디지탈 카메라에서는 종횡비(화면의 가로세로 비율)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종횡비를 선택할 수 없는 카메라도 있는데 없는 것보다는 있는게 낫습니다. 물론 요즘은 포토샵에서 쉽게 편집할 수 있기때문에 

굳이 처음부터 비율 계산하지 않고 촬영한 후 나중에 자르면 되지만 마음가짐과 의도에서부터 차이가 납니다.처음부터 의도적으로 구도를 감안해서

촬영하는 것과 아닌 것은 근본적인 차이가 있습니다.처음부터 제대로 촬영하지 않는다는 것은  그만큼 피사체를 분별하고 판단하는 능력이 없다는 반증이 됩니다.


올림푸스 OM-D E-M5에서는 종횡비를 3:2,16:9 및 1:1로 선택할 수 있습니다.저도 기본적으로 4:3보다는 3:2가 안정감이 있어서 선호합니다.때로는 16:9도 상당히 끌립니다.E-M5에서 원래 종횡비인 4;3이 아닌 다른 종횡비를 선택시에는 화소 손실이 있습니다.그림으로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4;3이 아닌 3;2를 선택시에는 원래 화소의 88.9%만 사용할 수 있고,16:9 선택시에는 75%,그리고 1:1 선택시에도 75%만 사용하는 것이 됩니다.


원래 포맷이 3:2인 일반 DSLR의 경우에 다른 종횡비를 선택시 어떨지도 계산해 봤습니다.

4:3을 선택시 88.9%,16;9 선택시 88.4%,그리고 1:1 선택시 가장 손실이 커서  66.7%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위 그림에서 보면 포서드 비율의 경우 어떤 종횡비를 선택해도 지나치게 심한 손실은 없습니다.3:2 종횡비를 갖는 DSLR의 경우 다른 종횡비에서는 손실이 적은데 비해 1:1 선택시 심한 손실이 생김을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종횡비는 개인의 취향에 따라,그리고 피사체에 맞춰 선택하면 됩니다.저도 거의 선택하지 않고 사용했는데 앞으로 많이 활용해야겠습니다.

아래는 동일 이미지를 포토샵에서 각각 다른 종횡비로 잘라 본 이미지입니다.느낌이 어떻게 다른지 스스로 판단해 보시기 바랍니다. 


4:3 원본 사이즈



3:2 4608x3072=14.16MP



16:9 4608x2592=11.94MP



1:1 3456x3456=11.94MP



Posted by nep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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