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동체 추적 테스트를 했습니다.

달리는 자동차와 오토바이를 대상으로 했습니다.

먼저 가장 난이도가 낮은 트럭입니다.덩치가 커서 화면에 많이 차기 때문에 비교적 쉬운 대상입니다.

동그라미 표시를 한 장면이 초점이 정확하게 맞은 것입니다.


↑비교적 초점이 잘 맞는 편입니다.동그라미 표시하지 않은 이미지도 초점은 크게 어긋나지 않았습니다.


다음은 오토바이입니다.

↑오토바이가 멀리 있을 때는 인식율이 떨어지는지 초점을 잡지 못하다가 가까워지니 잘 맞춥니다.


아래는 그늘에서 양지로 나오는 자동차입니다.

↑처음에는 제대로 맞지 않았지만 나중에 비교적 잘 잡는 편입니다.


다음은 역광 상황입니다.

↑역광 상항에선 포착력이 상당히 떨어집니다.


NX1의 동체 추적은 완벽하지는 않습니다.다만 위 결과는 50-150mm f2.8의 결과이므로 다른 모든 렌즈에 해당된다고 보지는 않습니다.

공통점을 하나 찾자면 NX1의 동체 추적력은 뒷심이 상당히 좋습니다.보통 처음에는 잘 추적하다가 끝에 힘이 빠지는 경우가 많은데

NX1은 끝까지 따라잡는 끈질김이 보입니다.더욱 발전할 잠재력이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NX1은 크롭 바디 최고의 화소수인 2800만 화소를 자랑합니다.픽셀 피치는 마이크로포서드 보다 더 좁습니다.마이크로포서드의 경우 1.5X 크롭 바디 2400만 화소와 동급의 픽셀 피치를 가집니다.이러한 좁은 픽셀 피치는 궁극적으로 렌즈 해상력이 좋아야 제대로 빛을 볼 수 있습니다.현재 NX1에서 고급 렌즈라 할 수 있는 50-150mm f2.8은 어느 정도 상능인지 해상력 테스트를 해보았습니다.

개방 해상력은 썩 좋다고 하기는 힘듭니다.주변부도 약간은 흐린 맛이 있고요.

f4에서 가장 나은 해상력을 보여줍니다.f5.6는 미세한 차이이지만 f4보다 낫지는 않습니다.

f8에서부터는 회절이 분명하게 영향을 미칩니다.


참고로 f2.8~f22 까지의 파일 용량은 구체적으로 다음과 같습니다.

focal length

 f2.8

 f4.0

 f5.6

 f8.0

 f11

 f16

 f22

 50mm

 20.5MB

 22.7MB

 22.1MB

 20.9MB

 19.7MB

 17.9MB

 16.0MB

 100mm

 24.2MB

 25.1MB

 24.1MB

 23.9MB

 21.0MB

 19.5MB

 17.0MB

 150mm

 24.1MB

 25.7MB

 24.5MB

 24.1MB

 19.6MB

 19.5MB

 17.1MB

위 기준으로 보면 f4에서 최고 해상력이며 이미 f5.6에서부터 화질 저하가 시작됨을 알 수 있습니다.

즉 2800만 고화소의 마이너스적인 측면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픽셀 피치가 좁을수록 회절이 빨리 시작되기 때문입니다.


요약하면 50-150mm f2.8은 우수한 렌즈로 생각되지만 2800만 화소 바디에서 충분히 만족스런 수준은 아닌 것으로 보입니다.

단 위 테스트는 다른 렌즈와 비교한 것이 아니라 렌즈 자체의 화각별 및 영역별 비교입니다.실제 촬영 이미지로 나중에 따로 분석해 볼 예정입니다.


픽셀 피치가 좁아짐으로써 렌즈도 이에 맞춰 더욱 고성능이 요구됩니다.

같이 테스트한 45mm f1.8의 경우 광축이 틀어져서 좌측은 괜찮은데 우측이 현저히 해상력이 떨어졌고 개방 해상력도 엉망이더군요.

문제있는 렌즈라 판단되어 그 자료는 올리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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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성 NX1의 경우 일부 그린 계열이 블루로 보인다고 합니다.저는 아직 그 부분은 제대로 테스트해 보지 못했는데 일단 스파이더체커로 라이트룸 프리셋을 만들어 보았습니다.스파이더체커에 대해서는 http://lcap.tistory.com/entry/SpyderCheckr를 참고 하시기 바랍니다.만든 프리셋이 컬러를 얼마나 변화시키는지 보겠습니다.일단 아래 GIF 이미지에서는 그린이 블루로 보이는 현상은 없어 보입니다만.


과연 위 프리셋이 NX1에서 나타난 컬러 이상(?)을 얼마나 바로 잡을지는 미지수인데 이상이 있는 분들은 프리셋을 적용해서 살펴 보시기 바랍니다.

참고로 윈도우 7에서 프리셋 저장 경로는 다음과 같습니다:C/Users/사용자 이름/AppData/Roaming/Adobe/Lightroom/Develop Presets/User Presets

프리셋은 아래에서 다운 받으세요.위 비교 GIF는 아래 프리셋 중에서 NX1saturation을 적용했습니다.각 프리셋의 용도는 다음과 같습니다.

NX1colorimetric은 자연스러운 색/NX1portrait는 인물/NX1saturation은 색 강조 용도로 사용합니다.

NX1colorimetric.lrtemplate


NX1portrait.lrtemplate


NX1saturation.lrtemplate


저조도 AF를 올림푸스 E-M1과 비교해 보았는데 NX1이 저조도 AF는 딸립니다.버벅대다가 한참 지나면 잡습니다.E-M1 역시 저조도 AF가 그리 좋다고 할 수 없지만 그래도 NX1 보다는 낫습니다.

Posted by nep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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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X1은 빌려서 리뷰하는 것입니다.삼성과 아무런 이해 관계도 없습니다.




바로 분석 들어갑니다.

먼저 캐논 5D Mark II와 해상력 비교를 해보겠습니다.

측정 기계가 있으면 수치로 보여주겠지만 저는 실제 이미지 비교로 밖에는 못보여줍니다.

NX1은 크롭 바디이지만 2800만 화소이고 5D Mark II는 약 2100만 화소입니다.

화소수를 고려하면 NX1이 해상력 자체는 높을 것으로 예상할 수 있습니다.실제로 어느 정도 차이인지 살펴보겠습니다.

조건은 구름없는 아주 맑은 날입니다.렌즈는NX1에는 50-150mm f2.8을 장착했고 5D Mark II에는 EF 135mm f2L을 장착했습니다.

적어도 캐논이 렌즈 때문에 손해볼 일은 없을 것으로 봅니다.f4~f8에서 다양한 조리개로 여러 컷씩 촬영하여 그 중 나은 이미지를 골랐는데 각 이미지 간에 사실 별 차이는 없었습니다.렌즈 성능을 보는 것이 아니라 센서 해상력을 보는 것이기 때문에 주변부는 볼 것 없이 중앙부만 비교했습니다.최대한 공정하게 비교할려고 했지만 아주 완벽한 비교는 힘들기 때문에 참고로 봐주시기 바랍니다.근거리 보다 원거리가 심도로 인한 오차가 적고 디테일이 많기 때문에 원거리로 테스트했습니다.

결론은 보시는 바와 같이 화소수가 많은 NX1이 확실히 낫습니다.물론 고감도로 가면 달라질 수 있지만 일반적으로 고감도는 어쩔 수 없는 상황에서 주로 쓰는 것이라 저감도 해상력이 더 중요하다고 봅니다.


다음은 카메라 자체의 ISO별 노이즈 테스트입니다.노이즈 리덕션은 다 끄고 테스트했습니다.

아래는 RAW 노이즈입니다.참고로 삼성 DNG 컨버터로 변환 후 라이트룸에서 컨버팅했습니다.

ISO 800 까지는 상당히 괜찮고 ISO 1600도 나쁘지는 않습니다.ISO 3200부터 노이즈가 급증합니다.JPG의 경우 노이즈 리덕션이 들어가서 조금 더 뭉개집니다.


촬영하다보니 아래 그림 왼쪽과 같은 상황에서 초점을 제대로 잡지 못하고 초점이 버벅거리더군요.참고로 렌즈는 50-150mm f2.8이었습니다.즉 강한 빛에 대해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래서 아래 그림 오른쪽 피사체에 대해서 실험을 해보았습니다.먼저 발 아래 보도 블럭에 초점을 맞춘 다음 20~30m 거리에 있는 반사가 강한 조형물에 초점을 맞추니 근거리에서 초점이 고정된 채 밝은 보케가 보이는 상태에서 초점을 맞추지 못하더군요.반복해서 테스트해 보았는데 저런 상황에선 많이 힘들어합니다.

역광 상태나 강한 광원에 대한 성능 개선이 요망됩니다.참고로 비교용으로 가져간 5D Mark II+EF 135mm f2 L 조합은 문제없이 맞추더군요.

인터페이스에 있어서도 하나 불편한 점이 있습니다.노출 보정을 노출 보정 버튼을 눌러서 해야 하는데 캐논이나 올림푸스,파나소닉 등은 2개의 휠을 통해서 하나는 조리개를 다른 하나는 노출 보정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카메라 조작시 가장 많이 사용하는 기능이 조리개 조절과 노출 보정이기 때문에 그렇게 인터페이스를 구성하고 있는 것입니다.NX1의 경우 조리개 우선식에서 2개의 휠 모두 조리개만 조절되더군요(따로 세팅하는 기능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저는 찾지 못했습니다).

적어도 하나는 노출 보정 기능 역할을 해야 하지 않나 생각합니다.따로 노출 보정 버튼으로 노출 보정하는 것은 상당히 성가시더군요.


렌즈에 대해서도 지적하자면 50-150mm f2.8의 경우 AF가 그리 쾌적하지는 읺더군요.위에서 지적했지만 근거리 원거리 번갈아 가면서 초점 맞추는 속도를 테스트해 보니 빠른 편은 못되고 좀 답답함이 느껴졌습니다.

50-150의 또 다른 문제는 삼각대 소켓 바닥이 너무 가늘게 제작되어 삼각대 위에서 안정성이 많이 떨어진다는 것입니다.바닥이 좁으면 밀착되는 면적이 좁아져 물리적으로 불안정할 수 밖에 없습니다.볼헤드 조절시 삼각대 소켓이 흔들려 정밀하게 조정하는데 어려움을 겪었습니다.물론 삼각대 소켓 바닥을 넓게 만들면 무게가 증가하겠지만 그렇게 해서 줄어드는 무게보다는 안정성이 더 중요합니다.삼각대 소켓 자체가 안정성을 위해서 장착하는 것인데 그런 점을 고려하지 않고 단순히 장착만 가능하면 된다는 식으로 생각하고 그렇게 설계한 것으로 보입니다.50-150mm f2.8은 어느 정도 프로급 유저를 고려하고 나온 렌즈일텐데 프로급 유저를 상대할려면 이런 부실한 삼각대 소켓으로는 안됩니다.또한 가로 세로 조정하는 조임쇠도 얇은 편이라 추운 겨울에는 돌리기가 편하지 않더군요.수동 초점은 focus by wire 방식이라 초점 링을 돌리면 바로바로 느낌이 오지 않고 한 템포 늦는 듯해서 별로입니다.거리계창도 없어서 초점이 근거리에 있는지 원거리 있는지 확인이 안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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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 12mm T3.1 어안 렌즈 리뷰입니다.편의상 아래 비교에서는 12mm f2.8로 표시합니다.

이번 리뷰에서는 C/Y 마운트 Zeiss 16mm f2.8 fisheye 렌즈와 비교합니다.

본격 비교에 앞서 사양부터 살펴 보겠습니다.



삼양 12mm 어안 렌즈 외관은 다음과 같습니다.









우선 삼양 12mm 어안과 자이스 16mm 어안 렌즈의 화각부터 비교해 보겠습니다.

보시다시피 12mm와 16mm의 차이는 상당합니다.


다음은 해상력 비교입니다.어안 렌즈의 특성상 주변부는 정밀한 비교가 쉽지 않습니다.또한 화각 차이가 있기 때문에 ㅇ주 정확한 비교는 곤란합니다.

서로 비슷한 위치에서 크롭하여 비교합니다.

중앙부는 큰 차이를 느끼기 힘들지만 주변부는 삼양이 상대적으로 상당히 우수합니다.참고로 비교 편의상 색수차는 라이트룸에서 제거하고 비교했습니다.색수차는 다음 그림에서 확인해 보세요.

둘 다 색수차는 명확히 보이는데 다만 삼양의 경우 콘트라스트가 높아서 색수차가 더 짙어 보입니다.

다음은 역광 성능 비교입니다.

두 렌즈 모두 위 역광 상황에선 상당히 선전했습니다.


아래는 삼양 12mm 어안 렌즈로 촬영한 이미지입니다.









































Posted by nep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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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에 비교 영상이 있네요.


Posted by nep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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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벤로에서 나온 ND 필터 중에서 비교적 노출 감소가 큰 ND1000 필터를 다루어 보겠습니다.

자세한 기술적 내용은 http://www.benro.com/Products.aspx?cid=218&pid=332&nid=ben를 참고하면 되겠습니다.


먼저 외관을 살펴봅니다.


외관은 이미 이전 벤로 CPL 리뷰에서 본 바와 다를 바가 없어서 특별히 언급할만한 내용은 없습니다.


성능을 검증해 보겠습니다.


먼저 비네팅이 생기는지 여부입니다.

주변부 비네팅이 약간 보이지만 문제될 수준은 아닌 것으로 생각합니다.


다음은 초점 이동이 있는지 살펴 보겠습니다.

벤로 ND1000을 장착시 초점이 뒤로 약간 밀리는 것이 보입니다.참고로 사용한 렌즈는 올림푸스 12-40 PRO로서 40mm의 지근거리에서 개방으로 테스트했습니다.접사 수준으로 개방 촬영하면 약간의 문제가 있을 수 있지만 일반적으로 문제되지는 않을 것으로 봅니다.


색 변화 여부도 살펴 보았습니다.

갈색 캐스트가  보입니다.이 현상은 현재 출시된 대부분의 ND 필터에서 나타나는 현상이라 특별히 벤로 ND1000의 문제는 아닙니다.갈색이 끼는 원인은 적외선의 영향 때문이라고 합니다.

앞으로 Tiffen에서 이러한 적외선의 영향을 배제하는 ND 필터가 나온다는 소식도 있습니다:

http://www.tiffen.com/xle_landing_page.html/http://www.dpreview.com/articles/0558181810/tiffen-launches-10-stop-nd-range-to-prevent-red-tinted-long-exposures


벤로 ND1000 장착시 해상력 저하는 없는지도 살펴 보죠.

장노출이라 카메라 자체 노이즈 변화가 있어서 디테일 차이가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 해상력 변화는 없습니다.


종합적으로 벤로 SD ND1000 WMC는 현재 시중에 나와 있는 고급 ND 필터보다 낫거나 떨어지지 않는 수준으로 보입니다.


참고로 ND 필터의 노출 배수 계산표를 올립니다.

  Filter Strength in f-stops

 Light Reduction

 ND

 -1

 2X

 2

 -2

 4X

 4

 -3

 8X

 8

 -4

 16X

 16

 -5

 32X

 32

 -6

 64X

 64

 -7

 128X

 128

 -8

 256X

 256

 -9

 512X

 512

 -10

 1,024X

 1,000

 -11

 2,048X

 2.000

 -12

 4,096X

 4.000

 -13

 8,192X

 8.000

 -14

 16.384X

 16,000

 -15

 32,768X

 32,000

 -16

 65,536X

 65,000

 -17

 131,072X

 130,000

 -18

 262,144X

 260,000

 -19

 524,288X

 520,000

 -20

 1,048,576X

 1,000,000

 -21

 2,097,152X

 2,000,000


벤로 ND1000필터는 약 10 stop의 광량 감소 효과가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10-Stop ND 노출 시간표도 참고로 올립니다.

without ND1000 in second

 with ND1000 

 1/8000

 1/8sec

 1/4000

 1/4sec

 1/2000

 1/2sec

 1/1000

 1sec

 1/500

 2sec

 1/250

 4sec

 1/125

 8sec

 1/60

 16sec

 1/30

 32sec

 1/15

 60sec

 1/8

 2 min

 1/4

 4min

 1/2

 8min

 1

 16min


그러면 벤로 ND1000은 실제로 몇 stop이나 노출을 감소시키는지 테스트해 보겠습니다.코닥 그레이 카드를 사용했습니다.

우선 위 비교에서 보면 노출이 약간 다른데 셔터 속도를 조절하여 최대한 노출을 근사하게 맞추었지만 완전히 동일하게 맞춰지지는 않았습니다.그래서 가장 비슷하게 나온 노출값으로 비교했습니다.셔터 속도는 1/40 sec,1/20 sec,1/10 sec,1/5 sec,1/2.5 sec,1/1.3 sec,1.6 sec,3.2 sec,6 sec,13 sec,25 sec,50 sec 순으로 한 stop씩 달라지는데 1/40 sec와 30 sec의 차이는 총11과 1/3 stop 차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다만 노 필터시의 노출이 약간 더 떨어지는 점을 고려하면 벤로 SD ND1000 WMC 필터는 실질적으로 11 stop 정도 노출을 떨어뜨리는 것으로 보면 될 것 같습니다.이렇게 테스트하는 것은 아주 과학적인 방법은 아닐 수 있지만 적어도 벤로 ND1000 필터가 사양에 충실하다는 것은 알 수 있습니다.다만 유념할 것은 조리개 우선식으로 노출을 맞추면 ND 1,000 정도의 ND 강도가 높은 필터를 렌즈에 장착시 대부분의 카메라가 노출이  심하게 언더로 찍히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조리개 우선식으로 노출을 맞출 때는 +2~+3 stop 정도 노출 보정을 해줘야 합니다.


ND 필터의 사용에 있어서 카메라 포맷도 좀 문제가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ND1,000 정도의 ND 강도가 높은 필터를 사용하는 이유 중의 하나는 낮에도 30초 내지 60초 정도의 장노출로 촬영하려는 목적도 있습니다.그런데 아래 예제에서도 알 수 있겠지만 한낮에 마이크로포서드 카메라로 촬영시 노출이 8초~20초 정도로 나옵니다.그것은 마포 시스템의 경우 f8 정도면 회절이 해상력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최적 조리개가 f5.6 정도로 한정되기 때문입니다.물론 풀 프레임의 경우도 고화소 카메라의 경우 회절이 빨리 찾아오긴 하지만 현재 35mm 풀 프레임 카메라의 최고 화소수래야 고작(?) 3,600만이라 픽셀 피치로 볼 때 마이크로포서드의 1600만 화소보다 훨씬 여유가 있습니다.마이크로포서드의 픽셀 피치로 계산하면 풀 프레임 카메라로는 6천만 화소가 넘습니다.아무튼 마이크로포서드 카메라로 밝은 대낮에 충분히 긴 노출 시간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ND1,000으로도 만족스럽지 않습니다.ND10,000 정도는 되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아래는 이 필터로 촬영한 이미지입니다.약간의 갈색 캐스트는 사실 제가 좋아하는 분위기라서 그냥 두었습니다.














Posted by nep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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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다룰 것은 벤로(Benro)에서 나온 원편광 필터(Circular Polarizer Filter)입니다.

현재 시중에는 다양한 제조사의 편광 필터가 나와 있는데 대표적으로 독일제 B/W 필터가 있고 일제로는 Kenko,Hoya 등이 있습니다.

중국산 필터는 그동안 양질의 필터를 볼 수 없었습니다.이번에 입수한 Benro 필터는 이미 시장에서 확고한 자리를 잡고 있는 기존 필터와 비교시 

과연 어느 정도 성능인지 검증해 보겠습니다.


http://www.benro.com/Products.aspx?cid=218&pid=332&nid=ben을 보면 벤로 CPL은 SHD CPL-HD ULCA,SD CPL-HD WMC/SLIM,PD CPL-HD WMC 및 UD CPL-HD로 구분됩니다.제가 이번에 검증해 볼 필터는 최상위 제품인 SHD CPL-HD ULCA입니다.

본격적인 테스트에 앞서 벤로에서 내세우는 SHD CPL-HD ULCA의 기술적인 배경을 한번 살펴 보겠습니다.


우선 얇다는 것인데 일반 필터에 비해 상당히 얇은 것은 사실입니다.요즘은 광각 렌즈에서 비네팅 방지를 위해 슬림 필터가 나오고 있는데 이 필터 역시 그런 목적으로 나온 것으로 보면 됩니다.


벤로 필터는 ULCA 코팅을 했다고 합니다.Ultra Low Chromatic Aberration 코팅의 약자입니다.즉 색수차가 거의 발생하지 않고 투과율이 좋으며 반사가 적은 코팅이라고 합니다.

다음으로 WMC 코팅을 했다고 하는데 Waterproof  Multi Coating의 약자입니다.발수성이 좋고 기름이 잘 묻지 않으며 스크래치에 강한 코팅이라고 합니다.

쉽게 말하자면 오염물이 잘 묻지 않으며 청소하면 잘 닦인다는 의미입니다.


SHD 필터는 필터링을 황동으로 만들었다고 합니다.황동은 열 팽창이 적고 튼튼한 고급 필터링 소재로서 B/W 필터 역시 황동으로 필터링을 제작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벤로 SHD CPL-HD ULCA 필터는 유리 산업계의 표준이라고 할 수 있는 Schott glass,그 중에서도 최고 등급인 military grade glass로 만듭니다.


이상은 벤로의 홍보 자료인데 사실 유저가 홍보에 나오는 기술적인 부분을 제대로 검증하기는 힘듭니다.다만 공식적인 홍보에서 대놓고 거짓 홍보를 하지는 않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위에서 제가 검증할 수 있는 부분은 일단 잘 닦이는 것은 사실이라는 것입니다.시험삼아 닦아 보았는데 부드럽게 잘 닦입니다.이 부분에서는 B/W 필터와 다를 바가 없네요.필터 링이 황동인지는 도색을 벗겨보면 알 수 있는데 그렇게 까지 해야 할 이유는 없다고 봅니다.


실제 사용 소감으로 우선 외관을 보겠습니다.

가장 눈에 띄는 점은 필터 케이스가 연질 플라스틱 케이스라는 것입니다.사각형 케이스로서 충격을 받아도 깨지지 않습니다.일부 필터 제조사의 경우 경질 플라스틱 케이스를 사용하여 쉽게 부서지는 경우가 있는데 벤로 필터 케이스는 상당히 만족스럽습니다.필터 두께를 겐코 ZETA 슬림 EX CPL과 비교시 보시는 바와 같이 거의 차이가 없습니다.


CPL의 경우 필터를 사용하지 않는 경우와 비교하면 약간의 컬러 캐스트가 보입니다.대부분의 CPL에서 나타나는 현상인데 벤로 CPL에서도 나타납니다.

보시다시피 약간 따뜻한 색(warm color)이 낍니다.심하지 않아서 별로 문제없는 수준입니다.


해상력 저하가 있는지도 살펴 보았습니다.

안테나 부분을 크롭하여 400% 확대하여 살펴 본 결과 해상력 저하는 보이지 않습니다.워낙 확대해서 아티팩트도 보이는데 실제 차이는 아닙니다. 다른 이미지로도 살펴 보았는데 벤로 CPL 장착시 해상력은 전혀 영향이 없습니다.


결론적으로 벤로 SHD CPL은 현재 제가 사용하던 겐코 ZETA EX 슬림 CPL 필터와 성능상 차이는 없습니다.필터링 소재는 벤로가 더 고급으로 보입니다.

아무튼 중국산 필터의 성능이 이제는 세계적 수준으로 올라온 것 같습니다.국산 필터의 경우 삼양에서 나오고 있는데 삼양 필터는 화질적 성능은 괜찮은 편인데 잘 닦이지 않는 점이 가장 걸리더군요.사실 필터는 먼지를 뒤집어 쓰기 쉽고 잘 오염되는 부분이라 자주 청소해 주어야 해서 발수 코팅이 필수라고 생각합니다.


장점

● 해상력 저하가 없다

● 슬림 필터라 광각 렌즈에서 비네팅 우려가 없다

케이스가 튼튼하다

● 잘 닦인다

단점

● 얇아서 충격에는 취약할 수 있다

● 얇아서 돌리기는 그리 편하다고 할 수는 없다


※슬림 필터라서 편광 제거를 위한 회전 링 조절시 시계 방향(필터 나사산이 렌즈에 조여지는 방향)으로  돌리는 것이 좋습니다.반대로 돌리다 보면 필터가 풀려서 추락하는 불상사도 생길 수 있습니다.

※노출은 약 1.3 stop 떨어집니다.


결론적으로 앞으로 필터 시장은 품질 좋은 중국산 필터의 등장으로 경쟁이 치열해짐에 따라 소비자들이 저렴한 가격으로 좋은 필터를 사용할 가능성이 높아질 것 같습니다.


다음은 CPL에 대해 기본적으로 알아야 할 내용입니다.


아래는 벤로 SHD CPL로 촬영한 이미지입니다.필터링을 회전시킴에 따른 변화를 살펴 보시기 바랍니다.CPL필터의 효과는 포토샵으로 흉내낼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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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식당에서 키우는 고양이입니다.
















창가의 고양이입니다.바깥 세상이 궁금한 모양입니다.


능내역 고양이입니다.요즘은 안보이더군요.











마천동 어느집 고양이





백사 마을 어느 집의 고양이입니다.



모란 시장에서 파는 고양이입니다.



마지막으로 양수역 고양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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