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따로 인물 촬영을 할 일이 없어서 플래시를 거의 사용하지 않습니다. 요즘 촬영하는 주제는 길냥이인데 플래시는 카메라에서 분리해서  동조시키도 번거롭고 번쩍거리며 순간적으로 눈에 자극을 줄 수 있어서 LED 라이트를 하나 들였습니다. 기존에 쓰던 작은 LED 라이트(용뉴오 YN0906)는 아무래도 광량 자체가 좀 약한 편이라 좀 더 광량이 센 Aputure AL-H160을 영입했습니다. 용뉴오 YN0906은 LED 비드 갯수가 54개이고 Aputure AL-H160은 LED 비드 갯수가 160개입니다. 갯수 차이만큼 광량도 차이가 납니다. 


먼저 외관을 살펴보겠습니다.

↑ 포장 박스





↑ 내용물입니다: 

 1 

 LED 본체

 2

 확장 연결 부품(삼각대 소켓 결합부도 있음)

 3

 램프 브라켓(핫슈 연결 부품)

 4

 확산 필터

 5

 오렌지 필터

 6-8

 설명서 등

 9

 보증서





↑ LED 본체,확장 연결 부품 및 미니 삼각대를 결합했습니다.





↑ 카메라 핫슈에 LED 본체를 결합하는 장면입니다. LED 본체는 가로뿐만 아니라 세로로도 결합할 수 있습니다.





↑ 확산 필터와 오렌지 필터를 LED 본체 전면에 결합한 모습입니다.





↑ 전원은 소니 NP-F 시리즈 배터리(리튬 배터리) 또는 AA 배터리 6개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본체 후면에 배터리 파워 체크 버튼이 있는데 불 4개가 다 들어오면 만충 상태, 3개가 들어오면 양호, 불 2개가 들어오면 부족입니다. 다만 리튬 배터리의 경우 배터리 파워 체크 버튼을 누르면 만충된 것이라도 불 4개중 2개 또는 3개만 들어 옵니다. 그 이유는 6개의 AA 배터리에 비해 전압이 낮기 때문입니다. 참고로 본체 후면에 노란색 경고 표시가 있는데 리튬 배터리와 AA 배터리를 동시에 사용하지 말라고 되어 있습니다. 즉 한가지 종류만 장착해서 사용해야 문제가 없는 것 같습니다. 하나 더 주의할 점은 AA 배터리를 장시간 사용시 발열이 상당히 심해서 LED 소자가 변질될 수 있다고 합니다.  장시간 사용자는 가능하면 외장 리튬 배터리를 사용하는 것이 좋을 것으로 봅니다.





↑ 광량은 조정 휠로 조절할 수 있습니다. 휠을 우측으로 돌리면 딸깍하고 켜지고 계속 우측으로 돌리면 광량이 최대치까지 증가합니다.





↑ 최저 광량과 최대 광량 비교로서 최저와 최대의 상대적 차이입니다. 확산 필터를 씌우면 광량이 조금 저하됩니다.





↑ 용뉴오 YN 0906의 최저 광량 및 최대 광량의 상대적 밝기 차이입니다.  Aputure AL-H160에 비해 광량이 많이 떨어지고 빛이 퍼지는 각도도 좁음을 알 수 있습니다.





↑ 용뉴오 YN0906과 Aputure AL-H160의 색 정확도 비교입니다. 두 LED의 색온도가 달라서 라이트룸에서 화이트 밸런스를 맞췄습니다. LED 광질은 CRI(Color Rendering Index/연색 지수)로 표시합니다. CRI 기준은 CRI 100의 태양광으로서 높을수록 태양광에 가깝습니다. 일반 형광등으로 보면 사물의 색이 물빠진 것처럼 창백하게 보이는 이유가 CRI가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과일 가게나 채소 가게 등에서 형광등이 아닌 백열등을 쓰는 이유도 백열등이 CRI가 높기 때문입니다. CRI가 높아야 제 색이 나와서 시각적으로 먹음직스럽게 보이기 때문이죠. 위 비교에서 보시다시피 용뉴오 YN0906은 Aputure AL-H160에 비해 전반적으로 약간 물빠진 색으로 보입니다. Aputure AL-H160은 사양표에서 CRI가 95 이상으로 표기되어 있는데 일반적으로 CRI가 90이 넘으면 양호한 것입니다. 참고로 현재 CRI 98인 LED 제품(Aputure LS 1/2 W)도 보이더군요.


다음은 실제 촬영 투입 장면및 촬영 결과물입니다. 각 이미지 클릭하면 더 크게 볼 수 있습니다.

↑ 고양이 가족입니다. 하필 지붕에 거처를 마련했더군요. 그나마 높지 않아서 촬영이 가능합니다.  카본 삼각대에 Aputure AL-H160을 올려 놓고 비추었습니다.















↑ 우상단 하늘이 떠버린 무척 마음에 들지 않지만 각도가 도저히 나오지 않는 곳이라 어쩔 수가 없습니다. 사다리라도 있으면 하늘을 넣지 않을 수 있겠지만.




















↑ 이 녀석은 호기심이 많습니다. 굳이 다가와서 들이댑니다. 눈이 부실텐데. Aputure AL-H160의 기본 색온도는 조금 따뜻한 색임을 알 수 있습니다.






















































↑ 15mm 초광각 렌즈에 해당되는 마이크로포서드 7.5mm로 담은 장면입니다. 배경의 하늘이 상대적으로 많이 밝아서 측면에서 Aputure AL-H160으로 조명해 준 덕분에 그나마 하늘을 어느 정도 살릴 수 있었습니다. 조명이 없었으면 하늘이 하얗게 떠버려서 보기 흉한 이미지가 되었을겁니다. 또한 조명으로 인해 반짝이는 아깽이 눈빛이 생동감을 줍니다.





↑ 이 까만 녀석은 정말 호기심이 많습니다.

























Aputure AL-H160을 보조광으로 사용한 동영상도 첨부합니다. 유튜브 설정에서 1080p로 설정하고 보세요. PC 사양 좋은신 분들은 4K로 보셔도 됩니다.













총평

Aputure AL-H160은 광량이 아주 충분한 정도는 아니지만 간편하게 가지고 다니면서 사용하기에 좋습니다. 다만 여러개를 결합할 수 있으므로 여러개를 가지고 다닌다면 광량도 꽤 확보가 가능하긴 합니다. 무게는 본체  실측치가 297g이고  삼각대 소켓 부품, 확산 필터 및 배터리 팩을 결합하면 633g입니다. LED 라이트는 주로 동영상용으로 많이 쓰이지만 스틸 이미지에도 사용 가능합니다. 요즘은 대부분의 디지탈 카메라에 동영상 기능이 있으므로 더욱 활용도가 높습니다. 순간광인 플래시와는 달리 조명을 충분히 보고 조절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봅니다. 특별히 단점이라고 지적할 수 있는 부분은 아직 안보입니다. 광량은 순간 광을 쓰는 플래시와는 현격한 차이가 있습니다. 만듦새가 아주 튼튼하지는 않습니다만 가격이 가격이니만큼 이해할 수 있는 부분이고요. 또한 외장 리튬 배터리를 장착하면 덩치가 상당히 커지고 무게도 제법 나갑니다. 리튬 배터리를 결합하면 부피가 커져서 큰 가방이 아닌 경우에는 넣기가 애매하므로 가방에 매달 수 있는 별도 파우치 같은게 있으면 좋겠습니다. 


아래는 참고용 사양입니다.


조명적 사양

빔 각도60°
색온도명시되어 있지 않음

컬러 정확도 표준

CRI 95
루멘명시되어 있지 않음
디밍명시되어 있지 않음
램프 예상 수명100,000 시간
LED 갯수160
파워
배터리 플레이트1 x Sony L-Series
6 x AA
DC 입력 전력5.5 to 9.5 VDC
최대 전력 소모13 W
본체 사양
마운트 타입명시되어 있지 않음
크기

 15.1 x 5.6 x 10 cm

무게

325 g

이런 LED(Luxli Cello 10" RGBAW LED Light)도 흥미롭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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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동네에서 유일하게 만져도 되는 길냥이(원래 사람이 키우다 길냥이가 됨)가 새끼를 낳아서 기르더군요. 몇 달 동안 배부른 것 못 봤는데 어느새 새끼가 벌써 뛰어놀 정도로 컷더군요.



↓ 지붕을 보니 새끼에게 젖을 먹이고 있더군요. 그동안 자주 캔을 줬는데 새끼  낳은 줄은 몰랐었네요.

각 이미지 클릭하면 더 크게 볼 수 있습니다.





↓ 부르니 쳐다 봅니다.





↓ 새끼들이라 엄청 귀엽네요.




↓ 가지고 간 캔을 전부 까주었습니다. 어미는 먹다가 새끼가 고기에 달려드니 양보하고 물러나서 앉아 있습니다.





↓ 새끼가 먹는 것을 지켜 봅니다.





↓ 잘 먹네요.










↓ 캔을 다 먹어서 스틱형 츄르를 짜주었습니다.





↓ 배부르니 새끼들이 노는 시간입니다. 새끼들은 아직 사람이 무서워 눈치를 많이 봅니다.





↓ 탐험 중입니다.










↓ 어미는 파수꾼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 다음 날입니다. 캔 내용물을 플라스틱에 담아 주었습니다. 물도 가져다 놓았고요.





↓ 캔 두 개를 까주었더니 양이 괜찮다고 생각했는지 어미도 먹습니다.





↓ 아지트 속에서 나와서 눈치 봅니다.





↓ 한창  놀 시기라 눈치 보면서도 잘 놉니다.





↓ 캔 하나를 더 까서 주었습니다.





↓ 캔에 남아 있는 참치를 어미가 먹습니다.





↓ 새끼 두 녀석은 배부른지 한 놈만 먹네요.





↓뒤에 보이는건  LED 조명입니다. 골목 아래에 다른 길냥이 한마리가 생선 냄새 맡고 와서 앉아 있습니다. 새끼와 어미  우선이라 저 녀석에겐 맛만 보게 해줬습니다.  표정이 너무 불쌍해 보여서 안타깝더군요. 동네 사람이 사료를 챙겨 주긴하지만 넉넉하게 주지는 못하는 것 같더군요. 그래서 이 동네 길냥이들은 항상 배고파하는 것 같습니다. 외진 동네라 길냥이들 TNR도 이루어지지 않는 것 같고요.










↓ 새끼 세 마리 중에서 까만 녀석이 제일 용감하네요. 이 녀석이 저랑 가장 먼저 친해질 것 같습니다.










↓ 폐가 지붕이라 지저분합니다만 이 녀석들에겐 가장 안전한 장소겠죠.



고양이 이미지 전부 보기(←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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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각대용 헤드에는 몇 종류가 있습니다. 가장 전통적 방식은 3 웨이 헤드입니다. 장점은 비교적 정밀한 조정이 가능합니다만 느리고 상하 조정시 손잡이 무게걸림으로 인해 처짐이 발생해서 아주 정밀하게 조정하기는 힘듭니다. 손잡이가 보관 및 휴대에는 상당히 거추장스럽기도 하고요.

다음은 가장 널리 사용되는 볼헤드입니다. 장점은 아주 신속한 조정이 가능하다는 것이고 단점은 정밀하게 조정하기 힘듭니다. 특히 아주 정밀하게 작업해야 하는 경우 엄청 짜증나는 경우가 많고요. 볼헤드는 아무리 고급이라도 손에서 놓은 순간 틀어집니다. 물론 틀어짐의 정도는 차이는 있겠지만. 다만 국산 볼헤드 KPS 제품 중에서 별도 조정 레버를 달아서 정밀 조정할 수 있도록 나온 것은 있습니다만 생각보다 크고 무겁고 가격도 좀 부담스럽습니다. 가볍게 만들 수 없냐고 문의하니 그렇게는 힘들다고 하더군요. 아무튼 일반 볼헤드는 정밀 조정에는 최악입니다.

정밀 작업에는 기어식 헤드가 사용됩니다. 손잡이로 무게를 버티는 방식이 아니어서 정밀 조정이 쉽습니다. 볼헤드나 3 웨이 헤드의 경우 무게가 걸린 상태에서 조정하기 때문에 조정하고 손에서 놓은 순간 틀어집니다. 기어식 헤드는 잡고 무게가 걸린 상태에서 돌리는 방식이 아니고 기어만 돌려주면 되기 때문에 놓는 순간 틀어지지 않기 때문에 정밀 조정에 문제가 없습니다. 기어 헤드는 맨프로토와 알카 스위스 등에서 나왔는데 맨프로토 방식은 가격이 싼 대신 좀 투박하고 알카 스위스에서 나온 제품은 가격이 고가인 대신 세련된 제품입니다.포토클램에서 알카 스위스 큐브 본뜨서 나온 멀티플렉스란 제품도 있습니다.

제 경우 일반 촬영에선 볼헤드 사용해도 크게 불편하진 않지만 렌즈 테스트시는 볼헤드가 무지 불편합니다. 수직 수평 정밀하게 맞출려면 몇번이나 조정해야 해서 아주 열받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전에 맨프로토 410 주니어 기어드 헤드 구비해서 사용해 봤는데 너무 무겁고(약 1.2kg) 투박해서 손이 안가서 결국 건축 사진 하시는 분에게 넘겼습니다. 건축 사진도 아주 정밀하게 조정해야 하기 때문에 아시는 분은 기어 헤드를 사용하거든요. 기어 헤드는 덩치가 크고 고급형은 아주 고가인게 단점입니다.

이번에 검색하다 보니 벤로에서 기어 헤드(GD3WH)가 하나 나왔더군요. 무게가 맨프로토 기어 헤드보다 훨씬 가벼워서 하나 들여서 테스트해 봤습니다. 알카 스위스 C1 큐브 같은 제품이 최상이겠지만 너무 고가라 엄두가 안나서 패스고요.


벤로 GD3WH의 외관부터 살펴 보겠습니다.

↑ 박스입니다.





↑개봉 샷





↑ 설명서와 렌치가 든 비닐 봉투를 들어 내면 본체가 보입니다.





↑ 본체는 스폰지로 보호되어 있습니다.





↑ 전체적인 모습입니다.





↑ 플레이트입니다. 뒤집어서 보면 렌치나 동전없이 손가락으로 바로 돌릴 수 있게 되어 있어서 편리합니다. 플레이트를 빼낼 때 유의할 점은 손잡이를 반시계 방향으로 약간 돌리면 딱 걸려서 더 이상 손잡이가 돌아가지 않습니다. 그러면 손잡이를 당긴 다음 다시 돌리면 됩니다. 플레이트가 실수로 이탈하여 장비가 추락하지 않도록 그렇게 설계한 것입니다.


사실 외관은 특별한 점은 없습니다. 기존 맨프로토 기어 헤드와 기본 구조가 다르지 않고요. 기존 맨프로토 대비 무게가 가벼워진 점이 가장 마음에 듭니다. 전반적인 작동 방식은 동영상으로 보시겠습니다. 4K 촬영 영상이라 PC 사양되시는 분은 유튜브 가셔서 4K로 설정해서 보시면 됩니다.

보시다시피 특정 포인트에 맞출 때는 먼저 휠 부분을 돌려서 대충 맞추고 이어서 손잡이를 돌려서 정밀하게 맞추면 됩니다.


기어 헤드의 가장 큰 장점은 아주 정밀하게 조정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기어 헤드와 볼헤드로 조정하는 모습을 동영상으로 보시겠습니다.


먼저 기어 헤드로 스파이더 렌즈캘의 중앙부를 맞추는 장면입니다.


다음은 일반 볼헤드로 스파이더 렌즈캘의 중앙부를 맞추는 장면입니다.

보시다시피 기어 헤드는 빠르지는 않지만 정교하게 조정이 가능한 반면 볼헤드는 빠르게 조정할 수 있지만 몇번 시행착오를 몇 번 거쳐야 해서 결과적으로 오히려 조정 시간이 더 걸리게 됩니다.


50mm 넘는 렌즈 사용시 무게 중심이 앞쪽으로 쏠릴시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있어서 초망원으로 테스트해 봤습니다.
                                                        사용 카메라:E-M1 Mark II
                                                        사용 렌즈:니콘 MF 600mm F5.6
어댑터를 사용해서 렌즈를 카메라에 장착했고 무게 중심이 상당히 앞쪽으로 치우쳐서 앞쪽으로 상당히 부하가 걸리더군요. 일단 결과물부터 보시죠.

마이크로포서드 카메라에서 600mm는 FF 카메라에서 1200mm에 상당하는 엄청난 망원입니다. 이러한 초망원을 장착시 렌즈,카메라 또는 삼각대 중 어느 하나를 건드리는 순간 엄청난 흔들림이 발생합니다. 위 동영상에서도 엄청난 화면 떨림 나타나는 것을 볼 수 있고요. 그나마 기어 헤드를 사용해서 조정하기가 수월한 편이었습니다. 볼헤드였다면 이러한 초망원에선 원하는 포인트에 가져가기 정말 힘듭니다. 물론 기어 헤드에 부하가 상당히 걸려서 상하 조정시 뻑뻑한 현상이 나타나고 조정시 튀는 현상도 보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전반적으로 조정하기가 볼헤드만큼 어렵지는 않습니다. 사실 이 정도 가격의 장비에서 아주 부드러운 움직임을 기대하는건 무리라고 생각되고요. 수백만원 하는 장비에선 아주 부드러울 수도 있겠지만. 결론적으로 50mm이상에서 무게 중심이 앞으로 쏠리더라도 정밀하게 맞추어야 하는 경우에는 저는 볼헤드 사용할 마음이 없습니다. 환산 1200mm에서 이 정도로 조정할 수 있으면 더 짧은 렌즈에서는 더 쉬울 수 밖에 없습니다. 한가지 팁을 드리자면 무게 중심이 어느 한쪽으로 쏠리는 경우 일반 플레이트 대신 롱 플레이트를 사용해서 무게 중심을 잡으면 됩니다. 


결론적으로 기어 헤드는 정밀하게 구도를 맞추는 용도에 가장 적합한 헤드입니다. 건축 사진이나 구도를 중시하는 유저에게 적합합니다. 3웨이 기어 헤드의 단점은 손잡이가 좀 튀어 나오기 때문에 휴대하기가 편하지 않다는 것입니다. 제 경우에는 대형 삼각대에 장착해 놓았는데  삼각대 가방 자체가 커서 그나마 문제없이 들어가더군요. 작은 삼각대를 사용하는 경우 삼각대 가방에 들어가지 않을 것으로 봅니다. 한가지 의아한 점은 제조사 공식 사양표에는 GD3WH의 무게가 870g으로 기재되어 있는데 제 전자 저울로 측정한 실측 값은 763g으로 나옵니다. 가벼워서 좋았으면 좋았지 손해볼건 없습니다.  전에 쓰다 손이 안가서 처분한 맨프로토 주니어 기어드 헤드보다 손잡이 작동이 더 부드러워 정밀하게 조정하기 수월합니다. 무게도 훨씬 가볍고요. GD3WH의 단점이라면 조정 휠의 모서리가 좁고 각져 있어서 손가락에 좀 배기는 경향이 있고 휠을 돌릴 때 꽤 힘이 걸립니다. 대형 삼각대에 장착해 놓은지라 일상적으로 가지고 다니면서 쓰기는 힘들고 렌즈 테스트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봅니다.


요약: 기어 헤드는 모든 사진가를 위한 헤드는 아닙니다. 그러나 정밀 조작이 필요한 분야의 유저들에겐 최선의 선택입니다.


일반 사양

헤드 타입

 Geared Head

 베이스 마운트

 3/8"-16 Thread

 카메라 마운팅 나사

 1/4"-20 Male

 퀵 릴리즈 플레이트 타입

 알카 스위스

 최대 적재 하중

 5.90 kg

 버블 레벨 수

 3개

 마찰 제어부

 없음

 독립 팬 락

 있음

 소재

 마그네슘


팬 틸트 범위

수직 틸트

 0° ~ +90°

 패닝 범위

 360°


본체 사양

 베이스 직경

 5.2cm

 크기

 H:10.9xW:13.9xL:14.5cm

 무게

 870g(실측치는 763g)


                                                                                     헤드 유형별 장단점

                              볼헤드

                            3-way 헤드

                              기어 헤드

 장점

 ●조작 신속성이 아주 좋음

 ●휴대성도 아주 좋음

 ●좌우 정밀 조작성은 괜찮음-하중이 걸리지 않기 때문

 

 ●정밀 조작성이 상당히 우수함

 단점 ●정밀 조작성이 상당히 좋지 않음 ●휴대성이 떨어짐
 ●상하 정밀 조작성은 그리 좋지 않음

 ●휴대성이 떨어짐
 ●무게가 상대적으로 많이 나감

 ●조작 신속성이 떨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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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롱이. 가끔 풀어 놓냐고 물어 보니 당연히 그렇게 한다고 하더군요.




 

↓ 오늘도 캔 먹방





↓ 캔 먹고 느긋하게 쉬고 있습니다.





↓ 슬레이트 지붕 위에 놓인 거울 위에 캔을 따 주었습니다. 얼굴이 반사되네요.





↓ 오늘도 잘 먹습니다.





↓ 뒹굴 뒹굴





↓ 다른 녀석










↓ 사람 지나가면 언덕으로 올라 피했다가 다시 내려갑니다.















↓ 캔 다서 근처 높은 곳에 좀 퍼 놓았는데 엉뚱한 곳을 뒤지고 있습니다.





↓ 이 자리에 올려 놓고 좀 담아 볼려고 했는데  찾지를 못하네요.





↓ 엉뚱한 구멍에 들어 갔다가 얼굴 내밀고 있습니다. 냥이들이 생각보다 보물찾기를 잘 못합니다.





↓ 핑크 녀석이 나와 있길래 찰칵. 쓰담쓰담 해 봤는데 완전 털 뿜뿜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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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달동네에서 뜻 밖의 냥이를 만났습니다. 터키시 앙고라로 보이는 수컷입니다. 이름은 밍크.





↓ 그 동안 자주 이 동네 촬영 다니면서 한 번도 못 본 녀석인데 귀족 같은 분위기를 내는 녀석이더군요. 멀리 보이는 모자 쓴 사람 옆의 할머니가 주인입니다.  집냥이라 자주 나오지 않으니 못봤던 것입니다. 스틱형 츄르를 짜 줬습니다. 환산  15mm 초광각 렌즈라 얼굴이 좀 퍼져 보입니다.





↓ 여름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 저 풍성한 털이 고생 털이 될 것 같아서 주인 할머니께 물어 보니 여름엔 털 밀어 준다고 하더군요.





↓ 자태가 아주 제대로입니다. 마침 저 자리에 들어가서 두리번거릴 때 담았습니다. 동네 수컷 대장냥이가 마주칠 때 마다 덤벼서 이기라고 발톱도 안깍아준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이 녀석이 좋다고 장난칠 땐 날카로운 발톱 때문에 괴롭다고 하더군요.










↓ 재롱이가 집 앞에서 뭔가를 보고 있습니다.






↓ 뻥튀기 집 초롱이. 지나가던 애기가 냥이가 신기한지 뚫어져라 보고 있습니다. 만져 보고 싶은데 겁은 나고.





↓ 집냥이라 사람은 신경도 안씁니다.





↓ 스틱형 츄르를 줬습니다.





↓ 몇 녀석들의 아지트입니다. 캔으로 불러낸 장면.





↓ 문 창틀 위에서 균형을 잘 잡고 있습니다. 사람을 겁내서 들어 갔다가 부르니 뭔가 먹을걸 주나하고 나오는 장면입니다.

 ※위 이미즌 전부  전부 라오와 7.5mm F2(FF 환산 15mm)로 촬영한 이미지였습니다.





↓ 아래 이미지는 다른 렌즈로 담은 이미지고요.





↓ 좀 더 극적으로 담기 위해서 자전거 안장 위에 올려 놓았는데 다른 녀석들은 알아 차리지 못하고 이 녀석만 올라가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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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동네 길냥이 중에서 유일하게 만질 수 있는 녀석입니다. 물어 보니 역시나 사람이 키우던 고양이였다네요. 태생이 길냥이인 이 동네 다른 길냥이는 아주 가까이 오지 않습니다.










↓ 몇 번 쓰다듬어 주고 난 후 뭔가를 쳐다보더군요. 그 뭔가는 아래 길냥이입니다.





↓ 바로 위 냥이를 보고 있는 장면입니다. 쟤는 뭔데 사람이 쓰담해 주느냐는 표정.















↓ 이 곳은 위 냥이들 사는 곳과는 다른 장소입니다. 위 냥이들 있는 곳으로 가는 중간에 있습니다. 천막 뒤로 누가 매일 사료를 주고 있고요. 네마리가 서식하는 것 같더군요.





↓ 그냥은 나오지 않고 저렇게 숨어서 지켜 봅니다.





↓역시나 캔으로 공략합니다. 냄새 맡고 나옵니다.













































↓ 이 녀석은 못보던 녀석인데 근처 얼마 있지 않은 사료를 다 먹고 배고파하는 것 같아서 캔 하나를 따서 원하는 장소에 올려 놓았습니다. 




















↓ 다 먹고 입맛을 다십니다.





↓ 근처 주민이 사료를 주지만 풍족하지 못해서 항상 배고파 하는 것 같은 녀석들이라 캔을 주었습니다.















↓ 이 녀석은 수컷입니다. 길냥이는 아니고 저 집 주인이 키우는 녀석이고요. 느긋하게 자고 있길래 한 컷 담았습니다. 이름은 재롱이





↓ 츄르 비슷한 스틱형을 짜서 주었습니다. 식성이 아주 까다롭다고 하던데  잘 먹더군요. 잘 먹어서 하나 더 주었고요.





↓또 만났네요.





↓ 이 녀석도 스틱을 짜서 주었습니다.




















↓ 입맛 다시는 것 보세요. 안줄 수가 없는 녀석들.










↓ 이녀석은 또 슬레이트 지붕에서 자고 있더군요.





↓ 뒹굴





↓ 누구냥? 또 어디서 다른 수컷이랑 싸웠는지 이마에 피떡이 보입니다.





↓ 또 쿨~















↓ 수시로 뒤집습니다.





↓ 이 집이 재롱이 주인집. 길냥이들 사료를 주기 때문에 식사 시간에는 항상 주변 길냥이가 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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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보여드린 아파트 길냥이 새끼들입니다. 주로 밤에 돌아 다니는 고양이라 밤에 직은 이미지가 많습니다.


↓이 날은 이 녀석들이 활동하는 곳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서 만났습니다. 캔을 따놓으니 역시나 달려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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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로 먹겠다고 이마를 들이댑니다.





↓ 내용물을 퍼서 뿌렸습니다.





↓ 다른 녀석들도 들러붙습니다.










↓ 이건 그 다음 날입니다. 주변 경계를 합니다.





↓ 어미도 먹기 시작합니다.





조명은 간단한 LED 라이트입니다.





↓ 또 다음 날. 새끼들이 많이 출동했습니다.















↓ 낮에도 보여서 캔으로 불러들였습니다.

























↓ 아지트는 아파트 지하입니다. 보이는 창문으로 드나듭니다.










↓ 또 다음 날입니다.


아파트 주민인데 츄르를 주고 있습니다.  이미 자주 먹어 봤는지 거리낌없이 접근하네요. 만져도 상관않더군요. 어미도 익숙한지 근처에서 가만히 지켜 보고 있었고요. 저는 가까이 접근하면 어미가 하악질하면서 경계를 했는데.





↓ 츄르 먹이던 사람이 간 다음 캔을 따서  먹기 좋게 올려 놓았습니다. 그동안 새끼가 4마리인줄 알았는데 총 다섯 마리임을 확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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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단지의 새끼 길냥이입니다. 어미가 4마리를 낳았습니다. 낮에 한 번 보이더니 며칠 안보이다가 밤에 지나다 보니 한마리만 덩그러니 앉아 있더군요. 다가가니 살살 피하더군요. 

각 이미지 클릭하면 더 크게 볼 수 있습니다.





↓마침 고양이 캔이 하나 있어서 뚜껑만 까 놓았더니 냄새 맡고 다가와서 핥아 먹기 시작하더군요. 조금 있으니 다른 새끼들도 와서 핥아 먹기 시작합니다.





↓ 두 놈이서 서로 먹을려고 경쟁 합니다. 다른 놈들은 사람을 꺼려서 왔다갔다 하고요. 이 두 녀석이 가장 식탐이 많더군요.





↓ 내용물을 퍼서 바닥에 두니 잘 먹습니다.





↓ 아주 환장을 하고 먹더군요. 이 녀석은 나중엔 등을 쓰다 듬어도 모를 정도더군요. 다른 놈들은 만질려고 하면 도망가고요. 아무튼 사람을 겁내지 않아야 많이 얻어 먹습니다.





↓ 다른 놈도 가세합니다.





↓ 주위도 살펴 봅니다.





↓ 거의 다 먹었습니다. 아직 새끼라 아주 귀엽습니다.



따로 가져간 조명이 없어서 밤길용으로 가방에 항상 휴대하는 샤오미 손전등(←클릭)을 땅바닥에 두고 비추었습니다. 렌즈는 올림푸스 45mm F1.8을 사용했고요. 줌 렌즈는 F2.8이라 밤에는 아무래도 불리합니다.



간단히 동영상으로도 담아 봤습니다.


Posted by nep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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