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way ND3.0과 니시 ND1000은 업체에서 리뷰용으로 제공 받은 것입니다.


ND1000 필터 비교입니다.각 필터 표기법이 다르지만 기본적으로 ND1000에 해당됩니다.


먼저 외관부터 살펴 봅니다.각 이미지 클릭하면 더 크게 볼 수 있습니다.

↑필터 포장지(박스)입니다.






↑필터 보관 케이스




↑필터 본체 측면.B.way는 자석식이라 어댑터 링이 붙어 있습니다.착탈이 아주 편하고 흔들어도 떨어지지 않아서 안정적입니다.





↑필터 본체 정면



필터 성능을 살펴보겠습니다.사용한 카메라는 올림푸스 E-M5 Mark III이고 렌즈는 40-150mm F2.8 PRO(72mm 필터 사용)입니다.링 어댑터(82mm→72mm 및 77mm→72mm)를 사용하여 장착했습니다.참고로 정상적 조명에선 ND1000 필터를 장착해도 AF가 정상적으로 작동했습니다.조명은 LED 라이트입니다.발색과 노출을 보겠습니다.노 필터시 노출이 1/50sec라  필터 장착 노출값은 1/50 x 1000=20sec로 세팅했습니다.참고로 RAW 촬영하여 라이트룸에서 컨버팅한 것입니다.화이트 밸런스는 노 필터 기준으로 맞춰서 나머지에 그대로 적용한 것입니다.


밝기를 보면 벤로가 가장 어두운데 이는 광량 저감 효과가 가장 강하다는 반증입니다.즉 B.way나 니시는 벤로에 비해 광량 저감이 충분하지 않다는 것을 의미합니다.발색을 살펴보면 보면 B.way가 가장 뉴트럴해 보이고 니시와 벤로는 대체로 약간 붉은 컬러 캐스트가 보입니다.Lab 컬러에서 구체적으로 비교해 보죠.본론으로 넘어가기 전에 먼저 Lab 컬러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간단히 설명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L은 밝기를 나타내는데 0~100으로 표시되고 a는 +일수록 레드가 짙어지고 -일수록 그린이 짙어지며 b는 +일수록 엘로우가 -일수록 블루가 짙어짐을 의미합니다.


이렇게 비교해 보니 밝기 차이와 컬러 캐스트가 확실히 드러납니다.밝기는 B.way와  니시가 비슷하게 밝고(즉,광량 저감 효과가 부족하고) 벤로가 가장 어둡습니다.컬러 캐스트 여부를 보면 B.way는 놀라울 정도로 뉴트럴한데 제가  지금까지 테스트해 본  ND 필더 중에서  가장 낫습니다. 니시와 벤로는 뉴트럴에서 약간 벗어나는데 벤로가 미세하게 더 벗어납니다.


결과를 보면 화이트밸런스와 노출을 따로 조정하지 않은 상태에서는 B.way가 가장 뉴트럴하고 광량 저감 효과는 벤로가 가장 큽니다.


이어서 라이트룸에서 노출(Exposure) 슬라이더를 움직여서 밝기를 가능한 한 비슷하게 조정(B.way:-0.35/니시:-0.25/벤로:+0.3.ND 농도로 보자면 벤로는 ND1000을 약간 상회하고 B.way와 니시는 약간 부족한 편입니다)하고 화이트 밸런스 셀렉터를 4E에 찍어서 조정한 상태에서의 결과 비교입니다.

↑차이가 보이시나요? 미묘한 차이가 있긴 있습니다만 일반 유저에게 이 정도 차이는 의미가 없는 차이라고 봅니다. 


Lab 컬러로 수치를 비교해 보죠.

차이가  있긴 하지만 그야말로 미미한 차이라 엄청 민감한 눈을 가진 사람이 아니면 이 정도 차이는 구별하기 힘든 수준이라고 봅니다.


다음은 주광(햇빛이 그대로 스파이더체커에 비치는 상황)에서의 테스트 자료입니다.구름이 없는 날씨라 빛이 균일해서 테스트하기 적합했습니다.

노 필터시 노출이 1/1,000sec라  필터 장착 노출값은 1/1000 x 1000=1sec로 세팅했습니다.RAW 촬영하여 라이트룸에서 컨버팅한 것입니다.화이트 밸런스는 노 필터 기준으로 맞춰서 나머지에 그대로 적용한 것입니다.

↑LED 조명일 때와 마찬가지 현상이 나타나는데 비웨이는 컬러 캐스트가 거의 발생하지 않습니다.밝기 변화도 LED 조명일 때와 비슷하고요.


이어서 라이트룸에서 노 필터시와 거의 비슷하게 노출을 맞추고 화밸도 조정한 상태에서 비교해 보겠습니다.

↑LED 조명일 때와 완전히 동일하지는 않지만 거의 비슷한 양상이 나타납니다.Lab 값은 굳이 기입하지 않았습니다.


요약하면 무보정시

NISI ND 1000은 광량 저감 효과가 약간 아쉽네요.컬러 캐스트도 약간 있는 편입니다.

비웨이 ND3.0은 컬러 캐스트가 거의 없는 점이 아주 인상적입니다.다만 광량 저감 효과는 아쉽습니다.

벤로 ND1000은 컬러 캐스트가 좀 보이지만 광량 저감 효과는 넘칩니다.


                   필터 이름

          중성도

 광량 저감 효과

 NiSi HUC IR ND1000

 약간의 레드 캐스트

 약 0.23 EV 부족

 B.way ND3.0

 아주 뉴트럴함

 약 0.33 EV 부족

 Benro SHD IR ULCA WMC ND1000

 약간의 레드 캐스트

 약 0.3 EV 과다

                       비교

 B.way>NiSi>Benro Benro>NiSi>B.way



결론:필터 착탈의 편리함을 원하고 보정이 귀찮은 분들에겐 비웨이가 가장 나은  선택이라고 보며 충분한 광량 저감 효과가 중요하다면 벤로가 적합하겠죠.다만 보정을 염두에 둔다면 어느 필터를 선택해도 그다지 문제가 없다는 사실입니다.그렇다면 가격이 중요한 선택 요소가 될 것으로 보이는데 대충 가격을 검색해 보니 니시가 가격적으로 가장 유리한 것 같습니다.최종 선택은 각자 어떤 점을 중시하느냐에  달려 있다고 봅니다. 단 비디오 촬영의 경우는 스틸 이미지와는 달리 화이트밸런스 후보정이 쉽지 않기 때문에 처음부터 컬러 캐스트가 없는 제품이 낫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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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nep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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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에 단풍도 거의 지고 해서 올림픽공원에 다녀왔습니다.예년에 비해 단풍 상태가 그리 좋은 편이 아니더군요.


각 이미지 클릭하면 더 크게 볼 수 있습니다.





































































































아무래도 아쉬워서 11/13일 다시 방문해서 어안 렌즈로 담아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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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nep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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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내리던 날 창경궁을 다녀왔습니다.비 내리는 날은 단풍이 날나리 색이 아닌 차분한 색을 띱니다.촉촉히 젖은 단풍에서 오히려 본연의 색이 우러나옵니다.창덕궁은 사실 단풍만 보기엔 그다지 볼게 없고요.창덕궁 후원은 예약을 하지 못해 들르지 못했습니다만 창경궁 단풍만으로도 충분히 괜찮았습니다.참고로 단풍 이미지는 채도를 너무 높이면 눈이 피로해져서 금방 질리게 됩니다.채도와 대비를 심히 높이는건 음식에 MSG와 소금을 듬뿍 뿌리는 것과 다르지 않습니다.당장에는  자극적으로 입을  만족시킬지는 모르겠지만 음식 재료가 가진 본연의 미묘한 맛을 덮어버리게 됩니다.

 

 

↓각 이미지 클릭하면 더 크게 감상할 수 있습니다.총 42 컷입니다.

 

 

 

 

 

 

 

 

 

 

 

 

 

 

 

 

 

 

 

 

 

 

 

 

 

 

 

 

 

 

 

 

 

 

 

 

 

 

 

 

 

 

 

 

 

 

 

 

 

 

 

 

 

 

 

 

 

 

 

 

 

 

 

 

 

 

 

 

 

 

 

 

 

 

 

 

 

 

 

 

 

 

 

 

 

 

 

 

 

 

 

 

 

 

 

 

 

 

 

 

 

 

 

 

 

 

 

 

 

 

 

 

 

 

 

 

 

 

 

 

 

 

 

 

 

 

 

 

 

 

 

 

 

 

 

 

 

 

 

 

 

 

 

 

 

 

 

 

 

 

 

 

 

 

 

 

 

 

 

 

↑위 이미지는 적어도 11R 이상으로 프린트해서 보면 괜찮을 것 같습니다.폰에서 작은 이미지로 보는 것은 제대로 보는 것이 아닙니다.데스크탑에서 이미지 클릭해서 크게 보시길.

 

 

 

 

 

 

 

 

 

 

 

 

 

 

 

 

 

 

 

 

 

 

 

 

 

 

 

 

 

 

 

 

 

 

 

 

 

 

 

 

 

 

 

 

↑사실 위 붉은 단풍은 실제로는 아주 짙은 적색이었는데 sRGB로는 제대로 표현이 안되네요.sRGB 색역을 벗어나는 것 같습니다.

 

 

사용한 카메라는 올림푸스 E-M5 Mark III입니다.제가 E-M1 시리즈도 가지고 있지만 E-M5 Mark III가 작고 가벼우며 성능도 별 차이가 없어서 요즘은 E-M5 Mark III만 들고 다닙니다.작아서 조작하기에 불편한 점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장점이 더 큽니다.체력적  부담이 없어야 더 집중할 수 있기 때문에  크기와 무게도  아주 중요한 요소라고  할 수  있습니다.솔직히 마포에서 크고 무거운건  마포의 근본 취지에 맞지 않다고 봅니다.

렌즈는 요즘은 시그마 56mm F1.4를 많이 쓰는데 개방 화질이 상당히 쨍한 편입니다.화각도 의외로 저한테는 잘 맞고요.올림푸스 45mm F1.2도 있지만 들고 다니면서 찍어 본 결과 아무래도 56mm가 저한테는 유용합니다.풀 프레임으로 치면 112mm에 해당되는데 FF에서 가장 가까운 화각의 렌즈는 105mm F2.8 정도겠네요.사실 시그마 56mm F1.4는 아트 렌즈가 아닌 C(Contemporary) 렌즈인데 화질적으로는 거의 아트급으로 보입니다.개방부터 선예도가 살아 있고 주변부도 좋은 편입니다.색수차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거의 눈에 띄지 않고요.이게 왜 C 렌즈인지 이해가 가지 않는 렌즈입니다.그냥 아트 렌즈라 해도 통할 수 있는 렌즈라고 봅니다.중고로 들였는데 아주 잘 쓰고 있습니다.마포 카메라에서도 보케가 좋은 편이고요.아무튼 요즘은 제 일꾼 렌즈라고 할 수 있습니다.E-M5 Mark III와의 조합도 크기나 무게면에서 비교적 좋은 편입니다.시그마 56mm 들이고나선 40-150mm F2.8 PRO도 잘 안들고 다니게 되네요.아무래도 크기나 무게 면에서 점점 부담스러워져서요.좀 더 망원이 필요한 경우도 있는데 마포용 삼양 수동 85mm F1.8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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