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pert RAW:순수 RAW는 아닌 프로세싱이 좀 들어간 RAW로 보임.노이즈 리덕션을 약간 가한 것으로 보이고 샤픈도 약간 가미한 것으로 보임.S 펜으로 셔터 작동할 수 없음.보이스나 손동작으로도 셔터 작동 불가.손가락 터치는 약간이라도 진동을 유발할 수 있음.또한 셔터 버튼 누르면 약간의 셔터 래그가 있어서 순간 포착시 불리함.

●초망원과 망원으로 근접 촬영시 배경이 복잡하면 특정 부분에 초점을 맞추기가 힘듦.손가락으로 초점 맞추고자 하는 부분을 눌러 AF/AE를 락해도 초점이 제대로 맞지않는 경우가 있음.이 경우 수동 초점으로 전환하여 맞추는 것이 차라리 편함.

↑이 부분은 교환 신청한 폰이 도착하면 나중에 좀 더 상세히 점검해 볼 예정입니다.

각 렌즈의 최단 촬영거리를 대충 재어 본 결과는 다음과 같습니다.

초광각 F2.2/2.2mm(환산 13mm):약 2~3cm

광각 F1.8/6.4mm(환산 23mm):약 6cm

망원 F2.4/7.9mm(환산 69mm):약 18cm

초망원 F4.9/27.2mm(환산 230mm):약 40cm

최단 촬영 거리가 짧은 점은 상당히 마음에 듭니다.

●파노라마 기능은 초광각과 광각에서만 가능함.사실 풍경 사진엔 망원도 생각보다 많이 시용하는데 초망원은 몰라도 망원에서는 파노라마가 가능하도록 하는게 좋음.기술적으로 어려운게 아닐 것으로 봄.

●초망원은 셔터 속도 확보하지 못하면 흔들릴 가능성이 많음.

●Expert RAW와 그냥 RAW를 컨버팅한 JPG 결과물의 파일 사이즈가 다름.

   Expert RAW에서 컨버팅한 JPG 이미지:4000 x 3000px=1200만 화소

   그냥 RAW에서 컨버팅한 JPG 이미지:3648 x 2736=9,980,928화소-약 1,000만 화소

●Expert RAW 촬영시 동시 생성된 JPG 이미지와 그냥 RAW 촬영시 생성된 JPG 이미지는 둘 다 1,200만 화소로 동일한데  Expert RAW와 동시에 생성된 이미지가 좀 더 프로세싱이 강하게 들어감-노이즈 리덕션이 강하게 들어가고 샤픈도 좀 더 강하게 들어가며 특히 최주변에서 강하게 샤픈이 들어감.결과적으로 미세한 디테일은  그냥 RAW 촬영시 생성된 JPG 이미지가 낫지만 대신 노이즈가 많음.그런데 암부는 Expert RAW와 동시에 생성된 이미지가 더 밝아서 노이즈 리덕션이 적게 들어가고 따라서 암부 디테일이 나음.

●JPG로 촬영시 밝은 조명에선 ISO가 12 까지 내려가지만 프로 모드 RAW에선 최저 ISO는 50까지만 설정 가능함.

●JPG vs RAW:일반 유저들은 대부분 RAW나 Expert RAW를 사용하지 않을 것으로 생각합니다.일부 전문적으로 사용하는 유저나 화질에 민감한 유저들만 RAW나 Expert RAW를 쓸거고요.폰카에서의 JPG의 가장 큰 문제점은 작은 센서 크기로 인한 노이즈를 감추기 위해 지나치게 가공이 심하게 들어간다는 것입니다.그 가공이란게 노이즈를 밀어 버리고(이 과정에서 미세한 디테일이 다 사라집니다) 샤프해 보이도록 에지 샤픈을 많이 먹이게 됩니다(결과적으로 라인이 두껍게 표현되어 이미지가 인위적으로 보이게 됩니다).그래서 모르는 사람이 보면 아주 샤프한 이미지처럼 보이게 됩니다만 아는 사람이 보면 아주 떡칠한 이미지로 보이게 된다는 것이죠.화질 덕후로서 원하는 것은 JPG 이미지도 노이즈  리덕션과 샤픈 가공이 전혀 들어가지 않은 JPG로 찍을 수 있게 해달라는 것입니다. 스마트폰의 JPG는 HDR이 자동으로 들어가게 설정해 놓으면 사실 RAW보다도 빛의 명암을 더 잘 표현합니다.이 점이 JPG의 가장 큰 장점이자 RAW보다 유일하게 나은 점입니다.참고로 프로 모드에서 RAW로 세팅해서 찍으면 JPG도 동시에 생성이 됩니다.문제는 RAW와 동시에 생성된 JPG 이미지는  HDR이 작동하지 않기 때문에 JPG의 유일한 장점이 사라져서 이건 아무짝에도 쓸모가 없습니다.그래서 프로 모드에서 RAW로 촬영시 JPG는 아예 생성되지 않도록 하거나 적어도 옵션에서 JPG가 동시 생성되지 않도록 선택할 수 있게 해달라는 것입니다.더불어 RAW도 연사가 가능하게 하면 활용도가 훨씬 높아집니다. 동일 장면을 연사로 담아 평균(mean)화해서 합치면 노이즈를 극적으로 줄일 수 있습니다.노이즈 리덕션과 샤픈이 들어가지 않는 JPG 촬영 옵션을 넣어 달라는 이유도 이 것 때문입니다.JPG 연사로 평균화하면 노이즈 없는 HDR 이미지가 가능하기 때문이거든요.이 것만 가능하면 굳이 RAW를 사용하지 않아도 되고요.

※노이즈를 줄이는 방법은 여기(←클릭)를 참고하세요.

 

시간나는대로 조금씩 업데이트 합니다.현재 렌즈 불량으로 교환 신청해 놓아서 제대로 된 리뷰는 시간이 걸립니다.

아래는 렌즈 테스트 결과입니다.1080p 풀 화면으로 보셔야 제대로 파악할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에서 렌즈 성능을 일일이 따지는건 너무하지 않냐고 하실 분도 분명 있을 수 있습니다.그러나 제가 이 폰을 구입한 유일한 이유가 오로지 카메라 때문입니다.기존 S10도 카메라 외엔 아무 문제없이 잘 쓰고 있거든요.제가 폰을 활용해서 특별한 일을 하지 않기 때문에 다른 기능은 크게 중요하지 않기 때문입니다.사실 갤럭시 S22나 S22 플러스도 살펴 보니 카메라 기능은 초망원 렌즈 빼곤 다 갖추고 있더군요.작고 가벼워서 휴대하기 정말 좋더군요.제 용도상 카메라 성능이 가장 중요해서 크기와 무게를 감수하고 울트라 모델을 구입한 것입니다.따라서 제가 철저히 검증하는 것은 아주 당연한 일이 될 수 밖에 없습니다.게임하는 분들이 GOS에 문제를 제기하는 것과 전혀 다르지 않은 맥락입니다.서로의 관심 분야에서 볼 수 밖에 없는 문제이고요.사실 이번 S22 울트라 카메라 성능은 완벽하게 만족스럽지는 않지만 그래도 꽤 쓸만해졌다고 보며 몇가지만 보완되면 작품 찍기에도 크게 무리가 없다는 판단입니다.그래서 이젠 스마트폰으로도 좀 진지하게 사진을 찍을 생각이고 렌즈 품질에 문제가 있어서는 안된다고 봅니다.하자 있는 렌즈로 담으면 계속 그 하자가 나타날 수 밖에 없거든요.사진 한두컷 찍을 것도 아니고 수많은 컷마다 그런 하자가 계속 나타날 것이기 절대 그냥 넘어갈 수 없는 문제입니다.플래그십 폰에서 가장 중요한 기능 중의 하나가 카메라인데 그런 폰에서 QC가 좋지 않은 렌즈를 참고 쓸 수는 없습니다.단도직입으로 말하자면 렌즈 퀄리티가 따라주지 못하면 카메라 성능 자체가 무의미해집니다.렌즈 자체가 흐릿하면 화질이고 나발이고 아무 소용없는 것입니다.

 

2022.4.9

4/6일에 폰 교환 받았습니다.이틀간 다니면서 이것저것 담아 본 결과 교환 받은 것은 문제가 더 심합니다.

jpg 이미지는 워낙 프로세싱이 심해서 판단하기 어렵고 RAW 촬영하여 면밀히 살펴 본 결과입니다.

초망원 렌즈:좌측이 많이 흐립니다.

망원 렌즈:양호

광각 렌즈:하단이 좀 흐립니다.1얼8백만 화소로 보면 여실히 드러납니다.

초광각 렌즈:중앙부와 좌상단은 괜찮은데 나머지 구간은 전반적으로 좋지 않습니다.

 

2022.4.20

4.17일에 세번째 교환 받은 것을 테스트해 보았습니다.이번엔 초광각 렌즈가 문제가 있습니다.가로 촬영시 우하단이 뭉개집니다.광각은 좀 애매해서 면밀하게 테스트해 봐야 하는데 현재 오미크론에 걸려서 나가지를 못해서 좀 곤란하고요.망원과 초망원은 별 이상없어 보입니다.지금까지의 결과를 보면 망원 렌즈는 QC가 잘되는 것 같고 나머지 렌즈는 QC가 좀 아닌 것 같습니다.렌즈 4개 모두 정상인 것은 찾기 힘들 것 같습니다.

2022.8.19

아이폰은 가진 게 없어서 테스트를 못해 봤습니다.삼성처럼 렌즈 품질 검사를 제대로 하지 않으면 다를 게 없을겁니다. 전수 검사는 불가능할거고 일부민이라도 재대로 테스트해서 불량이 많으면 개선시키지 않는다면 다를게 없다고 생각합니다.렌즈 QC는 폰카부터 FF 및 중형에 이르기까지 제대로 하는 데가 없는 것 같습니다.무조건 테스트해서 소비자가 조치할 수 밖에 없습니다.

 

※이전 갤럭시 S20울트라 리뷰(←클릭)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제 의견은 그 때와 다릉없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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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https://sonyalpha.blog/2019/11/10/which-lenses-to-maximise-the-potential-of-the-sony-a7r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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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노루귀가 한창입니다.봄에 가장 먼저 피는 꽃 중의 하나입니다.

저도 산에 들러 담아 봤습니다.

 

참고로 이번엔 그동안 거의 사용하지 않던 렌즈인 올림푸스 MZD 30mm F3.5 Macro를 처음으로 실전에서 사용해 봤습니다.이 렌즈는 미국 BH에서 2017년 11월 24일에 저렴($117.75)하게 세일할 때 구입(BH에서 예전 구매 기록 뒤져 보고 앎)해 놓은 렌즈입니다.그 해 12월 2일에 받고서 테스트해 보니 생각보다 선예도 등의 화질이 그렇게 좋다고는 느끼지 못해서 구석에 처박혀 있다가 나온 것입니다.화각이 다른 렌즈 쓸 필요를 느끼지 못할 정도로 현장에서 적합해서 이 렌즈 하나로 다 담았습니다.실전 화질은 아주 좋다고는 못하겠지만 그렇다고 나쁘지도 않은 무난히 쓸만한 수준은 됩니다.

 

각 이미지 클릭하면 더 크게 볼 수 있습니다.

 

 

 

 

 

 

 

 

 

 

 

 

FF 보다는 작고 가벼운 카메라가 자유도가 높아서 편합니다.자생지에 가보면 주로 보이는 카메라는 DSLR입니다.미러리스는 드물게 보이고요.FF이 많이 보이고 대부분 삼각대를 설치해서 촬영하더군요.또한 옷 더럽혀지지 말라고 바닥에 보자기 같은 것을 깔고 드러누워 촬영하는 사람도 많고요.저는 가벼운 카메라와 렌즈로 굳이 드러누울 필요도 없고 손에 들고 비교적 편하게 담습니다.이런 작고 연약한 꽃은 나뭇잎 같은 것에 가려져 있으면 잘 보이지 않기 때문에 밟히기 쉽습니다.그나마 제가 간 곳은 바위가 좀 있고 바위 틈에서 자라는 것도 있어서 그런 개체는 안전합니다.

 

카메라;올림푸스 OM-D E-M5 Mark III

렌즈:MZD 30mm F3.5 Mac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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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부터인가 파노라마 합성이나 포커스 스태킹 같은 작업하고 나서 결과물 저장할려고 하면 PSD, PNG, TIF  등의 고용량 저장 옵션만 뜨고 JPG 저장 옵션은 뜨지 않길래 해결책을 찾아 보니 이런 방법이 있더군요.

Edit-Preferences-File Handling(편집-환경설정-파일 처리)에서 Enable legacy "Save As"(기존 "다른 이름으로 저장" 활성화) 체크 박스에서 체크하면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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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에서  주문한 스몰리그 폴딩 툴 세트 2213이 예상 보다는 좀 늦게 도착했습니다.

간단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아래 각 이미지 클릭하면 더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폴딩 툴 세트는 제법 딱딱한 하드 케이스에 들어 있습니다.
▲지퍼와 고리를 걸 수 있는 부분(붉은 색)이 있습니다.
▲지퍼 손잡이 부분에도 SmallRig라는 글자가 박혀 있습니다.
▲하드 케이스를 열면 이렇습니다.
▲소프트 파우치에 본품이 들어 있어요.
▲본체가 보입니다.
▲총 7가지의 렌치와 스크류가 보입니다.
▲측면 모습
▲좀 더 크게 자세히 담아 봤습니다.
▲7 가지 렌치와 드라이버가 보이도록 펼쳐 보았습니다.
▲위의 반대쪽 모습.여러가지 나사를 끼울 수 있는데 저는 현재로선 전혀 쓸 일이 없음.

툴 세트 구성을 보면 육각 렌치 4개(2.5mm, 3mm, 4mm 및 3/16mm),별 렌치(T25) 하나,일반 드라이버 하나,그리고 평평하고 넓직한 드라이버(주로 플레이트 조이는 용도) 하나로 이루어져 있습니다.무게를 재보니 폴딩 툴 세트 자체는 85g,소프트 파우치는 5g,그리고 하드 케이스는 29g입니다.하드 케이스까지 합친 총 무게는 119g입니다.길이는 딱 82mm입니다.

 

만져 본 소감은 하나하나의 렌치와 드라이버가 막 돌아가지 않고 묵직하게 움직입니다.사용하다 보면 조금 부드러워질 것 같고요.적당한 텐션이 유지되고 손바닥에 딱 들어 맞는 크기라 만지는 느낌은 좋습니다.표면 마무리도 이 가격에 이 정도면 충분히 좋아 보이고요.허접한 마무리는 절대 아닙니다.이 도구는 플레이트 조이거나 삼각대 결합이 느슨해지면 조이는 정도의 소프트한 용도로만 쓸거라 더 이상 자세하게 살펴 볼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현재 제 용도로는 저 나사 구멍은 쓸 일이 없고요.이 세트가 만능 공구도 아니며 렌치와 드라이버 길이가 짧기 때문에 그에 맞는 용도로만 사용한다면 좋은 도구가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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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동안 모아 놓은 사진이 많아서 그 중에서 그나마 볼만한 사진을 따로 보관하기 위해서 정리하다 보니 불편한 점이 있더군요.


보통 RAW 파일로 담아서 라이트룸에서 JPEG 이미지로 변환해 줍니다.
변환 후에 그대로 사용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필요에 따라 일부 이미지는 손을 봅니다.그렇게 손 본(수정된) 이미지에는 수정된 날짜가 기록됩니다.여기서 문제가 생기는데 현재 쓰고 있는 패스트스톤 이미지 뷰어는 날짜별 보기로 하면 찍은 날짜가 아닌 수정된 날짜 순서대로 보여줍니다.그렇게 되면 사진 보는 순서가 찍은 날짜가 아니라 수정된 날짜 기준으로 정렬되어 시간 순서가 뒤죽박죽되어 버립니다.시간 순으로 정리하고 싶은데 그게 아주 힘들어져 버립니다.물론 일부 찍은 날짜 순서대로 보여주는 이미지 뷰어가 있겠지만 현재 패스트스톤만큼 무겁지 않은 이미지 뷰어가 있는지는 의문이고요.카메라도 하나만 쓰는게 아니라 계속 바꾸다보니 파일명 순으로 봐도 순서가 엉망이 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검색하다보니 FPO(Family Photo Organizer)(←클릭)라는 프로그램을 알게 되었습니다.이 프로그램은 기본적으로 EXIF 정보를 바꿔주는데 수정한 날짜를 찍은 날짜로 바꿔줍니다.
 
그렇게 되면 수정한 날짜가 없어지고 찍은 날짜만 남게 되는 것이죠.그러면 이미지 뷰어에서 그냥 날짜별로 보면 시간 순서 그대로 볼 수 있게 되는 것이고요.
 
다만 주의할 점이 있는데 JPG 재압축이라는 옵션이 기본으로 체크되어 있습니다.이건 체크 해제하고 실행하는게 안전합니다.

시험삼아 JPG 재압축 칸을 체크된 상태로 실행해 보았더니 파일 용량이 엄청나게 줄어 버리더군요.즉 화질도 많이 저하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죠.그르므로 안전하게 JPG 재압축은 체크 해제하고 실행하시기 바랍니다.JPG 재압축 해제한 상태로 실행해보니 파일 용량이 그대로 유지됩니다.
 
참고로 실행시 prefix도 체크 해제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체크된 상태로 실행하면 파일명  앞에 01_XXXX,02_XXXX,03_XXXX 식으로 번호가 붙습니다. 

FPO.exe
1.78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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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본은 너무 사이즈가 커서 세로 1200px로 리사이즈해서 올립니다.클릭해서 크게 보면 좋습니다. 

이런 풍경은 날씨가 관건입니다.우리나라는 미세먼지가 너무 많아서 아주 맑은 날은 일년에 손가락에 꼽을 정도로 적어서 풍경 담기엔 상당히 좋지 않습니다.

 

그나마 꽤 맑다고 할 수 있는 날씨라 관악산에서 담은 서해가 그럭저럭 볼만합니다.

 

2017.10.2일 남한산성 서문에서

 

300mm(환산 600mm)로 담은 풍경.비가 내리고 날이 개면서 드러나는 먼 풍경.초망원으로 원거리 담아 본 분은 아시겠지만 이런 날에 초망원으로 담으면 아지랑이 현상이 심하게 나타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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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4.23에 포스팅한 것을 내용을 추가해서 끌어 올림

삼각대에 카메라를 올려 놓을 때 가장 불편한 점의 하나가 플레이트를 동전이나 육각 렌치로 조여야 한다는 것입니다. 문제는 주머니에 동전이 없는 경우도 많고 육각 렌치 역시 따로 챙겨야 해서 깜박하고 가지고 나가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동전이나 육각 렌치가 없으면 플레이트가 있더라도 카메라를 삼각대에 장착할 수가 없게 되는거죠. 요즘은 그래도 아래와 같은 D 링 스크류가 달린 플레이트가 있어서 그나마 신경을 쓰지 않아도 됩니다. 동전이나 육각 렌치가 없더라도 손으로 쉽게 조일 수 있으니까요.

 

 

 

 

D 링 스크류도 아래에서 보시는 바와 같이 D 링의 직경이 작은 것(직경 약 16mm)와 큰 것(직경 약 20mm)이 있습니다. 작은 것은 아무래도 힘을 덜 받기 때문에 조이기 힘들고 큰 것이 훨씬 조이기 수월합니다.

 

보시다시피 동전으로도 조일 수 있는 홈과 육각 렌치로 조일 수 있는 홈도 갖추고 있는 D 링 스크류가 가장 이상적입니다. 아주 탄탄하게 조일 필요가 있는 경우 손가락으로 조이는 것 보다는 동전이 낫고 육각 렌치가 가장 이상적입니다만 대부분 D 링을 잡고 손가락으로만 조여도 충분합니다.

 

 

저도 D 링 스크류를 갖춘 플레이트는 두 개 밖에 없어서 알리에서 Selens D 링 스크류 10개를 따로 주문했습니다.

 

※5/11에 받았는데 결과적으로 실패입니다.사이트에 적힌 사양대로 온 것이 아니라 D-ring 직경이 작은게 왔습니다.적혀 있던 D-ring  직경은 19.5mm인데 실제로는 약 16mm인 작은 사이즈로 왔더군요.게다가 축 길이도 짧아서 제가 주로 사용하는 일반 플레이트에는 쓸 수가 없고 미니 플레이트에서나 쓸 수 있는 물건입니다.일단 dispute 걸어서 환불 요청한 상태입니다.

Dispute 결과: 제대로 받아들여지지 않았습니다.풀로 보상 받지 못했고 일부만 돌려주더군요. dispute 담당자가 이러한 아주 작은 차이가 실제로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인식하지 못하니 이런 결과가 나온 것 같습니다.

 

 

2022.1.28 추가

실패한 D링 스크류 이후 Bexin(←클릭) D 링 스크류를 구입했었는데 이 D 링 스크류는 축(shaft:아래 그림에서 thread+shank)의 길이가 약 11mm로서 평소 사용하던 D 링 스크류의 축 길이(약 9.5mm)보다 길어서 기존 플레이트에선 쓸 수가 없었습니다. 참고로 이 D 링 스크류는 D 링의 직경이 약 19mm로서 벤로 D링 스크류의 D 링의 직경(약 20mm)보다는 약간은 작고 육각 렌치 꽂을 수 있는 홈도 없는 등 전반적 만듦새가 좀 떨어집니다만 그래도 작은 D 링 스크류보다는 훨씬 편합니다.근래 롱 플레이트가 필요해서 주문했는데 오늘 도착했습니다. 12cm 롱 플레이트인데 예상대로 작은 D 링 스크류가 끼워져 있더군요. 쓰기 불편한 작은 D 링 스크류를 빼내고 그동안 사용하던 플레이트에서 큰 D 링 스크류를 빼내어서 롱 플레이트에 갈아 끼우는데 롱 플레이트가 일반 플레이트보다 두꺼워서 축 길이가 짧아서 쓸 수 없더군요. 그래서 그동안 쓸 곳이 없어서 방치한 축이 긴 Bexin D 링 스크류를 찾아서 꽂아 보니 잘 맞네요. 플레이트도 두께가 통일되지 않고 여러가지이다 보니 D 링 스크류도 참 여러가지가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제가 갖고 있는 몇가지 1/4″  D 링 스크류를 모아서 비교해 보았습니다.

벤로.시루이,Bexin 및 Selens D 링(전부 1/4 인치임)
D 링 폭도 다르고 축(shaft) 길이도 다 다릅니다.가지고 있는 플레이트에 맞는 것을 잘 골라야 실패가 없습니다.에를 들면, Bexin D 링은 축이 길어서 두께가 얕은 플레이트에 돌려서 장착하면 카메라 바닥의 삼각대 소켓 깊이 보다 길어서 카메라가 플레이트에 밀착되지 못하고 들뜨게 되므로 사용할 수가 없습니다.다만 편법이 있는데 와셔(washer)를 구해서 중간에 끼우면 사용할 수 있긴 한데 아무래도 번거롭습니다.축이 약간 짧은 것은 큰 문제없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참고로 스크류의 shank 길이는 적어도 플레이트의 두께와 동일해야 합니다.

 

조이는 방식도 다른데 동전이나 4mm 육각 렌치로 조이거나 D 링을 사용하여 손으로 조일 수 있습니다.Bexin D 링은 육각 렌치로 조일 수 있는 홈이 파여져 있지 않습니다.기왕이면 다 있는게 좋다고 봅니다.D 링 사이즈가 작으면 파지하기도 힘들고 조이기도 힘들어서 상당히 불편합니다.

참고로 알리에서 벤로나 시루이급의 만듦새가 좋은 D 링 스크류를 찾아 봤는데 아무리 찾아도 안나오네요. 대부분 만듦새가 조악하며 작은 사이즈이고 큰 사이즈는 찾는 것 자체가 힘듭니다.사이즈가 정확히 기재된 것도 드물고요.일반 플레이트에서 사용하기 편한 D 링 스크류는 D 링 사이즈가 19~20mm인 1/4″ thread D 링 스크류입니다.축 길이는 플레이트 두께에 맞춰야 하고요. 

 

D 링 스크류와 같은 별 것 아닌 것 같은 부품의 사소한 크기 차이가 겉보기엔 아무 것도 아니지만 실제 사용에 있어선 큰 차이를 냅니다.사소하지만 실상은 사소하지 않습니다.삼각대나 볼헤드 제조업체 또는 수입업체에서 제대로 만든 D 링 스크류도 적정한 가격에 별도로 판매했으면 합니다-사이즈 정확하게 기재해서.

 

참고로 스크류의 각 부분별 명칭은 다음과 같습니다.

출처:https://www.homestratosphere.com/parts-of-screw/

참고로 삼각대,볼헤드 및 플레이트에 사용되는 나사 규격은 보통 1/4인치와 3/8인치입니다.

1/4˝=0.25˝x2.54=6.35mm

3/8˝=0.375˝x2.54=9.525mm

1/4˝ 나사는 플레이트에 주로 사용되고 3/8˝는 일반적인 삼각대 상단의 볼헤드 결합부에 주로 사용됩니다.미니 삼각대의 경우에는 삼각대 상단 결합부에 1/4˝가 사용됩니다.

그 밖에 저는 작은 볼헤드에도 플레이트도 작은  것 보다는 좀 큰 것을 사용합니다.작은 플레이트는 아무래도 안정성이 떨어지거든요.

플레이트도 각각 길이가 다르고 두께도 제 각각입니다.긴 플레이트는 카메라와 렌즈의 무게 중심을 맞추기가 용이합니다.

볼헤드의 경우 슬롯이 하나뿐인 볼헤드가 대부분인데 대각선으로 두 개가 있는 것이 사용하기 편합니다.

 

※글을 적다 보니 생각난건데 플레이트나 볼헤드 등을 구입시 제조사에서 제공하는 육각 렌치는 사실상 카메라 다루는 분들에게 그리 적합하지 않다고 봅니다.기존에 있는 육각 렌치 중에서 홈 사이즈에 맞는 것을 주문해서 끼워주는 것이라 상당히 길어서 가지고 다니기 번거롭거든요.고작 플레이트 조이는 목적인데 굳이 그렇게 긴 육각 렌치가 필요하지는 않습니다.차라리 아주 짧게 만들어서 플레이트에 끼울 수 있게 제작하는 것이 훨씬 실용적이라고 생각합니다.플레이트에 결합해서 다니면 잊어 먹고 가지고 다니지 않을 확률이 확 줄어드니까요.또 생각난 것은 동전 대신 외경 25mm 스테인레스 스틸 와셔를 구입해서 열쇠 고리 같은데 끼워서 다니면 좋을 것 같습니다.항상 가지고 다닐 수 있으니까요.

 

※2022.2.11 추가

D 링 스크류를 조이거나 풀 때 사용하는 육각 렌치를 하나 구입해서 비교해 봤습니다.육각 렌치계에선 유명한 메이커(PB Swiss Tools) 제품입니다.기존 육각 렌치는 삼각대나 볼헤드등을 구입하면서 딸려온 것인데 사실 품질이 상당히 조악합니다.다만 실제 사용시 어떤 문제점이 있는 것은 아니고요.실제 사용 용도라 해봤자 아주 힘을 요하는 것도 정밀도를 요하는 것도 아닌 단순한 조이가나 풀기가 대부분이니까요.구입한 이유는 색이 있어서 찾기 용이하기 때문입니다.

▲짙은 노란색 육각 렌치와 비교시 다른 육각 렌치는 마무리가 상당히 조악합니다.표면도 거칠고 단면도 자른 흔적이 역력합니다.

 

▲상표와 시리얼 넘버도 적혀 있습니다.이런 육각 렌치 하나에도 이런 정성을 쏟는건 과한게 아닌지 모르겠습니다만.그런데 페인팅 마무리는 좀 아쉽네요.경계부가 들고 일어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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