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그마 아트 24-35mm f2 리뷰입니다.

먼저 사양적인 측면을 살펴 본 다음 구체적으로 분석해 보겠습니다.


사양


 렌즈 구성

 13군 18매

 최소 조리개

 f16

 필터 직경

 82mm

 화각(35mm 환산)

 84.1°-63.4°

 최단 초점 거리

 28cm/11.0in.

 치수 (직경 x 길이)

 Φ87.6mm x 122.7mm / 3.4 in. x 4.8 in.

 조리개 날 수

 9 (원형 조리개)

 최대 접사 배율

 1:4.4

 무게

 940 g / 33.2 oz.




대응 마운트는 시그마,캐논 및 니콘입니다.


다음은 외관입니다.






5D Mark II에서의 해상력입니다.

전반적으로 35mm가 가장 안정적으로 보입니다.28mm는 최주변부가 좀 약해 보이지만 나머지 주요 영역은 괜찮습니다.24mm는 중앙부는 상당히 좋아 보입니다만 D와 E 영역이 상대적으로 약해 보입니다..해상력은 다음에 기회가 되면 5DsR로 다시 한번 테스트해 볼 예정입니다.


주변부 광량 저하입니다.

개방에서 주변부 광량 저하가 꽤 보이며 f4에서는 문제없는 수준입니다.


왜곡을 살펴보죠.

24mm에선 배럴 디스토션이 보이고 28mm는 왜곡이 비교적 잘 교정되어 있고 35mm에선 핀쿠션 디스트션이 보입니다.


색수차와 코마 수차를 살펴 보겠습니다.



색수차는 비교적 적은 편입니다.새날개 모양의 코마 수차도 다소 보이긴 하지만 아주 심한 수준은 아닙니다.단렌즈도 이것보다 훨씬 심한 코마 수차가 보이는 렌즈가 많습니다:http://lenswork.tistory.com/entry/%EC%BA%90%EB%85%BC-50mm-f18-STM-%EC%82%AC%EC%96%91


하일라이트 보케 형태를 보겠습니다.





역광 성능입니다.라이트룸에서 컨버팅하면서 플레어나 고스트가 잘 보이도록  블랙을 +100,섀도우를 +60으로 올렸습니다.





아래는 캐논 5D Mark II에 시그마 아트 24-35mm f2를 물려서 찍어본 이미지입니다.RAW 촬영했고 샤프니스는 건드리지 않았습니다.






































종합 평가를 하자면 이번 아트 24-35mm f2는 화각적으로 범위가 넓지 않은게 단점이라면 단점입니다.기왕이면 24-50mm 였으면 좋았겠지만 그랬으면 무게나 크기가 어마어마하게 커져서 실용성이 많이 떨어질 것입니다.주로 광각 렌즈 위주로 사용하는 분들에게 어울리는 렌즈입니다.해상력은 실제 촬영 결과물을 보면 5D Mark II에선 중앙부는 개방부터 충분히 쓸만합니다.주변부는 다소 떨어지지만 풀 프레임 바디에서 f2 광각 단렌즈도 주변부가 아주 좋은 렌즈는 거의 없는 형편입니다.개방 보케는 위 이미지에서 보시다시피 전반적으로 부드러운 편이며 별 불만은 없습니다.크롭 바디를 사용하면 실내에서 카페 렌즈로 딱 좋은 화각으로 보이고요.위 예제 이미지에서 주를 차지하는 실내 이미지는 DDP에서 열리고 있는 디올 정신을 실내 촬영한 것입니다.가방이나 삼각대,모노포드 등을 일체 휴대할 수 없기 때문에 전부 손에 들고 촬영했습니다.밝은 줌 렌즈라 ISO를 좀 올리고 개방 촬영했는데 나름 나쁘지는 않은 결과물이 나왔습니다.무거운 렌즈라 손떨림 방지에 오히려 도움이 되는 측면도 있었습니다.너무 가벼워도 사실 손떨림이 쉽게 발생하거든요.아무튼 이 렌즈는 무게를 제외하면 큰 약점은 아직 보이지 않습니다.무게를 감당할 수 있다면 광각 렌즈 애호가들에겐 괜찮은 선택이 될 것으로 봅니다.참고용으로 원본 사이즈 이미지도 새글로 올리겠습니다.


참고로 이 렌즈는 세기 P&C에서 현재 판매 중인 제품을 무상대여 받은 것으로서 제 주관대로 작성했습니다.




Posted by nep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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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마와 탐론의 150-600mm f5-6.3을 비교했습니다.

현재 두 렌즈 모두 500mm 까지는 상당히 양호한 결과물을 보여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실제 촬영에서도 그런 점은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가장 명확하지 않은 부분이 600mm에서의 성능인데 아직 제대로 된 비교가 없습니다.어떤 리뷰 싸이트에는 서로 비교할 수 있는 차트가 있지만 

일반적인 평가와 너무 달라서 신뢰성이 의문시되더군요.그래서 직접 비교했습니다.두 렌즈를 동일 환경에서 비교해 보는게 가장 정확하니까요.

참고로 탐론 150-600VC는 제가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어떤 분이 직접 가지고 오셔서 같이 비교 테스트했습니다.

근거리,중거리 및 원거리에서 테스트했는데 사실 600mm를 테스트하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은 아닙니다.

봄이라 땅에서 아지랭이가 아른거려서 테스트하면서 LCD로 보면 공기가 일렁이는게 보이는 경우도 있었는데 그런 경우는 테스트하다가 그만두었습니다.

그런 결과물은 볼 필요도 없으니까요.

또한 후면 LCD에서 600mm 확대 화면은 손가락만 닿아도 흔들거려서 초점 맞추기가 상당히 어려웠습니다.

아무튼 제 경우는 모든 테스트에서 결과물이 일관성있게 나왔는데 오신 분은 원거리(롯데 월드타워 촬영물) 결과물이 저랑 다르다고 하시더군요.

사실 이런 테스트에선 초점 맞추기가 관건인데 그런 부분에서 조금만 어긋나도 결과물은 상당히 달라질 수 있습니다.또한 바람의 영향도 아주 심합니다.

테스트시 봄바람이 수시로 불어서 저는 LCD 확대 화면을 보면서 화면이 흔들리지 않을 때만 리모트 릴리즈를 눌렀습니다.


참고로 5D Mark II로 테스트했습니다.

먼저 600mm 화각입니다.

위 GIF 이미지에서 보시다시피 시그마가 약간 화각이 넓습니다.즉 망원이 약간 모자란다는 이야기입니다.


다음은 근거리 해상력 비교입니다.

너무 차이가 나서 저도 놀랐습니다.설명할 필요가 없죠.


중거리 해상력도 보시겠습니다.

중거리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특히 주변부가 차이가 납니다.참고로 주변부는 비네팅으로 인해 조금 어두워서 공히 노출을 올려 조금 밝게 해서 보기 쉽게 했습니다.


다음은 원거리 해상력입니다.롯데 웓드타워를 대상으로 했는데 크레인이 움직여서 변수가 있습니다만 상당히 원거리이고 셔터 속도도 충분히 나와서 크레인 움직임이 문제가 되지는 않는다고 봅니다.조리개 우선 모드로 촬영했는데 시그마보다 탐론이 어둡게 찍혔습니다.구름이 좀 오락가락했는데 그런 변수가 영향을 미친 것 같습니다.

주변부가 상당히 차이가 납니다.중앙부는 서로 비슷하거나 탐론이 나아 보이기도 합니다.


결론은 600mm에서는 시그마의 확연한 우세입니다.시그마 15-600C의 600mm 성능은 사실 제가 이미 보여드린 원본 크기 샘플 이미지에서 알 수 있었던 내용입니다.

원본 크기 샘플 이미 1:http://lenswork.tistory.com/entry/Sigma-150600mm-f563-Sample-ImagesOriginal-Size1

원본 크기 샘플 이미지 2:http://lenswork.tistory.com/entry/Sigma-150600mm-f563-Sample-ImagesOriginal-Size2


※시그마 150-600C는 세기 피엔씨에서 무상대여해서 소신껏 테스트했습니다.

 "내 탐론 150-600VC는 600mm에서 절대 이렇지 않다"고 자신하시는 분은 저랑 비교 테스트 환영합니다.


시그마와 탐론의 150-600mm f5-6.3은 광학적인 성능 차이 외에도 서로 다른 점이 몇가지 보이더군요.

●경통 지름은 탐론이 조금 더 찗아서 파지하기가 편합니다.사양만으로 보면 시그마가 20g 더 무거운데 파지감이 조금 떨어져서 체감적으로 조금 더 무거운 기분이 듭니다.

주밍 방향이 서로 반대입니다.렌즈 후면에서 보면 시그마는 오른쪽으로 돌려야 망원으로 주밍되고 탐론은 그 반대입니다.

줌락의 경우 시그마는 150mm,180mm,200mm,250mm,300mm,400mm,500mm 및 600mm에서 따로 따로 줌락이 가능하지만 탐론은 150mm에서만 줌락이 됩니다.

외장 표면의 경우 시그마는 매끈하게 처리되어 스크래치에 아주 취약합니다.스크래치가 아니어도 문질러진 자국이 너무 쉽게 납니다.탐론은 어지간해선 스크래치도 안생기고 표시도 안납니다.

삼각대 소켓도 시그마는 짧고 좁아서 편하지 않습니다.기왕이면 손가락이 편히 들어갈 수 있게 본체와의 거리를 조금 더 늘리고 길이도 늘려서 손에 잡고 다니기 편하게 설계하는 것이 좋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또한 수동 초점 링도 시그마는 좀 성의없이 만든 것 같습니다.물론 대부분의 유저들이 AF로 사용할 것이라 큰 문제는 아니지만 가끔 수동으로 초점 맞출 때는 아쉬운 면이 있을 것입니다.


다음 그림은 시그마 150-600의 스포츠 버젼과 컨템퍼러리 버젼의 만듦새 차이입니다.


아래는 그냥 눈요기 이미지입니다.화질은 위 원본 크기 샘플 이미지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리사이즈된 작은 이미지는 별 의미도 없습니다.

대체로 흐린 날씨에 촬영한 이미지입니다.요즘은 아주 맑은 날이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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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M 이상 올라가지 않기 때문에 포토샵에서 10/12로 용량을 줄였습니다.

이미지 클릭하고 잠시 기다리면 확대 버튼이 좌상단에 뜹니다.










※세기 P&C에서 무상 대여 받은 렌즈로 촬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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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M 이상 올라가지 않기 때문에 포토샵에서 10/12로 용량을 줄였습니다.

이미지 클릭하고 잠시 기다리면 확대 버튼이 좌상단에 뜹니다.









↑창살 사이로 찍어서 약간 흐릿합니다.


※세기 P&C에서 무상 대여 받은 렌즈로 촬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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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마 150-600mm f5-6.3 C 개봉기입니다.



작은 박스 안에는 보호 커버와 스트랩이 들어 있습니다.스트랩은 2개인데 하나는 제가 빼먹었습니다.




↑필터는 95mm 사이즈입니다.


아래는 위에서 언급한 보호 커버 장착 요령입니다.





600mm로 펼쳤을 때의 모습이니다.


150mm 일때의 모습입니다.참고로 줌 락은 줌링에 표시된 표시된 부분(150mm,180mm,200mm,250mm,300mm,400mm,500mm 및 600mm)에서 락이 가능합니다.

또한 줌은 줌링을 돌려서도 가능하지만 렌즈 앞 부분을 밀거나 당겨서도 가능합니다.


렌즈 앞에는 고무 패킹이 있습니다만 그리 두껍지는 않습니다.


렌즈 뒷면에도 고무 패킹이 있는데 간이 방진방적용으로 보면 될 것 같습니다.





앞으로 이 렌즈의 성능에 대해서 자세히 분석해 볼 예정입니다.


※시그마 150-600mm f5-6.3 C은 세기 P&C에서 무상 대여 받은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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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외관을 보겠습니다.






이전 시그마 아트 시리즈와 마찬가지로 세련된 디자인입니다.다만 아트 시리즈답게 상당히 무겁습니다만 아트 50mm f1.4보다는 가볍고 약간은 작습니다.


다음은 해상력을 살펴보죠.캐논 25mm f1.4 L II와 비교했습니다.근거리 해상력 비교에서 나무판들의 각도가 다른 것은 보는 각도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입니다.수직수평 맞춘 것입니다.

근거리 해상력을 살펴 보면 목재 단면의 디테일이 시그마가 전반적으로 우수합니다.주변부가 특히 차이가 납니다.하일라이트 부분에서 색수차도 보이는데 캐논이 더 짙게 나타납니다.원거리는 어떤지도 살펴 봐야겠죠.

원거리 해상력 역시 근거리와 비슷한 양상을 보입니다.전체적으로 시그마가 우수합니다.


해상력이 광학 특성의 전부는 아니죠.보케는 어떤지도 살펴 보겠습니다.

보케는 시그마 24mm가 훨씬 부드럽습니다.


색수차도 시그마가 적게 나타납니다.특히 주변부를 보면 코마 수차(갈매기 날개 모양)도 시그마가 적습니다.


왜곡도 살펴보죠.

왜곡은 별 차이 없습니다.


역광 성능은 어떨까요?

역광에선 캐논 24mm가 약간 나아 보입니다.


주변부 광량저하는 어떤지 보죠.

별 차이는 없지만 개방에선 캐논이 약간은 나아 보입니다.


하일라이트 빛뭉침은 어떤지도 보겠습니다.

이 부분은 별 차이는 없어 보입니다.


동일거리에서 촬영시 화각은 어떤지도 살펴 보겠습니다.

시그마가 화각이 약간은 좁습니다.


마지막으로 AF 속도를 비교해 보았습니다.

AF 속도는 캐논이 빠릅니다.


종합하면 중요 광학적 지표는 시그마가 상당히 좋습니다.다만 AF 속도는 캐논이 빠릅니다.스포츠 같은 특정 분야에 사용한다면 캐논이 유리할 것으로 보고 일반적인 화질이 중요한 분야에는 시그마가 낫다고 봅니다.활용면에서 시그마 24mm f1.4는 개방 성능이 좋기 때문에 가능하면 개방 촬영을 많이 하는 것이 이 렌즈의 가치를 제대로 살리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특히 보케가 부드럽고 최단 촬영거리가 짧기 때문에 근접 촬영에서도 재미있는 결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유의할 것은 아트 24mm f1.4는 아트 35mm f1.4나 아트 50mm f1.4만큼 중앙부나 주변부가 좋지는 않습니다.밝은 광각 렌즈는  설계하기가 힘들어서 그렇다고 봅니다.그럼에도 24mm f1.4 렌즈로서는 충분히 괜찮은 결과를 보여줍니다.












































※리뷰에 사용한 시그마 24mm f1.4는 세기 P&C에서 무상 대여 받은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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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방으로 근접거리에서 배경 흐림을 보기 위해 촬영해 보았습니다.







※세기 P&C에서 무상 대여한 렌즈로 촬영한 이미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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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마 렌즈들 끼리 한번 비교해 보았습니다.17-70C는 30mm에서 촬영해서 비교했습니다.50mm f1.4A도 있는데 니콘용이라 같이 비교를 못했습니다.


같은 아트 렌즈이지만 30mm f1.4A는 35mm f1.4A에 비해 좀 손색이 있습니다.이미지 써클이 넓은 풀 프레임용 35mm f1.4A에 비해 상대적으로 주변부가 별로입니다.과연 아트 렌즈라는 칭호에 어울리는지 좀 의문이 들기도 합니다.일반 단렌즈에 비해 좋을지는 모르겠지만 아트 시리즈로서는 아쉬움이 듭니다.17-70C는 주변부가 f5.6 정도 조여주면 단렌즈랑 비슷해집니다.


니콘 D5300으로 시그마 아트 50mm f1.4와 니콘 AF50mm f1.4D 및 다른 렌즈와도 비교해 보았습니다.

픽셀 피치가 좁은 D5300에서는 아트 50mm f1.4조차도 개방 성능은 별로입니다.크롭 바디 2400만 화소는 현재 풀 프레임 바디에서 가장 화소수가 많은 니콘 D800계열이나 소니 A7R의 3600만 화소 보다 픽셀 피치가 훨씬 좁습니다.따라서 그 좋다는 아트 50mm로도 개방 성능은 아쉬운 수준이며 구형 렌즈인 니콘 50mm f1.4D는 조리개를 조여도 아예 제대로 쓸만한 화질을 보여주지 못할 정도입니다.다만 테스트하면서 아쉬운 점은 니콘 D5300은 전자 선막 셔터를 지원하지 않고 있어서 셔터 쇼크라는 변수를 완전히 배제할 수가 없다는 점입니다.전자 선막 셔터 기능이 있어야 더욱 신뢰성있는 테스트가 될 수 있습니다.

Posted by nep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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