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론 28-75mm F2.8은 이미 잘 알려진 렌즈인데 좀 늦게 리뷰해 보게 되었습니다.요즘 좀 싸게 나와서 충동적으로 구매하고 테스트해 봤는데 좀 많이 실망스런 수준입니다.일단 광축 자체가 상당히 틀어져서 우상단 부분이 많이 소프트합니다.광축 문제로 썬포토 가져갔더니 광축은 별 문제없고 초점 문제가 있다(응?)고 교환해 주더군요.초점 조정도 일본 보내야 한다고 하더군요.아무튼 교환은 해줘서 군소리없이 받았습니다.


어쨋건 생각보다 제 기준엔 모자라서 교환 받은 것은 그대로 장터에 올렸습니다.물론 교환 받은 것으로 재테스트하면 좋겠지만 해봤자 결과는 충분히 예상되고 관심이 완전히  식어버려서 미련이 남지 않더군요.좀 싸게 내놓았더니 금새  예약되어서  박스 미개봉 그대로 보내줬습니다.


리뷰는 동영상으로 간단히 만들었습니다.다른 부분은 그다지 궁금한 부분이 없어서 살펴 보지 않고 센터링 틀어짐 유무와 해상력 위주로 체크해 봤습니다.정상적인 렌즈라면 제 리뷰 결과보다 나을 것으로 생각합니다만 단렌즈와 비교해 보니 우상단을 제외한 문제가 없는 부분도 단렌즈와는 확연한 차이가 보입니다.이런 수준에 만족할 유저도 많겠지만 고성능 단렌즈에 눈이 익숙해져 버린 저에게는 성에 차지 않네요.


아래 동영상 순서는 다음과 같습니다.


0:03 전체적인 해상력 양상 Global Resolution 0:16 최단거리 해상력 Resolution @Minimum focusing distance 1:17 상면만곡 Field Curvature 1:28 Tamron 28-75mm F2.8 vs Sigma ART 50mm F1.4 7:28 Tamron 28-75mm F2.8 vs Viltrox 85mm F1.8 STM 11:01 총평 Verdi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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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론 100-400mm f/4.5-6.3 Di VC USD는 썬포토에서 소정의 원고료를  받고 사용기를 작성한 것입니다. 내용은 일체의 제약없이 제 주관대로 작성했습니다.


근래 망원 줌에서도 많은 발전이 있었습니다. 그 시발은 탐론 150-600mm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과거 필름 시절에는 생각지도 못한 가격으로 비교적 양질의 초망원 줌이 나온 것이죠. 이번 탐론 100-400mm는 150-600mm 보다 좀 더 편하게 휴대할 수 있도록 실용성을 고려해서 망원 영역 줌 범위를 좁혀서 가격 부담을 줄임으로서 유저가 큰 부담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한 것입니다. 150-600mm 보다 가볍고 가격도 조금 더 편하기 때문에 일상적인 촬영에서 망원 영역은 이 렌즈 하나로 커버할 수 있습니다.


탐론 100-400mm F4.5-6.3 Di VC USD의 박스를 살펴 보겠습니다. 

↑렌즈 본체 박스입니다.


↑삼각대 마운트 박스입니다.


외관을 보시겠습니다.







↑5DsR에 물린 모습입니다.


삼각대 마운트는 위에서 보신 바와 같이 별개 박스로 나오고 착탈이 자유롭습니다.

↑ 자체 플레이트가 장착되어 있어서 별도의 플레이트가 필요하지 않습니다.




사양은 다음과 같습니다.

●개방 조리개 값:F4.5-6.3

●화각:24.2 - 6.1˚

●최단 촬영 거리:1.49m

●최대 접사 배율:1:3.6

●최소 조리개:F45

●조리개 날 수:9

●렌즈 구성:11군 17매

●필터 크기:67mm

●마운트:캐논/니콘

●크기:199 x 86.2 mm

●무게:1,135g


참고로 실측 무게는 다음과 같습니다.

●렌즈 본체 1169g

●후드 57g

●뒷캡 25g

●앞캡 17g

●삼각좌 150g

●Total 1,418g


성능을 본격적으로 분석해 보겠습니다. 캐논 5DsR로 테스트한 자료입니다.


먼저 전반적인 해상력 양상입니다.

↑비슷비슷해서 구분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평면 해상력을 구체적으로 보시겠습니다.

↑해상력은 100mm에서 가장 낫습니다.망원으로 갈수록 개방 해상력은 떨어지지만 심하게 저하되는 수준은 아닙니다. 특이한 것은 400mm에서는 중앙부보다 중간부가 더 우수합니다. 전반적으로 F8이 가장 무난한 것으로 보입니다. 100mm에서는 중앙부는 아주 좋지만 최주변부는 조금 처집니다. 400mm도 F8에선 괜찮아지고요. 


왜곡은 어떨까요?

↑전반적으로 핀쿠션 디스토션(가운데가 오목하게 들어가는 왜곡) 경향이 있습니다. 망원으로 갈수록 두드러집니다.


주변부 광량저하를 살펴보죠.

↑개방 조리개에서 주변부 광량 저하가 눈에 띄고 한 스탑 조여주면 크게 문제되지 않는 수준으로 감소합니다.


보케도 보시겠습니다. 400mm에서만 비교했습니다.

↑400mm는 상당한 망원이라 밝은 렌즈가 아님에도 개방 보케는 상당히 부드럽네요.


탐론 100-400mm F4.5-6.3 Di VC USD의 해상력을 위에서 대충 살펴 보았지만 뭔가 아쉽습니다. 그래서 제가 가진 여러 렌즈와도 비교해 봤습니다.


먼저  삼양 135mm F2와의 비교입니다.

↑대부분 아시겠지만 삼양 135mm F2는 해상력이 단렌즈 중에서도 최정상급인 렌즈입니다. 탐론 100-400mm F4.5-6.3 Di VC USD는 135mm에서는 최주변부를 제외하고는 삼양 135mm F2와 구분하기 힘든 수준의 해상력을 보여줍니다. 이 정도면 전혀 불만을 가지기 힘든 해상력입니다.


다음은 니콘 AF-S 300mm F4D와의 비교입니다.

↑동일 조리개에서 최주변부 D는 탐론 100-400이 손색이 있고 주변부 C도 탐론이 약간은 못합니다. 중간부 B와 중앙부 A는 별 차이가 없습니다.


이어서 꽤 오래 전에 나온 시그마 APO 400mm F5.6와의 비교입니다.

↑시그마 APO 400mm F5.6는 꽤 오래전에 출시된 렌즈이긴 하지만 성능은 준수한 것으로 평가 받는 렌즈입니다. 그러나 5DsR의 무지막지한 화소에는 조금 버겁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개방에선 탐론이 확실히 낫습니다. F8에서는 시그마도 많이 나아지지만 탐론에 미치지 못합니다. F11에선 별 차이가 없지만 그래도 탐론이 우위라고 할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탐론 100-400mm F4.5-6.3 Di VC USD는 최대 망원인 400mm에서도 5DsR의 해상력을 꽤 버텨줍니다. 화소수가 더 적은 카메라에선 줌 전역에 걸쳐 무난하게 사용할 수 있는 수준으로 볼 수 있습니다.


이상 광학적 성능에 대해서 분석해 보았는데 400mm만 되어도 상당한 망원이라 DSLR에서 사용시 한 가지 큰 문제가 있습니다.

그것은 저속 셔터에서 사용시 DSLR의 미러 쇼크와 셔터 쇼크가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는 것입니다. 구체적으로 살펴 보겠습니다.

↑ 셔터 속도에 따라 영향이 다른데 1/250초 까진 미러 쇼크의 영향이 보이지 않습니다. 1/200초부터 블러가 발생하며 셔터 속도가 내려갈수록 블러가 심해집니다. 가변 ND 필터를 사용해서 테스트했는데 더 저속은 가변 ND의 범위를 넘어서서 실내로 옮겨 추가 테스트를 진행했습니다. 


↑ 1/15초에서도 라이브 뷰를 사용하면 미러와 셔터 충격을 받지 않아서 안정적으로 나옵니다. 미러와 셔터 충격을 받는 저속 한계는 대략 1초 정도로 보입니다.


결론적으로 1/200~1초 사이는 초망원 렌즈 사용시 미러와 셔터 충격을 피할 수 없다고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 셔터 속도 범위에서는 초망원 렌즈 사용시 삼각대 위에서 라이브 뷰로 촬영하는 것이 블러를 피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5DsR에서 탐론 100-400 mm F4.5-6.3 Di VC USD는 AF가 비교적 쾌적합니다. 해상력도 400mm를 제외하고는 상당히 괜찮은 수준입니다.  


다음은 번외MC-11을 통해 소니 A7R2에 장착해서 테스트해 본 결과입니다. 삼양 135mm F2 및 소니 FE 100-400mm F4.5-5.6 GM과 비교해 본 자료입니다. 참고로 MC-11을 통해 소니 A7R2에 장착시 100mm에서는 AF가 불완전하게나마 작동하지만 400mm에서는 AF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먼저 삼양 135mm F2 vs 소니 FE 100-400mm F4.5-5.6 GM vs 탐론 100-400mm F4.5-6.3 Di VC USD의 비교입니다.

↑ 아주 비슷비슷한 수준입니다. 탐론이 주변부가 아주 미세하게 떨어지는 느낌 정도는 있습니다.


이어서 400mm 비교 결과입니다.

↑ 탐론이 전반적으로 약간 디테일과 콘트라스트가 떨어지고 색수차도 약간 나타납니다만 아주 큰 차이라고 볼 수는 없습니다.


400mm에서의 근거리(약 4.5m) 비교 결과입니다.

↑ 근거리에서도 소니가 약간 나은 결과를 보여줍니다. 중앙부가 약간 콘트라스트가 떨어지는데 유광 용지라 반사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입니다.


다음은 300mm 비교 결과입니다.

↑ 300mm에서는 아주 비슷한 결과인데 최주변부 D는 탐론이 더 나아 보입니다.


끝으로 200mm 비교 결과입니다.

↑ 미세하게 소니가 콘트라스트가 나은 점 외는 구분이 힘든 수준입니다.


소니 A7R2에서의 결과를 종합하면 400mm에서 탐론이 좀 처지는 점 외에는 그다지 밀리지 않는 양호한 해상력을 보여줍니다.


이상 탐론 100-400mm F4.5-6.3 Di VC USD 테스트를 마칩니다.


아래는 탐론 100-400mm F4.5-6.3 Di VC USD로 담은 이미지입니다만 많이 촬영하지 못해서 간단히 보여드립니다. 이미지 클릭하면 더 크게 볼 수 있습니다.


































※참고할만한 다른 리뷰

https://www.lenstip.com/index.php?test=obiektywu&test_ob=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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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새로 나온 탐론 SP 70-200mm F2.8 Di VC USD G2 리뷰입니다.

먼저 외형부터 살펴보죠.캐논 마운트인데 어댑터 사용해서 소니 A7R II에 물려 사용했습니다.

↑외관에서 눈에 띄는 것은 focus limiter입니다.자세히 살펴 보면 FULL과 ~3m입니다.이전 버젼에서는 없던 기능인데 이번에 새로 들어갔습니다. 다음으로 주목할 사항은  삼각대 머운트 부분이 알카 스위스 타입이라는 것입니다. 즉,따로 플레이트가 필요 없어서 신속하게 삼각대에 장착 가능하고 한번 장착하면 플레이트가 풀려서 렌즈가 돌아가는 일이 없습니다.


↑후드를 끼운 상태입니다. 여기서 한가지 지적하자면 뒷 캡은 렌즈의 금색 링과 곡선이 일치하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이게 사실상 보기만 좋을 뿐이지 실제로는 불편합니다. 저 곡선 때문에 겨울에는 장갑을 낀 상태에서 뒷 캡을 잡으면 손이 미끌어지는 경향이 있고 맨 손으로 잡아도 손이 건조한 경우에는 잘 잡히지 않습니다. 아무리 보기 좋아도 실용성이 떨어지면 좋은 디자인이 아닙니다.현장을 모르는 전형적인 탁상 디자인이라고 생각됩니다.


↑시그마 MC-11을 장착한 상태입니다.


↑소니 A7R II에 장착했습니다.


↑후드를 끼운 상태인데 상당히 깁니다.


참고로 이번 SP 70-200mm F2.8 Di VC USD G2는 줌 구간별 초점 조정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A7R2와의 초점 궁합은 피사체 콘트라스트가 뚜렷하면 AF는 상당히 빠릅니다. 다만 피사체 콘트라스트가 약하면 오락가락 하는 경향이 나타납니다.



사양을 살펴보죠.

  렌즈 구성

  17군 23매

  렌즈 마운트

  니콘,캐논

  조라개

  f2.8-f22

  조리개 날수

  9매

  최단 촬영 거리

  0.95m

  모터 타입

  링 타입 초음파

  무게

  1,500g

  직경

  88mm

  길이

  194mm

  필터 크기

  77mm

  손떨림 감소

  5 스탑

  특징

  실링, eBAND 및 불소 코팅 XLD,LD elements


해상력을 보기 전에 먼저 상면만곡부터 점검해 보겠습니다.이하 자료는 전부 소니 A7R II에서 테스트한 자료입니다.

70mm에서 망원으로 갈수록 상면만곡은 줄어듭니다. 대체로 양호한 편인데 다만 200mm에선 우측이 약간 뒤로 밀리는 경향이 보입니다. 200mm에서는 약간의 축 틀어짐이 있는 것 같습니다.  화질 향상을 위해 줌 렌즈가 갈수록 구성이 복잡해지기 때문에 사실 전구간에 걸쳐 상태가 완벽한 줌 렌즈는 찾기 힘듭니다.


줌 구간별 개방 해상력 양상을 살펴 보겠습니다.

70mm에선 우측이 해상력이 좀 떨어집니다. 전반적으로 100mm와 135mm의 해상력이 양호하고 200mm 해상력은 줌 중간부 보다는 못합니다.


위에서 왜곡을 살펴보면 70mm에서는 핀쿠션 디스토션이 약간 보이고, 100mm에서는 뚜렷한 왜곡이 나타나지 않습니다. 135mm와 200mm에선 핀쿠션 디스토션이 약간씩 보입니다. 전반적으로 심한 왜곡은 없는 편입니다.


이어서 원거리 해상력을 체크해 보겠습니다.

70mm 해상력은 개방부터 상당히 좋습니다.조여도 크게 나아지는 느낌은 없을 정도로 개방부터 좋은 해상력을 보여줍니다.



135mm 역시 전번적으로 우수한 해상력을 보여주네요. f16과 f22는 회절의 영향이 뚜렷하게 나타납니다.


200mm에서는 전반적으로 우수한 해상력을 보여줍니다.


원거리 해상력은 줌 전 구간에 걸쳐 상당히 우수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그러나 최상급 단렌즈와는 분명한 격차가 있습니다.


다음은 주변부 광량저하는 어떤지 보겠습니다.

망원측으로 갈수록 개방에서의 주변부 광량저하가 뚜렷합니다.특히 원거리에서의 광량저하가 최단 촬영 거리에서 보다 심합니다.200mm 원거리 개방에서 가장 광량 저하가 두드러집니다.


강한 빛에 대한 성능입니다.

사실 조건이 거의 최악인 상태에서의 테스트임을 고려하고 보시기 바랍니다.최악의 조건에서 나타날 수 있는 현상입니다.일반적인 환경에선 문제가 없는 수준입니다.다른 줌 렌즈와 비교하면 다른 줌 렌즈에서는 더 심하게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코마 수차도 점검해 보겠습니다.

70mm 개방인데 코마 수차는 미약하게 보이는 수준입니다.135mm에서 코마 수차가 좀 더 증가하고  200mm에서도 약하게 발생합니다.색수차도 줌 전 구간에 걸쳐 비교적 양호하게 억제되어 있습니다.


실물 촬영 이미지에서의 색수차를 살펴 보죠.

맑은 날의 역사광 상황인데 두 행인의 모자의 하일라이트 가장자리에서는 색수차가 전혀 보이지 않고 노랗게 표시한 부분에서만 약간의 색수차가 발생했습니다. 보시다시피 라이트 룸에서 클릭 한번으로 간단히 제거됩니다. 일반적인 상황에선 색수차가 별로 보이지 않고 저런 악조건에서 약간 나타나는 정도입니다.


보케도 살펴봅니다.

보케는 모난데 없이 부드럽네요. 다만 주변부 광량저하로 인해 개방에서는 주변부 보케가 럭비 공 모양으로 찌그러집니다.


하일라이트 보케는 어떤지 조리개별로 비교해 보죠.

주변부는 하일라이트가 원형이 아니라 럭비공 형태입니다. 중간부부터는 원형에 가깝습니다. 하일라이트 내부를 살펴보면 양파링은 나타나지 않습니다. 다만 마치 세균 배양 흔적 같은 자국이 보입니다.


빛갈라짐도 간단히 살펴봅니다. 


위 이미지에서 노란색 부분을 크롭했습니다..


보시다시피 가지가 많고 그다지 깔끔한 빛갈라짐이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 다만 f16이나 f22로 조이면 그나마 괜찮아 보이지만 이 조리개 값에서는 회절로 인해 화질 저하가 심하기 때문에 사실상 유용성이 떨어집니다.



총평


탐론 SP 70-200mm F2.8 Di VC USD G2는 탐론의 최신 줌 렌즈로서 기존 유저들이 바라던 줌 전 구간 초점 교정 기능과 포커스 리미터를 갖춰 나왔습니다. 또한 최단 촬영 거리가 상당히 짧아진 점도 주목할만 합니다. 해상력은 전반적으로 상당히 우수하며 색수차도 비교적 잘 억제되어 있고 왜곡도 비교적 적습니다. 역광 성능은 아주 악조건에선 미흡한 부분이 보이지만 일반적인 상황에서는 문제될게 없는 수준입니다. 보케도 전반적으로 부드러워서 인물 촬영에도 좋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이번 버젼은 특별한 단점이 없는 아주 안정적인 성능을 보여주는  렌즈로 생각됩니다. 아무튼 완성도 높은 새로운 70-200mm f2.8의 출현으로 유저들의 선택의 폭이 넓어진 점은 환영할만 합니다. 이종 교배로 사용해서 손떨림방지 효과는 테스트하지 못했습니다.


아래는 소니 A7R II에 탐론 SP 70-200mm F2.8 Di VC USD G2를 장착하여 촬영한 이미지입니다. 그냥 눈요기로 보세요. 가로 1600px 크기이므로 기왕이면 클릭해서 크게 보세요.






















































































※탐론 SP 70-200mm F2.8 Di VC USD G2는 썬포토에서 리뷰용으로 대여 받은 것으로서 나중에 소정의 원고료를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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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론 SP 150-600mm f5-6.3 Di VC USD G2 리뷰입니다.

시그마 150-600mm f5-6.3C와 비교했습니다.


먼저 외관을 살펴보겠습니다.




↑외관에서 가장 주목할 부분의 하나는 삼각좌입니다.좀 더 길어져서 휴대시 손잡이로 사용하면 아주 편합니다.

이런 손잡이가 없거나 짧은 경우 카메라 그립을 잡고 다니면 카메라 마운트가 휠 우려가 있습니다.


↑보관이나 휴대시 외부 스크래치 방지에 도움이 되는 소프트 파우치입니다.위 이미지에서 또 하나 주목할 것은 이젠 별도의 도브 테일 플레이트가 필요없습니다.삼각좌 플레이트 자체를 도브 테일 플레이트로 만들어 버렸습니다.또 다른 차이점은 시그마의 경우 볼헤드 위에 올려 놓으면 무게 중심이 치우쳐 카메라가 자꾸 처지는데 반해 탐론은 밸런스가 좋아서 볼헤드 잠금시 카메라 처짐이 거의 없습니다.다만 5D Mark II+세로 그립에 한해서 입니다.무게가 다른 카메라에서는 다를 수 있습니다만 플레이트가 길어서 위치만 바꾸어도 어느 정도는 극복 가능합니다.시그마처럼 플레이트가 짧으면 자체적으로는 대책이 없습니다.

↑삼각좌는 분리할 수 있습니다.



디자인적으로 가장 큰 변화는 초점 링을 렌즈 전면 쪽으로 밀면 바로 줌락이 된다는 것입니다.아무 초점거리에서나 줌락이 되어 상당히 편리해졌습니다.다만 힘을 세게 주어 주밍하면 빡빡하게 움직이기는 합니다.150mm에선 락 버튼으로 완전히 잠글 수 있습니다.


시그마 150-600 C와의 다른 차이점은 시그마는 초점 링이 좁고 뻑뻑하여 수동으로 초점 조정시 아주 불편합니다.탐론은 초점링이 넓고 부드러워 수동으로 부드럽게 초점 조정이 가능합니다.특히 600mm에서 초점 조정시 튼튼한 삼각대 위에 렌즈를 올려 놓아도 손가락이 닿기만 하면 화면이 떨리는데 좁고 뻑뻑한 초점 링은 상황을 더욱 악화시킵니다.참고로 렌즈 해상력 테스트하면서 600mm에서 초점 조정을 해보니 시그마의 경우 동일 상황에서도 더 떨림이 심합니다.구조적으로 진동에 취약한 것으로 봅니다.


디자인에 대해서 종합하면 이전 버젼보다 편해지고 외관도 더 세련되어졌습니다.보급형 대포로서는 불만이 없는 디자인입니다.시그마는 위에서 지적한 부분(좁고 뻑뻑한 포커스 링 및 작은 삼각좌)에 대해서 확실한 개선이 필요하고요.


탐론 SP 150-600mm f5-6.3 Di VC USD G2의 렌즈 구성은 다음과 같습니다.

탐론 SP 150-600mm f5-6.3 Di VC USD G2는 방진방적을 위한 실링이 되어 있습니다.

참고로 MTF 차트는 다음과 같은데 말 그대로 참고만 하시기 바랍니다.




본격적으로 해상력 비교를 진행합니다.비교는 전부 600mm에서 실시했습니다.


먼저 근거리입니다.촬영거리는 시그마의 최단 촬영 거리인 2.8m입니다.

↑결과를 보면 중앙부 E와 D는 거의 비슷합니다.C에서는 미세하게나마 시그마가 낫습니다.주변부인 B와 A는 시그마가 조금 더 나은 디테일을 보여주는데 탐론의 경우 조여도 별로 나아지지 않는 반면에 시그마는 조이면 나아집니다.근거리 해상력은 큰 차이는 아니지만 주변부는 시그마가 낫습니다.근거리 테스트하면서 파악한 것은 탐론의 신형 150-600mm는 전작보다 망원단 화각이 조금 넓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참고로 600mm 색수차는 탐론이 조금 더 많이 보입니다만 라이트룸이나 ACR에서 클릭 한번으로 쉽게 제거되는 것이라 별로 문제되는 것은 아닙니다.


참고로 탐론은 600mm에서 최단 촬영 거리가 2.2m입니다.

최단 촬영 거리 2.2m와 2.8m는 다음과 같은 차이를 보입니다.

위 이미지에서 노란 네모 안이 탐론의 최대 접사 배율에 해당됩니다.시그마보다 근접 촬영이 가능합니다.


중거리(약 10m) 해상력입니다.이하 색수차는 제거하고 비교했습니다.

중앙부와 중간부인 A,B 및 C부분은 탐론이 아주 미세하게 낫거나 거의 비슷합니다.주변부인 D와 E 부분은 시그마가 낫습니다.

위 이미지를 f6.3에서 전영역을 한꺼번에 살펴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크롭 이미지에서 잘 구분되지 않던 전체적인 양상이 그대로 드러납니다.탐론은 중앙부가 좋고 시그마는 주변부가 낫습니다(짙을수록 디테일이 많습니다).화각도 분명히 구분되죠-이 거리에서는시그마가 화각이 더 넓습니다.


중거리(약 25m) 해상력입니다.

중앙부와 중간부인 A,B 및 C부분은 탐론이 더 뚜렷합니다.주변부인 D와 E 부분은 거의 차이를 느끼기 힘듭니다.


다음은 원거리 해상력 비교입니다.거리를 200m로 표시했지만 눈대중이라 아마 더 멀 수도 있습니다.

역시 아주 큰 차이는 없지만 탐론이 대체로 우세한 것으로 보입니다.여기서 보면 600mm에서는 핀쿠션 디스토션(주변부 선 가운데가 안쪽으로 휘는 왜곡)이 보입니다.탐론과 시그마 둘 다 비슷한 정도의 핀쿠션 디스토션이 나타납니다.


해상력을 종합하면 시그마는 근거리 주변부에서 우세하고 거리가 멀어질수록 탐론이 우세합니다.탐론의 전작인 150-600mm f5-6.3 VC는 600mm에서 시그마와 차이가 좀 있었는데 이번 G2는 600mm에서 시그마와 동급 수준으로 올라갔다고 생각합니다.다만 렌즈간 편차가 있기 때문에 다른 개체로 비교하면 또 달라질 수 있습니다.해상력을 비교해 보다 보니 알게 된 사항은 600mm 근거리에서는 탐론 150-600 G2가 시그마 150-600 C에 비해 화각이 미세하게 넓어졌더군요.전작은 600mm에서 시그마 150-600 C보다 눈에 띄게 화각이 좁았습니다.그런데 원거리로 갈수록 탐론이 시그마보다 화각이 조금 좁아집니다.다만 큰 차이는 아닙니다.


촬영한 이미지를 비교해 봤더니 600mm 개방에서 보케도 상당히 차이가 납니다.

↑보시다시피 배경 처리는 탐론이 더 부드럽습니다.


주변부 광량 저하도 살펴 보았습니다.무한대 초점 기준입니다.

대체로 시그마가 주변부 광량 저하가 조금 더 보입니다.


원본 샘플 이미지 보기 1(←클릭)

원본 샘플 이미지 보기 2(←클릭)


총평

사실 이젠 초망원 줌도 풍족한 시대가 된 것 같습니다.탐론을 필두로 시그마에 이어 니콘도 200-500mm f5.6을 발매함으로서 쓸만한 초망원 줌 전성시대가 되었습니다.더해서 캐논에서도 200-600mm f4.5-5.6이 나올 예정이고요.탐론 150-600mm f5-6.3은 최초의 쓸만한 초망원 줌이었습니다.그러나 시그마가 600mm에서 더 나은 성능을 가진 대항마를 내놓음으로서 그 메리트가 반감된 상황이었는데 리뉴얼한 버젼 2를 내놓음으로서 다시 경쟁의 불을 지핀 것 같습니다.그러나 이미 시장 자체가 많이 포화된 상태라 이전과 같은 성세를 누리기는 무리라고 생각됩니다.성능 자체도 경쟁 렌즈와 비교해서 압도적이지도 못한 면이 있고요.편의 기능 자체는 상당히 메리트가 있습니다만.아무튼 이 급의 초망원 줌은 망원단 화질이 꽤 쓸만한 수준이긴 하지만 본격 대포급 단 망원 렌즈 수준과는 분명한 격차가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자신의 필요에 따라 잘 선택하는 요령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본 리뷰는 썬포토에서 소정의 원고료를 받고 작성한 것이며 내용은 아무런 간섭없이 객관적 자료 위주로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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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논 5D Mark II로 RAW 촬영하여 라이트룸에서 아무 것도 손대지 않고 그대로 컨버팅한 이미지입니다.

용량이 10MB를 넘어가서 포토샵에서 11/12로 용량을 줄였습니다.각 이미지 클릭해서 원본 크기로 보시면 됩니다.

All images were captured in RAW and converted with Lightroom without any adjustment.Click each image and you can see it in original size.
















Posted by nep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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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논 5D Mark II로 RAW 촬영하여 라이트룸에서 아무 것도 손대지 않고 그대로 컨버팅한 이미지입니다.

용량이 10MB를 넘어가서 포토샵에서 11/12로 용량을 줄였습니다.각 이미지 클릭해서 원본 크기로 보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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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fication 사양

 조리개

  f1.8-16

 화각

 28° 33'

 최소 초점 거리

 80cm

 최대 확대 배율

 1:7.2

 조리개 날 수

 9매

 필터 구경

 67mm

 크기

 84.8 x 88.8 mm

 무게

 660g



이하 니콘 D750에서 테스트한 결과입니다.


Resolution 해상력

근거리

전반적으로 탐론 85mm가 근거리 해상력이 낫습니다.


원거리

원거리 역시 탐론 85mm가 분명하게 낫습니다.


다음은 번외로 제가 가지고 있는 렌즈 중에서 가장 해상력이 좋은 삼양 135mm f2와의 비교입니다.

삼양 135mm f2는 최고의 해상력을 보여주는 자이스 APO Sonnar 135mm f2에 거의 근접하는 수준의 해상력을 보여주는 렌즈로서 해상력 면에선 최상급입니다.결과는 탐론 85mm f1.8 VC가 좋긴 하지만 최상급 수준과는 좀 거리가 있습니다.


Chromatic Aberration 색수차

색수차는 탐론은 미미하며 니콘 85mm f1.8G도 심하진 않지만 눈에 띕니다.


Longitudinal Chromatic Aberration 축상 색수차

탐론은 축상색수차가 미미한 수준이며 니콘 85mm f1.8G는 뚜렷하게 나타납니다. 


Light Fall-Off 주변부 광량 저하

↑주변부 광량 저하와는 별개로 투과율은 니콘이 조금 나아 보입니다.


Performance Against Bright Light 역광 성능

전반적으로 탐론이 양호합니다.


Distortion 왜곡

두 렌즈 모두 왜곡은 실질적으로 문제되지 않는 수준입니다. 다만 동일 거리에서 비교시 니콘이 약간 화각이 넓게 잡힙니다.즉,탐론이 약간 더 망원입니다.


Highlight Shape 하일라이트 형태

하일라이트 보케 차이는 미미하지만 탐론이 약간 더 망원이라 크게 보입니다.


Bokeh 보케



Focus Shift 초점 이동

두 렌즈 모두 조리개를 조이면 초점이 뒤로 밀리는게 보입니다.다만 그 정도가 심한 수준은 아니라고 판단됩니다.


Focus Accuracy 초점 정확도(10회 반복)


캐논 5D Mark II로 테스트시는 AF 정확도는 테스트하지 않습니다.5D Mark II 자체가 AF 신뢰도가 많이 떨어지거든요.니콘 D750은 AF 신뢰도가 괜찮아서 AF 정확도도 테스트에 포함시켰습니다.


탐론 85mm f1.8 VC(조건:광량이 아주 좋은 곳)

↑테스트시 카메라가 약간 움직인 것 외에는 초점이 상당히 정확합니다.


시그마 아트 50mm f1.4(조건:광량이 아주 좋은 곳)

↑초점이 앞뒤로 오락가락하면서 좀 불안정합니다.


탐론 85mm f1.8 VC(조건:광량이 약한 곳 IS0 100 f1.8 1/10sec)

↑초점이 약간 불안정한 모습이 보이며 한번 크게 튑니다.


니콘 85mm f1.8 G(조건:광량이 약한 곳 IS0 100 f1.8 1/10sec)

↑초점이 미세하게 오락가락하는 경향이 보입니다.


총평

성능을 보자면 위 자료엔 포함시키지 않았지만 테스트해 보았더니 AF 속도는 니콘 85mm f1.8G보다 확실히 빠릅니다.광량이 풍부한 조건에선 AF 정확도도 상당히 좋은 편입니다.다만 어두운 곳에선 약간은 불안정적인 모습이 보입니다.참고로 캐논 카메라에선 VC를 켜면 초점을 잡기 직전에 약간 머뭇거린다는 리뷰도 있는데 니콘 D750에서는 그런 현상은 느낄 수 없습니다.

색수차는 거의 신경 쓰이지 않을 정도로 적습니다.축상색수차도 비교적 양호하게 교정되어 있고요.

역광 성능도 비교적 양호합니다.배경이나 전경 흐림은 니콘 85mm f1.8G보다 깔끔합니다.니콘 85mm f1.8G는 수차 교정이 미흡해서 배경이나 전경 흐림이 좀 아쉬운 면이 있고요.

해상력은 개방부터 좋은 모습을 보이며 니콘 85mm f1.8G보다 분명하게 낫습니다.개인적으로 니콘 85mm f1.8G의 해상력에 대해선 불만이 없었는데 탐론은 그 보다 확실하게 나은 결과를 보여주네요.다만 최상급 렌즈와 비교시는 약간 손색이 있습니다.

무게는 f1.8 렌즈치곤 꽤 나갑니다.손떨림방지 기능 때문에 렌즈 폭이 생각보다 큰 점은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조금만 더 날씬했으면 파지감이 훨씬 나았을 것으로 봅니다.

니콘 85mm f1.8G의 화질에 만족하지 못한 유저들에겐 좋은 선택이라고 봅니다.손떨림방지가 어느 정도 가능하고 방진방적 처리된 점도 상대적 이점입니다.


























※썬포토에서 소정의 원고료를 받고 작성한 리뷰이며 내용은 일체의 제약없이 제 주관대로 작성했습니다.

Posted by nep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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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논 5D Mark II 기준입니다.


약 11m거리에서의 해상력은 Voigtlander 90mm f3.5와 비교시 엇비슷한 정도입니다.다만 최주변부는 조금 딸리는 편입니다.사실 탐론 90mm가 못한게 아니라 Voigtlander 90mm f3.5가 워낙 주변부가 좋아서 상대적으로 그렇게 보이는 것입니다.



최단 촬영 거리에서의 해상력은 중앙부와 주변부를 따로 초점을 맞춰 촬영했습니다.최단 촬영 거리에서는 워낙 피사계 심도가 얕기 때문에 수직과 수평을 정밀하게 맞추기도 힘들고 피사체도 완전한 평면이 아니기 때문에 그렇게 했습니다.최단 촬영 거리에서의 해상력은 비교 렌즈가 없어서 확정적으로 말하긴 힘들지만 개방부터 상당히 괜찮아 보입니다.f5.6에서 절정에  달한 것으로 보이고 f8.0에서도 좋은 해상력을 보이며 f11에서 약간의 저하가 보이며 f16에서부터는 회절의 영향이 본격적으로 나타납니다.


색수차는 미미한 편이지만 축상색수차는 상당히 보입니다.참고로 초점 이동도 보이지 않습니다.


왜곡은 문제없는 양호한 수준입니다.


코마 수차도 미미해서 문제없습니다.


하일라이트 보케는 주변부에서는 주변부 광량 저하로 인해 럭비공 모양의 찌그러짐이 보입니다.개방에서도 완벽한 원형은 아닙니다.보케 내부를 살펴보면 양파링 모양이 보이지 않는데 비구면 렌즈는 사용하지 않은 것으로 추정됩니다.


역광 성능은 상당히 양호합니다.f22와 f32에서 조금 번잡해 보이지만 거의 쓰지 않을 조리개 값이라 문제 없다고 봅니다.


종합하면 탐론 신형 90mm 마크로는 

불만없는 해상력을 보여주며

만듦새가 상당히 우수하고

색수차가 미미하며

초점 이동도 없으며

코마 수차도 문제없고

역광 성능이 양호하며

왜곡도 아주 잘 잡혀 있으며

보케도 부드러운 편입니다.

아쉬운 점은 축상색수차가 꽤 보인다는 점입니다.


아래는 탐론 신형 90mm 마크로로 촬영해 본 이미지입니다.그냥 눈요기로 보시고 성능은 위 자료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썬포토에서 소정의 원고료를 받고 작성한 리뷰이며 내용은 일체의 제약없이 제 주관대로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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