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샵 CC 2019를 2020으로 업데이트 했더니 한글로 깔렸는데 저는 영문판으로 계속 작업해 와서 한글 용어는 익숙치 않더군요.

이미 설치된 포토샵 2020이 한글판인 경우 다음과 같이 변경하면 됩니다.

C/Program Files/Adobe/Adobe Photoshop 2020/Locales/ko-KR/Support Files로 들어가서

tw10428_Photoshop_ko_KR을tw10428_Photoshop_ko_KR(영어)로 바꿔준 다음 포토샵 종료하고 다시 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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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velop mode(현상 모드)에서 검은 화면이 나올 때 조치:

Edit→Preferences→Performance→Camera Raw→Use Graphics Processor를 Of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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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각대를 휴대하지 않는 경우 저조도 상황에서는 저감도 촬영이 곤란하죠.그런 경우에 흔들리지 않을 정도로 셔속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카메라의 감도를 상당히 높여야 합니다.그러나 그에 따른 노이즈는 피할 수 없습니다.이런 경우에도 방법이 없지는 않습니다.연사로 많은 컷수를 촬영하면 포토샵에서 노이즈를 엄청 줄일 수 있습니다.자세한 내용은 아래 동영상을 참고하세요.


https://youtu.be/zw3D0zJRFh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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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이미지는 사실상 실패한 이미지입니다.초점이 좀 벗어나서 원본 이미지가 좀 소프트합니다.요즘 마이크로포서드 AF 렌즈는 포커스 바이 와이어 방식이라서 완벽한 수동 초점이 안됩니다.위 이미지도 미리 수동으로 초점을 맞추었지만 동영상을 한번 찍은 다음 스틸 이미지를 연사로 찍었는데 나중에 보니 초점이 나가 있더군요.아마 동영상시 AF로 전환되었고 그래서 스틸 이미지에서는 초점이 나간 것으로 추정됩니다만 확실하지는 않습니다.아무튼 아주 정교한 촬영에서는 오히려 완전 수동 렌즈가 더 편한 경우도 있습니다.



망원 렌즈를 사용해서 찍기 가장 어려운 피사체 중의 하나가 태양 속에 들어간 비행기 찍기입니다.


가장 어려운 부분은 비행기가 태양 속으로 들어가는 장면을 포착하는 것입니다.비행 궤적은 거의 일정합니다. 일반 비행기는 하늘을 마구잡이로 나는 것이 아니라 일정한 길이 있습니다. 즉 하늘에도 길이 있다는 것입니다. 물리적인 길이 아니라 정해 놓은 길(항로)입니다. 따라서 어느 정도 지켜보면 항로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 정해진 항로로만 날기 때문입니다. 다음은 태양의 궤적을 파악해야 합니다. 항로와 태양이 궤적이 겹쳐야 하는 것이죠. 마침 제가 사는 아파트에선 요즘 항로와 태양 궤적이 겹치는 것을 저녁 무렵엔 볼 수 있습니다. 다만 비행기가 태양을 가로 지르는 아주 정확한 순간은 알 수 없습니다.눈 짐작으로 대충 파악하는 수 밖에 없습니다. 대충 태양의 높이가 항로와 겹치는 시간을 파악해서 미리 삼각대에 망원 렌즈를 올려 놓고 기다려야 합니다. 망원 렌즈는 적어도 600mm 이상은 되어야 하고 기왕이면 더 망원일수록 박력있는 이미지가 나옵니다.즉 망원일수록 좋다는 말입니다.제가 시도한 렌즈는 올림푸스 300mm F4 PRO입니다. 거기에 2X 컨버터를 끼우면 600mm F8 렌즈가 됩니다. FF으로 환산시 1200mm가 되고요. F8이면 어둡지 않느냐 생각할 수 있지만 태양 자체가 엄청나게 밝기 때문에 적어도 태양 촬영에선 F8도 결코 어두운 게 아닙니다. 하늘이 쾌청하면 최고 셔터 속도롤 올려도 모자랄 수 있습니다.그만큼 태양은 엄청 밝기 때문에 조리개 값은 거의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다만 문제가 되는 경우가 없는 것은 아닌데 태양이 탁한 대기 때문에 육안으로도 붉게 보이는 경우가 있습니다.그런 경우는 셔터 속도가 상당히 느려지기 때문에 조리개 값이 너무 어두우면 문제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다음으로 어려운 문제는 초망원으로 스크린에 태양을 집어 넣는 문제입니다. 초망원은 화각이 워낙 좁기 때문에 미리 준비해 놓지 않으면 순간적으로 포착하기가 거의 불가능합니다.미리 초점을 비행기 거리에 맞춰 놓아야 합니다. 제 경우에는 먼거리에 있는 건물에 초점을 수동으로 해서 맞춰 놓습니다.AF로는 너무 밝은 태양 때문에 오류가 날 수 있기 때문에 수동으로 미리 맞춰 놓는게 가장 안정적입니다.그리고 태양은 망원 렌즈로 초점을 맞춰 장노출시 센서에 무리가 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돋보기로 지지는 것과 마찬가지이기 때문에 장노출시 센서가 타 버릴 수도 있습니다. 실제로 개기 일식을 찍다가 센서 태워 버리는 사태가 발생하는 비율이 상당히 높다는 리포트도 있습니다.따라서 렌즈를 미리 태양을 향해 맞춰 놓지 말고 태양을 살짝 벗어난 근처로 맞춰 놓은 다음 비행기가 태양 근처로 오면 태양을 향하게 해야 합니다. 여기서 한가지 더 짚고 넘어갈 부분은 볼헤드 대신 기왕이면 기어드 헤드를 사용하는게 훨씬 수월하다는 것입니다. 일반 볼헤드의 경우 초망원에 쓰면 엄청난 흔들림이 발생하고 처짐 현상도 있어서 정확히 포인트를 잡기가 쉽지 않습니다. 기어드 헤드 조차도 만지는 순간 화면의 흔들림이 상당히 심한데 일반 볼헤드는 두 말할 필요가 없을 정도입니다.삼각대도 가능하면 굵고 튼튼한 삼각대가 좋습니다. 그래야 그나마 흔들림이 적어서 안정적으로 촬영이 가능합니다.


다음으로 셔터도 손으로 누르는 것보다는 릴리즈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아무리 튼튼한 삼각대와 기어드 헤드를 쓴다고 해도 초망원에선 셔터 버튼을 건드리는 순간 화면이 심하게 흔들립니다.원 샷으로 끝낼 목적이 아니면 릴리즈를 사용해야 화면간 흔들림이 발생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사실상 비행기가 태양을 가로 지르는 순간은 상당히 짧기 때문에 미리 고속 연사로 세팅해 놓고 찍어야 그나마 몇 컷 건질 수 있습니다. 원 샷으로는 건질 확률이 너무 떨어집니다.


태양도 기왕이면 대기가 좀 탁해서 붉은 태양일 때가 이상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공기가 맑으면 태양이 너무 눈 부셔서 태양은 노출 범위를 넘어서기 때문에 하얗게 표현되어 재미없는 이미지가 됩니다.그래서 밝은 날에는 ND 필터(8~32)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그래야 셔속 오버도 나오지 않고 센서가 손상될 우려도 줄어듭니다.



아주 맑은 하늘이 아니어서 ND 필터와 노출 조정을 통해 태양이 어느 정도 붉게 나왔습니다.그러나 정작 비행기가 태양을 벗어나서 실패한 이미지입니다.





↑너무 벗어 낫습니다.




↑태양이 너무 밝아서 비행기가 태양을 가로지르는 순간을 놓친 것입니다. 비행기가 태양을 가로 지르고 난 다음에야 알아채고 셔터를 눌렀지만 이미 늦은 것입니다.





↑마침내  비행기가 태양 속으로 진입하는 순간입니다. 이 장면 역시 눈부신 태양 때문에 진입 순간을 정확히 파악하지 못해 연사로 갈기다가 마지막에 나온 장면입니다.




↑바로 윗 장면의 연사를 끝내고 다시 연사 시작시 걸린 장면입니다. 비행기가 거의 태앙 중앙에 들어가서 구도적으로는 괜찮습니다.그러나 연사와 연사 사이의 장면이 없는게 아쉽습니다.이날 구름이 있어서 구름에 덮힌 부분은 노출 오버가 되지 않았으나 구름이 없는 부분은 하얗게 날아가 버려서 정말 아쉽습니다.즉 완성도가 떨어지는 이미지가 되었습니다.그나마 이것도 정말 운이 좋아서 건진 샷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항로와 태양 궤적을 안다고 해도 이런 순간을 포착하기는 아주 어렵습니다.계속 시도하다 보면 언젠가 걸리는 샷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물론 비행 시간과 태양 궤적을 파악해서 수학적으로 정확히 계산할 수 있다면 좀 더 수월하게 가능할 수도 있지만 구름이라는 또 다른 변수가 있기 때문에 결코 쉽지는 않을 것입니다. 아무튼 계속 시도하다 보면 언젠가 완성도 높은 이미지가 나오겠죠.


끝으로 유의할 점은 태양과 비행기의 상대적 크기입니다.비행기가 촬영자와 가까울수록 비행기가 태양보다 상대적으로 크게 나오기 때문에 시각적으로 별 감흥없는 이미지가 됩니다.그래서 적당한 거리 확보가 중요합니다.비행기가 촬영자와 너무 멀면 비행기가 너무 작게 나와서 흥미가 반감되고요. 이 점은 다른 초망원 풍경 촬영시에도 동일하게 적용되는 원리입니다.참고로 1200mm 망원으로 보면 태양이 생각보다 빨리 움직임을 볼 수 있습니다. 비행기 기다리면서 계속 위치를 조정해 줘야 합니다.



8/20일 추가


오늘도 시도해 봤는데 구름도 그렇고 타이밍도 맞지 않네요.초점은 정확히 맞추었는데 나머지 조건이 맞지 않습니다. 비행기가 자주 오면 건질 확률이 높은데 좀 뜸하게 오는 편이라 한번 놓치면 다음 날을 기약해야 합니다.




8/22일 추가


↑날씨가 쾌청하지 않고 먼지가 많아 보였는데 먼거리 비행기는 마치 태양 열에 흐물흐물 녹으면서 지나가는 것처럼 보입니다.



8/24일 추가


↑날씨가 맑아서 태양이 하얗게 날아가 버렸습니다.비행기가 하연 풍선을 끌고 가는듯한 모습.니콘 수동 600mm F5.6 렌즈를 어댑터에 물려 사용했습니다.니콘 수동 2X 컨버터도 찾아서 시도해 봐야겠네요. 환산 2400mm면 볼만할겁니다.



8/25일 추가

니콘 수동 600mm F5.6에 수동 컨버터 TC-301을 장착해서 1200mm로 만들어서 E-M1 Mark II에 결합하니 2400mm가 되도록 했습니다.테스트해 보니 화질 저하가 상당히 보이더군요.그래도 태양이 화면 가득 차게 하기 위해서는 대안이 없으니 그대로 시도했습니다.2400mm가 되니 초점 맞추기도 상당히 힘들고 졍확한 포인트에 겨냥하는 것도 장난아니더군요.그래도 아주 운좋게 성공은 했습니다.화질은 그다지 마음에 들지 않지만.

↑ 튼튼한 삼각대 위에 장비 올려 놓고 연사로 설정한 다음 리모콘을 연결해서 손에 들고 기다리다가 그야말로 운좋게 비행기가 태양 가운데로 골인할 때 셔터를 눌렀습니다. 그 중 이게 가장 낫더군요.나머진 볼게 없고요.화질 좋은 600mm와 2X 컨버터가 없는게 너무 아쉽네요. 컨버터없이 찍어서 크롭해서 보여줘도 되지만 그건 편법입니다. 오늘 따라 태양이 너무 밝아서 F11(2X 컨버터 고려하면 F22)에서도 셔터 속도가 카메라 사양을 넘어버려 태양이 하얗게 날아가는 상황인데 렌즈 앞을 부채로 살짝 가려서 노출을 낮추었기에 노란색을 유지할 수 있었습니다.부채로 안가리면 센서가 녹아 버리지 않을까 우려되는 상황이었습니다.비행기가 언제 올지 몰라서 계속 카메라 온 상태로 두고 기다렸거든요.이 정도 망원 화각에선 태양도 너무 빨리 움직여서 기어드 헤드로 태양이 화면을 벗어나지 않게 계속 조정해 줘야 했고요.일반 볼헤드로는 아주 지난한 작업이었을겁니다.


가로 2500px 이미지니 클릭해서 크게 보시길.

.....


※하드 오류로 위 이미지 원본이 다 날아갔습니다.아주 마음에 드는 베스트 이미지는 없지만 그래도 아까운 이미지인데 열심히 무거운 삼각대랑 망원 렌즈 들고 설친게 헛수고가 되었네요.




...



출처: https://lenswork.tistory.com/976 [Gear for Im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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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 스테킹에 대해서는 이미 강좌(←클릭)를 올린 적이 있습니다.포커스 스태킹은 주로 접사 같은 분야에 많이 활용되지만 풍경 사진에도 아주 유용합니다. 특히 망원 렌즈의 경우 피사계심도가 얕아서 포커스 스태킹을 활용하지 않는 한 화면 전체에 초점을 맞추기 힘든 경우도 있습니다.광각 렌즈의 경우에도 전경과 후경을 전부 초점 범위에 들게 하기는 어려운 경우가 있습니다.이번 강좌는 망원 렌즈에 포커스 스태킹을 활용하는 방법입니다. 광각 렌즈도 동일한 방법을 적용할 수 있습니다.영상 강좌인데 중간에 쓸데없이 시간이 걸리는 부분이 있으니 그 부분은 건너 뛰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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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즈 제조사별로 발색 차이가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삼양 렌즈의 경우 누리끼리한 탁한 발색이라는 평가가 있고  시그마는 아주 약간 레드를 띱니다.실제 테스트 결과를 보여 드리겠습니다.조건은 맑은 날 햇빛이 직접 비치는 곳에 스파이더 컬러 체커를 두고 A7R2에 소니 FE 85mm F1.8,삼양 AF 85mm F1.4 FE 시그마 아트 50mm F1.4 FE를 각각 마운트해서 테스트했습니다.


WB는 주광으로 설정해서 테스트했습니다.RAW 촬영했고 라이트룸 클래식 CC에서 컨버팅했습니다.


먼저 아무런 보정이 없는 촬영한 그대로 상태 그대로 컨버팅한 자료입니다.

↑소니 FE 85mm F1.8@F5.6



↑삼양 AF 85mm F1.4 FE@F5.6



↑시그마 아트 50mm F1.4 FE @F5.6


그냥 육안으로 보기에도 삼양은 누런 색이 끼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시그마도 소니와는 발색이 다릅니다. 소니는 조금 퍼렇게 보입니다. 즉 3사 모두 렌즈 발색이 다릅니다.

소니로 촬영한 이미지를 화이트 밸런스 셀렉터(White Balance Selector)를 사용해서 아래 보이는 회색 패치 부분에 클릭하면 

소니는 아래와 같이 나오고

↑소니 FE 85mm F1.8@F5.6


삼양 이미지와 시그마 이미지에 그대로 적용한 결과는 다음과 같습니다.

↑삼양 AF 85mm F1.4 FE@F5.6



↑시그마 아트 50mm F1.4 FE @F5.6


소니 기준으로 맞춘 결과를 보면 삼양과 시그마가 소니와 얼마나 색 차이가 나는지 알 수 있습니다.이미지 밝기도 차이가 보이고요.



이어서 화이트 밸런스 셀렉터로 소니,삼양 및 시그마 이미지의 회색 부분(위 이미지 참고)을 클릭해서 화이트 밸런스를 조정한 자료입니다.

↑소니 FE 85mm F1.8@F5.6



↑삼양 AF 85mm F1.4 FE@F5.6



↑시그마 아트 50mm F1.4 FE @F5.6


발색 차이가 보이시나요? 발색은 쉽게 구분하지 못할 정도로 비슷해집니다.물론 색 감각이 지극히 좋은 분은 구분할 수 있을 지도 모르겠습니다.색 보다는 밝기 차이가 보입니다.특히 삼양이 많이 어두워 보입니다.

이번에는 삼양은 Exposure를 +0.5으로 올리고 시그마는 +0.3 더한 자료입니다.포토샵 Lab 모드에서 수치를 체크해서 기록해 봤고요.다만 각 컬러 패치 부분의 위치에 따라 +-1~2 정도의 미세한 차이는 있을 수 있음을 감안하시기 바랍니다.각 이미지는 전부 가로 1800px 이미지이므로 클릭하면 수치를 자세히 알 수 있습니다.

↑소니 FE 85mm F1.8@F5.6



↑삼양 AF 85mm F1.4 FE@F5.6



↑시그마 아트 50mm F1.4 FE @F5.6


각 컬러 패치별로 약간의 차이는 보이지만 전반적으로는 육안으로 쉽게 구분하지 못할 정도로 비슷해짐을 알 수 있습니다.즉 WB와 노출 보정만으로도 일반적인 발색 차이는 쉽게 극복할 수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다만 촬영시 WB용으로 사용할 간단한 도구 하나 정도는 미리 준비해서 활용해야 컨버팅시 쉽게 적용할 수 있습니다. 즉,아주 기본적인 것만 제대로 지켜줘도 대부분 큰 문제가 생기지 않습니다. 물론 아주 정확한 컬러가 필요한 경우엔 더 전문적인 방법이 필요하겠지만 일반 유저들의 경우  이 정도만 해줘도 대부분 만족할 수 있을겁니다.


요약

● 렌즈 제조사별로 발색 차이가 있다.

● RAW 촬영해서 조정(화밸 및 노출)하면 별 문제가 없다.

● 다만 사전에 최소한의 준비(화밸 카드 등의 준비)를 해야 컨버팅시 쉽게 조정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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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글은 2015.05.18 22:10에 등록되어 시간 속에 퇴적되어 가던 중이라 다시 빛을 볼 수 있게 수정 보완해서 현시점으로 이동시켰습니다.


삼각대에 사용되는 헤드는 기본적으로 3 가지가 있습니다.3 웨이 헤드,볼헤드 그리고 기어드 헤드(geared head) 입니다.

↑3 웨이 헤드(4 웨이 헤드라고 하지만 사실상 3 웨이 헤드와 기본적으로 동일한 구조라고 할 수 있습니다) 





↑볼 헤드 




↑기어드 헤드 



3 웨이 헤드가 가장 먼저 사용된 형태입니다.볼헤드보다는 조금 더 안정적이고 여유 있게 촬영시 조작 안정성이 낫습니다.그러나 부피가 커서(정확하게 이야기하면 핸들이 길어서) 거추장스럽고 휴대하기 불편합니다.


기본적으로 볼헤드는 편의성을 극대화한 제품입니다.긴 핸들이 없어서 걸리적거리지 않고 비교적 소형으로 만들 수 있어서 휴대성이 좋습니다.그러나 아주 안정적으로 조정할 수 있는 물건은 아닙니다.모든 볼헤드는 조정을 끝내고 카메라를 손에서 놓은 순간 살짝 처지게 됩니다.볼헤드 탓도 있고 볼헤드가 문제 없어도 그렇습니다.그 이유는 무게 중심 때문인데 무게 중심이 완벽하게 볼헤드 중심점과 일치하는 경우는 거의 없기 때문에 삼각대 자체도 무게 중심이 치우치는 방향으로 중심이 미세하게라도 기울어집니다.삼각대는 여러개의 마디로 구성되어 있는데 마디 마디의 미세한 결합 간극과 볼헤드와 삼각대의 결합부의 간극 ,플레이트와 카메라 바닥의 간극 등이 합쳐져 상당한 기울어짐이 발생하게 됩니다.이에 따라  무게 중심을 완벽하게 극복하지 못합니다.그런 상태에서 카메라를 잡고 볼헤드 조정을 하는데 카메라를 놓는 순간 무게가 치우친 쪽으로 약간이나마 카메라 중심이 기울어지게 됩니다.즉 손에 쥐고 있을 때는 손으로 무게 중심을 유지하고 있지만 놓는 순간 그게 틀어지는거죠.다만 아주 무거운 삼각대와 튼튼한 볼헤드의 경우는 그런 정도의 기울어짐이 영향을 훨씬 덜 미치지만 완벽하게 무게 중심 문제를 극복하지는 못합니다. 볼헤드 사용시는 아무래도 이런 한계가 있습니다. 


그러면 볼헤드가 아닌 손잡이가 있는 3웨이 헤드는 어떨까요. 3웨이 헤드 역시 이러한 문제에서 벗어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무게 중심을 손으로 받치거나 손잡이에 부하가 걸리는 모든 헤드는 전부 이러한 문제가 있습니다-단지 처짐 정도가 심하냐 적냐의 문제일 뿐이죠. 볼헤드의 이러한 한계를 극복할려고 나온 변형 볼헤드도 있습니다. KPS 에서 나오는 T5류는 볼헤드임에도 특이하게 기어식 조절 장치가 있더군요.다만 상당히 크고 무거운 편입니다. 


KPS T5 Micro tilt Ball Head


이런 처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나온게 기어드 헤드입니다. 알카스위스 큐브 같은 기어드 헤드를 사용하는게 가장 이상적이고요.기어드 헤드는 핸들에 무게가 걸리지 않은 상태에서 기어만 돌려서 조정하기 때문에 무게 중심을 건드리지 않아서 처짐 현상이 없습니다.다만 고급 기어드 헤드는 대부분 크고 무겁고 고가입니다.비교적 가격이 크게 부담스럽지 않은 기어드 헤드도 있지만 조작성이 아주 부드럽고 정밀한 수준은 아닙니다만 그래도 일반 볼헤드나 3 웨이 헤드보다는 훨씬 낫습니다.저도 렌즈 테스트시는 저가형 기어드 헤드를 사용하고 있습니다.렌즈 테스트시 일반 볼헤드는 처짐 현상 때문에 여러번 오조준을 해야 해서 스트레스 쌓이게 하거든요.

Arca-Swiss C1 CUBE Geared Head

(이 헤드도 장기 사용시 고질적인 고장이 나는 문제가 보고 되고 있더군요.누적되는 수리비  때문에 결국 포기한다는  리뷰어가 있더군요)


위 내용은 수직 방향의 문제이고 수평 방향에서도 문제가 없는 것은 아닙니다. 패닝부를 조이는 팬 락킹 놉(panning locking knob,줄여서 pan locking knob)에도 문제가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많다기 보다 사실상 다 그런 것 같더군요.제가 만져 본 모든 팬 락킹 놉에서 문제가 없는 것은 하나도 못봤습니다. 헤드에 카메라 장착하고 팬 락킹 놉을 조이는 순간 좌우나 상하 어떤 방향으로든 살짝 혹은 많이 틀어집니다. 제가 가지고 있던 볼헤드를 테스트해 봤는데 틀어짐이 없는 건 하나도 없었습니다.단지 많이 틀어지냐 적게 틀어지냐의 문제만 있더군요.


앞으로도 낯선 헤드가 보이면 꾸준히 테스트해 볼 작정이고요. 아래 영상 참고하세요.


https://www.youtube.com/watch?v=r10C9VK5j7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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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샵 라이트룸 클래식 CC와 포토샵 CC 최신 업데이트로 mid- frequency(쉽게 설명하면 아주 미세한 디테일 영역과 디테일이 앖는 밋밋한 영역 사이의 일반적 디테일 영역)를 조정하여 콘트라스트와 디테일을 강조하거나 반대로 콘트라스트와 디테일을 낮추는 텍스쳐 슬라이더가 새로 들어 갔습니다.

풍경 보정에도 유용하겠지만 특히 인물 피부를 부드럽게 만드는데 좋은 기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간단한 동영상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RhEMg7fGJFU


FHD 영상이니 설정에서 1080p로 맞춰 보시면 편하게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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