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관련 블로그하는 사람들에게 있어서 티스토리와 네이버의 가장 큰 차이점은 우선 올릴 수 있는 사진의 크기 차이일겁니다.티스토리의 경우 사진 크기에 큰 제한이 없습니다.사용하는 블로그의 스킨에 따라 따로 클릭없이 볼 수 있는 사진 크기는 다르겠지만 기본적으로 10MB 까지는 제한없이 올리 수 있고 따로 클릭하면 올린 사이즈 그대로 볼 수 있습니다.다만 가로 크기 제한이 있는 것 같긴한데 니콘 D800급 이상의 화소를 가진 카메라가 아닌 다음에는 별 문제가 없어 보입니다.이에 반해 네이버의 경우는 이미지 사이즈가 제한이 있습니다.대충 테스트해 보니 가로 900px이 한계인 것 같더군요.제가 티스토리 블로그와 네이버 블로그를 다 사용하고 있는데 좀 불편합니다.제 티스토리 블로그는 기본적으로 가로 1000px까지 그대로 볼 수 있어서 사진도 1000px로 리사이즈해서 올립니다.티스토리 기준으로 글을 작성하다 보니 정작 네이버에 동일한 글을 올리면 사진 크기가 전부 900px로 자동 리사이즈 되어 버립니다.자동 리사이즈도 문제이지만 더 큰 문제는 화질도 변합니다.구체적으로 이야기하자면 자동 리사이즈 과정에서 이미지의 생생함이 사라진다는 것입니다.예민한 분들은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네이버에 사진 올리면 뭔가 사진이 구려진다고 느낀 분들도 있을 것입니다.그 이유가 자동 리사이즈 과정이 문제가 있기 때문입니다.단순히 리사이즈만 하는게 아니라 디테일과 색도 변해 버립니다.말로는 설명하기 힘드니 구체적으로 그림으로 보시겠습니다.


보시는 바와 같이 처음부터 900px로 리사이즈해서 올리면 화질이 변하지 않습니다.그러나 더 큰 사이즈 이미지를 올리면 900px로 자동 리사이즈되면서 색이 바래고 디테일도 줄어 듭니다.한마디로 사진이 살짝 죽어서 나옵니다.그 원인을 샆펴보니 지나친 압축이 원인인 것 같습니다.원본 이미지를 포토샵에서 900px로 리사이즈해서 저정한 크기는 119KB인데 1000px이미지가 네이버 포토업로더를 거치면서 900px로 리사이즈된 후는 60KB가 됩니다.거의 50% 수준으로 줄어듭니다.네이버의 장점은 사용자가 많아서 보는 사람이 많다는 것인데 질적인 면에서는 아쉬울 수 밖에 없습니다.자동 리사이즈 까지는 이해를 해준다고 하더라도 화질 자체가 저렇게 많이 변하는건 이해해 주기 힘듭니다.

수정

네이버에서도 원본 화질 유지가 가능하네요.제가 전에는 못 본 것 같은데 원본으로 올려서 화질 유지가 가능한 기능이 있네요.아래 그림과 같이 옵션에서 원본크기를 선택해서 올리면 됩니다.10MP까지 올릴 수 있고 내려받기도 됩니다.다만 원본 크기로 볼 때 이미지 드래그는 안되고 상하는 마우스 휠로 오르락내리락 하면서 보거나 방향키로 이동시켜 볼 수 있고 좌우는 방향키로만 이동시켜 볼 수 있네요.그리고 원본을 올릴 경우 다른 사람도 다운로드 가능하므로 유의해서 올릴 필요가 있습니다.

위 옵션을 선택하지 않으면 위에서 말한 바와 같이 화질 열화가 나타납니다.다만 여전히 기본 화면보기 크기를 900px 넘게 설정할 수 없다는게 가장 큰 문제입니다.

Posted by nep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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