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 Ninja에 대한 소개는 했었고 몇일간 다뤄본 간단한 소감을 적어 봅니다.


일단 인터페이스는 좀 독특해서 기존 컨버터에 익숙한 분에게는 불편할 것 같습니다.

raw 파일을 브라우저를 통해 더블 클릭해서 열고 설정을 마친 뒤 반드시 설정창을 벗어나는 경우 apply를 해야 설정이 적용이 됩니다.

설정을 저장하고 싶지 않으면 cancel을 누르면 되고요.한편 하나의 raw 파일에 대해 설정을 마치고 다른 raw 파일을 볼려면 done을 누르고

나와야 모든 설정이 저장이 됩니다.done이나 cancel없이 나오면 설정을 건드린 파일의 테두리가 노란색으로 표시됩니다.

raw 파일을 뷰어처럼 바로 바로 넘기면서 볼 수 있는 기능은 없는 것 같습니다.그 점이 아주 불편합니다.


변환 성능을 살펴보면 가장 눈에 띄는게 하일라이트 복원력입니다.라이트룸3나 CS5의 하일라이트 복원력보다는 한 수 위로 보입니다.

제가 아직 라이트룸4나 CS6는 사용해 보질 않아서 라이트룸4나 CS6의 하일라이트 복원력과는 비교할 수 없네요.

아래는 올림푸스 OM-D E-M5로 촬영한 raw 파일을 대상으로 Photo Ninja와 CS5의 하일라이트 리커버리를 최대로 해서 컨버팅한 이미지를 비교한 것입니다.

JPG 이미지를 보면 창 밖이 거의 날아간 상태입니다.


              ↑JPG 원본


위 GIF 이미지에서 보듯이 Photo Ninja의 하일라이트 복원력은 아주 뛰어납니다.또한 올림푸스 OM-D E-M5의 경우 CS5로 컨버팅한 이미지와 CS5로 컨버팅한 이미지는 화각도 Photo Ninja가 약간 넓고 픽셀 크기가 다릅니다.Photo Ninja는 4640x4372=16,110,080 pixel이고 CS5는 4608x3456=15,925,248 pixel입니다.Photo Ninja의 단점이라면 아주 밝아서 거의 날아간 하일라이트를 복원시 그 부분이 마젠타 컬러를 띤다는 점입니다.아직 완벽한 튜닝은 되지 않은 것 같다고 판단됩니다.

위 노란색으로 표시한 부분을 크롭해서 살펴보죠.


보시는 바와 같이 억지로 살린 하일라이트 부분이 마젠타로 나타나고 있습니다.마치 색수차처럼 보입니다.


Photo Ninja는 어도비 제품에 비해 기본적으로 비교적 화사한 컬러를 내줍니다.이미지 프로세싱에 숙달된 분들은 어떤 툴을 사용해도 별 상관없겠지만

초보분들은 아무래도 기본 컬러가 화사하게 나오는 툴이 편안할 것으로 보는데 그런 분들에게는 괜찮은 툴이라고 봅니다.


아래는 Photo Ninja로 컨버팅한 이미지입니다.









































이상은 OM-D E-M5 이미지이고 아래는 5D Mark II 이미지입니다.







결론:대량 컨버팅에는 불편하지만 하나하나 정성들여 컨버팅하기에는 꽤 유용한 툴이라고 봅니다.


Posted by nep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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