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 50mm F1.2 AS UMC CS 리뷰입니다. NEX-3n과 에스엘알렌트에서 빌린 소니 A6000으로 테스트했습니다.

NEX-3n의 경우 셔터 쇼크로 인해 해상력 테스트용으로는 적합하지 않았습니다.


시네용으로 테스트한 자료입니다.참고로 크롭 미러리스 전용 렌즈입니다.




 먼저 외관을 보시겠습니다.시네용입니다.




아무래도 시네용이라 스틸 카메라에선 좀 어색해 보입니다.아시겠지만 시네용과 스틸용 모두 광학적 구성은 완전 동일합니다.


 해상력입니다.소니 SEL 55mm f1.8ZA와 비교했습니다.

▶개방은 약간의 블러가 보입니다.

f1.4는 약간 나아지지만 그다지 샤프하지는 않습니다.소니 SEL 55mm f1.8ZA는 개방에서 삼양보다 최주변부가 상당히 흐리고 중앙부도 샤프하지 않습니다.참고로 에스엘알렌트에서 2개를 따로 빌려 테스트해 봤는데 둘 다 개방과 그 부근에선 주변부 샤프니스가 그다지 좋지 않았습니다.개체 편차가 아니라 화소 밀집도가 높은 크롭 카메라에서의 한계로 보입니다.

f2에선 삼양은 여전히 주변부가 소니보다 낫습니다.C 부분은 소니가 미세하게 나아 보이기도 합니다.

f2.8에서는 주변부는 삼양이 아직도 우위이고 중앙부는 소니가 조금 샤프해 보입니다.

f4.0부터는 주변부는 비슷하거나 삼양이 미세하게 낫고 중앙부는 소니가 우세합니다.

전반적으로 삼양은 주변부가 좋고 소니는 중앙부에서 우세하다고 보면 되겠습니다.

밝은 단렌즈의 용도적인 면에서 보면 조여서 샤프한 것보다는 개방과 그 부근에서 화질이 우수한 것이 더 중요하다고 봅니다.삼양은 주로 인물 사진이나 개방이나 개방 부근의 조리개를 활용하는데 적합해 보입니다.


아래는 원거리 해상력 비교입니다.한번 판단해 보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보케입니다.

개방 보케를 보면 주변부는 럭비공 모양으로 조금 찌그러진 형태입니다.주변부 광량 저하 현상 때문인데 대부분의 렌즈가 그렇다고 보면 됩니다.개방 이미지 샘플을 조금 살펴보죠.




보케는 주관적인 취향을 많이 타는데 삼양 50mm f1.2의 보케는 비교적 부드러운 편으로 부드러운 보케를 좋아하는 분들에겐 괜찮아 보입니다.


 왜곡은 어느 정도인지 보겠습니다.

왜곡은 아주 잘 억제되어 있습니다.


 다음은 밝은 렌즈에서 흔히 보이는 초점 이동현상을 체크해 보겠습니다.

구면 수차로 인한 초점 이동은 조리개를 조일수록 초점이 뒤로 밀리는 현상입니다.그런데 삼양 50mm f1.2는 조리개를 조일수록 초점이 앞으로 다가오는 것으로 보입니다.원인이 뭔지는 모르겠지만 저로서는 처음보는 현상입니다.이게 까다로울 수 있는게 초점을 조리개를 조여준 상태에서 맞춰야 정확하다는 것입니다.삼양 50mm f1.2 자체가 미러리스용이라 사실 별 문제가 아니긴 하지만 해상력 테스트시 아주 곤란하더군요.근거리에서 테스트하기엔 부적합해서 위 해상력 부분은 중거리에서 비교했습니다.근거리 해상력 테스트는 다음에 수동 렌즈 쓰기 편한 올림푸스 E-M1으로 할 생각입니다.


 이어서 색수차 테스트입니다.

색수차는 심하지는 않은 수준입니다.f2.8에서 별 문제없는 수준이 됩니다.


 주변부 광량저하도 살펴보죠.

f2,0에서 많이 양호해집니다.


 강한 빛에 대한 성능을 보겠습니다.

사실 비교 렌즈가 없어서 이게 정확히 어떤 수준인지는 알기 힘들지만 극단적인 빛 조건에서 위와 같은 정도로 나타난다고 보면 됩니다.


 끝으로 빛갈라짐을 보시겠습니다.


 

총평


소니 E 마운트 삼양 50mm f1.2는 현재 소니 미러리스 크롭 렌즈군에서 인물용으로 적합한 화각의 ZA 55mm f1.8과 직접적으로 경쟁할 수 있는 렌즈라고 할 수 있습니다.ZA 55mm f1.8은 아주 좋은 성능으로 알려져 있지만 고화소 크롭 바디인 A6000에서는 개방과 그 부근에서 그다지 인상적이라고 하기는 힘든 성능으로 보입니다.물론 픽셀 피치가 넓은 풀프레임 바디에선 더 나을 것으로 보입니다만.ZA 55mm f1.8은 f1.8 렌즈의 한계로 인해 조금 더 강한 배경 흐림을 원하는 유저들에겐 미흡한 감이 있습니다.삼양 50mm f1.2는 그런 부분을 충족시킬 수 있는 렌즈라고 보여집니다.성능도 동일 조리개에서는 개방과 그 부근에서는 삼양 50mm f1.2가 낫습니다.따라서 배경 흐림이 중요한 인물 촬영의 경우에는 ZA 55mm f1.8보다는 유리한 점이 있습니다.다만 조인 상태에서는 삼양 50mm f1.2의 이점은 거의 없다고 봅니다.이러한 점을 잘 고려해서 선택하는게 현명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아래는 삼양 50mm f1.2로 촬영한 이미지입니다.

































원본 크기 샘플 이미지1:http://lenswork.tistory.com/entry/SAMYANG-50mm-F12-AS-UMC-CS-Sample-Images

원본 크기 샘플 이미지2:http://lenswork.tistory.com/entry/SAMYANG-50mm-F12-AS-UMC-CS-Sample-Images-in-original-size2



Posted by nep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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