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LR 클럽 리뷰를 평가하자면

여기 리뷰는 지나치게 형식에 얽매여 유저가 실제로 알고자하는 정보는

별로 없다는 것입니다.유료 광고성 리뷰라 타 메이커와의 비교는 시도하기도 힘들거고

지나치게 장단점을 논했다가는 역풍이 우려되니 몸을 사리는 것이라고 이해합니다.

그냥 형식적으로 해서 수입만 있으면 되니까요.외형적으로는 이런저런 과학적 분석법으로

동원하니 일반적으로 보기에는 아주 그럴 듯하지만 실속은 별로입니다.


팝코넷 리뷰는 제가 봤을땐 좀 짜증납니다.내용 중간 중간에 불필요한 이미지를 넣어

흐름을 끊어 버립니다.한마디로 집중해서 보기가 힘들더군요.아마 유저들이 중간중간 

보기 좋은,특히 여자 모델 이미지를 보면서 혹하라고 그런 것 같은데 저로서는 맥이 끊기니

보기가 영 불편합니다.대신 다루는 내용은 SLR 클럽 보다 조금 자유롭고 다양한 느낌입니다.


외국 리뷰 전문 싸이트의 경우 불필요하게 과도한 이미지를 넣지 않습니다.

그 이유가 우선 용량 문제도 있겠지만 꼭 필요한 내용만 집중해서 볼 수 있도록 하는 측면도

있습니다.다만 외국 렌즈 전문 리뷰 싸이트의 문제는 해상력을 단순히 도표식으로 보여주는데

실제로 체감하는 것과 다른 경우가 많습니다.포토존의 경우 3군데만 체크해서 도표를 올리니

전반적인 해상력 체크가 힘들고,특히 렌즈팁 같은 경우는 중앙부와 주변부(최주변부도 아닌

어중간한 주변부)의 해상력만 체크해서 보여주는 실정이라 최주변부 해상력은 알 수가 없습니다.

이미징리소스(SLR GEAR)의 경우 해상력 체크라기 보다는 작은 바늘 구멍 같은걸 판 전체에

빽빽히 뚫어 놓고 뒤에서 빛을 비춰 얼마나 번지는지를 체크하는 방식이라 실제 해상력과는

조금 다르게 나오는 경우가 빈번합니다.DXO Mark의 경우 도표로 지나치게 단순화하여

종합적인 판단히 어렵습니다.


결국 이런저런 리뷰 싸이트의 결과를 두루 보면 전반적인 결과를 추정할 수는 있지만 

원하는 정보를 완벽하게 얻기는 힘들더군요.이번 올림푸스 60mm f2.8마크로의 경우도 일부 사이트에서는

주변부가 아주 양호하게 나온 것도 있고 일부 사이트는 주변부가 별로라고 나왔는데

정작 접사 렌즈의 본분인 접사 영역의 해상력은 구체적으로 알 수 없더군요.


그렇다고 제 리뷰가 완벽하냐하면 그렇지는 않습니다.보완해야 할 부분이 아직은 많습니다.

Posted by nepo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