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동네에서 유일하게 만져도 되는 길냥이(원래 사람이 키우다 길냥이가 됨)가 새끼를 낳아서 기르더군요. 몇 달 동안 배부른 것 못 봤는데 어느새 새끼가 벌써 뛰어놀 정도로 컷더군요.



↓ 지붕을 보니 새끼에게 젖을 먹이고 있더군요. 그동안 자주 캔을 줬는데 새끼  낳은 줄은 몰랐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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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르니 쳐다 봅니다.





↓ 새끼들이라 엄청 귀엽네요.




↓ 가지고 간 캔을 전부 까주었습니다. 어미는 먹다가 새끼가 고기에 달려드니 양보하고 물러나서 앉아 있습니다.





↓ 새끼가 먹는 것을 지켜 봅니다.





↓ 잘 먹네요.










↓ 캔을 다 먹어서 스틱형 츄르를 짜주었습니다.





↓ 배부르니 새끼들이 노는 시간입니다. 새끼들은 아직 사람이 무서워 눈치를 많이 봅니다.





↓ 탐험 중입니다.










↓ 어미는 파수꾼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 다음 날입니다. 캔 내용물을 플라스틱에 담아 주었습니다. 물도 가져다 놓았고요.





↓ 캔 두 개를 까주었더니 양이 괜찮다고 생각했는지 어미도 먹습니다.





↓ 아지트 속에서 나와서 눈치 봅니다.





↓ 한창  놀 시기라 눈치 보면서도 잘 놉니다.





↓ 캔 하나를 더 까서 주었습니다.





↓ 캔에 남아 있는 참치를 어미가 먹습니다.





↓ 새끼 두 녀석은 배부른지 한 놈만 먹네요.





↓뒤에 보이는건  LED 조명입니다. 골목 아래에 다른 길냥이 한마리가 생선 냄새 맡고 와서 앉아 있습니다. 새끼와 어미  우선이라 저 녀석에겐 맛만 보게 해줬습니다.  표정이 너무 불쌍해 보여서 안타깝더군요. 동네 사람이 사료를 챙겨 주긴하지만 넉넉하게 주지는 못하는 것 같더군요. 그래서 이 동네 길냥이들은 항상 배고파하는 것 같습니다. 외진 동네라 길냥이들 TNR도 이루어지지 않는 것 같고요.










↓ 새끼 세 마리 중에서 까만 녀석이 제일 용감하네요. 이 녀석이 저랑 가장 먼저 친해질 것 같습니다.










↓ 폐가 지붕이라 지저분합니다만 이 녀석들에겐 가장 안전한 장소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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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nep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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