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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8.09.03 레오포토 미니 삼각대 LS-223C 및 볼헤드 EB-36 리뷰 2



촬영을 하다보면 다양한 삼각대가 필요합니다. 가벼운 삼각대가 필요한 경우도 있고 무거운 삼각대가 필요한 경우도 있습니다. 요즘 주로하는 길냥이 촬영엔 크고 무거운 삼각대는 필요없습니다. 가벼운 삼각대나 작은 삼각대가 필요합니다. 상단 이미지에서 보시는 바와 같이 조명도 자주 사용하는데 그냥 평탄한 지형이면 일반적인 싼 미니 삼각대도 상관없습니다만 위 이미지에서와 같이 경사진 곳에서는 다리 연장이 안되는 일반 보급형 삼각대는 넘어질 가능성이 높아서 쓰기 곤란합니다. 미니 삼각대라도 다리가 연장되는 것이 필수입니다. 그래야 넘어지지 않거든요. 사실 저런 조명만 지지할 목적이면 그냥 보급형의 싼 미니 삼각대도 상관없지만 카메라도 받칠 목적이면 튼튼한 미니 삼각대가 나은 것은 말할 필요도 없겠죠. 근래 발매된 레오포토 미니 삼각대  정보는 미리 접하고 있었는데 마침 국내에도 판매가 되어서 하나 들인 것입니다. 이미 가지고 있는 작은 삼각대도 몇개 있지만 제 목적에 딱 알맞는 것은 없었거든요.


일단 전체 그림을 한번 보겠습니다.

상당히 콤팩트한 삼각대와 볼헤드입니다. 그림으로도 어느 정도 감이 오지만 실제 만져보면 아주 탄탄하고 든든하게 느껴집니다. 제가 여태 본 미니 삼각대 중에서는 가장 단단하고 튼튼한 것 중의 하나입니다. 결론부터 말씀 드리자면 상당히 마음에 듭니다. 다만 이런 미니 삼각대는 두루 사용하기는 역부족입니다.  목적을 분명히 하고 구입해야 하는 품목입니다. 이런 미니 삼각대를 여행용이라고 주장하는 분들도 있지만 솔직히 여행용으로는 부족한 점이 많습니다. 여행 가서 쪼그려 앉아서만 삼각대를 사용해야 한다면 불편할 수 밖에 없습니다. 작아서 가지고 다니기 쉽다는 사실이 여행용 삼각대의 필요 조건이긴 하지만 충분 조건은 될 수 없습니다. 여행용 삼각대라면 어느 정도 높이는 필히 확보되어야 한다는게 제 지론입니다. 이런 미니 삼각대의 용도는 위와 같은 조명 서포트, 옥상 야경 촬영(미니 삼각대를 올릴 난간이 있어야 함),테이블탑용 등입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겠습니다.

↑삼각대와 볼헤드 박스



↑ 박스 개봉



↑ 비닐 제거



↑ 내용물



↑ 삼각대와 볼헤드.실측치는 삼각대 558g+볼헤드 274g으로서 총 무게는 832g입니다. 미니 삼각대와 볼헤드 조합으로선 그리 가벼운 무게는 아닙니다.




↑ 삼각대와 볼헤드 결합




↑ 각도 조절 버레버를 빼내어야 다리 펼침 각도를 조정할 수 있습니다.




↑ 최저 높이에서 최대 높이 펼침 각도. 최대 높이(바닥에서 플레이트면 까지의 높이)는 36cm가 약간 넘습니다.



↑ 기본 고무 발을 빼내고 스파이크를 장착할 수 있습니다.


플레이트를 좀 자세히 살펴보죠.


↑ 전면에는 고무 밀착부가 있고 후면엔 잠금부를 잡고 돌리기 쉽게 하는 손잡이가 보입니다. 후면에는 양쪽으로 낙하 방지 스토퍼가 있습니다.핸드 그립용 스트랩 걸이 부분도 보이고요. 잠금부 손잡이는 좀 더 컸으면 합니다.




볼헤드를 좀 더 자세히 보겠습니다.

↑ 특별히 다른 부분은 없어 보입니다만




↑ 그림에 보이는부분을 잠궜다 풀었다 하면 상단 클램프부가 회전합니다. 일반 볼헤드에서는 보기 드문 기능입니다. 굳이 아랫 부분에 보이는 파노라마부를 돌리지 않더라도 저 부분만 잠꿨다 풀었다하면 클램프부가 좌우로 회전하기 때문에 파노라마 등의 목적으로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 볼 조임 레버도 넓직해서 조이거나 풀기 아주 편합니다.



↑ 여러 각도에서 본 볼헤드부. 수평계도 기본 장착되어 있습니다.



다음은 삼각대 박스에 동봉된 각종 악세사리입니다.





삼각대에 악세사리 중 하나인 고리를 장착해 봤습니다.

↑ 바람 불 때 무게있는 물건을 달면 좀 더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나사홀에는 그 밖의 악세사리도 부착 가능합니다.


필드에서 사용하는 모습입니다.

↑ 미니 삼각대지만 상당히 튼튼해서 망원줌도 문제없이 지탱합니다.





↑ 저렇게도 설치할 수 있더군요.



































종합평가


레오포토 미니 삼각대와 볼헤드 LS-223C+EB-36은 잘 만들어진 제품입니다. 그래서 결코 저렴한 가격이 아닙니다. 왠만한 보급형 삼각대 못지 않은 가격인데 용도가 확실한 분들에겐 충분한 만족감을 줄 수 있는 제품입니다. 미니 삼각대로서는 충분히 튼튼하고 작아서 휴대하기 편한 점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볼헤드 EB-36과 조합시 무게가 총 832g으로서 무게 자체로만 보면 아주 가볍지는 않지만 실제 휴대시 체감 무게는 전혀 부담스런 수준은 아닙니다. 같은 무게라도 길면 거추장스러운데 반해 그런 면이 없어서 좀 더 쾌적하게 느껴집니다. 평소 휴대하기 편하면서도 튼튼한 믿을 수 있는 미니 삼각대와 볼헤드 조합을 찾는 분들에겐 좋은 선택이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러나 미니 삼각대는 낮은 높이로 인해 그 한계가 명확하기 때문에 두루 쓰기 편한 범용 삼각대를 찾는 분들에겐 맞지 않을 가능성이 높으니  잘 따져보고 신중하게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아래는 레오포토 미니 삼각대와 볼헤드를 사용하여 촬영한 이미지입니다.
















































끝으로 레오포토 미니 삼각대 LS-223C와 볼헤드 EB-36 조합으로 만들어 본 타임랩스입니다. 아주 탄탄해서 난간에 걸쳐 놓고 찍기에는 최고입니다. 기왕이면 유튜브로 가서 고화질로 설정해서 보시는게 낫습니다.





위 타임랩스 담는 장면입니다. 스마트폰으로 캡쳐했습니다.















또 다른 타임랩스입니다.2018 여의도불꽃축제입니다. LS-223C 과 볼헤드 EB-36 조합으로만 담은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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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nep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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