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시루이 T-024KX 테스트시가벼운 삼각대와 무거운 삼각대의 차이를 테스트한 바 있습니다.당시 테스트에서 미러업하지 않은 상태에서는 가벼운 삼각대건 무거운 삼각대건 전부 흔들린 이미지가 나왔습니다.물론 무거운 삼각대의 경우 흔들림의 진폭이 적었지만 아무튼 쓸 수 없는 상태였습니다.그래서 테스트를 조금 더 심도 있게 해 보았습니다.하나의 삼각대가 아닌 두 개의 삼각대를 사용시 과연 어떤 차이가 있을지 살펴 보았습니다.
조건은 다음과 같습니다.
카메라:니콘 D750
렌즈:니콘 AF-S 300mm f4D
삼각대:지쪼 2531 및 시루이 T-2204X
셔터 속도:1/8sec~1/6sec
조리개 값:f5.6
Gitzo 2531 단일 사용(렌즈의 삼각대 소켓에 플레이트 장착)
①no live view+no mirror up 상태에서 손가락으로 셔터 누름 5회
②no live view+no mirror up 상태에서 리모트 릴리즈로 셔터 누름 5회
③no live view+ mirror up 상태에서 리모트 릴리즈로 셔터 누름 5회
④no live view+ mirror up+exposure delay 1s 상태에서 리모트 릴리즈로 셔터 누름 5회
Gitzo 2531+시루이 T2204X 조합 사용(Gitzo 2531은 카메라의 삼각대 소켓에 장착하고 시루이 T2204X는 렌즈 맨 앞 부분 아래를 받침)
①no live view+no mirror up 상태에서 손가락으로 셔터 누름 5회
②no live view+no mirror up 상태에서 리모트 릴리즈로 셔터 누름 5회
③no live view+ mirror up 상태에서 리모트 릴리즈로 셔터 누름 5회
④no live view+ mirror up+exposure delay 1s 상태에서 리모트 릴리즈로 셔터 누름 5회
실제 테스트한 결과물을 보시죠.
결과를 보자면
삼각대 하나만을 사용시는 조건 ①과 ② 모두 이미지가 심하게 흔들립니다.
조건 ③과 ④에서는 안정적으로 나옵니다.
삼각대 2개를 사용시에는 놀랍게도 모든 조건에서 안정적인 이미지를 얻을 수 있습니다.다만 아주 자세히 살펴보면 조건 ①에서는 미세하게 나마 흔들린 흔적이 보이지만 그야말로 미세한 차이입니다.
사실 예전 어떤 리뷰에서 니콘 AF-S 300mm f4D의 삼각대 브라켓이 취약하다는 글을 본 적이 있는데 그게 사실인 것 같습니다.렌즈의 삼각대 브라켓을 삼각대에 올려서 촬영시 미러의 잔동이 흡수되지 않고 퍼짐으로서 그 진동이 확대되어 나타나는 것 같습니다.반면 카메라의 삼각대 소켓과 렌즈 앞을 받친 경우 미러업하지 않아도 미러 진동으로 인한 떨림은 전혀 나타나지 않습니다.다만 손가락으로 셔터 버튼을 누를시 그로 인해 약간 떨릴 가능성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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