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가지고 있는 캐논 렌즈가 50mm F1.8STM과 40mm F2.8STM 밖에 없어서 다양한 테스트는 해보질 못했습니다.


캐논 50mm F1.8STM은 보급형 렌즈라 그런건지 AF가 그리 좋지는 않습니다.AF가 더 나은 캐논 렌즈도 믾이 있을 것으로 보는데 시간나면 샵이라도 방문해서 다양한 캐논 렌즈로 테스트해 볼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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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가장 애용하는 렌즈 중의 하나가 삼양 135mm F2입니다. 비교적 저렴하면서도 워낙 해상력이 좋아서 아끼는 렌즈입니다. 저는 니콘용으로 구입해서 어댑터를 통해 마이크로포서드 및 소니 미러리스에 사용하고 있습니다.


기존에 사용하던 Ni-NEX 어댑터는 삼각대에 올려 놓고 사용시는 문제가 없는데 유격이 있어서인지 손에 렌즈를 받치고 사용하면 화면 일부 영역에 블러가 심하게 나타나는 경우가 있더군요. 다만 그 유격은 손으로 느껴지는수준의 유격은 아닌데도 결과물에 블러가 발생합니다. 렌즈가 길고 비교적 무게가 있어서 체감되지 않는 미세한 유격인데도 영향을 미치는 것 같습니다.


구체적으로 살펴 보겠습니다.


먼저 전체적인 이미지입니다.

↑위 이미지에서 다른 부분은 정상인데 우하단 부분은 블러가 생겼습니다.


 문제없는 영역에서 A 부분을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 디테일이 아주 잘 살아 있습니다.


블러 생긴 영역에서 B 부분입니다.

↑ 보시는 바와 같이 빗질한 듯이 디테일이 흐릅니다. 열심히 찍어 놓고 이런 현상 생기면 아주 속상합니다. 물론 웹용으로야 아무런 지장이 없겠지만 웹용으로 쓸려고 좋은 렌즈와 고가 카메라를 쓰는 건 아니죠. 이미지 전체적으로 렌즈의 최대 해상력을 뽑아낼려고 신경 써서 촬영하는 것입니다. 산에서 찍은거라 최대한 짐을 줄일려고 삼각대 없이 올라간 것이고요. 아무튼 저런 이미지가 한두 컷이 아닙니다.


아무래도 어댑터가 문제인 것 같아서 찾아보니 근래 국내 발매된 K&F 어댑터가 비교적 가격이 저렴해서 하나 영입했습니다. 물론 노보플렉스나 Voigtlander 등의 고가 어댑터가 품질은 우수하겠지만 고가 렌즈도 아닌데 비용을 많이 들이기는 부담스럽거든요.


기존 어댑터와 K&F 어댑터를 번갈아 가면서 테스트해 봤습니다.


먼저 기존 어댑터로 삼양 135mm F2를 A7R2에 장착하고 촬영한 이미지입니다.


아래는 렌즈를 손으로 받치고 촬영한 이미지입니다.

↑ 크롭한 부분이 선명하지 않죠.


다음은 렌즈는 건드리지 않고 카메라만 받치고 촬영한 이미지입니다.

↑ 선이 비교적 살아 있습니다.


위 이미지로 알 수 있는 사실은 기존 어댑터가 유격이 있어서 이러한 현상이 발생한다는 것입니다.


다음은 K&F 어댑터로 동일 상황에서 테스트한 자료입니다.


먼저 렌즈를 손으로 받치고 촬영한 이미지입니다.

↑ 블러는 보이지 않고 아주 선명합니다.


이어서 렌즈는 건드리지 않고 카메라만 받치고 촬영한 이미지입니다.

↑ 역시 아주 선명합니다.


결과적으로 기존 어댑터가 문제가 있었던 것이 확실하다고 말할 수 밖에 없습니다.



K&F 컨셉트 어댑터를 살펴 보겠습니다.


어댑터 케이스입니다.

↑ 플라스틱 케이스입니다. 처음 개봉하니 용매 냄새가 심하게 나더군요. 바람 잘 통하는 곳에 며칠 두면 냄새가 많이 사라질겁니다.


어댑터 본체를 꺼내 봤습니다.

↑ 비닐 뽁뽁이에 들어 있습니다.


좀 더 상세히 살펴보죠.

↑ G 타입 니콘 렌즈의 조리개를 조정하기 위한 링도 보입니다. 착탈 버튼도 제가 쓰던 기존 어댑터는 얇은 금속판이었는데 K&F 컨셉트 어댑터는 두툼해서 편리합니다.


문제의 기존 어댑터인 FOTGA 어댑터와의 비교 이미지입니다. 클릭하면 더 크게 볼 수 있습니다.

↑ 착탈 버튼의 차이가 보일겁니다.


↑ 조리개 조절 기준선 표시인데 눈에 잘 띄는 색으로 잘 보이게 표시했으면 합니다.


↑ 전면입니다.


↑내부는 반사 방지를 위해 가느다란 홈이 줄줄이 파져 있는 것이 보입니다.


FOTGA 어댑터와의 내면 비교 샷입니다. 클릭하면 더 크게 볼 수 있습니다.

↑ FOTGA 어댑터 내면은 나사산없이 민짜입니다.


↓삼양 135mm F2에 장착한 모습입니다.


K&F 어댑터를 삼양 렌즈에 장착시 상당히 빡빡한 편입니다. 그래서 유격이 없는 것 같습니다. 비교적 저렴한 어댑터로서 마무리도 괜찮은 실용적인 어댑터라고 봅니다. 




결론은 길고 무거운 렌즈에 유격 있는 어댑터 쓰면 화질에 문제가 생긴다는 것입니다.


개체 하나씩만 검증한 거라 다른 개체들 모두 상태가 동일하리란 보장은 못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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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관입니다.


키폰 어댑터에 캐논 EF 50mm f1.8 STM을 결합하여 올림푸스 E-M1에 장착한 이미지입니다.


위에서 주목할 것은 E-M1에 세로 그립 장착시 어댑터 밑에 있는 삼각대 소켓은 사실상 사용하기 힘들어 보입니다.GH4는 가지고 있지 않아서 삼각대 소켓을 쓸 수 있을지 잘 모르겠습니다.


제가 이 어댑터를 원했던 것은 마이크로 포서드 렌즈군에서 가장 아쉬웠던 초망원 렌즈의 부족을 메꾸기 위해서였습니다.가장 적합한 대상이 시그마 150-600mm f5-6.3 C여서 이 렌즈로 테스트해 보았습니다.아래는 시그마 150-600mm f5-6.3 C를 E-M1에 키폰 어댑터를 통해 결합시켜 AF 성능을 10회씩 테스트한 결과입니다.

결과는 상당히 실망스럽습니다.콘트라스트가 낮은 피사체는 맑은 날씨임에도 20% 정도만 초점이 맞습니다.콘트라스트가 있는 피사체도 40% 정도 밖에 맞추지 못합니다.그마저도 아주 정확한 것은 아닙니다.또한 AF 속도도 그리 빠르지 않습니다.특히 저녁 시간이 되어 매직 아워 때는 아예 초점이 오락가락하면서 전혀 초점 락이 되지 않더군요.결국 수동으로 맞출 수 밖에 없었습니다.문제는 환산 1200mm를 수동으로 초점 맞추기는 아주 어렵습니다.1200mm에선 아무리 삼각대에 장착해도 바람만 살짝 불어도 상이 흔들릴 정도라 손가락이 닿으면 덜덜 떨려서 제대로 초점 맞추기는 정말 힘듭니다.아래는 600mm는 아니고 150mm이지만 AF가 안되어서 수동으로 맞춘 상황입니다.

[위 이미지도 좀 이상합니다.시그마 150-600C가 원래 150mm에서 저렇게 심한 왜곡이 있었는지 의문입니다]

다만 캐논 자체 렌즈는 아직 테스트해 보지 않았는데 시그마 렌즈보다는 나을 것으로 봅니다.


6/28일 추가:가지고 있는 EF 135mm f2,EF 85mm f1.8 및 EF 50mm f1.8 STM으로 테스트해 본 바 시그마 150-600mm f5-6.3C와 다를 바 없습니다.

한결 같이 초점을 못잡고 헤매며 셔터가 끊겨도 초점이 정확히 맞은 상태가 아닙니다.현재로선 이건 AF 기능은 무용지물입니다.그냥 조리개 조정된다는 것에 만족해야 할 것 같습니다.제가 구입한 이 어댑터가 불량이기를 바랍니다.


6/29 추가:캐논 EF 50mm f1.8 STM을 키폰 어댑터에 결합하여 E-M1에 장착시 아래 동영상에서와 같이 터치 AF를 사용하면 상당히 빠르게 맞춥니다.설정에서 최고 화질로 보시기 바랍니다.

그런데 문제는 정작 초점이 맞지를 않습니다.즉 초점이 맞지도 않은 상태에서 셔터가 끊겨 AF가 아주 빠른 것처럼 느껴지는 것입니다.아래 크롭 이미지로 확인해 보세요.참고로 터치 점은 아주 정확하게 표시하지는 못했습니다만 판단하는 데는 전혀 지장이 없다고 봅니다.

보시는 바와 같이 흔들림이 있다고 치더라도(터치시 흔들려서 이미지가 흔들렸다고 치더라도)  잘 봐줘야 30% 정도 밖에 맞지 않습니다.


결론적으로 이번 EF-MFT AF 어댑터는 많이 실망스럽습니다.초기 동영상 홍보물에 너무 현혹된 것 같네요.위 제 동영상 테스트에서 보시는 바와 같이 겉보기 AF는 상당히 빠릅니다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AF가 제대로 맞는 경우가 드뭅니다.이건 단지 AF만 작동하는 것이지 정확도가 너무 떨어집니다.현재로선 캐논 렌즈를 조리개 조정하여 사용할 수 있다는 정도로 만족하는게 낫다고 봅니다.캐논 렌즈를 수동으로라도 쓰고 싶은 유저에게는 괜찮겠지만 AF로 사용하기를 바라는 유저에게는 추천하지 않습니다.참고로 캐논 렌즈의 IS도 작동하지 않는다고 합니다.다만 앞으로 펌웨어 업데이트로 개선될 수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


아래는 호환 리스트입니다.다만 신뢰도는 보장하지 못합니다.

출처:http://stkb.co.jp/file/KIPON_EF_MFT_LENS_LIST.pdf


※7/5 추가 키폰 사이트에 호환표가 올라 왔습니다만 신뢰도는 의문입니다:http://kipon.com/en/articledetail.asp?id=81

※2016.2.4일 추가1차 펌업 후 테스트 결과 정확도는 약 40% 정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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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콘 G 렌즈를 마이크로포서드 바디에 장착할 수 있게 하는 엘바 어댑터에 대한 간단한 사용기입니다.


전체적인 모습은 다음과 같습니다.



유의할 점은 아래 표시된 부분의 길이를 조정해 줄 필요가 있습니다.

너무 길게 안쪽으로 튀어 나오면 바디에 장착시 걸릴 수 있으니 드라이버로 적당히 조정해 줘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렌즈에 어댑터를 장착한 모습입니다.



어댑터로 렌즈와 바디를 결합시킨 모습입니다.



조리개는 5단으로 조정됩니다.



렌즈 조리개가 조여지는 모습입니다.



니콘 G 렌즈를 마이크로포서드 바디에 장착시킬 수 있도록 하는 엘바 어댑터는 고급 어댑터는 아닙니다.

도장이 허술한 구석도 보입니다만 탈착시 별 불편은 없습니다.

종합적으로 무난하게 사용할 수 있는 어댑터라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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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바 틸트 어댑터에 재미들려서 니콘 AF 50mm f1.4D물려서 노는데 조리개는 주로 f2.8에 놓고 사용합니다.

그런데 아무래도 f2.8에서 주변부는 해상력이 좀 아쉽더군요.생각해 보니 콘탁스 C/Y 렌즈도 몇개 가지고 있는데 그 중 플라나 50mm f1.4도 있습니다.

f2.8에서는 플라나 50mm f1.4가 AF 50mm f1.4D보다 주변부 해상력이 확실히 좋습니다.그래서 틸트 어댑터를 알아 봤는데

엘바 틸트 어댑터 중에서 콘탁스 C/Y 렌즈를 마이크로포서드 바디에 바로 장착할 수 있는 어댑터는 없더군요.

그래서 조금 복잡하지만 콘탁스 C/Y 렌즈를 캐논 바디에 장착하는 어댑터를 EOS-MFT 틸트 어댑터에 장착해서 해결했습니다.

아래 그림은 OM-D E-M5에 콘탁스 C/Y Planar 50mm f1.4를 장착한 모습입니다.후드 까지 끼워 놓으니 소위 뽀대가 좀 나네요.

지난번 사용기에서 니콘 렌즈를 마이크로포서드 바디에 장착하는 엘바 틸트 어댑터를 소개했는데 틸트 각도 조절 링이 상당히 빡빡했습니다.

그런데 EOS-MFT 틸트 어댑터는 Nikon F - MFT 틸트 어댑터와는 달리 틸트 각도 조절 링이 부드럽게 움직입니다.

결론은 종류마다 기계적 정밀도가 다릅니다.활용도는 EOS-MFT 틸트 어댑터가 Nikon F - MFT보다 높습니다.

어댑터를 이중으로 사용하면 니콘 렌즈뿐만 아니라 콘탁스 C/Y 렌즈도 사용가능하니까요.대신 어댑터 값이 많이 든다는 문제점이 있긴 합니다.

그런데 이번 EOS-MFT 틸트 어댑터는 틸트하지 않은 상태에서는 유격이 없는데 틸트하면 유격이 발생합니다.

물론 사용하는데 별 지장은 없습니다만 그래도 유격이 없는게 낫죠.

제가 테스트한 것만 그런 것인지 다른 것도 그런지는 모르겠습니다.

아래는 위 조합으로 촬영한 이미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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