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동체 추적 테스트를 했습니다.

달리는 자동차와 오토바이를 대상으로 했습니다.

먼저 가장 난이도가 낮은 트럭입니다.덩치가 커서 화면에 많이 차기 때문에 비교적 쉬운 대상입니다.

동그라미 표시를 한 장면이 초점이 정확하게 맞은 것입니다.


↑비교적 초점이 잘 맞는 편입니다.동그라미 표시하지 않은 이미지도 초점은 크게 어긋나지 않았습니다.


다음은 오토바이입니다.

↑오토바이가 멀리 있을 때는 인식율이 떨어지는지 초점을 잡지 못하다가 가까워지니 잘 맞춥니다.


아래는 그늘에서 양지로 나오는 자동차입니다.

↑처음에는 제대로 맞지 않았지만 나중에 비교적 잘 잡는 편입니다.


다음은 역광 상황입니다.

↑역광 상항에선 포착력이 상당히 떨어집니다.


NX1의 동체 추적은 완벽하지는 않습니다.다만 위 결과는 50-150mm f2.8의 결과이므로 다른 모든 렌즈에 해당된다고 보지는 않습니다.

공통점을 하나 찾자면 NX1의 동체 추적력은 뒷심이 상당히 좋습니다.보통 처음에는 잘 추적하다가 끝에 힘이 빠지는 경우가 많은데

NX1은 끝까지 따라잡는 끈질김이 보입니다.더욱 발전할 잠재력이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NX1은 크롭 바디 최고의 화소수인 2800만 화소를 자랑합니다.픽셀 피치는 마이크로포서드 보다 더 좁습니다.마이크로포서드의 경우 1.5X 크롭 바디 2400만 화소와 동급의 픽셀 피치를 가집니다.이러한 좁은 픽셀 피치는 궁극적으로 렌즈 해상력이 좋아야 제대로 빛을 볼 수 있습니다.현재 NX1에서 고급 렌즈라 할 수 있는 50-150mm f2.8은 어느 정도 상능인지 해상력 테스트를 해보았습니다.

개방 해상력은 썩 좋다고 하기는 힘듭니다.주변부도 약간은 흐린 맛이 있고요.

f4에서 가장 나은 해상력을 보여줍니다.f5.6는 미세한 차이이지만 f4보다 낫지는 않습니다.

f8에서부터는 회절이 분명하게 영향을 미칩니다.


참고로 f2.8~f22 까지의 파일 용량은 구체적으로 다음과 같습니다.

focal length

 f2.8

 f4.0

 f5.6

 f8.0

 f11

 f16

 f22

 50mm

 20.5MB

 22.7MB

 22.1MB

 20.9MB

 19.7MB

 17.9MB

 16.0MB

 100mm

 24.2MB

 25.1MB

 24.1MB

 23.9MB

 21.0MB

 19.5MB

 17.0MB

 150mm

 24.1MB

 25.7MB

 24.5MB

 24.1MB

 19.6MB

 19.5MB

 17.1MB

위 기준으로 보면 f4에서 최고 해상력이며 이미 f5.6에서부터 화질 저하가 시작됨을 알 수 있습니다.

즉 2800만 고화소의 마이너스적인 측면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픽셀 피치가 좁을수록 회절이 빨리 시작되기 때문입니다.


요약하면 50-150mm f2.8은 우수한 렌즈로 생각되지만 2800만 화소 바디에서 충분히 만족스런 수준은 아닌 것으로 보입니다.

단 위 테스트는 다른 렌즈와 비교한 것이 아니라 렌즈 자체의 화각별 및 영역별 비교입니다.실제 촬영 이미지로 나중에 따로 분석해 볼 예정입니다.


픽셀 피치가 좁아짐으로써 렌즈도 이에 맞춰 더욱 고성능이 요구됩니다.

같이 테스트한 45mm f1.8의 경우 광축이 틀어져서 좌측은 괜찮은데 우측이 현저히 해상력이 떨어졌고 개방 해상력도 엉망이더군요.

문제있는 렌즈라 판단되어 그 자료는 올리지 않습니다.


Posted by nep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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