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에서  주문한 스몰리그 폴딩 툴 세트 2213이 예상 보다는 좀 늦게 도착했습니다.

간단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아래 각 이미지 클릭하면 더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폴딩 툴 세트는 제법 딱딱한 하드 케이스에 들어 있습니다.
▲지퍼와 고리를 걸 수 있는 부분(붉은 색)이 있습니다.
▲지퍼 손잡이 부분에도 SmallRig라는 글자가 박혀 있습니다.
▲하드 케이스를 열면 이렇습니다.
▲소프트 파우치에 본품이 들어 있어요.
▲본체가 보입니다.
▲총 7가지의 렌치와 스크류가 보입니다.
▲측면 모습
▲좀 더 크게 자세히 담아 봤습니다.
▲7 가지 렌치와 드라이버가 보이도록 펼쳐 보았습니다.
▲위의 반대쪽 모습.여러가지 나사를 끼울 수 있는데 저는 현재로선 전혀 쓸 일이 없음.

툴 세트 구성을 보면 육각 렌치 4개(2.5mm, 3mm, 4mm 및 3/16mm),별 렌치(T25) 하나,일반 드라이버 하나,그리고 평평하고 넓직한 드라이버(주로 플레이트 조이는 용도) 하나로 이루어져 있습니다.무게를 재보니 폴딩 툴 세트 자체는 85g,소프트 파우치는 5g,그리고 하드 케이스는 29g입니다.하드 케이스까지 합친 총 무게는 119g입니다.길이는 딱 82mm입니다.

 

만져 본 소감은 하나하나의 렌치와 드라이버가 막 돌아가지 않고 묵직하게 움직입니다.사용하다 보면 조금 부드러워질 것 같고요.적당한 텐션이 유지되고 손바닥에 딱 들어 맞는 크기라 만지는 느낌은 좋습니다.표면 마무리도 이 가격에 이 정도면 충분히 좋아 보이고요.허접한 마무리는 절대 아닙니다.이 도구는 플레이트 조이거나 삼각대 결합이 느슨해지면 조이는 정도의 소프트한 용도로만 쓸거라 더 이상 자세하게 살펴 볼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현재 제 용도로는 저 나사 구멍은 쓸 일이 없고요.이 세트가 만능 공구도 아니며 렌치와 드라이버 길이가 짧기 때문에 그에 맞는 용도로만 사용한다면 좋은 도구가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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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동안 모아 놓은 사진이 많아서 그 중에서 그나마 볼만한 사진을 따로 보관하기 위해서 정리하다 보니 불편한 점이 있더군요.


보통 RAW 파일로 담아서 라이트룸에서 JPEG 이미지로 변환해 줍니다.
변환 후에 그대로 사용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필요에 따라 일부 이미지는 손을 봅니다.그렇게 손 본(수정된) 이미지에는 수정된 날짜가 기록됩니다.여기서 문제가 생기는데 현재 쓰고 있는 패스트스톤 이미지 뷰어는 날짜별 보기로 하면 찍은 날짜가 아닌 수정된 날짜 순서대로 보여줍니다.그렇게 되면 사진 보는 순서가 찍은 날짜가 아니라 수정된 날짜 기준으로 정렬되어 시간 순서가 뒤죽박죽되어 버립니다.시간 순으로 정리하고 싶은데 그게 아주 힘들어져 버립니다.물론 일부 찍은 날짜 순서대로 보여주는 이미지 뷰어가 있겠지만 현재 패스트스톤만큼 무겁지 않은 이미지 뷰어가 있는지는 의문이고요.카메라도 하나만 쓰는게 아니라 계속 바꾸다보니 파일명 순으로 봐도 순서가 엉망이 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검색하다보니 FPO(Family Photo Organizer)(←클릭)라는 프로그램을 알게 되었습니다.이 프로그램은 기본적으로 EXIF 정보를 바꿔주는데 수정한 날짜를 찍은 날짜로 바꿔줍니다.
 
그렇게 되면 수정한 날짜가 없어지고 찍은 날짜만 남게 되는 것이죠.그러면 이미지 뷰어에서 그냥 날짜별로 보면 시간 순서 그대로 볼 수 있게 되는 것이고요.
 
다만 주의할 점이 있는데 JPG 재압축이라는 옵션이 기본으로 체크되어 있습니다.이건 체크 해제하고 실행하는게 안전합니다.

시험삼아 JPG 재압축 칸을 체크된 상태로 실행해 보았더니 파일 용량이 엄청나게 줄어 버리더군요.즉 화질도 많이 저하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죠.그르므로 안전하게 JPG 재압축은 체크 해제하고 실행하시기 바랍니다.JPG 재압축 해제한 상태로 실행해보니 파일 용량이 그대로 유지됩니다.
 
참고로 실행시 prefix도 체크 해제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체크된 상태로 실행하면 파일명  앞에 01_XXXX,02_XXXX,03_XXXX 식으로 번호가 붙습니다. 

FPO.exe
1.78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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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본은 너무 사이즈가 커서 세로 1200px로 리사이즈해서 올립니다.클릭해서 크게 보면 좋습니다. 

이런 풍경은 날씨가 관건입니다.우리나라는 미세먼지가 너무 많아서 아주 맑은 날은 일년에 손가락에 꼽을 정도로 적어서 풍경 담기엔 상당히 좋지 않습니다.

 

그나마 꽤 맑다고 할 수 있는 날씨라 관악산에서 담은 서해가 그럭저럭 볼만합니다.

 

2017.10.2일 남한산성 서문에서

 

300mm(환산 600mm)로 담은 풍경.비가 내리고 날이 개면서 드러나는 먼 풍경.초망원으로 원거리 담아 본 분은 아시겠지만 이런 날에 초망원으로 담으면 아지랑이 현상이 심하게 나타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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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4.23에 포스팅한 것을 내용을 추가해서 끌어 올림

삼각대에 카메라를 올려 놓을 때 가장 불편한 점의 하나가 플레이트를 동전이나 육각 렌치로 조여야 한다는 것입니다. 문제는 주머니에 동전이 없는 경우도 많고 육각 렌치 역시 따로 챙겨야 해서 깜박하고 가지고 나가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동전이나 육각 렌치가 없으면 플레이트가 있더라도 카메라를 삼각대에 장착할 수가 없게 되는거죠. 요즘은 그래도 아래와 같은 D 링 스크류가 달린 플레이트가 있어서 그나마 신경을 쓰지 않아도 됩니다. 동전이나 육각 렌치가 없더라도 손으로 쉽게 조일 수 있으니까요.

 

 

 

 

D 링 스크류도 아래에서 보시는 바와 같이 D 링의 직경이 작은 것(직경 약 16mm)와 큰 것(직경 약 20mm)이 있습니다. 작은 것은 아무래도 힘을 덜 받기 때문에 조이기 힘들고 큰 것이 훨씬 조이기 수월합니다.

 

보시다시피 동전으로도 조일 수 있는 홈과 육각 렌치로 조일 수 있는 홈도 갖추고 있는 D 링 스크류가 가장 이상적입니다. 아주 탄탄하게 조일 필요가 있는 경우 손가락으로 조이는 것 보다는 동전이 낫고 육각 렌치가 가장 이상적입니다만 대부분 D 링을 잡고 손가락으로만 조여도 충분합니다.

 

 

저도 D 링 스크류를 갖춘 플레이트는 두 개 밖에 없어서 알리에서 Selens D 링 스크류 10개를 따로 주문했습니다.

 

※5/11에 받았는데 결과적으로 실패입니다.사이트에 적힌 사양대로 온 것이 아니라 D-ring 직경이 작은게 왔습니다.적혀 있던 D-ring  직경은 19.5mm인데 실제로는 약 16mm인 작은 사이즈로 왔더군요.게다가 축 길이도 짧아서 제가 주로 사용하는 일반 플레이트에는 쓸 수가 없고 미니 플레이트에서나 쓸 수 있는 물건입니다.일단 dispute 걸어서 환불 요청한 상태입니다.

Dispute 결과: 제대로 받아들여지지 않았습니다.풀로 보상 받지 못했고 일부만 돌려주더군요. dispute 담당자가 이러한 아주 작은 차이가 실제로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인식하지 못하니 이런 결과가 나온 것 같습니다.

 

 

2022.1.28 추가

실패한 D링 스크류 이후 Bexin(←클릭) D 링 스크류를 구입했었는데 이 D 링 스크류는 축(shaft:아래 그림에서 thread+shank)의 길이가 약 11mm로서 평소 사용하던 D 링 스크류의 축 길이(약 9.5mm)보다 길어서 기존 플레이트에선 쓸 수가 없었습니다. 참고로 이 D 링 스크류는 D 링의 직경이 약 19mm로서 벤로 D링 스크류의 D 링의 직경(약 20mm)보다는 약간은 작고 육각 렌치 꽂을 수 있는 홈도 없는 등 전반적 만듦새가 좀 떨어집니다만 그래도 작은 D 링 스크류보다는 훨씬 편합니다.근래 롱 플레이트가 필요해서 주문했는데 오늘 도착했습니다. 12cm 롱 플레이트인데 예상대로 작은 D 링 스크류가 끼워져 있더군요. 쓰기 불편한 작은 D 링 스크류를 빼내고 그동안 사용하던 플레이트에서 큰 D 링 스크류를 빼내어서 롱 플레이트에 갈아 끼우는데 롱 플레이트가 일반 플레이트보다 두꺼워서 축 길이가 짧아서 쓸 수 없더군요. 그래서 그동안 쓸 곳이 없어서 방치한 축이 긴 Bexin D 링 스크류를 찾아서 꽂아 보니 잘 맞네요. 플레이트도 두께가 통일되지 않고 여러가지이다 보니 D 링 스크류도 참 여러가지가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제가 갖고 있는 몇가지 1/4″  D 링 스크류를 모아서 비교해 보았습니다.

벤로.시루이,Bexin 및 Selens D 링(전부 1/4 인치임)
D 링 폭도 다르고 축(shaft) 길이도 다 다릅니다.가지고 있는 플레이트에 맞는 것을 잘 골라야 실패가 없습니다.에를 들면, Bexin D 링은 축이 길어서 두께가 얕은 플레이트에 돌려서 장착하면 카메라 바닥의 삼각대 소켓 깊이 보다 길어서 카메라가 플레이트에 밀착되지 못하고 들뜨게 되므로 사용할 수가 없습니다.다만 편법이 있는데 와셔(washer)를 구해서 중간에 끼우면 사용할 수 있긴 한데 아무래도 번거롭습니다.축이 약간 짧은 것은 큰 문제없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참고로 스크류의 shank 길이는 적어도 플레이트의 두께와 동일해야 합니다.

 

조이는 방식도 다른데 동전이나 4mm 육각 렌치로 조이거나 D 링을 사용하여 손으로 조일 수 있습니다.Bexin D 링은 육각 렌치로 조일 수 있는 홈이 파여져 있지 않습니다.기왕이면 다 있는게 좋다고 봅니다.D 링 사이즈가 작으면 파지하기도 힘들고 조이기도 힘들어서 상당히 불편합니다.

참고로 알리에서 벤로나 시루이급의 만듦새가 좋은 D 링 스크류를 찾아 봤는데 아무리 찾아도 안나오네요. 대부분 만듦새가 조악하며 작은 사이즈이고 큰 사이즈는 찾는 것 자체가 힘듭니다.사이즈가 정확히 기재된 것도 드물고요.일반 플레이트에서 사용하기 편한 D 링 스크류는 D 링 사이즈가 19~20mm인 1/4″ thread D 링 스크류입니다.축 길이는 플레이트 두께에 맞춰야 하고요. 

 

D 링 스크류와 같은 별 것 아닌 것 같은 부품의 사소한 크기 차이가 겉보기엔 아무 것도 아니지만 실제 사용에 있어선 큰 차이를 냅니다.사소하지만 실상은 사소하지 않습니다.삼각대나 볼헤드 제조업체 또는 수입업체에서 제대로 만든 D 링 스크류도 적정한 가격에 별도로 판매했으면 합니다-사이즈 정확하게 기재해서.

 

참고로 스크류의 각 부분별 명칭은 다음과 같습니다.

출처:https://www.homestratosphere.com/parts-of-screw/

참고로 삼각대,볼헤드 및 플레이트에 사용되는 나사 규격은 보통 1/4인치와 3/8인치입니다.

1/4˝=0.25˝x2.54=6.35mm

3/8˝=0.375˝x2.54=9.525mm

1/4˝ 나사는 플레이트에 주로 사용되고 3/8˝는 일반적인 삼각대 상단의 볼헤드 결합부에 주로 사용됩니다.미니 삼각대의 경우에는 삼각대 상단 결합부에 1/4˝가 사용됩니다.

그 밖에 저는 작은 볼헤드에도 플레이트도 작은  것 보다는 좀 큰 것을 사용합니다.작은 플레이트는 아무래도 안정성이 떨어지거든요.

플레이트도 각각 길이가 다르고 두께도 제 각각입니다.긴 플레이트는 카메라와 렌즈의 무게 중심을 맞추기가 용이합니다.

볼헤드의 경우 슬롯이 하나뿐인 볼헤드가 대부분인데 대각선으로 두 개가 있는 것이 사용하기 편합니다.

 

※글을 적다 보니 생각난건데 플레이트나 볼헤드 등을 구입시 제조사에서 제공하는 육각 렌치는 사실상 카메라 다루는 분들에게 그리 적합하지 않다고 봅니다.기존에 있는 육각 렌치 중에서 홈 사이즈에 맞는 것을 주문해서 끼워주는 것이라 상당히 길어서 가지고 다니기 번거롭거든요.고작 플레이트 조이는 목적인데 굳이 그렇게 긴 육각 렌치가 필요하지는 않습니다.차라리 아주 짧게 만들어서 플레이트에 끼울 수 있게 제작하는 것이 훨씬 실용적이라고 생각합니다.플레이트에 결합해서 다니면 잊어 먹고 가지고 다니지 않을 확률이 확 줄어드니까요.또 생각난 것은 동전 대신 외경 25mm 스테인레스 스틸 와셔를 구입해서 열쇠 고리 같은데 끼워서 다니면 좋을 것 같습니다.항상 가지고 다닐 수 있으니까요.

 

※2022.2.11 추가

D 링 스크류를 조이거나 풀 때 사용하는 육각 렌치를 하나 구입해서 비교해 봤습니다.육각 렌치계에선 유명한 메이커(PB Swiss Tools) 제품입니다.기존 육각 렌치는 삼각대나 볼헤드등을 구입하면서 딸려온 것인데 사실 품질이 상당히 조악합니다.다만 실제 사용시 어떤 문제점이 있는 것은 아니고요.실제 사용 용도라 해봤자 아주 힘을 요하는 것도 정밀도를 요하는 것도 아닌 단순한 조이가나 풀기가 대부분이니까요.구입한 이유는 색이 있어서 찾기 용이하기 때문입니다.

▲짙은 노란색 육각 렌치와 비교시 다른 육각 렌치는 마무리가 상당히 조악합니다.표면도 거칠고 단면도 자른 흔적이 역력합니다.

 

▲상표와 시리얼 넘버도 적혀 있습니다.이런 육각 렌치 하나에도 이런 정성을 쏟는건 과한게 아닌지 모르겠습니다만.그런데 페인팅 마무리는 좀 아쉽네요.경계부가 들고 일어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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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nep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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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이미지 클릭하면 더 크게 볼 수 있습니다.

▲20mm(40mm 상당)
300mm(600mm 상당)

 

특징은 다음과 같습니다.

일단 빛갈라짐은 확실하다.

빛갈라짐 갯수가 높아짐에 따라 이미지 블러 현상이 더 심하다.이건 구조적으로 그럴 수 밖에 없는 것이고요.

망원 렌즈로 크게 확대시 빛갈라짐이 점선으로 나타난다.

Posted by nep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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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트코어 MT21C는 헤드 부분이 정각으로 90도 까지 꺽입니다.시중에 헤드가 90도로 꺽이는 랜턴이 많지만 대부분 헤드를 비틀어서 꺽는 트위스트 방식입니다.

제가 랜턴(손전등)에 유독 관심이 많습니다.소소하게 사 놓은 랜턴도 모아 보니 개수가 좀 되네요.고가 랜턴은 없습니다.

▲보시다시피 자잘한 것 포함해서 갯수가 아주 적지는 않습니다.맨 우측의 동일한 렌턴 두 개는 최근 구입한 좀 고가의 동계용 배터리에 딸려 온 것이고요.

위 랜턴은 사실 요즘은 잘 사용하지않고 있습니다.주로 사용하는 것은 Nicron 랜턴입니다.크기별로 3 가지를 가지고 있습니다.Nicron 랜턴을 주로 쓰는 이유는 헤드가 직각으로 꺽이기 때문입니다.등산 배낭 스트랩에 꽂아서 사용하기 좋기 때문에  등산시 꽤 유용합니다.

다만 Nicron 랜턴은 90도로 꺽이긴 하지만 정각으로 바로 꺽이지 않고 비틀어서 꺽입니다. Nicron 랜턴이 다른 일반 랜턴보다 유용하긴 하지만 스트랩에 꽂았을 때 땅을 제대로 비추기가 쉽지 않습니다.90도 꺽인 상태에서 그 이상 아래를 비출 수 없기 때문이죠. 오르막에서는 별 문제가 없지만 내리막에서는 아래를 비추어야 하는데 그게 어렵습니다. 그래서 더 적합한 랜턴을 찾다가 우연히 나이트코어 MT21C를 보게 되었고 이거다 싶어서 면밀하게 알아 보고 직구했습니다..우선 눈에 띄는 점은 정각으로 네 단계를 거쳐 90도 까지 꺽인다는 점입니다. 맨 위 이미지에서 보시다시피 조금씩 각도를 달리해서 고정시킬 수 있고 각각의 각도에서 그대로 잘 유지가 된다는 점이 큰 장점입니다.그런데 이 부분은 기존 직각 랜턴과 크게 다른 점이 없습니다.가장 결정적인 부분은 클립을 랜턴 중앙부에 끼울 수 있고 또한 정방향과 역방향 모두 자유롭게 끼울 수 있다는 점입니다.대부분의 랜턴은 클립 장착부가 중앙부가 아닌 상단에 위치하더군요.그런 점에서 나이트코어 MT21C는 참 설계를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클립은 정방향이나 역방향으로 랜턴 본체에 장착할 수 있는데 사실 안쪽과 바깥쪽 두 겹으로 스트랩에 끼울 수 있는 구조입니다.다만 안쪽은 끼우는 부분이 조금 느슨하고 짧아서 더 길고 꽉 잡아 주는 구조로 되어 있는 바깥쪽을 사용하는게 더 확실합니다.

클립을 역방향으로 끼울 수 있기에 Nicron 랜턴의 단점을 완전히 커버할 수 있게 된 것이죠. 즉 클립을 랜턴 본체에 역방향으로 장착한 상태로 배낭 스트랩에 끼우면 헤드가 아래로 향하게 되고 거기서 헤드 각도만 적절하게 조정해 주면 아래 방향을 자유롭게 비출 수 있게 되는 것이죠.

그림으로 간단히 묘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포토샵에서 마우스로 대충 그릴려니 어렵네요.양해 있으시기 바랍니다).

▲왼쪽 Nicron 랜턴은 사실 정면으로 꺽이는게 아니라 옆으로 틀어지면서 중간 단계에선 왼쪽을 비추게 됩니다만 간단히 표시하기 위해 저렇게 묘사한 것입니다.

위 그림에서와 같이 Nicron 랜턴은 아래로 비출 수 있는 구조가 아니어서 등산용 랜턴으로는 한계가 있습니다.길이 좋은 곳에서 손에 들고 다녀도 되지만 길이 험해서 사족보행해야 하는 곳은 랜턴을 스트랩에 꽂고 다녀야 합니다.또한 심한 내리막에서는 무릎 보호를 위해서 양손에 등산 스틱을 잡고 다녀야 하는 곳도 있고요.그런 경우 나이트코어 MT21C가 발아래를 자유롭게 비출 수 있어서 훨씬 유용합니다. 참고로 렌턴을 켜고 좀 있으면 헤드는  뜨끈뜨끈해집니다. 추운 밤에 손난로가 될 수 있을지는 모르겠네요.

이상 나이트코어 MT21C의 가장 큰 특징을 살펴 봤으니 MT21C를 좀 살펴 보겠습니다.

▲포장 박스입니다.
▲내용물은 렌턴 본체,홀스터,설명서,악세사리(클립,랜야드 및 고무링 두 개) 및 워런티 카드입니다.
▲MT21C를 홀스터에 수납한 모습과 악세사리입니다.
▲배터리 무게가 50g인데 극동계용 배터리입니다.영하 40도 까지 사용할 수 있다고 하는데 그런 체험은 안하는게 낫겠죠.

조작에 대해서는 아래 설명서(설명서에 한글 설명서도 포함되어 있음)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요즘 많은 랜턴이 그렇듯이 MT21C도 뒷캡 부분은 자석입니다.꽤 센편이고요. 이런 충전지 넣는 랜턴 사용시 팁을 하나 드리자면 사용 후 보관시 뒷 캡을 완전히 조이지 말고 약간 풀어 놓는 것이 좋습니다. 꽉 조여 놓으면 계속 전기가 흘러서 배터리가 빨리 소모됩니다.

결론:현재로서는 꽤 마음에 듭니다.머리에 랜턴 올리기 싫은 분들에게 상당히 유용한 랜턴이라고 생각합니다. 최고 밝기로 하면 아주 밝지만 등산시 굳이 그리 밝게 다닐 필요도 없고 배터리가 빨리 소진되므로 중간 정도의 밝기로 사용하는 것이 낫다고 봅니다. 실제 사용시 뜻하지 않은 문제가 나올 수도 있으니 특기할 내용이 있으면 추가하겠습니다.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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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산 갈려고  아침 일찍 집을 나서는데 눈발이 날려 도로 집으로 가서 아이젠과 작은 우산을 챙겨서 지하철 타고 불광역으로 갔습니다.거기서 7212번 시내 버스 타고 구기탐방센터로 가서 문수봉 가는 길로 접어 들었습니다.

눈은 그쳤고 1cm 정도도 안되게 쌓여서 볼건 없고 괜히 길만 미끄럽더군요.아이젠 차기도 어정쩡해서 그냥 오르막을 올랐는데 아무래도 조금 미끄럽고 발 놓을 곳을 신경 쓰다 보니 힘이 더 들더군요.오르막 마지막 구간에서 대남문으로 가지 않고 문수사로 향하는데 그 때부터 안개 속에서 나뭇가지와 솔잎에 상고대가 보이기 시작하더군요.영하의 기온에 안개가 수분을 공급하니 나뭇가지나 솔잎에 들러 붙어서 상고대가 생긴 것이죠.

상고대는 워낙 오랜만이라 이런저런 눈에 들어 오는건 다 담아 봤습니다.상고대가 약하게 생겨서 정말 눈에 드는 장면은 만나지 못했고 소소한 장면만 보였습니다.대박 장면은 운이 좋아야 가능합니다.대남문에서 대동문 방향으로 조금 가다가 돌아와서 문수봉으로 올랐다가 승가봉 쪽으로 내려와서 승가사 길로 하산했습니다.승가봉에 이르러서는 하늘이 개기 시작하면서  햇빛이 비치기  시작하더군요.상고대가 워낙 얕게 들러붙어서 금방 녹아 사라지더군요.승가봉에서 관봉으로 갈려고 했으나 상고대가 거의 사라져서 더 기대할만한 장면이 없기 때문에 승가사 길로 하산했습니다.

 

장축 1600px이라 각 이미지 클릭하면 조금 더 크게 볼 수 있습니다.

Camera:Olympus OM-D E-M5 Mark III

Lens:12-100 P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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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이 미니 삼각대는 원래 이름은 SC05K입니다.B&H와 국내 수입처인 벤로코리아에서는 테이블포드라는 이름을 쓰고 있더군요.테이블에서 사용하기 좋은 테이블 삼각대로 생각하고 이름을 지은 것 같습니다.

이 미니 삼각대는 말 그대로 아주 가벼운 미니 삼각대로서 카본으로 만들었고 볼헤드(FS20)도 기본 장착되어 나옵니다.기본적으로 상당히 미려하며 가방이나 포켓에 휴대하기 좋은 사이즈와 무게라 포켓 삼각대라고도 할 수 있으며 여행용 삼각대로도 괜찮아 보입니다.특히 볼헤드는 노보플렉스 스타일(일반 볼헤드를 뒤집은 스타일)인데 크기에 비해서 체결력이 상당히 좋은 편입니다.아주 편리한 파노라마 기능도 갖추어져 있고요.자세한 내용은 아래 동영상을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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