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도 길상사에서 꽃무릇을 제대로 볼 수 있다고 해서 한번 다녀왔습니다.
도착해서 보니 절정기는 살짝 넘은 듯 이미 시들시들해지는 꽃도 보이더군요.개체 수도 생각보다 많지 않고 꽃밭 중간중간에 강아지 풀도 있어서 거슬리는 모습이고요.꽃도 좀 등성듬성하게 핀 부분이 많아 밀도가 떨어져서 전체적인 통일성도 좀 떨어지고요.아무튼 제 기준에서 촬영에 아주 좋은 정도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만 그래도 서울 도심에서 이런 모습을 볼 수 있다는 것에서 위안을 찾을 수 밖에 없더군요.렌즈도 파나소닉 35-100은 접근성이 조금 부족했습니다.
Camera:Olympus OM-D E-M5 & Ricoh GR
Lens:Panasonic 35-100mm f2.8 & Olympus 9-18mm
길상사에서의 촬영은 흡족한 이미지는 건지지 못했습니다.촬영 시간대와 장비를 좀 달리해야 할 필요성이 느껴졌습니다.
올해는 다시 간다해도 시기적으로 늦었고 내년에 40-150mm f2.8 을 갖추면 다시 가볼 예정입니다.
아래는 길상사에서 나와서 지하철로 이동하면서 촬영한 길거리 샷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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