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렌즈는 하나씩만 비교한 것이라 렌즈 개체간의 편차가 있을 수 있음을 고려할 때 모든 동종 렌즈에 대한 절대 평가가 될 수는 없음을 유념하시고 보시기 바랍니다.


먼저 외관부터 보시겠습니다.

↑박스입니다.


↑박스는 외부 커버와 내부 박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내부 박스입니다.


↑내부 박스를 개봉하였습니다.박스 내부는 파란색 내부 완충재로 렌즈와 후드를 보호하고 있습니다.


↑렌즈를 꺼내 봤습니다.


↑후드를 씌운 모습입니다.


바티스 135mm f2.8 렌즈는 크기가 f2.8 렌즈치고는 지름이 조금 큰 편으로 생각됩니다.손이 큰 사람에겐 몰라도 보통 사람의 손엔 약간 큰 느낌입니다.무게는 비교적 적당한 느낌이고요.카메라에 마운트시 상당히 밀착도가 높아서 소니 네이티브 렌즈보다 빡빡하게 마운트됩니다.후드는 플라스틱 재질입니다.초점링은 고무 재질로 되어 있는데 먼지나 자잘한 모래 같은  것이 잘 묻습니다.dust  collector라고 할만 합니다.


사양은 다음과 같습니다.

조리개:f2.8-f22

카메라 마운트 타입:소니 E

화각:18˚

최단 촬영 거리:87cm

최대 확대 배율:1;5.3

구성:14매 11군

필터 크기:67mm

무게:약 614g

크기:약 81 x 120mm


바티스 135mm f2.8 리뷰를 시작합니다.전부 A7R2에서 테스트한 자료입니다.

먼저 상면만곡과 초점 이동을 살펴 보겠습니다.해상력이 가장 중요하지만 그 전에 상면만곡과 초점 이동을 파악해야 합니다.

먼저 바티스 135mm f2.8의 상면만곡과 초점 이동입니다.

↑바티스  135mm f2.8은 상면만곡은 거의 없는 수준이네요.초점 이동도 사실상 없고요.


삼양 135mm f2도 대조용으로 한번 살펴보죠.

↑삼양 135mm f2는 조리개를 조이면 중앙부의 초점은 약간 뒤로 밀리고 양쪽 끝부분은 그대로 움직이지 않아서 약간의 상면만곡이 나타납니다.



화각입니다.

동일 거리에서 촬영시 삼양이 더 넓게 잡힙니다.위 이미지에서 알 수 있는 또 다른 사항은 바티스 135mm f2.8은 약간의 pincushion distortion(가운데가 안쪽으로 들어가는 왜곡)이 보인다는 것입니다.삼양은 왜곡이 거의 문제되지 않는 수준입니다.



다음은 바티스 135mm f2.8의  전반적인 해상력 양상을 삼양 135mm f2와 비교한 자료입니다.거리는 대략 13m 정도입니다.

위 비교에서 진할수록 해상력이 높은 것입니다.f2.8에서는 삼양이 대체로 낫습니다.바티스는 중앙부와 주변부 차이가 좀 보이고 삼양은 그 차이가 상대적으로 적고 균일한 편입니다.f4.0에서도 여전히 삼양의 우세이고 f5.6에서도 삼양이 약간은 우세합니다.f8.0에서는 거의 비슷한 수준으로 보입니다.f11에서는 삼양이 회절의 영향을 조금 더 받습니다.f16에서도 회절로 인해 삼양이 아주 약간 더 해상력이 저하됩니다.f22에선 둘 다 별로입니다.사실 바티스 135mm f2.8은 구경을 약간 줄여 f2.8로 시작해서 해상력도 한 차원 높을 줄 알았는데 기대보다는 미흡합니다.그렇다고 해상력이 나쁘다는 말은 아닙니다.저 정도만 해도 최고 수준이라고 할 수는 있습니다.그러나 135mm 계에선 워낙 해상력이 높은 렌즈가 즐비해서 상대적으로 평가할 수 밖에 없는데 그런 점에선 약간 아쉬운 수준이라고 할 수 밖에 없네요.다만 하나의 개체에 대한 테스트라 개체 편차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제 평가가 절대적인 것이 될 수는 없습니다.


아래는 실제 피사체에 대한 근거리(약4m) 비교입니다.

f2.8에서는 삼양 135mm f2가 더 디테일이 세밀하게 묘사됩니다.삼양은 f2에서도 바티스 135mm f2.8보다 낫습니다.f4.0에서는 삼양이 여전히 우세합니다.f5.6에서는 중앙부(A 및 B)는 비슷해지지만 주변부는 삼양이 조금 낫습니다.바티스는 F부분에서는 이상할 정도로 해상력이 저하되는게 눈에 띕니다.f8.0에서는 중앙부(A)는 미세하게나마 바티스가 나아 보이고 나머지 부분은 비슷합니다만  바티스의 F부분은 여전히 떨어집니다.f11과 f16에서는 바티스가 전반적으로 미세하게 낫습니다.f22는 사실상 쓸모없는 조리개라고 보여집니다.


최단 촬영 거리에서의 해상력을 점검하기 전에 최단 촬영 거리에서의 근접력을 보시겠습니다.

삼양이 조금 더 접사 배율이 높습니다.


최단 촬영 거리에서의 해상력 비교입니다.주변부,중간부 및 중앙부 초점은 따로 맞췄습니다.

중앙부는 바티스도 좋지만 중간부나 주변부는 삼양이 낫습니다.


원거리 해상력도 파악해 보죠.참고로 비교의 편의를 위해 두 렌즈의 컬러는 라이트룸 컨버팅시 비슷하게 맞췄습니다.

보시다시피 원거리 해상력 역시 삼양이 낫습니다.


강한 빛에 대한 성능입니다.좌측이 삼양이고 우측이 바티스입니다.

전반적으로 바티스 135mm f2.8이 낫습니다.


배경 흐림을 살펴보겠습니다.죄측이 바티스이고 우측은 삼양입니다.가로 1800px 이미지이므로 클릭해서 크게 보는게 낫습니다.

바티스는 실제 화각이 더 망원이라 보케도 조금 더 크게 보입니다.개방을 보면 조리개 값 차이로 인해 삼양이 흐림 효과가 강합니다.보케의 질은 각자 판단하시기 바랍니다.


바티스 135mm f2.8의 주변부 광량저하를 살펴보죠.

주변부의 광량저하가 심하다곤 할 수 없으나 f5.6 까지 조여도 완전히 사라지지는 않습니다.


평가

기대했던 해상력 면에선 솔직히 좀 실망스럽습니다.물론 절대적 해상력은 상당히 우수하지만 135mm 계에서 최고라 하기에는 분명 아쉬운 수준입니다.다만 이러한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해상력이 렌즈 개체 편차에 기인한 것일 수도 있기는 합니다.해상력을 제외한 나머지 부분에선 깔끔한 컬러 재현과 산뜻한 컨트라스트가 돋보입니다.실제 촬영 이미지에서 색수차는 거의 찾아 보기 힘들 정도로 잘 억제되어 있고 축상색수차도 아주 양호하게 억제되어 있습니다.유저들이 가장 아쉬워하는 부분이 f2로 시작하지 않고 f2.8로 시작하는 조리개 값인데 f2로 나왔다면 부피와 무게가 상당히 커져서 휴대성에서 상당히 불리하게 작용했을 것입니다.지금까지의 바티스 렌즈의 행보로 보자면 기본 컨셉이 비교적 작고 가지고 다니기 쉬운 렌즈를 지향합니다.바티스 135mm f2.8 역시 이러한 컨셉에 충실한 디자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이 렌즈의 가장 큰 단점은 가격이라고 생각합니다.밝기나 성능을 고려시 현재 가격은 아무리 봐도 무리한 가격으로 보입니다.앞으로 소니 자체의 135mm f1.8이 나온다는 소문이 들리는 시점에서 자이스의 이러한 가격 책정은 아쉬울 수 밖에 없습니다.


아래는 바티스 135mm f2.8로 촬영한 이미지입니다.


















































































































Posted by nepo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