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그마 아트 40mm F1.4 출시 당시 렌즈팁에 올라온 리뷰보고 이 렌즈는 벤치마크용으로 필히 영입해야겠다고 생각하고 수입사인 세기판매에 입고된 다음 언제 구입해야 되나 재고 있다가 결국 구입했습니다. 제가 렌즈 영입하면 처음 체크하는 부분이 광축 틀어짐이 없는가 살펴보는 것입니다. 제가 항상 테스트하는 그 자리에 가서 촬영해서 PC에서 처리해서 살펴보니 분명 틀어진 상태였습니다.바로 그 다음 날 AS하는 곳에 들러서 점검을 맡겼는데 며칠 후에 이상이 없다는 판정을 하더군요.저는 당연히 이상을 확인했던지라 만족하지 못하고 본사 AS 팀에게 다시 점검을 받게 되었습니다.거기서 체크해 보니 제가 봐도 이상이 있다고 할 수 없더군요.그래서 인정하고 그럼 도대체 뭐가 잘못되었나 생각하고 다시 그 자리에 가서 테스트 촬영해서 PC에서 처리해서 살펴보니 정말 이상이 없는 렌즈이더군요.그 자리는 틀리게 결과를 낼 수 없는 구조인데 이유를 곰곰히 생각해 보니 딱 하나 가능성 있는 부분이 있더군요.A7R2의 손떨방이 그 원인이 아닌가 생각되었습니다.원래 손떨림을 감소시킬 목적인 기구가 탑재되어 있는데 드물게 센서가 결합되어 있는 이 기구가 광축에 수직으로 정확하게 자리잡는 것이 아니라 살짝 틀어진 상태로 자리잡으면 광축이 정상인 렌즈도 틀어진 것으로 나올 수 있다는 것이죠.제가 테스트시엔 전부 수동으로 조작하고 손떨방도 끄는데 하필 제가 테스트할 때 그렇게 틀어진 상태로 자리잡은게 아닌가 하는 의심을 할 수 밖에 없더군요. 다른 이유로는 설명이 안되는 현상입니다. 물론 이런 일은 극히 드물게 일어나는 것 같고요.자주 일어나면 조심했을건데 극히 드물게 나타난 현상이라 원인을 알기도 정말 힘들고요.어떤 확실한 증명 방법이 있는게 아니라서 그냥 혼자만 그렇게 생각하고 있는거죠.아무튼 이런 사정으로 제가 이상 있는 것으로 판단해서 AS 센터에 가서 따졌으니 제가 진상 고객으로 낙인을 찍혔을 것도 같습니다.
그런데 렌즈렌탈즈에서 글을 읽다 보니 같은 취지로 언급을 하는 사람이 있더군요.
저도 그렇고 위에 인용한 글의 주인도 그렇고 이게 입증하기 아주 곤란한 문제라 어디까지나 추측일 수 밖에 없습니다.아무튼 그 이후 부터는 렌즈 테스트시 가능하면 중복 점검을 할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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