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 프레임 환산 24-70 화각대는 보통 실내 행사용으로 많이 사용하는데
문제는 그 화각대 내에 출중한 단렌즈들이 포진하고 있는 경우가 많아서
정말 행사 촬영 같이 렌즈 교환할 시간이 없는 경우가 아니라면 그냥 단렌즈 사용하는게
만족도가 높거든요.특히 마포는 시스템상 행사 촬영하기는 좀 어렵습니다.
그래서 저도 마포 표준줌은 아예 갖추지도 않고 있어요.행사 있으면 디칠백에
24-70 사용하지 마포는 들고 나가지도 않거든요.마포는 그냥 이런저런 소소한 촬영에
가볍게 들고 나가기 딱 좋은 시스템이거든요.
제가 기다리는 렌즈는 40-150mm f2.8인데 현재 35-100이 있어서
기왕이면 50-200mm f2.8까지 되는 줌을 기다렸습니다.
풀 프레임 70-200mm f2.8은 정말 무거운데 파나 35-100mm f2.8은 정말 그에 비하면 껌입니다.
체력적인 부담이 확 줄어들어 언제든 휴대할 수 있다는게 가장 큰 장점입니다.
사실 마포 라인에 한창 젊은 사람들이 열광하는건 별로라고 생각합니다.
체력 짱짱할 땐 크고 무거운 놈으로 과시할줄도 알아야 하는데 애 늙은이처럼 가벼운 것만 찾는 것도 좀 그렇더라고요^^
마포는 나이든 사람들이 사용하기에 정말 좋다고 생각하는데
필드에서 보면 노인네들이 캐논 오두막급에 70-200이나 24-70 물리고 있는 경우를 너무 자주 봅니다.
오히려 젊은 사람들이 쬐끄만 미러리스 들고 다니는 경우가 많아서 참 그렇더라고요.
올코가 판매 정책을 어떻게 잡는지 모르겠지만 뇐네들을 공략하는게 훨씬 낫다고 봅니다만
뇐네들은 그저 니콘 캐논 아니면 사진 안나오는줄 알아요.그걸 설득시키는게 판매 능력이라고 봅니다.
그런 노하우를 쌓지 못하는 한 마이너에서 머물 수밖에 없다고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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