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 리뷰는 라오와코리아의 지원으로 진행하는 것으로서 내용은 전적으로 제 관점 기준입니다.

라오와 4mm F2.8은 마이크로포서드용 원형 어안 렌즈입니다.원형 어안 렌즈는 화면에 가득 채워지는 일반 어안 렌즈보다 화각이 넓어서 이미지 중앙부가 거의 원에 가깝게 나오며 주변부는 검은 여백이 됩니다.


먼저 외관을 보시겠습니다.

↑ 렌즈 전면이 둥근 구슬 형태라 지문이 묻거나 스크래치가 생기지 않도록 상당히 주의해서 다룰 필요가 있습니다. 

↑수동 초점 손잡이가 달려 있습니다.

↑렌즈 후면 구경은 상당히 작습니다.


다른 렌즈와 크기도 비교해 봤습니다.


↑왼쪽부터 라오와 4mm 어안 렌즈,삼양 7.5mm 어안 및 올림푸스 25mm F1.8입니다.



↑ 후드를 벗긴 상태로 보면 상당히 사이즈가 작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사실 조금 더 컸으면 다루기가 더 편하지 않나 하는 생각도 듭니다.라오와 마이크로포서드 렌즈는 드론을 염두에 두고 나온 것이라 소형경량에 집중하는 것 같기도 하고요.


실제 무게도 보시겠습니다.

↑후드가 없는 순수 렌즈 본체는 142g,전면 후드와 합친 무게는 166g이고 후면 후드를 합친 총 무게는 173g입니다.아주 가볍게 다닐 수 있는 무게로 보입니다.참고로 전면 후드는 금속제입니다.후드를 자세히 살펴보죠.


↑결합 홈이 파여져 있고 내부에는 렌즈 본체 경통과의 마찰을 줄이기 위한 융이 붙어 있습니다.


↑렌즈 본체와 결합시 렌즈 본체의 수동 초점 손잡이부에 맞춰 끼우면 됩니다.


카메라에 장착한 모습도 보시겠습니다.

↑올림푸스 E-M5 Mark II에 장착한 모습

↑올림푸스 E-M1 Mark II에 장착한 모습인데 뭔가 좀 불안합니다.왜 그럴까요?


사용시 유의사항입니다.라오와 4mm 어안 렌즈는 화각이 아주 광활(화각 210°)합니다. 따라서 사용이 상당히 까다로운 문제가 있습니다.일단 얼마나 화각이 넓은지부터 살펴 봐야겠죠.화각은 대략적으로 표시한 것입니다.

↑그 불안감의 실체는 화각이 너무나도 넓어서 가로 그립부와 세로 그립부가 화각 안에 들어 온다는 것입니다. 즉 촬영된 화면에 그립부가 포함된다는 사실입니다. 즉,라오와 4mm에는 이런 그립부가 돌출된 큰 카메라는 사실상 쓰기 곤란하다는 말입니다.그러면 어떤 카메라가 안전할까요?

↑E-M5 Mark II에 장착시는 다행히 그립부가 튀어 나오지 않아서 화각에 걸리지 않습니다.다만 이 경우에도 그립부를 손가락으로 잡으면 그 손가락이 화각에 걸립니다.따라서 촬영시 그 점을 유의하고 대책을 세워서 촬영해야 합니다.제 경우는 그립부를 잡지 않고 마치 스마트폰으로 찍는 것처럼 카메라 상부와 하부만 손가락으로 쥐고 촬영하거나 작은 삼각대와  볼헤드를 장착한 다음 볼헤드를  약간 뒤로 꺽고 다리를 앞으로 기울여서 촬영했는데 아무튼 화각에 이것저것 걸리지 않도록 상당히 신경을 써야 합니다.

↑이렇게 작은 삼각대 위에 라오와 4mm F2.8을 장착한 카메라를 올려 놓고 삼각대를 뒤로 제껴서 촬영하면 화각에 간섭이 생기지 않습니다.



일반 어안 렌즈와의 화각 차이는 어느 정도일지도 살펴보죠.

↑삼양 7.5mm F3.5 어안 렌즈


↑라오와 4mm F2.8 어안

일반 어인 렌즈와의 화각 차이는 엄청나네요.


본론으로 들어가서 화질을 논해 보겠습니다. 일반 렌즈와는 너무나 달라서 일반적인 해상력 테스트를 보여주기 힘듭니다만 촬영한 이미지를 쭈욱 살펴본 결과 다음과 같은 결론을 내릴 수 있었습니다.

해상력은 최주변부를 제외하고는 불만없는 수준으로 상당히 괜찮은 편입니다.최주변부는 화각 특성상 뭉그러지는데 구조적으로 피할 수 없는 부분입니다.

색수차는 주변부에 제법 나타납니다.중간부나 중앙부에서는 거의 나타나지 않지만 극한 상황에서는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다.그러나 일반적으로 문제되는 수준은 아닙니다.

A:원본

B:라이트룸 Develop모드/Lens Correction/Profile에서 Remove Chromatic Aberration만 체크

C:라이트룸 Develop모드/Lens Correction/Manual에서 스포이드로 색수차 제거

보시다시피 색수차는 라이트룸에서 손쉽게 제거할 수 있으며 이 정도만 해도 별 문제가 안되는 수준으로 보입니다.다만 극한 상황에선 색수차가 더 심하게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역광 성능도 보시겠습니다.어안 레즈.특히 이런 초어안 렌즈는 구조적으로 역광에 취약할 수 밖에 없습니다.전면이 구슬처럼 돌출되어 있어서 후드 사용이 불가하기 때문에 역광에선 대책이 없습니다.코팅으로 플레어나 고스트를 줄일 수 있는 한계가 있습니다.

↑보시다시피 역광에선 광원의 대각선 방향에 플레어와 고스트가 발생합니다.이건 구조적으로 피할 수 없으니 즐기던지 촬영을 하지 말던지 밖엔 선택이 없습니다.


이미 보셨다시피 초어안 렌즈는 이미지가 중앙부에만 담깁니다.그런데 이미지가 완전한 원형으로 담기지 않고 상하로 약간은 잘려서 보기가 그다지 좋다고 할 수는 없습니다.한마디로 어정쩡합니다.


그냥 아예 원형으로 보이는게 미관상 훨씬 낫다고 보며 그러기 위해서는 보정이 필수입니다.저는 라이트룸 CC에서 컨버팅하기 때문에 라이트룸 기준으로 방법을 보여드리겠습니다.


1. Develop/Effects에서 다음과 같이 조정합니다.


2. R을 누르면 크롭 모드가 됩니다.Aspect에서 1 X 1을 선택합니다.


3.Enter를 누르면 다음과 같이 원형이 되고 좌우 불필요한 공간이 크롭됩니다.


4.주변부 테두리를 검게 나오게 할려면 Highlight Priority에서 Amount만 -100으로 조정해 주면 됩니다.


다만 위 수치는 제 임의대로 조정한 것이라 다르게도 시도해 보시기 바랍니다.


종합 평가를 하자면 라오와 4mm F2.8 초어안 렌즈는 기본 해상력이 꽤 괜찮아서 제 기준으로도 불만이 없는 수준입니다.색수차는 보정하면 별 문제 없고 역광에서는 구조적으로 피할 수 없는 플레어와 고스트가 보입니다.화각 자체가 아주 특이하기 때문에 그에 따른 재미있는 이미지가 나오므로 그에 걸맞는 피사체를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다만 이러한 특이 화각은 남용하면 질리기 쉬우므로 가끔 사용하면 충분한 만족감을 줄 수 있습니다.가볍고 작아서 휴대성이 좋고 가격적으로도 무리한 수준은 아닙니다.다만 전면이 아주 볼록한 형테이므로 스크래치가 생기지 않도록 조심해서 다룰 필요가 있습니다. 또한 전면 돌출 렌즈에 먼지가 쉽게 달라 붙을 수 밖에 없는 구조이기 때문에 가능하면 블로어를 가지고 다니면서 수시로 털어주는 것이 좋습니다.지문도 묻기 쉬우므로 부드러운 융을 지참해서 수시로 청소해 줄 필요가 있습니다.또한 너무 넓은 화각으로서 뒤로도 상당히 담기므로 머리나 손가락 및 발이나 다리가 화면에 들어가지 않도록 유의해야 합니다.


유튜브 동영상(클릭)으로도 간단히 만들어 보았습니다.거의 동일한 내용이지만 약간의 차이도 있습니다.


이하 라오와 4mm F2.8 초어안 렌즈로 담아 본 이미지입니다.위에서 제시한 방법으로 처리한 이미지입니다.


원본 크기 이미지이므로 각 이미지 클릭하면 제대로 된 화질로 볼 수 있습니다.라이트룸에서 별도 샤픈 처리는 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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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이미지에서 좌측은 올림푸스 7-14mm F2.8 PRO이고 우측은 라오와 7.5mm F2입니다. 크기 차이가 상당합니다. 라오와는 작은 크기 덕분에 가볍고 공간을 적게 차지해서 휴대성이 아주 좋습니다. 대신 너무 작은 크기로 인해서 조작성은 오히려 조금 불편한 면도 있습니다. E-M1이나 E-M1 Mk2 같은 큰 카메라 보다는  E-M5 시리즈 같은 작은 카메라에 더 어울립니다. 필터 사이즈는 46mm입니다. 

올림푸스는 일반 원형 필터는 장착할 수 없고 큰 어댑터를 통해 사각 필터를 장착할 수 있습니다만 구하기도 쉽지 않고 비용도 많이 듭니다.


사양은 다음과 같습니다.

 

          라오와 7.5mm F2

     올림푸스 7-14mm F2.8 PRO

 조리개

       F2~F22

     F2.8~F22

 카메라 마운트

      마이크로포서드

     마이크로포서드

 화각

      110˚

     114° - 75°

 최단 촬영 거리

      12cm

     20cm

 최대 확대 배율

      0.11x

     0.11x

 구성

      9군13매

     11군 14매

 필터 크기

      46mm

     전면 원형 필터 사용 불가

 무게

      170g

     534g

 크기

      약 50 x 55 mm

     약 78.9 x 105.8 mm



Frog Eye Coating은 일종의 발수 코팅입니다. 아래 링크 동영상 참고하세요.

https://www.youtube.com/watch?time_continue=40&v=LvcajWh4nwQ




먼저 전반적인 해상력 양상부터 살펴보겠습니다. E-M1 Mk2로 테스트한 자료입니다. 올림푸스 7-14mm F2.8 PRO와 비교했습니다. 참고로 짙을수록 해상력이 높습니다.

죄측이 라오와입니다. F2.8을 보면 주변부에서 차이가 납니다. 7-14PRO는 주변부가 라오와보다 좋지 않습니다. F4.0에서도 7-14PRO가 주변부가 딸립니다. 7-14PRO는 전체 조리개에 걸쳐 주변부가 상대적으로 약합니다. 회절도 7-14PRO가 조금 더 강하게 나타납니다. F11과 F16에서 라오와가 7-14PRO보다 전반적으로 약간 더 짙어서 해상력 저하가 덜합니다. 위에서 알 수 있는 다른 사실 하나는 라오와 7.5mm가 왜곡이 좀 있습니다. 배럴 디스토션이 제법 보입니다. 라이트룸에서 Distortion을 약 +10 적용하면 무난하게 교정됩니다.


라오와 7.5mm와 올림푸스 7-14PRO의 7mm의 화각 차이는 어느 정도일까요?

위 이미지에서 오렌지색 부분이 라오와 7.5mm의 화각입니다. 위 정도 차이가 있습니다. 다만 라오와는 왜곡을 교정하면 위 이미지보다 화각이 더 좁아집니다. 일반 피사체에선 굳이 왜곡 교정을 하지 않아도 되겠지만 직선이 포함된 피사체에선 교정이 필요하기 때문에 화각에서 꽤 손해가 있습니다.


참고로 일반 7.5mm와 어안 7.5mm의 화각 비교입니다.




올림푸스 9-18mm F4-5.6의 9mm와는 어느 정도 화각 차이가 있는지 한번 비교해 봤습니다.

가운데 약간 노란 부분이 9mm 화각입니다.


평면 해상력에선 위와 같은 양상이 보였는데 입체적 실물에 대한 해상력은 어떨지 한번 비교해 보겠습니다. 

결과를 보면 중앙부와 중간부는 차이를 알기 쉽지 않은 수준입니다. 반면 최주변부는 아주 명확하게 차이가 드러납니다. 7-14PRO는 상이 뚜렷하지 않고 흐르는 듯 흐리게 표현됩니다.7-14PRO는 회절의 영향도 더 심하게 받아서 F11~F22에서 라오와 7.5mm보다 흐립니다. 결론적으로 7.5mm에서의 화질은 라오와가 확실히 낫다고 할 수 있습니다. 라오와 7.5mm의 전반적인 해상력은 F5.6이 피크입니다. 다만 위 비교 결과는 렌즈 개체간 편차가 있기 때문에 위 결과가 동종의 모든 다른 렌즈에 적용된다는 보장은 하지 못합니다.


역광 성능을 살펴 보겠습니다. 가로 1800px 이미지이므로 클릭해서 크게 보시면 더욱 구분하기 쉽습니다.


올림푸스는 광원에 대해 방향으로 대각선으로 플레어가 발생하는 반면 라오와는 대각선 방향 플레어 발생은 적습니다. 그러나 라오와는 대각선 방향 끝에 오렌지색의 플레어가 발생합니다. 역광 성능은 둘 다 좋은 편이라고 하기는 힘듭니다. 아무튼 역광 성능은 이 렌즈의 약점이라 생각됩니다.


다음은 주변부 광량저하를 살펴보겠습니다.

여건이 좋지 않아서 배경과 조명이 고루 분산되지 않은 점이 거슬립니다만 전체적인 경향을 알아 보기에는 문제없습니다. 라오와 7.5mm F2는 개방에서 상당한 주변부 광량저하가 보입니다. F2.8에서도 상당하고 F4.0에서도 다소 보입니다.올림푸스 7-14mm F2.8PRO는 개방인 F2.8에서 주변부 광량저하가 좀 보이지만 라오와 보단 악간은 덜한 수준으로 생각됩니다. 전반적으로 올림푸스가 주변부 광량저하는 적은 편입니다. 한가지 주목할 점은 라오와는 조리개를 조일수록 동일 셔터 속도임에도 더 밝게 나옵니다.


색수차를 살펴 보겠습니다.

색수차는 라오와가 상대적으로 많아 보입니다. 상당히 밝은 광원이라 그런건지 조리개 전반에 걸쳐 두 렌즈 모두 색수차가 약간씩은 보입니다.


빛갈라짐은 어떨지 보겠습니다.

두 렌즈 모두 큰 차이는 없어 보입니다만 라오와는 F5.6부터 비교적 뚜렷한 편이고 올림푸스는 F8부터 뚜렷해집니다.


코마는 개방 주변부에서 눈에 띄게 나타납니다. 중앙부에선 문제없고요.




장단점 요약

                                            장점

                                           단점

  주변부 화질-적어도 조이면 정상적이다

  작고 가볍다

  회절 영향이 상대적으로 적다

  눈에 띄지 않는 축상색수차

  일반 원형 필터 사용 가능

  튼튼한 금속제임

  역광에 상당히 취약하다

  조리개 조작은 편하지 않다-조리개만큼은 전자식을 채용하는게 낫다고 봄

  주변부 코마가 꽤 눈에 띈다.F4부터는 괜찮음

  다소의 왜곡-복잡한 왜곡이 아니어서 라룸 등에서 무난하게 교정됨

  개방 주변부 해상력은 별로이고 주변부 광량저하가 심함 

  다소 높아 보이는 국내가



총평


두 렌즈의 가장 큰 차이점은 크기와 밝기입니다. 라오와 7.5mm는 크기가 아주 작고 가벼워서 휴대성이  좋습니다. 대신 너무 작기 때문에 조작은 오히려 불편한 점도 있습니다. 특히 큰 카메라에 장착시 렌즈가 너무 작아서 조리개 링 조작이 불편한 편입니다. 완전 수동 렌즈라 일일이 눈으로 조리개를 확인해서 조정해야 하는 점은 상당히 불편합니다. 특히 조리개 링 간격이 일정하지 않은데 개방인 F2에서 F2.8이 간격이 상당히 넓은 반면  F치가 높아질수록 간격이 좁아져서 일정하게 돌리기 힘듭니다. 즉 눈으로 확인해서 돌리지 않으면 정확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올림푸스의 경우 렌즈 전면이 구면이라 일반 원형 필터를 사용할 수가 없습니다. 특별히 제작된 어댑터를 통해 사각 필터를 사용할 수 있지만 휴대하기도 번거롭고 비용도 많이 듭니다.  라오와의 경우 개방이 F2로서 올림푸스 보다 1 스탑 밝습니다. 올림푸스 카메라의 경우 손떨림 저감 기능이 워낙 좋아서 1 스탑 밝기 차이는 야간에 상당히 유리합니다. 아주 어두운 상황이 아니라면 삼각대 없이도 야경 촬영하기가 더 수월합니다. 


두 렌즈의 해상력에 있어서 가장 큰 차이점은 주변부입니다. 올림푸스가 주변부 해상력을 수치로만 보면 그리 나쁘지는 않지만 문제는 주변부가 빗질한듯이 퍼지는 점이 가장 거슬립니다. 즉 점이 점으로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코마 형태를 취해서 상당히 거슬립니다. 라오와는 주변부가 흐트러지지 않고 점이 점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체감 주변부 해상력이 라오와가 훨씬 낫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 점이 올림푸스 7-14mm 대비 라오와 7.5mm의 가장 큰 장점입니다. 물론 라오와 7.5mm도 역광에는 올림푸스 7-14mm 보다 약한 점은 단점이지만 실제적으로 강한 광원을 화면에 넣고 촬영하는 일은 많지 않아서 제 경우에는 크게 문제되지는 않더군요. 결론적으로 저는 둘 중에서 택하라면 주변부가 별로인 올림푸스 7-14mm의 줌과 AF 편의성을 포기하고  몇몇 단점에도 불구하고 라오와 7.5mm를 택하겠습니다. 작고 가벼운 렌즈라 마이크로포서드 개념에 적합한 렌즈라고 할 수 있습니다. 구입하실 분은 위에서 언급한 장단점을 잘 살펴 보시고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아래는 라오와 7.5mm 로 담아 본 이미지입니다. 각 이미지 클릭하면 더 크게 볼 수 있습니다.




















































































































































































































































※참고할만한 리뷰

옵티컬리미츠 리뷰(←클릭)

렌즈팁 리뷰(←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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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 비교입니다.


먼저 f2.8에서의 화각과 주변부 광량 저하 비교입니다.

주변부 광량 저하는 삼양이  더 짙게 나타납니다.12mm와 14mm의 화각 차이는 확연하네요.삼양 14mm f2.8은 아시다시피 왜곡은 상당히 심합니다.물론 PTLens(←클릭) 한번 거치면 문제 없어지지만.라오와 12mm f2.8은 왜곡은 아주 적습니다.특히  12mm 초광각임을 고려하면 대단합니다.다만 왜곡이 제로인 것은 아닙니다.아래 그림과 같이 약간의 배럴 디스토션이 보입니다.



다음은 개방 해상력 비교입니다.크롭 비교없이 전체적인 경향만 보시겠습니다.4200만 화소인 A7R2로  비교한 자료입니다.

개방 해상력은 삼양이 압도적으로 낫습니다.삼양 14mm f2.8은 출시된지 상당히 오래된 렌즈인데도 고화소 카메라인 A7R2에서도 아주 우수한 해상력을 보여줍니다.라오와 12mm f2.8의 주변부 화질이 별로인 것은 5DsR로 테스트한 포토존 리뷰(←클릭)에서도 여실히 드러납니다.위의 차이가 사실이란거죠.다만 f8 정도로 조여주면 라오와 12mm f2.8도 쓸만한 화질을 보여줍니다.


라오와 12mm f2.8의 해상력을 조리개별로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개방인 f2.8에서는 중앙부는 선명합니다.중간부는 약해졌다 주변부에서 다시 조금 좋아졌다가 최주변부는 급격히 저하됩니다.중간부 해상력 저하는 아마도 상면만곡이 심해서 그런 것일 수 있다고 봅니다.

f4.0에서 약간은 좋아지지만 개방과 비슷한 양상이 보입니다.큰 향상은 보이지 않습니다.

f5.6에서 많이 나아지지만 최주변부는 여전히 미흡합니다.

f8.0에서는 전반적으로 많이 좋아집니다만 최주변부는 약간 아쉽습니다.

f11에서는 회절이 끼어드는게 보입니다.최주변부는 그 중 낫습니다.

f16에서는 회절이 꽤 영향을 미칩니다.

f22는 화질 저하가 심합니다.


하는 김에 삼양 14mm f2.8도 한번 살펴보죠.

개방인 f2.8에서는 중앙부와 중간부는 선명합니다.주변부는 약합니다만 라오와 12mm f2.8보다는 낫습니다. 최주변부는 많이 떨어집니다만  라오와 12mm f2.8보다는 디테일이 많이 남아 있습니다.

f4.0에서 약간 나아집니다.

f5.6에서 많이 나아지고 최주변부도 흡족하지는 않지만 무난합니다.중앙부와 중간부 해상력은 f5.6에서 최고조에 달합니다.

f8.0에서는 회절의 영향이 약간 나타납니다.f5.6보다는 해상력이 미세하게 떨어집니다.

f11에서는 회절의 영향이 조금 더 나타납니다.

f16에서는 회절이 꽤 영향을 미칩니다.

f22는 화질 저하가 심합니다.


간단 요약하면 라오와 12mm f2.8은 조여쓰면 괜찮은 렌즈입니다.그러나 개방을 많이 활용하는 유저들이 흡족해하기는 힘들 것입니다.마음에 드는 점은 렌즈 자체가 12mm 렌즈치곤 상당히 작습니다.캐논 11-24나 시그마 아트 12-24의 거대한 크기에 질리신 분들은 흥미를 가질만한 소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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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렌즈는 일반적인 렌즈는 아닙니다.제목 그대로 STF(Smooth Trans Focus) 렌즈인데 apodization filter를 갖춰 보케가 각지지 않고 아주 부드럽게 나오는 것이 특징입니다.부드러운 보케를 좋아하는 유저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렌즈라고 보면 됩니다.다만 apodization filter가 있으면 위상차 방식의 AF는 불가하다고 합니다.콘트라스트 AF를 쓰는 미러리스의 경우에는 AF화가 가능하다고 합니다.참고로 이 렌즈는 완전 수동 렌즈입니다.


우선 디자인부터 살펴보죠.














외관적으로 가장 큰 특징은 일반 조리개와 T 조리개가 따로 있다는 것입니다.일반 조리개는 사진용으로 사용하면 되고 영상 작업시는 T 조리개를 쓰면 될 것으로 봅니다.만듦새는 상당히 튼튼해 보이고 외관 자체도 괜찮아 보입니다.


사양은 다음과 같습니다.

 개방 조리개 값

 f2.0/T3.2

 최소 조리개 값 

 f22

 구성/화각

 8군 11매(1x APD, 3x LD and 1x XR element)/23˚16˝

 필터 크기

 67mm

 최단 촬영 거리

 0.9m

 최대 접사 배율

 0.16X

 초점 방식

 수동

 크기

 76mm(지름) x 98.9mm(길이)

 무게 

 745g

 대응 마운트

 니콘 AI/캐논 EF/소니 FE,소니 A /펜탁스 K


우선 해상력부터 점검해 볼려고 합니다.다만 렌즈 테스트시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광축 틀어짐 현상인데 개체마다 품질이 다 다르기 때문에 전반적인 상태부터 점검해 보고 크롭 비교를 해 보겠습니다.비교 대상은 최근에 나온 시그마 아트 85mm f1.4입니다.카메라는 소니 A7R II를 사용했습니다.어댑터는 시그마 MC-11입니다.


먼저 라오와 105mm f2 STF의 개방 해상력 분포도입니다.촬영거리는 약 13m입니다.

좀 실망스런 상태입니다.중앙부를 기준으로 고르게 분포되는 것이 아니라 우상단이 가장 해상력이 낫습니다.특히 좌측이 문제가 있고 그 중에서도 좌하단이 가장 나쁜 상태입니다.상면만곡을 살펴보겠습니다.

상면만곡을 보면 좌측이 우측보다 조금 뒤로 밀리는 경향이 보이고 디테일도 우측이 낫습니다.배경의 벽을 보면 좌측이 조금 더 초점이 많이 잡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다음은 시그마 85mm f1.4 아트의 개방 해상력 분포도입니다.촬영거리는 약 9.6m입니다.

라오와 105 STF보다는 해상력 치우침이 훨씬 덜합니다.좌상단과 우하단이 해상력이 낫고 우상단과 좌하단은 좀 떨어지는 편입니다.참고로 시그마 아트 85를 캐논 5DsR로 테스트했을 때는 좌측이 우측보다 해상력이 떨어졌습니다.이런 문제가 발생하는 이유는 렌즈 자체의 광축이 틀어졌거나,카메라 마운트 자체의 얼라인먼트가 좋지 않거나 어댑터의 광축이 틀어졌기 때문일 것으로 추정합니다.즉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기가 쉽지 않습니다.카메라가 고화소일수록 정상적인 렌즈를 찾기가 힘듭니다.아무튼 현재로선 나오는 그대로 보여드릴 수 밖에 없습니다.


보시는 바와 같이 각 렌즈의 상태가 제각각이라 동일 부분 크롭 비교는 불가합니다.그래서 시그마는 좌상단을 기준으로,라오와는 우상단을 기준으로 크롭해서 비교합니다.


우선 가장 눈에 띄는 점은 라오와 105STF는 그린 틴트가 꽤 보인다는 점입니다.삼양 렌즈와 비슷한 발색 경향으로 보입니다.

해상력을 f2에서 비교해 보면 시그마가 전반적으로 낫습니다.C와 D 부분은 라오와 105STF도 선전하지만 중앙부와 최주변부는 시그마의 확실한 우세입니다.

f2.8에서는 라오와 105STF의 해상력이 꽤 좋아지지만 여전히 시그마가 낫습니다.

f4에서는 차이가 더 줄어들지만 주변부에서 시그마가 여전히 우세합니다.

f5.6에서도 시그마의 주변부 우세는 여전합니다.

아무튼 이번 라오와 105STF는 샘플 문제인지 썩 만족스런 결과를 보여주진 못합니다.


두 렌즈 모두 왜곡은 무시할 수 있을 정도로 아주 양호합니다.


평면 피사체가 아닌 실물 피사체로도 비교해 봤습니다.삼각대 위에 올려 놓고 죄측과 우측을 따로 촬영했습니다.

결과는 위에서 보다시피 광축 틀어짐이라기 보다는 좌측 해상력 자체가 엉망인 불량입니다.개방 촬영 결과인데 조리개를 조여도 좌측은 뻔할 것으로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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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샘플로 테스트한 자료입니다.이번에는 Voigtlander 90mm f3.5와 비교했습니다.참고로 Voigtlander 90mm f3.5는 소니 FE 85mm f1.4GM이나 시그마 아트 85mm f1.4와 비슷한 해상력을 보여주는 최정상급 렌즈입니다.A7R2로 테스트했고 거리는 약 13m 정도입니다.

이번 개체는 해상력 symmetry가 양호한 편입니다.Voigtlander 90mm f3.5와 비교시 동일 조리개에서 비슷한 해상력을 보여줍니다.즉,laowa 105mm f2 STF 역시 정상급 렌즈라고 할 수 있습니다.디테일이 풍부한 근거리 피사체로 테스트하면 더욱 면밀하게 분석할 수 있을 것으로 봅니다.


이번엔 근거리 비교입니다.Voigtlander 90mm f3.5는 약 1.2m이고 Laowa 105mm f2 STF는 약 1.4m입니다.Laowa 105mm f2 STF는 너무 물러나서 그런지 조금 작게 촬영되었습니다만 비교 자체엔 큰 문제가 없습니다. 참고로 아래 크롭 비교는 가로 2030px 크기이므로 클릭해서 원본 크기로 보셔야 정확한 판단이 가능합니다.

개방 f2.0에서  Laowa 105mm f2 STF는 중앙부는 샤프하고 중간부는 중앙부보다는 약간 화질 저하가 보이며 주변부는 조금 더 떨어집니다.

f2.8에서  Laowa 105mm f2 STF는 화질이 조금 더 나아집니다.중간부도 샤프하며 주변부도 조금 더 향상됩니다..Voigtlander 90mm f3.5는 개방 조리개인 f3.5에서 중앙부는 상당히 샤프합니다.중간부와 주변부는 Laowa 105mm f2 STF와 별 차이는 없습니다만 주변부는 Voigtlander 90mm f3.5가 조금 더  콘트라스트가 나은 것 같기도 합니다.

f4.0~f8은 두 렌즈간 차이를 구분하기 힘듭니다.

f11에서는 Laowa 105mm f2 STF가 회절의 영향을 조금 더 받습니다.

f16과 f22에서도 Laowa 105mm f2 STF가 회절의 영향으로 조금 더 상대적 화질 저하가 큽니다.

해상력을 총평하면 A7R2에서 정상급 해상력을 보여주는 Voigtlander 90mm f3.5에 거의 손색없는 화질을 보여줍니다.다만 조리개를 많이 조이면 회절이 상대적으로 큰 영향을 미칩니다만 회절 영향 범위의 조리개는 이런류의 렌즈에서 크게 중요한 요소는 아닙니다.


이 렌즈는 f값 조리개와 T 값 조리개가 별도로 나눠져 있습니다.T값 조리개가 좀 더 렌즈 전면에 위치합니다.f값과 조리개와 T값 조리개가 어떤 차이가 있는지 비교해 봤습니다.




[f2/T3.2]



[f2.8/T4]




[f4/T5.6]




[f5.6/T8.0]

결과를 보면 f값 조리개나 T값 조리개의 배경 흐림 자체는 거의 동일해 보입니다.그런데 배경의 크기에 차이가 보입니다.T값 조리개의 경우 초점 맞은 부분의 크기는 동일한데 배경이 f값 조리개를 사용했을 때 보다 작게 나옵니다.이러한 차이가 조리개의 위치에 의한 것이 아닌가 추정합니다만 정확하게는 알 수가 없습니다..아무튼 STF 렌즈답게 배경 흐림 자체는 상당히 부드러워 보입니다.


디테일한 피사체로 테스트해 보았습니다.

먼저 전경과 배경 흐림을 전체적으로 보시죠.

배경 흐림 자체는 f 조리개가 나아 보입니다.조금 더 배경이 부드럽고 크게 뭉개지는 것으로 판단됩니다.전경 흐려짐도 다릅니다.T 조리개 사용시 전경에서 에지에 퍼짐 현상도 보입니다.


f 조리개와 T 조리개의 선택적 사용에 따른 디테일 변화도 살펴보죠.

 T 조리개 사용시 초점 자체가 약간 뒤로 밀리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 밖에 f 조리개와 T 조리개를 함께 조여서도 테스트해 본 결과 배경 흐림이 더 복잡해져서 조리개 병용은 의미를 찾기 힘듭니다.


다음은 색수차와 코마에 대해서 파악해 보겠습니다.

색수차는 미미합니다.발생은 하지만 아주 적은 편입니다.아래 GIF 이미지에서 보시다시피 실제 촬영한 이미지의  주변부에서 나타나긴 하지만 미약한 수준이며 라이트룸에서 간단히 체크 한번이면 제거되는 수준입니다. 

더욱 악조건에선 더 나타날 수 있겠지만 일반적으로는 문제되지 않는 수준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빛갈라짐은 별로입니다.


축상색수차 수준도 파악해 보겠습니다.

왼쪽은 Adobe Standard로 컨버팅한 자료인데 보시다시피 축상색수차가 없지는 않지만 미미한 편입니다.f4부터는 전혀 보이지않습니다.우측은 좀 더 채도가 높은 프로파일인 Vivid를 적용한 것입니다.그래도 축상색수차는 심하지 않습니다.실제 촬영 이미지에서도 나타나긴 합니다.이미지를 한번 보시죠.

시안 계열의 색으로 나타나는데 심하지 않은 수준입니다.



이번엔 하일라이트 보케 형태를 살펴봅니다.

↓[클릭해서 2000px 크기로 보시기 바랍니다]

STF 렌즈 특성 그대로 앞쪽의 하일라이트 보케는 테두리가 딱딱 끊어지지 않고 부드럽게 표현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반면 뒤쪽의 하일라이트 보케는 완벽히 부드러운 테두리는 아니고 어느 정도 딱딱한 면도 보입니다.비구면 렌즈는 사용하지 않았는지 보케 내부에 양파링은 나타나지 않습니다.



강한 빛에 노출시 어떤 영향이 있는지도 보겟습니다.

강한 빛에 노출시는 그리 좋은 편이라고는 할 수 없습니다.


주변부 광량저하도 살펴보죠.

원거리에서 중앙부와 주변부의 차이가 더 뚜렷하게 나타납니다.


이어서 초점 이동은 어느 정도인지도 테스트해 봤습니다.최단 촬영거리인 90cm에서 테스트했습니다.

조리개를 조일수록 초점이 뒤로 밀리는 현상이 있긴 합니다만 실질적으로 문제되는 수준은 아닌 것으로 보입니다.


종합평가

라오와 105mm f2는 아마도 써드 파티 최초의 STF 렌즈인 것으로 생각됩니다.소니에서는 이미 135mm f2.8 [T4.5] STF가 나온 적이 있습니다.STF 렌즈의 목적이 부드러운 흐림 효과인데 그런 목적에는 충실한 렌즈입니다.라오와는 주로 특수한 기능을 가진 렌즈를 주로 내놓는데 그 중의 하나입니다.일반 렌즈는 시중에 너무 많이 풀려 있어서 사실 아주 좋은 품질과 편안한 가격이 아니면 경쟁이 쉽지 않기 때문에 틈새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전략으로 보입니다.라오와 105mm f2 STF는 화질적으로 상당히 우수한 성능을 보여줍니다.해상력은 여타 톱 렌즈에 비해 거의 손색없는 수준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강한 빛에 대해서는 약한 면이 보이지만 이 렌즈의 목적상 크게 문제될 부분은 아니라고 보여집니다.흐림 효과가 좋은 인물 렌즈를 찾으시는 분들에겐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다만 수동이라는 한계가 발목을 잡을 수 있는데 DSLR에서는 불편할 것으로 생각되고 미러리스의 경우에는 초점 확대 기능을 활용하면 큰 불편은 없을 것입니다.사소한 문제점을 짚자면 제가 만진 개체만 그런건지는 모르겠지만 렌즈 후드가 너무 빡빡해서 장착시 꽤 불편합니다.그런 상태에서 야외로 나가면 요즘의 차가운 기온 때문에 후드가 수축되어서 후드의 탈착이 어주 힘들어지더군요.앞캡도 후드와 걸리는 경향이 좀 있습니다.사소한 문제일 수도 있지만 이런 부분에서의 마무리가 아쉽습니다.조작시 한가지 주의해야 할 점은 T 조리개가 의도치 않게 돌아가 있을 수 있으니 항상 조리개를 체크하는 것이 좋습니다.


끝으로 라오와 105mm f2 STF를 A7R2에 물려 촬영한 이미지입니다.라이트룸에서 간단히 컨버팅한 것입니다.가로 1800px 이미지이므로 클락해서 크게 보시길 권장합니다.




































































Posted by nep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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