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작년인가 여름 한철 남한산성에 자주 간 적이 있는데 마침 날씨가 그런대로 맑아서 혹시나 하고 올해 처음으로 남한산성에 갔습니다.
가보지 않은 분들을 위해 대중교통으로 남한산성 서문으로 가는 방법을 알려 드리겠습니다.지하철 8호선 산성역에서 내려 2번 출구로 나갑니다.
약 20m를 가면 버스정류소가 나오는데 거기서 9-1번(주말에만 운행)을 타면 바로 남한산성 안으로 갑니다.평일에는 9번이나 52번을 타고 가면 되는데 좀 둘러갑니다.
자가용으로 가시는 분은 네비게이션에서 "국청사" 찍고 가시면 됩니다.
↑버스가 남한산성내 도착지에 거의 다 왔습니다.
↑ 버스에서 내려 위 이미지에서 보이는 건널목을 건너서 왼쪽으로 갑니다.즉 서쪽으로 가는거죠.
↑오른쪽 사람들이 다니는 저 길로 가는 것이 가장 쉬운 방법입니다.등산하러 온 목적이 아니라 촬영이 목적이니 가장 편한 길로 갑니다.
지치면 장비고 뭐고 만사가 귀찮아 지니까요.
↑계속 쭈욱 갑니다.
↑여기가 갈림길인데 왼쪽으로 가는 길은 약간 더 경사지고 차가 다니는 길입니다.저는 경사가 완만한 오른쪽 길을 택했습니다.오른쪽 길이 더 운치있고 걷기 좋습니다.
↑차량은 출입금지입니다.송림정 오른쪽 길로 갑니다.
가다 보면 나오는 북문입니다.그냥 지나쳐 가던 길을 계속 갑니다.
평지같은 길이 나옵니다.
접사 삼매경
산길이라기 보다는 산책길이라는게 더 어울립니다.
해가 점점 짧아지는 계절이라 벌써 해가 뉘엿뉘엿해서 그림자가 길게 늘어집니다.
↑서문에 다 왔습니다.오른쪽 계단으로 조금만 올라가면 바로 촬영 포인트입니다.보통은 저기 보이는 서문을 통과햐여 오른쪽 꺽어서 전망대로 가더군요.
저는 전망대에서 촬영하지 않습니다.그 이유는 사진 경험이 좀 있으신 분들은 알겁니다.
↑전망대 모습입니다.
↑일몰 시간이 안되어서 다니면서 이것저것 촬영합니다.
↑90mm(OM-D E-M5라 환산 180mm입니다)로 당겨 보았습니다.
↑남한산성은 소나무가 좋습니다.
↑성곽의 곡선을 이용해서 촬영했습니다.
오토바이는 반칙.
↑소나무 배열을 이용했습니다.
↑수어장대입니다.
↑저녁 노을 빛에 노년의 머리카락이 아름답게 물듭니다.
↑다시 서문 쪽으로 내려갑니다.
↑저 멀리 도봉산이 보입니다.성곽과 대비하여 촬영해 보았습니다.
원래는 니콘 AF-S 300mm f4(환산 600mm)를 이용하여 해를 크게 담을 목적으로 갔는데 가방 챙기면서 어댑터를 빼 놓고 온 것입니다-.-위 컷은 90mm로 촬영.
이곳에서의 일반적인 야경은 너무 흔해서 가치는 없습니다.사실 서문에서 촬영하려면 광각부터 초망원까지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보통은 24-70과 70-200을 많이 가져 오더군요.OM-D는 바디도 비교적 가볍고 렌즈 부담도 적어서 이번 찰영은 무척 쾌적했습니다.35mm 풀 프레임 바디에
거기에 맞는 화각을 구성해서 왔더라면 남한산성이 아무리 산책 코스 정도라 하더라도 땀깨나 흘렸을 겁니다.
↑다시 가서 니콘 AF-S 300mm f4로 촬영한 것입니다.
↑OM 90mm f2로 촬영한 것입니다.
Camera:OM-D E-M5
Lens:9-18mm,OM 90mm f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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