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찍는 사람도 부지런해야 아침의 깨어남을 제대로 담을 수 있습니다.
모처럼 아침 5시에 일어나 올픽 들꽃마루로 갔습니다.
사실 꽃잎에 이슬이 있으면 찍을려고 간건데 이슬은 생기지 않았더군요.
일교차가 커야 하는데 그런 조건이 맞지 않았나 봅니다.
아무튼 사람보다 더 부지런한 벌을 개양귀비 꽃과 함께 담았습니다.
그냥 꽃만 담는 것보다는 훨씬 생동감이 나니까요.
올림푸스 E-M1에 삼양 135mm f2를 물려서 촬영했습니다.전부 개방입니다.
벌을 동체 추적하기는 무리라서 미리 꽃술에 초점 맞추고 있다가 여러 컷 촬영해서 골랐습니다.
얕은 피사계심도로 인해 실패율이 엄청 높기 때문에 연사로 많이 촬영하여 그 중에서 건지는 수 밖에 없습니다.
각 이미지 클릭하면 더 크게 볼 수 있습니다.
Camera:Olympus OM-D E-M1
Lens:Samyang 135mm f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