촬영한 결과물을 보다 보니 이런 현상이 나왔습니다.소니 A6000과 그 후속 시리즈에서도 문제가 되었던 현상과 유사한 것이 아닌가 싶네요.다른 역광 사진도 좀 있는데 그 이미지들에서는 저런 현상이 나타난 적이 없습니다.유독 저 이미지에서만 나타났고요. 찍다보면 또 나타날 수 있다고 봅니다.보라색 부분에만 저런 페턴 노이즈가 나타났습니다.야간 조명이 바닥에서 위로 비치는 상황이었습니다.조명 자체가 보라색은 아니었고 렌즈나 카메라 내부 반사나 그런 문제로 보라색이 나온 것 같습니다.누런 LED 조명인 것 같았는데 플리커 현상은 아닙니다.


2017.11.3 추가

역광 패턴 노이즈 현상은 강한 빛에 의해 보라색 할레이션(?)이 생길 때 발생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센서 내부 반사라기 보다는 측면에서 파고드는 빛에 의해 할레이션(?)이 발생하는 것 같습니다. 아래 이미지 클릭해서 1800px 크기로 보세요.


아무튼 이런 패턴 노이즈를 피할려면 촬영시 보라색 할레이션 생기지 않도록 주의하는 수 밖에 없습니다.  믄제는 뚜렷히 보이면 회피할 수 있는데 약하게 생기면 피하기도 힘들다는 사실입니다. 아래 이미지에도 맨 우측 플라타너스 나무에 보라색 할레이션이 약하게 발생했는데 눈에 잘 띄지 않아서 피하지 못했습니다. 아래 이미지는 1800px 크기라서 클릭해서 크게 보시기 바랍니다.


야경 촬영시 아주 성가신 문제가 되겠네요.


2017.11.6

추가 테스트를 통해 좀 정리가 되었습니다.

발생 상황은 프레임 주변부에서 강한 빛에 의해 보라색 할레이션(?)이 발생시 어김없이 패턴 노이즈가 발생합니다. 사실 노이즈라기 보다는 촬상면에 박힌  위상차 픽셀의 패턴이 그대로 드러나는 것입니다. 아마도 그 픽셀에 측면에서 들어오는 빛이 반사가  되어서 위상차 픽셀의 패턴이 그대로 드러나는 것으로 생각됩니다만 제가 센서 전문가가 아니어서 아주 정확하게는 알 수 없습니다. 한가지 의문은 할레이션이 왜 보라색을 띠는가 하는 것입니다. 제가 다른 카메라에선 저렇게 노골적으로 보라색을 띠는 할레이션은 본 기억이 없거든요. 아무튼 야경 촬영시에는 저런 보라색이 프레임 주변부에서 발생하면 구도를 바꾸던지 아니면 렌즈 주변부를 가림막으로 가려서 할레이션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패턴 노이즈 발생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Posted by nep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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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 사진

2017. 9. 25.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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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해상도 모드는 일반 크기 이미지를 연속해서 8컷 촬영하여 카메라내에서 합쳐서 고화소수 이미지로 변환하는 기법입니다.일반 이미지 최고 크기는  5184 x 3888px 크기로 20.16MP입니다.고해상도 모드로 촬영하면 RAW의 경우 최고 10368 x  7776=80.62MP 크기의 이미지가 나옵니다.고해상도 이미지에서 중간 크기 이미지도 가능한데 8160 x  6120px=49.94MP크기입니다.아무튼 일반 이미지보다 상당히 큰 확대 이미지가 가능합니다.


E-M1 Mark II에서 High Res 모드로 진입하는 요령은 대체로 다음과 같습니다.










↑위에서 선택한 것은 50MF+RAW인데 이는 50MP JPG 이미지와 80.16MP(10368 X 7776px) RAW이미지가 생성되게 합니다.


위와 같이 설정 후 촬영시 셀프타이머 선택이 불가합니다.이 경우 손가락으로 셔터 버튼을 누를 경우 진동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릴리즈를 휴대하지 않은 경우 스마트폰에서 와이파이로 원격으로 셔터를 누르는 방법도 있지만 High Res 모드에서는 카메라 자체적으로 지연 촬영이 가능한 옵션이 있습니다.

지연 가능 시간은 0초~30초입니다.



High Res 모드는 제약도 있습니다.이미지 센서가 1/2 픽셀 단위로 움직이면서 8컷을 전자 셔터로 찍어서 합성하는 것이라 촬영 과정 동안 프레임 내의 피사체가 움직이면 그 움직임도 기록됩니다.따라서 주로 정물 피사체에 사용해야 문제가 없습니다.

보시다시피 마침 날아가는 비행기가 찍혔는데 총 8번으로 나뉘어 찍혀 있습니다.그런데 진하게 나오는 것이 아니라 흐릿하게 나옵니다.8컷 합성이라 1/8의 농도로 나오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그러면 고해상도 모드는 반드시 정지 피사체에먄 사용해야 될까요? 그렇지는 않습니다.프레임 내에 움직이는 물체가 있어도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고속 셔터의 경우 움직이는 물체가 딱딱 끊어져 표현되기 때문에 자연스럽지 않습니다만 저속 셔터에서는 움직이는 물체가 흐릿하게 표현되기 때문에 괜찮은 경우도 있습니다.예를 들어 물 흐름을 저속 셔터로 촬영시 흐름으로 나타나서 8컷을 합쳐도 딱딱 끊어져 나오지 않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표현됩니다. 자동차 라이트의 궤적도 느린 셔터 속도로 촬영하면 마찬가지로 그리 어색하지 않고요.

위 이미지는 고해상도 모드로 촬영했지만 보시다시피 자동차 궤적이 비교적 자연스럽습니다.


그러면 고해상도 모드로 촬영한 이미지는 실제 어느 정도 체감 효과가 있을까요?근거리, 중거리 및 원거리로 나눠서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근거리 비교입니다.

근거리에선 효과가 확실합니다.고해상도 모드에선 일반 이미지 확대에선 보이지 않던 인쇄 망점의 디테일이 보입니다.부가적인 잇점은 노이즈가 확 줄어듭니다.이는 곧 DR도 향상(←클릭)됨을 의미합니다.


중거리도 살펴보죠

중거리 역시 창틀을 보면 디테일 표현이 다릅니다.


다음은 원거리입니다.꽤 맑은 날입니다.

뻥튀기 이미지에선 보이지 않던 디테일이 여실히 드러납니다. 므와레도 사라집니다.


이와 같이 고해상도 모드는 거리에 상관없이 상당히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다만 원거리의 경우 대류로 인한 아지랑이 현상이 심하거나 하면 피사체가 흔들리는 것이나 마찬가지라서 오히려 역효과가 날 수도 있다고 봅니다.


이미 보셨다시피 고해상도 모드의 유용성은 충분히 입증되었다고 봅니다. 그런데 테스트 과정에서 거슬리는 점이 보이더군요.

위 이미지에서  "ㄹ"자를 보면 비스듬한 선에서 톱날처럼 삐죽삐죽한 부분이 보입니다.위 이미지는 꽤 맑은 날 근거리도 아닌  중거리(약 30~40m?)에서 촬영한 이미지입니다. 사용 렌즈는 파나소닉 42.5mm f1.2 @f4입니다.


다른 예도 보시죠.

위 이미지에서도 마찬가지로 비스듬한 선에서 톱날 모양의 삐죽삐죽한 자잘한 선이 보입니다.참고로 저러한 톱날 모양은 8컷 촬영 동안 흔들리지 않고 제대로 샤프하게 찍혀야 잘 드러납니다.


8컷 촬영 동안 바람 등에 의해 삼각대가 흔들리면 합성된 이미지가 소프트해져 저런 톱날 모양이 발생하지 않습니다.아래 GIF 이미지는 바람 제법 불던 날 촬영한 것으로서 총 8컷 중에서 5컷을 고해상도 모드로 찍었습니다.고해상도 모드로 촬영한 5컷  중에서 한 컷만 샤프하게 나왔습니다.샤프하게 나온 이미지와 흔들린 이미지를 비교한 것입니다.

보시다시피 톱날 모양은 흔들림에 의해 발생하는 현상은 아닙니다.그렇다면 이런 현상의 원인은 무엇일까요?아마도 아직은 고해상도 모드의 이미지 프로세싱이 완벽하지 못해서 나타나는 현상이 아닐까 생각합니다.다만 이런 톱날 모양은 일반 유저들은 별로 신경 쓰지 않을 정도의 사소한 문제일 수 있습니다만 저에겐 좀 거슬리는 부분입니다.예상하다시피 톱날 현상은 최고 화소수인 80.62MP로 촬영했을 때 두드러집니다.라이트룸에서 80.62MP 이미지를 컨버팅시 샤프니스 수치를 최대한 낮추면 톱날이 잘 보이지 않습니다만 이 경우 이미지가 지나치게 소프트해집니다. 실제 대형 인화시는 디테일이 드러나도록 적합한 샤프니스를 가할 필요가 있는데 이 경우에는 톱날 현상이 문제될 소지가 있다고 봅니다.작은 사이즈에선 거의 눈에 띄지 않아서 문제될 가능성이 별로 없고요.톱날 현상은 주로 직선에서 잘 나타나고 특히 사선에서 잘 보입니다.직선이 없는 복잡한 피사체에선 눈에 잘 띄지 않습니다.특히 선이 예리하고 뚜렷할수록 잘 보입니다.즉 해상력이 떨어지고 콘트라스트가 낮은 렌즈에선 잘 보이지 않습니다.참고로 위 이미지는 삼양 135mm f2로 촬영했습니다.

※이러한 톱날 현상은 라이트룸 CC의 문제는 아닙니다.카메라 자체 생성 50MB JPG 이미지에서도 미약하게나마 관찰되기 때문입니다.


 


아무튼 이러한 톱날 현상이 나타나지 않도록 올림푸스 기술진이 조금 더 이미지 프로세싱을 가다듬을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결론은 고해상도 모드는 충분히 유용하다.그러나 완벽하진 않고 사소하다면 사소한 부작용이 있다로 요약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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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출시된 니콘 ARCREST 필터를 벤로 필터와 비교해 봤습니다.참고로 ARCREST 필터는 보호 필터이고 비교하는 벤로 필터는 내충격성이 강화된 UV 차단 필터입니다. 둘 다 최근에 발매된 필터입니다.


두 필터의 특징은 다음과 같습니다.


ARCREST:Anti-Reflection+CREST(정점)의 합성어로서 반사를 극도를 억제했음을 의미합니다.역광 성능을 기대하게 하는 이름이죠.

Benro SHD UV L39+H:L39는 390nm 이하의 자외선을 차단한다는 의미입니다.+H는 Hardness 즉 경도를 높였다는 의미입니다.기존 벤로 SHD UV 필터에 자외선 차단 기능을 추가하고 경도를 높인 필터라고 보시면 됩니다.


먼저 외관부터 살펴보죠.


포장입니다.

니콘 ARCREST는 금색 포장으로 화려합니다.이어서 케이스입니다.



필터 두께입니다.

벤로 SHD UV L39 +H가 더 슬림합니다.


본격적으로 성능을 살펴보겠습니다.


해상력 비교는 올리지 않습니다.두 필터 모두 정상급 필터라 노 필터와 사실상 차이가 없어서 비교 의미가 없기 때문입니다.


먼저 역광 성능입니다.

위 비교에선 차이를 구분하기 쉽지 않습니다.

좀 더 센 광원으로 비교해 보죠.


노 필터일 때가 가장 낫고 ARCREST는 플레어가 조금 나타납니다.벤로는 중앙부의 플레어가 ARCREST보다 더 짙게 나타납니다.ARCREST는 상대적으로 플레어가 조금 더 퍼지는 경향이 보이고 벤로는 중앙에 집중되는 경향이 보입니다.


발수 성능을 보겠습니다.

ARCREST는 의외로 발수 성능은 생각보다 약합니다.벤로는 표면장력이 상당히 강해서 조금 더 동그랗게 말립니다.


다음은 발유 성능입니다.유성 매직으로 칠해서 자국이 얼마나 남는지 비교한 자료입니다.

발유 성능은 비슷한 수준으로 보입니다.참고로 발수 성능과 발유 성능은 제가 사용중인 일반 벤로 UV로 비교했습니다. 


번외로 UV 차단 성능입니다.ARCREST는 그냥 보호 필터라 자외선 차단 기능은 없습니다.시중의 대부분의 UV 필터도 실제로 자외선을 차단하는 성능은 거의 없습니다.벤로 SHD UV L39+H는 L39가 의미하듯이 390nm 이하의 자외선을 차단하는 필터입니다.

참고로 UV 차단 성능은 시중에서 파는 자외선 LED인 Rayman RM 104를 사용해서 테스트한 것입니다. 위에서 보면 왼쪽이 ARCREST인데 자외선이 그대로 투과해서 색이 그대로 보입니다.우측은 벤로 SHD UV L39 +H인데 자외선이 걸러져서 무색으로 보이는 것입니다.다만 일부 유리 표면에서 반사되어 나오는 자외선이 주변부에서 아주 살짝 보이기는 합니다.


총평

니콘 ARCREST는 이름이 의미하듯이 역광 성능은 시중에서 팔리는 필터 중에서 최고 수준인 것으로 파악됩니다. 다만 ARCREST 역광에서 완벽하지는 않습니다.따라서 강한 역광에서는 역시 빼고 촬영하는 것이 낫습니다. 발수 성능에선 ARCREST가 최고 성능은 아니지만 그래도 좋은 수준입니다. 발유 성능은 ARCREST와 벤로가 동급으로 파악됩니다. 벤로 SHD UV L39+H는 자외선 차단 기능이 있지만 실제로 이를 활용할 분야는 찾기 어렵습니다.원거리 풍경을 찍어서 비교해 봐도 자외선 차단으로 인한 차이점은 찾을 수가 없더군요. 물론 용도에 따라 자외선 차단 기능이 필요한 분야도 있을 수 있다고 봅니다. SHD UV L39+H의 실질적인 가장 큰 장점 중의 하나는 강화 유리에 의한 내충격성 향상이라고 봅니다. 실제 테스트 영상을 보면 일반 필터 보다 충격에 아주 강함을 알 수 있더군요. 다만 저는 혹시라도 깨지면 금전적으로 손해라 직접 테스트하지는 않고 링크만 겁니다. 참고로 현재 내충격성이 강한 필터로는 시그마 세라믹 필터와 호야 HD 필터도 있습니다.



지금까지 테스트한 필터의 성능을 정리한 도표입니다.이번 ARCREST 필터가 추가됨으로싸 약간의 변동이 있습니다.상대 점수라 벤로를 포함한 몇몇 필터의 역광 성능 점수가 약간 하향 조정되었습니다.


                          필터 명칭

            역광 성능

           발수 성능

          발유 성능

               발색 

              특기사항

 ARCREST                 5                3               5               neutral 

 BENRO SHD UV L39+H  

                4.7

                4

               5

               neutral

          강화 유리

 B+W 007 Clear MRC nano XS-PRO Digital 72mm

                3.5

                5

               5

               neutral

 

 B+W 007 neutral MRC UV

                3.5

                2

               3

               neutral

 

 Heliopan UV SH-PMC

                4.5

                3

               1

               neutral

 

 HOYA HD UV

                3.5

                2.5

               1

               neutral

         강화 유리

 HOYA HMC UV

                3

                2

               1

               ?

 

 HOYA FUSION Antistatic UV

                3.5

                3.5

               5

               yellow tint

         정전기 방지

 HORUSBENNU MRC UV 52mm

                2

                3

               1

               neutral

 

 KENKO Celeste

                4.3

                3.5

               4

               neutral

 

 KENKO AIR MC UV

                3.5

                2

               1

               ?

 

 KENKO ZETA UV

                4

                2

               1

               yellow tint

 

 MATIN UV

                ?

                ?

               1

               ?

 

 SAMYANG POLAR HMC UV

               4.0

                3

               1

               neutral

 

 Sigma Ceramic

               3.5

                3.5

               4.5

               ?

          강화 유리

 Sugitoh PRO MC Water Repel Protect

               3.5

                3.5

               1

               neutral

            단종됨

 ZEISS VF-77MPAM

               3.5

                3

               1

               neutral


 


※ARCREST 필터에 대한 추가 내용은 여기(클릭)를 참고하세요.

이전 필터 테스트(←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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