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미러리스 유저들이 선택할 수 있는 14mm 초광각 렌즈로는 위 두가지가 가장 나은 선택이라고 할 수 있지 않나 싶습니다.소니 FE 14mm F1.8은 제가 직접 구입해서 테스트해 보지는 못했고 타 리뷰는 봤습니다만 솔직히 개방과 그 부근 조리개에서 주변부는 특별히 좋다고 생각되는 수준은 아니더군요.시그마 14-24DG DN은 직접 구입해서 14mm를 테스트해 본 바 사실 좀 놀랐습니다.제가 삼양 14mm MF 수동과 삼양 XP 14mm F2.4도 테스트해 본 적이 있는데 줌렌즈인 시그마의 14mm 성능은 단렌즈 이상으로 우수하더군요.초광각에서 줌렌즈가 이 정도로 뛰어날 수가 있을까 싶을 정도더군요.
그래서 제 자료가 아닌 렌즈팁 자료를 뒤져보니 이해가 되더군요.일단 렌즈팁에 올라온 자료를 보시죠.참고로 수치는 눈짐작으로 기재한거라 아주 정확하지는 않습니다.
↑시그마 14-24 DG DN 중간부
중앙부를 비교해 보면
F No.
1.8
2.0
2.8
4.0
5.6
8.0
소니 FE 14mm F1.8
63
66
71
74
69
61
시그마 14-24 DG DN
61
66
64
58
중앙부는 소니 FE 14mm F1.8이 단연 앞섭니다.
이어서 중간부 비교입니다.
F No.
1.8
2.0
2.8
4.0
5.6
8.0
소니 FE 14mm F1.8
43
44
48
52
53
50
시그마 14-24 DG DN
53
56
57
53
중간부는 시그마가 전반적으로 약간 앞섭니다.
끝으로 주변부 비교입니다.
F No.
1.8
2.0
2.8
4.0
5.6
8.0
소니 FE 14mm F1.8
33
34
38
43
45
43
시그마 14-24 DG DN
45
46
47
47
주변부도 시그마가 전반적으로 낫습니다.
요약하면 동일 조리개에서는 중앙부는 소니 FE 14mm F1.8이 확연히 낫고 중간부와 주변부는 시그마가 낫습니다.전반적인 해상력은 시그마가 안정적이라고 해도 무리가 없을 것으로 봅니다.
소니는 중앙부 화질은 좋지만 그 외는 조금 해상력이 아쉬운데 대신 좀 더 콤팩트하고 밝은 조리개가 장점이고 시그마는 전반적인 화질이 안정적입니다.어떤 렌즈를 선택할지는 사용자가 어디에 중점을 두느냐에 따라 다를 것으로 봅니다.
The three-digit code on the surface of the lens is to indicate the year the lens was first released.
(Since it is different from the year of manufacture, the release year and edition number may not match depending on the mount.)
시그마 105mm F2.8 DG DN 마크로는 근래 발매된 소니 미러리스용 렌즈로서 접사 렌즈로서는 최신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외관적인 특징이라면 외부 조리개가 있다는 것인데 얼핏보면 기계식 조리개로 보이지만 사실 전자식 조리개라 할 수 있습니다.기계식 조리개는 전기 신호없이 물리적으로 조이는 조리개여야 하는데 시그마 105마의 외부 조리개링은 기계식 조리개처럼 보이는 것일 뿐 그 위치에서 신호를 전기적으로 보내서 조리개를 조정하는 것입니다.이러한 외부 조리개는 사실 약간의 문제도 있습니다.의도치 않게 조리개가 돌려져서 원하지 않는 조리개 값으로 촬영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특별히 외부 조리개를 사용할 일이 없으면 A로 돌려 놓고 조리개 링 고정 스위치(iris ring lock switch)를 고정한 다음 카메라에서 조리개를 조정하는 것이 실수하지 않는 길입니다.
AF는 제가 쓰고 있는 A7R2에선 그다지 좋지 않습니다.콘트라스트가 떨어지는 피사체에 초점을 맞추면 오락가락하는 경우가 많아서 좀 답답합니다.
무게는 710g으로 약간은 묵직한 느낌이 드는 렌즈고요.
화질을 살펴보죠.
Left:Diffraction MTF/ Right:Geometrical MTF
위 MTF 차트는 시그마 공식 MTF 차트로서 왼쪽은 회절을 고려한 MTF 차트이고 우측은 기하학적인(이론적) MTF 차트로서 회절 MTF 차트가 실제 화질을 반영한 차트라고 보면 됩니다.최주변부를 제외하곤 아주 좋은 화질을 보여주고 있습니다.라인간 간격도 벌어지지 않고 가까워서 않아서 배경이나 전경 흐림은 부드럽게 표현될 것으로 보입니다.
광원 보케도 한번 보시죠.원본은 용량이 너무 커서 가로 3000px로 줄여서 올립니다.
광원 보케는 중앙부만 원형이고 중앙부에서 조금만 벗어나도 레몬 형태로 찌그러집니다.빛망울 주변부도 이중 라인이 보이고요.또한 자세히 보시면 완벽한 윈형이 아니라 약간의 각이 보이기도 합니다.솔직히 광원 보케는 이상적인 형태는 아니네요.양파링은 보이지 않습니다.참고로 광원 보케와 전경 및 배경 흐림은 동일하지 않습니다.별개로 봐야 합니다.광원 보케는 단지 주변부 광량저하를 반영하는 것입니다.
화질적으로 기존 소니 FE 90mm F2.8이 아주 좋은 평가를 받고 있었는데 이번 시그마 105는 화질적으론 소니 90마를 가볍게 뛰어 넘은 것으로 드러나고 있습니다.저도 소니 90마를 리뷰해 본 적이 있는데 좋은 렌즈이긴 했지만 아주 인상적인 수준은 아니었습니다.이번 시그마 105마로 촬영해 본 이미지는 화질이 눈에 띄게 우수합니다.원거리 근거리 가길 것 없이 아주 샤프하게 나오고 주변부도 좋고요.특히 색수차도 상당히 잘 억제되어 있습니다.
렌즈팁 리뷰 자료로 비교해 봐도 해상력 차이는 명확합니다.
보시다시피 F8 까지는 시그마 105마가 압도합니다.그 이후는 회질의 영향이 심해서 비슷한 수준을 보여주고요.직접 촬영한 실제 이미지로도 한번 보시죠.
크롭한 이미지를 보시면 알겠지만 고양이 털의 디테일이 장난아닙니다.참고로 따로 샤픈 가하지 않은 이미지입니다.이 정도로 섬세한 디테일 표현에 따로 샤픈 가하면 이미지가 깨집니다.
리뷰와는 상관없이 알리에서 주문한 스킨이 와서 입혀 봤습니다.클릭하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나쁘진 않은데 스쳐서 나는 스크래치나 자주 만져서 나타나는 맨질맨질함은 막을 수 있겠지만 외부 충격이나 날카로운 물건에 찍혀서 발생하는 찍힘을 막을 정도로 스킨이 두껍지는 않습니다.
현재로선 더 이상 진행하기가 귀찮네요.간단히 요약할게요.화질은 현재 마크로 렌즈 중에선 탑급입니다.적어도 화질적으로 아쉬운 부분은 거의 없습니다.접사,근거리 및 원거리 다 잘 나옵니다.
제가 소니 FF용 렌즈를 몇개 가지고 있지만 망원쪽이 아주 부실해서 이번에 나온 100-400mm F5-6.3 DG DN을 들였습니다.신품은 거의 안 사는 편인데 이번엔 한번 외도를 해봤습니다.시그마 렌즈는 신제품 나오고 좀 지나면 할인을 많이 해서 굳이 신품을 살 이유를 못느꼈거든요.전에 탐론 100-400도 MC-11을 통해 A7R2로 테스트해 본 적이 있는데 망원측에서 그리 만족할 수준은 아니더군요.이번 시그마 100-400은 전용 설계로 망원 화질을 높였다는 해외 유튜버들의 리뷰가 많아서 거기에 혹해서 들였습니다.과연 사실인지 구체적으로 테스트를 진행해 보겠습니다.도구의 정확한 역량을 파악해야 제대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면밀한 평가가 아주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그런 점에서 제가 궁금한 점 위주로 파악해 볼려고 합니다.
먼저 지근거리 해상력입니다. 가로 1920px 이미지이므로 클릭해서 크게 보시길 바랍니다.100mm 개방 F치는 5인데 실수로 6.3으로 맞춰 놓고 테스트했습니다.참고로 거리는 렌즈 전면에서 피사체 까지의 거리를 잰 것입니다.중앙부,중간부 및 주변부는 각각 초점을 따로 맞추어 촬영했습니다.
결과를 보면 중앙부는 괜찮습니다만 100mm에서는 중간부 개방이 조금 떨어지고 주변부는 영 아닙니다.400mm에서는 중앙부는 봐줄만 하지만 중간부는 화질 저하가 눈에 띄고 주변부는 쓰지 않는게 좋습니다.요약하면 망원 최단 촬영 거리 부근에서는 중앙부만 쓸만하다입니다.즉 지근 거리에서는 중앙부 위주로 사용해야 후회가 없을 것입니다.
※저는 런칭 판매시 구입해서 사은품으로 삼각대 소켓 TS-111을 받았습니다.쭈욱 사용해 보니 렌즈 자체 밝기가 어두운 편이라 고화질을 위해선 삼각대 소켓이 필수라고 생각되네요.삼각대가 없으면 감도 많이 올려서 촬영해야 하기 때문에 좋은 화질 얻기가 힘들 수 밖에 없습니다.삼각대를 쓸려면 삼각대 소켓이 있는게 훨씬 낫습니다.
400mm에서 원거리 테스트한 이미지를 살펴보다 보니 중앙부에 초점을 맞추면 좌측은 괜찮은데 우측이 뭉개지는 광축 틀어짐이 보이더군요.근거리에서 테스트해도 마찬가지 현상이 나타나더군요.이건 확실히 불량 개체라 AS 맡겨 불량 판정나면 교환 받을려고 합니다.중거리와 원거리 테스트는 교환 받은 후에 진행할려고 합니다.아래는 400mm 광축 틀어짐을 확인할 수 있는 동영상입니다.유튜브 설정에서 1080P로 해서 봐야 제대로 파악할 수 있습니다.
※불량 판정 받아서 7/24일 교환 받았습니다.간단히 옥상에서 테스트해 보니 이번 렌즈는 다행히 광축 틀어짐은 없어 보입니다. 시간나는대로 다시 테스트 진행할 예정입니다.
중앙부와 주변부 차이가 명확하게 드러납니다.다만 주변부가 심하게 떨어지는 수준은 아닙니다.
그러면 단렌즈와 비교시 어느 정도 차이가 나는지도 한번 알아 보죠.렌즈 자체로만 보면 정확한 수준을 알기 힘들기 때문에 정상급 렌즈와 비교해야 어떤 수준인지 알 수 있습니다.비교 렌즈는 삼양 MF 135mm F2입니다.참고로 삼양 MF 135mm F2는 근접 촬영시에도 주변부 흐트러짐이 가장 적은 렌즈 중의 하나입니다.가로 1920px 이미지이므로 클릭해서 크게 보시길 바랍니다.
결과는 보시다시피 삼양 135mm F2가 주변부에서도 아주 샤프하게 묘사됩니다.줌 렌즈인데다가,더구나 400mm에서는 아무래도 정상급 단 렌즈와는 차이가 있을 수 밖에 없습니다.
400mm에선 주변부광량저하가 심하네요.F11에서 담은 세로 이미지를 라이트룸 CC에서 파노라마 합성했는데 주변부 광량저하 때문에 중간에 확연히 티가 납니다.라이트룸 현상시 비네팅 조정을 해도 소용없더군요.아직 렌즈 프로필이 지원되지 않는데 지원되면 렌즈 프로필 적용해서 다시 한번 점검해볼려고 합니다.아래는 세로 이미지 3 컷을 합친 파노라마 이미지 예시입니다.하늘 상단부 중간 중간에서 영향을 볼 수 있습니다(하단부는 어두워서 눈에 잘 띄지 않는 것이고요).이러한 현상을 방지할려면 파노라마 촬영시 컷수를 늘려 많이 겹치도록 촘촘하게 촬영하는수 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주변부 광량저하를 구체적으로 보시죠.가로 1980px 이미지이므로 클릭해서 크게 보시기 바랍니다.
결과를 보면
100mm 원거리에선 F11에서도 모서리 부분에 뚜렷한 흔적이 남습니다.원거리에서는 근거리보다는 약간 덜해 보입니다만 그래도 조리개를 조여도 보입니다.
200mm에서 주변부 광량저하가 가장 적습니다.
300mm에서는 역시 원거리에서 심한데 조리개를 조여도 완전히 없어지지 않습니다.근거리에선 조이면 무난합니다.
400mm에선 300mm와 비슷한 수준인데 원거리에서 300mm보다 약간 더 심한 편입니다.
이렇게 구체적으로 보니 주변부 광량저하가 200mm를 제외하고는 파노라마 담을 때 확실히 문제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네요.원거리 촬영의 경우 F22로 조이지 않는 이상 주변부 광량저하는 완전히 해소가 되지 않는데 문제는 F22로 찍으면 회절로 인해 화질이 많이 떨어진다는 것이죠.F11 을 넘지 않아야 적정 화질이 유지되는데 보시다시피 F11에선 주변부 광량저하가 아주 뚜렷합니다.따라서 파노라마 촬영시 이러한 점을 염두에 두고 촘촘한 간격으로 촬영해야 문제가 없을 것입니다.
보신 바와 같이 라이트룸은 파노라마 합성 기능이 좀 부족합니다.주변부 광량저하를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는 단점이 있습니다.
예제를 하나 더 보시죠.아래에서 보시다시피 400mm에서 총 여섯 컷으로 파노라마 촬영을 했습니다.주변부 광량저하를 고려해서 촘촘히 간격을 좁혔고요.
먼저 라이트룸에서 합쳤습니다.
이상하게도 중앙부 주변에만 주변부 광량저하로 인한 흔적 두 줄을 남겼습니다.각 컷 주변부에 모두 줄이 생기는게 아니라 중앙부 기준으로 그 주변부에만 흔적을 남긴 것입니다.다음 이미지는 라이트룸에서 JPG로 변환한 다음 포토샵에서 파노라마 합성한 것입니다.
포토샵 파노라마 합성 세팅에서 비네팅 제거 가능을 체크하고 합치니 전혀 문제없이 합성되었습니다.이와 같이 라이트룸은 파노라마 합성 성능이 좀 부족합니다.
이번에 시그마 아트 50mm F1.4를 소니 마운트로 들였습니다.처음 온 샘플은 테스트해 보니 상태가 좀 불량하더군요.
특히 우상단이 아주 심하게 뭉그러지는 것이 걸리더군요.그래서 AS 센터에 점검 맡겼는데 이상없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제 입장에선 분명 문제 있는 렌즈라 세기 본사에 가서 점검하니 처음엔 정상 범위라고 해서 담당 기사와 밖에서 촬영해 보고 비교해 본 결과 기사 입장은 정상 범위라고 하더군요.그렇지만 거기 있던 캐논용 아트 50과 비교해 보니 상태가 전반적으로 떨어지고 특히 우측부가 상대적으로 심하게 뭉개지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아무튼 여차저차 교환해서 집에서 테스트해 보니 첫 샘플 보다는 훨씬 양호한 개체임을 확인할 수 있더군요.이 정도면 납득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할 수 있고요.
보시다시피 첫 샘플 보다는 상당히 정상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디음은 크롭 카메라인 A6400에서도 점검해 본 결과입니다.
결론적으로 시그마 아트 50mm는 고화소 카메라인 A7R2에선 개방 주변부가 충분히 우수한 해상력을 보여주지는 못합니다.크롭 카메라인 A6400에서도 역시 주변부는 아주 만족스럽지는 않은 조금 아쉬운 성능이고요.주변부는 F2.8까지 조여야 비교적 좋은 모습을 보여줍니다.비교한 삼양 XP 50mm F1.2는 중앙부는 인상적이지 않지만 주변부는 개방에서도 아주 뛰어남을 알 수 있었고요.현재 고화소 카메라에서 주변부 까지 우수한 표준급 렌즈로는 시그마 아트 40mm F1.4가 최고 수준으로 판단되고 그 다음이 삼양 XP 50mm F1.2라고 할 수 있습니다.삼양 XP 50mm F1.2는 화면 전체에 걸쳐서 화질 균일성이 조금 떨어지는 점이 있습니다.
저는 렌즈 점검시 가능하면 동일 초점거리 렌즈 중에서 가장 우수한 렌즈와 비교합니다.그래야 렌즈 성능 수준을 좀 더 정확히 파악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기준이 없으면 판단하기가 모호한 경우가 있습니다.이번 소니 마운트 아트 50mm도 기준 렌즈로 사용한 XP50과 비교하지 않았으면 원거리 주변부 해상력 떨어짐이 그게 정상인 줄로 판단할 수도 있었습니다(개방이라 심도 범위 밖인 줄로 이해했을 수도 있었기 때문입니다) .XP 50이 원거리 주변부가 워낙 잘 나왔기 때문에 아트 50의 개방이 원거리 주변부가 좋지 않다는 것을 확실히 알게 된 것이고요.
40mm는 35mm와 50mm 사이에 낀 화각입니다. 보통 일상적으로 가장 무난한 화각은 35mm를 꼽습니다.50mm는 실내에서 조금 답답해서 조금 더 넓은 35mm가 무난하다고 합니다. 가장 큰 이유는 인물 촬영시 탁자를 사이에 두고 찍기엔 50mm가 조금 좁게 나오기 때문이죠.거리 스냅에서도 50mm보다는 좀 넓은 35mm가 더 편하다고 느끼는 유저들이 많고요. 다만 얼굴 위주로 들이대고 찍기엔 35mm는 왜곡이 꽤 생깁니다.사실 50mm도 들이대고 찍으면 원근 왜곡이 없는 수준은 아닙니다. 다만 크게 티 나는 정도가 아니어서 대부분 크게 신경 쓰일 정도는 아니어서 보통 그냥 넘어갈 수 있습니다.40mm는 아무래도 50mm보다는 35mm에 가깝습니다.들이대고 찍으면 주변부에서 왜곡(선이 휘는 왜곡이 아니라 원근에 따라 발생하는 물리법칙적인 왜곡)이 신경 쓰일 정도로 나타납니다.따라서 인물 근접 촬영시 지나치게 들이대지 말고 인물을 풍경에 포함시켜 작게 찍을 때는 주변부에 위치시키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아트 40mm F1.4에서 피사체가 주변부로 갈수록 왜곡되는 것은 다음 GIF 이미지를 보시면 확실히 알 수 있습니다.참고로 시그마 아트 40mm F1.4는 선 왜곡은 아주 적어서 무시할 수 있는 수준입니다.
↑보시다시피 중앙에서는 원형을 유지하던 공이 주변부로 갈수록 대각선 방향으로 늘어짐을 알 수 있습니다. 얼굴도 마찬가지로 왜곡된다고 보면 됩니다. 원형인 A에 비해서 주변부로 갈수록 구체적으로 어느 정도 변했는지 비교해 봤습니다.주황색 원이 A 에 해당됩니다. 가로 1850px 이미지이므로 클릭해서 크게 보시기 바랍니다.
↑ 주변부로 갈수록 주황색 원(A)과 비교해서 대각선 방향으로 늘어짐을 볼 수 있습니다. 수직 방향으로도 조금씩 늘어졌고요. 유의할 점은 위의 변화는 공의 위치가 대각선 방향이기 때문에 대각선 방향으로 변형이 일어났다는 사실입니다. 수직 방향에 공이 위치하면 수직 방향으로만 늘어집니다. 수평 방향에 공이 위치하면 수평 방향으로만 늘어지고요. 이러한 왜곡은 모든 광각 렌즈에서 예외없이 나타나며 광각일수록 정도가 심합니다. 50mm 렌즈도 한번 테스트해 볼 생각입니다.
아무튼 인물 촬영 기회가 있어서 시그마 아트 40mm로 담아 본 이미지입니다. 각 이미지 클릭하면 좀 더 크게 감상할 수 있습니다.참고로 다운사이즈된 샘플 이미지로 화질을 평가하지는마시기 바랍니다.화질은 원본 사이즈로 봐야 제대로 알 수 있는 영역입니다.
40mm 화각은 배경을 심하게 날리는 수준은 아닙니다.배경을 알아 볼 수 있는 정도로 보기 좋을 정도로 날리는 수준이라고나 할까요. 흐림 효과도 40mm치고는 상당히 부드럽게 처리하는 점이 돋보입니다. 인물 사진에 최적의 화각은 아니지만 40mm의 화각을 잘 이용하면 환경적 인물 사진(주변 환경을 적당히 알 수 있는 인물 사진)에 상당히 괜찮다고 봅니다.다만 근접 인물 전용으로 사용하기에는 50mm 이상의 렌즈가 더 적합하다고 봅니다.
본 리뷰는 개체 하나만을 테스트한 자료에 기반합니다. 모든 렌즈는 개체 간 편차가 있으므로 본 리뷰가 절대적인 기준이 될 수 없음을 고려하시고 보시기 바랍니다.
시그마 아트 105mm F1.4는 발표 당시 유저들에게 강한 인상을 심어 주었습니다. 다름 아닌 그 크기와 무게 때문입니다. 필터 지름이 105mm로서 105mm 렌즈로서는 아주 파격적인 크기입니다. 니콘과 캐논의 200mm F2에 미치지는 못하지만 그에 버금가는 엄청난 크기와 무게를 자랑합니다. 이러한 렌즈의 거대화는 오로지 화질 지상주의를 천명한 시그마의 지향성 때문입니다. 화질을 위해서 크기와 무게를 아낌없이 키웠습니다.
먼저 박스 개봉 동영상입니다.
이어서 무게가 어떻게 되는지 살펴보겠습니다.
렌즈 캡과 후드를 포함한 전체 무게는 1,850g, 렌즈 앞캡을 빼면 1,822g, 후드를 제거하면 1,713g, 삼각좌를 빼면 1,587g, 렌즈 뒷캡을 빼면 1,573g입니다. 즉 아무리 가볍게 해도 1.5kg이 넘는 무게입니다.외관적으로 주목할 점은 삼각좌에 플레이트가 자체 부착되었다는 점입니다. 별도의 플레이트 없이 바로 헤드에 부착시킬 수 있습니다. 다만 삼각좌가 너무 짜리몽땅해서 좀 더 길게 해서 손에 잡기 편하게 만들었으면 좋았겠다고 생각합니다.
광학적인 분석(소니 A7R2기준)에 앞서 상면만곡(Field Curvature)이 어느 정도인지 살펴보죠.
상면만곡은 아주 약한 W자 형태입니다. 중앙부를 기준으로 주변부로 갈수록 약간 앞으로 나오다가 맨끝에 이르러서는 다시 약간 뒤로 밀리는 형태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비교적 약한 만곡이라 평면 테스트시 두드러지게 영향을 미치는 수준은 아닌 것으로 생각되고 실제 테스트시에도 중간부 약간 너머에서 약한 링이 생기는 현상은 보여주지 않습니다.
전반적인 해상력 양상(Resolution Aspect)을 살펴 보겠습니다. 약 12m 거리(아트 105기준)에서의 해상력입니다.
아트 105의 개방해상력을 보면 센터링이 완벽하지는 않고 약간 우하단으로 치우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나 크게 문제될 정도로 심하게 틀어진 것은 아닙니다. 센터링이 완벽하게 중앙에 맞는 렌즈는 상당히 드물기 때문에 이 정도 치우침은 일반적인 수준으로 봅니다. F2.0에서는 거의 문제없는 수준으로 보이며 개방보다 약간의 해상력 증가가 보입니다. 삼양 135는 해상력에선 워낙 정평있는 렌즈인데 개방 해상력은 아트 105의 F2와 큰 차이는 없지만 어댑터를 통해 장착해서인지 센터링이 약간 상단에 치우쳐서 하단이 약간은 약해 보입니다만 미약한 정도라 그다지 문제되는 수준은 아닙니다. F2.8에선 아트 105의 전반적인 해상력이 눈에 띄게 좋아지며 F4.0에서 주변부도 완벽하게 좋아지고 F5.6에선 F4와 거의 차이없는 해상력을 보여줍니다. F8.0에서부터는 회절이 시작됨을 알 수 있습니다. 아트 105의 피크 해상력은 F4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삼양 135는 F5.6까지는 아트 105에 근접하는 해상력을 보여주지만 F8에서 회절의 영향을 조금 더 받습니다. 약 12m의 거리에서는 전반적으로 아트 105의 약간의 우세라고 할 수 있는데 이는 곧 아트 105의 해상력은 최정상급이라고 판단하기에 무리기 없는 수준이라고 해석할 수 밖에 없습니다.
최단거리 해상력(Resolution at Minimum Focusing Distance)을 점검해 봤습니다. 아트 105 기준 최단거리이고 삼양 135mm F2는 촤단거리가 더 짧기 때문에 아트 105에 맞춰 조정했습니다. 참고로 수직 수평을 완벽하게 맞추기 힘들어서 중앙부,중간부 및 주변부 각각 따로 초점을 맞췄습니다. 눈금이 초점 맞은 부분이고 배경은 아닙니다.
최단거리에서는 아트 105가 개방 부근에서 주변부가 좀 약한 편입니다. 삼양 135는 지근거리에서도 주변부가 개방부터 아주 말끔하게 나옵니다. 아트 105 주변부는 F4 가 되어야 샤프해집니다. 삼양 135는 F11에서부터 회절의 영향을 더 받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아트 105가 최단 촬영거리에선 최주변부가 아쉽지만 이 렌즈로 접사하거나 풍경을 찍을건 아니라고 봅니다. 즉 아트 105의 주용도인 인물사진에선 근거리 최주변부는 별로 문제될 부분은 아니라고 봅니다.
원거리 해상력(Resolution at Long Distance)도 점검해 봤습니다.
비교 편의를 위해 아래 이미지에서 위 이미지 네모 부분에 해당되는 위치별로 각각 따로 초점을 맞춰 크롭해서 비교했습니다. 가로 1300px 이미지니 클릭해서 크게 보셔야 제대로 알 수 았습니다.
F2 까지는 주변부가 중앙부와는 제법 차이가 보입니다. F2.8에서는 주변부도 상당히 좋아지고요.
아트 105는 주목적이 인물 촬영이라고 보기 때문에 개방 촬영한 실제 인물 촬영 이미지 크롭으로도 간단히 파악해 보겠습니다. "모델촬영회소식"에서 주최한 공개 촬영회에서 담은 이미지들입니다. 모델은 티마양이고요.
↑ 써클 렌즈를 꼈는지 눈에 패턴 무늬가 아주 선명하게 보이네요.
↑ 눈과 눈썹이 아주 샤프합니다. 개방 해상력이 전혀 불만없는 수준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해상력 결론
이미 공개된 아트 105의 MTF 차트(←클릭)에서도 알 수 있겠지만 아트 105의 해상력은 중앙부는 아주 좋습니다만 실제 촬영에서도 최주변부를 비롯한 외각은 개방과 F2에선 중앙부와는 분명한 차이가 있습니다. F2.8이상으로 조이면 주변부도 많이 좋아집니다. 이 렌즈는 주용도라고 할 수 있는 인물 촬영에서 주변부 해상력은 사실 크게 중요하지는 않다고 봅니다. 물론 이 렌즈로 인물 외에 다른 용도로 사용할 수야 있겠지만 그런 용도라면 다른 대안이 훨씬 낫다고 봅니다. 단독 인물 촬영에 한정해서 생각하면 구도적으로 인물이 주변부에 위치할 경우는 드물 것으로 보고 일반적인 인물 구도에선 개방에서도 충분한 해상력을 보여줍니다. 풍경 촬영의 경우 개방과 F2는 민감한 분들에겐 주변부에서 약간 아쉬운 결과를 느낄 수도 있습니다.
왜곡(Distortion)은 사실상 거의 없는 수준으로 보입니다.
주변부 광량저하(Light Fall-Off)입니다.
개방에서는 주변부 광량저하가 좀 보입니다. F2.0에서도 최주변부에 약간 보이고 F2.8부터는 별 문제없는 수준입니다. 동일 조건에서 최단 촬영 거리에서 밝기가 조금 떨어집니다.
아트 105mm는 해상력보다 보케(Bokeh)가 더 관심이 가는 렌즈인데 어떤지 한번 살펴보죠.
개방 보케를 보면 주변부는 원형이 아니고 럭비공 형태입니다. 이것은 주변부 광량저하가 없지 않다는 반증입니다. F2.0에서는 주변부 광량저하가 없는지 보케가 찌그러지지 않습니다. 보케의 질을 보자면 보케 외각에 거칠게 밝은 부분은 보이지 않고 부드럽습니다. STF 렌즈와 같은 특수 구조 렌즈의 완전한 부드러움은 아니지만 일반 렌즈치곤 상당히 부드러운 보케로 보입니다. 비교할 렌즈가 있으면 좀 더 상세히 파악할 수 있겠지만 현재로서는 이 정도 밖에 알 수가 없습니다. 좋은 해상력 덕분에 주 피사체와 배경과의 분리감도 아주 좋아 보입니다.
하일라이트 보케에 대해서도 파악해 보겠습니다.
먼저 동심원 줄무늬(양파링)가 생기는지 보겠습니다.
눈에 띄는 양파링은 보이지 않습니다만 완벽하게 균일하지는 않습니다. 이 정도면 양호한 수준으로 볼 수 있겠네요.
이어서 하일라이트 보케 형태를 보겠습니다.
개방에서는 주변부 보케가 좀 찌그러집니다. F2.0에서는 거의 원형을 유지하고요. F2.8부터 하일라이트 둘레에 각이 생기기 시작해서 F4.0에서 좀 뚜렷한 각을 볼 수 있습니다.
축상색수차(Longitudinal Chromatic Aberration)를 점검해 보겠습니다. 거의 최단거리에서 측정한 결과입니다.
삼양 135mm F2는 축상색수차가 아주 적은 편입니다. 그 기준으로 보면 아트 105 역시 비슷한 수준입니다. 축상색수차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상당히 적은 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다만 아주 악조건에서는 물론 더 심하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색수차(Lateral Chromatic Aberration)도 살펴 보겠습니다.
위 테스트에서는 색수차 흔적을 찾기 힘듭니다. 다만 극단적 조건에선 나타날 수 있겠지만 일반적으로 색수차는 문제없는 수준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극단적인 상황에서는 과연 어느 정도 색수차가 발생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조명 주변을 보면 개방과 F2.0에서 색수차가 발생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F2.8에서부터는 거의 사라집니다. 이런 극단적인 경우 외에는 색수차를 보기 힘듭니다.
초점 이동(Focus Shift)은 어느 정도인지 체크해 봤습니다. 최단 촬영거리에서의 테스트입니다.
조리개를 조이면 초점이 아주 약간 뒤로 밀립니다. 초점 이동에 대해서 뭔가 좀 미진한 느낌이 있어서 최단 촬영거리에서 좀 더 구체적으로 파악해 봤습니다. 중앙부.중간부 및 최주변부로 나눠서 분석했습니다.
먼저 중앙부입니다.
중앙부는 눈에 띄는 초점 이동이 보입니다. 초점 맞은 부분을 노란 삼각형으로 표시했는데 아주 명확하게 구분되지는 않아서 눈대중으로 표시해서 아주 정확하지는 않을 수 있습니다만 경향을 파악하기에 무리가 없다고 봅니다.
다음은 중간부
중간부 초점 이동은 중앙부보다 적습니다.
마지막으로 최주변부입니다.
최주변부는 해상력이 좀 약해서 명확하게 구분되지는 않지만 초점 이동이 거의 없는 수준으로 보입니다. 결론적으로 아트 105는 중앙부에서 초점 이동이 좀 보이고 주변부로 갈수록 적습니다. DSLR에선 조리개를 조이면 아주 약간 문제가 될 가능성이 있지 않을까 생각되며 소니 미러리스에선 실시간으로 조리개 값이 반영되기 때문에 AF로 촬영시 초점 이동이 문제되지는 않습니다.
과연 이러한 초점 이동이 일반 인물 촬영시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치는지 살펴보겠습니다. 상반신 인물에 해당되는 조리개별 이미지가 있어서 분석해 보겠습니다. 개방에서 수동 초점으로 눈에 맞춰 촬영했고 그대로 조리개만 조여 촬영한 이미지입니다.
보시다시피 위 정도 상반신 인물 촬영시는 사실상 영향이 없는 수준입니다. 즉 일반적으로 크게 문제될 소지는 없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강한 빛에 대한 성능(Performance Against Strong Light)도 알아 보겠습니다.
강한 빛에 대한 성능은 특별히 나쁘거나 특별히 좋은 것도 아닌 것으로 생각됩니다.
끝으로 코마는 어느 정도인지 알아 보겠습니다.
서울 하늘이라 별이 그리 많이 보이지 않습니다. 코마는 중앙부는 전혀 문제없고 주변부에서만 저 정도로 나타납니다. 작은 별들은 티도 나지 않고 그나마 조금 큰 별에서만 보입니다.
참고로 빛갈라짐은 날카롭게 나오지 않고 상당히 둔하게 나옵니다.
광학 테스트 결론
해상력
차트적 점수: 8/10주변부가 상대적으로 다소 약함
실용적 점수: 9.5/10
차트상으로 아주 잘 나오는 렌즈도 실제 촬영시 색수차 등으로 인해 체감 선예도가 기대에 못 미치는 경우가 있는데 반해 아트 105는 실제 촬영에서도 아주 잘 나옵니다. 주변부가 좀 딸리지만 실제 용도를 고려하면 그다지 문제가 안되고 고화소 카메라에서도 해상력에선 실망시킬 일이 없는 렌즈라고 봅니다.
배율색수차
상당히 적음.약간은 있지만 일반적으로 잘 나타나지 않음
축상색수차
아주 적음.없는건 아니지만 상당히 잘 억제됨
왜곡
거의 없음
보케
아주 좋음.특수 렌즈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짧은 망원 렌즈로서는 아주 좋은 편임
주변부광량저하
보통.렌즈 대구경화가 주변부 광량저하를 아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으나 기대에는 미치지 못함
초점 이동
약간 있음.실제 촬영에서 크게 문제될 수준은 아님
역광 성능
보통
AF
캐논 5D Mark3에서 테스트 해 본 바 AF 속도는 썩 빠르지는 않습니다. 다만 시끄럽지 않고 정숙한 편입니다. 시그마 MC-11을 통해서 소니 A7RMark II에 물려서 테스트시는 조도가 괜찮고 콘트라스트가 명확한 경우 한번 더듬거리기는 하지만 잘 맞습니다. 그러나 조건이 조금 나빠지면 헤메는 경우가 많습니다. 소니 3세대 카메라에서는 조금 더 나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참고로 MC-11을 통해서 소니 A7RMark II에 장착시 조리개는 실시간 반영됩니다. 즉 조리개를 조이면 바로 조여서 보여줍니다. 일부 렌즈의 경우 조리개를 조여도 실시간 반영해서 보여주지 않고 셔터를 끊을 때 조리개가 조여집니다.
총평(Verdict)
시그마 아트 105는 시그마의 야심작으로 볼 수 있습니다. 기존 니콘 105mm F1.4가 나와 있는 시점에서 그 보다 훨씬 덩치가 크고 무거운 렌즈를 내놓은 이유는 그만큼 화질에 집중했다는 의미입니다. 실제 촬영에서도 최단 촬영거리 최주변부를 제외하고는 나무라기 힘든 해상력을 보여주며 보케도 전반적으로 105mm로서는 유래없는 흐려짐을 보여줍니다. 그러나 STF 렌즈와 같은 특수 렌즈급의 극도로 부드러운 보케는 아닌데 물리적으로 일반 렌즈 구성으로는 가능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아트 105는 다른 목적보다는 근거리 인물 위주로 사용하는 것이 주목적인 렌즈로 보여집니다. 일반 풍경도 아주 잘 나오긴 하지만 풍경용으로 이런 크고 무거운 렌즈를 주로 사용한다는 것은 닭 잡는데 소잡는 무거운 해머를 사용하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생각됩니다. 따라서 인물 특화 렌즈로서 이 렌즈를 구입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지 않을까 생각하며 스튜디오용보다는 야외 촬영에 사용하는 것이 보케를 살릴 수 있습니다. 아트 105는 기존 85mm f1.4나 135mm f1.8 또는 135mm f2와 비교시 보케량에서 좀 더 이득이 있긴 하겠지만 그 무게와 크기를 감당할 수 있는 체력이 있는 분들에게만 통할 수 있다고 봅니다. 결론적으로 아트 105는 짧은 망원 렌즈로서는 최상의 화질을 보여주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유저가 이 렌즈를 체력적으로 잘 컨트롤할 능력이 있는지 직접 다뤄보고 결정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생각합니다. 참고로 이 렌즈는 개방에서 충분히 샤프하고 개방으로 사용해야 의미가 있는 렌즈입니다. 조여도 아주 잘 나오지만 그 크기와 무게는 개방 성능을 위한 것입니다.
아래는 시그마 아트 105mm F1.4로 촬영한 이미지입니다. 일부를 제외하곤 전부 개방 이미지입니다. 각 이미지 클릭하면 더 크게 볼 수 있습니다.
인물 이미지는 모델촬영회소식에서 주최한 공개 촬영회에서 담은 이미지들입니다. 모델은 티마양과 카오리양이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