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벤로에서 나온 플랫 미니 삼각대를 소개해 드린 바 있습니다.요즘은 주로 아주 가벼운 시루이 T-024KX만 들고 다녔는데 이번에 소니 FE 50mm f1.4ZA를 에스엘알렌트에서 빌려서 테스트할려니 렌즈 무게가 상당해서  좀 튼튼한 벤로 플랫 삼각대를  사용하게 되었습니다.이번 플랫 삼각대는 미니형이 아닌 일반 크기의 플랫 삼각대입니다.


삼각대가 납작하다는 의미는 아래 GIF 이미지를 보면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입니다.



먼저 사양을 한번 살펴 보시죠.



플랫 삼각대는 일반적인 삼각대와는 달리 몸체를 평평하게 설계한 점이 가장 큰 특징입니다.

보시는 바와 같이 다리와 결합되는 몸체 부분이 납작하게 제작되어 둥그런 일반 삼각대와는 다릅니다.삼각대 형태가 납작하기 때문에 삼각대 전용 가방도 납작합니다.


내용물을 살펴보면 삼각대 키트(볼헤드 포함),센터 칼럼,스파이크와 스패너 및 가방으로 구성됩니다.




그러면 이러한 납작 삼각대와 일반 삼각대의 차이는 어떤걸까요?

첫째,몸체가 납작해서 휴대하고 다닐시 조금 덜 걸리적거립니다.납작한 몸체가 인체와 더 밀착되기 때문이죠.가방에 매달시에도 옆으로 덜 튀어 나오기 때문에 옆 사람이나 물건에 부딪힐 확률이 조금이라도 줄어둡니다.버스에서 앉을 때도 몸에 딱 밀착시키면 일반 삼각대보다 공간을 덜 차지합니다.

또한 어깨에 걸치고 이동할 때에도 납작하기 때문에 어깨에 덜 배겨서 편안하게 다닐 수 있습니다.


다른 장점은 납작 삼각대는 구조상 센터 칼럼이 없는 덕분에 조금 더 안정적입니다.센터 칼럼이 있으면 그 부분이 진동 흡수 등에서 취약점이 됩니다.

실제로 납작 삼각대를 가지고 다니면서 사용해보니 단순한 구조 덕분에 카메라를 얹어서 움직여 보면 상당히 탄탄하다는 느낌을 받습니다.센터 칼럼이 없음으로서 높낮이 조절이 조금 불편한 경우도 드물게 있긴 합니다.경우에 따라 높이가 부족할 때도 있는데 이런 경우에는 가방에 동봉되어 있는 별도의 센터 칼럼을 위에 부착시켜 주면 됩니다.


보시는 바와 같이 센터 칼럼은 높낮이 조절이 가능한 2단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다른 편리한 점으로는 센터 칼럼이 기본적으로 있는 일반 삼각대와는 달리 지면에 바로 밀착시킬 수 있다는 점입니다.센터 칼럼이 있는 삼각대는 센터 칼럼을 제거하는 과정이 필요한 반면 납작 삼각대는 별도의 과정없이 바로 펼치기만하면 되거든요.



전체적인 다리 전개각도 한번 보시죠.



참고로 가장 낮은 자세부터 가장 높은 자세까지의 전체적인 펼침 과정을 보여드리겠습니다.


세 개의 다리중에서 파란띠가 있는 다리는 분리해서 모노포드로도 사용 가능합니다.





실전 투입 장면도 한번 보시죠,


소니 FE 50mm f1.4 ZA 테스트시에도 이 삼각대를 사용했습니다.








이 모델은 삼각대와 함께 볼헤드(B0)도 포함되어 있습니다.실제로 볼헤드를 다루어 보니 크기는 그다지 크지 않지만 지지력은 탄탄해서 사용시 별다른 문제는 없었습니다.볼을 조인 다음 드래그 컨트롤 노브를 사용하면 더욱 단단하게 잠궈집니다.


B0 볼헤드 조작시 유의할 점은 플레이트를 빼낼 때 퀵 릴리즈 락킹 노브를 왼쪽으로 살짝 돌린 다음 밖으로 쭈욱 한번 잡아 당긴 다음 다시 왼쪽으로 회전시켜줘야 합니다.


이상으로 벤로 C1182TB0 삼각대에 대해 간단히 살펴보았습니다.


장점 

 단점

 ▶크기에 비해 상당히 탄탄하다-센터 칼럼이 없어서 구조적으로 안정성이 높음

 ▶휴대시 덜 걸리적거린다-납작한 덕분임

 ▶지하철 선반 등에 올려 놓을시 구를 염려가 없다-납작한 구조라서

 ▶별도의 센터 칼럼 분리 과정없이 바로 최대로 펼칠 수 있다

 ▶기본 높이가 그다지 높지는 않아서 높이가 더 필요할 경우 별도로 센터 칼럼을 설치해야 함

 ▶접은 길이가 47.5cm로서 아주 짧지는 않아서 가방 속에 휴대하기는 힘들다

 센터 칼럼을 삼각대에 장착하고 볼헤드B0를 센터 칼럼에 결합시 볼헤드를 센터 칼럼으로부터    분리하기 쉽지 않은 경우가 있음


활용

센터 칼럼이 없기 때문에 낮은 자세로 바로 전환할 수 있어서 별사진이나 접사에 특히 유용하다고 생각합니다.더운 여름이라 접사는 하지 못했고 밤에 별 궤적 사진은 간단히 찍어 보았습니다.사실 별 궤적 사진은 처음 시도해 본거라 여러가지 문제점이 나타나더군요.


올림푸스 E-M1에 삼양 어안 렌즈인 7.5mm f3.5를 물려서 담아 봤습니다.도심이라  광해가 심해서 별이 선명하게는 안나옵니다.날씨도 최상이 아니었고요.마포 바디 E-M1은 장노출 노이즈가 심해서(파나 센서를 사용해서 그렇습니다) 장노출 노이즈 리덕션 걸면 노출 시간만큼 노이즈 리덕션을 해서 궤적에 틈이 생깁니다.즉 궤적이 선으로 연결되지 않고 점선으로 나타납니다.감도 높여 촬영하면 노출 시간을 줄일 수 있어서 궤적 틈을 더 촘촘하게 메꿀 수 있지만 그냥 최저 감도로 촬영했습니다.


이런 촬영은 기다리는게 아주 지루하더군요.아래 두번째 궤적 만들려고 1시간 45분 정도 소요했습니다.카메라에 설정한 횟수만큼 자동으로 계속 촬영하는 기능이 있어서 맡겨두고 모기 피하려(가만 있으면 엄청 피빨아 댐)여기저기 왔다갔다 시간 보내는데 정말 지루합니다.공원이라 사람이 아주 없지는 않아서 장비 두고 너무 멀리 떨어져 있을 수는 없어서 한번씩은 가서 봐야합니다.완전히 사람이 없는 곳이면 그냥 밤새 놔둬도 되지만.언제 날 좋으면 니콘 D750에 어안 렌즈 물려서 한번 도전해 봐야겠네요.




벤로 C1182TB0 플랫 삼각대를 사용해서 촬영한 다른 이미지도 보시겠습니다.주로 렌즈 테스트하면서 사용했고 너무 더워서 다양하게 촬영하지는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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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들수록 무거운 장비는 점점 싫어집니다.사진이란게 많이 걸어 다녀야 나오는 것이라서 체력적인 문제도 아주 중요합니다.장비가 무거우면 돌아다니다 지치고 그러면 만사 귀찮아집니다.풀 프레임 카메라도 이젠 여간해선 들고 나가지도 않습니다.주력 카메라가 마이크로포서드입니다.렌즈가 워낙 작고 가벼워서 세트로 들고 다나가도 풀 프레임 기본 장비보다 덜 부담되거든요.


사실 저도 삼각대가 여러개 있는데 대부분 카본 삼각대이고 그나마 2 시리즈는 무거워서 잘 들고 나가지도 않습니다.마이크로포서드에선 낮엔 삼각대를 거의 쓸 일이 없습니다.올림픽공원 같은데 나가보면 나이 지긋하신 할머니 할아버지들께서 주로 캐논 5D 시리즈와 24-70mm f2.8 및 70-200mm f2.8 백통을 기본으로 갖추고 거기다 삼각대 까지 가지고 다니는 것을 자주 봅니다.저는 이젠 일상적으로 그렇게는 못다니겠더군요.특별히 낮에 ND 필터를 사용해서 장노출하지 않으면 낮엔 삼각대를 쓸 일이 없습니다.밤엔 어쩔 수 없이 사용해야 하고요.삼각대도 가장 가벼운 1 시리즈로 들고 다니다가 이번에 0 시리즈인 시루이 T-024KX를 만져보니 정말 가볍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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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깃털 같은 삼각대라 위 이미지와 같이 표현해 보았습니다.


구성은 아주 간단합니다.아래 이미지에서 보시는 바와 같이 박스,삼각대 본체(T-024KX,헤드 C-10X 및 플레이트 포함),숏 센터 칼럼,설명서 및 보증서,렌치(큰 것 2개와 작은 것 1개) 및 삼각대 주머니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워낙 가벼운 삼각대라서 그런지 삼각대 가방이 아니라 저런 주머니가 들어 있더군요.처음엔 가방이 아니어서 좀 아쉬웠는데  메고 다녀보니 의외로 부담이 없고 편히더군요(워낙 무게감이 없으니 사실 부담될 게 없으니까요).사양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삼각대와 볼헤드 합쳐서 총 무게가 920g입니다.즉 1kg이 안되는 무게입니다.삼각대의 지지하중은 6kg인데 사실 이런 삼각대에 6kg을 올려 놓을 일은 없다고 봅니다.아무튼 마이크로포서드 시스템 위주로 쓰는 제 용도에는 별 불만이 없습니다.높이는 키 약 170cm의 유저에게 딱 알맞는 높이라고 보면 됩니다.삼각대는 아래 이미지와 같이 걸치고 다니면 됩니다.좀 불안하면 크로스로 메어도 되고요.가방이 크면 가방에 넣거나 달아도 됩니다.



위 이미지에서 동상의 키는 약 180cm 정도인데 그런 키에는 조금 낮은 편입니다.


사실 이런 가벼운 삼각대라도 풀 프레임 카메라에 영 쓰지 못하는 것은 아닙니다.그래서 지쪼 2 시리즈인 2531과 비교 테스트를 해 보았습니다.시루이 T-024KX에겐 좀 가혹한 테스트일 수 있습니다.


테스트 조건은 다음과 같습니다.

카메라:D750

렌즈:AF-S 300mm f4D

셔터 속도:1/10초~1/4초

 미러업없이 그냥 손가락으로 셔터 누르기 5회

 미러업없이 리모트 릴리즈 사용 5회

 라이브뷰에서 리모트 릴리즈 사용 5회

 라이브뷰+미러업+리모트 릴리즈사용 5회

 라이브뷰+미러업+노출 딜레이+리모트 릴리즈 사용 5회


분석을 해보면,

그냥 손가락으로 셔터를 누르는 경우 확실히 무거운 삼각대와 무거운 볼헤드를 사용하는 것이 안정적입니다만 실상은 둘 다 정도의 차이이지 쓸 수는 없게 흔들린 이미지입니다

 미러업없이 리모트 릴리즈를 사용하는 경우 흔들림은 많이 줄었지만 역시 미러 쇼크로 인해 디테일을 살릴 수는 없습니다.그래도 무거운 삼각대가 조금이나마 더 디테일을 보여줍니다.

③미러업없이 라이브뷰로 촬영하니 아주 안정적입니다.지쪼 2531은 모든 이미지가 디테일이 살아 있고 시루이 T-024KX는 5번 중에서 한번이 약간 흔들린 것이 보입니다.

④"라이브뷰+미러업+리모트 릴리즈" 조합의 경우 모든 이미지가 안정적으로 나왔습니다.다만 시루이 T-024KX의 경우 아주 미세하게 흔들린 경우도 보이는데 위 크롭으로는 잘 구분이 안됩니다.

 "라이브뷰+미러업+노출 딜레이+리모트 릴리즈" 조합 역시 모두 안정적입니다.


결론은 무거운 삼각대가 분명 안정적이긴 하나 제대로 통제해서 촬영시 가벼운 삼각대로도 소기의 성과는 충분히 거둘 수 있다는 것입니다.다만 바람 부는 악조건에선 무거운 삼각대가 안정적임은 부정할 수 없고요.


아래는 시루이 T-024KX를 접을 때의 높이를 보여주는 애니메이션 이미지입니다.대충의 감은 잡을 수 있을 것으로 봅니다.



제가 기존에 사용하던 다른 카본 삼각대와 크기 비교를 해보았습니다.기존 삼각대 보다 약간 낮습니다.


센터 칼럼에는 웨이트 걸이가 달려 있어서 바람 불 때는 가방이나 웨이트를 걸면 조금 더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아래는 뚝섬역 벼룩시장 열릴 때 장노출로 담아본 이미지입니다.낮이라 ND 필터와 CPL 필터를 겹쳐 서용해서 긴 셔터 속도를 확보했습니다.












아래는 시루이 T-024KX를 사용해서 담아 본 이미지입니다.




























종합하면 제 용도에는 무척 만족스럽습니다.워낙 가벼워서 항상 들고 다녀도 부담이 적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미러리스 유저에겐 딱 좋은 삼각대라고 봅니다.돌려 잠금식(twist lock) 정통 카본 삼각대 중에선 아마 최경량일 것입니다.다만 주의할 점은 바람 부는 환경에서 삼각대를 최대로 펼치면 바람의 영향을 많이 받습니다.그런 경우엔 최대한 높이를 낮추거나 아니면 미리 무거운 삼각대를 챙겨 나가는 것이 좋습니다.풀 프레임 카메라 유저의 경우에는 되도록 장망원은 올리지 않는 것이 좋지만 부득이하게 사용할 경우 제가 위에서 보여드린 방법으로 최대한 안정성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장망원은 특히 진동에 민감하므로 진동이 완전히 가라 앉은 다음에 릴리즈를 누르는 요령이 필요합니다.


※본 제품은 대광엔터프라이즈에서 리뷰용으로 무상 제공한 것입니다.리뷰 내용은 일체의 제약없이 제 주관대로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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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본 울트라 555 디파이핑 삼각대 리뷰입니다.

이 삼각대의 가장 큰 특징은 삼각대 마디를 별도의 체결부없이 자체적으로 조이고 풀 수 있다는 것입니다.


↑위 그림에서 보시다시피 다리 끝을 잡고 비틀어서 조이거나 풀 수 있는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이 방식의 가장 큰 장점은 삼각대를 신속하게 펼치거나 접을 수 있는 것입니다.단점은 마디 하나하나를 일일이 조정하기는 좀 불편하다는 점이고요.참고로 이러한 디파이핑 방식에 대한 특허는 벨본이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즉 벨본이 원조라고 할 수 있습니다.


먼저 사양을 살펴보죠.

↑위 사양에서 보시다시피 센터 칼럼을 확장한 상태에서의 최대 높이는 155.8cm인데 실제 측정 결과는 약 154cm 정도입니다.아무튼 최대로 높인 상태에서 볼헤드를 장착하고 그 위에 카메라도 올리면 키가 180cm인 유저도 허리를 굽히거나 고개를 숙이지 않고 카메라 뷰파인더나 액정 화면을 볼 수 있습니다.


↑위 이미지에서 동상의 키는 약 180cm 정도 됩니다.보시다시피 저 높이면 180cm 신장의 유저가 아무런 문제없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센터 칼럼을 빼고 최대로 낮추면 다음과 같은 높이가 됩니다.


↑다리의 마디는 총 5개로 구성됩니다.각 마디의 지름은 굵기 순서대로 27cm,23cm,20cm,17cm 및 14.5cm입니다.시중에 보이는 디파이핑 방식의 삼각대 중에선 가장 다리가 굵은 삼각대라고 할 수 있습니다.참고로 다리를 끝까지 빼낼 때는 특별히 팔이 긴 사람이 아니면 맨끝의 고무를 잡고 한번에 빼내기는 힘들기 때문에 2단에 있는 스폰지부를 잡고 일단 한 단을 먼저 빼낸 다음에 맨끝 부분 고무를 잡고 나머지 단을 한꺼번에 쭈욱 빼내는 것이 편합니다. 


↓이 삼각대는 디파이핑 방식을 사용했지만 실제로 만져보면 상당히 튼튼해서 특별히 무거운 렌즈를 장착하지 않은 DSLR은 문제없이 지지합니다.



↓단수에 따른 전체적인 높이의 변화는 다음 애니메이션 이미지를 참고하시고요.


↓별로 궁금하시진 않겠지만 혹시 궁금하신 분들이 계실까봐 살펴보면 박스와 내용물은 다음과 같습니다.

↑박스와 삼각대 케이스입니다.삼각대 케이스는 부드럽지는 않고 뻣뻣해서 만지면 뻐덩뻐덩 소리가 납니다.


↑내용물은 삼각대 본체와 설명서 및 보증서가 들어 있습니다.헤드는 포함되어 있지 않습니다.


↓위 전체적인 높이 변화 이미지에서 이미 보셨겠지만 센터 칼럼을 빼내면 다리 각도는 75˚,45˚ 및 25˚로 조정할 수 있습니다.


↓75˚로 펼칠시 완전히 바닥에 붙지는 않지만 상당히 낮게 위치시킬 수 있습니다.접사 등의 용도로 사용할 때 괜찮아 보입니다.


↓기타 각 부분을 좀 더 디테일하게 살펴 보겠습니다.


↑센터 칼럼 잠금부입니다.


↑고무발입니다.


↑센터 칼럼인데 웨이트 걸이는 없습니다.


총평

벨본 울트라 555 디파이핑 삼각대는 일반 삼각대와는 달리 다리를 신속하게 펼치고 접을 수 있도록 한 삼각대입니다.보통 이런 디파이핑 방식은 아주 저렴한 보급형의 약한 삼각대에 많이 쓰이지만 벨본 울트라 555는 결코 허잡한 삼각대는 아니며 상당히 튼튼한 삼각대입니다.특별히 큰 렌즈를 달지 않은 DSLR에도 충분히 사용 가능한 수준입니다.다리 펼침과 접음이 상당히 신속하게 가능하기 때문에 편의성에서 좋은 점수를 줄 수 있습니다.다만 다리가 꽤 굵은 편이라 고무발을 비틀 때 아주 부드럽지는 않고 때로 꽤 저항감이 느껴집니다.손목힘이 아주 약한 분들에겐 약간 무리가 갈 수도 있다고 봅니다.또한 삼각대 자체 무게가 1.3kg으로서 볼헤드를 달면 약 1.5~1.6kg이 되어서 아주 가벼운 삼각대는 아닙니다.삼각대 케이스도 너무 얇고 스트랩 폭이 좁은 점은 아쉽습니다.









※본 제품은 매틴에서 리뷰용으로 무상 제공한 것으로서 내용은 일체의 제약없이 제 주관대로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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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로에서 최근에 출시한 휴대성을 극대화한 가벼운 삼각대입니다.

마디 하나 하나를 일일이 돌려서 빼야 하는 일반 삼각대와는 달리 다리 끝을 잡고 시계 반대 방향으로 한번 돌린 다음 쭉 빼서 다시 잠궈주면 설치가 끝납니다.다리를 접을 때는 반대로 하면 되고요.

이런 방식의 삼각대는 기존 메이커 중에서도 출시한 제품이 있지만 이번에 벤로에서 나온 것은 조금은 고급스러운 면이 있습니다.


우선 사양부터 살펴보죠.

  마디 갯수 

 5

 최대 높이(세터 칼럼 포함)

 1510mm

 최대 높이(센터 칼럼 제외)

 935mm

 최저 높이

 285mm

 접은 길이

 265mm

 무게(볼헤드 포함)

 0.92kg

 최대 지지 하중

 4kg

 볼헤드

 H005

 재질

 알루미늄


그림을 보시겠습니다.


↓박스입니다.


박스를 개봉하면 나오는 내용물입니다.삼각대 본체,천 주머니,설명서와 렌치가 들어 있습니다.



↓볼헤드입니다.나름 수평 눈금도 보이지만 수평 조절 노브는 없습니다.


↓플레이트입니다.동전이 없으면 손가락으로 조여도 됩니다.


각도 조절용 레버입니다.스프링이 없이 수동으로 조작합니다.3단으로 각도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다리는 5단으로 되어 있습니다.각 단의 두께를 참고하세요.


↓센터 칼럼은 4단 구성입니다.


웨이트 걸이도 갖추고 있습니다.


센터 칼럼은 웨이트 걸이를 뺀 다음 분리할 수 있습니다.센터 칼럼을 펼쳐서 셀피(셀카)용 봉으로도 활용 가능합니다.


↓볼헤드에는 수평계도 보입니다.


접은 길이입니다.


↓배낭에 수납한 모습입니다.상당히 짧아서 부담없는 크기입니다.


각 단을 펼쳐서 길이 변화를 보겠습니다.최고 높이는 151cm입니다.저 위에 카메라를 올리면 170cm~175cm 신장의 유저가 눈 높이로 사용 가능합니다.


일반 카본 삼각대와 비교해도 약간만 짧습니다.


셀런스 SE-T170과 비교하면 조금 더 높습니다.



벤로 iSmart iS05는 휴대성과 편의성에 중점을 두고 나온 경량 삼각대입니다.장점은 접은 길이가 상당히 짧고 기벼워서 휴대성이 아주 좋고,신속하게 펼칠 수 있다는 것입니다.마감도 비교적 매끈합니다.단점은 삼각대를 최대로 펼친 상태에서는 센터 칼럼이 위로 많이 올라가 있고 또한 센터 칼럼이 위로 갈수록 가늘어져서 무게 중심이 상당히 불안정합니다.센터 칼럼을 최대로 높여서 카메라를 건드려 보니 적어도 5초 정도는 되어야 흔들림이 가라앉는 것 같습니다.셀프 타이머 사용시에도 이 점을 고려하시기 바랍니다.센터 칼럼을 최대로 높인 상태에서는 무거운 카메라는 사용하지 말아야 합니다.센터 칼럼을 최대로 높인 상태에서 바람이 불면 상당히 흔들리니 바람 불 때는 센터 칼럼을 펼치지 말고 다리도 가능한 한 낮춰 사용하는 것이 안정성을 높이는데 도움이 됩니다.또한 다리를 펼치고 잠글 때 확실히 조여졌는지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그렇지 않으면 덜 조인 다리가 슬슬 내려갑니다.이런 방식의 삼각대의 또 다른 단점은 다리 마디 하나하나를 조절해서 높이 맞추기가 쉽지 않다는 점입니다.이러한 점을 염두에 두고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결론은 휴대성과 편의성은 충분히 좋다.그러나 가벼운 만큼 불안정한 면도 있습니다.무거운 카메라에는 사용하지 말 것을 권고합니다.가벼운 미러리스에 어울리는 삼각대입니다.타임랩스나 야외 장노출 같은 진지한 용도로는 비추입니다.


구체적인 작동 방법은 유튜브 동영상을 참고하세요:https://www.youtube.com/watch?v=CY9w0eUVe6Q


아래는 벤로 iSmart IS05를 받치고 촬영한 이미지입니다.









벤로코리아에서 리뷰용으로 무상 제공한 제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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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리뷰는 미니 삼각대인 벤로 플랫 미니입니다.

이름에서 알 수 있는 바와 같이 이 삼각대는 미니형 삼각대로서 휴대성에 중점을 둔 삼각대입니다.

또한 플랫(flat:평평한)이라는 이름이 의미하듯이 이 삼각대는 일반 삼각대와는 구조가 좀 색다른 면이 있습니다.

그림으로 보는 것이 가장 쉽게 이해할 수 있겠죠.

보시는 바와 같이 일반 삼각대와는 달리 납작한 구조를 하고 있습니다.


일단 박스 구경부터 하겠습니다.박스도 한면이 넙적한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짧은 센터 칼럼으로서 위에 달아서 길이를 연장하는 목적입니다.


↑플랫 미니 삼각대를 일반 미니 삼각대와 비교해 보면 한면이 얼마나 얇은지 금방 알 수 있죠.


아래는 현장에서 담아 본 플랫 미니 삼각대입니다.


배낭에 수납하면 저렇게 옆면에 찰싹 달라붙어서 옆으로 툭 튀어 나오지 않는 점이 좋습니다.기왕이면 볼헤드가 아래로 가게 수납하는 것이 다른 사람에게 부딪힐 때 피해를 덜 끼칩니다.



↓지하철 선반 위에 올려 놓고 휴대폰으로 찍어 본 것입니다.


↓미니 삼각대라서 일반 삼각대와 비교시는 아무래도 짧습니다.


↓센터 칼럼을 올리면 높이가 조금 더 연장됩니다.


↓그래도 일반 삼각대와는 길이 차이가 납니다.


한강이 얼었을 때 가지고 가서 야경 촬영을 준비하는 과정을 담아 봤습니다.이 때 담은 야경은 아래에서 보여드리겠습니다.



플랫 미니 삼각대는 휴대하기에는 정말 괜찮습니다.다만 한가지 유의할 점이 있는데 구조적으로 약간의 불안감이 보입니다.

위 그림에서 보시는 바와 같이 플랫 미니를 세웠을 때 완전한 정삼각형을 이루지 못합니다.한쪽이 짧은 삼각형입니다.따라서 아무런 지지점이 없는 화살표 방향으로 넘어질 가능성이 조금 보입니다.플랫 미니 사용시 이 점을 유의하시기 바랍니다.애초 설계시 위 그림에서 화살표 반대 방향의 다리의 각도를 조금 더 벌어지게 했으면 좋았을 것입니다.


참고로 벤로 플랫 미니의 사양은 다음과 같습니다.


  제품명 

 A1185TLN0

  단수

 4단

 무게(볼헤드 포함)

 1.25kg

 파이프 직경

 25.2mm/21.8mm/18.4mm/15mm

 센터 칼럼 장착 최대 높이

 109cm

 최소 높이

 25.2cm

 접은 최소 길이

 38.6cm

 최대 지지 하중

 6kg


종합하면 벤로 플랫 미니는 납작한 삼각대로서 휴대하기에는 분명한 이점이 보입니다. 삼각대 자체도 만져보면 상당히 탄탄합니다.그러나 미니라는 한계가 분명히 있고 구조적 불안감도 보입니다.물론 다리별로 각도 조절이 되니 맞춰 사용하면 되긴 합니다만.따라서 이러한 점을 염두에 두고 구입하는 것이 좋습니다.














※삼각대는 벤로코리아에서 리뷰용으로 제공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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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FOTO A0320에 기본적으로 달린 볼헤드는 아무래도 조금 약한 것 같아서 그보다 급이 높은 Q0를 장착해 봤습니다.

좀 더 안정적으로 보이는 것 외에도 패닝 다이알이 있어서 파노라마 촬영하기에도 좋습니다.무게는 약간 증가했지만

삼각대 가방에도 문제없이 들어갑니다.



아래는 위 조합에 올림푸스 OM-D E-M5를 올려서 촬영한 이미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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