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겪은 일인데 평소 전혀 탈없던 샌디스크 SD 메모리 카드가 리더기에 꽂으니 포맷하라고 뜨더군요.몇 번 뺏다 끼웠다 해도 계속 포맷하라고.가만히 생각하니 방안이 건조해서 정전기 때문인 것 같아서 손가락에 물 묻히고 와서 메모리를 리더기에 끼웠더니 정상적으로 작동했습니다.
겨울철에는 메모리 다룰 때 정전기 정말 조심해야 합니다.이번 같은 경우는 메모리에 정전기가 미약하게 잔류해서 그냥 포맷하라고 떳지만 정전기가 심해서 스파크가 일어나면 메모리가 그야말로 자동 포맷되어 버릴 가능성도 있을 것 같습니다.그런 경우 아마 복구도 힘들거고요.
정전기 방지는 아주 간단합니다.물을 묻히면 다 빠져나갑니다.다만 물 살짝 묻힌 손가락으로 메모리 만질 때 직접 도금된 부분을 만지지는 말고 그냥 플라스틱부만 살짝 만지면 정전기는 사라집니다.근처에 물이 없으면 물티슈를 접촉시키던가 그것도 없으면 침이라도 바르면 됩니다.
저도 완벽히 알지는 못하기 때문에 잘못된 정보가 있으면 댓글 달아 주세요.
※구글 검색해 보니 사례가 보이네요:
케이스 1:건조한 겨울에 5D3에서 CF 카드를 꺼내다 스파크가 일어나서 리더기에 꽂아보니 파일이 하나도 안보여서 SDHC 메모리를 꺼내어서(5D3는 듀얼 슬롯이라) 살렸다.댓글에 보니 스파크가 일어날 경우 메모리 내부 컨트롤러가 손상될 수 있으니 그 메모리는 다시 쓰지 않는 것이 좋다라는 의견도 보이네요.
※참고:SD 카드 인식 오류 해결법(←클릭)
※참고:겨울철에 카메라나 렌즈에 습기가 차는 현상(←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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