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시그마 아트 40을 가지고 테스트하다 보니 서드 파티 렌즈 일부는 풀타임 라이브뷰가 작동하지 않더군요.

문제는 좀 어두운 렌즈는 몰라도 밝은 렌즈의 경우 초점 이동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소니 네이티브 렌즈처럼 풀타임 라이브뷰가 가능하면 아무 문제가 안되는데 그게 가능하지 않아서 초점 이동에 대처 할 수가 없다는 사실입니다.근거리 MF 촬영시 초점 이동은 꽤 영향을 미치는데 카메라에서 조리개를 조이도록 휠을 돌리는 즉시 렌즈의 조리개가 조여지면 그 상태에서 수동 확대 기능으로 초점을 맞추면 초점을 정확히 맞출 수 있습니다.그러나 카메라에서 신호를 줘도 조리개가 개방 그대로 유지되면 초점 이동을 고려할 수가 없기 때문에 문제가 생기는 것입니다.즉 개방 조리개에서 맞춘 그대로 초점이 유지된 채 셔터가 눌리는 순간에서야 조리개가 조여지게 되는 것이죠.초점 이동은 어떻게 손 써볼 여지가 없게 되는 것입니다.


물론 풀타임 라이브뷰 모드의 단점(예를 들면 아주 저조도 상황에서 조리개를 믾이 조여서 찍는 경우 풀 타임 라이브뷰가 적용되면 조리개가 조여진 상태로 보이기 때문에 노이즈로 인한 화면 지글거림이 발생해서 초점 맞추기가 관란해짐) 도 있겠지만 초점 이동을 고려하면 풀타임 라이브뷰의 장점도 있는 것입니다.아무튼 서로 상반되는 장담점이기 때문에 이를 유저가 선택할 수 있는 옵션을 넣어주면 좋겠습니다.즉 필요시에만 켜는 게 좋으니까요.

 

그런데 A7R2에서 풀타임 라이브뷰 기능이 작동하지 않는 렌즈를 초점 이동 고려해서 사용할려면 심도 미리보기 기능을 버튼에 할당 가능한지 메뉴 좀 살펴봐야겠네요.


결과:피사계심도 미리 보기 기능을 버튼에 할당할 수는 있으나 그 상태에서 화면 확대 기능이 작동하지는 않아서 풀타임 라이브뷰 기능이 작동하지 않는 렌즈에서 초점 이동을 고려하면서 조리개를 조인 상태에서 수동으로 초점을 맞출 방법은 사실상 없는 것 같습니다.

Posted by nep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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