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브테일 L플레이트 멀티타입 UN-L1(유니버설  L-Plate)라고 하는데 쉽게 말해서 범용 L 플레이트입니다.

사실 구입하기 전에 정확한 크기가 짐작되지는 않았는데 파나소닉 GX7에 장착해 보니 적당한 크기로 생각됩니다.

가지고 있는 벤로 볼헤드에 물려 봤습니다.






위 이미지에서 보시는 바와 같이 비교적 작은 미러리스 카메라에도 어울릴 정도로 크기가 알맞아 보입니다.

사실 가벼운 미러리스 카메라에 L플레이트가 굳이 필요하지는 않습니다.카메라가 무겁지도 않고 렌즈도 보통은 그리 크지 않아서

볼헤드 위에서 세로로 꺽어도 진동이나 무게에 의해 별로 영향을 받지 않기 때문입니다.

특히 GX7의 경우는 전자 셔터를 활용하면 셔터 쇼크 조차도 전무합니다.


그런데 왜 번거롭게 L플레이트를 사용하느냐 하면 2가지 이유 때문입니다.

첫째는 카메라 보호 때문입니다.카메라 바닥이나 측면이 충격으로 인해 손상되는 것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두번째는 볼헤드 위에서 카메라를 세로로 세울려면 볼을 90도 돌려야 하는데 그게 참 어색합니다.

한마디로 조작하기가 번거로워집니다.L 플레이트를 사용하면 위 이미지에서 보시다시피 별로 어색함이 없습니다.


이 L 플레이트는 통짜가 아니라 일자 플레이트 2개를 결합하여 만든 제품인데 단단히 결합되어 있어서 흔들리거나 하지는 않더군요.

새로 구입하시는 분은 혹시 모르니 반드시 흔들어 보고  결합부가 튼튼하게 고정되어 있는지 확인하고 느슨하면 육모 렌치(별매)로 꽉 조이고 사용하세요.

사실 아주 단순한 제품이라 특별히 고장날 부분은 없어 보입니다.다만 전용 L 플레이트가 아니다보니 배터리 교체시 불편할 수 있는데

플레이트를 완전히 분리할 필요없이 손으로 잡고 조이는 고리(틸트 고리)를 살짝 푼 다음 플레이트를 각도만 돌리면 배터리 수납부를 열 수가 있어

많이 불편할 정도는 아닙니다.카메라에 직접 결합해서 만져보니 부피가 약간이라도 증가하여 세로로 파지시 약간은 파지감이 나아집니다.

무게는 무시할 수 있을 정도이고요.마무리는 아주 깔끔하지는 않지만 크게 거슬리는 부분은 없습니다.가격 대비 무난한 제품이라고 생각되네요.




Posted by nep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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