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론으로 들어가기 전에 먼저 아래 차트부터 보시죠.
↑50GM
↑35GM
↑C65
↑C35
위 차트는 최근에 나온 렌즈의 해상력 차트로서 전부 렌즈팁에서 가져온 것입니다. 전부 4200만 화소 카메라인 A7R2 또는 A7R3 기준으로 측정한 차트입니다.위 차트를 살펴보면 C65가 무려 80lpmm를 넘어서 해상력면에선 최고....라는 식의 각 렌즈간의 해상력을 비교하기 위해 올린게 아닙니다.위 차트를 살펴보면 하나의 공통점이 보입니다.공통점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세요?
공통점은 F4에서 최고 해상력을 보여준다는 점입니다.다만 마지막 C35는 중앙부는 F4에서 최고 해상력을 보여주고 중간부와 주변부는 F5.6에서 최고 해상력을 보여준다는 약간의 차이는 있습니다.
즉 고화소가 될수록 카메라 해상력은 이른 조리개 값에서 최고 해상력에 도달하고 그 이후는 회절에 의해 조리개를 조일수록 해상력이 떨어지게 됩니다. 4200만 화소에선 대부분 F4에서 최고 해상력을 보여준다고 생각하면 됩니다.물론 예외적으로 F5.6에서 최고 해상력에 이르는 렌즈도 드물게 있을 수 있습니다.캐논 EF 50mm F1.8 STM과 EF 40mm F2.8 STM의 경우(여기 클릭)는 많이 조인 조리개에서 회절에 의한 해상력 저하가 상대적으로 적기는 하지만 이는 예외적인 경우라 할 수 있습니다.
간단 정리:화소수가 높을수록 회절의 영향으로 낮은 조리개 값에서 해상력이 정점을 찍기 때문에 피사계심도 확보에는 불리하다.
배경 날림 위주의 사진(예를 들면 인물 사진)을 담는 경우에는 이 현상이 전혀 문제가 되지 않겠지만 충분한 피사계심도가 필요한 사진(예:풍경 사진)에선 회절에 따른 문제를 충분히 고려해서 대처하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피사계심도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해상력을 조금 손해 보더라도 조리개를 조여서 촬영하고 후보정으로 샤프니스를 좀 올리던가 아니면 포커스 스태킹(포커스 스태킹에 대해서는 여기 제 블로그에서 포커스 스태킹으로 검색하면 글이 좀 나옵니다) 같은 방법을 사용해야 합니다.
A7R4 같은 더 고화소 카메라에선 회절의 영향이 더 커져 아마도 F3.5 정도에서 최고 해상력에 이를 것으로 추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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