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초광각 렌즈조차도 선 왜곡을 설계시부터 아주 잘 잡아주도록 해서 렌즈를 생산합니다. 이러한 선 왜곡이 아주 잘 잡혀 나오는 렌즈는 평면 피사체를 촬영하면 선 왜곡은 발생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입체 피사체,특히 인물 사진의 경우 피사체의 위치에 따라 변화가 상당히 심하게 나타납니다.중앙부는 거의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만 주변부로 갈수록 심한 형태 변화가 일어납니다.
먼저 갤럭시 S10의 13mm에서 위치에 따라 어느 정도 변화가 나타나는지 살펴 보겠습니다.
※아래 각 이미지 클릭하면 더 크게 볼 수 있습니다.
↑초광각 렌즈라 주변부로 갈수록 엄청난 형태 변화가 보입니다.대각선 방향으로 심하게 늘어집니다.
다음은 시그마 아트 40mm F1.4입니다.표준에 가깝지만 약간은 광각입니다.
↑주변부는 형태 변화가 꽤 나타납니다(노란색은 중앙부 크기입니다) .역시 대각선 방향으로 조금 늘어집니다.
표준 렌즈인 삼양 XP 50mm F1.2도 살펴 보겠습니다.
↑약간이지만 주변부에서 형태 변화가 보입니다(노란색은 중앙부 크기입니다) ..
이와 같이 화각에 따라 주변부에서는 형태 변화가 있습니다.여기서 유의할 점은 광각일수록 인물 촬영시 얼굴은 가능한 한 중앙에 위치시켜야 보기 흉한 얼굴 왜곡이 나타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특별히 의도하지 않는 이상 얼굴의 심한 변형은 찍힌 사람에게 좋은 소리는 듣지 못합니다.40mm도 주변부에서는 분명한 변화가 있기 때문에 조심해야 하고 50mm는 예민한 사람은 신경이 쓰일 수도 있습니다.
50mm를 넘어서면 주변부 형태 왜곡은 거의 문제되지 않는 수준일 것으로 보고요.85mm를 영입하게 되면 내용 추가하겠습니다.
2019.06.10 추가:85mm 테스트 결과(거리:약 4.6m)
85mm는 거리에 따른 얼굴 변형이 없을 것으로 생각했으나 주변부로 갈수록 약간의 변형이 나타나는군요(대각선 방향으로 더 늘어집니다).즉 85mm조차도 주변부 변형에서 자유롭지는 못하다는 결론을 내릴 수 있겠네요.참고로 테스트에 사용한 85mm는 평면 테스트시 선왜곡은 거의 없는 렌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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