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렌즈 리뷰를 많이 하다보니 렌즈를 카메라에 장착하여 찍을 일이 많은데 스트랩을 결합한 채로 촬영하면 아무래도 보기가 지저분합니다.

그래서 쉽게 결합했다가 풀 수 있는 스트랩을 찾다보니 걸린 제품이 이것입니다.마침 썬포토에서 체험단을 하길래 신청했는데 선정이 되어서 리뷰하게 된 것입니다.


우선 포장 상태의  전체적인 모습부터 보겠습니다.

↑보시다시피 그냥 종이 베이스에 결합된 상태입니다.비닐 포장도 없는 지극히 경제적인 환경 포장입니다.


포장을 풀지 않은 상태로 옆에서 본 모습.


↑포장을 풀고 나열해 보았습니다.세 개의 스트랩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캐논 EOS 600D에는 원래의 기본 캐논 스트랩이 결합되어 있습니다.


기본 캐논 스트랩을 풀고 조비 컨버티블 넥 스트랩을 결합한 모습입니다.결합 과정은 그냥 보면 알 수 있기 때문에 생략합니다.


↑나뭇가지에 매달아 보았습니다.캐논 EOS 600D에는 캐논 EF 10-18mm가 장착되어 있는데 둘의 조합은 상당히 가벼워 무리가 없습니다.


↑올림푸스 E-M1에 조비 컨버티블 넥 스트랩을 결합한 모습입니다.장착된 렌즈는 올림푸스 25mm f1.8입니다.


↑올림푸스 E-M1의 기본 넥 스트랩과 조비 컨버티블 넥 스트랩을 비교해 보았습니다.조비 스트랩이 상당히 폭이 좁은 편입니다.

↑간단히 위와 같이 핸드 헬드에 좋게 변형할 수 있습니다.



평가를 하자면 조비 컨버티블 넥 스트랩은 무거운 카메라에는 적합해 보이지 않습니다.그 이유는 일단 넥 스트랩 폭이 좁아서 카메라 시스템이 무거우면 목에 걸리는 압박이 심해지기 때문입니다.그리고 결합부(버클)의 강도도 무거운 카메라에는 장기적으로 문제가 있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버클의 치명적 단점은 카메라를 메고 있는 상태에서 무심코 눌렀을 때 바로 카메라의 추락으로 이어질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는 점입니다.쉽게 눌러지지 않도록 하는 안전 장치가 필요하지 않나하는 생각입니다.조비 컨버티블 넥 스트랩의 주 용도는 미러리스 카메라나 가벼운 보급 DSLR 정도라고 보면 됩니다.특히 저처럼 스트랩을 자주 풀었다 결합하거나 핸드 스트랩 등으로 다양하게 활용하기 좋아하는 유저들에게는 괜찮은 제품이지만 스트랩을 자주 풀 일이 없는 유저는  기본 스트랩을 사용하는 것이 낫다고 봅니다.참고로 넥 스트랩 재질은 부드러운데 이게 장점도 되지만 단점도 됩니다.부드러워서 닿는 부분이 부담은 적은 대신 스트랩이 힘이 없어서 꼬이기가 쉽습니다.더우기 폭이 좁아서 꼬일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


버클 부분을 강화하고 목에 걸쳐지는 스트랩 부분의 폭을 넓힌 제품이 별도로 나온다면 무거운 DSLR에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아래는 올림푸스 E-M1에 조비 컨버티블 넥 스트랩을 결합하고 다니면서 촬영해 본 이미지입니다.





















해외 리뷰:http://techdadreview.com/2013/11/07/joby-convertible-neck-strap/

※본 제품은 썬포토 이노베이터로 선정되어 리뷰하는 것입니다.제품은 대여이며 평가 결과에 따라 포인트를 받는다고 하네요.결과가 좋지 않으면 포인트가 없고요.


8/5일 결과가 나왔네요.보기 좋게 아무 포인트도 못받습니다.느낀 그대로 적으니 그런 것 같아요.그냥 보기 좋게 꾸며서 좋은 이야기만 하면 포인트는 쉽게 얻겠지만

그렇게 하면 그건 리뷰가 아니라 뽐뿌기 밖에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Posted by nep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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