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장면만 보실 분들은 2:28/ 4:46/ 19:24/ 21:04만 보시면 됩니다.나머지 부분은 시간 남는 분들만 보시길^^


이번에 등산가면서 가져가 본 미니 삼각대인데  아주 콤팩트해서 가방 한 칸에 쏙 들어간다는 점이 가장 마음에 듭니다.카본 삼각대라 각 마디 다 빼서 세워 놓고 위에서 지긋이 누르면서 좌우로 흔들어 보면 휘청이지 않고 탄탄하게 버팁니다.즉 생각보다 튼튼합니다.휴대성이 워낙 좋아서 앞으로 카메라 들고 나갈땐 무조건 가방에 넣어서 다닐려고 합니다.제가 미니 삼각대를 몇 개나 가지고 있는데 다 마음에 들어서 들였지만 뭔가 좀 걸리는 점이 있어서 잘 가지고 다니지 않았는데 이 넘은 부담없이 가지고 다닐 수 있겠네요.



※갤럭시 S10의 동영상은 상당히 잘 나오네요.오래된 PC 사양이라 4K는 편집하기 심히 부담스러워서 1080p로 촬영했습니다.스마트폰용 짐벌도 필히 하나 장만해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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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루이 삼각대 리뷰 영상 촬영시 이런 실수 장면이 있었습니다.

↑보시면 뭐가 문제인지 잘 모르시겠지만 아래 영상을 보시고 다시 보면 뭐가 잘못되었는지 알 것입니다.그나마 마무리 촬영이어서 문제가 없었는데 초반에 저랬으면 대책이 없던 경우였습니다.사실 이 문제는 시루이만의 문제가 아니라 같은 구조로 된 모든 제품의 문제라고 할 수 있습니다.제품 자체의 하자는 아니지만 사용자가 실수할 여지가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런데 글루건으로 녹인 접착제가 겨울이라서 그런건지 너무 빨리 굳어 버리더군요.토치라도 하나 구해야 하나 싶습니다.



사람은 같은 실수를 반복한다.

고로 아예 원인을 차단하는 것이 최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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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루이 T-024SK에 대한 동영상 리뷰입니다.시루이 T-025SK 및 구형인 T-024K와도 간단히 비교했습니다.유튜브로 가셔서 1080p로 설정해서 보셔야 정확하게 보실 수 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k-4zDhw5uxM&t=3s



제품은 대광엔터프라이즈에서 리뷰용으로 제공해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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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포토에서 나온 만지는 재미가 있는 미니 삼각대입니다. 글 적는 현재 온라인에선 안보입니다. 저는 이 제품이 국내에 수입되기 훨씬 전에 정보를 접하고 있었고 예의 주시했습니다.마침 모클럽 포럼에 유저가 올린 이미지가 보여서 물어 봤더니 수입사에서 가져왔다고 해서 수입된걸 알았습니다.그래서 직접 가서 구했습니다.수입사에선 온라인 판매를 준비중인 것 같고요.이베이에서도 판매되고 있습니다.


보시다시피 상당히 기계적으로 생긴 미니 삼각대인데 보면 만져보고 싶은 충동이 드는 남자의 장난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하나 영입한 것입니다.관절이 굽어져서 다양한 자세를 취할 수 있고 각 다리에는 나사 구멍이 많이 뚫려 있어서 각종 악세사리를 결합시킬 수 있습니다.거미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요즘 많이 사용하고 있는 오로라 C-lux 두 개를 결합해 봤습니다. 주의할 점은 다리 각도를 좁힌 상태에서 장착시 무게 중심이 치우쳐 넘어질 우려가 있으니 그 점을 주의해서 결합시켜야 합니다.


위 두 가지 점이 가장 큰 특징인데 세부적으로 파악해 보죠.


구성품입니다.


1.미니 삼각대 본체 MT-03/2.볼헤드 MTB-19/3.휴대폰 거치대/4.나사 결합부(작은 사이즈)/5.나사 결합부(큰 사이즈)/6.헥스 렌치 및 부시 어댑터로 이루어집니다.


주요 구성품만 모으면 다음과 같습니다.




사양입니다.




카메라를 올린 모습입니다.






높이는 다음과 같습니다.



전자 저울로 달아본 실측 무게는 MT-03이 168g이고 볼헤드 MTB-19가 123g으로서 총 무게는 291g입니다.



두번째 다리는 접었다폈다할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 거치대와 장착한 모습입니다.

↑플레이트에 가로와 세로로 장착할 수 있는 나사 구멍이 각각 있습니다.스마트폰 폭이 각각 다르므로 거치대 너비를 그에 맞춰 조정해 주면 됩니다.스프링식으로 스마트폰을 잡아주는 일반 휴대폰 거치대 보다는 아무래도 거추장스럽지만 대신 튼튼해서 안정감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레오포토 MT-03과 MTB-19의 조합은 상당히 가볍고 아기자기한 맛은 있습니다만 한가지 불편한 점도 있습니다.MTB-19 볼헤드는 측면의 레버를 풀어주면 360도 회전해서 파노라마 촬영에 유용합니다만 볼헤드  조임 레버에 플레이트부가 걸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 경우 레버를 잡아 당기면 빠져 나오는데 레버가 빠져 나온 상태에서는 자유 회전하므로 걸리지 않는 위치로 회전시켜 다시 집어 넣은 다음 다시 조여주면 문제가 없습니다.아래 동영상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볼헤드 MTB-19에서 주의할 점은 플레이트 조임쇠 부분인데 조임쇠를 많이 풀면 그 사이에 들어 있는 스프링이 튀어 나가는 경우가 있더군요.

↑조임쇠를 풀면 2개의 스프링이 보입니다 그런데 조임쇠를 무심코 너무 많이 돌려서 풀면 스프링이 튀어 나와서 바닥에 떨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실내라면 찾을 수 있지만 필드에서 풀밭 같은 곳에 떨어지면 찾기 힘듭니다.조임쇠는 살짝만 풀어주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그런데 방에서 플레이트 조임쇠를 몇번 풀어 봤는데 조임쇠를 많이 풀지 않았는데도 생각보다 틈이 많이 벌어져서 스프링이 자주 튀어 나오더군요.이 정도면 필드에서 스프링을 분실할 우려가 꽤 높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그래서 글루건으로 글루 스틱을 녹여서 스프링 끝에 묻힌 다음 다시 구멍에 삽입해서 스프링 끝이 구멍 안에 붙어 있도록 했습니다.금속이라 글루 스틱의 접착력이 오래가지 않을 수 있지만 일단은 그렇게 조치하니 스프링이 튀어 나오지 않네요.

↑알고 봤더니 제 MTB-19가 불량이었습니다.정상적인 MTB-19는 플레이트 조임쇠 부분이 끝까지 풀리지 않고 중간에 멈춰서 아무 문제없습니다. 정상적인 것으로 교체 받았습니다.글루건으로 쓸데없이 힘썼네요.



언급한 점을 제외하고는 만지는 재미가 좋은 깜찍한 미니 삼각대이고 다리 자체가 꽤 견실합니다. 다리 펼침도 꽤 묵직하고 가볍지 않습니다.펼친 상태에서 눌러도 쉽게 무너지지 않고 잘 유지되고요.다만 미니 삼각대 중에서도 비교적 가벼운 삼각대이기 때문에 무거운 카메라에서는 밸런스가 그리 좋지 않으므로 되도록 가벼운 미러리스 위주로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조금 무거운 카메라도 버티긴 하겠지만 무게 중심이 너무 한쪽으로 쏠리지 않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래는 A7R2와 렌즈를 결합한 상태로 장착한 모습입니다.



아시다시피 미니 삼각대는 분명한 한계가 있습니다.장소에 따라 써먹을 수 없는 곳이 있습니다.세운상가 옥상도 그런 장소 중 하나인데 옥상 주변을 전부 유리 벽으로 막아 놓아서 삼각대도 높이가 짧은 삼각대는 쓰기 힘듭니다.그런데 아래 이미지에서 보시다시피 유리벽 위를 나무 난간으로 해놓았습니다.그런데 난간 폭도 워낙 좁고 펑펑하지도 않은 둥그런 형태라 미니 삼각대조차도 세우기 불가능합니다.그래서 편법으로 아예 다리 3개를 나무 위에 끼우고 장노출을 해보니 되더군요.다리 사이에 나무가 그런대로 단단히 고정되더군요.그래도 불안해서 스트랩을 오른 손에 쥐고 있었습니다.


↓그렇게 해서 나온 이미지입니다.클릭하면 커집니다.


끝으로 간단한 조작 동영상입니다.다리 펼침 각도는 35˚,55˚ 및 85˚로 조정 가능합니다.

↑다리 전개각은 85˚,55˚ 및 35˚로 조정할 수 있습니다.마지막 스파이더 형태에서 위에서 눌러 보았는데 상당히 튼튼합니다.




 총평


미니 삼각대 레오포토 MT-03+MTB-19는 절로 만져보고 싶게 하는 매력적인 미니 삼각대입니다. 삼각대 자체는 꽤 튼실하지만 가볍기 때문에 무거운 장비를 올리면 아무래도 밸런스 잡기가 힘들어서 넘어질 우려가 있습니다.무리하게 무거운 장비는 올리지 말고 가볍게 나갈 때 사용하면 상당히 재미를 주는 미니 삼각대라고 할 수 있습니다.특히 테이블 탑 삼각대로서 상당히 유용해서 부담없이 가지고 다니기에 적당한 미니 삼각대입니다.다리도 2단으로 각각 조절 가능하기 때문에 평탄한 지형이 아니어도 문제가 없다는 점이 마음에 듭니다.특히 각각의 다리에 나사 구멍을 많이 넣어서 각종 악세사리를 부착할 수 있게 한 점은 어른들의 장난감으로서 손색이 없는 것 같습니다.현재 가지고 있는 다른 미니 삼각대도 있지만 사실 마음에 들지 않아서 거의 사용하지 않고 있는데 전부 방출해야 겠습니다.다만 볼헤드 MTB-19는 지지 하중이 3kg로서 가볍게 쓰기에는 괜찮지만 아주 튼튼한 볼헤드라고는 할 수 없기 때문에 무거운 카메라를 올리고 싶으신 분들은 좀 더 지지력이 좋은 볼헤드를 쓰는게 낫습니다.한가지 더 아쉬운 점은 동봉된 삼각대 주머니는 그냥 삼각대만 들어가고 볼헤드는 들어가지 않고 노출됩니다.기욍이면 볼헤드도 수납되는 주머니였으면 좋았겠습니다.이베이에서 파는 제품(MT-03은 아니고 MT-02)에는 아래 보시는 바와 같은 볼헤드도 들어가는 파우치가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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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광엔터프라이즈에서 리뷰용으로 제공 받은 제품입니다.




받고서 세운상가 옥상 가서 개봉 샷을 담아 봤습니다.


먼저 직전 모델인 T-025X+C10X와 시루이 본사 공식 사양 비교를 해보겠습니다.

삼각대 종류 

                           T-025SK

                            T-025X

 소재

 8X 카본 파이버

 8X 카본 파이버

 단수

 5단

 5단

 튜브 직경-최대

 22mm

 22mm

 튜브 직경-최소

 10mm

 10mm

 확장 최대 높이

 130cm

 130.5cm

 최대 높이

 115cm

 114cm

 최저 높이

 14cm

 10cm

 접은 길이-정방향

 

 48cm

 접은 길이-역방향

 31cm

 30cm

 무게

 0.8kg

 0.6kg

 지지하중

 6kg

 6kg

 볼헤드                                                                              B-00K                                                             C-10X

 볼직영

 29mm

 29mm

 최대 높이

 75mm

 88mm

 무게

 0.2kg

 0.2kg

 지지하중

 5kg

 15kg

시루이 공식 사양은 제 실측 결과와는 좀 다르더군요. 아래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특히 볼헤드 지지 하중은 신형과 구형이 너무 차이가 나는데 이전 버젼이 구라 사양이 아닌가 의심됩니다.



전체적인 높이 변화를 살펴 보겠습니다. 가장 낮은 상태에서 가장 높은 상태로의 높이 변화입니다.

레이저 거리 측정기로 측정한 최고 높이는 1.407m입니다.특별히 키가 큰 사람이 아닌 보통 키의 유저면 그리 아쉽지 않은 높이입니다. 또 다른 경량 삼각대인 시루이 T-024KX와 비교시 약 7cm 정도 낮습니다.


무게도 측정해 봤습니다.

↑삼각대와 볼헤드를 합친 총무게는 1020g입니다.





↑휴대용 주머니와 hex 렌치를 포함한 무게는 1143g입니다.





↑hex 렌치를 제외한 무게는 1097g입니다.


휴대용 주머니에 넣고 다니는 실질적인 무게는 약 1.1kg으로서 아주 가벼운 무게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신형 모델은 기존 모델과는 외형적인 차이가 있습니다. 볼헤드가 가운데가 좀 둥그런 형태로 바뀌어서 볼이 약간 더 커짐으로서 체결력이 조금 더 좋아졌을 것으로 생각됩니다.또한 조임 레버가 넓직하게 바뀌어서 볼을 조이거나 풀기가 훨씬 수월해졌습니다. 특히 겨울에 장갑 낀 손으로 조작하기가 더 수월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사실 외형적으로 가장 큰 변화는 각 레그 연결부(숄더)의 형태 변화입니다. 이전의 일직선 형태에서 곡선이 가미되었습니다. 이러한 형태 변화가 어떤 긍정적인 변화를 일으키는지는 모르겠지만 조금 더 세련되어 보일 수는 있을 것 같습니다. 각도 조절 버튼 아랫 부분을 누르면 원복되지 않고 그대로 유지됩니다. 이전 모델은 스프링식이라 다리를 펼칠 때 버튼 아랫 부분을 계속 누르고 있어야 했습니다. 버튼 길이도 이전 모델보다 길어져서 조작이 조금 더 편해졌습니다.



↓바람 불 때 가방이나 무게있는 물건을  달기 위한 고리입니다. 




↑고리가 충분히 크지는 않아서 두꺼운 것은 달기 힘듭니다. 큰 가방 같은 것을 달아야 하는 경우를 대비해서 좀 큰 캐리비너를 하나를 예비용으로 준비하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다리를 분해해서 살펴 보았습니다. 다리가 돌아가는 것을 방지하는 부품(anti-twist inserts 또는 anti-rotation Teflon cylinder)이 보시다시피 일체형으로 아예 다리 마디에 붙어 있기 때문에 분실 우려가 없습니다. 다시 조립하기도 수월하고요. 홈이 둔 군데인데  다시 조립시 방향을 잘보고 삽입해야 됩니다.






↑접었을 때의 모습





다리 각각의 단의 두께입니다. 휴대성을 중시한 삼각대라서 무게를 줄여야하기 때문에  다리 두께는 상당히 얇습니다.





↑접은 모습-플레이트부





↑플레이트(TY-C10)는 상당히 작습니다. 기왕이면 조금 더 컸으면 좋겠지만 휴대용 삼각대라 가능하면 무게를 줄여하기 때문에 그런 것 같습니다.





↑플레이트 장착 모습.미끄럼 방지부가 있어서 완전히 풀리지 않는 한 추락을 막을 수 있습니다. 플레이트를 빼낼 때는 측면에 보이는 빨간 버튼을 누르면 미끄럼 방지 부분이 내려가서 쉽게 밸 수 있습니다.





↑파노라마 촬영시 보시는 것처럼 볼헤드를 회전시키면 됩니다.



실전 투입해서 타임랩스 촬영하는 장면입니다. 카메라는 타임랩스 촬영 중이라 스마트폰으로 담았습니다.담고 지금 보니 난간에 올리기 딱 좋네요. 스트랩을 묶고 있는 끈은 만약의 사태에 대비한 추락방지용입니다. 장비 파손이야 혼자 감수하면 되지만 사람이 맞으면 정말 큰 일이니까요.




























위 작업으로 담은 타임랩스입니다. 위 이미지에서 보시다시피 난간에 삼각대를 올려 놓았는데 옆 사람들이 카메라를 난간에 올려 놓았다 내렸다해서 흔들리기도 했습니다. 저 난간은 양철 같은 재질이라 진동 영향을 많이 받습니다.



아래는 위 타임랩스에 사용된 스틸 이미지 몇 컷입니다. 각 이미지 클릭하면 더 크게 볼 수 있습니다.








































아래 이미지는 그냥 스틸 컷입니다.






총평


사실 이번 시루이 T-025SK + B-00K 키트는 이전 모델과 비교해서 어떤 혁신적인 변화는 없지만 소소하게 여러 부분에서 변화가 있습니다. 아무튼 이전 모델보다는 안정성이 조금 더 개선되었습니다.이 모델의 컨셉은 여행용이라고 할 수 있는데 그 기본 조건은 아주 잘 갖춘 삼각대입니다. 가벼움,짧음,적당한 높이 등 여행에 필요한 조건을 충실히 구비하고 있어서 시중에서 이 정도로 여행에 적합한 모델을 찾기는 쉽지 않습니다. 난장이 미니 삼각대를 여행용이라고 주장하는 경우도 봤는데 너무 짧은 삼각대는 그 한계가 분명합니다. 이 모델의 단점은 센터 칼럼이 높이 솟아 있고 더우기 2단 연장시 더욱 무게 중심이 불안정해진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바람 불 때는 상당히 취약할 수 밖에 없는 구조입니다. 다리 두께도 얇은 편이라 진동에도 취약점을 보일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단점은 모든 가벼운 삼각대의 공통적 단점이라 특별히 이 모델만의 약점은 아닙니다. 결국 유저가 현장 환경에 맞춰서 얼마나 잘 사용하느냐가 관건인 문제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무거운 삼각대 들고 가서 힘들어 하는 것 보다는 가벼운 삼각대 들고 가서 적절하게 사용하는 것이 훨씬 현명한 판단일 것으로 봅니다. 다만 체력이 넘쳐서 주체하지 못하시는 분은 가능하면 무거운 삼각대가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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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을 하다보면 다양한 삼각대가 필요합니다. 가벼운 삼각대가 필요한 경우도 있고 무거운 삼각대가 필요한 경우도 있습니다. 요즘 주로하는 길냥이 촬영엔 크고 무거운 삼각대는 필요없습니다. 가벼운 삼각대나 작은 삼각대가 필요합니다. 상단 이미지에서 보시는 바와 같이 조명도 자주 사용하는데 그냥 평탄한 지형이면 일반적인 싼 미니 삼각대도 상관없습니다만 위 이미지에서와 같이 경사진 곳에서는 다리 연장이 안되는 일반 보급형 삼각대는 넘어질 가능성이 높아서 쓰기 곤란합니다. 미니 삼각대라도 다리가 연장되는 것이 필수입니다. 그래야 넘어지지 않거든요. 사실 저런 조명만 지지할 목적이면 그냥 보급형의 싼 미니 삼각대도 상관없지만 카메라도 받칠 목적이면 튼튼한 미니 삼각대가 나은 것은 말할 필요도 없겠죠. 근래 발매된 레오포토 미니 삼각대  정보는 미리 접하고 있었는데 마침 국내에도 판매가 되어서 하나 들인 것입니다. 이미 가지고 있는 작은 삼각대도 몇개 있지만 제 목적에 딱 알맞는 것은 없었거든요.


일단 전체 그림을 한번 보겠습니다.

상당히 콤팩트한 삼각대와 볼헤드입니다. 그림으로도 어느 정도 감이 오지만 실제 만져보면 아주 탄탄하고 든든하게 느껴집니다. 제가 여태 본 미니 삼각대 중에서는 가장 단단하고 튼튼한 것 중의 하나입니다. 결론부터 말씀 드리자면 상당히 마음에 듭니다. 다만 이런 미니 삼각대는 두루 사용하기는 역부족입니다.  목적을 분명히 하고 구입해야 하는 품목입니다. 이런 미니 삼각대를 여행용이라고 주장하는 분들도 있지만 솔직히 여행용으로는 부족한 점이 많습니다. 여행 가서 쪼그려 앉아서만 삼각대를 사용해야 한다면 불편할 수 밖에 없습니다. 작아서 가지고 다니기 쉽다는 사실이 여행용 삼각대의 필요 조건이긴 하지만 충분 조건은 될 수 없습니다. 여행용 삼각대라면 어느 정도 높이는 필히 확보되어야 한다는게 제 지론입니다. 이런 미니 삼각대의 용도는 위와 같은 조명 서포트, 옥상 야경 촬영(미니 삼각대를 올릴 난간이 있어야 함),테이블탑용 등입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겠습니다.

↑삼각대와 볼헤드 박스



↑ 박스 개봉



↑ 비닐 제거



↑ 내용물



↑ 삼각대와 볼헤드.실측치는 삼각대 558g+볼헤드 274g으로서 총 무게는 832g입니다. 미니 삼각대와 볼헤드 조합으로선 그리 가벼운 무게는 아닙니다.




↑ 삼각대와 볼헤드 결합




↑ 각도 조절 버레버를 빼내어야 다리 펼침 각도를 조정할 수 있습니다.




↑ 최저 높이에서 최대 높이 펼침 각도. 최대 높이(바닥에서 플레이트면 까지의 높이)는 36cm가 약간 넘습니다.



↑ 기본 고무 발을 빼내고 스파이크를 장착할 수 있습니다.


플레이트를 좀 자세히 살펴보죠.


↑ 전면에는 고무 밀착부가 있고 후면엔 잠금부를 잡고 돌리기 쉽게 하는 손잡이가 보입니다. 후면에는 양쪽으로 낙하 방지 스토퍼가 있습니다.핸드 그립용 스트랩 걸이 부분도 보이고요. 잠금부 손잡이는 좀 더 컸으면 합니다.




볼헤드를 좀 더 자세히 보겠습니다.

↑ 특별히 다른 부분은 없어 보입니다만




↑ 그림에 보이는부분을 잠궜다 풀었다 하면 상단 클램프부가 회전합니다. 일반 볼헤드에서는 보기 드문 기능입니다. 굳이 아랫 부분에 보이는 파노라마부를 돌리지 않더라도 저 부분만 잠꿨다 풀었다하면 클램프부가 좌우로 회전하기 때문에 파노라마 등의 목적으로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 볼 조임 레버도 넓직해서 조이거나 풀기 아주 편합니다.



↑ 여러 각도에서 본 볼헤드부. 수평계도 기본 장착되어 있습니다.



다음은 삼각대 박스에 동봉된 각종 악세사리입니다.





삼각대에 악세사리 중 하나인 고리를 장착해 봤습니다.

↑ 바람 불 때 무게있는 물건을 달면 좀 더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나사홀에는 그 밖의 악세사리도 부착 가능합니다.


필드에서 사용하는 모습입니다.

↑ 미니 삼각대지만 상당히 튼튼해서 망원줌도 문제없이 지탱합니다.





↑ 저렇게도 설치할 수 있더군요.



































종합평가


레오포토 미니 삼각대와 볼헤드 LS-223C+EB-36은 잘 만들어진 제품입니다. 그래서 결코 저렴한 가격이 아닙니다. 왠만한 보급형 삼각대 못지 않은 가격인데 용도가 확실한 분들에겐 충분한 만족감을 줄 수 있는 제품입니다. 미니 삼각대로서는 충분히 튼튼하고 작아서 휴대하기 편한 점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볼헤드 EB-36과 조합시 무게가 총 832g으로서 무게 자체로만 보면 아주 가볍지는 않지만 실제 휴대시 체감 무게는 전혀 부담스런 수준은 아닙니다. 같은 무게라도 길면 거추장스러운데 반해 그런 면이 없어서 좀 더 쾌적하게 느껴집니다. 평소 휴대하기 편하면서도 튼튼한 믿을 수 있는 미니 삼각대와 볼헤드 조합을 찾는 분들에겐 좋은 선택이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러나 미니 삼각대는 낮은 높이로 인해 그 한계가 명확하기 때문에 두루 쓰기 편한 범용 삼각대를 찾는 분들에겐 맞지 않을 가능성이 높으니  잘 따져보고 신중하게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아래는 레오포토 미니 삼각대와 볼헤드를 사용하여 촬영한 이미지입니다.
















































끝으로 레오포토 미니 삼각대 LS-223C와 볼헤드 EB-36 조합으로 만들어 본 타임랩스입니다. 아주 탄탄해서 난간에 걸쳐 놓고 찍기에는 최고입니다. 기왕이면 유튜브로 가서 고화질로 설정해서 보시는게 낫습니다.





위 타임랩스 담는 장면입니다. 스마트폰으로 캡쳐했습니다.















또 다른 타임랩스입니다.2018 여의도불꽃축제입니다. LS-223C 과 볼헤드 EB-36 조합으로만 담은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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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kon MF 600mm F5.6+Metabones Adapter+Olympus OM-D E-M5Mk2


사진 장비 중에서 카메라와 렌즈를 제외하고 가장 중요한 장비 중의 하나가 삼각대입니다. 가장 중요한 악세사리이면서도 가장 거주창스러운 장비이기도 하고요. 한마디로 필요악 취급을 받는 장비죠. 그나마 소형의 작고 가벼운 삼각대는 휴대성이 있어서 덜 소외 받지만 크고 무거운 삼각대는 가장 경원시됩니다. 작고 가벼운 소형 삼각대도 나름의 존재 이유가 있듯이 크고 무거운 삼각대도 충분한 존재 이유가 있죠. 안정성이 우선시되는 중요한 작업에는 삼각대도 크고 무거운 것이 제대로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작고 가벼운 삼각대는 아무래도 안정성 면에선 불리할 수 밖에 없거든요.


이번에 다뤄볼 제품은 시루이의 중형 삼각대인 R-3213X입니다. 시루이 삼각대 중에서 비교적 크고 무겁지만 중대형 삼각대 중에선 가장 가볍기도 합니다.  구체적인 사양은 다음과 같습니다.


  제품명 

   소재

  다리단수

 최대튜브직경(mm)

 최소튜브직경(mm)

 최대높이(mm)

 최소높이(cm)

 접은 길이(cm)

 무게(kg)

 지지하중(kg)

 R-3213X

 10X 카본 파이버 

       3   

           33

           26

   1410(1790)

        115

         61

     1.8

       22

 R-4213X

       3

           36

           28

       1500

        105

         66

     2.4

       25

 R-4214X

       4

           36

           24

       1500

         90

         55

     2.5

       25

 R-5214X

       4

           40

           28

       1600

         90

         58

     2.8

       30

 R-5214XL

       4

           40

           28

       2000

        105

         69

     3.0

       30

위 사양에서 보시는 바와 같이 시루이의 무거운 삼각대 중에선 가장 가볍고 지지하중도 충분합니다. 그 이상 무거운 삼각대는 부담스럽습니다.


먼저 내용물을 살펴 보겠습니다.

박스는 꽤 큽니다. 삼각대 가방도 상당히 길어서 휴대성은 별로 좋지 않습니다. 주목할 것은 센터 칼럼이 별도로 동봉되어 있습니다. 센터 칼럼이 없는 플랫폼 상태에서도 키 180cm 정도의 유저가 불편없이 사용 가능한 높이인데 그 이상의 높이가 필요시 센터 칼럼을 장착하면 됩니다. 다만 센터 칼럼을 장착하면 아무래도 안정성이 약간은 저하될 가능성이 높지만 광각 렌즈 사용시는 거의 문제가 안되고 장망원 렌즈 사용시 안정성이 조금 떨어집니다. 

외형을 구체적으로 살펴보죠.


먼저 높이 변화입니다.

완전히 접힌 상태는 약 57cm이고 플랫폼 상태로 최대로 높이면 약 141cm인데 여기에 볼헤드를 얹고 카메라 높이까지 더해지면 신장 180cm도 무난하게 쓸 수 있습니다. 센터 칼럼을 장착하면 최대 높이가 약 179.5cm에 이르러서 신장이 2m라도 무난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맨 아랫단에는 참고용  눈금도 칠해져 있습니다.


평면 플랫폼 상태에서 센터 칼럼으로 교체하는 방법을 살펴 보겠습니다.


렌치를 이용하여  측면의 잠금부 조임을 느슨하게 풉니다.  평면 플랫폼을 꺼내고 센터 칼럼을 끼우고 렌치나 잠금 장치로 다시 조여주면 됩니다. 잠금 장치는 3가지인데 동봉된 렌치뿐만 아니라 평면 플랫폼 하단의  카운터 웨이트 후크와  센터 칼럼 하단의 후크에도 렌치가 달려 있어서 렌치 대신 쓸 수 있습니다.

↑평면 플랫폼 하단의 카운터 웨이트 후크


↑센터 칼럼 하단의 후크



렌치 역할을 하는 평면 플랫폼 하단의 카운터 웨이트 후크, 센터 칼럼 하단의 후크 및 렌치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아래 이미지에서 보시는 바와 같이 전부  동일한 규격의 육모 렌치입니다.




센터부의 잠금부 작동도 구체적으로 보시겠습니다.


렌치로 조여주면 접촉부가 안으로 밀착되어 평면 플랫폼이나 센터 칼럼을 잡아주는 간단한 원리입니다. 접촉부는 3군데 있는데 나머지 두 부분은 가려져 보이지 않네요. 덤으로 수평계도 보이네요.


그 밖에 센터부에는 75mm 보울도 장착할 수 있는데 용도는 비디오 헤드용입니다. 아래 이미지는 단지 예시용입니다.


결국 센터부에 장착할 수 있는 것은 총 3가지입니다: 센터 칼럼,75mm보울 및 평면 플랫폼





이어서 스파이크 장착에 대해서도 알아 보죠.

스파이크는 길지 않고 짧은 편입니다. 고무 풋을 빼내고 스파이크를 장착하면 되는데 렌치를 가운데 구멍에 넣어서 돌려주면 쉽게 풀거나 조일 수 있습니다.


평면 플랫폼에는 볼헤드 뿐만 아니라 비디오 헤드도 장착할 수 있습니다. 아래 이미지는 예시용입니다.




평면 플랫폼 상태에서는 다리를 바닥에 최대한 낮게 펼칠 수 있습니다.



최대로 펼칠시 높이는 약 10cm이지만 볼헤드와 카메라가 얹혀지면 실제는 더 높아집니다. 펼침 각은 약 88˚입니다.


다리를 접은 상태에서  최대한  펼칠 때는 앵글 락 스위치를 최대한 밖으로 당기면 그 상태로 유지가 되고 최대로 펼치면 앵글 락 스위치가 다시 원위치합니다. 그 상태에서 다시 접을 때는 앵글 락 스위치는 따로 손대지 않아도 됩니다.



외형적인 면을 살펴 봤는데 실제 중요한건 사용 소감이죠. 비교적 가볍거나 중간 크기 삼각대만 사용하다가 3 시리즈 삼각대를 써보니 확실히 안정감이 대폭 상승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가벼운 삼각대의 경우 바람이 조그만 불어도 불안했는데 3 시리즈 삼각대는 약한 바람엔 신경 쓰지 않아도 됩니다.  다만 약한 바람이라도 초망원 사용시는 후크에 무게를 단다든지 해서 최대한 흔들리지 않게 해줘야 합니다. 아무튼 크고 좀 무거운 삼각대라 일상적으로 들고 다니기는 버거워서 안정성이 무엇보다 중요한 타임랩스 등의  촬영에만 종종 사용하고 있습니다.  시루이 R-3213X의 높이는 따로 센터 칼럼을 설치하지 않더라도 신장 180cm 정도되는 사람이 사용하기에 불편함이 없는 높이가 됩니다.  그 이상의 높이가 필요시에만 센터 칼럼을 달면 되고요. 무거운 삼각대 사용시 유의할 점은 삼각대를 미리 펼치지마라는 것입니다. 보통 포인트에 도착하면 삼각대부터 먼저 펼쳐서 카메라를 올려 놓는데 이렇게 하면 제대로 구도를 잡기 위해 카메라 올려진 삼각대를 통째로 가지고 다니면서 구도 맞추고 조정하는라 불편하기 때문에 시야도 좁아져서 창의성도 저하됩니다. 특별히 자리 다툼하는 상황이 아니라면 우선 카메라만 들고 적당한 위치와 구도를 결정한 후에 삼각대를 세팅하는 것이 낫습니다. 초망원 렌즈 같은 긴 렌즈를 사용시는 되도록이면 긴 플레이트를 장착해서 무게 중심을 잘 맞춰줘야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고요. 특히 장망원 렌즈 사용시 셔터 누를 때 가장 피해야 할 사항은 손가락으로 셔터를 직접 누르는 것입니다. 장망원 렌즈에서는 튼튼한 삼각대와 좋은 볼헤드를 사용하더라도 손가락으로 셔터를 누르면  저속 셔터에서는 이미지 블러를 일으키기에 충분한 진동이 발생합니다. 릴리즈를 사용하거나 셀프 타이머를 이용하는 것이 최선입니다. 또한 손떨림 저감 장치는 꺼는 것이 최선입니다. 일부 진보된 손떨림 저감 장치 외에는 삼각대 위에서 스스로 흔들어서 이미지 블러를 야기시킵니다. 특별히 화질을 저하시키지 않는다면 가능하면 전자 셔터나 전자 선막을 사용하는 것이 선명한 이미지를 얻는데 아주 도움이 됩니다. 대략 1초~1/200초 범위에서는 미러 쇼크뿐만 아니라 셔터 쇼크조차도 심한 이미지 블러를 발생시킵니다. 끝으로 아무리 튼튼하고 무거운 삼각대라도 심한 바람이 불면 넘어질 수 있으니 삼각대에서 떨어지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바람이 아주 심하면 철수하는 것이 최선이고 굳이 찍어야겠다면 되도록 높이를 낮추고 무게를 달아야 떨림이 그나마 적어집니다.


아무리 튼튼한 삼각대를 사용하더라도 막을 수 없는 현상이 있습니다. 그것은 DSLR의 미러 쇼크인데 아시는 바와 같이 미러업을 하면 방지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미러 쇼크 외에 셔터 쇼크도 블러를 야기시킵니다. 셔터 쇼크는 저화소 카메라에선 표시가 덜 나지만 고화소 카메라에선 명확하게 드러납니다. 이건 전자 셔터나 전자 선막을 사용하지 않는 한 막을 수가 없는 증상입니다. 아래는 제가 가지고 있는 미러리스인 E-M1 Mk2에 니콘 수동 렌즈인 600mm F5.6을 물려서 테스트해 본 자료입니다. 삼각대는 시루이 R-3213X 를 기본으로 받쳐줬고 그 외에 렌즈 앞 부분에도 다른 삼각대를 추가로 받친 다음 릴리즈를 사용함으로써  외부적 진동 요인을 근본적으로 방지하고 테스트한 자료입니다.








↑크롭한 부분은 좀 더 명확한 비교를 위해 200% 확대한 것입니다. 결과를 보면 1초에선 전자 셔터 사용시와 기계 셔터 사용시의 차이가 상당히 적지만 그래도 차이가 보입니다. 1/2초에선 차이가 조금 더 두드러져 보이고 1/8초에선 확실한 차이가 있고 1/10초에서는 더욱 분명한 차이가 보입니다. 결론적으로 취약 구간 셔터속도에선 전자 셔터를 사용하던지 전자 선막을 사용하는게 최선이라는 사실입니다. 아무리 튼튼한 지지 장비를 사용하더라도 이러한 현상은 따로 막을 수 있는 방법이 없습니다. 장비의 한계로 올림푸스 OM-D E-M1 Mk2의 취약 구간 셔터 속도를 명확하게 파악하지 못한 점이 아쉽습니다만 이전 테스트를 기준으로 보자면 대략 1초~1/200초 범위라고 추정할 수 있습니다. 외부적 진동 발생은 튼튼한 삼각대로 방지할 수 있지만 내부적으로 발생하는 진동은 내부적으로만 해결할 수 있습니다.


삼각대 사용과 관련하여 이 글(←클릭)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아래는 사용례입니다.


먼저 애니메이션(GIF) 이미지






























다음은 타임랩스



스틸 이미지

































※ 본 리뷰는 대광엔터프라이즈에서  시루이 R-3213X 소개를 위해 제품을 협찬해 준 것입니다. 

내용은 아무런 제약없이 제 주관대로 작성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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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루이 A-1205는 2018년 시루이에서 나온 첫 모델입니다. 가감없이 분석해 보겠습니다.


Design/디자인


먼저 삼각대 수납 가방부터 살펴 보겠습니다.


↑삼각대 가방 디자인은 전과 달라진 부분이 없는 것 같습니다.


외부 포켓이 있습니다.


↑내부 포켓도 보입니다. 설명서/보증서/렌치와 헨드 스트랩이 들어 있습니다.



↑ 내용물입니다. 삼각대  A-1205+Y-11 킷,설명서/보증서/렌치 및 헨드 스트랩입니다.



전체적인 외관을 살펴 보겠습니다.



↑5단 삼각대입니다. 워머는 다리 3개 전부에 끼워져 있습니다.

↑ 센터 칼럼은 2단으로 펼칠 수 있는 구조입니다. 참고로 센터 칼럼은 알루미늄입니다.



↑ 역으로 접을 수 있습니다. 



Specification/사양


제조사 공식 사양입니다.

                                        삼각대 A-1205

                                          볼헤드 Y-11

 튜브 소재

 카본

 소재

 항공용 알루미늄

 단수

 5단

 볼직경

 29mm

 튜브 최대 직경

 25mm

 높이

 90mm

 튜브 최소 직경

 13mm

 무게

 290g

 최대 연장 높이

 140cm

 지지 하중

 8kg

 최고 높이

 108.5cm

 플레이트 

 TY-50X

 최저 높이

 26cm

 

 

 정방향 접은 길이

 45cm

 

 

 역방향 접은 길이

 37cm

 

 

 모노포드 최고 높이

 149cm

 

 

 모노포드 최저 높이

 31cm

 

 

 무게

 1.0kg

 

 

 지지 하중

 10kg

 

 




Found/실측치


주요 값만 실측해 봤습니다.


먼저 무게입니다.







볼헤드와 플레이트는 309g이고 삼각대 본체는 1102g으로서 총 무게는 1411g입니다. 아주 가볍지는 않고 비교적 가벼운 무게입니다.



최대 연장 높이도 실측했습니다. 센터 칼럼을 최대한 연장 시킨 상태에서 플레이트부터 바닥 까지의 높이입니다.


줄자로는 약 149.5cm이고 레이저 거리 측정기로는 150.7cm로서 공식 사양치(140cm)보다 약 9.5cm~10.7cm 깁니다. 볼헤드에 카메라를 올리면 키 약 172cm 정도의 사람이 고개를 숙이지 않고 편안하게 뷰파인더나 후면 액정을 볼 수 있습니다.



↓역방향 접은 길이도 실측해 본 바 사양에 적힌대로 약 37cm입니다.




Feature/특징


이번 A-1205는 기존 시루이 삼각대와는 확연히 달라진 부분이 있습니다.


먼저 숄더 부분이 달라졌습니다. 좌측이 신형입니다.

↑숄더부가 원형에서 6각형으로 바뀌었습니다. 깍여 나간 만큼 무게 절감 효과를 의도한 것일까요?


↑ 뒤집어 본 모습입니다.



다리 상단부도 형태가 좀 달라졌습니다. 유연한 곡선으로 바뀌었습니다.  좌측이 신형 A-1205이고 우측은 구형 디자인 시루이 삼각대입니다.



다리 각도 조절 버튼 부분도 바뀌었습니다.

↑버튼 아랫 부분을 누르면 원복되지 않고 그대로 유지됩니다. 이전 모델은 스프링식이라 다리를 펼칠 때 버튼 아랫 부분을 계속 누르고 있어야 했습니다. 버튼 길이도 이전 모델보다 길어져서 조작이 조금 더 편해졌습니다.


다리 중에서 아이콘이 표시된 것은 분리해서 모노포드로도 사용 가능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삼각대 다리 중 하나를 분리해서 모노포드로 사용하는 것을 좋아하지는 않습니다(아무래도 불안정하다고 느끼기 때문)만 유용한 분들도 있을 수 있다고 봅니다.


볼헤드는 파노라마 기능이 갖춰져 있습니다.

플레이트는 TY-50X 유니버설 플레이트입니다. 헨드 스트랩 홈이 있어서 좀 더 편리하고 기본 면적(5.5cm X 5cm)이 넓어서 카메라 바닥과의 접촉 면적이 넓기 때문에 카메라 장착시 작고 좁은 플레이트보다는 안정성이 높습니다.

 TY-50X 플레이트는  아래 그림과 같이 손가락으로 조일 수도 있어서 굳이 렌치나 동전이 없어도 됩니다.



볼헤드에는 수평계(수직용 및 수평용)가 달려 있어서 수평을 맞추기가 편리합니다.



센터 칼럼 외경은 완전한 원형이 아니고 약간 각이 있는 부분이 보입니다. 센터 칼럼이 자유 회전하지 않게 하려는 목적으로 보입니다.



내부적으로 뭔가 달라진 부분이 있는지 궁금해서 다리 부분도 한번 분해해 봤습니다. 

↑위 이미지에서 점선 안에 검은 플라스틱처럼 보이는 부분이 다리가 돌아가는 것을 방지하는 부품(anti-twist inserts 또는 anti-rotation Teflon cylinder)입니다. 구체적으로 큰 이미지로 살펴 보죠.

↑이번 A-1205에서는 보시다시피 일체형으로 아예 다리 마디에 붙어 있기 때문에 분실 우려가 없습니다. 다시 조립하기도 수월하고요. 다만 홈이 정중앙부에 위치하지 않고 한쪽으로 약간 치우쳐 있기 때문에 다시 조립시 방향을 잘보고 삽입해야 됩니다.


기존 회전 방지 부품

기존 시루이 삼각대의 경우 회전 방지 부품이  두 부분으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야외에서 다리 마디 결합부가 느슨해져 다리가 풀려서 이탈하는 경우도 있는데 그러면 두 부분으로 나누어진 회전 방지 부품은 잃어 버리기 십상입니다. 물론 아주 부주의한 사람들에게서 드물게 일어날 수 있는 일이고요.

 


볼헤드 Y-11은 카메라를 장착한 상태에서 어깨에 삼각대를 메고 다니면 처짐이 발생합니다만 정지 상태에선 안정적입니다.

↑ 보시다시피 30분이 넘는 시간 동안 각도를 기울여 장착한 상태에서도 미동도 없이 잘 버팁니다. 따라서 실용상 볼헤드 처짐은 문제가 되지는 않습니다. 참고로 위 조합의 실측 무게는 2,419g입니다. 다만 올라가는 카메라와 렌즈가 무거운 경우 볼헤드를 꽉 조여줘야 처지지 않습니다.



Verdict/평가


                                              장점

                                                단점

 역방향 접은 길이가 37cm로서 휴대가 비교적 용이하다

 단수가 많아서 진동에는 취약한 점이 있음

 플레이트가 넓어서 안정성이 조금 더 확보된다

 2단 센터 칼럼은 바람이나 진동에 취약함

 플레이트 잠금부가 굳이 렌치나 동전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

 숏 칼럼이 없어서 최저 높이가 높음

 볼헤드부의 수평용 및 수직용 수평계

 실측 무게가 사양에 적힌 무게보다 유의미하게 무겁다

 일체형 회전 방지 부품(anti-twist inserts)

 

 파노라마 헤드

 

 모노포드로도 사용 가능

 

 좀 더 편리해진 다리 각도 조절 버튼부

 

 볼헤드가 딸려 나와서 별도 구입하지 않아도 됨 


시루이 A-1205+Y-11 킷은 기존 시루이 삼각대와는 달라진 부분이 제법 보이는 신형 모델입니다. 기존 알루미늄 삼각대인 A-1005+Y-10 킷의 카본 버젼이긴 하지만 디자인적으로 상당히 달라졌고 전반적인 만듦새가 나아졌습니다. 아주 가볍지는 않지만 비교적 가볍고 최대 연장 높이도 무난하며 역방향 접은 길이도 비교적 짧아서 휴대에 장점이 있습니다. 다만 다리 단수가 많고 센터 칼럼 단수도 2단이라 아무래도 진동에는 약점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경량급의 삼각대는 최대 안정성보다는 휴대성과 적당한 안정성을 우선적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안정성을 최우선으로 삼고 삼각대를 구하는 분들에게는 더 크고 무거운 삼각대가 바람직합니다.  A-1205+Y-11 킷은 미러리스나 가벼운 DSLR에 어울리는 삼각대라고 보시면 됩니다. 참고로 요즘은 전자 선막이나 전자 셔터가 많이 보급된 상태라 비교적 무거운 카메라도 바람의 영향이 없는 곳에선 릴리즈나 셀프 타이머를 활용하면 아주 안정적으로 담을 수 있습니다. 



시루이 A-1205+Y-11 킷을 사용하여 촬영한 이미지는 여기(클릭)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직접 실측한 값과 시루이 본사 공식 사양이 꽤 차이가 나는 부분이 보입니다. 유저와의 신뢰에 관계되는 문제라 사양을 좀 더 신경 써서 정확하게 측정해서 기재했으면 합니다.


■  시루이 A-1205+Y-11 킷은 대광엔터프라이즈가 리뷰용으로 지원해 준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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