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노출이 아주 부족할 때 촬영한 RAW 파일이 과연 어느 정도 복원되는지 살펴 보겠습니다.

NX1을 니콘 D5300 및 캐논 5D Mark II 와 비교 하였습니다.빛은 거실에서 LED 라이트 하나를 최저 광량으로 해서 간접 조명하였습니다.

컨버팅은 라이트룸을 사용하여 최대한 살리는 방향으로 했습니다.동일한 세팅으로 컨버팅 할 수 없었는데 그것은 파일 특성이 달라서 그렇습니다.

기종별로 기본으로 먹힌 톤 커브가 다르지만 파일의 암부 복원력을 살펴 보는데 있어서 큰 문제가 될 정도로 차이가 나지는 않는다고 봅니다.

아무튼 아래에 보이는 노출이 엄청 부족한 1,2 및 3을 최대한 살려서  순서대로 컨버팅한 결과물입니다.

결과를 보면 니콘 D5300은 밝기를 올리면 색이 과도하게 틀어지고 암부가 떡집니다.디테일은 잘 살아나는 편입니다.이건 소니 센서는 아닌 것 같습니다.

캐논 5D Mark II는 익히 아시다시피 이런 테스트엔 쥐약입니다.밴딩 노이즈가 작렬하고 극심한 노이즈로 디테일도 살리기 힘듭니다.

NX1은 가장 양호한 결과를 보여줍니다.색 틀어짐이 덜하고 디테일 복원력도 좋습니다.


참고로 NX1의 경우 암부는 잘 살릴 수 있는 반면 명부 하일라이트는 특별히 뛰어나지 않아 보입니다.지금까지 촬영한 파일을 컨버팅해 본 바 명부는 평범해 보입니다.따라서 촬영시 하일라이트만 주의하면 나중에 컨버팅시 전체적으로 잘 살릴 수 있다고 봅니다.


제 NX1 테스트는 이 글을 끝으로 마무리합니다.여기에 계속 매달리기도 그렇고 빌린 카메라라 더 진행하기는 부담스럽습니다.

앞으로 약간의 이미지와 총평 정도만 올릴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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밖에서 NX1을 사용하다가 액정을 틸트시키려고 하니 손가락이 제대로 걸리지 않더군요.

장갑을 끼워서 그렇나 하고 장갑을 빼고 맨 손으로 했는데도 손가락이 잘 걸리지 않았습니다.

다른 카메라 사용할 때는 이런 적이 없었습니다.


왜 유독 NX1만 그렇나 하고  집에 와서 액정에 손가락이 걸리는  부분을 다른 카메라와  비교해 보았습니다.


먼저 니콘 D5300입니다.

아래는 위 이미지 표시부 크롭


다음은 캐논 600D

아래는 위 이미지 표시부 크롭


아래는 올림푸스 E-M1

아래는 위 이미지 표시부 크롭

올림푸스는 따로 홈이나 턱을 만들지 않고 아예 손가락을 집어 넣을 수 있게 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삼성 NX1입니다.

아래는 위 이미지 표시부 크롭


자 어떤가요?

구조적으로 손가락이 잘 미끄러질 수 밖에 없습니다.달랑 자그마한 걸림턱 하나만 있습니다.턱도 높지도 않고요.

또한 액정이 카메라 바닥보다 짧고 카메라 몸체에 밀착되어 있기 때문에 어디 손가락이 비집고 들어갈 틈도 없습니다.

손가락에 땀 잘 차는 계절엔 괜찮을 수도 있을지 모르겠습니다.그러나 겨울에는 손가락에 땀도 안 날뿐더러 장갑도 낍니다.

하도 안되어서 아랫 부분은 포기하고 윗 부분을 들어 올려 틸트시키니 되더군요.


이게 사소한 것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을겁니다.

그러나 이러한 사소한 부분 조차도 경험과 관록이 쌓여셔 이루어진 것입니다.

전통이란게 괜히 전통이 아니죠.삼성이 개발시 현장 사진가를 참여시키는지는 모르겠지만 좀 제대로 된 조언을 할 수 있는 사람을 참여시키기 바랍니다.좋은 말만 하는 조언자는 도움이 되는게 아니라 궁극적으로 역적입니다.다 만들어 출시해 놓고 아차해도 이미 신뢰는 사라진 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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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렌즈의 손떨림방지(OIS) 효과가 과연 어느 정도인지 알아 보겠습니다.

가변 ND 필터를 미처 가져가지 못해서 ISO를 바꿔가며 셔터 속도를 변경하여 이미지 안정화 효과를 테스트했습니다.


앉아서 아주 안정적인 자세로 촬영시와 서서 불안정한 자세로 촬영할 때를 비교했습니다.전부 50-150mm의 150mm에서의 결과입니다.

위 비교에서 당연히 알 수 있는 사항은 앉아서 안정적인 자세로 촬영시 흔들림이 훨씬 적고 서서 촬영시는 아무래도 불안정하다는 뻔한 결론입니다.

손떨림방지 기능을 켰을 때와 껏을 때도 확실한 차이가 있음을 알 수 있고요.

자세히 살펴보면 앉아서 촬영시는 OIS를 끄면 1/100초에서도 흔들린 이미지가 상당히 보이며 1/200초에서는 대체로 안정적입니다.

서서 촬영시는 OIS 미작동시 1/200초에서는 절반도 건지기 힘들며 OIS를 켜도 1/200초에서도 흔들린 이미지가 나올 수 있습니다.


참고로 손떨림방지 성능은 테스트하는 사람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므로 객관적인 면이 부족할 수 있음을 유념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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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전자 셔터의 진동 방지 효과에 대해서 다뤄보겠습니다.

미러나 셔터의 진동에 영향을 받는 취약 셔터 속도(필름 시절의 취약 셔터 속도는 대략 1/2초~60초이지만 현재는 1/2초~1/250초 정도라고 봐도 됩니다)에서는 셔터 쇼크 조차도 이미지에 분명한 영향을 미칩니다.특히 NX1은 크롭 바디 최고 화소수로서 마이크로포서드 바디를 포함한 미러리스와 풀 프레임 바디 통틀어 가장 픽셀 피치가 좁은 카메라이기 때문에 진동에 가장 많은 영향을 받을 것으로 봅니다.전자 셔터를 사용할 때와 사용하지 않을 때 과연 어떤 차이가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각각 5컷씩 촬영하여 비교했습니다.셔터 속도는 1/25초입니다.


위 크롭 비교에서 보듯이 전자 셔터 사용시 디테일이 확연히 낫습니다.그런데 전자 셔터 사용한 이미지 크롭 중에서도 흐릿한 경우가 있습니다.여기에는 분명한 이유가 있습니다.

DDP 1층에서 테스트했는데 전자 셔터로 세팅해 놓고 촬영 중에 근처에 사람이 지나가더군요.아 사람 발자국 진동에 영향을 받겠구나 그대로 촬영하고 나중에 한번 보자고 생각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나중에 PC 모니터에서 열어 보니 흔들렸더군요.참고로 DDP는 바닥이 진동에 영향을 상당히 많이 받는 곳입니다.특히 층이 올라갈수록 영향이 느껴지고 계단의 경우 확연히 느낄 정도로 진동이 심합니다.구조적으로 진동이 퍼져나가는 것 같더군요.


결론적으로 취약 셔터 속도에서 정물 이미지 촬영시는 전자 셔터를 사용하는 것이 디테일 확보에 확실한 이득이 됩니다.아무튼 NX1은 자체 진동이던 외부 진동이던 간에 진동에 극히 민감합니다. 제대로 화질 뽑을려면 삼각대와 친해지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봅니다.고화소가 편리함만을 주는 것은 결코 아닙니다.그만큼 사용자가 신경을 써야 할 수 밖에 없습니다.저화소 카메라의 경우 사실상 진동이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이 아니라 디테일 표현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단지 잘 보이지 않을 뿐입니다.


참고로 전자 셔터 사용시 보케에 영향을 미친다는 말이 있어서 DDP에서 다양하게 테스트해 보았는데 보케가 잘리는 경우는 보지 못했습니다.이 부분은 나중에 여유되면 추가로 테스트해 볼려고 합니다.


다음 이미지는 장시간 노이즈 리덕션을 끄고 밤하늘을 30초 동안 노출시켜 본 것입니다.원본이니 클릭하고 잠시 기다리면 좌상단에 확대 버튼이 뜹니다.

놀랍게도 30초 노출에도 열 노이즈,즉 핫 픽셀이 전혀 보이지 않습니다.장시간 노이즈 리덕션을 켜지 않을 경우 소니 센서를 사용하는 E-M5는 장노출시 핫 픽셀이 많지는 않지만 제법 보이고 파나소닉 GX7은 엄청난 핫 픽셀이 뜹니다.물론 장시간 노이즈 리덕션을 켜면 노이즈는 거의 사라지지만 촬영한 시간 만큼 노이즈 리덕션에 시간이 소요됩니다.즉 30초 노출하면 사실상 60초가 소요되는 것입니다.시간도 시간이지만 별 사진의 경우 이는 그 시간만큼 정보가 누락 되는 것이라 이러한 핫 픽셀이 많이 생기는 카메라는 별 사진엔 추천할 수가 없습니다.NX1은 별 사진에선 엄청 유리한 조건을 갖춘 것이죠.다만 벌브 셔터에서는 무조건 장시간 노이즈 리덕션이 자동으로 걸린다는데 이것은 삼성의 실수라고 생각합니다.켜거나 끄는 것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센서 잘 만들어 놓고 제대로 써먹지도 못하게 하는 짓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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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동체 추적 테스트를 했습니다.

달리는 자동차와 오토바이를 대상으로 했습니다.

먼저 가장 난이도가 낮은 트럭입니다.덩치가 커서 화면에 많이 차기 때문에 비교적 쉬운 대상입니다.

동그라미 표시를 한 장면이 초점이 정확하게 맞은 것입니다.


↑비교적 초점이 잘 맞는 편입니다.동그라미 표시하지 않은 이미지도 초점은 크게 어긋나지 않았습니다.


다음은 오토바이입니다.

↑오토바이가 멀리 있을 때는 인식율이 떨어지는지 초점을 잡지 못하다가 가까워지니 잘 맞춥니다.


아래는 그늘에서 양지로 나오는 자동차입니다.

↑처음에는 제대로 맞지 않았지만 나중에 비교적 잘 잡는 편입니다.


다음은 역광 상황입니다.

↑역광 상항에선 포착력이 상당히 떨어집니다.


NX1의 동체 추적은 완벽하지는 않습니다.다만 위 결과는 50-150mm f2.8의 결과이므로 다른 모든 렌즈에 해당된다고 보지는 않습니다.

공통점을 하나 찾자면 NX1의 동체 추적력은 뒷심이 상당히 좋습니다.보통 처음에는 잘 추적하다가 끝에 힘이 빠지는 경우가 많은데

NX1은 끝까지 따라잡는 끈질김이 보입니다.더욱 발전할 잠재력이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NX1은 크롭 바디 최고의 화소수인 2800만 화소를 자랑합니다.픽셀 피치는 마이크로포서드 보다 더 좁습니다.마이크로포서드의 경우 1.5X 크롭 바디 2400만 화소와 동급의 픽셀 피치를 가집니다.이러한 좁은 픽셀 피치는 궁극적으로 렌즈 해상력이 좋아야 제대로 빛을 볼 수 있습니다.현재 NX1에서 고급 렌즈라 할 수 있는 50-150mm f2.8은 어느 정도 상능인지 해상력 테스트를 해보았습니다.

개방 해상력은 썩 좋다고 하기는 힘듭니다.주변부도 약간은 흐린 맛이 있고요.

f4에서 가장 나은 해상력을 보여줍니다.f5.6는 미세한 차이이지만 f4보다 낫지는 않습니다.

f8에서부터는 회절이 분명하게 영향을 미칩니다.


참고로 f2.8~f22 까지의 파일 용량은 구체적으로 다음과 같습니다.

focal length

 f2.8

 f4.0

 f5.6

 f8.0

 f11

 f16

 f22

 50mm

 20.5MB

 22.7MB

 22.1MB

 20.9MB

 19.7MB

 17.9MB

 16.0MB

 100mm

 24.2MB

 25.1MB

 24.1MB

 23.9MB

 21.0MB

 19.5MB

 17.0MB

 150mm

 24.1MB

 25.7MB

 24.5MB

 24.1MB

 19.6MB

 19.5MB

 17.1MB

위 기준으로 보면 f4에서 최고 해상력이며 이미 f5.6에서부터 화질 저하가 시작됨을 알 수 있습니다.

즉 2800만 고화소의 마이너스적인 측면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픽셀 피치가 좁을수록 회절이 빨리 시작되기 때문입니다.


요약하면 50-150mm f2.8은 우수한 렌즈로 생각되지만 2800만 화소 바디에서 충분히 만족스런 수준은 아닌 것으로 보입니다.

단 위 테스트는 다른 렌즈와 비교한 것이 아니라 렌즈 자체의 화각별 및 영역별 비교입니다.실제 촬영 이미지로 나중에 따로 분석해 볼 예정입니다.


픽셀 피치가 좁아짐으로써 렌즈도 이에 맞춰 더욱 고성능이 요구됩니다.

같이 테스트한 45mm f1.8의 경우 광축이 틀어져서 좌측은 괜찮은데 우측이 현저히 해상력이 떨어졌고 개방 해상력도 엉망이더군요.

문제있는 렌즈라 판단되어 그 자료는 올리지 않습니다.


Posted by nep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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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성 NX1의 경우 일부 그린 계열이 블루로 보인다고 합니다.저는 아직 그 부분은 제대로 테스트해 보지 못했는데 일단 스파이더체커로 라이트룸 프리셋을 만들어 보았습니다.스파이더체커에 대해서는 http://lcap.tistory.com/entry/SpyderCheckr를 참고 하시기 바랍니다.만든 프리셋이 컬러를 얼마나 변화시키는지 보겠습니다.일단 아래 GIF 이미지에서는 그린이 블루로 보이는 현상은 없어 보입니다만.


과연 위 프리셋이 NX1에서 나타난 컬러 이상(?)을 얼마나 바로 잡을지는 미지수인데 이상이 있는 분들은 프리셋을 적용해서 살펴 보시기 바랍니다.

참고로 윈도우 7에서 프리셋 저장 경로는 다음과 같습니다:C/Users/사용자 이름/AppData/Roaming/Adobe/Lightroom/Develop Presets/User Presets

프리셋은 아래에서 다운 받으세요.위 비교 GIF는 아래 프리셋 중에서 NX1saturation을 적용했습니다.각 프리셋의 용도는 다음과 같습니다.

NX1colorimetric은 자연스러운 색/NX1portrait는 인물/NX1saturation은 색 강조 용도로 사용합니다.

NX1colorimetric.lrtemplate


NX1portrait.lrtemplate


NX1saturation.lrtemplate


저조도 AF를 올림푸스 E-M1과 비교해 보았는데 NX1이 저조도 AF는 딸립니다.버벅대다가 한참 지나면 잡습니다.E-M1 역시 저조도 AF가 그리 좋다고 할 수 없지만 그래도 NX1 보다는 낫습니다.

Posted by nep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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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X1은 빌려서 리뷰하는 것입니다.삼성과 아무런 이해 관계도 없습니다.




바로 분석 들어갑니다.

먼저 캐논 5D Mark II와 해상력 비교를 해보겠습니다.

측정 기계가 있으면 수치로 보여주겠지만 저는 실제 이미지 비교로 밖에는 못보여줍니다.

NX1은 크롭 바디이지만 2800만 화소이고 5D Mark II는 약 2100만 화소입니다.

화소수를 고려하면 NX1이 해상력 자체는 높을 것으로 예상할 수 있습니다.실제로 어느 정도 차이인지 살펴보겠습니다.

조건은 구름없는 아주 맑은 날입니다.렌즈는NX1에는 50-150mm f2.8을 장착했고 5D Mark II에는 EF 135mm f2L을 장착했습니다.

적어도 캐논이 렌즈 때문에 손해볼 일은 없을 것으로 봅니다.f4~f8에서 다양한 조리개로 여러 컷씩 촬영하여 그 중 나은 이미지를 골랐는데 각 이미지 간에 사실 별 차이는 없었습니다.렌즈 성능을 보는 것이 아니라 센서 해상력을 보는 것이기 때문에 주변부는 볼 것 없이 중앙부만 비교했습니다.최대한 공정하게 비교할려고 했지만 아주 완벽한 비교는 힘들기 때문에 참고로 봐주시기 바랍니다.근거리 보다 원거리가 심도로 인한 오차가 적고 디테일이 많기 때문에 원거리로 테스트했습니다.

결론은 보시는 바와 같이 화소수가 많은 NX1이 확실히 낫습니다.물론 고감도로 가면 달라질 수 있지만 일반적으로 고감도는 어쩔 수 없는 상황에서 주로 쓰는 것이라 저감도 해상력이 더 중요하다고 봅니다.


다음은 카메라 자체의 ISO별 노이즈 테스트입니다.노이즈 리덕션은 다 끄고 테스트했습니다.

아래는 RAW 노이즈입니다.참고로 삼성 DNG 컨버터로 변환 후 라이트룸에서 컨버팅했습니다.

ISO 800 까지는 상당히 괜찮고 ISO 1600도 나쁘지는 않습니다.ISO 3200부터 노이즈가 급증합니다.JPG의 경우 노이즈 리덕션이 들어가서 조금 더 뭉개집니다.


촬영하다보니 아래 그림 왼쪽과 같은 상황에서 초점을 제대로 잡지 못하고 초점이 버벅거리더군요.참고로 렌즈는 50-150mm f2.8이었습니다.즉 강한 빛에 대해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래서 아래 그림 오른쪽 피사체에 대해서 실험을 해보았습니다.먼저 발 아래 보도 블럭에 초점을 맞춘 다음 20~30m 거리에 있는 반사가 강한 조형물에 초점을 맞추니 근거리에서 초점이 고정된 채 밝은 보케가 보이는 상태에서 초점을 맞추지 못하더군요.반복해서 테스트해 보았는데 저런 상황에선 많이 힘들어합니다.

역광 상태나 강한 광원에 대한 성능 개선이 요망됩니다.참고로 비교용으로 가져간 5D Mark II+EF 135mm f2 L 조합은 문제없이 맞추더군요.

인터페이스에 있어서도 하나 불편한 점이 있습니다.노출 보정을 노출 보정 버튼을 눌러서 해야 하는데 캐논이나 올림푸스,파나소닉 등은 2개의 휠을 통해서 하나는 조리개를 다른 하나는 노출 보정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카메라 조작시 가장 많이 사용하는 기능이 조리개 조절과 노출 보정이기 때문에 그렇게 인터페이스를 구성하고 있는 것입니다.NX1의 경우 조리개 우선식에서 2개의 휠 모두 조리개만 조절되더군요(따로 세팅하는 기능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저는 찾지 못했습니다).

적어도 하나는 노출 보정 기능 역할을 해야 하지 않나 생각합니다.따로 노출 보정 버튼으로 노출 보정하는 것은 상당히 성가시더군요.


렌즈에 대해서도 지적하자면 50-150mm f2.8의 경우 AF가 그리 쾌적하지는 읺더군요.위에서 지적했지만 근거리 원거리 번갈아 가면서 초점 맞추는 속도를 테스트해 보니 빠른 편은 못되고 좀 답답함이 느껴졌습니다.

50-150의 또 다른 문제는 삼각대 소켓 바닥이 너무 가늘게 제작되어 삼각대 위에서 안정성이 많이 떨어진다는 것입니다.바닥이 좁으면 밀착되는 면적이 좁아져 물리적으로 불안정할 수 밖에 없습니다.볼헤드 조절시 삼각대 소켓이 흔들려 정밀하게 조정하는데 어려움을 겪었습니다.물론 삼각대 소켓 바닥을 넓게 만들면 무게가 증가하겠지만 그렇게 해서 줄어드는 무게보다는 안정성이 더 중요합니다.삼각대 소켓 자체가 안정성을 위해서 장착하는 것인데 그런 점을 고려하지 않고 단순히 장착만 가능하면 된다는 식으로 생각하고 그렇게 설계한 것으로 보입니다.50-150mm f2.8은 어느 정도 프로급 유저를 고려하고 나온 렌즈일텐데 프로급 유저를 상대할려면 이런 부실한 삼각대 소켓으로는 안됩니다.또한 가로 세로 조정하는 조임쇠도 얇은 편이라 추운 겨울에는 돌리기가 편하지 않더군요.수동 초점은 focus by wire 방식이라 초점 링을 돌리면 바로바로 느낌이 오지 않고 한 템포 늦는 듯해서 별로입니다.거리계창도 없어서 초점이 근거리에 있는지 원거리 있는지 확인이 안되더군요.

Posted by nep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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