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2'에 해당되는 글 3건

  1. 2017.02.28 Canon EF 16-35mm f2.8 L III
  2. 2017.02.08 Uniqball UBH 35X 리뷰
  3. 2017.02.01 Laowa 12mm f2.8 Zero Distortion vs Samyang 14mm f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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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논 EF 16-35mm f2.8 L III 의 해상력을 간단히 체크해 봤습니다.시그마 MC-11을 통해서 A7R2에서 테스트한 자료입니다.

이런 광각 줌은 아무래도 상면만곡이 있어서 해상력 체크 전에 상면만곡부터 살펴 봤습니다.16mm에서만 점검한 결과입니다.

보시다시피 W자 형태의 상면만곡이 보입니다.이런 상면만곡으로부터 예상되는 증상은 평면 테스트시 중간에 링 형태로 해상력이 저하되는 부분이 나타날 것이라는 사실입니다.실제 평면 테스트 결과를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예상대로 중간부에 링 형태로 해상력이 저하되는 구간이 나타납니다.조여주면 피사계심도가 깊어져 괜찮아 집니다.F5.6이 가장 나은 조리개로 보입니다.


20mm에선 상면만곡으로 인한 중간부 해상력 저하가 보이지 않습니다.20mm에서도 f5.6이 최적 해상력 조리개로 보이네요.


24mm에서는 좀 특이한 증상이 보입니다.조리개를 조일수록 중앙부 해상력이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것처럼 보입니다.주변부는 좋아지는데 반해 주앙부는 그대로여서 상대적으로 그렇게 보이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28mm에서도 24mm에서와 비슷한 증상이 보이네요.


35mm는 좌측은 잘 나오는데 우측이 흐립니다.35mm 줌 구간에서는 광축이 틀어진 것으로 보입니다.조이면 괜찮아집니다.


해상력은 광각 줌 렌즈로서는 최상위라고 생각됩니다.다만 줌 렌즈는 구성 매수가 많아서 아무래도 완벽하게 조립된 제품은 찾기 힘들다고 봅니다.즉, 렌즈간 편차가 상당할 수 있고 실제로 이 개체도 35mm에선 좌우 해상력이 큰 차이가 남을 볼 수 있습니다.


이상 간단히 캐논 EF 16-35mm f2.8 L III의 해상력을 체크해 보았습니다.에스엘알렌트에서 단기간 대여한거라 심도 있게 다루지는 못했습니다.


Posted by nep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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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iqball이라는 이름 그대로 독특한 컨셉의 헝가리산 볼헤드입니다.

저가 볼헤드는 아니고 나름 고가라 할 수 있는 볼헤드입니다.


개봉샷과 외관은 다음과 같습니다.


↓ 박스


↓개봉하면 보증서,설명서,파우치 및 볼헤드 본체가 들어 있습니다만 보증서 및 설명서 그림은 생략.


↓파우치 위에 올려 놓은 Uniqball UBH 35X.참고로 이 보다 큰 모델인 Uniqball UBH 45X도 있습니다. Uniqball UBH 45X는 무거운 카메라나 렌즈용입니다.



전반적인 이해를 위해  동영상을 보시겠습니다.

큰 볼 가운데 작은 볼이 들어 있는 형태로 큰 볼은 일반 볼헤드와 동일하게 움직이고 작은 볼은 클램프 아래에 위치한 빨간 노브를 풀면 패닝이 되면서 수직 방향으로 틸트도 됩니다.작은 볼은  마치 유압 헤드처럼 부드럽게 움직이는 점이 돋보입니다.


↓본격적으로 살펴 보기 전에 각 부분의 명칭부터 살펴 보겠습니다.



사양은 다음과 같습니다.

 지지하중 

  15kg

 볼 지름

 57mm

 플레이트

 Arca-Swiss 타입

 마운트 사이즈

 1/4“-20

 삼각대 마운트 사이즈

 3/8“-16

 높이

 9.5cm

 무게

 500g

 레벨링

 가능

크기와 무게는 일반 볼헤드와 별 차이가 없습니다.


유니크볼의 가장 큰 특징은 작은 볼(패닝 볼)의 패닝과 틸트입니다.틸트는 패닝 볼 노브가  있는 방향에서만 가능하고 그 수직 방향으로는 되지 않습니다.참고로 레벨링 볼의 외피(적색 볼을 감싸고 있는 검은 색  외피)는 레벨링 볼 노브를 풀면 자유롭게 회전합니다.



먼저 패닝 동작부터 보시죠.



다음은 틸트 동작입니다.초망원 렌즈(니콘 MF 600mm f5.6)를 유니크볼 UBH 35X 에 올려 봤습니다.

레벨링 볼은 고정하고 패닝 볼만 푼 상태에서의 최대 틸트 범위입니다.보시다시피 카메라를 놓쳐도 패닝 볼의 틸트 범위가 한정적이라 렌즈가 아래로 내려가 삼각대에 부딪히는 일은 없습니다.무거운 장망원 렌즈를 사용하시는 분은 Uniqbali UBH 45X를 사용해야 합니다.무거운 장망원 렌즈 사용자분들은 아래 동영상을 보시면 도움이 될 것입니다.



크기가 더 작은 니콘 AF-S 400mm f4D 렌즈도 올려 봤습니다.

일반적인 사용에 큰 불편은 없을 정도의 틸트 범위로 보여지지만 각도를 더 높이거나 더 내릴 필요가 있는 경우에는 간단히 레벨링 볼 노브를 풀어서 조정해 주면 됩니다.참고로 무거운 렌즈 탑재시 무게 중심이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는 경우  패닝-틸트 노브를 풀면 무게 중심이 치우치는 쪽으로 기울어집니다.가능하면 무게 중심을 잘 맞춰줄 필요가 있습니다.가벼운 장비를 올려 놓은 경우는 저절로 기울어지지는 않기 때문에 손으로 붙잡지 않아도 되고 그 상태에서 파노라마도 가능합니다만 무거운 장비를 사용해서 파노라마를 촬영할려면 파노라마 퀵슈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참고로 패닝 볼을 조정하는 패닝 볼 노브는 위 그림처럼 몸쪽으로 오게하면 조정이 불편하니 몸 반대 방향으로 가게 위치시키는 것이 조정하기 편리합니다.


UBH 35X는 현재 벤로 플랫 삼각대인 트래블러 2192에 물려 사용 중입니다.2192에 붙어 있던 벤로 B1 볼헤드 대신 UBH 35X를 장착했는데 처음에는 납작한 케이스에 맞지 않을까봐 걱정했는데 약간은 두께가 증가했지만 실질적으로 문제되지 않는 수준이라  케이스 수납에 전혀 지장이 없습니다.

↑보시다시피 납작한 케이스에 문제없이 잘 수납됩니다.물론 케이스에 넣기 전에 플레이트나 노브의 방향은 조정할 필요가 있고요.

↑위 그림과 같이 퀵슈 노브는 방향을 바꾸어주면 납작한 케이스에 문제없이 수납됩니다.위에서 내려다 본 모습도 보시죠.

↑다리를 펼친 상태입니다.

↑다리를 접은 상태로서 각 노브 방향을 위 그림과 같이 조정해서 납작 케이스에 수납하면 됩니다.플랫 삼각대가 아닌 경우에는 케이스도 둥그런 형태인지라 노브 방향에 그다지 신경 쓰지 않아도 될 것으로 봅니다.


레벨링 베이스에는  파노라마를 위한 눈금도  새겨져 있습니다.


지금까지 유니크볼 UBH 35X에 대해서 이것저것 알아 봤는데 대충 감은 잡았을 것으로 생각합니다.그러나 눈으로는 알 수 없는 부분은 조작감인데 직접 만져봐야 체감할 수 있을 것입니다.그래도 말로라도 설명을 해 봅니다.레벨링 볼은 일반 볼헤드와 다를 바가 없습니다.레벨링 볼 노브는 감도 조절이 사실상 안되고 급작스럽게 잠겨지는 편입니다.일단 잠겨지면 아주 탄탄하게 잠겨서 풀어지지 않습니다.패닝 볼은 패닝 볼 노브로 감도 조정이 됩니다.패닝 볼의 움직임은 장력이 적당해서 유압 헤드 느낌으로 부드럽게 작동해서 아주 마음에 듭니다.패닝 동작 역시 아주 부드럽고 무게 중심만 잘 맞추면 틸트 동작도 부드럽습니다.패닝은 워낙 부드러워서 별매의 패닝 암을 사용하면 비디오 헤드로서도 사용할 수 있을 정도입니다.

유니크볼 UBH 35X는 패닝 볼이라는 특징 때문에 파노라마 사진을 촬영하기 수월하고 수평을 유지한 상태에서 틸트가 되기 때문에 스포츠나 조류 추적 촬영에도 상당히 괜찮은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조류 촬영의 경우 보통 짐벌 헤드(그네 헤드)를 많이 사용하는데 유니크볼은 짐벌 헤드와 거의 동일한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짐벌 헤드는 렌즈를 거치해 놓아도 아주 안정적이긴 하지만 거추장스러운 면도 분명히 있습니다.유니크볼은 일반 볼헤드처럼 크기가 작기 때문에 휴대성은 아주 좋습니다.짐벌 헤드보다 간편하면서도 안정성을 갖춘 볼헤드를 찾는 분들은  큰 사이즈인 UBH 45X를 직접 만져보시고 판단하면 될 것으로 봅니다.


장점

수평을 한번 맞춰 놓으면 그대로 유지가 된다.별도의 레벨링 베이스가 필요없다.일반적인 무게라면 파노라마 헤드도 불필요하다.

작동이 아주 부드럽다.패닝 볼의 작동은 아주 부드러워서 마치 유압 헤드처럼 느껴진다.

●수평 유지 상태에서 높낮이만 바뀌는 틸트 기능이 가능하다.즉 렌즈 앵글이 자유롭다.

●특별히 무겁지 않은 렌즈 사용시 별도의 파노라마 헤드가 필요없다.

●왠만큼 무거운 렌즈도 문제없다.다만 초망원 렌즈의 경우는 큰 사이즈인 UBH 45X를 사용해야 한다.


단점

●메인 볼인 레벨링 볼을 잠글시 미세한 구도의 변화가 있다.

●렌즈를 위로 향하고 패닝 볼을 잠글시 화면이 위로 뜨는 현상이 발생한다. 다만 패닝 볼 노브를 풀고 동적인 촬영시는 아무 문제가 없다. 아무튼 아주 정밀하게 맞추어야 하는 작업에는 적당하지 않다.

●레벨링 볼은 감도를 조정할 수 있는 장치가 없다.

●일반 볼헤드에 비해 가격은 다소 높은 편이다.그러나 그 값은 충분히 할 수 있는 볼헤드이다.

클램프를 꽉 조이지 않으면 플레이트가 흐르는 경향이 있다.


이상 유니크볼의 리뷰를 마칩니다.결론적으로 유니크볼은 몇몇 사소한 단점이 없지는 않지만 종합적으로 일반 볼헤드에 만족하지 못한 분들에게 충분히 어필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제가 만져본 볼헤드 중에서는 가장 마음에  드는 볼헤드라고 할 수 있습니다.

Posted by nep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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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 비교입니다.


먼저 f2.8에서의 화각과 주변부 광량 저하 비교입니다.

주변부 광량 저하는 삼양이  더 짙게 나타납니다.12mm와 14mm의 화각 차이는 확연하네요.삼양 14mm f2.8은 아시다시피 왜곡은 상당히 심합니다.물론 PTLens(←클릭) 한번 거치면 문제 없어지지만.라오와 12mm f2.8은 왜곡은 아주 적습니다.특히  12mm 초광각임을 고려하면 대단합니다.다만 왜곡이 제로인 것은 아닙니다.아래 그림과 같이 약간의 배럴 디스토션이 보입니다.



다음은 개방 해상력 비교입니다.크롭 비교없이 전체적인 경향만 보시겠습니다.4200만 화소인 A7R2로  비교한 자료입니다.

개방 해상력은 삼양이 압도적으로 낫습니다.삼양 14mm f2.8은 출시된지 상당히 오래된 렌즈인데도 고화소 카메라인 A7R2에서도 아주 우수한 해상력을 보여줍니다.라오와 12mm f2.8의 주변부 화질이 별로인 것은 5DsR로 테스트한 포토존 리뷰(←클릭)에서도 여실히 드러납니다.위의 차이가 사실이란거죠.다만 f8 정도로 조여주면 라오와 12mm f2.8도 쓸만한 화질을 보여줍니다.


라오와 12mm f2.8의 해상력을 조리개별로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개방인 f2.8에서는 중앙부는 선명합니다.중간부는 약해졌다 주변부에서 다시 조금 좋아졌다가 최주변부는 급격히 저하됩니다.중간부 해상력 저하는 아마도 상면만곡이 심해서 그런 것일 수 있다고 봅니다.

f4.0에서 약간은 좋아지지만 개방과 비슷한 양상이 보입니다.큰 향상은 보이지 않습니다.

f5.6에서 많이 나아지지만 최주변부는 여전히 미흡합니다.

f8.0에서는 전반적으로 많이 좋아집니다만 최주변부는 약간 아쉽습니다.

f11에서는 회절이 끼어드는게 보입니다.최주변부는 그 중 낫습니다.

f16에서는 회절이 꽤 영향을 미칩니다.

f22는 화질 저하가 심합니다.


하는 김에 삼양 14mm f2.8도 한번 살펴보죠.

개방인 f2.8에서는 중앙부와 중간부는 선명합니다.주변부는 약합니다만 라오와 12mm f2.8보다는 낫습니다. 최주변부는 많이 떨어집니다만  라오와 12mm f2.8보다는 디테일이 많이 남아 있습니다.

f4.0에서 약간 나아집니다.

f5.6에서 많이 나아지고 최주변부도 흡족하지는 않지만 무난합니다.중앙부와 중간부 해상력은 f5.6에서 최고조에 달합니다.

f8.0에서는 회절의 영향이 약간 나타납니다.f5.6보다는 해상력이 미세하게 떨어집니다.

f11에서는 회절의 영향이 조금 더 나타납니다.

f16에서는 회절이 꽤 영향을 미칩니다.

f22는 화질 저하가 심합니다.


간단 요약하면 라오와 12mm f2.8은 조여쓰면 괜찮은 렌즈입니다.그러나 개방을 많이 활용하는 유저들이 흡족해하기는 힘들 것입니다.마음에 드는 점은 렌즈 자체가 12mm 렌즈치곤 상당히 작습니다.캐논 11-24나 시그마 아트 12-24의 거대한 크기에 질리신 분들은 흥미를 가질만한 소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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