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시그마 아트 40을 가지고 테스트하다 보니 서드 파티 렌즈 일부는 풀타임 라이브뷰가 작동하지 않더군요.

문제는 좀 어두운 렌즈는 몰라도 밝은 렌즈의 경우 초점 이동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소니 네이티브 렌즈처럼 풀타임 라이브뷰가 가능하면 아무 문제가 안되는데 그게 가능하지 않아서 초점 이동에 대처 할 수가 없다는 사실입니다.근거리 MF 촬영시 초점 이동은 꽤 영향을 미치는데 카메라에서 조리개를 조이도록 휠을 돌리는 즉시 렌즈의 조리개가 조여지면 그 상태에서 수동 확대 기능으로 초점을 맞추면 초점을 정확히 맞출 수 있습니다.그러나 카메라에서 신호를 줘도 조리개가 개방 그대로 유지되면 초점 이동을 고려할 수가 없기 때문에 문제가 생기는 것입니다.즉 개방 조리개에서 맞춘 그대로 초점이 유지된 채 셔터가 눌리는 순간에서야 조리개가 조여지게 되는 것이죠.초점 이동은 어떻게 손 써볼 여지가 없게 되는 것입니다.


물론 풀타임 라이브뷰 모드의 단점(예를 들면 아주 저조도 상황에서 조리개를 믾이 조여서 찍는 경우 풀 타임 라이브뷰가 적용되면 조리개가 조여진 상태로 보이기 때문에 노이즈로 인한 화면 지글거림이 발생해서 초점 맞추기가 관란해짐) 도 있겠지만 초점 이동을 고려하면 풀타임 라이브뷰의 장점도 있는 것입니다.아무튼 서로 상반되는 장담점이기 때문에 이를 유저가 선택할 수 있는 옵션을 넣어주면 좋겠습니다.즉 필요시에만 켜는 게 좋으니까요.

 

그런데 A7R2에서 풀타임 라이브뷰 기능이 작동하지 않는 렌즈를 초점 이동 고려해서 사용할려면 심도 미리보기 기능을 버튼에 할당 가능한지 메뉴 좀 살펴봐야겠네요.


결과:피사계심도 미리 보기 기능을 버튼에 할당할 수는 있으나 그 상태에서 화면 확대 기능이 작동하지는 않아서 풀타임 라이브뷰 기능이 작동하지 않는 렌즈에서 초점 이동을 고려하면서 조리개를 조인 상태에서 수동으로 초점을 맞출 방법은 사실상 없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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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렌즈는 공장에서 나올 때부터 완벽한 품질 검사를 거쳐 양품만 나오는 것이 아닙니다.대부분의 메이커가 전수 검사없이 내보내고 유저가 잘못된 점을 발견해서 요구를 해야 교환,환불 또는 수리를 해줍니다.렌즈 열 개 테스트하면 다 같지 않고 조금씩 다릅니다.약간의 편차는 용납됩니다만 심하게 문제가 있는 개체도 분명히 있습니다.이번에 구입해서 테스트한 렌즈도 제가 테스트해 봤더니 단순한 편차 정도를 넘어서 확실한 문제를 안고 있더군요.다름 아닌 광축 틀어짐 현상입니다.영어로는 decentering이라고 합니다.즉 센터링이 틀어졌다는 의미입니다.아래 그림과 같이 원인은 여러가지(←참고) 있을 수 있는데 그건 유저가 파악할 수 있는 영역이 아니기 때문에 유저는 그냥 광축이 틀어졌음을 확인할 수 있으면 되는거죠.

 

↑정상 렌즈

 

 

↑전면 group이 중심을 벗어남

 

 

↑전면 element가 기울어짐

 

 

↑중앙 element가 원래 자리를 벗어남

 

광축이 틀어진 렌즈는 중앙부 기준으로 네 귀퉁이가 해상력이 한 군데 또는 여러 군데 다르게 나옵니다.가장 이상적인 테스트 방법은 수직수평을 쉽게 맞출 수 있는 아주 넓은 수직벽이 있는 경우입니다.이 경우 전반적인 해상력 양상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이렇게 테스트해서 나온 결과물의 예를 한번 보시겠습니다.짙을수록 해상력과 콘트라스트가 높습니다.

 

위 이미지를 보면 개방임에도 전반적으로 선명합니다만 약간의 불균일함은 보입니다.크롭해서 구체적으로 살펴 보겠습니다.

부분 별로 차이가 보이긴 합니다만 제조사에서 편차 범위라고 주장하면 어쩔 수 없는 정도라고 봅니다.즉 완벽한 개체는 아니지만 용납될 수 있는 수준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다만 제 기준에서는 미흡합니다만.

 

다음은 다른 렌즈의 결과물입니다.

보시다시피 좌하단이 옅게 나옵니다. 이 부분은 문제가 있어 보입니다.네 귀퉁이 부분을 크롭해서 좀 더 자세히 살펴 보겠습니다.

좌하단부에 속하는 C 부분은 확연히 소프트합니다. 이 정도는 편차 범위에 속하는 것이 아니라 불량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아무튼 평면 대상으로 테스트를 하면 이렇게 어느 부분이 약한지 확인이 가능합니다.전반적인 양상을 살펴 보고 부분 부분 디테일을  점검해 보면 확실한 파악이 가능한거죠.다만 제가 쓰는 방법은 수직벽이 있어야 하고 확실히 센터를 잡을 수 있어야 가능한 방법이므로 일반적으로 추천해 줄 수 있는 방법은 아닙니다.

 

자, 본론으로 들어가서 광축 틀어짐을 쉽게 확인하는 방법을 설명히겠습니다.

 

●먼저,테스트할 렌즈를 카메라에 장착하고 삼각대 위 볼헤드에 올립니다.조리개는 개방으로 맞춥니다.

●거리는 멀수록 좋습니다.

[이 방법은 수직수평을 정확히 맞춘다고 해도 렌즈와 피사체의 거리가 가까우면 코사인 오차가 발생합니다.그 이유는 볼헤드의 중심축이 센서 뒷면의 중앙이 아니라 훨씬 아래에 위치하기 때문에  볼헤드의 움직임에 따라 상하로 코사인 오차가 발생해서 그렇습니다.회전축이 카메라 센서면 중앙이 아니라 볼헤드의 볼 중심이기 때문입니다.그래서 위 두 귀퉁이를 맞추면 카메라가 앞으로 기울어지기 때문에 거리가 약간 가까워지고 아래 두 귀퉁이를 맞추면 카메라가 뒤로 기울어져서 거리가 약간 멀어집니다.특별한 일(카메라 바닥에 있는 삼각대 소켓의 위치가 센서면 중앙선에서 벗어난 경우)이 없는 한 좌우는 동일한 거리에 위치하게 됩니다.]

●네 귀퉁이를 다음 방법(동영상)으로 촬영합니다.가능하면 기계식 셔터가 아닌 전자 셔터를 사용해야 진동으로 인한 블러가 발생하지 않습니다.

●파일을 PC에 다운 받아 점검하면 됩니다.

 

 

 

원리는 간단합니다.광축이 틀어지면 중앙에서 동일한 거리에 있는 주변부의 초점이 맞는 면이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위 방법으로 두 개의 렌즈를 체크한 결과입니다.릭해서 크게 보셔야 디테일을 정확히 볼 수 있습니다(가로 1622픽셀)

 렌즈 1

 

 

↓렌즈 2

보시다시피 렌즈 1은 B 부분이 좀 흐린 상태입니다.렌즈 2는 D 부분이 꽤  흐립니다.다만 겨울이라 실내 가까운 거리에서 수직수평을 신경 써서 테스트했지만 볼헤드의 움직임에  따른 코사인 오차를 배제할 수 없기 때문에  광축 틀어짐이 있다고 확신할 수는 없습니다.광축이 틀어지면 이렇게 나온다 정도로 봐주시기 바랍니다.야외에서 좀 먼거리에서 이 방법을 적용하면 신뢰도가 아주 높습니다(코사인 오차가 사실상 0에 수렴하므로). 아무튼 렌즈 구입하면 저는 가장 집중적으로 보는 것이 광축 틀어짐입니다.이게 안맞으면 다른건 볼 필요도 없습니다.

 

※2022.3.5 추가

AF 렌즈,특히 작고 가벼운 렌즈는 부품 내구성이 약한지 특별한 충격을 주지 않아도 쓰다보면 광축이 틀어지더군요.제가 경험한 렌즈 중에선 파나소닉 렌즈가 가장 광축 틀어짐이 심하고 다음이 소니 렌즈입니다.가장 먼저 경험한 렌즈는 파나소닉 35-100mm F2.8이었습니다.어느 날 촬영한 이미지를 보았더니 좌우 초점이 이상하더군요. 자세히 살펴보니 좌우로 광축이 아주 심하게 틀어졌더군요.복잡한 과정을 거쳐 수리 보냈더니 내부 조정도 아니고 그냥 내부를 통짜 교체해서 수리비도 많이 나오더군요.그 외의 파나소닉 마이크로포서드 렌즈도 쓰다 보니 광축이 틀어져서 이제 남은건 15mm F1.7입니다.이것도 상태가 완벽하지는 않지만 참고 쓸 정도는 됩니다.소니에서도 특히 문제가 되는 렌즈는 아니나다를까 작고 가벼운 55mm F1.8인데 제가 여러개를 테스트해 봤는데 상태가 완벽한 것은 하나도 없더군요.심하게 혹은 약하게 틀어진 것만 봤습니다.올림푸스도 60mm F2.8 마크로가 어는 날 도봉산에 가면서 촬영해 봤더니 광축이 상당히 틀어졌더군요.이 렌즈도 상당히 경량화된 가늘고 긴 렌즈인데 구입하고 얼마간 사용하다 별로 쓸 일이 없어서 오랫동안 보관만하다 그 날 정말 오랜만에 꺼내서 촬영해 봤는데 그러더라고요.이런 작고 가벼운 렌즈는 충격을 주지 않아도 사용하다 보면 절로 틀어집니다.충격이라도 줬으면 이해가 될텐데 그냥 틀어집니다.

 

이게 문제가 심각한게 요즘은 렌즈 경량화 바람이 불어서(특히 소니 계열) 앞으로 이런 경향이 더 심해질 가능성이 높다는 것입니다.경량화란게 아무래도 부품이 작고 가벼워질 수 밖에 없기 때문에 이는 피할 수 없는 일이 될 것으로 보고요.렌즈 가격도 점점 고가화되면서 내구성도 떨어지니 렌즈가 소모품화되는 것이라고 봅니다.안정적으로 사용할려면 일이년 쓰다가 처분하고 다시 새 렌즈로 교체해야 하는 세상이 올 지도 모릅니다.그게 보편화되면 카메라 산업은 더욱 사양 산업화될 가능성이 높고요.

 

처음에 AF 렌즈가 취약하다고 했지만 수동 렌즈 역시 작고 가벼운 것도 예외가 아니더군요.마이크로포서드용 라오와 7.5mm F2가 해상력이 올림푸스 7-14mm보다 나아서 고르고 고른 것을 애지중지 사용했습니다.그런데 이것도 어는 날 이상해서 담은 이미지를 살펴 보았더니 역시나 광축이 심하게 틀어져있더라고요.우리나라 취급점에 이야기해서 보냈더니 중국 본사로 갔다가 아예 새걸로 교체에서 보내줘서 테스트해 보니 이건 주변부가 너무 떨어지는 불량품이더군요.우리나라 취급점에선 더 이상 나몰라라해서 라오와 본사로 이메일 보내서 여차저차 해서 교환 받은건데 니들이 보낸 렌즈는 화질이 엉망이라 도저히 쓸 수가 없다 했더니 홍콩 지사로 보내라 해서 보냈더니 테스트 해보고 정상이다라고 하더군요. 어이가 없어서 제대로 아는 경험 있는 사진가에게 테스트해 보게하라고 했는데 그 사람도 문제없다라는 판정을 내렸다고 하더군요.아니 도대체 렌즈 테스트는 할 줄이나 알고 제대로 눈 박혔으면 뻔히 보이는데 왜 인정을 하지 않는지 이해가 안가더군요.한다는 이야기가 자기들이 가지고 있는 다른 라오와 7.5mm와 비교해 봤더니 다르지 않다라는 것이었습니다.그래서 "아니다 라오와 7.5mm는 주변부가 그렇게 쓰레기 같이 나오지 않는다. 양품은 상당히 주변부가 쓸만한데 왜 인정을 하지 않는냐" 했는데 아무리 이야기해도 말이 안통하고 해서 반년 넘게 렌즈는 그 곳에 있습니다.뭔 일을 그 따위로 하는지 라오와 렌즈는 아주 실망했습니다.그대로 돌려줘도 저는 그런 불량스런 렌즈는 절데 사용할 일도 없고 너무 불량이라 팔 수도 없는 물건입니다.라오와 마이크로포서드 렌즈가 부품이 취약할 수 밖에 없는 이유는 드론에 장착할 것을 염두에 두고 설계헸기 때문에 부품이 작고 가벼울 수 밖에 없기 때문입니다(부품이 미세해서 아마 교정 자체도 사실상 불가한 것이 아닌가 추정합니다).그러니 AF 렌즈가 아님에도 내구성이 아주 취약한 것이죠.

 

결론은 작고 가벼운 렌즈는 구조적으로 부품이 취약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라는 사실입니다.제가 충분히 경험했기 때문에 말하는 것이고요.렌즈 제조사들은 이런 점을 면밀히 고려해서 렌즈 내구성을 약화시키지 않는 범위에서 경량화를 추구하기 바랍니다.

 

충격도 안줬는데 저절로 광축이 틀어지는게 말이 됩니까? 저는 렌즈 정말 얌젼하게 쓰는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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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2012.08.05 11:41에 올렸던 내용입니다만 겨울이 되어서 한번쯤 읽어 보면 도움이 될만한 내용이라 날짜만 바꾸어서 올립니다.






















Posted by nep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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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에 텍스트로 하던 리뷰 포맷을 FHD 비율로 편집할려니 어려가지 어려움이 많네요.내용에서 보시면 아시겠지만 제가 구입한 아트40은 광축이 좀 틀어진 상태입니다.해상력은 그나마 정상으로 보이는 부분을 크롭해서 비교했습니다.


참고로 후드와 앞뒷캡 포함 무게가 실측치로는 1,337g입니다.사양에는 1.2kg이라고 적어 놓고선.공식 사양은 후드와 앞뒷캡 뻬고 적었는가 봅니다. 후드와 앞뒷캡 제외하니 1,241g이 나옵니다.보호용으로 영입한 벤로 82mm 필터 무게를 재보니 33g이라 총무게는 1,370g입니다.


※유튜브 화질 설정에서 1080p로 설정하셔야 자료를 정확하게 판단할 수 있습니다.

(내용 수정이 좀 있었습니다.이유는 현재로선 이해불가라 차후 파악되면 밝히겠습니다)



※해외 리뷰에서도 초점 이동이 가장 큰 문제라고 하네요:여기(←클릭)

그 다음으로 지적하는 부분이  역광 성능이고요.저도 역광 성능은 평범한 정도이지 우수하지는 않다고 봤고요.그렇다고 아주 나쁜 수준은 아니고요.


미진했던 부분에 대해 리뷰 2부를 올려 볼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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썩 마음에 드는 컷은 없지만 그나마 괜찮은 한 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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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하고 오랜 만에 렌즈 테스트겸 갔다가 담아 본 이미지 몇 컷.삭막한 겨울이라 별로 담을게 없더군요. 각 이미지 클릭하면 가로 1800px로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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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겪은 일인데 평소 전혀 탈없던 샌디스크 SD 메모리 카드가 리더기에 꽂으니 포맷하라고 뜨더군요.몇 번 뺏다 끼웠다 해도 계속 포맷하라고.가만히 생각하니 방안이 건조해서 정전기 때문인 것 같아서 손가락에 물 묻히고 와서 메모리를 리더기에 끼웠더니 정상적으로 작동했습니다.

겨울철에는 메모리 다룰 때 정전기 정말 조심해야 합니다.이번 같은 경우는 메모리에 정전기가 미약하게 잔류해서 그냥 포맷하라고 떳지만 정전기가 심해서 스파크가 일어나면 메모리가 그야말로 자동 포맷되어 버릴 가능성도 있을 것 같습니다.그런 경우 아마 복구도 힘들거고요.

정전기 방지는 아주 간단합니다.물을 묻히면 다 빠져나갑니다.다만 물 살짝 묻힌 손가락으로 메모리 만질 때 직접 도금된 부분을 만지지는 말고 그냥 플라스틱부만 살짝 만지면 정전기는 사라집니다.근처에 물이 없으면 물티슈를 접촉시키던가 그것도 없으면 침이라도 바르면 됩니다.

저도 완벽히 알지는 못하기 때문에 잘못된 정보가 있으면 댓글 달아 주세요.


※구글 검색해 보니 사례가 보이네요:

케이스 1:건조한 겨울에 5D3에서 CF 카드를 꺼내다 스파크가 일어나서 리더기에 꽂아보니 파일이 하나도 안보여서 SDHC 메모리를 꺼내어서(5D3는 듀얼 슬롯이라) 살렸다.댓글에 보니 스파크가 일어날 경우 메모리 내부 컨트롤러가 손상될 수 있으니 그 메모리는 다시 쓰지 않는 것이 좋다라는 의견도 보이네요.


※참고:SD 카드 인식 오류 해결법(←클릭)


※참고:겨울철에 카메라나 렌즈에 습기가 차는 현상(←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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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 40mm F1.4 리뷰가 나왔네요→여기 클릭

lenstip 리뷰의 렌즈 리뷰는 사실 위에 링크된 폴란드 사이트에 나온 리뷰의 영역판입니다.곧 렌즈팁에도 영역되어서 뜰겁니다.


이미 차트와 샘플 이미지 보고 (←클릭)한대로 광학 성능이 대단합니다.


위 사이트에 나온 리뷰에서 해상력 부분을 살펴보겠습니다.

가장 주목할만한 부분은 밝은 대구경 렌즈인데도 주변부 해상력  저하가 적다는 점입니다. 이어서 시그마 아트 35mm F1.4와 아트 50mm F1.4와의 중앙부 비교 자료입니다.

이미 해상력 좋기로 평판이 자자한 기존 아트 35mm F1.4와 아트 50mm F1.4를 가볍게 능가하는 해상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특히 개방과 그 부근 조리개에서는 상당한 차이를 보여주고 있습니다.아마 35mm~50mm 통틀어서 가장 뛰어난 해상력을 보여주는 것으로 생각됩니다.다만 위 표에서는 아트 50mm F1.4가 아트 35mm F1.4보다 해상력이 못한 것으로 나오는데 일반적인 평가는 아트 35mm F1.4가 아트 50mm F1.4보다 해상력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그 이유를 추정해 보면 아마도 렌즈팁에서 테스트한 아트 50mm F1.4가 하필 해상력이 좀 떨어지는 개체가 아니었나 생각됩니다.미국 렌즈렌탈스 같이 한번에 동일 샘플 10개씩 들여서 테스트하지 않는 한 이러한 렌즈 개체간 편차로 인한 의외의 결과는 피할 수 없습니다. 이러한 이유가 있기 때문에 특정 사이트 평가를 맹신할 필요는 없습니다.저는 렌즈 테스트시 심각한 문제(주로 광축 틀어짐-의외로 신품 자체가 광축 틀어진 개체가 많습니다)가 발견되면 진행하지 않고 교체를 요구하거나 퇴짜 놓습니다. 아무튼 아트 40mm F1.4의 해상력은 대단하다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위 사이트 내용을 다 번역할 마음은 없으니 간단히 요약한 결론만 보여드리겠습니다.


  Pros:

  • solid, stylish casing,
  • sensational image quality in the frame centre,
  • brillant image quality on the edge of the APS-C sensor,
  • fantastic image quality on the edge of full frame,
  • lack of chromatic aberration problems,
  • negligible lateral chromatic aberration,
  • imperceptible distortion,
  • excellent coma correction,
  • slight astigmatism,
  • low vignetting on the APS-C/DX sensor,
  • nice out-of-focus areas,
  • noiseless autofocus.

Cons:

  • some problems with spherical aberration,
  • high level of vignetting at the maximum relative aperture on full frame,
  • significant physical dimensions and big weight.


  장점
  ● 멋지고 탄탄한 외관부
  
● 눈부신 중앙부 화질

  ● 크롭 바디 주변부에서 아주 좋은 화질

  ● 풀 프레임 주변부에서도 아주 좋은 화질

  ● 축상 색수차는 문제 없는 수준임

  ● 배율 색수차도 무시할 수 있는 정도

  ● 왜곡이 눈에 띄지 않음

  ● 코마 잘 교정됨

  ● 비점 수차 적음

  ● 크롭 바디 주변부 광량 저하 적음

  ● 흐림 효과 좋음

  ● 정숙한 AF


  단점
  구면 수차는 약간 문제가 있음
  
개방에서 프레임 주변부 광량 저하 심함

  크고 무거움


위 결과를 보면 구면 수치 외에는 광학적으로 아주 뛰어남을 알 수 있습니다.주변부 광량저하의 경우 밝은 대구경 렌즈치고 심하지 않은 렌즈는 찾기 어려운 거의 공통적인 문제라 특별히 아트 40의 문제는 아니라고 할 수 있고요. 


세기판매와 리뷰 컨택을 해봤으나 담당자에게 거절 당해서 개인적으로 구입해서 리뷰해 볼까 생각중입니다.기왕이면 직접 테스트해 본 다음 구입하려 했는데 저 정도 성능이면 벤치마크 렌즈로 손색없는 수준이라 하나 갖춰 놓아야 겠다는 생각이 들 수 밖에 없네요.이 렌즈는 저에겐 그 정도 가치가 있는 렌즈라고 판단하고 있습니다.다른 성능 좋은 표준 렌즈와도 비교하면 재미있을 것 같고요.아트 40mm F1.4가 사실 성능 자체는 나무랄 데가 거의 없는데 일반 유저들이 꺼리는 점은 그 덩치와 무게일 겁니다. 1.2kg의 무게는 간단히 볼 수 있는 무게는 아니거든요.다만 크기와 무게 부분은 개인차가 많은 부분이기도 합니다.건강한 평균 이상의 남자라면 사실 크게 부담되는 수준은 아닙니다.그러나 운동 안하고 평균 이하의 체력을 가진 남성이나 여성에게는 상당히 부담스러울 것으로 생각되고요.저는 체력은 적어도 평균은 되니 크게 부담될 정도는 아니라서 카메라에 아트 40mm F1.4 하나만 물리고 다니면 큰 부담은 아닐 것으로 봅니다.다음으로 유저들이 꺼릴 부분은 애매한 화각일 수 있습니다.35mm와 50mm 사이에 낀 화각이라 이미 35mm와 50mm를 가지고 있는 유저는 굳이 이걸 또 들여야 하나 의문을 가질 수 있거든요.그런 유저가 아니리면 오히려 또 매력적인 화각이라 할 수도 있지만.


아무튼 영입하게 되면 자세하게 분석해서 올리겠습니다.다만 요즘 경제적 여유가 없어서 카드로 몇개월 분할해서 들여야 하는게 부담됩니다.저도 되도록 좋은 이야기만 해서 업체들에게 스폰 받으며 리뷰하면 좋겠지만 저는 제 고집대로 리뷰하는지라 그렇게는 못합니다.저 같이 꼬장꼬장한 타입은 업체에서 결코 달가워 하는 스타일이 아님을 저도 잘 알고 있습니다만 적어도 리뷰는 있는 그대로를 보여줘야 합니다.장점만 강조하고 단점은 대충 넘어가거나 아예 언급도 안하는 리뷰는 두고 볼 가치가 전혀 없습니다.적어도 렌즈팁 리뷰옵티컬리미츠(구 포토존) 리뷰는 믿을만 합니다.이포토진 같은 경우는 신뢰도가 상당히 의문이고요.


※제가 신제품 렌즈 관련해서 글을 두번이나 올린 적은 처음인 것 같네요.그만큼 기대가 컸고 리뷰 결과가 그런 기대를 충족시켜서 그런 것입니다.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저는 성능 좋은 렌즈에 특별한 관심을 보이는 화질파입니다.그러나 지나치게 고가인 렌즈에는 큰 관심이 없습니다.그런 렌즈는 제 경제적 범위에서 닿을 수 있는 영역이 아니기 때문입니다.그런 점에서 시그마 아트 렌즈는 제가 좋아할 수 밖에 없는 조건을 갖추었습니다.성능에 비해 상당히 저렴한 가격의 렌즈이기 때문입니다.물론 절대적 가격에서 아주 싼 렌즈라고는 할 수 없지만 기존 어떤 다른 메이저 메이커도 이런 가격에 이런 성능의 렌즈를 내놓지 않습니다.현재 아트 40의 가격은 이미 거품이 빠졌는지 130만원 중후반대입니다.캐니소에서 이런 렌즈가 나왔으면 최소 200만원대를 가볍게 넘었을겁니다.물론 써드 파티 렌즈는 각사 카메라에 완벽한 AF 궁합을 보여주지는 못하고 아쉬운 점이 있을 수 밖에 없습니다.AF 성능이 아주 중요한 분야의 유저라면 이 점은 충분히 고려하고 선택해야 한다고 보고요.무게도 분명 가벼운 문제가 아니니 체력적으로 무리하다고 판단되는 유저라면 피하는게 상책입니다.시그마 아트 렌즈는 요즘 무게 따위는 아예 무시하고 화질에 몰빵하기 때문입니다.저도 절대로 무거운 물건을 좋아하지는 않습니다.제 주력 카메라와 렌즈는 현재 마이크로포서드입니다.소니 FF 미러리스가 보조 시스템이라 할 수 있고요.그러나 앞서 언급했다시피 이런 특별한 성능의 렌즈는 덩치와 무게를 무시할만한 가치가 있습니다.


※해상력이 이미지에 미치는 영향이 아주 큰 것은 사실이지만 각자의 용도를 충분히 고려하고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저처럼 화질 중시파와 일반 유저가 다 같이 화질에 올인할 필요는 없습니다.각자의 용도를 고려해서 선택하는 것이 현명합니다.일반 유저가 포스터 크기로 인화할 경우는 거의 없을 것이고 기껏 11R이나 잘해야 16R 정도로 인화하면서 지나치게 해상력에 몰두할 이유는 없습니다.일반 렌즈라도 특별한 문제만 없다면 그 정도는 충분히 버틴다고 할 수 있습니다.괜히 이런 무겁다면 무거운 렌즈 구입해서 실제 용도도 없이 힘들게 들고 다닐 이유는 없다고 봅니다.


※만의 하나 아트 40이 제 기준을 충족시키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전에 제가 렌즈팁 리뷰에서 아트 85mm가 하도 좋은 결과를 보여줘서 벤치마크용 렌즈로 사용할려고 구입해서 테스트해 본 적이 있습니다.그러나 제 기준을 충족시키지는 못했습니다.색수차가 예상보다 심했고 해상력도 좋긴 했지만 제가 생각하는 기준엔 미치지 못했습니다.소니 85GM과의 비교(←클릭)에서도 나은 점을 거의 보여주지 못했고요.절대적인 성능이 상당히 우수한 렌즈는 맞지만 벤치마크용으로 사용하기에는 부족해서  결국 내쳤습니다.렌즈팁 리뷰를 믿지만 절대적인 신뢰를 하기에는 이런 이유가 있습니다.직접 테스트해 봐야 최종 판단이 가능합니다.하필 제가 구입한 아트 85가 편차 범위에서 좀 떨어지는 개체였을 수도 있지만 아무튼 제 기준엔 미흡했습니다.


모 장비 커뮤니티 포럼에 올렸더니 특정 메이커 팬보이들이 신고를 많이 해서 수정도 못하고 삭제도 못하게 만들더군요.뭐 그런 일 당하면서까지 정보 올려줄 필요는 못느껴서 삭제 가능한 것은 삭제하고 잠긴 글은 삭제해 달라고 운영진에게 요청해 둔 상태입니다.그런 커뮤니티에 안올려도 궁금한 사람은 다 검색해서 봅니다.해외 리뷰는 순수한 제 컨텐츠가 아니기 때문에 제 블로그에는 굳이 잘 올리지 않고 그런 커뮤니티 위주로 올리는데 그냥 제 블로그에 올리는게 속편하고 조회수도 올리는 길입니다.뭐 제 블로그 조회수 올려봤자 실질적으로 도움 되는건 하나도 없지만.저처럼 영업적 마인드가 부족한 사람은 리뷰 올려봤자 수익 구조가 없습니다.


제 아트 40 리뷰 보러가기(←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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