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러리스 카메라는 이미지 센서로 직접 빛을 받아들여 이미지를 보여주기 때문에 맑은 한낮의 태양을 직접 촬영하는건 센서 손상의 위험이 있습니다.한편 DSLR의 경우 미러를 통해 뷰파인더로 상을 보고 촬영시에만 순간적으로 이미지 센서가 노출되기 때문에 집중된 강렬한 빛의 돋보기 현상에 의한 센서 손상 우려는 극히 낮습니다.대신 사람 눈에는 극히 위험합니다.아는 분 중엔 망원 렌즈로 해를 촬영하다 눈이 아파서 상당히 고생한 분도 있고요.저는 그런 점을 이해하고 있기 때문에 가능하면 제가 가진 미러리스 카메라인 OM-D E-M5로는 맑은 한낮의 태양은 화면에 포함시키지 않습니다.그러나 석양의 경우는 아주 맑은 날이 아닌 덜 맑은 날이나 조금 흐린 날에는 빛의 세기가 많이 누그러져 붉게 혹은 누렇게 보이는 경우가 있는데 그런 경우에는 부담이 덜 하다 생각되어 조심스럽게 촬영합니다.물론 그런 날에도 지속적으로 노출시키는건 부담이 있어서 카메라를 고정해서 촬영하지는 않고 계속 카메라를 조금씩 움직여 특정 부분에 돋보기 효과가 누적되지 않도록 합니다.그렇게 하는데도 EVF 상에서는 아래와 같은 화면 일부의 어두어짐 현상이 나타납니다(후면 LCD 리뷰 이미지를 집에서 촬영한 것입니다).

위 이미지에서 보면 석양 아래 바로 오른쪽 사람 밑에 어두운 부분이 확연히 보이고 그 우측으로도 부분적으로 더 어두워 보이는 영역이 나타납니다.


아래 OM-D E-M5의 후면 LCD 이미지에서도 이미지에 따라서 그런 증상이 어느 정도 나타납니다.직접 컨버팅한 이미지를 보여주지 않는 이유는 컨버팅하면 어두운 부분이 잘 나타나지 않아서 직접 카메라 후면 LCD를 촬영한 것입니다.



아래는 라이트룸에서 컨버팅한 이미지인데 큰 이미지에선 어두운 부분을 찾기가 어렵습니다.우측 하단에 작게 리사이즈한 이미지도 포함시켰는데 역시 LCD 화면에서 보던 어두운 부분은 찾기 힘듭니다.



일단 컨버팅한 실제 이미지에서는 증상이 거의 나타나지 않는다고 판단됩니다.그런데 EVF에서 저런 현상이 나타나는건 그럴 수도 있다고 이해를 할 수 있지만  LCD 리뷰 화면에서도 이런 증상이 나타나는지,즉 리뷰 화면은 실제 촬영된 이미지를 보여주는 것인데 리뷰 화면에서 보이던 증상이 컨버팅한 이미지에서는 나타나지 않는지 모르겠습니다.말이 좀 이상해졌는데 컨버팅한 이미지에서 저런 증상이 나타나기를 바라는건 결코 아닙니다.말하고자하는 포인트는 카메라 LCD 리뷰 화면이 실제 결과물을 보여주는게 아니지 않는가입니다.실제 이미지와 LCD 화면상의 리뷰 이미지의 차이가 너무 크다는게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라이브 뷰 상태와 컨버팅한 결과물의 차이는 이해할 수 있지만 위의 LCD 리뷰 화면과의 차이는 이해하기 힘든 측면이 있습니다.


※OLED Dark Spot 현상일 수 있다는 말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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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에 조금 아는 분들은 미러 쇼크에 대해서는 대부분 인지하고 있습니다.

미러 쇼크란 SLR 카메라에서 미러가 올라가면서 만든 충격이 카메라를 흔들어서 노출된 이미지가 흔들리게 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러한 미러 쇼크를 방지하기 위해서 대부분의 DSLR 카메라는 미러업 기능이 있습니다.미러 쇼크만 방지해도 이미지 블러가 대부분

방지됩니다.그러나 초접사나 현미경 촬영 또는 (초)망원 촬영시 취약 셔터 속도에서는 셔터 쇼크 조차도 이미지 흔들림의 원인이 됩니다.

사실 셔터 쇼크에 대해서는 잘 모르는 유저가 많습니다.


제가 DSLR 카메라로 테스트한 바에 따르면 셔터 쇼크도 분명하게 체감할 수 있었습니다.아래는 소니 A58 리뷰시 작성한  내용의 일부로서 셔터 쇼크의 영향에 대해 기술한 것입니다.


위의 비교한 모든 이미지에서 셔터 쇼크가 미세하지만 구분할 수 있을 정도로 이미지 선명도에 영향을 미침을 알 수 있습니다.위 테스트 말고도 예전에 삼각대 테스트하면서 비교한 자료도 있습니다만 자료를 찾기 귀찮아 이미지는 올리지 않고 아래 링크로 대신합니다.


http://www.slrclub.com/bbs/vx2.php?id=user_review&page=1&divpage=5&ss=on&keyword=2204&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32910


DSLR에서 나타나는 셔터 쇼크가 미러리스에도 발생할 수 있는가 의문인 분도 있을겁니다.결론부터 말하자면 분명히 셔터 쇼크의 영향이 있으며

오히려 더 심각할 수 있습니다.SLR의 경우 셔터 작동 원리는 다음과 같습니다(미러업한 상태를 전제로 이야기합니다).


                                                                                     릴리즈 버튼 누름/셔터 열림/센서 노출됨/셔터 닫힘

여기서 셔터 쇼크는 셔터 열림에서 발생합니다.한편 미러리스의 경우는 셔터가 작동하지 않는 상태에서는 셔터가 항상 열려 있습니다.그래야 라이브로

이미지를 볼 수 있기 때문이죠.따라서 미러리스는 셔터 작동 과정이 SLR과는 다릅니다.미러리스의 셔터 작동 순서는 다음과 같습니다.

 

                                                                            릴리즈 버튼 누름/셔터 닫힘/셔터 열림/센서 노출됨/셔터 닫힘/셔터 열림

위에서 보시다사피 미러리스는 셔터 작동 과정이 좀 복잡합니다.여기서 문제가 되는 것은 첫번째 셔터 닫힘입니다.DSLR의 경우에는 셔터 열림 충격이 영향을 미치는데 반해 미러리스에서는 첫 셔터 닫힘의 충격이 크다고 추정되는데 그것은 셔터의 이동량이 많아서 충격이 그만큼 큰 것으로 생각됩니다.즉 완전히 센서가 노출된 상태에서 셔터가 센서면을 전체적으로 덮어버리면서 충격이 꽤 발생하는 것으로 보여집니다.상황을 더욱 악화시키는 것은 바디나 렌즈의 손떨림방지 기구입니다.손떨림방 방지 기구는 파워를 켜면 제자리를 잡는데 파워를 끄고 흔들어보면 달그락거립니다.즉 카메라나 렌즈 내에 고정된 채 유지되는 것이 아니라 유동적으로 자리잡고 있는데 미러리스 카메라의 경우 소형화로 인해 부품 자체가 소형화되어 있기 때문에 진동에 더욱 취약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올림푸스 OM-D E-M5에 저진동 모드가 들어가 있는게 첫 셔터 닫힘의 충격이 상당함을 반증하고 있습니다.굳이 필요없다면 넣을 이유가 없는 기능입니다.파나소닉의 경우도 GH3와 G5만 저진동 모드가 있습니다.


여기서 주목할 내용은 그러면 첫번째 셔터 닫힘의 충격은 저진동 모드로 방지할 수 있다고 치고 첫번째 셔터 열림의 충격은 없느냐입니다.제 생각엔 있다고 봅니다만 현재 제가 가지고 있는 OM-D E-M5로는 입증 불가라는 것입니다.전자 선막 기능 옵션이 있다면 OM-D E-M5의 첫번째 셔터 열림 충격의 테스트가 가능하지만 전자 선막 기능이 없기 때문에 테스트 자체가 불가능하기 때문이죠.결론적으로 이미지 완성도를 더욱 높이 위해서는 올림푸스 미러리스에도 전자 선막 기능이 들어가야 한다고 봅니다.파나소닉은 전자 선막 기능의 대안으로 E-Shutter 기능이 있습니다만 한계가 있습니다.


이전글 참고: ▶ http://lcap.tistory.com/entry/Shutter-Shock-of-OMD-EM5

                  ▶ http://lcap.tistory.com/entry/OMD-EM5%EC%97%90%EC%84%9C-%EC%85%94%ED%85%A8-%EC%87%BC%ED%81%AC%EB%A5%BC-%EC%A4%84%EC%9D%B4%EA%B8%B0-%EC%9C%84%ED%95%9C-%EC%8B%A4%EC%A7%88%EC%A0%81%EC%9D%B8-%EB%8C%80%EC%B1%85



미러리스 셔터 쇼크에 대한 글 출처: http://cameraergonomics.blogspot.com.au/2012/09/micro-43-shutter-shock-revisited-omd-em.html

                                                ▶ http://cameraergonomics.blogspot.com.au/2012/05/micro-four-thirds-shutter-shake.html

                                                 http://cameraergonomics.blogspot.com.au/2012/11/banish-shutter-shock-blur.html


노파심에서 이야기합니다만 제가 셔터 쇼크를 위 글에서 처음 알았던 것이 아닙니다-위의 삼각대 리뷰 링크나 A58 리뷰 글을 보면 충분히 알 수 있겠지만.위 출처 글에서 원인이 무엇인지 정도를 확인한 것입니다.나머지는 안봐도 아는 내용인데 짜집기니 어쩌니하는 언급은 하지 마시길.제가 셔터 쇼크에 대해 선구자니 뭐니 따위의 소리도 듣고 싶지도 않습니다.이미 사진계에 알려진 셔터 쇼크가 미러리스에서 크게 문제가 될 수 있고 실제로 파나소닉 45-200mm를 테스트해보니 아주 실감나게 경험하였기에 확실히 하고자하는 의미 밖에 없습니다.


                                                                                         파나소닉 45-200mm f4-5.6 셔터 쇼크 재테스트 


SLR클럽 올림푸스 포럼에 마이크로포서드 망원줌의 셔터 쇼크 테스트를 유저분들에게 부탁했는데 참여율이 너무 저조해 어떤 유의할만한 경향은 도출하지 못했습니다.전혀 없다는 경우가 2건,있다는 경우가 1건으로 렌즈나 카메라 조합에 따라 있을 수도 있고 없을 수도 있다는 애매한 결론을 내려야 할 상황입니다.제가 가진 파나소닉 45-200mm f4-5.6을 다시 한번 테스트해 봤습니다.아래에서 보는 바와 같이 제 렌즈에서는 분명히 셔터 쇼크 증상이 나타납니다.


위 테스트에서는 셔터 속도를 1/125초로만 했는데 그 이유는 일정한 조건을 맞추기 위해서입니다.셔터 쇼크가 분명히 나타났기 때문에 다른 셔터 속도에서는 테스트할 필요가 없었고요.다음에 다른 마이크로포서드 망원줌 렌즈를 구하게 되면 테스트해 볼 예정입니다.어찌되었건 미러리스에서도 셔터 쇼크가 존재하는 것은 확인이 되었기 때문에 올림푸스나 파나소닉 마이크로포서드 카메라에도 선막 전자 셔터가 도입되기를 바랍니다.망원줌 렌즈 사용시 기존 마이크로포서드 카메라에선 저진동 모드가 있는 카메라는 저진동 모드를 사용하시고 그런 기능이 없는 카메라는 셔터 쇼크에 취약하다고 알려진 1/20초~1/200초의 셔터 속도 범위는 피하는 것이 최선입니다.제가 셔터 쇼크를 거론하는 것은 다른 의도는 전혀 없습니다.아무리 셔터 쇼크가 존재한다고 주장해 봤자 기존 카메라를 개조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달리 방법이 없기 때문이죠.다만 앞으로 나올 마이크로포서드 카메라에는 선막 전자 셔터나 더욱 바람직하게는 글로벌 셔터가 도입되기를 바랍니다.


선막 전자셔터의 이해: http://www.mhohner.de/newsitem2/efcs

셔터 쇼크에 대한 글: http://1000wordpics.blogspot.kr/2013/10/mirror-slap-versus-shutter-shock.html

dpreview의 셔터 쇼크 테스트: http://www.dpreview.com/reviews/olympus-pen-e-p5/13

dpreview의 셔터 쇼크 관련 유저 글: http://www.dpreview.com/forums/post/51488975

E-M1의 셔터 쇼크 관련 유저 글: http://hardware.forumsee.com/a/m/s/p12-19188-0311712--has-shutter-shock-problem.html

※롤링 셔터와 글로벌 셔터 http://www.youtube.com/watch?v=alXQWGyX3xk

※참고로 저도 E-M1에 올림푸스 9-18mm와 파나소닉 35-100mm f2.8을 물려 사용하면서 셔터 쇼크와 유사한 이상 현상을 경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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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에서 중요한 것은?

2013. 6. 18. 05:04



사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내용입니다.뭘 찍느냐 주제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두번째는 빛을 볼줄 알아야 합니다.현장에서 빛 상태를 보면 어떻게 나오겠다 예견이 가능해야 기술적으로 좋은 이미지가 나올 수 있습니다.


다음은 구도입니다.동일한 피사체를 촬영해도 촬영자마다 결과물이 다른데 조형적 구도,빛의 구도,색의 구도 등에 따라 천차만별로 나올 수 있습니다.

노출이라든가 하는 것은 기술적 문제라고 보며 구도는 예술적인 감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기술적 완성도가 아무리 높아도 내용이 허접하면 별 볼일 없이 쨍한 이미지만 됩니다.


사진은 공식이 아니라 창의적이라야 합니다.어떤 상황에서 어떻게 찍어야 하느냐는 물음이 많은데 그건 기술적인 문제이지

근본적인 의문점이 되면 안됩니다.항상 염두에 둬야 하는 것은 어떻게 창의적으로 생각해서 그것을 이미지적으로 구현하느냐입니다.

사실 기술적인 문제는 누군가의 도움으로 극복할 수 있지만 가장 어려운게 이 창의적 생각입니다.저도 이 부분이 가장 난제이기도 합니다.





고성능 디지탈 카메라의 보급으로 누구나 쉽게 촬영할 수 있는 시대가 되었지만 의미있는 이미지를 

내놓는 유저는 드뭅니다.쉽게 셔터를 누르고 쉽게 보정하고 그러다 보니 어느 누군가가 촬영한 이미지와 비슷한

이미지가 양산됩니다.


흑백으로만 바꾼다고 다 예술이 되는 것도 아닌데 피사체 성격은 고려하지도 않고 무조건적으로 흑백으로만 바꾸는 사람도 있습니다.

흑백의 파워는 그에 맞는 내용과 피사체 및 빛이 조화를 이룰 때 나온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지나치게 포토샵에 의존하여 과장된 보정으로 쨍하게만 보일려는 경향이 많은데 보정은 저연스러워야 한다고 봅니다.

적절하면 약이지만 과하면 독이 되는게 보정이라고 봅니다.흑백 보다는 컬러 이미지에서 지나친 보정이 많이 보입니다.

너도나도 튀는 보정에 매달리다보니 이젠 그러한 이미지가 보통이 되어 버린게 아닌가하는 우려도 있습니다.

지나친 보정으로 질리지 않으면서도 주제를 잘 살려 주목할 수 있게 하는 것이 프로의 보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다른게 동일하다면

누가 제대로 보정했느냐에 따라 승패가 갈릴 수 밖에 없습니다.



아무튼 이미지 홍수 속에서 살아나기가 어려운 시대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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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OM-D E-M5에서 셔터 쇼크가 일으키는 문제를 살펴 봤는데 일단 저진동 모드가 답입니다.

OM-D E-M5에서 저진동 모드를 기본으로 설정해 두고 슈퍼제어판에서 옵션으로 켰다 껏다할 수 있습니다.

즉 필요시 번거롭게 메뉴로 들어가서 한참 뒤질 필요없이 슈퍼제어판에서 간단히 불러올 수 있습니다.

그 설정 요령은 다음과 같습니다.



                                                         메뉴에서 네번째 톱니바퀴(커스텀 메뉴)를 선택합니다.


                                                      커스텀 메뉴 중에서 F를 선택합니다(아래 이미지에선 실수로 G를 선택해서 캡쳐했네요-.-).



                                                      커스텀 메뉴의 F에서 방향키로 한칸만 올리면 바로 저진동(Anti-Shock) 모드가 나옵니다.

                                                      원래 메뉴인 E로 진입하면 방향키로 한참을 내려 마지막에야 저진동(Anti-Shock) 모드에 도달하기 때문에 

                                                      시간 낭비입니다.


                                                   저진동 모드에선 지연(delay) 시간이 기본적으로 2초로 세팅되어 있는데 방향키를 사용하여 

                                                   1/8초.1/4초,1/2초,1초,2초,4초,8초,15초 및 30초 중에서 마음대로 선택할 수 있습니다.참고로

                                                   파나소닉 GH3에도 셔터 딜레이 기능이 있으며 1초,2초,4초 및 8초 중에서 선택 가능합니다.

 

                                                     삼각대를 사용하지 않는 손으로 들고 촬영시에 저진동 모드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가장 짧은 지연 시간인 1/8초를

                                                     선택합니다.일반 촬영에서 약간의 셔터 랙을 감수해야 하지만 블러는 많이 방지할 수 있는 시간입니다.


                                                   지연 시간을 선택하고 방향키 중앙의 OK 버튼을 누르면 메뉴에서의 설정은 끝납니다.슈퍼 제어판에서 보면 

                                                   다이아몬드 표시 옆에 네모가 붙어 있는 가 화이트밸런스 칸 아래에 나타나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

                                                   이 표시는 저진동 모드가 설정되어 있음을 알려주는 것입니다.


                                                    슈퍼제어판에서 를 선택합니다.


                                                       이어서 방향키 중앙의 OK 버튼을 눌러 보면 아래와 같이 저진동 모드가 메뉴에 기본으로 들어가 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방향키를 조작하여 일반 모드로 쉽게 전환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즉 슈퍼제어판에서 필요시에만 바로 

                                                       저진동 모드를 택할 수 있어서 번거롭게 메뉴판으로 들어가서 한참을 뒤질 필요가 없습니다.



                                                     삼각대를 사용하지 않고 취약 셔터 속도(1/20초~1/200초)에서 손에 들고 촬영시에는 위 방법이 약간의 셔터 랙이라는

                                                     불편을 감수할만큼 괜찮은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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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나소닉 45-200mm f4-5.6을 테스트 하다보니 뜻밖에도 200mm를 비롯한 망원에서의 결과물이 아주 엉망으로 나오더군요.

물론 삼각대 위에서 릴리즈를 사용해서 진동을 최소화한 조건으로 테스트했습니다.미러리스라 미러 쇼크는 전혀 없습니다.

문제는 미러 쇼크가 아니라 셔터 쇼크입니다.사실 미러가 있는 DSLR 카메라에서 망원 렌즈를 여러번 테스트한 적이 있는데

미러 업을 하지 않더라도 이렇게 엉망으로 나온적은 없었습니다.사실 미러 쇼크의 영향은 자세히 봐야 구분할 정도인데

OM-D E-M5의 이미지는 눈에 띄게 흔들린 결과물을 보여줬습니다.

삼각대 위에서 테스트한 결과라고는 도저히 믿을 수 없을 정도로 흔들린 상태임을 알 수 있습니다.한두컷이 위와 같은 상태가 아니라 대부분 저렇게 나오더군요.

OM-D E-M5의 저진동 모드로 촬영했더니 비교적 정상적인 결과를 보여줬습니다.


그러면 OM-D E-M5에서의 이러한 극심한 셔터 쇼크의 원인은 무엇일까요?구글 검색 결과 원인은 크게 두가지로 압축됩니다.

첫번째는 미러리스 카메라의 셔터 작동 방식 때문입니다.OM-D E-M5의 셔터 작동 순서를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릴리즈 버튼 누름>셔터가 닫힘>셔터가 열림>센서가 노출됨>셔터가 닫힘>셔터가 열림

센서가 노출되기 전의 첫번째 셔터 닫힘이 카메라와 렌즈에 진동을 퍼뜨려 이미지가 흐려지게 되는 것입니다.대략 1/20초~1/200초에서 진동의 영향을 받습니다.센서 노출 이후에는 셔터 진동의 영향을 받지 않습니다.


두번째 원인은 렌즈와 바디의 손떨림방지 시스템에 있습니다.파나소닉의 경우 손떨림방지 기구가 렌즈에 탑재되어 있습니다.올림푸스는 바디에 탑재되어 있고요.손떨림방지 기구는 파워 온 상태에서 전자기력에 의해 유지되며 물리적으로 고정되어 있는 상태가 아닙니다.손떨림방지 오프 상태에서 렌즈를 흔들어 보면 달그락거리는 소리를 들을 수 있는데 이것은 손떨림방지 기구가 느슨하게 매달려 있다는 것을 말합니다.즉 손떨림방지 기구는 느슨하게 탑재된 상태라 셔터 쇼크에 의해 쉽게 흔들릴 수 있습니다.


문제는 이러한 현상이 삼각대 위에 장착된 상태에서도 나타난다는 것이죠.당장의 해결책은 저진동 모드로 촬영하는 것입니다.저진동 모드는 첫번째 셔터 닫힘후 시간을 지연시켜 진동이 가라앉을 시간을 주는 것입니다.OM-D E-M5에서의 지연 설정 시간은 최소 1/8초~최대 30초입니다.OM-D E-M5의 저진동 모드는 커스텀 메뉴 E의 마지막에 있습니다.시스템적으로 셔터 쇼크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선막 전자 셔터를 도입하는 것이 좋습니다.제가 DSLR로 테스트한 경험을 보면 셔터가 열릴 때의 충격도 이미지 샤프니스에 미세하지만 감지할 수 있는 영향을 미칩니다.전자 셔터를 사용하면 이러한 셔터 열림 쇼크도 방지할 수 있어서 더욱 선명한 이미지를 얻을 수 있습니다.더욱 바람직한 것은 글로벌 셔터를 구현하는 것인데 아직은 구현한 카메라 회사가 없습니다.글로벌 셔터는 센서의 픽셀을 동시에 읽어 들여 피사체의 형태나 움직임을 왜곡하지 않으며 셔터 쇼크가 없습니다.


참고로 셔터 딜레이 기능이 없는 올림푸스 마이크로포서드 카메라의 경우 몇몇 망원 (줌) 렌즈 사용시 진동 취약 셔터 속도인 1/20초~1/200초에서는 선명한 이미지를 얻기 힘듭니다.파나소닉의 경우 현재 GH3와 G5는 셔터 딜레이 기능과 E-Shtter 기능이 있는데 그 외 기종은 삼각대를 사용해도 진동 취약 셔터 속도에서 셔터 쇼크로 인한 이미지 블러 현상을 피하기 힘듭니다.


※E-Shutter는 0.1초 동안 프레임을 스캔합니다.사용할 수 있는 최고 ISO는 1600으로 제한되며 최저 셔터 속도는 1초입니다.스캔하는 0.1초 동안 움직이는 물체는 왜곡됩니다.플래시도 사용할 수 없는데 그 이유는 플래시 지속 시간이 0.1초보다 짧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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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히 테스트해 본 결과입니다.













                아래는 실제 촬영 이미지를 크롭한 결과입니다.






            200mm에서도 조리개를 조이면 그런대로 봐줄만한 결과물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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