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 AF 85mm F1.4 FE 14 와 소니 FE 85mm F1.8를 비교해 봤습니다.

삼양이 전반적으로 해상력이 낫습니다.다만 QC는 여전히 불안정합니다.이번 렌즈는 좌측이 해상력 저하 현상이 보입니다.그리고 최단 촬영 거리 부근에서도 해상력이 좀 떨어지는 편입니다.최단 촬영 거리를 벗어나면 별 문제가 없어 보이고 일반적인 인물 촬영 거리에선 상당히 잘 나오는 편입니다.보케도 소니 FE 85mm F1.8보단 개방과 그 부근 조리개에선 확실한 우위를 보여줍니다.정적인 인물 촬영에선 상당히 괜찮은 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A7R2로 테스트했는데 카메라 AF 성능이 별로인지 AF 정확도는 좀 문제가 많아 보이더군요.인물 찍으면서 보니 초점이 맞지 않는 컷의 비율이 꽤 많았습니다.A7R2가 최신 기종이 아니어서 별 의미가 없어서 구체적 AF 성능은 따로 테스트하지 않았지만 많이 불편했고요.시간나면 A6400으로 점검해 볼려고 합니다.


요약하면 삼양 AF 85mm F1.4 FE는 주목적인 인물 촬영시에는 충분히 괜찮은 퀄리티를 보여줍니다.다만 QC를 더욱 높여야 할 것으로 보이고 AF도 더욱 개선시켜야 할 것 같습니다.자세한 내용은 아래 동영상을 참고하세요.

https://www.youtube.com/watch?v=I1x0PJrqFos



시간이 꽤 걸리기 때문에 아래 타임에 맞춰 궁금한 주제별로 보셔도 됩니다. 0:04 Size 0:15 Weight 1:14 Total Weight 1:19 Field Curvature 1:24 Distortion 1:29 Distortion of real world object 1:34 Bokeh 3:32 Highlight Bokeh 5:47 Resolution @10m 9:55 Resolution @1m 17:45 Portrait Performance 22:06 Longitudinal Chromatic Aberration 24:57 Light Falloff 25:07 Coma 27:02 Performance Against Bright Light 27:44 Verdi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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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시그마 아트 50mm F1.4를 소니 마운트로 들였습니다.처음 온 샘플은 테스트해 보니 상태가 좀 불량하더군요.

특히 우상단이 아주 심하게 뭉그러지는 것이 걸리더군요.그래서 AS 센터에 점검 맡겼는데 이상없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제 입장에선 분명 문제 있는 렌즈라 세기 본사에 가서 점검하니 처음엔 정상 범위라고 해서 담당 기사와 밖에서 촬영해 보고 비교해 본 결과 기사 입장은 정상 범위라고 하더군요.그렇지만 거기 있던 캐논용 아트 50과 비교해 보니 상태가 전반적으로 떨어지고 특히 우측부가 상대적으로 심하게 뭉개지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아무튼 여차저차 교환해서 집에서 테스트해 보니 첫 샘플 보다는 훨씬 양호한 개체임을 확인할 수 있더군요.이 정도면 납득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할 수 있고요.


보시다시피 첫 샘플 보다는 상당히 정상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디음은 크롭 카메라인 A6400에서도 점검해 본 결과입니다.


결론적으로 시그마 아트 50mm는 고화소 카메라인 A7R2에선 개방 주변부가 충분히 우수한 해상력을 보여주지는 못합니다.크롭 카메라인 A6400에서도 역시 주변부는 아주 만족스럽지는 않은 조금 아쉬운 성능이고요.주변부는 F2.8까지 조여야 비교적 좋은 모습을 보여줍니다.비교한 삼양 XP 50mm F1.2는 중앙부는 인상적이지 않지만 주변부는 개방에서도 아주 뛰어남을 알 수 있었고요.현재 고화소 카메라에서 주변부 까지 우수한 표준급 렌즈로는 시그마 아트 40mm F1.4가 최고 수준으로 판단되고 그 다음이 삼양 XP 50mm F1.2라고 할 수 있습니다.삼양 XP 50mm F1.2는 화면 전체에 걸쳐서 화질 균일성이 조금 떨어지는 점이 있습니다.


저는 렌즈 점검시 가능하면 동일 초점거리 렌즈 중에서 가장 우수한 렌즈와 비교합니다.그래야 렌즈 성능 수준을 좀 더 정확히 파악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기준이 없으면 판단하기가 모호한 경우가 있습니다.이번 소니 마운트 아트 50mm도 기준 렌즈로 사용한 XP50과 비교하지 않았으면 원거리 주변부 해상력 떨어짐이 그게 정상인 줄로 판단할 수도 있었습니다(개방이라 심도 범위 밖인 줄로 이해했을 수도 있었기 때문입니다) .XP 50이 원거리 주변부가 워낙 잘 나왔기 때문에 아트 50의 개방이 원거리 주변부가 좋지 않다는 것을 확실히 알게 된 것이고요.


전반적인 성능은 제 이전  리뷰(←클릭)를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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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mm는 35mm와 50mm 사이에 낀 화각입니다. 보통 일상적으로 가장 무난한 화각은 35mm를 꼽습니다.50mm는 실내에서 조금 답답해서 조금 더  넓은 35mm가 무난하다고 합니다. 가장 큰 이유는 인물 촬영시 탁자를 사이에 두고 찍기엔 50mm가 조금 좁게 나오기 때문이죠.거리 스냅에서도 50mm보다는 좀 넓은 35mm가 더 편하다고 느끼는 유저들이 많고요. 다만 얼굴 위주로 들이대고 찍기엔 35mm는 왜곡이 꽤 생깁니다.사실 50mm도 들이대고 찍으면 원근 왜곡이 없는 수준은 아닙니다. 다만 크게 티 나는 정도가 아니어서 대부분 크게 신경 쓰일 정도는 아니어서 보통 그냥 넘어갈 수 있습니다.40mm는 아무래도 50mm보다는 35mm에 가깝습니다.들이대고 찍으면 주변부에서 왜곡(선이 휘는 왜곡이 아니라 원근에 따라 발생하는 물리법칙적인 왜곡)이 신경 쓰일 정도로 나타납니다.따라서 인물 근접 촬영시 지나치게 들이대지 말고 인물을 풍경에 포함시켜 작게 찍을 때는 주변부에 위치시키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아트 40mm F1.4에서 피사체가 주변부로 갈수록 왜곡되는 것은 다음 GIF 이미지를 보시면 확실히 알 수 있습니다.참고로 시그마 아트 40mm F1.4는 선 왜곡은 아주 적어서 무시할 수 있는 수준입니다.

↑보시다시피 중앙에서는 원형을 유지하던 공이 주변부로 갈수록 대각선 방향으로 늘어짐을 알 수 있습니다. 얼굴도 마찬가지로 왜곡된다고 보면 됩니다. 원형인 A에 비해서 주변부로 갈수록 구체적으로 어느 정도 변했는지 비교해 봤습니다.주황색 원이 A 에 해당됩니다. 가로 1850px 이미지이므로 클릭해서 크게 보시기 바랍니다.

↑ 주변부로 갈수록 주황색 원(A)과 비교해서 대각선 방향으로 늘어짐을 볼 수 있습니다. 수직 방향으로도 조금씩 늘어졌고요. 유의할 점은 위의 변화는 공의 위치가 대각선 방향이기 때문에 대각선 방향으로 변형이 일어났다는 사실입니다. 수직 방향에 공이 위치하면 수직 방향으로만 늘어집니다. 수평 방향에 공이 위치하면 수평 방향으로만 늘어지고요. 이러한 왜곡은 모든 광각 렌즈에서 예외없이 나타나며 광각일수록 정도가 심합니다. 50mm 렌즈도 한번 테스트해 볼 생각입니다. 


아무튼 인물 촬영 기회가 있어서 시그마 아트 40mm로 담아 본 이미지입니다. 각 이미지 클릭하면 좀 더 크게 감상할 수 있습니다.참고로 다운사이즈된 샘플 이미지로 화질을 평가하지는마시기 바랍니다.화질은 원본 사이즈로 봐야 제대로 알 수 있는 영역입니다.



























































































40mm 화각은 배경을 심하게 날리는 수준은 아닙니다.배경을 알아 볼 수 있는 정도로 보기 좋을 정도로 날리는 수준이라고나 할까요. 흐림 효과도 40mm치고는 상당히 부드럽게 처리하는 점이 돋보입니다. 인물 사진에 최적의 화각은 아니지만 40mm의 화각을 잘 이용하면  환경적 인물 사진(주변 환경을 적당히 알 수 있는 인물 사진)에 상당히 괜찮다고 봅니다.다만 근접 인물 전용으로 사용하기에는 50mm 이상의 렌즈가 더 적합하다고 봅니다. 


참고(←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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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논 EF 35mm f1.4  L II를 반나절 빌려서 시그마 아트 40과 간단히 비교해 봤습니다.

유튜브 설정에서 1080P로 설정해서 풀 화면으로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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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에 텍스트로 하던 리뷰 포맷을 FHD 비율로 편집할려니 어려가지 어려움이 많네요.내용에서 보시면 아시겠지만 제가 구입한 아트40은 광축이 좀 틀어진 상태입니다.해상력은 그나마 정상으로 보이는 부분을 크롭해서 비교했습니다.


참고로 후드와 앞뒷캡 포함 무게가 실측치로는 1,337g입니다.사양에는 1.2kg이라고 적어 놓고선.공식 사양은 후드와 앞뒷캡 뻬고 적었는가 봅니다. 후드와 앞뒷캡 제외하니 1,241g이 나옵니다.보호용으로 영입한 벤로 82mm 필터 무게를 재보니 33g이라 총무게는 1,370g입니다.


※유튜브 화질 설정에서 1080p로 설정하셔야 자료를 정확하게 판단할 수 있습니다.

(내용 수정이 좀 있었습니다.이유는 현재로선 이해불가라 차후 파악되면 밝히겠습니다)



※해외 리뷰에서도 초점 이동이 가장 큰 문제라고 하네요:여기(←클릭)

그 다음으로 지적하는 부분이  역광 성능이고요.저도 역광 성능은 평범한 정도이지 우수하지는 않다고 봤고요.그렇다고 아주 나쁜 수준은 아니고요.


미진했던 부분에 대해 리뷰 2부를 올려 볼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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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키나 피린 20mm F2 리뷰입니다.모든 자료는 A7R2 기준입니다.


먼저 외관을 보시겠습니다.










↓제 A7R2에 물린 모습입니다.




↑크기는 비교적 아담하고 무게도 가벼운 편이라 카메라와의 밸런스는 꽤 좋습니다.너무 커지도 작지도 않은 적당한 크기라고 할 수 있어서 파지감도 좋습니다.


렌즈 구성은 다음과 같습니다.



참고용 MTF 자료입니다.




해상력을 살펴보기 전에 상면만곡을 점검해 봤습니다.F2.8에서의 상면만곡입니다.

↑광각 렌즈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완만한 W자 형태네요.대부분의 광각 렌즈 이런 형태의 상면만곡을 보여주더군요.



해상력을 체크해 보겠습니다.전에 자이스 록시아 21mm F2.8을 리뷰해 본 바가 있어서 그에 비교해서 실제 성능이 어느 정도인지 궁금합니다.전반적인 해상력 양상부터 살펴봅니다.

↑상면만곡의 영향인지 개방 주변부는 중앙부와는 꽤 차이가 보입니다.F2.8에서부터 주변부가 좋아지기 시작해서 F5.6에서 가장 나은 해상력을 보여줍니다.F8에도 여전히 좋고 F11에서는 회절의 영향이 나타납니다.F16은 조금 더 흐려지고 F22는 쓰지 않는 편이 낫습니다.센터링을 보면 상단이 하단보다 미약하게 떨어지는 느낌은 있습니다만 심하지는 않습니다.록시아 21mm F2.8과 비교시 개방과 개방 부근에서 주변부가 상대적으로 조금 약한 편입니다.다만 여러개를 테스트한 결과가 아니어서 아주 정확한 결론을 내릴 수는 없습니다.이 보다 더 나은 피린 20mm F2도 있을 수 있고 더 나쁠 수도 있습니다.


근거리 실물 해상력입니다.

↑이미 보신 전반적인 해상력 양상에서 언급한 내용과 다르지 않습니다. 



이어서 원거리 해상력입니다.

↑원거리 역시 다를 바 없네요.중앙부는 전 유용 조리개 영역에서 좋고 주변부는 F4부터 좋습니다.


다음은 왜곡입니다.

↑약간의 핀쿠션 왜곡이 보입니다.라이트룸에서 렌즈 프로파일이 지원되기 때문에 클릭 한번으로 교정되므로 별 문제없습니다.



색수차입니다.

↑색수차는 전반적으로 적은 편입니다.극단적 상황에서는 주변부에 색수차가 조금 나타납니다.



역광 성능도 보겠습니다.

↑비교 렌즈가 없어서 정확한 판단은 힘듭니다만 좋다고는 말하기 힘드네요.




개방 하일라이트 보케를 살펴보겠습니다.꽤 광각인 렌즈라 보케를 기대하긴 어려운 렌즈입니다.

↑주변부 보케 잘림이 약간 관찰되지만 주변부 광량저하에 따른 보케의 찌그러짐은 적은 편입니다. 보케 내부를 살펴보면 양파링은 잘 보이지 않고 내부에 약간 거친 면(연삭흔)은 좀 보입니다.보케는 비교적 괜찮은 수준이라고 생각됩니다.전반적인 보케 느김은 다음  자료 참고하시고요.클릭하면 커집니다.





빛갈라짐은 어떨까요?

↑f8부터 빛갈라짐이 보이긴 하지만 아주 깔끔한 갈라짐은 아닙니다.




주변부 광량저하도 점검해 봤습니다.


↑주변부 광량저하는 꽤 보이는 편입니다.




끝으로 코마를 점검해 보겠습니다.주변부에서 점차 중앙부로 가면서 살펴보겠습니다.개방에서 테스트한 자료입니다.

↑최주변부에선 코마가 좀 나타납니다만 최주변부 외엔 양호한 편입니다.



아래는 토키나 피린 20mm F2로 담은 이미지입니다.각 이미지 클릭하면 더 크게 볼 수 있습니다.








































































































































































































































총평


토키나 피린 20mm F2 FE AF는 소니 E 머운트 FF 렌즈입니다.기존 라이벌 렌즈로는 자이스 록시아 21mm F2.8이 있는데 광학 성능은 자이스 록시아 21mm F2.8이 개방과 개방 부근에서 주변부에서 우위를 보입니다.그러나 피린 20mm F2는 개방 조리개가 한 스탑 더 밝고 AF라는 강점이 있습니다.실제적으로 이런 광각 렌즈는 주용도가 심도 깊은 풍경 위주이고 때로 개방에서 사용할 때도 있습니다.조여 사용시는 전혀 문제가 없는 우수한 해상력을 보여줍니다.개방 사용시는 주로 주제를 부각시키기 위한 용도인데 그럴 경우 주변부 해상력은 그다지 중요하지 않아서 실질적으로 문제가 되는 경우는 많지 않다고 봅니다.인물 촬영의 경우도 얼굴이 주변부에 위치하면 원근 왜곡으로 인해 얼굴이 심하게 변형되기 때문에 이런 화각의 렌즈는 얼굴을 주로 중앙부나 중앙부에 가까이 위치시키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따라서 실용상 주변부 화질은 크게 중요하지는 않습니다.색수차도 비교적 잘 억제되어서 특정한 악조건에서 좀 나타나는 양호한 수준이고 광각 렌즈치고 보케도 좋은 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주변부 광량 저하는 광각 렌즈로서는 나쁘지 않은 편입니다.제반 광학 특성이 특출난 부분은 없지만 비교적 건실한 렌즈라고 할 수 있고 AF 가 되는 점도 록시아에 비해 유리한 점입니다.가격도 록시아처럼 고가는 아님을 고려할 때 소니 E 마운트에선 가성비가 좋은 편에 속한다고 할 수 있니다.참고로 A7R2에서 AF는 그리 빠르지 않고 약간 오락가락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아무튼 피린 20mm F2 FE AF는 실제 촬영 결과물의 묘사감은 상당히 괜찮은 편입니다.



 

 Tokina Firin 20mm F2 FE AF

 Zeiss Loxia 21mm F2.8

 해상력

 중앙부★★★★☆/주변부★★★

 중앙부★★★★☆/주변부★★★★

 왜곡

 ★★★

 ★★★★

 색수차

 ★★★★

 ★★★★

 역광 성능

 ★★☆

 ★★★★

 보케

 ★★★☆

 ★★★

 빛갈라짐

 ★★

 ★★★★☆

 주변부 광량저하

 ★★☆

 ★★

 코마

 ★★★★

 ★★★★

 조작성

 ★★★★☆

 ★★★(지나치게 작아서 오히려 조작하긴 불편한 점이 있음)

 가성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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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리뷰는 개체 하나만을 테스트한 자료에 기반합니다. 모든 렌즈는 개체 간 편차가 있으므로 본 리뷰가 절대적인 기준이 될 수 없음을 고려하시고 보시기 바랍니다.


시그마 아트 105mm F1.4는 발표 당시 유저들에게 강한 인상을 심어 주었습니다. 다름 아닌 그 크기와 무게 때문입니다. 필터 지름이 105mm로서 105mm 렌즈로서는 아주 파격적인 크기입니다. 니콘과 캐논의 200mm F2에 미치지는 못하지만 그에 버금가는 엄청난 크기와 무게를 자랑합니다. 이러한 렌즈의 거대화는 오로지 화질 지상주의를 천명한 시그마의 지향성 때문입니다. 화질을 위해서 크기와 무게를 아낌없이 키웠습니다.



먼저 박스 개봉 동영상입니다.



이어서 무게가 어떻게 되는지 살펴보겠습니다.

 

렌즈 캡과 후드를 포함한 전체 무게는 1,850g, 렌즈 앞캡을 빼면 1,822g, 후드를 제거하면 1,713g, 삼각좌를 빼면 1,587g, 렌즈 뒷캡을 빼면 1,573g입니다. 즉 아무리 가볍게 해도 1.5kg이 넘는 무게입니다.외관적으로 주목할 점은 삼각좌에 플레이트가 자체 부착되었다는 점입니다. 별도의 플레이트 없이 바로 헤드에 부착시킬 수 있습니다. 다만 삼각좌가 너무 짜리몽땅해서 좀 더 길게 해서 손에 잡기 편하게 만들었으면 좋았겠다고 생각합니다.


시그마 아트 105mm F1.4의 상세한 사양이 궁금하신 분은 여기(←클릭)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광학적인 분석(소니 A7R2기준)에 앞서 상면만곡(Field Curvature)이 어느 정도인지 살펴보죠.

상면만곡은 아주 약한 W자 형태입니다. 중앙부를 기준으로 주변부로 갈수록 약간 앞으로 나오다가 맨끝에 이르러서는 다시 약간 뒤로 밀리는 형태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비교적 약한 만곡이라 평면 테스트시 두드러지게 영향을 미치는 수준은 아닌 것으로 생각되고 실제 테스트시에도 중간부 약간 너머에서 약한 링이 생기는 현상은 보여주지 않습니다.



전반적인 해상력 양상(Resolution Aspect)을 살펴 보겠습니다. 약 12m 거리(아트 105기준)에서의 해상력입니다.

아트 105의 개방해상력을 보면 센터링이 완벽하지는 않고 약간 우하단으로 치우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나 크게 문제될 정도로 심하게 틀어진 것은 아닙니다. 센터링이 완벽하게 중앙에 맞는 렌즈는 상당히 드물기 때문에 이 정도 치우침은 일반적인 수준으로 봅니다. F2.0에서는 거의 문제없는 수준으로 보이며 개방보다 약간의 해상력 증가가 보입니다. 삼양 135는 해상력에선 워낙 정평있는 렌즈인데 개방 해상력은 아트 105의 F2와 큰 차이는 없지만 어댑터를 통해 장착해서인지 센터링이 약간 상단에 치우쳐서 하단이 약간은 약해 보입니다만 미약한 정도라 그다지 문제되는 수준은 아닙니다. F2.8에선 아트 105의 전반적인 해상력이 눈에 띄게 좋아지며 F4.0에서 주변부도 완벽하게 좋아지고 F5.6에선 F4와 거의 차이없는 해상력을 보여줍니다. F8.0에서부터는 회절이 시작됨을 알 수 있습니다.  아트 105의 피크 해상력은 F4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삼양 135는 F5.6까지는 아트 105에 근접하는 해상력을 보여주지만 F8에서 회절의 영향을 조금 더 받습니다. 약 12m의 거리에서는 전반적으로 아트 105의 약간의 우세라고 할 수 있는데 이는 곧 아트 105의 해상력은 최정상급이라고 판단하기에 무리기 없는 수준이라고 해석할 수 밖에 없습니다.



최단거리 해상력(Resolution at Minimum Focusing Distance)을 점검해 봤습니다. 아트 105 기준 최단거리이고 삼양 135mm F2는 촤단거리가 더 짧기 때문에 아트 105에 맞춰 조정했습니다. 참고로 수직 수평을 완벽하게 맞추기 힘들어서 중앙부,중간부 및 주변부 각각 따로 초점을 맞췄습니다. 눈금이 초점 맞은 부분이고 배경은 아닙니다.

최단거리에서는 아트 105가 개방 부근에서 주변부가 좀 약한 편입니다. 삼양 135는 지근거리에서도 주변부가 개방부터 아주 말끔하게 나옵니다. 아트 105 주변부는 F4 가 되어야 샤프해집니다. 삼양 135는 F11에서부터 회절의 영향을 더 받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아트 105가 최단 촬영거리에선 최주변부가 아쉽지만 이 렌즈로 접사하거나 풍경을 찍을건 아니라고 봅니다. 즉 아트 105의 주용도인 인물사진에선 근거리 최주변부는 별로 문제될 부분은 아니라고 봅니다.


원거리 해상력(Resolution at Long Distance)도 점검해 봤습니다. 


비교 편의를 위해 아래 이미지에서 위 이미지 네모 부분에 해당되는 위치별로 각각 따로 초점을 맞춰 크롭해서 비교했습니다. 가로 1300px 이미지니 클릭해서 크게 보셔야 제대로 알 수 았습니다.


F2 까지는 주변부가 중앙부와는 제법 차이가 보입니다. F2.8에서는 주변부도 상당히 좋아지고요.


아트 105는 주목적이 인물 촬영이라고 보기 때문에 개방 촬영한 실제 인물 촬영 이미지 크롭으로도 간단히 파악해 보겠습니다. "모델촬영회소식"에서 주최한 공개 촬영회에서 담은 이미지들입니다. 모델은 티마양이고요.

↑ 써클 렌즈를 꼈는지 눈에 패턴 무늬가 아주 선명하게 보이네요.



↑ 눈과 눈썹이 아주 샤프합니다. 개방 해상력이 전혀 불만없는 수준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해상력 결론


이미 공개된 아트 105의 MTF 차트(←클릭)에서도 알 수 있겠지만 아트 105의 해상력은 중앙부는 아주 좋습니다만 실제 촬영에서도 최주변부를 비롯한 외각은 개방과 F2에선 중앙부와는 분명한 차이가 있습니다. F2.8이상으로 조이면 주변부도 많이 좋아집니다. 이 렌즈는 주용도라고 할 수 있는 인물 촬영에서 주변부 해상력은 사실 크게 중요하지는 않다고 봅니다. 물론 이 렌즈로 인물 외에 다른 용도로 사용할 수야 있겠지만 그런 용도라면 다른 대안이 훨씬 낫다고 봅니다. 단독 인물 촬영에 한정해서 생각하면 구도적으로 인물이 주변부에 위치할 경우는 드물 것으로 보고 일반적인 인물 구도에선 개방에서도 충분한 해상력을 보여줍니다. 풍경 촬영의 경우 개방과 F2는 민감한 분들에겐 주변부에서 약간 아쉬운 결과를 느낄 수도 있습니다.





왜곡(Distortion)은 사실상 거의 없는 수준으로 보입니다.



주변부 광량저하(Light Fall-Off)입니다.

개방에서는 주변부 광량저하가 좀 보입니다. F2.0에서도 최주변부에 약간 보이고 F2.8부터는 별 문제없는 수준입니다. 동일 조건에서 최단 촬영 거리에서 밝기가 조금 떨어집니다.



아트 105mm는 해상력보다 보케(Bokeh)가 더 관심이 가는 렌즈인데 어떤지 한번 살펴보죠.

개방 보케를 보면 주변부는 원형이 아니고  럭비공 형태입니다. 이것은 주변부 광량저하가 없지 않다는 반증입니다.  F2.0에서는 주변부 광량저하가 없는지 보케가 찌그러지지 않습니다. 보케의 질을 보자면 보케 외각에 거칠게 밝은 부분은 보이지 않고 부드럽습니다. STF 렌즈와 같은 특수 구조 렌즈의 완전한 부드러움은 아니지만 일반 렌즈치곤 상당히 부드러운 보케로 보입니다. 비교할 렌즈가 있으면 좀 더 상세히 파악할 수 있겠지만 현재로서는 이 정도 밖에 알 수가 없습니다. 좋은 해상력 덕분에 주 피사체와 배경과의 분리감도 아주 좋아 보입니다.


하일라이트 보케에 대해서도 파악해 보겠습니다.

먼저 동심원 줄무늬(양파링)가 생기는지 보겠습니다.

눈에 띄는 양파링은 보이지 않습니다만 완벽하게 균일하지는 않습니다. 이 정도면  양호한 수준으로 볼 수 있겠네요.

이어서 하일라이트 보케 형태를 보겠습니다.

개방에서는 주변부 보케가 좀 찌그러집니다. F2.0에서는 거의 원형을 유지하고요. F2.8부터 하일라이트 둘레에 각이 생기기 시작해서 F4.0에서 좀 뚜렷한 각을 볼 수 있습니다.


축상색수차(Longitudinal Chromatic Aberration)를 점검해 보겠습니다. 거의 최단거리에서 측정한 결과입니다.

삼양 135mm F2는 축상색수차가 아주 적은 편입니다. 그 기준으로 보면 아트 105 역시 비슷한 수준입니다. 축상색수차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상당히 적은 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다만 아주 악조건에서는 물론 더 심하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색수차(Lateral Chromatic Aberration)도 살펴 보겠습니다.

위 테스트에서는 색수차 흔적을 찾기 힘듭니다. 다만 극단적 조건에선 나타날 수 있겠지만 일반적으로 색수차는 문제없는 수준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극단적인 상황에서는 과연 어느  정도 색수차가 발생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조명 주변을 보면 개방과 F2.0에서 색수차가 발생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F2.8에서부터는 거의 사라집니다. 이런 극단적인 경우 외에는 색수차를 보기 힘듭니다.


초점 이동(Focus Shift)은 어느 정도인지 체크해 봤습니다. 최단 촬영거리에서의 테스트입니다.

조리개를 조이면 초점이 아주 약간 뒤로 밀립니다.  초점 이동에 대해서 뭔가 좀 미진한 느낌이 있어서 최단 촬영거리에서 좀 더 구체적으로 파악해 봤습니다. 중앙부.중간부 및 최주변부로 나눠서 분석했습니다.


먼저 중앙부입니다.

중앙부는 눈에 띄는 초점 이동이 보입니다. 초점 맞은 부분을 노란 삼각형으로 표시했는데 아주 명확하게 구분되지는 않아서 눈대중으로 표시해서 아주 정확하지는 않을 수 있습니다만 경향을 파악하기에 무리가 없다고 봅니다.


다음은 중간부

중간부 초점 이동은 중앙부보다 적습니다.


마지막으로 최주변부입니다.

최주변부는 해상력이 좀 약해서 명확하게 구분되지는 않지만 초점 이동이 거의 없는 수준으로 보입니다. 결론적으로 아트 105는 중앙부에서 초점 이동이 좀 보이고 주변부로 갈수록 적습니다. DSLR에선 조리개를 조이면 아주 약간 문제가 될 가능성이  있지 않을까 생각되며 소니 미러리스에선 실시간으로 조리개 값이 반영되기 때문에 AF로 촬영시 초점 이동이 문제되지는 않습니다.


과연 이러한 초점 이동이 일반 인물 촬영시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치는지 살펴보겠습니다. 상반신 인물에 해당되는 조리개별 이미지가 있어서 분석해 보겠습니다. 개방에서 수동 초점으로 눈에 맞춰 촬영했고 그대로 조리개만 조여 촬영한 이미지입니다.

보시다시피 위 정도 상반신 인물 촬영시는 사실상 영향이 없는 수준입니다. 즉 일반적으로 크게 문제될 소지는 없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강한 빛에 대한 성능(Performance Against Strong Light)도 알아 보겠습니다.

강한 빛에 대한 성능은 특별히 나쁘거나 특별히 좋은 것도 아닌 것으로 생각됩니다.



끝으로 코마는 어느 정도인지 알아 보겠습니다.

서울 하늘이라 별이 그리 많이 보이지 않습니다. 코마는 중앙부는 전혀 문제없고 주변부에서만 저 정도로 나타납니다. 작은 별들은 티도 나지 않고 그나마 조금 큰 별에서만 보입니다.


참고로 빛갈라짐은 날카롭게 나오지 않고 상당히 둔하게 나옵니다.


광학 테스트 결론

 해상력

 차트적 점수: 8/10 주변부가 상대적으로 다소 약함

 실용적 점수: 9.5/10

 차트상으로 아주 잘 나오는 렌즈도 실제 촬영시 색수차 등으로 인해 체감 선예도가 기대에 못 미치는 경우가 있는데 반해 아트 105는  실제 촬영에서도 아주 잘 나옵니다. 주변부가 좀 딸리지만 실제 용도를 고려하면 그다지 문제가 안되고 고화소 카메라에서도 해상력에선 실망시킬 일이 없는 렌즈라고 봅니다.

 배율색수차

 상당히 적음.약간은 있지만 일반적으로 잘 나타나지 않음

 축상색수차

 아주 적음.없는건 아니지만 상당히 잘 억제됨

 왜곡

 거의 없음

 보케

 아주 좋음.특수 렌즈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짧은 망원 렌즈로서는 아주 좋은 편임

 주변부광량저하

 보통.렌즈 대구경화가 주변부 광량저하를 아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으나 기대에는 미치지 못함

 초점 이동

 약간 있음.실제 촬영에서 크게 문제될 수준은 아님

 역광 성능

 보통

 AF

 캐논 5D Mark3에서 테스트 해 본 바 AF 속도는 썩 빠르지는 않습니다. 다만 시끄럽지 않고 정숙한 편입니다. 시그마 MC-11을 통해서 소니   A7RMark II에 물려서 테스트시는 조도가 괜찮고 콘트라스트가 명확한 경우 한번 더듬거리기는 하지만 잘 맞습니다. 그러나 조건이 조금 나빠지면  헤메는 경우가 많습니다. 소니 3세대 카메라에서는 조금 더 나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참고로 MC-11을 통해서 소니 A7RMark II에 장착시 조리개는 실시간 반영됩니다. 즉 조리개를 조이면 바로 조여서 보여줍니다. 일부 렌즈의 경우 조리개를 조여도 실시간 반영해서 보여주지 않고 셔터를 끊을 때 조리개가 조여집니다.




총평(Verdict)


시그마 아트 105는 시그마의 야심작으로 볼 수 있습니다. 기존 니콘 105mm F1.4가 나와 있는 시점에서 그 보다 훨씬 덩치가 크고 무거운 렌즈를 내놓은 이유는 그만큼 화질에 집중했다는 의미입니다. 실제 촬영에서도 최단 촬영거리 최주변부를 제외하고는 나무라기 힘든 해상력을 보여주며 보케도 전반적으로 105mm로서는 유래없는 흐려짐을 보여줍니다. 그러나 STF 렌즈와 같은 특수 렌즈급의 극도로 부드러운 보케는 아닌데 물리적으로 일반 렌즈 구성으로는 가능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아트 105는 다른 목적보다는 근거리 인물 위주로 사용하는 것이 주목적인 렌즈로 보여집니다. 일반 풍경도 아주 잘 나오긴 하지만 풍경용으로 이런 크고 무거운 렌즈를 주로 사용한다는 것은 닭 잡는데 소잡는 무거운 해머를 사용하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생각됩니다. 따라서 인물 특화 렌즈로서 이 렌즈를 구입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지 않을까 생각하며 스튜디오용보다는 야외 촬영에 사용하는 것이 보케를 살릴 수 있습니다. 아트 105는 기존 85mm f1.4나 135mm f1.8 또는 135mm f2와 비교시 보케량에서 좀 더 이득이 있긴 하겠지만 그 무게와 크기를 감당할 수 있는 체력이 있는 분들에게만 통할 수 있다고 봅니다. 결론적으로 아트 105는 짧은 망원 렌즈로서는 최상의 화질을 보여주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유저가 이 렌즈를 체력적으로 잘 컨트롤할 능력이 있는지 직접 다뤄보고 결정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생각합니다. 참고로 이 렌즈는 개방에서 충분히 샤프하고 개방으로 사용해야 의미가 있는 렌즈입니다. 조여도 아주 잘 나오지만 그 크기와 무게는 개방 성능을 위한 것입니다.


아래는 시그마 아트 105mm F1.4로 촬영한 이미지입니다. 일부를 제외하곤 전부 개방 이미지입니다. 각 이미지 클릭하면 더 크게 볼 수 있습니다.


인물 이미지는 모델촬영회소식에서 주최한 공개 촬영회에서 담은 이미지들입니다. 모델은 티마양과 카오리양이고요.

↑망원 렌즈라 화각이 나오지 않아서 2컷 찍어서 파노라마로 합친 이미지입니다.



























































































































































































이 렌즈가 탐이 난다면 먼저 5kg 아령부터 구입해서 열심히 팔운동부터 하세요.


※참고할만 한 다른 리뷰: https://www.lenstip.com/index.php?test=obiektywu&test_ob=535


본 리뷰는 세기판매에서 소정의 고료를 받고 진행하는 것으로서 내용은 아무런 제약없이 철저히 제 기준에 맞춰 작성했습니다.




Posted by nep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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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론 100-400mm f/4.5-6.3 Di VC USD는 썬포토에서 소정의 원고료를  받고 사용기를 작성한 것입니다. 내용은 일체의 제약없이 제 주관대로 작성했습니다.


근래 망원 줌에서도 많은 발전이 있었습니다. 그 시발은 탐론 150-600mm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과거 필름 시절에는 생각지도 못한 가격으로 비교적 양질의 초망원 줌이 나온 것이죠. 이번 탐론 100-400mm는 150-600mm 보다 좀 더 편하게 휴대할 수 있도록 실용성을 고려해서 망원 영역 줌 범위를 좁혀서 가격 부담을 줄임으로서 유저가 큰 부담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한 것입니다. 150-600mm 보다 가볍고 가격도 조금 더 편하기 때문에 일상적인 촬영에서 망원 영역은 이 렌즈 하나로 커버할 수 있습니다.


탐론 100-400mm F4.5-6.3 Di VC USD의 박스를 살펴 보겠습니다. 

↑렌즈 본체 박스입니다.


↑삼각대 마운트 박스입니다.


외관을 보시겠습니다.







↑5DsR에 물린 모습입니다.


삼각대 마운트는 위에서 보신 바와 같이 별개 박스로 나오고 착탈이 자유롭습니다.

↑ 자체 플레이트가 장착되어 있어서 별도의 플레이트가 필요하지 않습니다.




사양은 다음과 같습니다.

●개방 조리개 값:F4.5-6.3

●화각:24.2 - 6.1˚

●최단 촬영 거리:1.49m

●최대 접사 배율:1:3.6

●최소 조리개:F45

●조리개 날 수:9

●렌즈 구성:11군 17매

●필터 크기:67mm

●마운트:캐논/니콘

●크기:199 x 86.2 mm

●무게:1,135g


참고로 실측 무게는 다음과 같습니다.

●렌즈 본체 1169g

●후드 57g

●뒷캡 25g

●앞캡 17g

●삼각좌 150g

●Total 1,418g


성능을 본격적으로 분석해 보겠습니다. 캐논 5DsR로 테스트한 자료입니다.


먼저 전반적인 해상력 양상입니다.

↑비슷비슷해서 구분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평면 해상력을 구체적으로 보시겠습니다.

↑해상력은 100mm에서 가장 낫습니다.망원으로 갈수록 개방 해상력은 떨어지지만 심하게 저하되는 수준은 아닙니다. 특이한 것은 400mm에서는 중앙부보다 중간부가 더 우수합니다. 전반적으로 F8이 가장 무난한 것으로 보입니다. 100mm에서는 중앙부는 아주 좋지만 최주변부는 조금 처집니다. 400mm도 F8에선 괜찮아지고요. 


왜곡은 어떨까요?

↑전반적으로 핀쿠션 디스토션(가운데가 오목하게 들어가는 왜곡) 경향이 있습니다. 망원으로 갈수록 두드러집니다.


주변부 광량저하를 살펴보죠.

↑개방 조리개에서 주변부 광량 저하가 눈에 띄고 한 스탑 조여주면 크게 문제되지 않는 수준으로 감소합니다.


보케도 보시겠습니다. 400mm에서만 비교했습니다.

↑400mm는 상당한 망원이라 밝은 렌즈가 아님에도 개방 보케는 상당히 부드럽네요.


탐론 100-400mm F4.5-6.3 Di VC USD의 해상력을 위에서 대충 살펴 보았지만 뭔가 아쉽습니다. 그래서 제가 가진 여러 렌즈와도 비교해 봤습니다.


먼저  삼양 135mm F2와의 비교입니다.

↑대부분 아시겠지만 삼양 135mm F2는 해상력이 단렌즈 중에서도 최정상급인 렌즈입니다. 탐론 100-400mm F4.5-6.3 Di VC USD는 135mm에서는 최주변부를 제외하고는 삼양 135mm F2와 구분하기 힘든 수준의 해상력을 보여줍니다. 이 정도면 전혀 불만을 가지기 힘든 해상력입니다.


다음은 니콘 AF-S 300mm F4D와의 비교입니다.

↑동일 조리개에서 최주변부 D는 탐론 100-400이 손색이 있고 주변부 C도 탐론이 약간은 못합니다. 중간부 B와 중앙부 A는 별 차이가 없습니다.


이어서 꽤 오래 전에 나온 시그마 APO 400mm F5.6와의 비교입니다.

↑시그마 APO 400mm F5.6는 꽤 오래전에 출시된 렌즈이긴 하지만 성능은 준수한 것으로 평가 받는 렌즈입니다. 그러나 5DsR의 무지막지한 화소에는 조금 버겁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개방에선 탐론이 확실히 낫습니다. F8에서는 시그마도 많이 나아지지만 탐론에 미치지 못합니다. F11에선 별 차이가 없지만 그래도 탐론이 우위라고 할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탐론 100-400mm F4.5-6.3 Di VC USD는 최대 망원인 400mm에서도 5DsR의 해상력을 꽤 버텨줍니다. 화소수가 더 적은 카메라에선 줌 전역에 걸쳐 무난하게 사용할 수 있는 수준으로 볼 수 있습니다.


이상 광학적 성능에 대해서 분석해 보았는데 400mm만 되어도 상당한 망원이라 DSLR에서 사용시 한 가지 큰 문제가 있습니다.

그것은 저속 셔터에서 사용시 DSLR의 미러 쇼크와 셔터 쇼크가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는 것입니다. 구체적으로 살펴 보겠습니다.

↑ 셔터 속도에 따라 영향이 다른데 1/250초 까진 미러 쇼크의 영향이 보이지 않습니다. 1/200초부터 블러가 발생하며 셔터 속도가 내려갈수록 블러가 심해집니다. 가변 ND 필터를 사용해서 테스트했는데 더 저속은 가변 ND의 범위를 넘어서서 실내로 옮겨 추가 테스트를 진행했습니다. 


↑ 1/15초에서도 라이브 뷰를 사용하면 미러와 셔터 충격을 받지 않아서 안정적으로 나옵니다. 미러와 셔터 충격을 받는 저속 한계는 대략 1초 정도로 보입니다.


결론적으로 1/200~1초 사이는 초망원 렌즈 사용시 미러와 셔터 충격을 피할 수 없다고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 셔터 속도 범위에서는 초망원 렌즈 사용시 삼각대 위에서 라이브 뷰로 촬영하는 것이 블러를 피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5DsR에서 탐론 100-400 mm F4.5-6.3 Di VC USD는 AF가 비교적 쾌적합니다. 해상력도 400mm를 제외하고는 상당히 괜찮은 수준입니다.  


다음은 번외MC-11을 통해 소니 A7R2에 장착해서 테스트해 본 결과입니다. 삼양 135mm F2 및 소니 FE 100-400mm F4.5-5.6 GM과 비교해 본 자료입니다. 참고로 MC-11을 통해 소니 A7R2에 장착시 100mm에서는 AF가 불완전하게나마 작동하지만 400mm에서는 AF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먼저 삼양 135mm F2 vs 소니 FE 100-400mm F4.5-5.6 GM vs 탐론 100-400mm F4.5-6.3 Di VC USD의 비교입니다.

↑ 아주 비슷비슷한 수준입니다. 탐론이 주변부가 아주 미세하게 떨어지는 느낌 정도는 있습니다.


이어서 400mm 비교 결과입니다.

↑ 탐론이 전반적으로 약간 디테일과 콘트라스트가 떨어지고 색수차도 약간 나타납니다만 아주 큰 차이라고 볼 수는 없습니다.


400mm에서의 근거리(약 4.5m) 비교 결과입니다.

↑ 근거리에서도 소니가 약간 나은 결과를 보여줍니다. 중앙부가 약간 콘트라스트가 떨어지는데 유광 용지라 반사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입니다.


다음은 300mm 비교 결과입니다.

↑ 300mm에서는 아주 비슷한 결과인데 최주변부 D는 탐론이 더 나아 보입니다.


끝으로 200mm 비교 결과입니다.

↑ 미세하게 소니가 콘트라스트가 나은 점 외는 구분이 힘든 수준입니다.


소니 A7R2에서의 결과를 종합하면 400mm에서 탐론이 좀 처지는 점 외에는 그다지 밀리지 않는 양호한 해상력을 보여줍니다.


이상 탐론 100-400mm F4.5-6.3 Di VC USD 테스트를 마칩니다.


아래는 탐론 100-400mm F4.5-6.3 Di VC USD로 담은 이미지입니다만 많이 촬영하지 못해서 간단히 보여드립니다. 이미지 클릭하면 더 크게 볼 수 있습니다.


































※참고할만한 다른 리뷰

https://www.lenstip.com/index.php?test=obiektywu&test_ob=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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