록시아 21mm f2.8 리뷰입니다.비슷한 화각의 렌즈를 가지고 있지 못해서 다른 렌즈와의 비교는 없습니다.A7R2 기준입니다.


외관입니다.




↑거리 표시 눈금이 2m에서 바로 무한대로 넘어가서 중간 눈금 표시가 없는게 아쉽습니다.초광각 렌즈라 뷰파인더 보다 그냥 거리 눈금만 보고 짐작으로 맞춰 찍는 것이 더 편한 경우도 있거든요. 그리고 초점 링과 조리개 링이 감촉이 비슷해서 구분되지 않는 것도 좀 불편한 점입니다.





















↑De-Click은 무단 조리개로 전환하는 장치입니다.










록시아 21mm f2.8은 아주 콤팩트한 사이즈입니다.작지만 금속제라 아주 탄탄한 느낌이고요.작아서 휴대성은 좋습니다만 카메라에 장착하거나 빼낼 땐 조금 불편하기도 합니다.렌즈 경통에서 초점 링과 조리개 링이 길이의 대부분을 차지하며 또한 회전하기 때문에 딱히 고정된 부분이 없습니다.그래서 렌즈 교환하려고 카메라 마운트에 렌즈 마운트 부분을 갖다 대고 돌릴려면 딱히 손에 단단히 잡히는 부분이 없어서 포커싱 링을 끝까지 돌려서 멈췄을 때 장착하거나 빼야 합니다.조리개는 유단/무단조리개(De-Click으로 조정 가능)이며 접점이 있어서 조리개 값이 화면에 표시됩니다.스틸 이미지 촬영의 경우 조리개는 수동으로 조작하는게 아니라 카메라에서 조작할 수 있는게 낫지 않나하는 생각이 듭니다.



사양은 다음과 같습니다.

조리개:f2.8-f22

카메라 마운트 타입:소니 E

화각:91˚

최단 촬영 거리:25cm

최대 확대 배율:1;5.3

구성:11매 9군

필터 크기:52mm

무게:약 394g

크기:약 62.1 x 72mm


먼저 상면만곡부터 살펴보겠습니다.특히 초광각 렌즈는 해상력 파악보다 상면만곡 특성을 파악하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참고로 거리는 약 1.2m입니다.

개방에서 W와 유사한 형태의 상면만곡이 나타납니다.조리개를 조이면 초점이 중앙부는 약간 뒤로 이동하고 좌우측 끝부분은 앞으로 이동하는 현상이 관찰됩니다.f11부터는 해상력이 확연히 저하되며 f16에서 더 나빠지고 f22는 확연한 소프트 현상이 보입니다.록시아 21mm f2.8의 상면만곡 특성으로 보아 중앙부와 주변부를 동시에 피사계심도 범위 내에 넣는 것이 수월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근거리 평면 촬영시 조리개를 많이 조이지 않은 상태에서는 전체면을 동시에 선명하게 초점을 맞추기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위 GIF 이미지를 조금 더 분석적으로 보시겠습니다.중앙부 기준으로 노란 기준선을 넣어서 살펴보겠습니다.

보시다시피 중앙부 기준으로 초점을 맞출시 주변부는 초점이 가장 선명한 부분에서 상당히 벗어납니다.피사체가 큰 면적을 차지하지 않으면 별 문제가 없겠지만 벽면 같은 평면일 경우 근거리에서는 전체적으로 선명하게 담기에는 애로 사항이 있을 것입니다.


다음은 조금 더 원거리에 초점을 맞춘 경우의 상면만곡입니다.정확한 거리는 기억이 안나네요.아마 5m 정도되지 않나 생각합니다.


근거리일 때와 비슷한 양상의 상면만곡이 보입니다.


왜곡은 어느 정도인지 보시죠.

barrel distortion이 약간 보이고 파도형 왜곡도 흔적이 있는 것 같습니다만 왜곡 자체는 적고 라이트룸에서 렌즈 프로파일이 제공되므로 클릭 한번으로 해결되는 문제입니다..


다음은 평면 해상력입니다.초점을 중앙부에 맞췄을 때 기준입니다.

개방에서 해상력이 점차 높아져 f5.6에서 절정에 이르고 f8.0도 잘 유지되다가 f11에서부터 저하되기 시작합니다.f16은 더 저하되고 f22에선 아주 소프트해집니다.주변부는 상면만곡의 영향으로 심도 범위에서 약간 벗어난 티가 납니다.


평면이 아닌 실물 피사체 해상력을 살펴 보겠습니다.거리는 약 2m이고 상면만곡이 있음을 고려해서 각 위치별로 조리개별로 일일이 따로 초점을 맞췄습니다.

삼각대 위에서 주변부,중간부 및 중앙부를 촬영했습니다. 삼각대를 옮기지 않고 제자리에서 볼헤드를 돌리기만 했는데도 각 위치에 따라 크기 차이가 납니다.주변부가 가장 크게 나왔고 중간부는 중간 크기로 중앙부는 가장 작게 나왔습니다.초광각 렌즈 특성상 주변부가 늘어지는 경향이 있어서 그런 것 같습니다.

개방인 f2.8에서는 중앙부는 선명한 편이고 중간부도 괜찮은 편이며 주변부는 상대적으로 조금 소프트한 편입니다.전반적으로 준수한 해상력으로 보입니다.f4.0에서는 개방보다 조금 더 선명해졌고 특히 주변부 소프트함도 사라졌습니다.f5.6에서도 전반적으로 양호하며 f8.0에서도 잘 유지됩니다.f11에서는 약간 부드러워집니다.2m 거리에서의 해상력은 개방 주변부에서 약간의 소프트함 외에는 특별히 단점을 꼽을만한 부분은 없이 양호한 편입니다.


주변부 광량저하를 살펴보겠습니다.

주변부 광량저하가 좀 심한 편인데 조리개를 최대로 조여도 주변부 광량 저하는 완벽하게 해소되지 않습니다.제가 잘못 테스트했나 다른 리뷰를 보니 제가 잘못한건 아니네요.DXOMark 자료(←클릭)를 참고합니다.



색수차를 점검해 보겠습니다.

개방에서 주변부에 색수차가 조금 보입니다.f4.0에서도 흔적이 보이고 f5.6에선 아주 미약하게 존재합니다. 코마도 개방에서 보이지만 약한 편입니다.f4.0에서도 코마가 있긴 하지만 별로 문제없는 수준입니다.


다음은 빛갈라짐을 보시겠습니다.

빛갈라짐은 개방부터 10가닥으로 아주 뚜렷하게 나타납니다. 빛갈라짐 면에서 상당히 좋습니다.


강한 빛에 대한 내성도 살펴보죠.

딱히 드러나는 고스트나 플레어가 안보입니다. 상황 자체가 아주 악조건이 아니어서 그런건지 역광 내성이 우수해서 그런건지는 대조 렌즈가 없어서 정확히 알 수는 없습니다만 아무튼 문제없네요.


평가

록시아 21mm f2.8은 자이스 렌즈답게 상당히 고가의 렌즈입니다. 그러나 성능 자체는 상당히 우수합니다. 초광각 렌즈라 상면만곡이 좀 심하기는 하지만 해상력은 전반적으로 우수하고 기타 광학적 특성도 주변부 광량저하 외에는 별로 나무랄 데가 보이지 않습니다. 덩치가 상당히 작아서 다루기에는 오히려 불편한 점도 없지는 않지만 휴대성이 아주 우수해서 가방에 넣어도 부피를 별로 차지하지 않습니다.작은 크기의 미러리스에 딱 어울리는 조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초광각 렌즈를 찾는 유저는 충분히 관심을 가질만한 성능과 크기입니다.단점은 수동 렌즈라 AF에 익숙한 유저에겐 불편할수 밖에 없다는 점 정도랄까요.덧붙이자면 21mm라는 화각은 일상적으로 만만하게 쓰기에는 조금 부담스러운 면이 있습니다.


아래는 록시아 21mm f2.8로 담은 이미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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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렌즈는 하나씩만 비교한 것이라 렌즈 개체간의 편차가 있을 수 있음을 고려할 때 모든 동종 렌즈에 대한 절대 평가가 될 수는 없음을 유념하시고 보시기 바랍니다.


먼저 바티스 85mm f1.8의 외관을 살펴보겠습니다.FE 85mm f1.8의 외관은 여기(←클릭)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사양은 다음과 같습니다.

조리개:f1.8-f22

카메라 마운트 타입:소니 E

화각:29˚

최단 촬영 거리:80cm

최대 확대 배율:1;7.9

구성:11매 8군

필터 크기:67mm

무게:약 475g

크기:약 81 x 92mm



바티스 85mm f1.8의 상면만곡입니다.



비교용으로 FE 85mm f1.8의 상면 만곡입니다.


두 렌즈 모두 비슷한 형태의 상면 만곡을 보여줍니다.중앙부는 초점 이동이 보이지 않지만 주변부는 조리개를 조임에 따라 약간씩 초점면이 앞으로 이동하는 것이 보입니다.바티스 보다는 FE 85m f1.8이 그런 경향이 좀 더 강한  것으로 보입니다.다만 조리개 값이 높아짐에 따라 피사계심도도 깊어져서 f5.6부터는 별 문제는 안되는 것으로 보입니다.


화각은 다음 이미지와 같습니다.

동일 거리에서 촬영시 바티스가 더 망원입니다.둘 다 개방 이미지인데 주변부 광량저하는 바티스가 더 많이 생깁니다.


왜곡입니다.




바티스가 FE 85mm f1.8보다 왜곡이 심한데 pincushion distortion(실타래 형태의 왜곡)이 제법 보입니다.발색도 좀 다른데 바티스가 상대적으로 온색입니다.


다음으로 역광 성능을 살펴보겠습니다.

역광 성능은 바티스 85mm f1.8(좌측)이 낫습니다.


근거리 해상력 비교입니다.좌측은 바티스 85mm f1.8이고 우측은 FE 85mm f1.8입니다.중간부와 주변부는 초점 이동이 있어서 조리개별로 일일이 따로 초점을 맞췄습니다.

거리는 약 2m 정도입니다.개방과 개방 부근 조리개에서 중앙부는 바티스가 약간 우세하거나 비슷하고 중간부와 주변부는 FE 85mm f1.8이 낫습니다.조이면 큰 차이없어 보이고요.근거리 해상력은 전체적으로 보아서 FE 85mm f1.8의 손을 들어줄 수 밖에 없습니다.


이어서 중거리(약10m?) 해상력입니다.크롭이 아닌 전체적 윤곽만 보시겠습니다.다만 중거리는 초점을 중앙부에 맞춰 고정하고 테스트한 자료입니다.


좌는 바티스 85mm f1.8이고 우는 FE 85mm f1.8입니다.

개방과 f2.0에서는 FE 86mm f1.8이 주변부가 조금 낫습니다.f2.8과 f4.0에서도 FE 86mm f1.8이 중앙부와 중간부가 좀 더 넓은 면적에서 낫습니다.f5.6~f11에서는 전반적으로 FE 86mm f1.8이 미세하게나마 나아 보입니다.f16에선 바티스가 회절의 영향을 적게 받아서 해상력이 상대적으로 낫습니다.


다음은 원거리 해상력입니다.


최주변부를 살펴보면 좌하단인 A 부분은 바티스가 전반적으로 나아 보입니다.반면 우상단인 F 부분은 FE 85mm f1.8이 낫습니다.위에 표시하지 않았지만 다른 구석 부분인 좌상단이나 우하단도 FE 85mm f1.8이 낫습니다.아마도 FE 85mm f1.8의 좌하단만 조금 문제가 있는 것 같습니다.중앙부인 B 부분과C 부분은 별 차이가 없습니다.중간부인 D 부분은 바티스가 조금 나아 보이기도 합니다.E 부분은 비슷해 보입니다.요약하면 원거리 해상력은 주변부는 FE 85mm f1.8가 전반적으로 낫고 중앙부와 중간부는 비슷한 수준입니다.


색수차를 살펴 보겠습니다.

색수차는 바티스가 적습니다.코마 수차도 바티스가 조금 적고요.


축상색수차는 어느 정도인지 알아보겠습니다.

두 렌즈 모두 f1.8에서 뚜렷하게 보이는데 FE 85mm f1.8이 조금 더 색이 강하게 나타납니다.f2.8에서도 분명하게 보이고 f4.0에서 많이 누그러집니다.f5.6에서도 흔적은 보입니다.f8.0에서는 보이지 않습니다.큰 차이는 아니지만 바티스가 조금은 덜한 것 같습니다.


야경 빛갈라짐도 보시겠습니다.

빛갈라짐은 거의 유사합니다.



끝으로 하일라이트 보케 형태를 보시겠습니다.

이 부분도 아주 유사합니다.비구면 렌즈는 사용하지 않았는지 양파 링도 보이지 않습니다.


평가

두 렌즈는 상당히 유사합니다.

차이점은 화각이 바티스가 조금 더 망원이고 온색을 띤다는 점입니다.

바티스 85mm f1.8의 장점은 색수차와 축상색수차가 조금이나마 적고 역광 성능이 조금 낫다는 점입니다.

FE 85mm f1.8의 장점은 주변부 해상력이 조금 좋고 왜곡도 적다는 점입니다.


단기간 빌려서 리뷰하는 것이라 비교 자료 위주로 구성했습니다.샘플 이미지는 많이 담지 못했습니다.각 이미지 클릭하면 가로 1600px 크기로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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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st of lens reviews(←click)

※본 게시물은 소니코리아에서 진행하는 렌즈 체험단으로서 작성한 것으로서 내용은 일체의 제약없이 주관적으로 작성했습니다.최대한 객관적으로 작성할려고 했습니다.최종 결과에 따라 제공 받는 렌즈가 달라짐을 미리 밝힙니다.


참고로 모든 자료는 A7R2 기준입니다.


소니에서 FE 85mm f1.8 GM에 이어서 보급형인 FE 85mm f1.8이 새로 출시되었습니다.고급형인 GM 렌즈의 경우 아무래도 가격적인 부담이 있기 때문에 경제성을 중시하는 일반 유저는 보급형인 f1.8 렌즈에 대해 관심이 많을 것으로 생각합니다.FE 85mm f1.8에 대해 자세히 분석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외관입니다.

↑렌즈가 비교적 작은 편이라 박스도 크지 않습니다.



↑렌즈 본체는 비교적 작고 아담한 편입니다.그러나 아주 작은 크기는 아닙니다.적당히 파지하기 좋은 정도의 크기입니다.



↑필터는 67mm 크기를 사용합니다.



↑AF/MF 전환 슬라이더와 AF시 초점을 일시적으로 고정시킬 수 있는 포커스 홀드 버튼이 있습니다.




↑카메라에 장착한 모습입니다.


렌즈 앞캡의 경우 소니 앞캡이 상당히 파지하기 좋습니다.타사 렌즈 앞캡보다 파지부가 깊고 안쪽으로 경사져 있어서 손가락에 확실히 걸리고 미끄러지지 않습니다.사소한 부분이지만 실제 촬영에 있어서 번거로운 일을 줄여줍니다.


사양은 다음과 같습니다.

조리개:f1.8-f22

카메라 마운트 타입:소니 E

화각:29˚

최단 촬영 거리:80cm

최대 확대 배율:0.13X

구성:9매 8군

필터 크기:67mm

무게:약 371g

크기:약 78 x 82mm


해상력 파악에 앞서 상면만곡을 우선적으로 파악해야 해상력 경향을 제대로 알 수 있습니다.

위 GIF 이미지에서 보시다시피 중앙부는 조리개를 조여도 초점이 이동없이 그대로 유지됩니다.그런데 주변부는 조리개를 조임에 따라 초점이 앞으로 이동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일반적으로 초점 이동은 조리개를 조임에 따라 뒤로 이동하는데 FE 85mm f1.8는 주변부만 앞으로 이동하는 재미있는 현상이 나타납니다.아무튼 모르는 것보단 알고 있는게 낫겠죠.개방에서 비교적 평탄하던 상면도 점차 휘어지는 것도 볼 수 있고요.정말 특이합니다.이런 렌즈는 근거리 해상력 테스트시 중앙부에 초점을 고정하고 해상력을 테스트하면 주변부를 제대로 파악할 수 없습니다.


해상력을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평면 해상력을 한번 보시죠.위 상면만곡 경향으로부터 예상되는 것은 주변부 저하가 좀 있을 것입니다.

↑역시나이군요.대조용으로 Voigtlander 90mm f3.5를 한번 보시죠.

주변부도 상당히 좋습니다.Voigtlander 90mm f3.5는 상면만곡이 거의 없다는 반증입니다.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상면만곡이 있기 때문에 중앙부에 초점을 맞춰 주변부를 비교한 평면 해상력은 FE 85mm f1.8의 주변부 성능을 제대로 알 수 없게 합니다.그래서 조리개별로 초점을 달리해서 타사 85mm f1.8과 비교를 해봤습니다.

보시는 바와 같이 개방에서는 FE 85mm f1.8이 확연히 샤프합니다.특히 주변부에서 차이가 많이 납니다.조이면 차이가 줄어 들지만 인물용으로 주로 쓰이는 렌즈라 개방 성능이 중요하다는 점에서 최신 렌즈가 확실히 해상력에서 장점이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다만 바람이 많이 부는 날씨라 저 동상이 나무 그림자에 가렸다 벗어났다해서 명암 차이 때문에 디테일이 균일하게 나타나지 않는 점이 있습니다.아무래도 빛이 비치면 더 샤프하게 보임을 감안하고 보시기 바랍니다.


이어서 왜곡을 보시겠습니다.

약간의 배럴 디스토션이 보입니다만 아주 양호한 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주변부 광량저하입니다.

f4.0까지는 주변부 광량 저하가 꽤 보입니다.


이번에는 FE 85mm f1.8이 과연 색수차는 어느 정도인지 타사 85mm f1.8 렌즈 2종과 비교했습니다.

FE 85mm f1.8의 색수차 발생은 의외로 적은 편이며 타사 85mm f1.8과 비교시 확실히 적습니다.물론 더욱 악조건에선 색수차가 더 심하게 나타나는 경우가 있지만 적어도 색수차 면에선 다른 85mm f1.8보다 확실히 양호합니다.악조건에서 나타나는 색수차를 한번 보시죠.

조건이 나쁘니 다운사이즈를 했음에도 심한 색수차가 보입니다.원본 크기에서 보면 더욱 심하게 보이고요.즉 타사 85mm f1.8에 비해 상대적으로 색수차가 적다는 것이지 색수차가 절대적으로 적은 것은 아니라는 사실.


축상색수차도 한번 살펴 볼까요?

f2.8 까지는 축상색수차가 뚜렷하게 보이고 f4에서도 다소 보이며 f5.6이 되면 많이 누그러집니다.


조리개별 빛갈라짐도 살펴 봅니다.

빛갈라짐은 f4에서도 보이지만 f8에서 뚜렷해집니다.가지가 18개로 많아서 조금 번잡한 느낌이 있습니다.


게속해서 코마는 어느 정도인지 보시죠.

코마는 비교적 적은 편입니다.


이번엔 하일라이트 보케입니다.

하일라이트 보케는 주변부로 갈수록 럭비공 형태로 찌그러집니다.양파 링은 보이지 않습니다.f2.0부터는 보케가 완전한 원형은 아니지만 크게 모난 정도는 아닙니다.

끝으로 역광 성능입니다.

역광 성능은 다른 렌즈와 비교해 보지 않아서 정확하게 판단할 수는 없습니다.아주 심한 역광에서 위와 같이 보인다는 정도로 이해하면 됩니다.

평가

소니 FE 85mm f1.8은 보급형 렌즈로서 최신 설계답게 광학적으로 타사의 85mm f1.8보다 확실한 우위를 보여줍니다.전반적으로 우수한 광학 성능을 발휘하여 주머니가 가벼운 유저들이 고가의 GM 렌즈 대신 구입해도 충분히 괜찮은 이미지를 건지게 해줄 수 있는 렌즈입니다.가벼운 광학 구성 덕분에 AF도 상당히 빠른편입니다.85mm f1.4GM과 비교시 해상력으로는 별로 뒤지지 않을 것으로 보지만 보케의 부드러움 면에서 가장 큰 차이가 있다고 생각합니다.바티스 85mm f1.8과는 직접 비교해 보지 못했지만 해상력에선 뒤지지 않는 수준으로 보입니다.



아래는 FE 85mm f1.8로 촬영한 이미지입니다.




















































































































































































































...................................................The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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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렌즈는 하나씩만 비교한 것이라 렌즈 개체간의 편차가 있을 수 있음을 고려할 때 모든 동종 렌즈에 대한 절대 평가가 될 수는 없음을 유념하시고 보시기 바랍니다.


먼저 외관부터 보시겠습니다.

↑박스입니다.


↑박스는 외부 커버와 내부 박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내부 박스입니다.


↑내부 박스를 개봉하였습니다.박스 내부는 파란색 내부 완충재로 렌즈와 후드를 보호하고 있습니다.


↑렌즈를 꺼내 봤습니다.


↑후드를 씌운 모습입니다.


바티스 135mm f2.8 렌즈는 크기가 f2.8 렌즈치고는 지름이 조금 큰 편으로 생각됩니다.손이 큰 사람에겐 몰라도 보통 사람의 손엔 약간 큰 느낌입니다.무게는 비교적 적당한 느낌이고요.카메라에 마운트시 상당히 밀착도가 높아서 소니 네이티브 렌즈보다 빡빡하게 마운트됩니다.후드는 플라스틱 재질입니다.초점링은 고무 재질로 되어 있는데 먼지나 자잘한 모래 같은  것이 잘 묻습니다.dust  collector라고 할만 합니다.


사양은 다음과 같습니다.

조리개:f2.8-f22

카메라 마운트 타입:소니 E

화각:18˚

최단 촬영 거리:87cm

최대 확대 배율:1;5.3

구성:14매 11군

필터 크기:67mm

무게:약 614g

크기:약 81 x 120mm


바티스 135mm f2.8 리뷰를 시작합니다.전부 A7R2에서 테스트한 자료입니다.

먼저 상면만곡과 초점 이동을 살펴 보겠습니다.해상력이 가장 중요하지만 그 전에 상면만곡과 초점 이동을 파악해야 합니다.

먼저 바티스 135mm f2.8의 상면만곡과 초점 이동입니다.

↑바티스  135mm f2.8은 상면만곡은 거의 없는 수준이네요.초점 이동도 사실상 없고요.


삼양 135mm f2도 대조용으로 한번 살펴보죠.

↑삼양 135mm f2는 조리개를 조이면 중앙부의 초점은 약간 뒤로 밀리고 양쪽 끝부분은 그대로 움직이지 않아서 약간의 상면만곡이 나타납니다.



화각입니다.

동일 거리에서 촬영시 삼양이 더 넓게 잡힙니다.위 이미지에서 알 수 있는 또 다른 사항은 바티스 135mm f2.8은 약간의 pincushion distortion(가운데가 안쪽으로 들어가는 왜곡)이 보인다는 것입니다.삼양은 왜곡이 거의 문제되지 않는 수준입니다.



다음은 바티스 135mm f2.8의  전반적인 해상력 양상을 삼양 135mm f2와 비교한 자료입니다.거리는 대략 13m 정도입니다.

위 비교에서 진할수록 해상력이 높은 것입니다.f2.8에서는 삼양이 대체로 낫습니다.바티스는 중앙부와 주변부 차이가 좀 보이고 삼양은 그 차이가 상대적으로 적고 균일한 편입니다.f4.0에서도 여전히 삼양의 우세이고 f5.6에서도 삼양이 약간은 우세합니다.f8.0에서는 거의 비슷한 수준으로 보입니다.f11에서는 삼양이 회절의 영향을 조금 더 받습니다.f16에서도 회절로 인해 삼양이 아주 약간 더 해상력이 저하됩니다.f22에선 둘 다 별로입니다.사실 바티스 135mm f2.8은 구경을 약간 줄여 f2.8로 시작해서 해상력도 한 차원 높을 줄 알았는데 기대보다는 미흡합니다.그렇다고 해상력이 나쁘다는 말은 아닙니다.저 정도만 해도 최고 수준이라고 할 수는 있습니다.그러나 135mm 계에선 워낙 해상력이 높은 렌즈가 즐비해서 상대적으로 평가할 수 밖에 없는데 그런 점에선 약간 아쉬운 수준이라고 할 수 밖에 없네요.다만 하나의 개체에 대한 테스트라 개체 편차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제 평가가 절대적인 것이 될 수는 없습니다.


아래는 실제 피사체에 대한 근거리(약4m) 비교입니다.

f2.8에서는 삼양 135mm f2가 더 디테일이 세밀하게 묘사됩니다.삼양은 f2에서도 바티스 135mm f2.8보다 낫습니다.f4.0에서는 삼양이 여전히 우세합니다.f5.6에서는 중앙부(A 및 B)는 비슷해지지만 주변부는 삼양이 조금 낫습니다.바티스는 F부분에서는 이상할 정도로 해상력이 저하되는게 눈에 띕니다.f8.0에서는 중앙부(A)는 미세하게나마 바티스가 나아 보이고 나머지 부분은 비슷합니다만  바티스의 F부분은 여전히 떨어집니다.f11과 f16에서는 바티스가 전반적으로 미세하게 낫습니다.f22는 사실상 쓸모없는 조리개라고 보여집니다.


최단 촬영 거리에서의 해상력을 점검하기 전에 최단 촬영 거리에서의 근접력을 보시겠습니다.

삼양이 조금 더 접사 배율이 높습니다.


최단 촬영 거리에서의 해상력 비교입니다.주변부,중간부 및 중앙부 초점은 따로 맞췄습니다.

중앙부는 바티스도 좋지만 중간부나 주변부는 삼양이 낫습니다.


원거리 해상력도 파악해 보죠.참고로 비교의 편의를 위해 두 렌즈의 컬러는 라이트룸 컨버팅시 비슷하게 맞췄습니다.

보시다시피 원거리 해상력 역시 삼양이 낫습니다.


강한 빛에 대한 성능입니다.좌측이 삼양이고 우측이 바티스입니다.

전반적으로 바티스 135mm f2.8이 낫습니다.


배경 흐림을 살펴보겠습니다.죄측이 바티스이고 우측은 삼양입니다.가로 1800px 이미지이므로 클릭해서 크게 보는게 낫습니다.

바티스는 실제 화각이 더 망원이라 보케도 조금 더 크게 보입니다.개방을 보면 조리개 값 차이로 인해 삼양이 흐림 효과가 강합니다.보케의 질은 각자 판단하시기 바랍니다.


바티스 135mm f2.8의 주변부 광량저하를 살펴보죠.

주변부의 광량저하가 심하다곤 할 수 없으나 f5.6 까지 조여도 완전히 사라지지는 않습니다.


평가

기대했던 해상력 면에선 솔직히 좀 실망스럽습니다.물론 절대적 해상력은 상당히 우수하지만 135mm 계에서 최고라 하기에는 분명 아쉬운 수준입니다.다만 이러한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해상력이 렌즈 개체 편차에 기인한 것일 수도 있기는 합니다.해상력을 제외한 나머지 부분에선 깔끔한 컬러 재현과 산뜻한 컨트라스트가 돋보입니다.실제 촬영 이미지에서 색수차는 거의 찾아 보기 힘들 정도로 잘 억제되어 있고 축상색수차도 아주 양호하게 억제되어 있습니다.유저들이 가장 아쉬워하는 부분이 f2로 시작하지 않고 f2.8로 시작하는 조리개 값인데 f2로 나왔다면 부피와 무게가 상당히 커져서 휴대성에서 상당히 불리하게 작용했을 것입니다.지금까지의 바티스 렌즈의 행보로 보자면 기본 컨셉이 비교적 작고 가지고 다니기 쉬운 렌즈를 지향합니다.바티스 135mm f2.8 역시 이러한 컨셉에 충실한 디자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이 렌즈의 가장 큰 단점은 가격이라고 생각합니다.밝기나 성능을 고려시 현재 가격은 아무리 봐도 무리한 가격으로 보입니다.앞으로 소니 자체의 135mm f1.8이 나온다는 소문이 들리는 시점에서 자이스의 이러한 가격 책정은 아쉬울 수 밖에 없습니다.


아래는 바티스 135mm f2.8로 촬영한 이미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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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게시물은 소니코리아에서 진행하는 렌즈 체험단으로서 작성한 것으로서 내용은 일체의 제약없이 주관적으로 작성했습니다.최대한 객관적으로 작성할려고 했습니다.최종 결과에 따라 제공 받는 렌즈가 달라짐을 미리 밝힙니다.


참고로 모든 자료는 A7R2 기준입니다.


먼저 외관살펴 보겠습니다.

↑ 박스 내용물입니다.렌즈 본체,파우치 및 박스입니다. 기타 설명서 등도 있지만 생략합니다. 



↑ 렌즈 본체에는 거리제한 기능이 있고 이미지 안정 장치가 내장되어 있습니다.



↑초점 링을 카메라 쪽으로 당기면 MF로 조작할 수 있고 반대쪽으로 밀면 AF가 됩니다.


↑ 렌즈 전면


↑ 렌즈 후면


잘 알려진 렌즈라 외관에 대해서는 대충 넘어갑니다.


왜곡을 살펴 보겠습니다.

↑ 미약한 정도의 배럴 디스토션이 보입니다만 라이트룸에서 렌즈 프로파일 적용하면 잘 교정됩니다.


상면만곡은 어느 수준인지 살펴보죠.

대체로 평탄한 편입니다. 마크로 렌즈라 상면만곡은 아주 양호하네요.


중거리(약 10m) 해상력을 살펴 보겠습니다. A7R2 기준입니다.짙을수록 해상력이 높습니다.

개방은 썩 좋은 편은 아닙니다.특히 우측이 좌측보다 해상력이 떨어집니다. f4에선 해상력이 많이 올라갑니다.f5.6에서 최고 해상력을 보여주며 f8도 좋은 상태를 유지하지만 f5.6보다는 미세하게 떨어집니다.f11도 아직은 괜찮은 편입니다 f16에선 확연히 떨어지고 f22는 쓰기 힘든 수준입니다.


이어서 1:1 접사시 해상력입니다.

최대 접사시는 초점 맞추기가 워낙 민감해서 테스트하기가 쉽지 않습니다.최대한 정밀하게 맞췄지만 미세한 오차는 있을 수 있습니다. 주변부 ,중간부 및 중앙부 각각 별도로 초점을 맞춰서 비교했습니다.결과를 보면 중앙부는 샤프하고 주변부로 갈수록 해상력이 저하됩니다.한 스탑 조인 f4에서 최고 해상력을 보여줍니다.f5.6에서도 괜찮은 수준이고 f8부터는 회절의 영향이 보입니다.주변부에서는 색수차도 보입니다.


색수차,빛갈라짐 및 코마는 어느 정도인지 보겠습니다.

개방에서 색수차가 없는 수준은 아니지만 뚜렷하게 보이지도 않습니다. 즉, 색수차가 있지만 좀 미약한 수준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코마도 없지는 않지만 미약한 수준으로 보입니다. 빛갈라짐은 그다지 뚜렷하지 않습니다. 조이면 나타나지만 가지가 선명하지 않습니다.


색수차를 실제 촬영 이미지에서 찾아보면 개방에서 제법 뚜렷하게 나타나는 경우가 있긴 합니다.


상당히 악조건이라 색수차가 제법 보입니다. 다만 일반적으로는 색수차가 잘 나타나지는 않습니다. 


이어서 축상색수차도 살펴 보죠.

축상색수차가 보이긴 하지만 약합니다.비교적 양호한 결과라고 할 수 있습니다.악조건에선 이보다 더 심하게 나타날 수 있겠지만 일반적인 상황에선 별 문제없는 수준이라고 생각합니다.아무튼 색수차와 축상색수차 면에선 비교적 양호하다고 판단됩니다.


1:1 접사시 초점 이동은 어느 정도인지 보겠습니다.

조리개를 조여도 초점은 변동이 없습니다.마크로 렌즈라 이 부분은 확실히 잡아 놓았네요.


주변부 광량저하도 보시겠습니다.

↑ 무한대 거리와 최단 촬영거리에서의 밝기가 다릅니다.최단 촬영거리에선 약 2 스탑 어둡게 나옵니다. 경통이 외부적으로 연장되진 않지만 내부에서 실질적으로 연장됨으로써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주변부 광량 저하는 개방에서 조금 보이고 조이면 비교적 양호해집니다.


하일라이트 보케를 살펴 보겠습니다. 가로 2000px크기이므로 클릭해서 크게 보시기 바랍니다.

개방 보케는 완전한 원형이 아닙니다.주변부 찌그러짐도 보이고요.양파링은 뚜렷하게 나타나지는 않고 약간의 흔적만 보입니다.


손떨림 완화 성능은 어느 정도인지 보시겠습니다.

참고로 불필요한 진동 발생을 피하기 위해 전자 셔터로 촬영했습니다.결과를 보면 1/60초에서는 비교적 양호합니다.1/30초는 건지기 힘든 수준이고 1/15초는 거의 실패한다고 보면 됩니다.다만 손떨림은 개인차가 있기 때문에 일반화시키기는 힘듭니다.특히 접사 배율이 높아질수록 손떨림 영향이 커집니다.


역광 성능도 살펴 보겠습니다.

조리개를 많이 조이면 플레어가 좀 뚜렷히 보이지만 일반적으로 많이 쓰이는 조리개 범위에서는 양호합니다.다만 더욱 악조건에선 플레어나 고스트가 더 발생할 수 있습니다.이상으로 성능 테스트를 마칩니다.


총평

소니 FE 90mm f2.8 마크로 렌즈는 성능이 아주 우수하다고 알려졌으나 제가 만져 본 샘플은 솔직히 기대에 살짝 못미치는 수준입니다.그 이유는 일단 샘플 자체가 우측 해상력이 좌측보다 떨어지기 때문입니다.처음 받은 렌즈가 위와  같은 광축 틀어짐 문제가 있었는데 교체 받은 렌즈 역시 동일한 증상을 보였습니다.아무튼 일반적인 거리에서의 해상력은 비교적 우수한 편이긴 하지만 현재 최고 수준의 렌즈,예를 들면 삼양135mm f2 등에는 미치지 못합니다.해상력을 제외한 부분에서는 비교적 우수한 성능을 보여줍니다.중망원 접사 렌즈로서 소니 네이티브 렌즈 시리즈에서는 필수적인 렌즈라고 할 수 있는데 활용도는 좋은 편입니다.굳이 접사가 아니더라도 AF가 비교적 빠르기 때문에 인물이나 캔디드 포토에 사용해도 괜찮습니다.

※문제없는 샘플을 제공해 주면 해상력 부분에 대한 평가는 수정될 수 있습니다.


샘플 이미지


 Macro  

















































 Portrait  









































































 Cand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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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게시물은 소니코리아에서 진행하는 렌즈 체험단으로서 작성한 것으로서 내용은 일체의 제약없이 주관적으로 작성했습니다.최대한 객관적으로 작성할려고 했습니다.최종 결과에 따라 제공 받는 렌즈가 달라짐을 미리 밝힙니다.


참고로 모든 자료는 A7R2 기준입니다.


먼저 외관을 살펴 보겠습니다.


↑렌즈 전면은 깊숙히 위치하고 있습니다. 전면에서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초점링은 비교적 넓어서 수동으로 다루기 괜찮습니다.




거리 제한이 가능합니다. 마크로 렌즈는 무한대에서 최단 촬영 거리 까지의 간격이 넓어서 거리 제한이 있어야 AF시 수월합니다.



↑카메라에 장착한 모습입니다.




↑ 1:1 접사시엔 렌즈 전면이 상당히 돌출됩니다. 요즘은 IF 방식을 택한 표준 마크로 렌즈도 있지만 그럴 경우 덩치가 커지는 문제가 있습니다.



↑거리 제한 버튼을 크게 본 모습입니다.





↑AF/MF 전환 버튼입니다.






↑ 렌즈 구성입니다.


사양은 다음과 같습니다.


   초점거리

    50mm

    조리개

    f2.8~f16

    카메라 마운트 타입

    소니 E(풀 프레임)

    포맷 호환성

    35mm/풀 프레임 디지탈 센서

    화각

    47˚

    최단 촬영 거리

    16cm

    접사 배율

    1:1

    렌즈 구성

    8매 7군

    조리개 날 수

    7매


상면만곡은 어느 정도인지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타사 최신 50mm f1.8 렌즈의 상면만곡을 점검해 봅니다. 크로스 체크해야 좀 더 정학한 상태 파악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W자 형태를 아주 약간 띄고 있습니다.



↑ FE 50mm f2.8 마크로 렌즈의 상면만곡입니다. 마크로 렌즈답게 대체로 평탄한 상면만곡이라 문제 없습니다. 광축 틀어짐도 보이지 않습니다.


해상력을 체크해 보죠.

먼저 중거리 해상력입니다. 조리개별 전체적인 양상을 파악해 보겠습니다.

개방은 좀 약한 편이지만 점점 해상력이 증가해서 f5.6에서 최고치에 이르고 f8에서부터는 조금씩 저하됩니다. f16에서는 개방보다는 해상력이 높습니다. A7R2 실사에서 느낀 점은 이 렌즈는 해상력 면에서 그다지 우수하지는 않습니다. 특히 개방 해상력은 보통 수준이고 조이면 좋아지지만 특별히 좋다는 느낌은 아닙니다. 아무래도 GM 수준의 렌즈와는 격이 다르다고 생각됩니다. 다만 화소수가 적은 카메라에서는 A7R2에서 보다는 나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타사 50mm f1.8과도 동일 조리개에서 비교해 봤습니다.

보시다시피 f2.8에선 중앙부는 타사 50mm f1.8가 확연히 낫고 주변부는 마크로 렌즈답게 더 안정적입니다. 조여도 전반적으로 타사 50mm f1.8이 낫습니다. f16에선 비슷해집니다. 다만 접사 거리가 아닌 좀 먼 거리(약 5~6m?)에서의 성능입니다. 그러나 접사 거리 실사에서도 소니 50 마크로가 아주 우수하다는 느낌은 받지 못했습니다. DXOMark 평가(←클릭)에서는 소니 렌즈 중에서 3번째로 높은 점수를 받았는데 제 테스트와 실사 이미지에서는 그 정도로 인상적인 결과는 보지 못했습니다. 나쁜 수준은 결코 아니지만 아주 우수한 결과는 아니라는 이야기입니다. 다만 제가 소니 FE 50 마크로 렌즈를 여러개 만져 보지는 못해서 이러한 성능이 공통적인지는 장담하지 못합니다. 더 나은 성능의 샘플도 있을 수 있다고 봅니다. 


1:1 접사시 성능도 보시겠습니다. 1:1 접사시에는 초점을 평탄하게 맞추기가 지극히 어렵습니다. 그래서 최주변부, 중간부 및 중앙부를 별도로 초점을 맞춰서 크롭 비교했습니다. 비교 렌즈는 니콘 AF 55mm f2.8 마이크로 렌즈입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렌즈 중에서 그나마 가장 화각과 용도면에서 비교하기 적당한 것이라 비교하는 것입니다.

↑ 최주변부는 소니 FE 50mm f2.8 마크로가 좋지 않습니다. 중간부와 중앙부는 소니가 확실히 낫습니다. 두 렌즈 모두 f5.6에서 최고 해상력을 보여줍니다. 실용적으로 볼 때 최주변부는 평면 복사 같은 용도가 아니면 그리 중요한 영역은 아닙니다. 실제 1:1 접사시 대부분 입체물 촬영이 주가 되므로 특별히 문제될 소지는 없다고 보지만 그래도 아쉽긴 합니다. 실제 제가 촬영한 이미지를 보아도 접사시 성능은 좋은 편입니다. 결론적으로 FE 50mm f2.8 마크로 렌즈는 일반적인 거리에서의 해상력은 보통 보다는 조금 나은 수준이며 접사시 성능은 양호한 것으로 판단됩니다. 다만 제 평가는 소니 FE 50mm f2.8 마크로 렌즈 1개체만의 테스트에 기초한 것이라 전반적으로 통용된다고 장담할 수는 없습니다.

다음은 1:1 접사 상태에서 초점 이동이 있는지 살펴 보겠습니다. 

초점 이동의 흔적은 없습니다.


주변부 광량저하는 어느 정도인지 점검해 보겠습니다. 50~60mm대 표준 마크로 렌즈의 경우 대부분 최대 접사 배율로 근접함에 따라 경통이 연장되고 실제 밝기도 저하됩니다. 최신 설계된 일부 60mm 마크로의 경우 IF 방식을 채용하기도 합니다만 그런 경우 덩치가 커집니다. 구체적으로 어느 정도 어두워지는지 주변부 광량 저하와 함께 살펴 보죠.

보시다시피 접사 배율이 높아짐에 따라 어두워지는데 최대 접사 배율인 1:1 배율에서는 2 스탑의 밝기 저하가 관찰됩니다. 주변부 광량저하도 좀 있는 편인데 조리개를 f8까지 조여도 주변부가 완전히 밝아지지는 않네요.


하일라이트 보케도 보시겠습니다.

일단 눈에 띄는 점은 개방부터 하일라이트가 완벽한 원형이 아니라 약간의 각진 형태가 보입니다. 최주변부 하일라이트는 안쪽이 먹힌 형태이고요. 한 스탑 조여주면 안족이 먹힌 형태가 해소됩니다. 실사에서 느낀 점은 FE 50 마크로 렌즈의 보케는 썩 부드러운 편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50~60mm대의 대부분의 마크로 렌즈가 보케는 조금 부드럽지 못한 경향이라 특별히 FE 50 마크로 렌즈의 문제는 아닙니다. 하일라이트에서 양파 링은 거의 보이지 않습니다만 먼지 자국이 다수 보입니다. 박스 신품이 아니라 사용하던 것으로 교체해서 그런 것 같습니다.


이어서  빛갈라짐,색수차 및 코마를 점검해 보겠습니다.

빛갈라짐은 f4부터 생기기 시작합니다. 다만 요즘 미세먼지 때문인지 헤이즈 현상이 심하네요. f5.6에서는 빛갈라짐의 가지가 흩어지고 f8에서는 가지가 더 흐트러지다가 f11에서 다시 좀 뚜렸해집니다. f16에서는 비교적 뚜렷해집니다.

색수차는 개방에서 제법 보이고 f5.6에서도 어느 정도 나타납니다. 색수차가 심하지는 않은 수준입니다.

코마는 개방에서 좀 나타나는 정도고 심하지는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광학 성능 테스트의 마지막으로서 축상색수차를 살펴 보겠습니다.

개방에서는 축상색수차가 뚜렷하게 보입니다. f4에서도 어느 정도 보이고 f5.6에선 약간의 흔적이 남아 있습니다. f8에서는 문제 없습니다.


종합 평가


FE 50mm f2.8 마크로 렌즈는 표준 화각에 속하는 렌즈입니다. 따라서 마크로 렌즈로서의 용도 뿐만 아니라 필요시 표준 렌즈 대신 사용할 수 있어서 활용도가 높은 렌즈입니다. 그러나 AF 성능은 아쉽습니다. 일단 초점 맞추는 속도가 느리고 소음도 상당합니다. 미러리스 렌즈임에도 초점 정확도도 그다지 만족스럽다고 하기 힘듭니다. 다만 본래 접사가 주목적인 렌즈라 사실 AF 성능이 크게 중시되는 렌즈는 아닙니다. 광학적으로 일반 거리에서의 해상력은 인상적인 수준은 못됩니다. 그러나 접사시 성능은 비교적 괜찮은 수준으로 보입니다. 1:1 접사시 최주변부가 아쉽기는 하지만 평면 복사가 아닌 다음에는 그다지 문제될 부분은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전반적인 성능은 GM급 렌즈에는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파악됩니다. 물론 가격적으로도 GM급의 부담을 주지 않으므로 소니 렌즈로서의 가성비는 나쁘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아래는 FE 50mm f2.8 마크로 렌즈로 촬영한 이미지입니다. 각 이미지 클릭하면 더 크게 감상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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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에서 2009년 9월에 MF 14mm f2.8이 나온 후 상당한 시간이 흘렀습니다.기존 MF 14mm f2.8은 초광각 렌즈치곤 상당히 해상력이 우수하고 코마 수차가 적어서 일반 유저에게도 인기가 있었지만 특히 별 사진 찍는 유저들에게 인기가 많았습니다.이번에 삼양에서 작심하고 나온 프리미엄 XP 14mm f2.4는 과연 어떤 성능을 보여줄지 궁금합니다.XP는 eXceptional Performance의 약자로서 특별한 성능을 지녔음을 의미합니다.테스트는 캐논 마운트 렌즈를 어댑터(시그마 MC-11)를 사용해서 소니 A7R2에 물려 진행했습니다.


먼저 외관부터 살펴보죠.


↓박스입니다.


↓박스 안에 들어 있는 내용물입니다.렌즈 본체 외에 보관 파우치,설명서 및 보증서가 들어 있습니다.


↓렌즈 본체입니다.


↓후드를 벗긴 모습입니다.


↓기존 MF 14mm f2.4와 비교한 크기입니다.


시그마 MC-11 어댑터를 사용해서 소니 A7R2에 물린 모습입니다.


↓옆에서 본 모습


↓전면에서 비스듬히 본 모습입니다.

기존 MF 14mm f2.8에 비해서 커지기는 했지만 심히 부담스러울 정도로 커지지는 않았습니다.디자인도 곡선을 많이 넣었는데 아마도 요즘의 자이스 디자인을 많이 참고한 것으로 보입니다. 초점 링도 고무 재질을 사용했는데 먼지가 잘 달라 붙습니다.초점 링은 약간 볼록해서 잡고 돌리기 편합니다.



사양입니다.


 XP 14mm F2.4와 14mm f2.8의 화각과 왜곡을 비교했습니다.

화각은 기존 MF 14mm f2.8이 더 넓습니다.왜곡은 XP 14mm f2.4 적습니다만 그래도 꽤 눈에 띄는 편입니다.렌즈 프로파일이 빨리 지원되었으면 합니다.


발색

위 비교는 라이트룸에서 캐논 EF 16-35mm f2.8 L III 에 화이트 밸런스를 맞추어서 비교한 것입니다.상대적으로 삼양 XP 14mm f2.4는 레드끼가 좀 보이고 삼양 MF 14mm f2.8은 그린끼가 조금 보입니다.


해상력을 비교하기 전에 상면만곡부터 살펴보겠습니다.


삼양 XP 14mm f2.4와 캐논 16-35mm f2.8 III는 알파벳 W 형태의 상면만곡이 발생합니다.삼양 MF 14mm f2.8은 중앙부가 좀 두리뭉실해서 형태를 특정하긴 힘들지만 그래도 W자 흔적이 약간은 남아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삼양 MF 14mm f2.8과 조리개별 해상력 양상을 비교해 보았습니다.사용한 카메라는 소니 A7R2입니다.참고로 삼양 MF 14mm f2.8은 A7R2에서도 상당히 해상력이 좋은 편입니다.참고로 시그마 MC-11 사용시 A7R2에서 개방 값은 f2.2로 표시됩니다.

2초 딜레이로 GIF 이미지를 만들었습니다.XP 14mm F2.4는 개방부터 주변부가 괜찮습니다.MF 14mm f2.8은 개방에서 중앙부와 중간부는 해상력이 상당히 양호하지만 최주변부는 조금 약한 편입니다.

.XP 14mm F2.4는 f5.6에서 절정에 이르고 f8에서도 잘 유지가 됩니다.f11부터 회절의 영향을 받기 시작하여 f16에서 화질이 상당히 떨어지고 f22는 쓰지 않는 것이 낫습니다.MF 14mm f2.8 역시 f5.6과 f8이 가장 나은 해상력을 보여줍니다.주변부도 많이 좋아지고요.나머지 조리개 값에서는 XP 14mm F2.4와 비슷한 양상을 보입니다.XP 14mm F2.4와 MF 14mm f2.8의 실질적인 차이는 주변부 화질입니다.MF 14mm f2.8도 중앙부와 중간부 화질은 상당히 좋아서 XP 14mm F2.4에 거의 손색이 없는 수준이지만 주변부에서는 확실히 XP 14mm F2.4가 낫습니다.


다음은 실물 피사체 해상력 비교입니다.가로 1600px 이미지이므로 클릭해서 크게 보셔야 제대로 볼 수 있습니다.


전반적으로 XP 14mm f2.4가 해상력이 낫습니다.특히 최주변부에서는 상당히 차이가 나고 중앙부에서도 선이 더 예리하게 묘사됨을 알 수 있습니다.기존 14mm f2.8이 최외각부를 제외하고는 해상력이 상당히 우수한 렌즈인데 XP 14mm f2.4는 더 나은 모습을 보여줍니다.


다음은 주변부 광량 저하를 살펴봅니다.

동일 조리개에서 동일 셔터 속도로 비교한 결과 XP 14mm f2.4의 광량 저하가 훨씬 덜합니다.발색도 약간 다른데 기존 삼양 렌즈의 그린 틴트가 개선된 것으로 보입니다.


이어서 코마,색수차 및 빛갈라짐을 파악해 보겠습니다.1600px 이미지이므로 클릭해서 확대해서 보시기 바랍니다.

주변부라 초광각 렌즈 특성에 의해 상이 늘어지는 경향이 있어서 코마는 파악하기가 쉽지 않은데 약간의 코마는 있지만 문제될 정도는 아닌 것으로 생각됩니다.MF 14mm f2.8 역시 코마는 잘 억제되어 있는 것으로 파악됩니다.두 렌즈 모두 색수차는 거의 나타나지 않습니다.빛갈라짐은 MF 14mm f2.8에서는 f8.0부터 제대로 나타나며 XP 14mm f2.4는 빛갈라짐은 뚜렷하지 않습니다.


색수차에 대해서 더 파악해 보겠습니다.삼양 XP 14mm f2.4가 색수차가 적긴하지만 아주 없는 것은 아닙니다.

큰 그림에서 노란색 부분을 크롭헤서 400%로 확대해서 비교한 자료입니다.보시다시피 좌록우적 색수차가 조금은 발생합니다.다만  이정도는 상당히 미약한 수준으로서 라이트룸 등의 컨버터에서 클릭 한번으로 쉽게 제거할 수 있어서 문제되는 부분은 아닙니다.


다음은 강한 빛에 대한 성능입니다.원본으로 보는게 정확하겠지만 용량이 너무 커서 가로 1600px 이미지로 올립니다.클릭해서 1600px크기로 보세요.

두 렌즈 모두 전면이 볼록한 구슬 렌즈라 역광에는 취약할 수 밖에 없는 구조입니다.아무래도 신형이 조금 낫다고 할 수 밖에 없네요.


역광에서 실질적으로 문제가 되는 것은 아래 이미지에서 보시는 바와 같이 광원이 정면보다는 측면에 위치할 때 입니다.

화면 구성상의 필요에 의해 화면 내에 강한 광원이 위치하는 경우에는 달리 대처 방법이 없습니다.그러나 화면 밖에서 들어 오는 빛은 옆에서 적절하게 빛을 가려주면 해결됩니다.아래 비교 GIF 이미지를 보면 측면에서 들어 오는 빛을 차단했을 때와 하지 않았을 때의 차이를 알 수 있습니다.



삼양 프리미엄 XP 14mm f2.4는 별 사진에서도 많이 활용될 것으로 보는데 실제 밤하늘의 별을 개방인 f2.4에서 촬영하여 코마가 어느 정도 나타나는지 살펴 보았습니다.

중간부는 코마가 미약하게 보이고 주변부는 큰 별의 경우 코마가 좀 보이는 편입니다.무난한 수준이 아닌가 생각됩니다.개방 해상력 자체는 상당히 좋습니다.


총평


삼양 XP 14mm f2.4는 삼양의 베스트 셀러 렌즈인 MF 14mm f2.8을 잇는 삼양의 야심작으로 생각됩니다.기존 MF 14mm f2.8은 나온지 7년이 넘었지만 지금의 고화소 카메라 기준으로도 수준급 해상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다만 주변부가 좀 약한게 단점이지만 조여주면 주변부도 쓸만한 해상력을 보여줍니다.코마 수차도 적어서 특히 별사진 촬영하는 유저들에게 인기가 있는 렌즈였습니다.XP 14mm f2.4는 기존 렌즈의 주변부 약점을 보완한 렌즈라고 보여집니다.개방에서도 주변부가 상당히 선명해서 개방 촬영을 많이 하는 천체 사진가들에게 환영을 받을 것으로 생각됩니다.단점은 전면이 볼록한 구슬 렌즈 특성상 강한 광원에 취약한 면이 있습니다.전면 구슬 렌즈의 구조상 어쩔 수 없는 특성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그런데 삼양의 신렌즈인 XP 14mm f2.4가 나온지 얼마되지 않은 시점에서 시그마가 14mm f1.8 아트라는 신무기를 개발해서 발표했습니다.사양으로는 시그마 14mm f1.8 아트는 삼양 XP 14mm f2.4보다 거의 한 스탑 밝은 렌즈입니다.이러한 밝기 차이는 천체 사진에선 아주 큰 차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삼양 XP 14mm f2.4와 시그마 14mm f1.8 아트 간에 치열한 접전이 예상되는데 시그마는 밝기를 삼양은 개방 선예도를 무기로 내세울 것 같습니다.시그마 14mm f1.8 아트의 개방 성능과 가격이 승부의 분수령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기회가 되면 두 렌즈를 한번 비교해 볼 예정입니다. 


샘플 이미지


아래는 삼양 XP 14mm f2.4로 촬영한 이미지입니다. 라이트룸에서 제 입맛대로 컨번팅한 이미지입니다.각 이미지 클릭하면 더 크게 감상할 수 있습니다.

[Click each image for a larger 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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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게시물은 소니코리아에서 진행하는 렌즈 체험단으로서 작성한 것으로서 내용은 일체의 제약없이 주관적으로 작성했습니다.최대한 객관적으로 작성할려고 했습니다.최종 결과에 따라 제공 받는 렌즈가 달라짐을 미리 밝힙니다.


참고로 모든 자료는 A7R2 기준입니다.


소니 FE 100mm f2.8 STF GM OSS는 최근에 발매된 렌즈로서 Smooth Trans Focus(STF)를 특징으로 하는 렌즈입니다. 즉, 부드러운 흐림 효과가 주목적인 렌즈입니다. 이 렌즈의 특징은 아래 이미지에서 보는 Apodization 필터(APD 필터)에서 나오는 것입니다.




위 이미지에서 보시다시피 주변부가 서서히 어두워지는 필터입니다. 저렇게 서서히 어두워지는 필터 덕분에 흐림 효과가 부드러워지는 것입니다. 렌즈의 특징은 차차 살펴 보기로 하고 먼저 사양부터 보시겠습니다.


   초점거리

    100mm

    조리개

    f2.8~f22

    카메라 마운트 타입

    소니 E(풀 프레임)

    포맷 호환성

    35mm/풀 프레임 디지탈 센서

    화각

    24˚

    최단 촬영 거리

    57cm

    접사 배율

    0.25X

    렌즈 구성

    14매 11군

    조리개 날 수

    11매


사양에서 눈에 띄는 점은 최단 촬영 거리가 꽤 짧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접사 배율도 0.25배로서 간이 접사가 가능한 수준입니다.

크기는 118.1mm(길이) x 85.2mm(지름)이고, 필터는 72mm를 사용합니다. 무게는 700g으로서 실제로 들어 보면 무겁지는 않고 적당한 느낌입니다.


이어서 이 렌즈의 외관을 살펴 보겠습니다.


↑위 이미지에서 조리개를 조절할 수 있는 눈금이 보입니다. 렌즈에서 직접 눈금을 돌려서 조절하거나 A를 선택하면 조리개를 카메라에서 조절할 수 있습니다. 손떨림 저감 ON/OFF 스위치와 MF/AF 전환 스위치도 보입니다.



↑촬영 거리도 선택할 수 있습니다. 0.57m~1m 또는 0.85m~무한대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본격적인 분석에 들어갑니다. 뭐니뭐니 해도 렌즈 성능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해상력입니다. 해상력을 논하기 전에 상면만곡부터 점검해 봅니다. 상면만곡이 중요한 이유는 평면 테스트로는 렌즈의 진실을 제대로 알기 힘들기 때문입니다. 상면만곡을 파악해야 렌즈의 행동을 예측할 수 있습니다.

위 이미지에서 보듯이 100STF의 상면은 아주 평탄하게 거의 일직선을 이룹니다. 가장 이상적인 형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초광각 렌즈나 줌 렌즈의 경우 이러한 일직선이 아니라 좌우가 앞이나 뒤로 휘어지는 형태가 많이 나옵니다. 만곡이 크면 평면 테스트시 중앙부 기준으로 초점을 맞추면 주변부는 상당히 흐리게 나옵니다. 대구경 85mm f1.4 렌즈도 대부분 상면이 제법 휘어지는 경향을 보이는데 100STF는 상면만곡은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 수준입니다.


전체적인 평면 해상력 경향도 보시겠습니다. 짙을수록 해상력이 좋은 것입니다.

여기서 먼저 주목할 내용은 이 렌즈는 A7R2에선 개방 조리개 값이 5.6으로 표시된다는 사실입니다. 실제 투과율을 고려해서 T값으로 표시하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이미징 리소스 리포트를 보면 이 렌즈는 실제 개방 F값은 f4에 상당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아무튼 이 투과율 부분은 아쉬운데 실제 촬영에서 ISO를 두 단 더 올려야한다는 문제가 생깁니다. 본론으로 들어 와서 위 GIF 이미지를 살펴 보면 딱히 광축 틀어짐은 보이지 않아서 양품으로 생각됩니다. 중앙부와 주변부 차이가 보이긴 하지만 그 차이가 크지는 않습니다. 개방인 T5.6에서 가장 나아 보이고 T8.0도 좋은 해상력을 보여줍니다. 이후 점차 해상력이 저하되는데 T16까진 참고 쓸만합니다. T22는 회절의 영향으로 해상력 저하가 심합니다. 실물 촬영에서도 100STF는 해상력 면에선 불만없는 디테일 재현력을 보여줬습니다. 제가 해상력 부분은 상당히 까다롭게 보는데 여태까지 많은 이미지를 촬영한 결과물을 보면 A7R2에서도 충분히 만족스럽다고 할 수 있습니다. 정상적인 100STF라면 해상력은 장담할 수 있습니다. 실물로도 한번 보시죠. 가로 1600px 이미지라 클릭해서 크게 보시기 바랍니다.

↓위 비교표를 아래와 같이 흑백 농담으로 표시하면 전체적인 파악이 더욱 용이합니다.

↑보시다시피 앞서 개략적인 해상력 프로필에서와 마찬가지로 개방에서 가장 낫고 조일수록 해상력이 점점 떨어집니다.아무튼 해상력은 개방부터 상당히 우수합니다. 주변부도 중앙부에 비해서 약간만 저하되는 정도로 양호합니다. 제 기준으로도 해상력에서는 불만을 제기하기 힘든 수준이라고 판단됩니다. 이 렌즈는 특성상 조여 쓰기 보다는 개방으로 쓰는게 가장 이상적입니다. 


다음은 주변부 광량 저하를 보시겠습니다.

↑원거리 보다는 지근거리에서 광량저하가 더 나타나지만 중앙부에 비해서 주변부 광량저하가 심하게 나타나지는 않습니다. 상당히 양호한 결과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예상할 수 있는 것은 주변부 하일라이트 보케의 찌그러짐이 별로 없을 것이라는 사실입니다.


왜곡은 어느 정도인지 보시죠.

↑눈에 좀 띄는 정도의 핀쿠션 디스토션이 보입니다만 라이트룸 Lens Corrections에서 Enable Profile Corrections 체크해주면 문제없이 펴집니다. 현재 라이트룸 CC 최신 업데이트 버젼에서 SEL100mm f2.8 STF에 대한 렌즈 프로파일이 지원되고 있습니다.


초점 이동이 있는지도 점검해 봤습니다. 초점 이동 현상은 구면 수차에 의해 발생하는 현상으로서 조리개를 조이면 초점이 뒤로 밀리는 현상입니다. 특히 대구경 렌즈에서 문제가 될 수 있는 부분입니다.

↑크롭해서 200% 업사이즈해서 살펴 봤는데 조리개를 조일 때 초점이 이동한 흔적은 보이지 않습니다.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수준입니다.


최단 촬영거리에서 얼마나 담을 수 있는지도 살펴 보았습니다.

↑대각선 방향으로 대략 17cm가 담깁니다. 참고로 최단 촬영거리는 57cm이고 공식적인 접사 배율은 0.25X입니다.

접사 렌즈는 아니지만 일반 렌즈로서 간이 접사가 되는 점은 활용성을 높입니다.


부드러운 흐림 효과가 가장 큰 특징인 소니 100STF의 하일라이트 보케가 조리개별로 어떻게 달라지는지를 점검해 보았습니다.

간이 접사 최단 촬영 거리인 0.57m와 일반 촬영거리에서 최단 거리인 0.85m에서 테스트해 본 결과입니다.

↑우선 눈에 띄는 사항은 개방인 T5.6과 한 스탑 조인 T6.0의 보케 크기 차이가 상당히 크다는 사실입니다. 근거리일수록 더 두드러지는 것으로 보이고요. 주변부 찌그러짐은 상당히 적은 편인데 이 점은 주변부 광량저하가 적었던 점에서 이미 예상된 결과입니다. 한 스탑 조인 T8.0에서부터는 완전한 원형이 아닌 약간 각진 보케 형태가 보입니다.


테스트를 위한 테스트가 아닌 실사 이미지에서 색수차와 축상 색수차의 발생 예입니다. 개방 촬영입니다.


↑위 이미지의 노란색 부분 크롭입니다. 보시다시피 청색 색수차가 꽤 눈에 띕니다.




↑민들레 홀씨의 초점 맞은 부위가 아닌 초점을 벗어난 부분에서 여러가지 컬러가 보입니다.



위에서 보여드린 예에서와 같이 SEL 100mm f2.8 STM 렌즈는 색수차와 축상색수차가 없는 렌즈는 아닙니다. 위 예로만 보면 색수차와 축상색수차가 꽤 있지만 사실 저런 극단적 상황에선 어지간한 렌즈는 다 저렇다고 보면 됩니다. SEL100mm f2.8 STF가 특별히 심한 것이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위 민들레 이미지의 경우는 상당히 맑은 날 햇빛을 직접 받는 상황이라 저렇게 발생했고 아래 이미지에서 보시는 바와 같이 요즘 같이 미세먼지 많이 끼는 날에는 잘 발생하지 않습니다.



이어서 손떨림 저감 성능도 살펴보겠습니다. 서서쏴 자세로 테스트했습니다. 가로 1200px 이미지이므로 클릭해서 크게 보시기 바랍니다.

↑참고로 불필요한 떨림을 방지하기 위해 전부 전자 셔터(조용한 촬영)로 촬영한 자료입니다. 셔터 속도는 ISO 변경으로 조절하였고요.보시다시피 셔터 속도가 길어질수록 손떨림은 점점 심해짐을 알 수 있습니다. A7R2의 고화소가 손떨림에 상당히 민감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제 팔로는 대략 1/60초가 마지노 선이라고 판단됩니다. 다만 이 부분은 개인차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객관적 자료는 될 수 없습니다. 참고로 SEL100mm f2.8 STF를 카메라(A7R2)에 장착시 손떨림 조작(ON/OFF)은 전적으로 렌즈에서 조정됩니다. 렌즈에 있는 ON/OFF 슬라이더로 꺼거나 켤 수 있고 카메라 메뉴에서는 OSS 기능의 ON/OFF 조작이 비활성화됩니다.


소니 100STF의 광학적 특성에 대해서 대충 살펴 보았습니다.

그러면 실제 촬영에서는 어떤 문제가 있는지도 살펴 보겠습니다. 이미 언급했다시피 이 렌즈는 APD 필터를 사용함으로서 투과율이 상당히 떨어집니다. F2.8 렌즈가 실제 밝기로는 T5.6 렌즈가 된 셈입니다. 먼저 이미지를 한번 보시죠.



↑P & I에서 실내 촬영한 이미지인데 EXIF 정보를 보면 ISO 3200에 셔터 속도는 1/250초와 1/320초입니다. 움직임이 있어서 셔속을 충분히 확보해야 하므로 ISO를 상당히 높일 수 밖에 없습니다. T 5.6의 밝기는 실내에선 상당히 불리하게 작용합니다. T2.8보다 2 스탑이나 낮은 밝기라 셔터 속도 확보 면에서 상대적으로 많이 딸립니다. 결국 ISO를 높여야 하기 때문에 노이즈가 증가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됩니다. P & I 실내 촬영에서 또 한가지 문제는 이 렌즈의 가장 큰 특징인 부드러운 보케를 제대로 살릴 수 있는 환경이 여의치 않다는 것입니다. 대부분 밋밋한 배경이라 보케가 부드럽지 않은 렌즈도 별 상관이 없는 환경이라는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배경이 밋밋한 환경에선 이 렌즈의 장점을 살리기 힘들다는 것입니다. 물론 실내라고 하더라도 아기자기하게 배경을 꾸며 놓은 곳이라면 괜찮겠지만 그런 경우라도 별도 조명을 활용하지 않는다면 밝기 때문에 여전히 불리한 측면이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이 렌즈는 실내 보다는 아무래도 전경과 배경을 고를 수 있고 광량이 풍부한 야외 환경에서 사용하는 것이 인물 촬영에서 더 나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스튜디오 같은 곳에서 밋밋한 배경으로 촬영하는 경우에는 굳이 이 렌즈를 쓸 이유는 없어 보입니다.


총평


장점

●흐림 효과는 일반 렌즈에서 볼 수 없는 수준으로 부드럽다.

●해상력은 전반적으로 불만없는 수준으로 우수하다.

●상면만곡은 문제없는 수준이다.

●주변부 광량저하가 적다.

●초점 이동이 눈에 띄지 않는다.

●접사 배율이 괜찮다. 간이 접사가 가능해서  활용도가 높아진다.

●AF는 불만없을 정도로 쾌적한 편이다.


단점

●개방시 실제 밝기가 T5.6에 상당한다. 

●왜곡은 다소 있는 편이다. 다만 라이트룸 CC 유저는 렌즈 프로파일이 제공되므로 문제없다.

●색수차와 축상 색수차가 없지는 않다. 극한 상황에선 다소 발생한다. 그러나 일반적인 상황에선 눈에 잘 띄는 편이 아니다.

●조리개를 조이면 색이 약간 변한다.APD 필터 때문인 것으로 추정됨


소니 FE 100mm f2.8 STF GM OSS는 APD 필터를 채용한 최초의 AF 렌즈입니다. 녹아드는 듯한 부드러운 흐림 효과가 가장 큰 특징이므로 이러한 특성을 잘 살리는 것이 가장 중요한 포인트입니다. 주로 인물 사진이나 꽃 사진 등에서 가장 효과가 있는 렌즈라는 생각이 듭니다. 다만 APD 필터의 특성으로 인해 줄어드는 실제 밝기(T5.6)와 실제 구경(APD 필터 특성상 주변부가 좀 잠식되어 실제 구경은 대략 F4로 추정됨) 때문에 인물 촬영의 경우 비교적 근거리를 유지하는 상반신 포트레이트 등에서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거리가 멀어지면 효과가 현저히 떨어질 수 있습니다. 또한 밋밋한 배경이나 전경을 피하고 부드러운 흐림 효과를 살릴 수 있는 전경이나 배경을 선택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봅니다. 정물도 다르지 않은데 정물의 경우 비교적 짧은 최단 촬영 거리를 고려하여 간이 접사 분야에 활용하면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끝으로 이 렌즈는 개방 성능이 우수하고 부드럽습니다. 개방을 적극 사용하는 것이 가장 이득입니다.


아래는 소니 100STF로 촬영한 이미지입니다.















































































































인물





















































기타



























































Posted by nep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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