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곡,해상력 윤곽 및 원본 크기 이미지입니다.상세한 리뷰는 시간이 좀 걸릴 것 같습니다.

렌즈간 편차가 있기 때문에 제가 보여 드리는 자료가 절대적인 기준은 결코 아님을 유념하시기 바랍니다.

렌즈는 에스엘알렌트에서 대여 받은 것입니다.


외관은 다음과 같습니다.

앞캡은 덮개식으로 되어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카메라와 잘 어울립니다.크기도 지나치게 크지 않고 적당한 수준으로 보입니다.삼양 수동 14mm f2.8 보다 전면 유리의 굴곡이 적어서 덜 튀어나옵니다.


사양(Specification)입니다.

조리개 범위 (Aperture Range)

 f2.8-22

 광학 구성 (Optical Construction)

 14매 10군(14 elements in 10 groups)

 최단 촬영 거리(Minimum Focusing Distance)

 0.2m(0.655ft)

 최대 확대 배율(Maximum Magnification Ratio)

 x0.12

 필터 크기

 일반 필터 사용 불가

 조리개 날수(Number of Blades)

 7

 최대 직경(Maximum Diameter)

 85.5mm

 마운트(Mount)

 소니(Sony)

 35mm 화각

 113.9˚

 APS-C 화각

 89.8˚

 길이(Length)

 97.5mm

 무게(Weight)

 505g(with front cap and rear cap)


가장 관심이 가던  왜곡(Distortion) 수준입니다.

수동 버젼보다는 나은 것 같습니다만 그래도 꽤 보입니다.완전히 배럴 디스토션은 아니고 그렇다고 파도형도 아닌데 배럴 디스토션에 가깝다고 봅니다.실물 피사체로 한번 더 보시죠.

AF 렌즈니 렌즈 프로파일이 나올 것으로 생각됩니다.직선이 많으면 그대로는 좀 곤란하네요.


해상력(Resolution profile)은 구체적으로 크롭하기는 시간이 걸릴 것 같아서 윤곽만 보여드립니다.시간차를 달리해서 보여드립니다.



짙을수록 해상력이 높습니다.다만 벽 자체 패널이 전부 같은 색이 아님을 고려해서 보시기 바랍니다.중앙부는 f4 또는 f5.6에서 가장 낫고 주변부는 조일수록 전반적으로 나아지지만 f11에서 회절이 나타나기 시작해서 점점 악화됩니다.최주변부는 대체로 약한 편입니다.센터링(광축)이 완벽하지는 않지만 이 정도면 나무랄 수준은 아니라고 할 수 있습니다.


소니 SAL 16-35mm f2.8과도 개방에서 비교해 보았습니다.

삼양 AF 14mm f2.8은 개방 해상력이 중앙부는 다소 낮은 편입니다만 소니 SAL 16-35mm f2.8의 16mm와 비교시 주변부는 오히려 더 안정적인 면을 보여줍니다.소니 SAL 16-35mm f2.8 개방 화질은 광각에선 중앙부는 상당히 해상력이 높은 반면 주변부는 좀 약합니다.망원으로 갈수록 주변부는 좋아지는 반면 주앙부는 약해집니다.특히 35mm에서 가장 떨어지네요.


이번에는 초점 맞추는 위치에 따른 해상력의 변화입니다.처음에는 중앙부,두번째는 중간부,그리고 마지막으로 우상단에 초점을 맞춰 어떤 변화가 생기는지 살펴 보았습니다.

참고로 파란 점이 초점 맞춘 위치입니다.

중간에 보이는 숫자는 JPG 원본 파일 용량입니다.사실 이 테스트는 상면 만곡이 영향을 미치는지 알기 위한 것인데 초점 맞는 부분의 평탄성이 높으면 초점 위치를 바꾸어도 별 변화가 없습니다.결과를 보면 초점 위치에 따라 뚜렷한 변화가 있으므로 상면 만곡이 분명히 있다는 것을 알 수 있고 평면 피사체의 경우에는 그냥 중앙부에 맞추는 것이 가장 낫다는 결론이 나오네요.주변부에 맞추면 주변부는 그만큼 좋아지지만 전체적으로는 마이너스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아래는 RAW 파일을 라이트룸에서 화이트 밸런스와 노출만 조정하여 컨버팅한 원본 크기 이미지(original size images)입니다.샤프니스 설정은 따로 손대지 않았습니다.참고로 용량이 너무 커서 포토샵에서 10/12로 줄인 것입니다.


[↓클릭하면 원본 사이즈로 볼 수 있습니다]












아래는 카메라 자체 JPG 이미지입니다.다만 용량이 커서 9/12로 줄였습니다.





리뷰를 위해 관련 장비를 지원해 준 에스엘알렌트의 협조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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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에 테스트한 소니 미러리스용 표준 렌즈 비교에서 시그마 아트 50mm f1.4의 주변부가 실망스러워서 이번에 에스엘알렌트에서 캐논용 시그마 아트 50mm f1.4를 대여해서 다시 테스트해 보았습니다.MC-11을 사용하여 A7R2에 물려서 테스트했습니다.결과를 보시죠.개방만 비교했습니다.

위 크롭 비교에서 위가 원래 보여드렸던 시그마 아트 50mm f1.4의 결과물이고 아랫줄은 이번에 다른 아트 50mm f1.4로 테스트한 것입니다.테스트시 조광 조건이 달라 완벽한 비교는 아니지만 그래도 해상력 차이는 분명히 알 수 있습니다.주변부의 차이가 확연한데 특히 우측에서 많은 차이가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지난번은 니콘용 아트 50mm f1.4를 컴라이트 어댑터를 통해 A72에 물려 테스트한 결과입니다.글래스가 들어 있지 않은 어댑터에 의해서 주변부 해상력에 문제가 생길 수 있는지는 확실하지 않습니다.다만 광축 문제는 발생할 수 있습니다.


 리뷰를 위해 관련 장비를 지원해 준 에스엘알렌트의 협조에 감사드립니다.




Posted by nep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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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크롭 비교에 앞서 개방에서의 전반적인 해상력 양상을 보죠.참고로 짙을수록 해상력이 높습니다.

소니 FE 50mm f1.4 ZA는 중앙부 해상력이 상당히 우수합니다.주변부는 최주변부까지 평탄하며 특별히 떨어지는 부분이 없습니다.

삼양은 최주변부를 제외하고는 비교적 평탄합니다.특별히 우수한 부분은 없습니다만 근사한 수준은 유지합니다.다만 우측 하단 중간 부분이 떨어지는게 눈에 띕니다.

소니 FE 55mm f1.8은 평균적으로 화면 전체에 걸쳐 해상력이 높습니다.최주변부는 소니 FE 50mm f1.4 ZA에 비해 약간 못합니다만 평균 해상력은 오히려 더 높다고 할 수 있습니다.다만 좌상단이 상대적으로 조금 떨어지는데 미세한 광축 틀어짐 때문인 것으로 추정되지만 이 정도면 상태는 아주 양호하다고 판단합니다.

시그마 아트 50mm f1.4(위 이미지에서 ART 55mm f1.4로 잘못 표시되어 있습니다.ART 50mm f1.4가 정확한 표기입니다)는 중앙부는 아주 좋습니다만 주변부로 갈수록 눈에 띄게 떨어지는게 보입니다.특히 우측 최주변부가 좌측 최주변부보다 떨어집니다.다만 니콘용 아트 오식이를 컴라이트 어댑터에 물려 테스트한 것이라 광축 문제가 있을 수 있고  아니면 개체 편차 때문일 수도 있습니다.


본격 크롭 비교입니다.


소니 FE 55mm f1.8 ZA가 생각보다는 잘 나오지 않는데 그 이유는 위에서 이미 언급했습니다.광축 문제로 인해 좌상단이 우측보다 해상력이 조금 떨어지기 때문입니다.구체적으로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크롭해서 좌우를 보니 광축 틀어짐이 분명히 보입니다.우측이 좌측 보다 분명하게 해상력이 낫습니다.제가 렌탈 업체에서 몇개나 빌려서 테스트했었는데 매번 문제가 있었고요.이번에 테스트한 FE 55mm f1.8 ZA는 그나마 가장 상태가 좋은 것인데도 좌우가 다르게 나옵니다.FE 55mm f1.8 ZA는 작고 가볍게 만든 렌즈라 내구성이 떨어지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사실 광축이야 쓰다보면 충격에 의해 틀어질 수도 있습니다만 문제는 렌즈 자체의  부품을 조정해서 교정이 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소니 미러리스 렌즈의 경우 광축은 교정이 아니라 렌즈군 일부 또는 전체를 교환해서 고치는 방식으로 알고 있습니다.이렇게라도 고칠 수는 있지만 소비자 과실일 경우 보증 기간 내라도 유상 처리될 것이고 보증 기간 지나면 당연히 유상 처리될 것입니다.이러한 유상 처리 비용이 과도하면 렌즈를 차라리 버리는게 나은 경우도 있을 것으로 봅니다.사실 실제로 버릴 수는 없을거고 중고 장터로 떠돌 가능성이 다분하죠.



 리뷰를 위해 관련 장비를 지원해 준 에스엘알렌트의 협조에 감사드립니다.




Posted by nep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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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즈 하나씩만 비교한 자료입니다.개체 편차가 있음을 고려하시고 보시기 바랍니다.


Bokeh

f1.4에서의 보케 비교입니다.각 이미지 클릭하면 원본 크기로 볼 수 있습니다.

참고로 JPG 원본 그대로 올립니다.삼각대 사용했고 렌즈만 교환해서 촬영했습니다.잎이 바람에 살짝 흔들려서 해상력은 참고하지 마시고 보케만 보시면 됩니다.

[JPG 원본 이미지이니 클릭해서 원본 크기로도 볼 수 있습니다]

Sony FE 50mm f1.4 ZA

 

[JPG 원본 이미지이니 클릭해서 원본 크기로도 볼 수 있습니다]

 Samyang AF 50mm f1.4 FE

[클릭하면 조금 더 크게 볼 수 있습니다]

↑A가 삼양 B가 소니입니다.


다른 상황에서 비교한 것도 하나 더 보시겠습니다.

[JPG 원본 이미지이니 클릭해서 원본 크기로도 볼 수 있습니다]

Sony FE 50mm f1.4 ZA 


[JPG 원본 이미지이니 클릭해서 원본 크기로도 볼 수 있습니다]

Samyang AF 50mm f1.4 FE

[클릭하면 조금 더 크게 볼 수 있습니다]

A가 삼양 B가 소니입니다.


끝으로 조금 더 실감나는 차이를 보여드리겠습니다.






참고로 전자선막(Electronic First Curtain) 셔터를 사용시 고속 셔터를 사용하면 보케 잘림 현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Sony FE 50mm f1.4 ZA  @f1.4


Sony FE 50mm f1.4 ZA  @f1.4


Samyang AF 50mm f1.4 FE  @f1.4


전자 선막 사용시 보케가 잘리는 현상은 구글 검색으로 알아보니 여기에 설명이 되어 있습니다.

For fast exposures, the two mechanical shutters provide a very precise exposure 'slit'. If you use EFCS you change this: the top of the sensor (bottom of the image) will get a longer exposure than the bottom.빠른 노출의 경우 2개의 기계 셔터가 아주 정확한 노출 슬릿을 제공한다.전자선막으로 바꾸면 센서 윗 부분(이미지 아랫 부분)이 센서 아랫 부분보다 더 오래 노출된다.

보통 1/2000초 이상의 경우에 보케 잘림현상이 나타나는데 보케 아랫부분이 잘리더군요.위 설명이 합리적으로 보입니다.전자 셔터(무음 모드)의 경우에는 윗 부분과 아랫 부분의 노출 시간 차이가 없어서 보케에는 영향이 없습니다만 플리커 현상이 극심해지고 젤로 현상도 심합니다..


사실 표준 렌즈 용도가 좀 애매한 면도 있는데 그래도 인물용으로 꽤 쓰일거라고 보면 소니 FE 50mm f1.4 ZA는 설계 컨셉을 조금 잘못 잡은게 아닐까하는 생각도 듭니다.차라리 개방 극주변부를 약간 손해 보더라도 보케에 더 신경 써는게 낫지 않을까요?.마크로 렌즈라면 보케보다도 극주변부 해상력이 중요하겠지만.


Curvature [curvature of image field]

보통 상면만곡은 렌즈 리뷰에서 다루는 경우가 드뭅니다.일단 테스트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죠.아무튼 두 렌즈를 개방 f1.4에서 비교해 본 결과 상면 만곡도 서로 다르게 나타나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공원에서 잔디밭에 물병을 두고 거기에 초점을 맞췃습니다.즉 노란선이 기준선입니다.그 기준선에서 맨 왼쪽 부분을 크롭해서 초점이 맞은 부분을 비교했습니다.




위 그림에서 보시는 바와 같이 소니 FE 50mm f1.4 ZA는 초점이 기준선 가까이 맞고 삼양 AF 50mm f1.4 FE는 초점이 앞으로 맞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초점 맞은 부분의 해상력은 소니가 높습니다.이러한 상면만곡으로 인해 평면 피사체 촬영시 중앙부에 초점을 맞추면 주변부는 위치에 따라 정확한 해상력 비교가 힘들 수 있습니다.해상력은 이러한 상면만곡을 염두에 두고 보시기 바랍니다.

Resolution-Near Distance(@2-2.5m)

근거리 해상력은 개방과 그 부근에서는 상당한 차이가 보입니다.최주변부인 E를 제외하고는 f4 부터는 큰 차이가 나지 않습니다.


Resolution-Middle Distance(@5.9m)

중거리 해상력은 삼양이 최주변부인 E를 제외하고는 크게 손색이 없습니다.개방에서 소니가 조금 낫기는 하지만 삼양도 상당히 괜찮은 편입니다.조이면 최주변부를 제외하고는 차이가 많이 줄어듭니다.


Real World Resolution(Portrait)

평면 피사체가 아닌 인물 촬영시 해상력은 어떤지 살펴보겠습니다. 이런 리뷰한다고 경제적으로 전혀 이득이 없기 때문에 비싼 모델을 쓸 처지는 못되어서 동상으로 테스트했습니다.동상이라 움직임이 전혀 없으니 비교하기는 더 낫더군요.아래 비교 GIF 이미지에서 A와 B가 각각 어떤 렌즈인지 맞춰보세요.참고로 전부 JPG 원본에서 색만 약간 바꾸었습니다-가능하면 컬러로 구분하지 못하게요.위는 전체 이미지이고 아래는 눈동자 부분만 크롭한 것입니다.보케보면 아시는 분은 금방 구분할 수 있을겁니다.


얼굴을 조금 주변부에 위치시킴





세로로 촬영





얼굴을 꽤 주변부에 위치시킴




동상이지만 눈가의 디테일은 비교적 풍부해서 살펴보는데 문제는 없습니다.참고로 전부 개방인 f1.4에서 촬영한 것입니다.이렇게 입체적인 피사체로 비교하니 차이가 없는건 아니지만 둘 다 상당히 양호합니다.디테일면에선 생각보다 차이가 적습니다.다만 수차 제어에선 소니가 낫습니다.인물 촬영의 경우 비교적 근거리에서 배경을 많이 날리는 개방 촬영에선 어느 것을 사용하여도 상당히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단독 인물 촬영에선 최주변부는 사실상 쓸 일이 없어서 삼양도 개방에선 적어도 인물 촬영용으로는 큰 손색이 없다고 봅니다.


Distortion

왜곡은 소니가 잘 잡혀 있습니다.삼양은 가운데가 볼록해지는 배럴 디스토션이 보입니다.동일거리에서 렌즈만 바꿔 촬영했는데 삼양이 아주 약간 더 망원입니다.


Light Fall-Off

조건을 동일하게 맞춰서 비교했는데 결과는 위와 같습니다.소니는 지근거리에서 노출이 모자랍니다.


Performance Against Bright Light

[가로 2000px 이미지이니 클릭해서 크게 보세요.좌:소니/우:삼양]


Chromatic Aberration & Diffraction Spikes



Highlight Bokeh

[가로 2000px 크기 이미지이므로 클릭하여 크게 보세요]

자세히 보면 삼양은 양파링이 제법 나타납니다.


Longitudinal Chromatic Aberration

[가로 2000px 크기 이미지이므로 클릭하여 크게 보세요]


축상색수차는 소니가 상대적으로 잘 억제되어 있습니다.


AF Performance


동영상으로 촬영해 봤습니다.

먼저 소니 FE 50mm f1.4 ZA입니다.




다음은 삼양 AF 50mm f1.2 FE입니다.


동영상으로 쉽게 판단하기 힘들 수도 있는데 삼양이 약간 더 느립니다.


총평

종합적인 화질은 소니 FE 50mm f1.4 ZA가 아주 우수함은 부정할 수 없습니다. FE 50mm f1.4 ZA가 아쉬운 점은 흐림 효과가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는 점입니다. 삼양의 경우 전반적인 해상력이 소니 FE 50mm f1.4 ZA보다 확실히 딸립니다. 특히 평면 해상력에서는 현격한 차이가 보이고 주변부에서 심한 격차가 있습니다.  그러나 평면이 아닌 실용상의 목적에서는 생각보다 큰 차이가 나지 않습니다. 그 이유는 상면만곡 때문인데 삼양이 상면만곡이 심해서 평면 테스트시 확실히 불리합니다. 풍경 위주로 촬영시는 소니 FE 50mm f1.4 ZA가 확실히 유리하고 인물 촬영의 경우는 삼양도 나쁘지 않습니다. AF 성능은 소니 FE 50mm f1.4 ZA가 약간 낫긴 하지만 두 렌즈 모두 만족스런 수준과는 거리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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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테스트한 삼양 AF 50mm f1.4 FE와 소니 FE 55mm f1.8 ZA의 상태가 만족스럽지 않아서 다시 카메라 장비 대여 업체인 SLRRENT에서 A7R2와 렌즈를 빌려서 재테스트했습니다.




먼저 중거리 테스트인 벽면 테스트입니다.거리는 약 5.9M입니다.줄자를 가지고 가서 잰 거리라 크게 틀릴 수 없는 거리입니다.55mm f1.8은 47cm를 더 물러났고요.사용한 카메라는 A7R2입니다.먼저 크롭 비교 전에 렌즈의 전반적인 상태를 점검해 봅니다.

두 렌즈의 해상력 분포를 살펴보면 위와 같습니다.삼양도 완벽하진 않지만 지난번 보다는 낫습니다. 삼양 AF50mm f1.4의 경우 중간부에서 양파링 모양으로 해상력이 저하되는 구간(옅은 주황색 구간)이 보입니다.그 이유는 상면만곡 때문인 것으로 보입니다.삼양 AF 50mm f1.4의 살면만곡은 다음과 같이 나타납니다.

보시는 바와 같이 W 모양과 비슷하게 상면만곡이 발생하는데 W 글자의 아랫 부분인 앞으로 튀어 나온 양 부분에 해당되는 곳이 평면 피사체 테스트시 초점 범위를 살짝 벗어나기 때문에 약간의 해상력 저하가 발생하는 것입니다.입체 피사체 촬영시는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소니는 이번에도 우측이 잘 나오지 않습니다.http://www.lensrentals.com/에서도 다루지만 렌즈는 개체 편차가 상당하기 때문에 완벽한 상태의 렌즈를 골라서 테스트하기는 거의 불가능한 것 같습니다.특히 손을 많이 탄 렌즈는 상태가 좋은 렌즈가 많지 않은 것 같고요.리뷰하는 입장에서는 상태 제대로인 렌즈를 골라서 테스트하는게 이상적이지만 현실적으로 힘드네요.아무튼 이런 사정을 양해하시고 리뷰를 보면서 일희일비하지는 마시기 바랍니다.본론으로 들어갑니다.


먼저 우상단 비교입니다.


좌상단 비교입니다.

최주변부인 E를 제외하고는 전반적으로 삼양이 낫습니다.


다은은 근거리 테스트입니다.거리는 약 1.5m입니다.전반적인 디테일 분포부터 살펴 봅니다.

개방 해상력은 전반적으로 삼양 AF 50mm f1.4 FE가 좋습니다.소니 FE 55mm f1.8 ZA는 대체로 해상력이 떨어져 보입니다.크롭 비교입니다.

최외긱부인 E를 제외하고는 전반적으로 삼양 AF 50mm f14 FE가 확연히 좋습니다.소니 FE 55mm f1.8 ZA는 렌즈 상태 자체가 좀 불량하다고 판단합니다.렌즈 상태가 정상적이지 않아서 저로서도 불만족스럽지만 저도 지쳐서 더 이상 소니 FE 55mm f1.8 ZA와는 비교하지 않겠습니다.새로 나오는 플라나 50mm f1.4가 SLRRENT에 입고되면 삼양 AF 50mm f1.4 FE와 비교해 볼 예정입니다.


이번엔 역광 성능도 테스트했습니다.

빛 번짐은 소니가 많습니다.삼양은 빛 번짐은 적은데 고스트 이미지가 더 뚜렸하게 나타납니다.


참고로 새로 나오는 플라나 50mm f1.4 ZA의 경우 해상력은 최상급으로 보입니다만 보케는 조금 소홀한 느낌이 있습니다.우선 렌즈렌탈의 자료(←클릭)부터 보겠습니다.

위 비교 차트에서 보면 Planar T * FE 50mm F1.4 ZA의 방사 방향의 선과 그 수직 방향의 선의 간격이 많이 벌어집니다.이론적으로 저 간격이 많이 벌어지면 보케가 부드럽게 표현되지 않습니다.그래서 실제 촬영된 이미지의 보케를 찾아보니 Jason Lanier의 동영상(←클릭)에 개방 보케 장면이 있어서 캡쳐해 봤습니다.


위에서 보시면 하일라이트 보케가 부드럽게 표현되지 않고 무슨 반짝이처럼 튀는 면이 있습니다.물론 이런 보케를 좋아하는 유저도 있지만 광학적인 측면에서 개인적으로는  달갑지 않게 봅니다.이런 보케가 아마 위에서 언급한 방사 방향의 선과 그 수직방향의 선의 간격 차이 때문에 발생하지않나 추정합니다.


참고로 이번에 간단히 촬영한 인물 사진도 공개합니다.전부 개방입니다.이번에는 크롭 모드도 활용해 봤습니다.50mm를 크롭 모드로 사용하면  인물에 비교적 적합한 75mm가 되고 화질 떨어지는  주변부도 정리됩니다.화소도 18MP로 부담이 줄어들고요.사실 4200만 화소는 때로 부담스런 화소거든요.가볍게 쓸 때는 크롭 모드를 활용하는 것도 괜찮아 보입니다.RAW의 용량 부담도 덜고요.아래 이미지에서 노란 네모 안이 크롭 모드시 촬영되는 영역입니다.




먼저 풀 프레임 모드 그대로의 인물입니다.클릭해서 원본 사이즈로 보시기 바랍니다.라이트룸 컨버팅이고 샤프니스 세팅 손대지 않았습니다.


다음은 크롭 모드입니다.역시 클릭해서 원본 크기로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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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의 첫 AF 렌즈인 50mm f1.4 FE 리뷰입니다.

테스트에 사용한 카메라는 소니 A7R II입니다.장비는 SLRRENT에서 대여해서 리뷰한 것입니다.

대여 장비라 한정된 시간 내에 완료해야 해서 샘플 이미지가 충분하지 못합니다.

먼저 사양을 살펴보겠습니다.


Specification


Lens Construction



MTF차트


위 자료에서 MTF 차트를 보면 이 렌즈의 해상력 성능을 대충 파악할 수 있습니다.우선 최주변부는 해상력이 상당히 처집니다.그리고 중간 부분인 12mm 부근에서도 해상력이 저하되다가 약간 주변부인 15mm 부근에서 다시 살아납니다.차트가 과연 신뢰할 수 있는 수준인지 검증해 보도록 하겠습니다.참고로 이번 리뷰에서는 해상력이 좋다고 소문난 소니 55mm f1.8 ZA를 비교 렌즈로 사용했습니다.전부 JPG 원본으로 비교한 자료입니다.


위 비교 자료를 보면 정중앙부 A와 B 부분은 삼양은 개방에서도 ZA 55mm f1.8과 비슷하거나 더 나은 수준의 해상력을 보여줍니다.C 부분은 해상력이 조금 떨어지며 조리개를 조일수록 디테일이 좀 흐르는 듯한 모습이 보이는데 방사 방향과 수직 방향의 해상력 차이로 인한 비점 수차 때문에 그런 것이 아닌가 추정됩니다.D 부분은 C 부분보다 조금 나아 보이기도 합니다.최주변부인 E 부분은 개방과 개방 부근에서 해상력이 상당히 떨어집니다.결과적으로 MTF 차트와 비슷한 양상을 보여준다고 할 수 있습니다.다만 MTF 차트와는 달리 15mm부근이 중앙부보다 더 높은 해상력을 보여주지는 않습니다.여기서 한가지 말씀 드리면 대여한 소니 55mm f1.8 ZA가 해상력 평탄성에서 좀 문제 있는 렌즈로 보이는데 비교시 가장 잘 나온 우상단을 비교했습니다.우상단을 제외한 나머지 모서리 부분은 해상력이 떨어지는 모습을 보입니다.삼양 50mm f1.4 FE와 소니 55mm f1.8 ZA의 개방 조리개 해상력 패턴을 좀 상세히 살펴보죠.

위 이미지에서 검을수록 디테일이 더 뚜렷합니다.삼양은 개방에서 최주변부가 상당히 떨어짐을 바로 알 수 있습니다.그리고 우측 중간 부분도 해상력이 다소 떨어짐을 볼 수 있습니다.그리고 삼양 50mm f1.4가 화면 전체에 걸쳐 해상력이 균등하지 않음을 알 수 있습니다.우측보다 좌측이 약간은 나아 보입니다.소니 55mm f1.8 ZA는 우상단을 제외하고는 나머지 부분은 해상력이 꽤 떨어짐을 볼 수 있습니다.광축이 틀어진 렌즈라고 판단됩니다.아무튼 소니 55mm f1.8 ZA는 그나마 정상인 부분을 비교한 것이므로 비교시 손해 본 것은 없으며 오히려 삼양에 불리한 비교라고 할 수 있습니다.


※추가

가만히 생각해 보니 제가 위 해상력 비교에서 너무 융통성이 없었습니다.그냥 서로 가장 잘 나온 영역만 비교해도 되는데 너무 고지식하게 완전 동일부를 비교할려고 했네요.그러다 보니 삼양 50mm f1.4 FE가 나쁘게 나온 영역과 소니 55mm f1.8 ZA가 잘 나온 영역을 크롭해서 보여줘 결국 삼양 50mm f1.4 FE에게 불리한 결과를 보여준 것입니다.그래서 서로 잘 나온 영역만 비교해 보았습니다.이렇게 하니 결과가 사뭇 달라집니다.

 최외각부인 E 부분을 제외하고는 삼양의 주변부도 상당히 괜찮은 해상력을 보여줍니다.



위에서의 비교는 아주 근거리는 아니고 대략 5m 전후의 거리에서 테스트한 것입니다.이번에는 비교적 근거리인 약 1.5m 정도에서 비교한 자료를 보겠습니다.부분 크롭이 아닌 화면 전체에 걸친 해상력 패턴을 비교했습니다.

역시 삼양은 개방과 그 부근에서 최주변부는 상당히 떨어집니다.소니는 잎서 비교에서 보신 바와 같이 광축 틀어짐의 영향이 고스란히 나타나는데 좌상단과 우하단이 상당히 좋지 않습니다.참고로 위 자료가 아주 정확한 것은 아닙니다.벽면 디테일이 아주 고르지는 않기 때문입니다.아무튼 두 렌즈 모두 광축 틀어짐(삼양 AF 50mm f1.8FE는 약간의 광축 틀어짐이 있고 소니 55mm f1.8 ZA는 심한 광축 틀어짐이 있음) 문제가 있어서 부분 크롭 비교는 어느 한 쪽에 불리하게 작용할 수 밖에 없는 점이 유감입니다.기회가 되면 정상적인 렌즈로 해상력을 다시 체크해 볼려고 합니다.


해상력 비교와는 별개로 과연 실제 촬영 이미지에서 삼양 50mm f1.4 FE가 개방에서 어느 정도 성능을 보여주는지 실제 이미지로 살펴보죠.RAW 촬영한 이미지를 라이트룸에서 피부색 위주로 조정한 것입니다.그 외 밝기만 살짝 조정하고 샤프니스는 건드리지 않았습니다.원본 크기로 판단해 보세요.각 이미지 클릭하고 잠깐 기다리면 원본 크기로 볼 수 있습니다.전부 개방 촬영 이미지이며 용량 관계상 포토샵에서 10/12로 용량을 줄여서 올립니다.티스토리 블로그에서는 10MB 이상은 올라가지 않기 때문입니다.

↓각 이미지 클릭하면 원본 크기로 볼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4200만 화소수인 A7R II에서 이 정도면 적어도 단독 인물 사진에서 충분히 만족스런 수준이라고 봅니다.특히 배경 흐림이 상당히 좋은 편입니다.개방 주변부가 중요한 분야의 촬영이라면 광축 문제가 없는 정상적인 소니 55mm f1.8 ZA나 자이스 오투스를 선택해야겠죠. 


위 원본 크기 이미지 중에서 하나만 순수하게 JPG로 촬영한 원본 그대로의 이미지로 올립니다.촬영시 전부 RAW+JPG로 촬영했거든요.

↓이미지 클릭하면 원본 크기로 볼 수 있습니다.



다음은 왜곡을 살펴보겠습니다.

삼양은 배럴 디스토션(가운데 부분이 밖으로 볼록하게 휘어지는 왜곡)이 보입니다만 크게 신경 쓰일 수준은 아닙니다.소니는 실용적으로 문제없는 양호한 수준입니다.


다음은 주변부 광량저하를 보죠.

셔터 속도 까지 전부 동일하게 맞추어서 테스트한 자료입니다.동일 조건에서 소니가 조금 노출이 어둡게 잡힙니다.즉 T값이 떨어진다고 할 수 있습니다.삼양은 주변부 광량저하가 무난한 수준으로 보입니다.


초점을 벗어난 부분의 보케도 살펴보겠습니다.

보케는 삼양이 확실히 부드럽습니다.동상(약 180cm) 이미지는 전신 보케와 반신 보케가 어느 정도인지 보기 위한 참고용입니다.


하일라이트 보케도 파악해 보죠.

사실 주변부 보케가 많이 찌그러질수록 주변부 광량 저하가 심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개방에서 소니 55mm f1.8이 주변부 보케 찌그러짐이 더 나타납니다.보케 내부에 양파링도 보이는데 두 렌즈 모두 비슷한 수준입니다.이것은 비구면 렌즈 element의 가공 흔적으로 추정됩니다.


다음은 초점 이동은 어느 정도인지 보겠습니다.

↑위 비교에서 우측의 Samyang ZA 55mm f1.8은 Sony ZA 55mm f1.8의 오타입니다.


최단 촬영 거리 부근에서의 초점 이동을 테스트한 것인데 두 렌즈 모두 실용적으로 문제없는 수준이라고 봅니다.특히 소니 미러리스는 조리개 값이 바로 반영되어 보여지기 때문에 실제 인물 촬영시 초점 이동은 전혀 문제없다고 봅니다.


색수차와 빛갈라짐을 보시겠습니다.

동일 조리개에서의 색수차는 삼양이 약간이나마 적습니다.빛갈라짐은 두 렌즈 모두 그다지 뚜렷한 수준은 아니지만 그나마 삼양이 약간 낫다면 낫네요.



                   장점

     중앙부의 우수한 해상력

     부드러운 흐림 효과

     f1.4의 밝기

     가성비 준수함

     디자인은 괜찮음

     단단한 금속 경통

     국산이라 고장나도 AS는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생각됨


            단점

     가끔 1~2초간 먹통되는 AF (펌웨어 업데이트로 해결되었다는 보고가 있음)

     최주변부 해상력 저하

     개방과 개방 부근에서의 색수차(ZA 55mm f1.8에 비해 적은 수준이지만 신경 쓰이지 않을 수 없는 수준임)

     AF가 소니 55mm f1.8 ZA보다는 약간은 느림

     렌즈 자체 펌웨어 업데이트 불가(AS 센터에서는 가능.추후 USB 독 같은게 나올 수도 있어 보임)

     역광 성능은 다소 미흡해 보임





총평

삼양 50mm f1.4 FE는 삼양에서 나온 첫 번째 AF라는 점이 가장 주목할 점입니다.AF 성능은 아주 만족스럽지는 않습니다만 크게 불편한 정도는 아닙니다..상대적으로 약간은 AF가 느리고 가끔 1~초 동안 멈추는 햔상도 경험했습니다(펌웨어로 해결되었다는 소식도 있습니다).해상력은 중앙부는 개방부터 비교적 쓸만한 수준입니다만 최주변부는 손색이 있지만 실용적으로 개방에서 최주변부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분야는 많지 않다고 생각합니다.개방에서 주변부 까지 좋은 렌즈를 찾는 분들에겐 오투스 같은 고가 렌즈가 어울릴 것입니다.다만 용도가 주로 단독 인물 촬영이라면 부드러운 보케 덕분에 분위기 있는 인물 사진을 만들 수 있습니다.현재 경쟁 렌즈로는 55mm f1.8 ZA와 FE 50mm f1.8가 있고 Planar T * FE 50mm F1.4 ZA도 예정되어 있습니다.55mm f1.8 ZA와 비교시 주변부 해상력이 아쉽지만 보케에서는 장점이 있고 가격적으로도 더 쌉니다.FE 50mm f1.8와는 직접 비교해 보지 않아서 뭐라고 하기 힘들지만 일단 밝기 면에서 확실히 유리해서 배경 흐림에서 우위가 예상됩니다.Planar T * FE 50mm F1.4 ZA는 삼양 50mm f1.4 FE 보다 나은 성능으로 나올 것으로 예상되지만 가격적으로 큰 차이를 보일 것입니다.실용적인 표준 렌즈를 찾는 소니 유저들에겐  삼양 50mm f1.4 FE가 또 하나의 선택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동영상 촬영시 렌즈 구동 소음이 상당히 녹음된다는 말이 있는 테스트하는 동안 동영상은 촬영해 보지 않아서 소음은 의식하지 못했습니다.조용한 곳에서 귀를 기울이면 들리겠지만 저는 의식하지 않아서 사진만 촬영시는 전혀 신경 쓰이지 않았습니다.동영상을 많이 촬영하시는 분은 잘 알아보고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삼양 AF 50mm f1.4 FE 갤러리


전부 JPG로 촬영한 이미지를 리사이즈만 한 것입니다.클릭하면 조금 더 크게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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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igtlander Nokton 42.5 mm f 0.95와 파나소닉 42.5mm f1.2를 비교합니다.모든 부분을 다 비교하지는 못하고 중요 부분만 비교합니다.E-M1으로 테스트한 결과입니다.


Specification/사양

 

 Voigtlander Nokton 42.5 mm f 0.95

 Panasonic Leica DG Nocticron 42.5 mm f/1.2 Asph. P.O.I.S.

 화각

 30.5˚

 29˚

 조리개 날 수

 10

 9

 최단 촬영 거리

 0.23m

 0.5m

 최대 접사 배율

 1:4

 1:10

 조리개

 f0.95~f16

 f1.2~f16

 렌즈 구성

 8군11매

 11군 14매

 필터 직경

 58mm

 67mm

 크기

 64.3 x 74.6mm

 74 x 76.8 mm

 무게

 571g

 425g

 특기 사항

 렌즈 후드 포함

 렌즈 후드 포함


Resolution-near/해상력-근거리

비교적 근거리(약 2-3m)에서 비교한 해상력입니다.근거리에서 인물 촬영시 관계되는 해상력이라고 보시면 됩니다.개방 성능을 보면 이 거리에서는 Voigtlander Nokton 42.5 mm가 개방인 f0.95에서도 생각보다 소프트하지 않습니다.이 정도면 인물 촬영시 지나치게 소프트해서 써먹지 못할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됩니다.파나소닉은 개방에서도 Voigtlander Nokton 42.5 mm보다 선명한데 개방 밝기 차이상 당연한 결과라고 봅니다.파나소닉 42.5mm f1.2로 인물 촬영을 많이 해보았는데 개방에서도 충분히 샤프한 인물 이미지를 건질 수 있습니다.Voigtlander Nokton 42.5 mm 역시 개방에서 인물 촬영시 비교적 부드러우면서도 어느 정도 뚜렷한 인물 이미지가 나옵니다.개방에서 샤프한 이미지를 원하는 분들에게는 파나소닉이 나을 것이고 좀 더 분위기 있는 인물 이미지를 원하면 Voigtlander Nokton 42.5 mm도 괜찮습니다.


f1.4에서는 두 렌즈가 비슷한 해상력을 보여주는데 Voigtlander Nokton 42.5 mm가 주변부가 미세하게 더 나은 것 같기도 합니다.올림푸스 45mm f1.8은 참고용으로 넣었는데 f1.8 개방에서 중앙부는 비슷한 성능으로 보이지만 주변부는 조금 딸리는 것 같습니다.아무튼 올림푸스 45mm f1.8도 꽤 괜찮은 결과입니다.


f2.0에서는 Voigtlander Nokton 42.5 mm가 주변부가 가장 낫습니다.올림푸스 42.5mm가 주변부가 딸리지만 심한 차이는 아닙니다.


f2.8부터는  Voigtlander Nokton 42.5 mm와 파나소닉 42.5mm의 차이가 미미한데 미세한 디테일은 파나소닉이 근소하게 앞서 보이기도 합니다.올림푸스는 주변부가 아주 약간 손색이 있고요.


Resolution-near/해상력-원거리

개방과 f1.4에서는 파나소닉이 확실히 낫습니다.f2.0부터는 차이가 많이 줄어들지만 주변부는 여전히 파나소닉이 앞섭니다.f2.8부터는 비슷하지만 최주변부는 Voigtlander가 딸립니다.


Resolution-@minimum focusing distance/해상력-최단거리

파나소닉은 최단 촬영 거리가 길어서 비교의 의미가 없어서 비교하지 않았습니다.Voigtlander Nokton 42.5 mm f 0.95의 최단 촬영 거리 성능입니다.


최단 촬영 거리에서는 Voigtlander Nokton 42.5 mm f 0.95가 중앙부를 제외하고는 전반적으로 소프트합니다.중앙부도 f2.0이 되어야 어느 정도 선명해지고 f2.8부터 쓸만한 해상력을 보여줍니다.


해상력을 종합하면 Voigtlander Nokton 42.5 mm f 0.95는 비교적 근거리에서는 상당히 좋은 해상력을 보여줍니다.원거리 성능은 보통 수준이고 최단 촬영 거리에서도 중앙부를 제외하고는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합니다.인물 렌즈로만 사용시는 우수한 성능을 보여준다고 할 수 있습니다.


Bokeh/보케



개방에서의 보케는 확실히 밝은 렌즈가 부드럽습니다.조리개별로 한번 살펴보겠습니다.먼저 Voigtlander Nokton 42.5 mm f 0.95입니다.


다음은 Panasonic 42.5mm f1.2입니다.



Distortion/왜곡

앞서 사양에서 눈치 챈 분도 계시겠지만 파나소닉 42.5mm f1.2가 Voigtlander Nokton 42.5 mm보다 화각이 조금 더 망원입니다.파나소닉 42.5mm f1.2는 왜곡이 실질적으로 문제 없는 양호한 수준이고 Voigtlander Nokton 42.5 mm는 약간의 배럴 디스토션이 보입니다.


Coma/코마 수차

Voigtlander Nokton 42.5 mm는 개방에서 주변부에 상당한 코마 수차(갈매기 날개 모양)가 보입니다.f4.0에서도 흔적이 보입니다.파나소닉 42.5mm f1.2는 코마 수차는 비교적 무난하게 교정되어 있고 색수차도 심하지 않습니다.Voigtlander Nokton 42.5 mm는 코마 수차로 인해 색수차가 묻혀서 잘 보이지 않습니다.


Focus Shift/초점 이동


두 렌즈 모두 조리개를 조임에 따라 어느 정도 초점이 뒤로 밀리는 현상이 보이지만 심한 수준은 아닌 것 같습니다.


Color Aberration/색수차

f1.2에서는 Voitlander 42.5mm가 색수차가 조금 더 나타납니다.코마 수차도 더 보이고요.f2에서도 Voitlander 42.5mm가 색수차가 조금 더 보입니다.f2.0 부터는 별 차이 없어 보입니다.더불어 빛갈라짐은  Voitlander 42.5mm가 전반적으로 더욱 뚜렷합니다.참고로 Voitlander 42.5mm의 f1.2는 f0.95와 f1.4의 중간 조리개 값인데 그게 f1.2인지는 모르겠습니다.정확한 조리개 값이 확인되면 정정하겠습니다.



Light Fall-Off/주변부 광량저하

f1.2와 f1.4에서는 파나소닉 42.5mm f1.2가 주변부 광량저하가 더 뚜렷해 보입니다.참고로 Voitlander 42.5mm의 f1.2는 f0.95와 f1.4의 중간 조리개 값인데 그게 f1.2인지는 모르겠습니다.정확한 조리개 값이 확인되면 정정하겠습니다.


Verdict/총평

Voigtlander Nokton 42.5 mm f 0.95와 Panasonic Leica DG Nocticron 42.5 mm f/1.2 Asph. P.O.I.S.는 마이크로포서드 시스템에서 가장 밝은 인물용 렌즈입니다.두 렌즈 모두 마이크로포서드 렌즈군에서는 상당히 고가 렌즈로서 인물 렌즈로서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결정적인 차이는 하나는 완전 수동이고 다른 하나는 AF라는 점입니다.정적인 인물 사진 촬영시는 배경 흐림 효과가 뛰어난 Voigtlander Nokton 42.5 mm f 0.95가 유리합니다.해상력도 동일 조리개에선 어느 렌즈를 사용해도 괜찮은 수준입니다.동적인 촬영에는 파나소닉 42.5mm f1.2가 압도적으로 유리합니다.전반적인 활용도와 편의성 면에선 파나소닉 42.5mm f1.2에 손을 들어줄 수 밖에 없습니다.다만 인물 촬영에 국한해서 보자면 풀 프레임 기준으로 Voigtlander Nokton 42.5 mm f 0.95는 85mm f1.9에 상당하며 파나소닉 42.5mm f1.2는 85mm f2.4에 상당합니다.f1.9 렌즈와 f2.4 렌즈는 배경 흐림 정도에서 차이가 있을 수 밖에 없는데 마이크로 포서드 시스템으로 인물 촬영시 멋진 배경 흐림을 누리고 싶으신 분들에겐 Voigtlander Nokton 42.5 mm f 0.95가 가장 나은 선택이라고 봅니다.


아래는 Voigtlander Nokton 42.5 mm f 0.95와 Panasonic Leica DG Nocticron 42.5 mm f/1.2로 촬영한 이미지입니다.


Voigtlander Nokton 42.5 mm f 0.95 개방 인물 이미지↓






















Voigtlander Nokton 42.5 mm f 0.95 조인 이미지↓



























Panasonic Leica DG Nocticron 42.5 mm f/1.2 개방 인물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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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fication 사양

 조리개

  f1.8-16

 화각

 28° 33'

 최소 초점 거리

 80cm

 최대 확대 배율

 1:7.2

 조리개 날 수

 9매

 필터 구경

 67mm

 크기

 84.8 x 88.8 mm

 무게

 660g



이하 니콘 D750에서 테스트한 결과입니다.


Resolution 해상력

근거리

전반적으로 탐론 85mm가 근거리 해상력이 낫습니다.


원거리

원거리 역시 탐론 85mm가 분명하게 낫습니다.


다음은 번외로 제가 가지고 있는 렌즈 중에서 가장 해상력이 좋은 삼양 135mm f2와의 비교입니다.

삼양 135mm f2는 최고의 해상력을 보여주는 자이스 APO Sonnar 135mm f2에 거의 근접하는 수준의 해상력을 보여주는 렌즈로서 해상력 면에선 최상급입니다.결과는 탐론 85mm f1.8 VC가 좋긴 하지만 최상급 수준과는 좀 거리가 있습니다.


Chromatic Aberration 색수차

색수차는 탐론은 미미하며 니콘 85mm f1.8G도 심하진 않지만 눈에 띕니다.


Longitudinal Chromatic Aberration 축상 색수차

탐론은 축상색수차가 미미한 수준이며 니콘 85mm f1.8G는 뚜렷하게 나타납니다. 


Light Fall-Off 주변부 광량 저하

↑주변부 광량 저하와는 별개로 투과율은 니콘이 조금 나아 보입니다.


Performance Against Bright Light 역광 성능

전반적으로 탐론이 양호합니다.


Distortion 왜곡

두 렌즈 모두 왜곡은 실질적으로 문제되지 않는 수준입니다. 다만 동일 거리에서 비교시 니콘이 약간 화각이 넓게 잡힙니다.즉,탐론이 약간 더 망원입니다.


Highlight Shape 하일라이트 형태

하일라이트 보케 차이는 미미하지만 탐론이 약간 더 망원이라 크게 보입니다.


Bokeh 보케



Focus Shift 초점 이동

두 렌즈 모두 조리개를 조이면 초점이 뒤로 밀리는게 보입니다.다만 그 정도가 심한 수준은 아니라고 판단됩니다.


Focus Accuracy 초점 정확도(10회 반복)


캐논 5D Mark II로 테스트시는 AF 정확도는 테스트하지 않습니다.5D Mark II 자체가 AF 신뢰도가 많이 떨어지거든요.니콘 D750은 AF 신뢰도가 괜찮아서 AF 정확도도 테스트에 포함시켰습니다.


탐론 85mm f1.8 VC(조건:광량이 아주 좋은 곳)

↑테스트시 카메라가 약간 움직인 것 외에는 초점이 상당히 정확합니다.


시그마 아트 50mm f1.4(조건:광량이 아주 좋은 곳)

↑초점이 앞뒤로 오락가락하면서 좀 불안정합니다.


탐론 85mm f1.8 VC(조건:광량이 약한 곳 IS0 100 f1.8 1/10sec)

↑초점이 약간 불안정한 모습이 보이며 한번 크게 튑니다.


니콘 85mm f1.8 G(조건:광량이 약한 곳 IS0 100 f1.8 1/10sec)

↑초점이 미세하게 오락가락하는 경향이 보입니다.


총평

성능을 보자면 위 자료엔 포함시키지 않았지만 테스트해 보았더니 AF 속도는 니콘 85mm f1.8G보다 확실히 빠릅니다.광량이 풍부한 조건에선 AF 정확도도 상당히 좋은 편입니다.다만 어두운 곳에선 약간은 불안정적인 모습이 보입니다.참고로 캐논 카메라에선 VC를 켜면 초점을 잡기 직전에 약간 머뭇거린다는 리뷰도 있는데 니콘 D750에서는 그런 현상은 느낄 수 없습니다.

색수차는 거의 신경 쓰이지 않을 정도로 적습니다.축상색수차도 비교적 양호하게 교정되어 있고요.

역광 성능도 비교적 양호합니다.배경이나 전경 흐림은 니콘 85mm f1.8G보다 깔끔합니다.니콘 85mm f1.8G는 수차 교정이 미흡해서 배경이나 전경 흐림이 좀 아쉬운 면이 있고요.

해상력은 개방부터 좋은 모습을 보이며 니콘 85mm f1.8G보다 분명하게 낫습니다.개인적으로 니콘 85mm f1.8G의 해상력에 대해선 불만이 없었는데 탐론은 그 보다 확실하게 나은 결과를 보여주네요.다만 최상급 렌즈와 비교시는 약간 손색이 있습니다.

무게는 f1.8 렌즈치곤 꽤 나갑니다.손떨림방지 기능 때문에 렌즈 폭이 생각보다 큰 점은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조금만 더 날씬했으면 파지감이 훨씬 나았을 것으로 봅니다.

니콘 85mm f1.8G의 화질에 만족하지 못한 유저들에겐 좋은 선택이라고 봅니다.손떨림방지가 어느 정도 가능하고 방진방적 처리된 점도 상대적 이점입니다.


























※썬포토에서 소정의 원고료를 받고 작성한 리뷰이며 내용은 일체의 제약없이 제 주관대로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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