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렌즈 기술 Lens Technology ' 카테고리의 다른 글

초점 이동에 대해  (0) 2019.05.28
렌즈 플레어와 고스트  (0) 2015.06.08
상면만곡이 있는 렌즈의 초점 맞추기  (0) 2013.07.26
렌즈의 작업 거리  (0) 2013.04.03
Close Range Correction(CRC)  (0) 2013.03.09
Posted by nepo
,

앞서 미러리스 AF의 문제점을 지적했었는데 제가 사용 중인 올림푸스 미러리스의 AF가 문제를 일으키는 장면을 좀 더 구체적으로 예시합니다.


위 이미지에서 보면 왼쪽 이미지는 배경에 있는 나뭇잎에 초점이 맞아 있는 상태입니다.그런데 전경에 있는 나뭇잎에 초점을 맞출려고 스팟 측거점을 표시한 부분에 맞추고 셔터를 아무리 눌러도 초점은 전경에 있는 나뭇잎으로 이동하지 않습니다.해결책은 전경에 있는 나뭇잎과 비슷한 거리에 있는 넓은 피사체에 초점을 맞춘 다음 다시 전경의 나뭇잎에 초점을 맞추는 것입니다.

위 이미지도 마찬가지인데 스팟 측거점을 기둥의 모서리 부분(2)에 맞춘 다음 셔터를 눌러도 초점은 움직이지 않습니다.측거점보다 넓은 1 부분에 스팟 측거점을 맞춰야 초점이 맞게 됩니다.

위 이미지에서도 잔디에 초점이 맞은 상태에서 줄에 앉아 있는 잠자리에 초점을 맞출려고 해도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줄과 비슷한 거리에 있는 넓은 피사체에 일단 맞춘 다음에야 줄에 맞출 수 있습니다.여기서 저 줄은 사실상 스팟 측거점보다 폭이 넓은데도 경계가 전반적으로 뚜렷하지 않아서 초점을 못 맞추는 것으로 봅니다.즉 측거점보다 확실히 넓으면 문제없이 초점을 맞추는데 반해 어중간하게 넓으면 초점을 제대로 맞추지 못한다는 결론입니다.


이와 같은 한계로 인해 예를 들면 아래 이미지와 같은 상황의 피사체는 올림푸스 마이크로포서드 카메라의 콘트라스트 AF로는 절대 못맞춥니다.그러면 아래 이미지는 어떻게 찍었느냐고요?AF로 바닥에 있는 잔디에 짐작해서 맞추거나 수동으로 얼추 맞추어서 촬영했습니다.물론 수십장 찍어서 몇 컷만 건진것입니다.즉 수동으로 촬영하면 그나마 얻어 걸리기라도 하는데 AF로는 움직임이 심하지 않은 공중에 떠 있는 잠자리 조차도 못 맞춥니다(빠르게 날아 다니는 잠자리를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물론 잠자리가 몇초라도 완벽하게 공중에 정지해 있으면 위 방법(비슷한 거리에 있는 피사체에 맞춘 다음 맞추는 방법)으로 가능할 수도 있지만 그건 극히 드물다고 보고요.




위 잠자리 촬영 같은거야 위상차 AF로도 쉽지는 않으니 이해를 한다해도 거리 판단 못하는건 현실적으로 상당히 불편합니다.아까운 찬스 놓치기  딱 좋습니다.제가 아주 드물게 일어나는 일을 과대 포장해서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Posted by nepo
,

미러리스 카메라가 DSLR을 대체할 수 있을까요?


모든 미러리스를 사용해 본 것은 아니기 때문에 모든 미러리스에 적용된다고는 말 못하겠지만

제 E-M1(이하,편의상 엠원이라고 함) 기준으로 이야기합니다.참고로 엠원은 미러리스 바디 중에서는 거의 최상위권의 AF 능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아마 파나 GH4를 제외하고는 가장 나을 것입니다.




엠원이 나올 당시 가장 화제가 되었던 것이 동체 추적이었습니다. 

심지어 SLR 플래그쉽 수준이라고 까지 말하는 유저도 있었고요.그런데 제가 지금까지 사용해 본 바로는 

그런 카메라에는 아직 많이 모자랍니다.조건 좋은 밝은 데선 어느 정도는 나옵니다.올림 홍보도 그런 조건에서만

이루어졌고요.다양한 조건에서 테스트한 자료가 아닌 괜찮은 조건에서만 테스트해서 이렇다하고 보여준 자료입니다.


실제로 AF 능력을 볼려면 다양한 조건에서 두루 테스트해 봐야 제대로 그 능력을 알 수 있습니다.

엠원의 동체 추적이 문제가 되는 것은 첫번째로 블랙 아웃 현상인데 한 컷 찍으면 화면이 깜깜해져 다음 동작을 예측을 할 수가 없습니다.그나마 그 시간이 짧은 것이 아니라 순간성이 중요한 동체 추적에선 정말 길게 느껴지더군요.미러가 없다는 장점이 무색하게 뷰 파인더로 보면서 피사체가 이동하는 방향을 잡기가 어렵습니다.일정한 방향으로 이동하는 물체는 짐작으로 쫓아 가면 된다고 하지만 불규칙적으로 움직이는 물체는 뷰 파인더 보고 추적하기는 어렵더군요.



어제 하이 서울 페스티벌 가서 세종대로에서 자전거 묘기하는 장면을 찍어 보았는데 건지는 확률이 상당히 떨어지더군요.자전거 묘기는 빠른 속도는 거의 없이 불규칙적인 동작이 많습니다.이런 장면은 엠원에는 아직 역부족이라고 생각되더군요.


두번째로 날 어두워지니 초점을 제대로 잡지 못해 놓치는 경우가 너무 많더군요.5컷 찍어서 한 컷 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그나마 건지면 다행인데 대부분 빗나갑니다.저조도 AF 능력이 많이 모자랍니다.


세번째로 강한 빛에서도 초점을 너무 잘 놓칩니다.밤에 하는 하이서울 페스티벌의 화산대라는 불꽃놀이 팀이 하는 놀이에서 불꽃 든 사람을 제대로 잡지 못해 중요한 장면 거의 다 놓쳤습니다.사실 불꽃 자체야 밝아서 초점을 못 맞춘다고 해도 이해를 하겠지만 불꽃이 아닌 불꽃이 비치는 사람에게 초점을 맞췄는데도 십중팔구는 초점이 제대로 맞지도 않더군요.


아무튼 결론은 적어도 엠원으로 중요행사에는 메인으로는 사용하지 말라는 것입니다.특히 돈 받고 찍어주는 분들에게는 절대 비추입니다.행사에는 무조건 DSLR 플래그쉽이나 준플래그쉽 사용하는게 아직은 가장 안전합니다. 


섣부르게 일부 리뷰 믿고 미러리스 사용하다간 낭패볼 수 있습니다.밝은 대낮에 야외에서 하는 행사야 큰 문제없지만 실내 웨딩이라든가 그런 행사엔 비추입니다.


미러리스가 DSLR을 대체 할려면 차기나 차차기를 기다려야 할 것 같습니다.

한마디로 좀 좋지 않은 조건에서의 엠원의 초점 신뢰성은 상당히 실망스럽습니다.미러리스 플래그쉽다운 성능이 아닙니다.


참고로 미러리스 카메라에 블랙 아웃이 생기는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미러리스 카메라에서 블랙 아웃이 생기는 이유는 촬영 직후 카메라가 셔터를 닫고 센서에서 데이터를 비워줘야 다시 셔터를 열고 센서를 노출시켜 LCD나 EVF에 장면을 보여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이는 DSLR에서 미러를 들어 올렸다가 내리는 시간보다 오래 걸리며 연사에서는 블랙아웃이 지속됩니다.일부 미러리스 카메라는 이전 장면을 보여줘 블랙 아웃이 없는 것처럼 가장합니다.블랙 아웃 시간을 줄이기 위해서 처리 속도를 높이면 노이즈가 증가합니다.현재 미러리스 카메라 제조사들이 블랙 아웃 시간을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하는데 적어도 DSLR 미러 오르내림 시간을 넘지는 않아야겠죠.


현재 미러리스의 콘트라스트 AF에서 가장 심각한 문제가 하나 더 있는데 그것은 거리 인식을 제대로 못합니다.

예를 들어 5m에 초점이 맞아 있는 상태에서 접사 거리로 초점 맞추면 멍 때리고 있어요.여기는 어딘가 나는 뭘해야 하는가? 이러고 있어요.

좀 더 구체적으로 설명하면 먼 거리에 초점이 맞아 있는 상태에서 가까운 거리에 있는 작은 피사체에 맞추면 초점 못잡고 멍청하게 가만히 있어요.

셔터 아무리 눌러도 반응하지 않습니다.그럴 땐 가까운 거리에 있는 면적 넓은 피사체에 맞추면 그 때서야 반응합니다.

이런 현상이 빈번하게 일어나는데 그 이유는 콘트라스트 AF가 거리 인식을 잘못하기 때문입니다.다만 파나소닉의 경우는 DFD AF로 거리 인식 문제를 해결한 것 같고요(http://dc.watch.impress.co.jp/docs/news/interview/20140530_649605.html).


따라서 올림푸스 미러리스 카메라 동체 추적이 더 쓸만해지기 위해서는 

거리 인식 기능을 추가해야 하며

블랙 아웃 시간이 더 줄어 들어야 하고

저조도 AF 성능이 향상되어야 하며

강한 광원에 대한 AF 성능도 향상되어야 합니다-이 부분은 DSLR 카메라도 크게 다르지는 않을 것입니다.


아래는 2014 하이서울 페스티발 이미지입니다.심심풀이로 보세요.
















Posted by nepo
,

           Sigma dp2 Quattro vs DP2 Merill의 해상력에 대해서 의견이 분분한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제가 테스트한 자료를 기준으로 결론을 내려보겠습니다.둘 다 ISO100/f5.6에서 RAW 촬영하여 SPP 6.0.6에서 컨버팅한 이미지로 비교한 것입니다.

          100%로 보면 둘 다 아주 디테일이 좋은데 차이를 구분하기가 눈아플 정도라 400% 뻥튀기해서 비교했습니다.


         어디로 보나 해상력 자체는 Sigma dp2 Quattro의 완승이라고 봅니다.다른 부분에서도 명확히 드러나지만 특히 D 부분은 창문에 방충망이 있는데 

         DP2 Merill의 경우 디테일을 거의 포착하지를 못하고 있습니다.마이크로콘트라스트가 dp2 Quattro가 뛰어납니다.

         결론적으로 제 테스트상으로는 Quattro가 Merrill보다는 해상력이 확실히 낫습니다.

         이 정도 차이가 시그마사가 주장하는 30%의 해상력 향상인지는 모르겠지만 약간의 차이로는 이 정도로 구분되지는 않습니다.

         참고로 f8부터는 회절 발생하며 f4와 f5.6에서 최고 해상력을 보여줍니다.

' My Camera Review > 시그마 Sigma' 카테고리의 다른 글

dp2 Quattro vs DP2 Merrill vs Coolpix A  (0) 2014.09.25
Sigma DP3M Review-Part2  (0) 2013.03.18
Sigma DP3 Merrill Review-Part1  (0) 2013.03.13
DP2M로 담은 가을  (0) 2012.11.02
DP2 Merill로 촬영한 올림픽공원  (0) 2012.10.25
Posted by nepo
,

.





















































아래 이미지들은 단렌즈인 관계로 구도가 어설픈 경우가 좀 있습니다.








.

Posted by nepo
,
.






















































.



Posted by nepo
,






       오래간만에 최근에 입수한 카메라로  분석을 해봅니다.

       제목에서 보시다시피 콤팩트 카메라 3 기종에 대한 비교입니다.

       사실 dp2 Quattro는 덩치가 너무 커져서 이걸 콤팩트하다고 하기에는 무리가 있어 보입니다만 용도상 콤팩트 카메라라고 볼 수 있습니다.

       시그마 DP 시리즈는 선예도에 있어서 최강으로 평가 받고 있습니다.아는 사람은 다 아는 사실이라 전혀 새삼스런 것도 아니죠.

       시그마사의 주장으로는 dp2 Quattro가 DP2 Merrill에 비해서 해상력이 더욱 높아졌다고 합니다.제 경우 DP2 Merrill에서 아쉬운건 더 이상의 해상력이 아니라

       DR(다이나믹 레인지)였는데 dp2 Quattro에서도 별반 달라진 점을 느끼지는 못했습니다.아무튼 하나하나 짚어 보면서 장단점을 파헤쳐 보도록 하겠습니다.

       비교에 앞서 간단한 사양부터 살펴보도록 하죠.

 

 기본 해상도

 ISO

 LCD 화소수

 무게

 초점거리

 dp2 Quattro

 5,424×3,616(약 19,600,000 화소)

 100-6400

 약 920,000

 약 395g

 30mm(환산 45mm)

 DP2 Merrill

 4,704×3,136(약 14,750,000 화소)

 100-6400

 약 920,000

 약 355g

 30mm(환산 45mm)

 Coolpix A

 4928 x 3264(약 16,000,000 화소)

 상용 ISO:100-3200 

 확장 ISO:~25,600

 약 921,000

 약 299g

 18.5mm(환산 28mm)




        ↑해상력에 대한 판단은 보시는 분들에게 맡기겠습니다.저는 둘 다 충분히 만족스럽습니다.참고로 RAW 촬영하여  SPP 6.0.6으로 컨버팅했습니다.


        ↓다음은 감도별 색 변화입니다.감도를 높일수록 어떤 변화가 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dp2 Quattro는 감도를 높일수록 점차 탈색이 진행되는 것으로 보입니다.DP2 Merrill은 탈색 경향은 적어 보이는 대신 컬러 노이즈가 많이 발생하며 특히 색 얼룩도 보입니다.


         ↓다음으로 dp2 Quattro와 Coolpix A의 해상력을 비교해 보겠습니다.두 기종은 사실 비교하기에는 애매하지만 

          Coolpix A 역시 아주 샤프한 카메라 중의 하나라 저도 어느 정도 차이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확실한 차이가 있네요.글자를 보면 dp2 Quattro의 글자는 라인이 끊기지 않고 확실한 반면 

          Coolpix A는 글자의 라인이 명확하지 않은 부분이 많고 컬러 노이즈가 끼어서 인식율이 많이 떨어집니다.


          dp2Quatro의 해상력을 실제 야외에서 촬영한 이미지로도 살펴보겠습니다.




        ↑보시다시피 디테일 재현력을 정말 우수합니다.깨질듯이 샤프해서 때로는 눈이 피로할 지경입니다.


        ↓한편 SPP의 경우 이전에 DP3 Merrill을 테스트 했을 당시 흑백의 하일라이트 경계에서 라인이 생기는 현상이 있었는데 

         최신 SPP에서도 그 현상은 여전히 고쳐지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또한 느린 처리 속도 역시 마찬가지라 컨버팅시 상당한 인내심을 요합니다.


        ↓dp2 Quattro와 DP2 Merrill 의 화각을 비교해 보니 약간의 차이가 있습니다.보시다시피 dp2 Quattro가 약간은 넓게 잡힙니다.


          ↓강한 빛에서의 성능을 살펴 보았습니다.

              ↑좀 문제가 있어 보입니다.현란한 무지개가 뜹니다.이런 상항은 되도록 피하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즉 강한 광원은 피하는게 상책.


              ↓Coolpix A는 어떤지도 살펴 보았습니다.

         ↑광원 주변에 보라색 동그라미가 생기는 현상은 있지만 dp2 Quattro보다는 훨씬 양호합니다.


         ↓한편 dp2 Quattro와 DP2 Merrill은 저조도 상황에서 AF가 별로 좋지 않습니다.

            ↑저녁에 해가 지고 어두컴컴해질 때 찍은 이미지인데 처음 찍은 이미지에서는 초점이 나갔고 그 후에 찍은 이미지는 정확하게 초점이 맞았습니다.

            즉 AF가 불안정하다는 이야기입니다.저조도 상황에선 AF가 그다지 믿음이 안간다는 말이죠.이런 경우에는 수동으로 맞추는게 정확합니다.

            dp2 Quattro는 수동으로 초점을 맞추기가 어렵지 않으므로 이런 상황에서는 적극적으로 수동 포커싱을 활용하는게 낫습니다.

            Coolpix A 역시 이런 상황에서는 AF가 그다지 믿음이 가지 않으므로 수동으로 맞추는게 좋습니다.


            초점 이야기가 나온 마당에 dp2 Quattro와 Coolpix A의 수동 초점 방식에 대해서 언급해 보겠습니다.수동 초점의 경우 Coolpix A가 상당히 편리합니다. 

            측거점을 화면 어디든지 십자키를 이용하여 마음대로 이동할 수 있고 전면 초점 조절링을 이용하여 쉽게 초점을 맞출 수 있습니다.확대 버튼을 누르면

            이미지 확대가 선명하게 잘 됩니다.

            리코 GR의 경우 수동 초점은 상당히 불편한데 반해 Coolpix A는 적어도 수동 초점 맞추기에선 GR에 압승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콤팩트 카메라 중에서도 압권이라고 봅니다.


            아래 이미지는 Coolpix A의 수동 초점 기능을 사용하여 잠자리를 Coolpix A의 최단 촬영 거리에서 촬영한 것입니다.

            개방 촬영인데 나쁘지 않습니다.다만 28mm라 접사 배율엔 한계가 있습니다.


         앞서 언급했다시피 dp2 Quattro와 DP2 Merrill은 DR은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특히 하일라이트가 너무 잘 날아가서 

         풍경 이미지 촬영시 하이 콘트라스트 상황은 되도록 피하는 것이 상책입니다.


         ↑그늘인데도 하일라이트가 날아갔습니다.노출에 상당히 신경을 써야 합니다.


          ↑구름 뒤에 해가 있는 상황인데 상당히 밝은 구름이라 역시 구름의 하일라이트 표현이 쉽지 않습니다.


           ↑Coolpix A로 동일한 장소에서 거의 비슷한 시간에 촬영한 것인데 dp2 Quattro보다 구름의 하일라이트 표현이 낫습니다.


             ↑붉은 글자인 Javacity의 레드가 일부 날아 갔습니다(dp2 Quattro ).


               ↑Coolpix A 이미지는 문제 없네요.


               결론적으로 dp2 Quattro이 경우 광원에 극히 유의해야 합니다.좀 밝다 싶으면 여지없이 하일라이트가 깍여 나갈 가능성이 다분합니다.

               따라서 dp2 Quattro의 최적 피사체는 아래 이미지와 같은 빛이 부드러운 상황입니다.이런 경우 dp2 Quattro는 최고의 성능을 발휘합니다.


              Coolpix A는 로우패스 필터를 사용하지 않았습니다.상당한 디테일 재현력을 얻은 대신 므아레(moire)도 종종 발생합니다.

              므와레의 경우 대부분 인공적인 패턴에서 발생하는데 드물게 자연물에서도 발생하는 것 같습니다.

              아래 이미지에서 보시다시피 컬러 노이즈인지 므와레인지 확실하지 않지만 Coolpix A 이미지에서 자연스럽지 않은 컬러 노이즈가 발생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컬러 므와레로 인한 이러한 지저분함은 foveon 센서에서는 찾아볼 수 없습니다.


dp2 Quattro 평가

장점

명불허전의 엄청난 디테일 재현력

DP2 Merrill보다 편의성이 좋아짐-기록 시간 단축(dp2 Quattro-약 10초/DP2 Merrill-약 13초)

측거점 스팟 측광 연동(DP2 Merrill 은 연동 안됨)/초점 정확도와 속도가 DP2 Merrill 보다 나아짐

배터리가 DP2 Merrill보다 오래감

그립감이 DP2 Merrill보다 나아짐

므와레가 발생하지 않음

LCD시인성이 좋아짐


단점

덩치가 너무 커져 휴대성이 상당히 떨어짐

DR은 여전히 아쉬움/메모리 수납부 고무 커버는 장기적으로 내구성이 문제될 수 있어서 자주 교환해야  될 가능성이 있음

측거점 분포가 중앙에 한정됨

역광 성능

틸트 액정 부재

오래 파지시 그다지 편하지는 않음

고감도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나음

수동 포커싱시 초점 조절링의 파지감이 약함


Coolpix A 평가

장점

초점 조작이 상당히 편리함-측거점을 어디든 이동 가능

스팟 측광 연동

고수준의 샤프니스

DR 비교적 우수

비교적  정확한 측광

작고 가벼워서 들고 다니기 좋음


단점

셀프 타이머 설정이 풀림-필요시 매번 다시 설정해 줘야함(1회/연속으로 선택할 수 있는 옵션을 제공해 주는 것이 좋다고 봄).

   고급 콤팩트 카메라인데 일반인용 인터페이스를 적용한 것임.다른 니콘 보급기도 마찬가지인데 이건 빨리 고쳐야 함.

원 다이얼 시스템으로서 그 다이얼은 조리개 조절용입니다.결과적으로 노출 보정이 한손으로는 불가능합니다.

   펑션 버튼에 기능을  할당하여 노출 보정이 한손으로 가능하지만 여전히 불편함.차기작은 투 다이얼 시스템으로 나오기 바람.

   리코 GR은 전문적인 사진가를 위한 인터페이스인 반면 니콘은 고급 콤팩트 카메라에 이런 아마추어적인 인터페이스를 적용한 점이 실패의 한 원인이라고 봄

틸트 액정 부재

AF가 느린 편임

그립감이 별로임

므와레가 자주 생김


후속 기종에서 바라는 점

틸트 액정 요즘 대부분의 신제품들이 틸트 액정을 달고 나옴.심지어 중형인 643Z 조차도 달고 있음.틸트 액정은 활용성을 대폭 증대시킴

손떨림방지 편의성을 향상시킴.사실 콤팩트 카메라는 가볍게 휴대하는 것이 목적인데 손떨림 방지를 위해 삼각대 까지 들고 다니기는 쉽지 않음.

터치 AF 콤팩트 카메라에서는 전자 뷰파인더를 달아도 제대로 뷰파인더로서의 역할을 하기에는 사이즈상 힘듬.대부분 후면 액정에 의존하는데

   기왕이면 터치 AF가 가능하게 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봄.Coolpix A의 경우 화면 어디에나 측거점을 이동시킬 수는 있지만 급할 때는 시간이 걸리므로

   터치 AF가 훨씬 즉각적인 측거점 지정이 가능함


맺음말


장비는 장단점을 잘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장점은 적극 활용하고 단점은 피하는 것이 가장 효울적인 장비 사용법이라고 봅니다.

일부 팬보이(소위 말하는 빠)들이 특정 메이커 장비의 단점을 지적하면 트집 잡을 건덕지가 없나 눈에 불을 켜고 설치는 경우가 있는데

사진 장비는 그냥  촬영용 도구에 불과합니다.도구의 한계를 명확히 알아야 제대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모르면 그만큼 오히려 손해를 보는 것입니다.

문제가 뭔지 알면 미리 대책을 세울 수가 있지만 모르면 당하고 난 다음 후회해야 아무런 소용이 없습니다.지나간 시간은 다시 오지 않거든요.


dp2 Quattro는 위에서 언급한 문제점들만 잘 피하면 충분히 만족할만한 이미지를 제공해 줍니다.사실 foveon 센서는 아직 상당히 까다롭습니다.

까다로운만큼 멋진 결과물을 내주는데 사용자가 신경을 써서 촬영을 해야 합니다.한편 Coolpix A는 우수한 DR로 덕분에 특별히 환경을 가리지 않습니다.

일반적으로 사용하기에는 Coolpix A가 더 편한 것이 사실인데 이미지의 디테일 재현력에 있어서는 dp2 Quattro에 미치지 못합니다.

따라서 이와 같은 장비의 특성(장단점)을 이해한 다음 자신의 목적에 맞춰 사용하는 것이 현명한 소비가 될 것입니다.




' My Camera Review > 시그마 Sigma' 카테고리의 다른 글

Sigma dp2 Quattro vs DP2 Merill:Resolution  (0) 2014.09.28
Sigma DP3M Review-Part2  (0) 2013.03.18
Sigma DP3 Merrill Review-Part1  (0) 2013.03.13
DP2M로 담은 가을  (0) 2012.11.02
DP2 Merill로 촬영한 올림픽공원  (0) 2012.10.25
Posted by nepo
,

삼양 50mm T1.5는 비교 테스트에서 광학적으로 전반적으로 무난한 성능을 보여주었습니다.

특별히 뛰어난 점은 보이지 않지만 크게 뒤떨어지는 부분도 없습니다.신제품으로서의 가격대를 생각할 때 비교적 괜찮은 가격이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기존 시중에 워낙 표준 렌즈가 많이 풀린 점을 고려하면,특히 수동 렌즈임을 감안하면 크게 어필할 수 있는 점이 없는 것이 약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다만 전문적인 동영상은 AF가 아닌 수동 초점을 사용함을 고려하면 동영상 분야에선 수요가 꽤 있을거라고 봅니다.동영상의 경우 아직은 4K에 머물러 있기 때문에

현재의 광학적 성능으로도 충분한 수준이라고 판단됩니다.앞으로 8K 동영상도 나오겠지만 8K에서는 화질적으로 아쉬울 수도 있겠네요..


한편 삼양 50mm T1.5는 광학적인 비교에선 그다지 인상적이라고는 할 수 없었지만 인물 촬영을 해보니 개방에서도 꽤 괜찮은 성능을 보여주었습니다.

애들이라 움직임이 있어서 수동으로 초점을 맞추기가 쉽지는 않았는데 초점이 맞은 경우 인물 이미지로서 배경 처리와 분위기가 괜찮았습니다.







Posted by nepo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