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에 테스트한 소니 미러리스용 표준 렌즈 비교에서 시그마 아트 50mm f1.4의 주변부가 실망스러워서 이번에 에스엘알렌트에서 캐논용 시그마 아트 50mm f1.4를 대여해서 다시 테스트해 보았습니다.MC-11을 사용하여 A7R2에 물려서 테스트했습니다.결과를 보시죠.개방만 비교했습니다.
위 크롭 비교에서 위가 원래 보여드렸던 시그마 아트 50mm f1.4의 결과물이고 아랫줄은 이번에 다른 아트 50mm f1.4로 테스트한 것입니다.테스트시 조광 조건이 달라 완벽한 비교는 아니지만 그래도 해상력 차이는 분명히 알 수 있습니다.주변부의 차이가 확연한데 특히 우측에서 많은 차이가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지난번은 니콘용 아트 50mm f1.4를 컴라이트 어댑터를 통해 A72에 물려 테스트한 결과입니다.글래스가 들어 있지 않은 어댑터에 의해서 주변부 해상력에 문제가 생길 수 있는지는 확실하지 않습니다.다만 광축 문제는 발생할 수 있습니다.
본격적인 크롭 비교에 앞서 개방에서의 전반적인 해상력 양상을 보죠.참고로 짙을수록 해상력이 높습니다.
소니 FE 50mm f1.4 ZA는 중앙부 해상력이 상당히 우수합니다.주변부는 최주변부까지 평탄하며 특별히 떨어지는 부분이 없습니다.
삼양은 최주변부를 제외하고는 비교적 평탄합니다.특별히 우수한 부분은 없습니다만 근사한 수준은 유지합니다.다만 우측 하단 중간 부분이 떨어지는게 눈에 띕니다.
소니 FE 55mm f1.8은 평균적으로 화면 전체에 걸쳐 해상력이 높습니다.최주변부는 소니 FE 50mm f1.4 ZA에 비해 약간 못합니다만 평균 해상력은 오히려 더 높다고 할 수 있습니다.다만 좌상단이 상대적으로 조금 떨어지는데 미세한 광축 틀어짐 때문인 것으로 추정되지만 이 정도면 상태는 아주 양호하다고 판단합니다.
시그마 아트 50mm f1.4(위 이미지에서 ART 55mm f1.4로 잘못 표시되어 있습니다.ART 50mm f1.4가 정확한 표기입니다)는 중앙부는 아주 좋습니다만 주변부로 갈수록 눈에 띄게 떨어지는게 보입니다.특히 우측 최주변부가 좌측 최주변부보다 떨어집니다.다만 니콘용 아트 오식이를 컴라이트 어댑터에 물려 테스트한 것이라 광축 문제가 있을 수 있고 아니면 개체 편차 때문일 수도 있습니다.
본격 크롭 비교입니다.
소니 FE 55mm f1.8 ZA가 생각보다는 잘 나오지 않는데 그 이유는 위에서 이미 언급했습니다.광축 문제로 인해 좌상단이 우측보다 해상력이 조금 떨어지기 때문입니다.구체적으로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크롭해서 좌우를 보니 광축 틀어짐이 분명히 보입니다.우측이 좌측 보다 분명하게 해상력이 낫습니다.제가 렌탈 업체에서 몇개나 빌려서 테스트했었는데 매번 문제가 있었고요.이번에 테스트한 FE 55mm f1.8 ZA는 그나마 가장 상태가 좋은 것인데도 좌우가 다르게 나옵니다.FE 55mm f1.8 ZA는 작고 가볍게 만든 렌즈라 내구성이 떨어지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사실 광축이야 쓰다보면 충격에 의해 틀어질 수도 있습니다만 문제는 렌즈 자체의 부품을 조정해서 교정이 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소니 미러리스 렌즈의 경우 광축은 교정이 아니라 렌즈군 일부 또는 전체를 교환해서 고치는 방식으로 알고 있습니다.이렇게라도 고칠 수는 있지만 소비자 과실일 경우 보증 기간 내라도 유상 처리될 것이고 보증 기간 지나면 당연히 유상 처리될 것입니다.이러한 유상 처리 비용이 과도하면 렌즈를 차라리 버리는게 나은 경우도 있을 것으로 봅니다.사실 실제로 버릴 수는 없을거고 중고 장터로 떠돌 가능성이 다분하죠.
전에 벤로에서 나온 플랫 미니 삼각대를 소개해 드린 바 있습니다.요즘은 주로 아주 가벼운 시루이 T-024KX만 들고 다녔는데 이번에 소니 FE 50mm f1.4ZA를 에스엘알렌트에서 빌려서 테스트할려니 렌즈 무게가 상당해서 좀 튼튼한 벤로 플랫 삼각대를 사용하게 되었습니다.이번 플랫 삼각대는 미니형이 아닌 일반 크기의 플랫 삼각대입니다.
삼각대가 납작하다는 의미는 아래 GIF 이미지를 보면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입니다.
먼저 사양을 한번 살펴 보시죠.
플랫 삼각대는 일반적인 삼각대와는 달리 몸체를 평평하게 설계한 점이 가장 큰 특징입니다.
보시는 바와 같이 다리와 결합되는 몸체 부분이 납작하게 제작되어 둥그런 일반 삼각대와는 다릅니다.삼각대 형태가 납작하기 때문에 삼각대 전용 가방도 납작합니다.
내용물을 살펴보면 삼각대 키트(볼헤드 포함),센터 칼럼,스파이크와 스패너 및 가방으로 구성됩니다.
그러면 이러한 납작 삼각대와 일반 삼각대의 차이는 어떤걸까요?
첫째,몸체가 납작해서 휴대하고 다닐시 조금 덜 걸리적거립니다.납작한 몸체가 인체와 더 밀착되기 때문이죠.가방에 매달시에도 옆으로 덜 튀어 나오기 때문에 옆 사람이나 물건에 부딪힐 확률이 조금이라도 줄어둡니다.버스에서 앉을 때도 몸에 딱 밀착시키면 일반 삼각대보다 공간을 덜 차지합니다.
또한 어깨에 걸치고 이동할 때에도 납작하기 때문에 어깨에 덜 배겨서 편안하게 다닐 수 있습니다.
다른 장점은 납작 삼각대는 구조상 센터 칼럼이 없는 덕분에 조금 더 안정적입니다.센터 칼럼이 있으면 그 부분이 진동 흡수 등에서 취약점이 됩니다.
실제로 납작 삼각대를 가지고 다니면서 사용해보니 단순한 구조 덕분에 카메라를 얹어서 움직여 보면 상당히 탄탄하다는 느낌을 받습니다.센터 칼럼이 없음으로서 높낮이 조절이 조금 불편한 경우도 드물게 있긴 합니다.경우에 따라 높이가 부족할 때도 있는데 이런 경우에는 가방에 동봉되어 있는 별도의 센터 칼럼을 위에 부착시켜 주면 됩니다.
보시는 바와 같이 센터 칼럼은 높낮이 조절이 가능한 2단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다른 편리한 점으로는 센터 칼럼이 기본적으로 있는 일반 삼각대와는 달리 지면에 바로 밀착시킬 수 있다는 점입니다.센터 칼럼이 있는 삼각대는 센터 칼럼을 제거하는 과정이 필요한 반면 납작 삼각대는 별도의 과정없이 바로 펼치기만하면 되거든요.
전체적인 다리 전개각도 한번 보시죠.
참고로 가장 낮은 자세부터 가장 높은 자세까지의 전체적인 펼침 과정을 보여드리겠습니다.
세 개의 다리중에서 파란띠가 있는 다리는 분리해서 모노포드로도 사용 가능합니다.
실전 투입 장면도 한번 보시죠,
소니 FE 50mm f1.4 ZA 테스트시에도 이 삼각대를 사용했습니다.
이 모델은 삼각대와 함께 볼헤드(B0)도 포함되어 있습니다.실제로 볼헤드를 다루어 보니 크기는 그다지 크지 않지만 지지력은 탄탄해서 사용시 별다른 문제는 없었습니다.볼을 조인 다음 드래그 컨트롤 노브를 사용하면 더욱 단단하게 잠궈집니다.
B0 볼헤드 조작시 유의할 점은 플레이트를 빼낼 때 퀵 릴리즈 락킹 노브를 왼쪽으로 살짝 돌린 다음 밖으로 쭈욱 한번 잡아 당긴 다음 다시 왼쪽으로 회전시켜줘야 합니다.
이상으로 벤로 C1182TB0 삼각대에 대해 간단히 살펴보았습니다.
장점
단점
▶크기에 비해 상당히 탄탄하다-센터 칼럼이 없어서 구조적으로 안정성이 높음
▶휴대시 덜 걸리적거린다-납작한 덕분임
▶지하철 선반 등에 올려 놓을시 구를 염려가 없다-납작한 구조라서
▶별도의 센터 칼럼 분리 과정없이 바로 최대로 펼칠 수 있다
▶기본 높이가 그다지 높지는 않아서 높이가 더 필요할 경우 별도로 센터 칼럼을 설치해야 함
▶접은 길이가 47.5cm로서 아주 짧지는 않아서 가방 속에 휴대하기는 힘들다
▶센터 칼럼을 삼각대에 장착하고 볼헤드B0를 센터 칼럼에 결합시 볼헤드를 센터 칼럼으로부터 분리하기 쉽지 않은 경우가 있음
활용
센터 칼럼이 없기 때문에 낮은 자세로 바로 전환할 수 있어서 별사진이나 접사에 특히 유용하다고 생각합니다.더운 여름이라 접사는 하지 못했고 밤에 별 궤적 사진은 간단히 찍어 보았습니다.사실 별 궤적 사진은 처음 시도해 본거라 여러가지 문제점이 나타나더군요.
올림푸스 E-M1에 삼양 어안 렌즈인 7.5mm f3.5를 물려서 담아 봤습니다.도심이라 광해가 심해서 별이 선명하게는 안나옵니다.날씨도 최상이 아니었고요.마포 바디 E-M1은 장노출 노이즈가 심해서(파나 센서를 사용해서 그렇습니다) 장노출 노이즈 리덕션 걸면 노출 시간만큼 노이즈 리덕션을 해서 궤적에 틈이 생깁니다.즉 궤적이 선으로 연결되지 않고 점선으로 나타납니다.감도 높여 촬영하면 노출 시간을 줄일 수 있어서 궤적 틈을 더 촘촘하게 메꿀 수 있지만 그냥 최저 감도로 촬영했습니다.
이런 촬영은 기다리는게 아주 지루하더군요.아래 두번째 궤적 만들려고 1시간 45분 정도 소요했습니다.카메라에 설정한 횟수만큼 자동으로 계속 촬영하는 기능이 있어서 맡겨두고 모기 피하려(가만 있으면 엄청 피빨아 댐)여기저기 왔다갔다 시간 보내는데 정말 지루합니다.공원이라 사람이 아주 없지는 않아서 장비 두고 너무 멀리 떨어져 있을 수는 없어서 한번씩은 가서 봐야합니다.완전히 사람이 없는 곳이면 그냥 밤새 놔둬도 되지만.언제 날 좋으면 니콘 D750에 어안 렌즈 물려서 한번 도전해 봐야겠네요.
벤로 C1182TB0 플랫 삼각대를 사용해서 촬영한 다른 이미지도 보시겠습니다.주로 렌즈 테스트하면서 사용했고 너무 더워서 다양하게 촬영하지는 못했습니다.
참고로 JPG 원본 그대로 올립니다.삼각대 사용했고 렌즈만 교환해서 촬영했습니다.잎이 바람에 살짝 흔들려서 해상력은 참고하지 마시고 보케만 보시면 됩니다.
[↓JPG 원본 이미지이니 클릭해서 원본 크기로도 볼 수 있습니다]
↑Sony FE 50mm f1.4 Z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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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myang AF 50mm f1.4 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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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가 삼양 B가 소니입니다.
다른 상황에서 비교한 것도 하나 더 보시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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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y FE 50mm f1.4 ZA
[↓JPG 원본 이미지이니 클릭해서 원본 크기로도 볼 수 있습니다]
↑Samyang AF 50mm f1.4 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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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가 삼양 B가 소니입니다.
끝으로 조금 더 실감나는 차이를 보여드리겠습니다.
참고로 전자선막(Electronic First Curtain) 셔터를 사용시 고속 셔터를 사용하면 보케 잘림 현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Sony FE 50mm f1.4 ZA @f1.4
↑Sony FE 50mm f1.4 ZA @f1.4
↑Samyang AF 50mm f1.4 FE @f1.4
전자 선막 사용시 보케가 잘리는 현상은 구글 검색으로 알아보니 여기에 설명이 되어 있습니다.
For fast exposures, the two mechanical shutters provide a very precise exposure 'slit'. If you use EFCS you change this: the top of the sensor (bottom of the image) will get a longer exposure than the bottom.빠른 노출의 경우 2개의 기계 셔터가 아주 정확한 노출 슬릿을 제공한다.전자선막으로 바꾸면 센서 윗 부분(이미지 아랫 부분)이 센서 아랫 부분보다 더 오래 노출된다.
보통 1/2000초 이상의 경우에 보케 잘림현상이 나타나는데 보케 아랫부분이 잘리더군요.위 설명이 합리적으로 보입니다.전자 셔터(무음 모드)의 경우에는 윗 부분과 아랫 부분의 노출 시간 차이가 없어서 보케에는 영향이 없습니다만 플리커 현상이 극심해지고 젤로 현상도 심합니다..
사실 표준 렌즈 용도가 좀 애매한 면도 있는데 그래도 인물용으로 꽤 쓰일거라고 보면 소니 FE 50mm f1.4 ZA는 설계 컨셉을 조금 잘못 잡은게 아닐까하는 생각도 듭니다.차라리 개방 극주변부를 약간 손해 보더라도 보케에 더 신경 써는게 낫지 않을까요?.마크로 렌즈라면 보케보다도 극주변부 해상력이 중요하겠지만.
보통 상면만곡은 렌즈 리뷰에서 다루는 경우가 드뭅니다.일단 테스트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죠.아무튼 두 렌즈를 개방 f1.4에서 비교해 본 결과 상면 만곡도 서로 다르게 나타나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공원에서 잔디밭에 물병을 두고 거기에 초점을 맞췃습니다.즉 노란선이 기준선입니다.그 기준선에서 맨 왼쪽 부분을 크롭해서 초점이 맞은 부분을 비교했습니다.
위 그림에서 보시는 바와 같이 소니 FE 50mm f1.4 ZA는 초점이 기준선 가까이 맞고 삼양 AF 50mm f1.4 FE는 초점이 앞으로 맞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초점 맞은 부분의 해상력은 소니가 높습니다.이러한 상면만곡으로 인해 평면 피사체 촬영시 중앙부에 초점을 맞추면 주변부는 위치에 따라 정확한 해상력 비교가 힘들 수 있습니다.해상력은 이러한 상면만곡을 염두에 두고 보시기 바랍니다.
Resolution-Near Distance(@2-2.5m)
근거리 해상력은 개방과 그 부근에서는 상당한 차이가 보입니다.최주변부인 E를 제외하고는 f4 부터는 큰 차이가 나지 않습니다.
Resolution-Middle Distance(@5.9m)
중거리 해상력은 삼양이 최주변부인 E를 제외하고는 크게 손색이 없습니다.개방에서 소니가 조금 낫기는 하지만 삼양도 상당히 괜찮은 편입니다.조이면 최주변부를 제외하고는 차이가 많이 줄어듭니다.
Real World Resolution(Portrait)
평면 피사체가 아닌 인물 촬영시 해상력은 어떤지 살펴보겠습니다. 이런 리뷰한다고 경제적으로 전혀 이득이 없기 때문에 비싼 모델을 쓸 처지는 못되어서 동상으로 테스트했습니다.동상이라 움직임이 전혀 없으니 비교하기는 더 낫더군요.아래 비교 GIF 이미지에서 A와 B가 각각 어떤 렌즈인지 맞춰보세요.참고로 전부 JPG 원본에서 색만 약간 바꾸었습니다-가능하면 컬러로 구분하지 못하게요.위는 전체 이미지이고 아래는 눈동자 부분만 크롭한 것입니다.보케보면 아시는 분은 금방 구분할 수 있을겁니다.
얼굴을 조금 주변부에 위치시킴
세로로 촬영
얼굴을 꽤 주변부에 위치시킴
동상이지만 눈가의 디테일은 비교적 풍부해서 살펴보는데 문제는 없습니다.참고로 전부 개방인 f1.4에서 촬영한 것입니다.이렇게 입체적인 피사체로 비교하니 차이가 없는건 아니지만 둘 다 상당히 양호합니다.디테일면에선 생각보다 차이가 적습니다.다만 수차 제어에선 소니가 낫습니다.인물 촬영의 경우 비교적 근거리에서 배경을 많이 날리는 개방 촬영에선 어느 것을 사용하여도 상당히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단독 인물 촬영에선 최주변부는 사실상 쓸 일이 없어서 삼양도 개방에선 적어도 인물 촬영용으로는 큰 손색이 없다고 봅니다.
Distortion
왜곡은 소니가 잘 잡혀 있습니다.삼양은 가운데가 볼록해지는 배럴 디스토션이 보입니다.동일거리에서 렌즈만 바꿔 촬영했는데 삼양이 아주 약간 더 망원입니다.
Light Fall-Off
조건을 동일하게 맞춰서 비교했는데 결과는 위와 같습니다.소니는 지근거리에서 노출이 모자랍니다.
Performance Against Bright Light
[가로 2000px 이미지이니 클릭해서 크게 보세요.좌:소니/우:삼양]
Chromatic Aberration & Diffraction Spikes
Highlight Bokeh
[가로 2000px 크기 이미지이므로 클릭하여 크게 보세요]
자세히 보면 삼양은 양파링이 제법 나타납니다.
Longitudinal Chromatic Aberration
[가로 2000px 크기 이미지이므로 클릭하여 크게 보세요]
축상색수차는 소니가 상대적으로 잘 억제되어 있습니다.
AF Performance
동영상으로 촬영해 봤습니다.
먼저 소니 FE 50mm f1.4 ZA입니다.
다음은 삼양 AF 50mm f1.2 FE입니다.
동영상으로 쉽게 판단하기 힘들 수도 있는데 삼양이 약간 더 느립니다.
총평
종합적인 화질은 소니 FE 50mm f1.4 ZA가 아주 우수함은 부정할 수 없습니다. FE 50mm f1.4 ZA가 아쉬운 점은 흐림 효과가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는 점입니다. 삼양의 경우 전반적인 해상력이 소니 FE 50mm f1.4 ZA보다 확실히 딸립니다. 특히 평면 해상력에서는 현격한 차이가 보이고 주변부에서 심한 격차가 있습니다. 그러나 평면이 아닌 실용상의 목적에서는 생각보다 큰 차이가 나지 않습니다. 그 이유는 상면만곡 때문인데 삼양이 상면만곡이 심해서 평면 테스트시 확실히 불리합니다. 풍경 위주로 촬영시는 소니 FE 50mm f1.4 ZA가 확실히 유리하고 인물 촬영의 경우는 삼양도 나쁘지 않습니다. AF 성능은 소니 FE 50mm f1.4 ZA가 약간 낫긴 하지만 두 렌즈 모두 만족스런 수준과는 거리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