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색수차 예제입니다.

역광 상황인데 상당히 심하네요.



라이트룸에서 보정을 하면 사라지긴 하지만 워낙 색수차 발생한 부분이 넓어서 색수차가 있던 부분이 회색으로 변했고 원래 색수차 아닌 가방의 동일색 부분도 보정 과정에서 색이 빠진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물론 일반적인 상황에선 그다지 문제될 수준은 아니지만 생길 상황에선 좀 심하게 발생합니다.


파나소닉 15mm f1.7은 어쩌다 보니  2개가 수중에 들어오게 되었는데 하나는 방출했습니다. 2개 있을 때 해상력을 비교해 보았습니다. 동일 렌즈 샘플이라도 개체 마다 해상력 양상이 조금씩 다른데 과연 어떨지 살펴보죠.


확실히 약간 다르네요. 개방 해상력을 보면 좌측 샘플은 좌상단 쪽이 약간 낫고 우측 샘플은 하단이 상단보다 양호합니다. 두 렌즈 모두 이상적인 해상력 분포는 아닙니다. 아무튼 실제 촬영 이미지를 분석해 봐도 개방 해상력은 제 마음에 흡족할 정도로 우수하지는 않습니다. 좋은 수준이기는 하지만 제 기준에서는 충분할 정도는 아닙니다.


상면만곡도 살펴보겠습니다.

중앙부에서 주변으로 갈수록 초점이 앞으로 맞는 경향이 보입니다. 축 틀어짐이 있는지 아니면 바닥이 완전 평탄하지 않은건지 좌우가 균등하게 만곡이 생기지 않습니다.


해상력 비교입니다.  JPG 고해상력 모드(약 5천만 화소)로 촬영해서 크롭 비교했습니다. 비교 렌즈는 올림푸스 12-40mm f2.8 PRO와 올림푸스 7-14mm f2.8 PRO입니다.


결과를 보면 도일 조리개에서 단렌즈인 파나소닉 15mm f1.7이 주변부에서 조금 낫고 컨트라스트도 전반적으로 나아 보입니다. 조이면 별 차이가 없어집니다.


역광 성능은 어떨까요? 가로 1800px 이미지이므로 클릭해서 크게 보세요.

 

비교한 세 렌즈 중에서는 가장 양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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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X7 LightRoom Presets  (0) 2014.01.28
Posted by nep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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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한 결과물을 보다 보니 이런 현상이 나왔습니다.소니 A6000과 그 후속 시리즈에서도 문제가 되었던 현상과 유사한 것이 아닌가 싶네요.다른 역광 사진도 좀 있는데 그 이미지들에서는 저런 현상이 나타난 적이 없습니다.유독 저 이미지에서만 나타났고요. 찍다보면 또 나타날 수 있다고 봅니다.보라색 부분에만 저런 페턴 노이즈가 나타났습니다.야간 조명이 바닥에서 위로 비치는 상황이었습니다.조명 자체가 보라색은 아니었고 렌즈나 카메라 내부 반사나 그런 문제로 보라색이 나온 것 같습니다.누런 LED 조명인 것 같았는데 플리커 현상은 아닙니다.


2017.11.3 추가

역광 패턴 노이즈 현상은 강한 빛에 의해 보라색 할레이션(?)이 생길 때 발생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센서 내부 반사라기 보다는 측면에서 파고드는 빛에 의해 할레이션(?)이 발생하는 것 같습니다. 아래 이미지 클릭해서 1800px 크기로 보세요.


아무튼 이런 패턴 노이즈를 피할려면 촬영시 보라색 할레이션 생기지 않도록 주의하는 수 밖에 없습니다.  믄제는 뚜렷히 보이면 회피할 수 있는데 약하게 생기면 피하기도 힘들다는 사실입니다. 아래 이미지에도 맨 우측 플라타너스 나무에 보라색 할레이션이 약하게 발생했는데 눈에 잘 띄지 않아서 피하지 못했습니다. 아래 이미지는 1800px 크기라서 클릭해서 크게 보시기 바랍니다.


야경 촬영시 아주 성가신 문제가 되겠네요.


2017.11.6

추가 테스트를 통해 좀 정리가 되었습니다.

발생 상황은 프레임 주변부에서 강한 빛에 의해 보라색 할레이션(?)이 발생시 어김없이 패턴 노이즈가 발생합니다. 사실 노이즈라기 보다는 촬상면에 박힌  위상차 픽셀의 패턴이 그대로 드러나는 것입니다. 아마도 그 픽셀에 측면에서 들어오는 빛이 반사가  되어서 위상차 픽셀의 패턴이 그대로 드러나는 것으로 생각됩니다만 제가 센서 전문가가 아니어서 아주 정확하게는 알 수 없습니다. 한가지 의문은 할레이션이 왜 보라색을 띠는가 하는 것입니다. 제가 다른 카메라에선 저렇게 노골적으로 보라색을 띠는 할레이션은 본 기억이 없거든요. 아무튼 야경 촬영시에는 저런 보라색이 프레임 주변부에서 발생하면 구도를 바꾸던지 아니면 렌즈 주변부를 가림막으로 가려서 할레이션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패턴 노이즈 발생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Posted by nep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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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해상도 모드는 일반 크기 이미지를 연속해서 8컷 촬영하여 카메라내에서 합쳐서 고화소수 이미지로 변환하는 기법입니다.일반 이미지 최고 크기는  5184 x 3888px 크기로 20.16MP입니다.고해상도 모드로 촬영하면 RAW의 경우 최고 10368 x  7776=80.62MP 크기의 이미지가 나옵니다.고해상도 이미지에서 중간 크기 이미지도 가능한데 8160 x  6120px=49.94MP크기입니다.아무튼 일반 이미지보다 상당히 큰 확대 이미지가 가능합니다.


E-M1 Mark II에서 High Res 모드로 진입하는 요령은 대체로 다음과 같습니다.










↑위에서 선택한 것은 50MF+RAW인데 이는 50MP JPG 이미지와 80.16MP(10368 X 7776px) RAW이미지가 생성되게 합니다.


위와 같이 설정 후 촬영시 셀프타이머 선택이 불가합니다.이 경우 손가락으로 셔터 버튼을 누를 경우 진동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릴리즈를 휴대하지 않은 경우 스마트폰에서 와이파이로 원격으로 셔터를 누르는 방법도 있지만 High Res 모드에서는 카메라 자체적으로 지연 촬영이 가능한 옵션이 있습니다.

지연 가능 시간은 0초~30초입니다.



High Res 모드는 제약도 있습니다.이미지 센서가 1/2 픽셀 단위로 움직이면서 8컷을 전자 셔터로 찍어서 합성하는 것이라 촬영 과정 동안 프레임 내의 피사체가 움직이면 그 움직임도 기록됩니다.따라서 주로 정물 피사체에 사용해야 문제가 없습니다.

보시다시피 마침 날아가는 비행기가 찍혔는데 총 8번으로 나뉘어 찍혀 있습니다.그런데 진하게 나오는 것이 아니라 흐릿하게 나옵니다.8컷 합성이라 1/8의 농도로 나오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그러면 고해상도 모드는 반드시 정지 피사체에먄 사용해야 될까요? 그렇지는 않습니다.프레임 내에 움직이는 물체가 있어도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고속 셔터의 경우 움직이는 물체가 딱딱 끊어져 표현되기 때문에 자연스럽지 않습니다만 저속 셔터에서는 움직이는 물체가 흐릿하게 표현되기 때문에 괜찮은 경우도 있습니다.예를 들어 물 흐름을 저속 셔터로 촬영시 흐름으로 나타나서 8컷을 합쳐도 딱딱 끊어져 나오지 않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표현됩니다. 자동차 라이트의 궤적도 느린 셔터 속도로 촬영하면 마찬가지로 그리 어색하지 않고요.

위 이미지는 고해상도 모드로 촬영했지만 보시다시피 자동차 궤적이 비교적 자연스럽습니다.


그러면 고해상도 모드로 촬영한 이미지는 실제 어느 정도 체감 효과가 있을까요?근거리, 중거리 및 원거리로 나눠서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근거리 비교입니다.

근거리에선 효과가 확실합니다.고해상도 모드에선 일반 이미지 확대에선 보이지 않던 인쇄 망점의 디테일이 보입니다.부가적인 잇점은 노이즈가 확 줄어듭니다.이는 곧 DR도 향상(←클릭)됨을 의미합니다.


중거리도 살펴보죠

중거리 역시 창틀을 보면 디테일 표현이 다릅니다.


다음은 원거리입니다.꽤 맑은 날입니다.

뻥튀기 이미지에선 보이지 않던 디테일이 여실히 드러납니다. 므와레도 사라집니다.


이와 같이 고해상도 모드는 거리에 상관없이 상당히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다만 원거리의 경우 대류로 인한 아지랑이 현상이 심하거나 하면 피사체가 흔들리는 것이나 마찬가지라서 오히려 역효과가 날 수도 있다고 봅니다.


이미 보셨다시피 고해상도 모드의 유용성은 충분히 입증되었다고 봅니다. 그런데 테스트 과정에서 거슬리는 점이 보이더군요.

위 이미지에서  "ㄹ"자를 보면 비스듬한 선에서 톱날처럼 삐죽삐죽한 부분이 보입니다.위 이미지는 꽤 맑은 날 근거리도 아닌  중거리(약 30~40m?)에서 촬영한 이미지입니다. 사용 렌즈는 파나소닉 42.5mm f1.2 @f4입니다.


다른 예도 보시죠.

위 이미지에서도 마찬가지로 비스듬한 선에서 톱날 모양의 삐죽삐죽한 자잘한 선이 보입니다.참고로 저러한 톱날 모양은 8컷 촬영 동안 흔들리지 않고 제대로 샤프하게 찍혀야 잘 드러납니다.


8컷 촬영 동안 바람 등에 의해 삼각대가 흔들리면 합성된 이미지가 소프트해져 저런 톱날 모양이 발생하지 않습니다.아래 GIF 이미지는 바람 제법 불던 날 촬영한 것으로서 총 8컷 중에서 5컷을 고해상도 모드로 찍었습니다.고해상도 모드로 촬영한 5컷  중에서 한 컷만 샤프하게 나왔습니다.샤프하게 나온 이미지와 흔들린 이미지를 비교한 것입니다.

보시다시피 톱날 모양은 흔들림에 의해 발생하는 현상은 아닙니다.그렇다면 이런 현상의 원인은 무엇일까요?아마도 아직은 고해상도 모드의 이미지 프로세싱이 완벽하지 못해서 나타나는 현상이 아닐까 생각합니다.다만 이런 톱날 모양은 일반 유저들은 별로 신경 쓰지 않을 정도의 사소한 문제일 수 있습니다만 저에겐 좀 거슬리는 부분입니다.예상하다시피 톱날 현상은 최고 화소수인 80.62MP로 촬영했을 때 두드러집니다.라이트룸에서 80.62MP 이미지를 컨버팅시 샤프니스 수치를 최대한 낮추면 톱날이 잘 보이지 않습니다만 이 경우 이미지가 지나치게 소프트해집니다. 실제 대형 인화시는 디테일이 드러나도록 적합한 샤프니스를 가할 필요가 있는데 이 경우에는 톱날 현상이 문제될 소지가 있다고 봅니다.작은 사이즈에선 거의 눈에 띄지 않아서 문제될 가능성이 별로 없고요.톱날 현상은 주로 직선에서 잘 나타나고 특히 사선에서 잘 보입니다.직선이 없는 복잡한 피사체에선 눈에 잘 띄지 않습니다.특히 선이 예리하고 뚜렷할수록 잘 보입니다.즉 해상력이 떨어지고 콘트라스트가 낮은 렌즈에선 잘 보이지 않습니다.참고로 위 이미지는 삼양 135mm f2로 촬영했습니다.

※이러한 톱날 현상은 라이트룸 CC의 문제는 아닙니다.카메라 자체 생성 50MB JPG 이미지에서도 미약하게나마 관찰되기 때문입니다.


 


아무튼 이러한 톱날 현상이 나타나지 않도록 올림푸스 기술진이 조금 더 이미지 프로세싱을 가다듬을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결론은 고해상도 모드는 충분히 유용하다.그러나 완벽하진 않고 사소하다면 사소한 부작용이 있다로 요약됩니다.

Posted by nep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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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7R2 최신 펌웨어 업데이트(v. 3.3) 후 별 사진가들에게서 장노출시 4초 이상의 노출인 경우 별 지우개 현상(미세한 디테일 제거-노이즈 리덕션)이 나타난다는 보고가 있었습니다.

사실인지 체크해 보았습니다.

4초 이상,즉 4초에서도 별 지우개 현상이 나타난다고 들었는데 제 테스트에서는 4초가 아니라 5초부터 미세 디테일 제거 현상이 보입니다.몇번 해봤는데 동일하게 5초부터 이러한 현상이 나타납니다.잘 분간이 안되시는 분들은 400% 확대한 아래 GIF 이미지를 참고하세요.

보시다시피 미세한 디테일이 상당히 사라집니다.가장 이해가 안되는 점은 이 문제가 별 사진가들에게서 제기되고 소니에서도 충분히 인지한 이후에 나온 펌웨어 업데이트(v. 4.0)에서도 고쳐지지 않았다는 사실입니다.v. 4.0에서는 약간 손만 본 정도이고 별 지우는 현상은 여전합니다.과연 이러한 현상을 소니는 아무 문제없다고 판단하는 것일까요?추후 업데이트에서는 과연 어떻게 될 지 지켜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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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7R2의 셔터 쇼크를 점검해 봤습니다.

사용한 장비는 다음과 같습니다.

   카메라:소니A7R2

   렌즈:삼양 135mm f2

   삼각대:시루이 T-024KX

   필터:가변 ND

한낮 테스트라 조리개는 고정하고 가변 ND로 셔터 속도를 조절했습니다.

삼각대도 제가 가진 본격 삼각대 중에선 가장 가벼운 것을 가지고 나갔습니다.무더운 여름이라 최대한 가볍게 다니기 때문입니다.

A7R2에서 세로 그립없이 테스트했습니다.따라서 더 무거운 삼각대를 사용하거나 세로 그립을 장착시는 결과가 달라질 가능성도 배제하지는 못합니다.


아래 이미지는 가로 2500px 이미지이므로 클릭해서 확대해서 보셔야 제대로 확인 가능할 것입니다.

결과를 보면 1/160초부터 미세하게 블러가 보이기 시작하여 1/80초 ~1/60초에서 가장 많이 흔들리고 1/20초에서 안정됩니다.즉 1/160초~1/30초 범위에서 셔터 쇼크가 나타납니다.A7R2가 무압축 기계 셔터에서 최상의 화질을 내어 주지만 이런 함정이 도사리고 있습니다.피할 수 있는 방법은 전자 선막을 사용하거나 화질 떨어 뜨리는 전자 셔터(조용한 촬영)를 사용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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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


스마트폰 기변하면서 들인 삼성 갤럭시 S7의 카메라 성능을 리뷰해 보았습니다.

DXOMark (←클릭)에 따르면 갤럭시 S7은 스마트폰 카메라로서는 최고 점수를 받았습니다.

제가 궁금한 것은 과연 스마트폰 카메라에서 최고 성능을 가진 갤럭시 S7이 사진가의 도구로서 어느 정도 성능을 내주는가입니다.

아직 메인으로서는 턱없이 부족할 것이 분명하고 서브나 서브의 서브로서 어느 정도 해줄것인가입니다.

현재 스마트폰 카메라의 가장 취약점은 작은 센서로 인한 화질 부족입니다.물론 빛이 좋을 때는 어느 정도 괜찮은 이미지를 내주지만

광량이 약한 상황에서는 심한 노이즈가 올라오고 노이즈를 줄이기 위한 과도한 노이즈 리덕션 처리로 인해 이미지 뭉개짐이 심합니다.

다행히 갤럭시 S7은 RAW 옵션을 갖추고 있어서 자동으로 노이즈 리덕션되는 JPG 이미지와는 달리 RAW에서는 유저 마음대로 노이즈를 조절할 여지가 있습니다.


품질 관리 

본격적으로 시작하기 전에 처음 받았던 갤럭시 S7의 경우 렌즈 광축이 틀어져서 가로로 촬영시 상하의 해상력이 극심한 차이가 났습니다.

아래 이미지를 한번 보시죠.위(TOP)와 아래(BOTTOM)로 나누어 크롭해서 살펴 보겠습니다.


먼저 윗 부분 크롭입니다.

↑보시다시피 나뭇결이 생생하게 잘 드러납니다.


↓다음은 아랫 부분을 보겠습니다.

보시는 바와 같이 디테일이 완전히 뭉개집니다.물론 초점을 아래 부분에 맞추면 위가 흐려지고요.위 이미지 말고도 다양하게 테스트해 본 결과 동일한 증상이 나타났습니다.결론은 렌즈 자체의 광축이 틀어졌다고 밖에는 생각할 수 없더군요.그래서 서비스 센터에 가서 렌즈 불량 확인증 끊어서 교품을 신청해서 다른 갤럭시 S7을 받았는데 다행히 새로 받은 것은 큰 문제가 없지만 완벽하지는 않아 보입니다.참고로 서비스 센터에 명확한 렌즈 불량 기준이 없어서 납득시키느라 시간이 오래 걸렸습니다.스마트폰에 들어가는 렌즈는 대량 생산이고 불량 검사하기가 쉽지 않으리라고 보는데 명확한 기준을 마련해야 한다고 봅니다.



우선 렌즈 자체의 전반적인 해상력을 한번 점검해 봤습니다.렌즈는 최주변부를 제외하고는 대체로 우수한 결과를 보여줍니다.

위에서 보시면 검은 색일수록 해상력이 높다고 보시면 됩니다.네 모서리 부분은 밝게 나타나는데 이 부분은 해상력이 그만큼 떨어지는 부분입니다.일반적으로 네 귀퉁이는 해상력이 떨어져도 별 문제가 되지는 않는다고 생각됩니다만 저 부분도 아주 샤프해야 한다고 생각하시는 분은 다른 스마트폰을 찾아 보는게 낫겠죠.평면 피사체를 테스트해 보면 위 그림에서 보신 바와 같이 중앙부는 샤프하고 주변부로 갈수록 해상력이 조금씩 떨어집니다.


왜곡

요즘 한창 이슈가 되고 있는 렌즈 왜곡 문제입니다.주변부는 배럴 디스토션(선이 중앙부 기준으로 주변부로 갈수록 안쪽으로 휘어지는 현상)이 나타나는 반면 중간부에서는 핀쿠션 디스토션(중앙부에서 주변부로 갈수록 선이 밖으로 휘어지는 현상)이 나타납니다.

보시는 바와 같은 현상인데 수직과 수평을 완벽하게는 맞추질 못했습니다만 판단하는데 별 지장은 없다고 생각합니다.잘 구분되지 않는 분들을 위해 기준선을 추가해서 보여드립니다.


이렇게 보니 확실히 알 수 있죠.다만 수직수평을 완벽히 맞추지 못한 티는 납니다.왜곡과 관련하여 1차 업데이트가 있었는데 결과가 어떤지 한번 살펴보죠.

왜곡은 여전히 존재하고 그 정도도 크게 나아진 것으로는 보이지 않습니다.사실 왜곡을 소프트웨어적으로 교정하는 것은 고난도 기술이 요구되는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그럼에도 1차 수정에서 이 정도로 밖에 교정하지 못한 것은 좀 실망스럽습니다.35mm 풀 프레임 교환 렌즈를 예로 들면 삼양 14mm f2.8은 파도형으로 출렁이는 왜곡을 보여줍니다.갤럭시 S7보다 훨씬 심한 왜곡인데도 소프트웨어적으로 완벽하게 교정됩니다:삼양 14mm f2.8 왜곡 교정(←클릭)

아무튼 갤럭시 S7의 왜곡은 제조사에서 조금만 신경 쓰면 충분히 교정 가능하리라고 생각합니다만 결과는 지켜봐야겠죠.실용적으로 갤럭시 S7의 왜곡은 직선이 포함되지 않은 피사체에서는 별로 신경 쓰이지 않습니다.


JPG vs RAW

대부분의 스마트폰은 JPG로만 촬영됩니다.LG G4 같은 일부만이 RAW로도 촬영 가능한데 갤럭시 S7도 RAW로도 촬영 가능합니다.사진에 크게 관심이 없는 분들은 RAW를 잘 모르겠지만 카메라에 관심이 있는 분들에겐 RAW는 보험과 같은 것이죠.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일반적으로 스마트폰에서 촬영된 이미지는 JPG로 보여줍니다.문제는 지나치게 샤픈이 강하거나 노이즈 리덕션이 심해서 전문적으로 사진하는 분들에겐 아무래도 아쉬움이 많은 것이 사실입니다.따로 노이즈 리덕션을 끌 수 있는 옵션도 없는 실정이고요.실제로 JPG와 RAW가 어떤 차이가 있는지 촬영한 이미지로 살펴보겠습니다.

자 어떤가요?얼핏보면 JPG가 아주 뚜렷하고 선명해서 좋아할 수도 있겠지만 디테일의 섬세함이 없습니다.즉 과도한 샤프닝이 들어간 것입니다.물론 일반 유저의 입맛에는 맞을 수도 있겠지만 좀 더 섬세한 이미지 처리를 하는 유저에겐 별로 달갑지 않다고 할 수 있습니다.사실 위 RAW에서 컨버팅한 이미지도 라이트룸에서 어느 정도 샤픈을 가해서 컨버팅한 것입니다.즉 원본 그대로 컨버팅시 더 부드럽게 나옵니다.RAW 파일의 장점은 유저가 필요에 따라 샤프니스를 비롯한 다양한 처리를 좀 더 자유롭게 처리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갤럭시 S7에서 생성되는 JPG 이미지의 또 다른 단점은 장노출시 노이즈 리덕션이 심하게 이루어져 뭉개짐이 심하다는 것입니다.과도한 노이즈 리덕션을 가하는 이유는 장노출에 따른 노이즈 증가를 줄이기 위해서인 것으로 판단되는데 그 정도가 심하다고 생각됩니다.보시죠.


A 부분을 보면 JPG는 하늘이 밀어 버린듯 깔끔한 반면 RAW에서 컨버팅한 이미지 크롭부는 하늘에 약간의 노이즈가 보입니다.B부분을 보면 JPG는 벽돌의 디테일이 완전히 뭉개져 나오는 반면 RAW에서 컨버팅한 이미지는 디테일이 유지가 되고 있습니다.같은 장소에서 촬영한 다른 이미지의 크롭 비교를 GIF 애니메이션으로 한번 더 보시죠.


보시다시피 JPG의 경우 디테일이 완전히 사라집니다.전문적인 입장에서 볼 때 원본 크기로는 쓸 수 없는 이미지입니다.웹용 리사이즈 이미지로는 쓸 수 있겠지만.


JPG보다 RAW를 쓰는게 유리한 또 다른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아래 이미지는 JPG 원본을 리사이즈만 한 것입니다.보시다시피 하늘 왼쪽은 완전히 날아가서 복구 자체가 불가능합니다.


↓RAW도 동시에 기록했기에 RAW를 라이트룸에서 만져 봤습니다.세팅은 아래에서 보시는 바와 같고요.하늘이 비교적 잘 살아 낫습니다.

이와 같이 RAW를 사용하면 많은 도움이 됩니다.다만 아무리 RAW 파일이라도 심하게 날아간 부분은 복구할 수 없습니다.RAW가 만능은 아닙니다.


ISO별 노이즈

참고로 갤럭시 S7은 ISO를 50,80,125,160.200,400 및 800으로 설정할 수 있습니다.편의상 ISO 50,100,200,400 및 800만 비교했습니다.위에서 알 수 있는 것은 JPG의 경우 ISO가 높아질수록 노이즈 리덕션이 강하게 들어갑니다.노이즈는 보이지 않지만 디테일 역시도 사라집니다.RAW에서 컨버팅한 이미지는 ISO가 높아질수록 노이즈도 증가하지만 디테일은 비교적 잘 유지가 됩니다.


초점 신뢰도

설명에 들어가기 전에 위 이미지는 해상력 테스트를 위해 맨 위에서 보여드린 미니 삼각대 벤로 BK10의 홀더를 분리하여 튼튼한 카본 삼각대 위에 갤럭시 S7을 고정하고 BK10의 블루투스 리모콘을 사용하여 촬영한 것입니다.즉 돌발 변수는 없는 상태에서의 촬영입니다.그런데 여러 이미지 중 하나가 초점이 나간 것이 보였습니다.위에서 A는 초점이 정확하게 맞은 것이고 B는 초점이 나간 이미지의 크롭입니다.초점이 나간 이미지는 중앙부는 크게 나가지 않았지만 주변부는 확연히 초점이 나갔습니다.이유는 아마 상면만곡으로 인해 중앙부는 초점이 살짝 걸쳤지만 주변부는 믾이 벗어난 것으로 추정됩니다.아무튼 말하고자 하는 것은 일반적으로 초점은 상당히 정확하지만 가끔 저렇게 초점이 나가는 경우도 있다는 것입니다.


접사

갤럭시 S7은 초점을 수동으로 선택시 피사체에 약 7cm 정도 근접 촬영이 가능합니다.대각선으로 약 10cm 정도가 화면에 들어 옵니다.갤럭시 S7의 렌즈는 환산 26mm로서 일반적인 스마트폰 카메라의 28mm보다 조금 더 광각입니다.밝기는 f1.7로서 접사 거리에서는 아웃 오브 포커싱이 됩니다.



다만 조리개는 f1.7 고정입니다.아주 가까운 거리가 아니더라도 어느 정도 근접한 거리에서는 배경이 약간은 흐려지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맞추고자 하는 부분에 정확하게 초점을 맞출 필요가 있습니다.AF 상태에서는 초점은 터치로 조정하면 됩니다.스마트폰 카메라의 피사계심도가 깊다고 카메라에게 완전히 맡겨 놓으면 갤럭시 S7에서는 의도치 않게 원하지 않는 부분에 초점이 맞는 경우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종합 평가

열흘 정도 갤럭시 S7을 만져본 결과 갤럭시 S7은 스마트폰치고는 상당히 우수한 화질을 보여줍니다.지금까지의 스마트폰 보다는 확실히 개선된 화질을 볼 수 있는데 DR도 스마트폰으로서는 괜찮아 보입니다.소위 똑딱이 카메라는 더 이상 설 자리가 없어 보입니다.빛이 좋은 상황에서는 상당히 양호한 결과물을 얻을 수 있어서 사진가의 서브 카메라로서도 어느 정도는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다만 센서 자체가 워낙 작기 때문에 한계는 분명한데 RAW를 써더라도 컨버팅시 명부나 암부 복원력이 일반 큰 센서 카메라에 비할 바는 못됩니다.


느낀 점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노출이 초점 맞춘 부분에 연동되는 것으로 보입니다.

●어느 정도 아웃 오브 포커싱이 생기므로 원하는 곳을 터치해서 맞추는 것이 좋습니다.자동으로 맞추면 근거리 위주로 초점이 맞아서 아웃 오브 포커스로 인해 배경이 살짝 흐릴 수 있습니다.

●RAW 파일은 디바이스 저장 공간에 저장됩니다.RAW 파일 용량은 약 23.2MB~23.8MB입니다.JPG 원본 파일은 이미지 속성에 따라 용량이 제각각인데 디테일이 많을수록 용량이 큽니다.최고 18MB 까지 나오는 JPG 이미지도 있는데 보통 9MB를 넘지 않고 대부분 5MB 이하입니다.RAW에서 컨버팅한 JPG 이미지는 대체로 5MB~15MB를 넘나 듭니다.많이 촬영하는 분들에겐 RAW의 용량 압박이 상당하므로 차라리 저장 속도가 좀 느리더라도 마이크로 SD 카드에 저장될 수 있게 하는 옵션이 있었으면 합니다.

●RAW만 따로 저장할 수 있게 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현재는 RAW만 따로 저장되는 옵션이 없고 RAW는 무조건 JPG와 함께 저장됩니다.

●터치로 파라미터 조정이 쉽지 않습니다.손가락 터치로 드래그해서 조정하기 까다로운 편입니다.

●정확한 노출 판단을 위해 히스토그램을 띄울 수 있었으면 합니다.햇살 좋은 한낮에는 액정 화면을 보고 노출을 판단하기가 쉽지 않습니다.디스플레이 밝기는 상대적이라 상황에 따라 정확한 노출 판단이 곤란합니다.

●RAW가 JPG보다 약 0.3~0.5EV 정도 밝게 찍히는 것 같습니다.

●RAW 컨버팅한 이미지와 JPG가 완벽하게 화면이 정렬되지 않고 약간의 차이가 있습니다.JPG 원본 크기는 4032x3024px인데 RAW는 4016x3012px입니다.

  아래 비교 그림에서 보시는 바와 같이 RAW에서 컨버팅한 이미지는 좌측부와 상부가 픽셀 수 차이만큼 잘려 나갑니다.

  다만 RAW는 라이트룸에서 컨버팅한 것이라 다른 RAW 컨버터에서는 다를 수도 있습니다.


●JPG의 경우 샤프니스와 노이즈 리덕션 설정(강,중,약 및 OFF)이 있었으면 합니다.현재의 JPG 이미지의 샤프니스는 지나치게 투박하고 뭉갬도 지나칩니다.

●26mm는 일반 유저들이 다루기 쉽지 않은 화각을 보여줍니다.인물을 세워 놓고 화면에 들어차게 찍으면 주변부가 상당히 일그러집니다.인물 촬영시는 얼굴이 되도록 화면 중앙에 위치하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표준이나 망원 화각을 추가로 갖춘 듀얼 렌즈였으면 좋았겠습니다.

●파지가 편하지 않습니다.셀카봉이나 미니 삼각대 같은 것을 사용하는게 조작하는데 훨씬 편합니다.

●항상 들고 다니는 것이라 어떤 카메라보다 많은 찬스를 제공해 주는 것이 가장 큰 장점으로 보입니다.


※저속에서는 터치해서 셔터를 끊으면 진동이 발생하므로 음성 촬영 기능("스마일","김치" 또는"찰칵"이라고 말함)으로 촬영하면 흔들림을 줄일 수 있습니다.

※기기를 완벽하게 파악하지는 못해서 정확하지 않은 점도 있을 수 있습니다.잘못된 점이 있으면 댓글로 알려주시면 수정하겠습니다.

※티스토리가 어느 날부터 이미지 클릭하면 원본 크기로 보여주지 않고 좌우 둘러보기만 나옵니다.그래서 원본을 올려도 원본 크기로 볼 수 없게 되었습니다.고객 센터에 불만을 이야기해도 아직까지 아무런 조치도 없습니다.티스토리의 장점이 점점 사라지는 것 같습니다.

※4/4일 수정:1차 업데이트에 따른 왜곡 교정은 RAW에는 적용되지 않는다고 하는군요.RAW 촬영시 JPG도 같이 저장되는데 같이 저장된 JPG 이미지 역시 왜곡은 교정되지 않는다고 합니다.JPG로만 저장해야 왜곡이 교정된다고 합니다.저는 RAW로 촬영해서 왜곡 교정이 안된 것이었더군요.



아래는 갤럭시 S7으로 담은 이미지입니다.전부 JPG로 촬영한 이미지를 리사이즈만 했습니다.














































































































































































※노파심에서 말하면 위 이미지 중에서 낙산 야경은 성벽 위에 올라가서 촬영한 것이 아닙니다.미니 삼각대를 활용한 것입니다.


JPG 원본 샘플 이미지 보러가기(←클릭)




2부


갤럭시 S7 첫 리뷰(1부)를 올린지도 벌써 일년이 되었네요.

처음 들이고선 성능 분석겸 집중적으로 촬영하다가 가지고 있는 고화질 카메라에 밀려 존재 의미를 잃어 버려서 어쩌다가 꺼내어지는 신세가 되었네요. 


폰카가 그렇듯이 빛이 좋을 때는 꽤 잘 나옵니다. 그러나 빛이 부족하면 여전히 본격 카메라에 비할 바는 못되더군요. 어두워지면 암부 노이즈가 급격히 올라오고 보정 관용도가 좋은 편이 아닙니다. 명암 차이가 크지 않으면 괜찮지만 명암 차이가 커지면 명부는 날아가기 십상이고 암부는 묻히는 경우가 다반사입니다. 아무래도 작은 센서의 한계이니 이 부분은 감수할 수 밖에 없습니다. 


S7의 색감은 상당히 화사하게 나옵니다. 얼핏보면 참 좋아 보이지만 때로 너무 무게없는 색감이라 질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RAW 컨버팅하면 JPG에 비해 너무 부드럽게 나와서 힘없는 이미지가 되기 쉬운데 라이트품에서 좀 공을 들여야 그나마 봐줄만한 이미지가 나옵니다. 찾아 봐도 아직 라이트룸용 프리셋은 없는 것 같고요. 라이트룸 프로파일은 지원되더군요. 자세히 비교해 보니 중앙부 왜곡은 교정되지만 최주변부에 왜곡이 조금 나타납니다.

 

[아래 GIF 애니메이션은 가로 1850px 크기이므로 클릭하여 크게 보시기 바랍니다]

위 GIF 애니메이션을 보시면 중앙부가 안쪽으로 휘어지는 왜곡은 비교적 양호하게 교정이 됩니다. 그러나 최주변부에 왜곡이 생기는데, 특히 네 모서리를 보면 끝 부분이 살짝 안쪽으로 휘어져 버립니다(교정 과정에서 좌하단을 제외하곤 잘려 나가서 잘 안보입니다).


즉, 아직 완벽한 프로파일은 아니라고 판단됩니다. 사실 폰카에서 뭔가 대단한 것을 기대하는 것도 욕심이라 생각됩니다만 어쨋건 주어진 조건 내에서 잘 찍으면 카메라가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쓰면서 가장 아쉬웠던 점은 환산 화각이 26mm 고정이라 다양하게 촬영하기는 힘들다는 것입니다. 좀 밀도있게 근접 촬영할려면 26mm 광각은 불편합니다. 검색해 보니 전용 렌즈 커버가 나오더군요. 광각 렌즈와 망원 렌즈를 갖추고 있어서 좀 더 다양한 촬영이 가능할 것 같더군요. 


처음 리뷰에서도 언급했듯이 S7의 센서는 아주 작음(아래 그림에서 가장 작은 것:1/2.5“=5.76 x 4.29mm)에도 불구하고 f1.7의 밝은 렌즈가 의외로 초점에 민감합니다.

(이미지 출처:https://en.wikipedia.org/wiki/Image_sensor_format)


(이미지 출처:http://photoseek.com/2013/compare-digital-camera-sensor-sizes-full-frame-35mm-aps-c-micro-four-thirds-1-inch-type/)


초점은 대체로 전방 위주로 맞는 경우가 많아서 정확한 초점이 필요한 경우 확실히 그 부분을 터치해서 찍는 것이 좋습니다. 그냥 자동 초점에 맡겨 놓으면 근거리에서는 의외로 얕은 심도 때문에 원하는 곳에 초점이 맞지 않는 경우가 생깁니다.


폰카의 한계를 파악하고 그 범위 내에서 활용하면 나쁘지 않습니다.


아래는 RAW 컨버팅한 이미지입니다. 지나친 프로세싱은 하지 않았고 그럴 이유도 없습니다.


각 이미지 클릭하면 더 크게 볼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소위 말하는 똑딱이 카메라가 사라지는 이유를 알겠습니다. 굳이 똑딱이 카메라를 쓸 이유를 못느낍니다.


갤럭시 S7의 장단점


장점


1. 항상 휴대하니 어디서든 꺼내서 찍을 수 있다. 이 부분이 가장 큰 메리트라고 봅니다.

2. 별로 주목을 끌지 않는다. 

3. 주간 화질은 봐줄만하다(그렇다고 본격 카메라 수준의 뛰어난 화질은 아님).

4. 파일 용량이 지나치게 크지 않다.

5. 발색이 상당히 화사하다.


단점


1. 감도를 높이면 노이즈가 급격히 증가한다.

2. 암부를 끌어 올리면 노이즈가 확 드러난다.

3. 화면 아래 셔터 버튼 위치를 터치해서 찍는 자세는 불안정하다. 일부 아이폰 케이스에는 케이스 옆면에 블루투스로 작동되는 버튼이 있는데 이 버튼을 누르면 됩니다. 갤럭시 S7도 이런 케이스가 있는지 모르겠습니다만 이 방식이 괜찮아 보이더군요.

4. 야경을 찍을 수는 있지만 작은 센서의 한계로 화질은 기대하기 힘든 수준이다.

5. 손떨림 저감 기능이 없다(못찾은 것일 수도 있지만).

6. 화면을 정면으로 봐야하기 때문에 로우 앵글 촬영이 불편하다 폴더 폰 방식으로 나오면 아랫 부분을 화면으로 쓰면 틸트 화면처럼 쓸 수도 있어서 편리할 것으로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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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nep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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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시루이 T-024KX 테스트시가벼운 삼각대와 무거운 삼각대의 차이를 테스트한 바 있습니다.당시 테스트에서 미러업하지 않은 상태에서는 가벼운 삼각대건 무거운 삼각대건 전부 흔들린 이미지가 나왔습니다.물론 무거운 삼각대의 경우 흔들림의 진폭이 적었지만 아무튼 쓸 수 없는 상태였습니다.그래서 테스트를 조금 더 심도 있게 해 보았습니다.하나의 삼각대가 아닌 두 개의 삼각대를 사용시 과연 어떤 차이가 있을지 살펴 보았습니다.


조건은 다음과 같습니다.

카메라:니콘 D750

렌즈:니콘 AF-S 300mm f4D

삼각대:지쪼 2531 및 시루이 T-2204X

셔터 속도:1/8sec~1/6sec

조리개 값:f5.6


Gitzo 2531 단일 사용(렌즈의 삼각대 소켓에 플레이트 장착)

①no live view+no mirror up 상태에서 손가락으로 셔터 누름 5회

②no live view+no mirror up 상태에서 리모트 릴리즈로 셔터 누름 5회

③no live view+ mirror up 상태에서 리모트 릴리즈로 셔터 누름 5회

④no live view+ mirror up+exposure delay 1s 상태에서 리모트 릴리즈로 셔터 누름 5회



Gitzo 2531+시루이 T2204X 조합 사용(Gitzo 2531은 카메라의 삼각대 소켓에 장착하고 시루이 T2204X 렌즈 맨 앞 부분 아래를 받침)

①no live view+no mirror up 상태에서 손가락으로 셔터 누름 5회

②no live view+no mirror up 상태에서 리모트 릴리즈로 셔터 누름 5회

③no live view+ mirror up 상태에서 리모트 릴리즈로 셔터 누름 5회

④no live view+ mirror up+exposure delay 1s 상태에서 리모트 릴리즈로 셔터 누름 5회


실제 테스트한 결과물을 보시죠.



결과를 보자면

삼각대 하나만을 사용시는 조건 ①과 ② 모두 이미지가 심하게 흔들립니다.

조건 ③과 ④에서는 안정적으로 나옵니다.


삼각대 2개를 사용에는 놀랍게도 모든 조건에서 안정적인 이미지를 얻을 수 있습니다.다만 아주 자세히 살펴보면 조건 에서는 미세하게 나마 흔들린 흔적이 보이지만 그야말로 미세한 차이입니다.


사실 예전 어떤 리뷰에서 니콘 AF-S 300mm f4D의 삼각대 브라켓이 취약하다는 글을 본 적이 있는데 그게 사실인 것 같습니다.렌즈의 삼각대 브라켓을 삼각대에 올려서 촬영시 미러의 잔동이 흡수되지 않고 퍼짐으로서 그 진동이 확대되어 나타나는 것 같습니다.반면 카메라의 삼각대 소켓과 렌즈 앞을 받친 경우 미러업하지 않아도 미러 진동으로 인한 떨림은 전혀 나타나지 않습니다.다만 손가락으로 셔터 버튼을 누를시 그로 인해 약간 떨릴 가능성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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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nep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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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5300을 예전에 삼성 NX1 리뷰시 RAW 파일 암부 복원력을 비교해 보니 신센서 쓴 카메라 중에선 가장 떨어지더군요.

물론 꼴찌는 캐논이었고요.D5300은 센서가 지금은 소니에 흡수된 도시바 센서입니다.D5500은 소니제 센서이고요.

전에 샵 들른 김에 진열되어 있던 D5300과 D5500의 RAW 파일을 비교해 봤습니다.아주 어둡게 찍고 나중에 라이트룸에서 암부를 확 끌어 올려서 비교했습니다.

한번 보시죠.원본 사이즈는 에러가 나서 리사이즈로 올립니다.디테일 재현은 D5300이나 D5300 모두 비슷합니다.

먼저 찍힌 노출 그대로의 이미지입니다.D5500 이미지인데 D5300도 조건은 완전 동일해서 따로 올리지는 않습니다.


먼저 D5500의 암부를 확 끌어 올린 것입니다.


다음은 D5300의 암부를 끌어 올린 것입니다.


보시는 바와 같이 도시바 센서 쓴 D5300은 암부를 끌어 올리면 색이 많이 틀어집니다.D5500은 색이 거의 틀어지지 않습니다.

NX1과의 비교 당시에도 D5300에서 저런 색 틀어짐 현상이 보였고요.뭐 일반적으로 이렇게 까지 암부를 끌어 올릴 일은 보통 없으니 성능을 보기 위한 가혹 테스트로 봐 주세요.




Posted by nep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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