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V 및 보호 필터는 렌즈 구입하시는 분들은 대부분 같이 구입하는 악세사리입니다.


단도직입적으로 결론부터 말씀 드리면 화질적인 측면에서는 UV 및 보호 필터는 가능하면 사용하지 않는 것이 최선이다라는 것입니다.


그렇지만 노 필터 상태로는 렌즈 전면 스크래치가 각정되는 것도 사실입니다.이번 리뷰는 이러한 필터를 사용하시는 분들을 위한 리뷰입니다.보호 필터를 사용하지 않는 유저들은 이 리뷰를 봐야 할 이유가 없습니다.UV 및 보호 필터를 사용하면 불리한 가장 큰 이유는 다음과 같은 현상 때문입니다.



위 이미지는 올림푸스 마이크로 포서드 렌즈인 25mm f1.8을 올림푸스 E-M1에 장착하여 2015 P&I 당시의 코엑스 천정을 촬영한 것입니다.보시다시피 광원 주변에 별다른 플레어나 고스트 현상은 보이지 않습니다.아래 이미지는 최고가 필터를 포함한  이런저런 필터를 25mm f1.8에 끼워서 촬영한 이미지들입니다. 


↑ BW nano


↑ Hoya HD


↑Sugitoh Water Repellent UV


↑Zeiss UV


↑Marumi DHG Super


↑Benro SHD UV


보시다시피 모든 이미지에서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고스트가 뜹니다.자세히 보면 모든 고스트는 정확히 광원의 반대 방향에서 나타납니다.고스트가 필터 때문에 발생함은 명확합니다.필터 미사용시에는 고스트가 전혀 발생하지 않았으니까요.이러한 현상이 나타나는 근본적인 이유는 필터의 표면이 완전 평면이기 때문입니다. 강한 광원이 센서 표면에서 반사되었다가 필터 표면에서 내부로 재반사되어 고스트가 되는 것입니다.이러한 반사 고스트는 모든 필터에서 예외없이 나타난다고 봅니다(세상 모든 필터를 테스트해 보지는 않았지만 아직 100% 무반사 코팅 기술은 없거든요).결론은 강한 광원이 화면에 포함되는 상황에서는 무조건 필터를 빼는 것이 최선이다라는 사실입니다.


아래 이미지는 필드에서 나타나는 필터에 의한 내부 반사 고스트 현상을 극적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장소는 서울 올림픽공원입니다.






보시다시피 필터 사용시 석양에 의한 반사 고스트가 아주  뚜렸하게 나타납니다.따라서 야외에서 이러한 석양을 촬영할 경우에는 필터를 필히 빼셔야 좋은 장면을 찍고도 지울 수 없는 아쉬움이 남는 일이 없을 것입니다.따라서 카메라 가방에는  항상 필터 케이스를 넣어 다니는 것이 현명한 조치라고 생각합니다.필터 케이스가 없어서 필터를 아무데나 보관하면 필터가 쉽게 더러워 질수 있거든요.필터가 더러워지면 고스트나 플레어가 더 많이 발생하게 됩니다.


이번 리뷰에서는 이러한 보호 필터 사용자를 위해 시중에서 판매되는 다수의 인기 UV 및 보호 필터를 검증해 보겠습니다.참고로 UV 필터의 경우 과거 필름 시절에는 UV 기능이 상당한 중요성이 있었지만 디지탈 카메라에선 센서 앞에 UV 차단 필터가 따로 내장되어 있고 렌즈에도 UV 차단 코팅이 있는 경우도 있어서 UV 차단 기능은 큰 의미가 없다고 봅니다.따라서 이번 리뷰에서는 일반적으로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부분을 집중적으로 검증할려고 합니다.주관적으로 UV 및 보호 필터는 다음 세 가지 기능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강한 광원에 버티는 성능,발수 성능 및 방오 성능(얼마나 쉽게 잘 닦이냐 하는 것이죠.필터가 오염되면 강한 광원과 마주칠 경우 플레어나 고스트가 많이 발생합니다).따라서 이러한 점을 위주로 테스트를 진행하므로 어떻게 보면 아주 주관적인 평가라고 할 수 있습니다.


 본격적으로 테스트를 진행하기 전에 한가지 알려 드릴 내용은 정상급 필터는 렌즈 해상력에 사실상 영향을 미치지 않습니다.다만 저가형 필터의 경우 편평도가 아주 조악하여 해상력을 떨어뜨릴 뿐만 아니라 AF에도 분명한 영향을 미칩니다.편평도 불량 필터에 의해 렌즈의 AF가 불안정해져 초점이 오락가락하는 경우도 발생합니다. 렌즈 구입시 선심 쓰듯이 주는 필터는 대부분 그런 필터일 가능성이 다분합니다.그런 저질 필터를 사용하면 렌즈 성능이 필터 수준으로 격하됩니다.그런 필터가 있다면 그냥 쓰레기통에 버리시기 바랍니다.필터 성능을 테스트하는 방법 중에서 분광 테스트를 하는 과학적인 방법이 있는데 이건 전문적인 고가 장비가 있어야 가능합니다.


렌즈팁에 보면 이미 그런 테스트를 실시한 적이 있습니다: http://www.lenstip.com/113.1-article-UV_filters_test.html 이 링크에서 자외선 차단율을 비교한 다음 자료를 특히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http://www.lenstip.com/113.4-article-UV_filters_test_Description_of_the_results_and_summary.html 이 비교에서는 의외로 호야 필터가 B+W를 제치고 일순위를 기록했습니다(다만 B+W 최고급인 나노 필터는 포함되지 않았습니다).아무튼 빛 파장 투과력을 비교한 테스트에서는 호야 필터가 강세를 보인 점은 의외입니다.B+W는 UV 차단 능력과 가시광선 투과율에서 점수를 많이 까먹어서 순위에서 좀 밀렸더군요.아무튼 이런 분광학적 테스트는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디지탈 카메라의 경우에는 큰 의미가 없습니다.


참고로 테스트한 필터는 일부 지인에게 빌리거나 구입한 필터입니다.한꺼번에 진행하기에는 여러가지 애로 사항이 있어서 3차에 걸쳐 진행했습니다.1차 테스트는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는 UV 및 보호 필터 중에서 최고가인 필터를 포함시켰습니다.고가 필터와 저가 필터가 과연 그만큼의 성능 차이가 있는지 살펴 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거든요.


1차 테스트 자료입니다.비교한 필터는 아래 그림에서 보는 바와 같은 필터입니다:벤로 SHD UV,BW 007 Clear MRC Nano XS-Pro Digital,매틴 UV 및 겐코 AIR MC UV입니다.



우선 강한 빛에 대해 얼마나 잘 견디는지 살펴 봅니다.








여기서 전혀 의외의 결과가 나왔는데 최소한 벤로와 비슷하거나 더 나을 것으로 기대한 B+W 나노 UV가 의외로 빛이 많이 확산된다는 사실입니다.이 테스트 뿐만 아니라 수차례 다른 환경에서도 비교했는데 결과는 마찬가지였습니다.다른 필터와의 비교에서도 벤로가 가장 나은 역광 성능을 보여주더군요.그래서 역광 성능은 벤로를 기준으로 삼았습니다.위에서 주목할 것은 비교적 저가인 겐코 AIR UV가 강한 빛에 견디는 성능이 의외로 괜찮다는 사실입니다.호야 HMC UV는 기대에 미치지 못합니다. 그리고 노 필터 상태가 역시 가장 낫고요.벤로가 선전하긴 했지만 그래도 노 필터 상태에 비해서는 좋지 않습니다.순위는 노필터> 벤로 SHD UV>B+W nano=겐코 AIR>호야 HMC .


이어서 오염에 얼마나 강한지 유성 매직으로 테스트해 본 자료입니다.이 테스트는 필터가 더러워 졌을 때 얼마나 잘 닦이는지의 기준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도 벤로 SHD UV와 B+W 나노 UV가 가장 유성 매직에 강합니다.거의 묻히기 힘든 정도입니다.다음은 나노 코팅이 아닌 그냥 MRC 코팅된 B+W 010 UV가 덜 묻는 편이고 나머지는 그냥 쫙쫙 잘도 그려집니다.나중에 알콜로 지울 때도 퍼져서 지우기도 힘들더군요.방오 성능이 강하면 잘 닦여서 청소할 때 정말 편합니다.순위는 벤로 SHD UV=B+W 나노>일반 MRC 코팅 B+W 010 UV>겐코 AIR=호야 HMC.  1차 마지막 테스트는 발수 성능 비교입니다.발수성능은 물이 얼마나 덜 묻느냐 하는 것이죠.



발수 성능은 표면 장력을 보면 됩니다.표면 장력이 강할수록 물방울이 동그랗게 말립니다.위 이미지에서 보면 B+W 나노 UV가 물을 가장 동그랗게 밀어 올려 표면 장력이 가장 강합니다.그 다음으로 벤로 SHD UV가 낫고 B+W 010 UV도 비교적 좋은 표면 장력을 보여줍니다.나머지는 물이 퍼지는 경향이 강한데 그만큼 물이 잘 들러 붙는다고 보면 됩니다.발수 성능은 B+W 나노>벤로 SHD UV>일반 MRC 코팅 B+W 010 UV>>겐코 AIR=호야 HMC=매틴순입니다.


2차 테스트에서 비교할 필터는 삼양 Polar HMC UV,자이스 VF-77MPAM,Sugitoh PRO MC Protect,Sugitoh PRO MC Water Repel Protect 및 호야 HD입니다



먼저 강한 빛에 대한 성능입니다.1차 테스트에서 가장 나았던 벤로 SHD UV를 기준으로 비교했습니다.













역광 성능에선 아직 벤로를 능가하는 필터는 보이지 않습니다.삼양이 가장 벤로에 근접한 성능이고 스기토도 좋은 편입니다.큰 차이는 아니지만 자이스와 호야 HD는 좀 처지는 것으로 보입니다.다음은 유성 매직 테스트입니다.



아쉽게도 이번 2차 테스트에 출전한 모든 필터가 전부 기준에 못미칩니다.쫙쫙 잘도 그려져서 방오(오염 방지) 성능은 전부 꽝입니다.평가를 할 수 없는 상황이네요.


이어서 발수 성능입니다.



스기토 Pro MC Water repel Protect가 이름 그대로 이번 테스트한 필터 중에선 발수 성능은 가장 나아 보입니다.호야,자이스 및 삼양도 좋은 편입니다.스기토 Pro MC Protect는 발수 성능은 전혀 없다고 보면 되겠네요.2차 테스트에서도 강한 빛에 대한 성능을 포함한 전반적인 성능에서 아직 벤로 SHD UV를 능가하는 필터는 없군요.



3차 테스트입니다.우선 출전자를 소개해야죠;겐코 제타.벤로 SHD UV,상당히 기대되는 호야 퓨전 Antistatic UV 및 정말 궁금한 호루스벤누 슬림 MRC입니다. 호야 퓨전 Antistatic UV는 최신 필터로서 얼마나 우수할지 기대되며 호루스벤누 슬림 MRC는 상대적으로 가격이 아주 착해서 실제 성능이 정말 궁금합니다.먼저 출전자 얼굴은 다음과 같습니다.참고로 렌즈에 원래 끼워져 있던 BW 007 neutral MRC UV도 목욕재계하고 번외 출전합니다.이 넘은 상판은 뻔해서 따로 찍지 않았습니다.



아래는 강한 빛에 대한 성능입니다.광원 주위로 얼마나 빛이 확산되는지 보시면 성능을 알 수 있습니다.지난 테스트에서 강한 빛에 최고의 성능을 보여준 벤로를 중심으로 비교해 보았습니다.







종합적으로 보면 이번에도 벤로 SHD UV가 가장 나은 성능을 보여줍니다.다음은 겐코 제타로 보이고요.BW 007 neutral MRC도 겐코 제타와 비슷한 성능으로 보입니다.호야 퓨전 Antistatic UV는 의외로 약한 모습입니다.호루스벤누는 이번에 비교한 필터 중에서는 역광에 가장 취약합니다.

※벤로의 경우 LED 주변 일부분에 흰빛이 약간 반사되는 부분이 보이는 그 부분은 역광 성능과 관계없는 것입니다.흰색 옷이 반사된 것입니다.


다음은 발수 성능을 보시겠습니다.먼저 전체적인 모습입니다.


하나하나 비교했습니다.

순위는 벤로>호야>호루스벤누>겐코 제타>BW 007인데 뒷 순위는 잘 구분되지 않아서 명확하지는 않습니다.


아래 그림에서 위 그림은 위 테스트 후 먹물을 화장지로 흡수시켜 본 결과입니다.겐코 제타가 가장 떨어지고 다음이 호루스벤누입니다.BW 007은 비교적 양호하고 호야와 벤로가 가장 낫습니다.

위 그림에서 아래 이미지는 유성 매직 테스트인데 보시는 바와 같이 아주 명확합니다.겐코 제타와 호루스벤누는 그냥 막 그어집니다.BW 007는 비교적 양호하고 호야와 벤로는 유성 매직이 잘 묻지 않습니다.


아래는 필터의 색 중성도를 비교한 것입니다.보호 필터나 UV 필터의 경우 가능한 한 색을 띠지 않아야 사진에 영향을 미치지 않습니다.즉 무색이어야 합니다.

그냥 맨눈으로 보면 색 구분력이 뛰어난 분들에게는 어느 정도 필터 색이 보일겁니다만 대체로 잘 구분하기 힘듭니다.포토샵에서 saturation +100하여 비교해 보았더니 아주 명확하게 구분됩니다.


위 필터 중 2개는 기본적으로 엘로우끼를 띤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뭐가 뭔지 실체를 확인해 보죠.

겐코 제타와 호야 퓨전 앤티스태틱 UV가 기본적으로 옐로우끼가 있습니다.


※스크래치 테스트는 제 리뷰 범위 밖입니다.테스트하다  스크래치  발생시 그 필터는 버려야 하기 때문에 손해가 막심하기 때문입니다.누가 공짜로 몇개씩 제공해주지 않는 이상 일반 리뷰 범위를 벗어나는 영역입니다.



이상으로 이번 테스트를 마칩니다.다만 필터 하나씩만 비교한 자료임을 유념해 주시기 바랍니다.


아래는 그동안 테스트한 필터들을 전부 통합해서 점수(0~5 상대 평가)를 매긴 것입니다.다만 육안 평가라 중간 점수는 아주 정확하지는 않기 때문에 추후 바뀔 수 있습니다.알파벳 순서로 기재했으니 개별 항목별 점수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필터 명칭        역광 성능        발수 성능     발유 성능         발색     
                              BENRO SHD UV 72mm           5            4          5      neutral
                              B+W 007 Clear MRC nano XS-PRO Digital 72mm           3.5            5          5    not tested
                              B+W 007 neutral MRC UV           3.5            2          3    not tested
                              HOYA HMC UV           3            2          1    not tested
                              HOYA HD UV           3.5            2.5          1      neutral
                              HOYA FUSION Antistatic UV 52mm           3.5            3.5          5    yellow tint
                              HORUSBENNU MRC UV 52mm           2            3          1      neutral
                              KENKO AIR MC UV           3.5            2          1    not tested
                              KENKO ZETA UV 52mm           4            2          1    yellow tint
                              MATIN UV      not tested     not tested          1    not tested
                              SAMYANG POLAR HMC UV           4.5            3          1      neutral
                              Sugitoh PRO MC Water Repel Protect           3.5            3.5          1      neutral
                              Sugitoh PRO MC Protect           4            1          1      neutral
                              ZEISS VF-77MPAM           3.5            3          1      neu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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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nep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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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관입니다.


키폰 어댑터에 캐논 EF 50mm f1.8 STM을 결합하여 올림푸스 E-M1에 장착한 이미지입니다.


위에서 주목할 것은 E-M1에 세로 그립 장착시 어댑터 밑에 있는 삼각대 소켓은 사실상 사용하기 힘들어 보입니다.GH4는 가지고 있지 않아서 삼각대 소켓을 쓸 수 있을지 잘 모르겠습니다.


제가 이 어댑터를 원했던 것은 마이크로 포서드 렌즈군에서 가장 아쉬웠던 초망원 렌즈의 부족을 메꾸기 위해서였습니다.가장 적합한 대상이 시그마 150-600mm f5-6.3 C여서 이 렌즈로 테스트해 보았습니다.아래는 시그마 150-600mm f5-6.3 C를 E-M1에 키폰 어댑터를 통해 결합시켜 AF 성능을 10회씩 테스트한 결과입니다.

결과는 상당히 실망스럽습니다.콘트라스트가 낮은 피사체는 맑은 날씨임에도 20% 정도만 초점이 맞습니다.콘트라스트가 있는 피사체도 40% 정도 밖에 맞추지 못합니다.그마저도 아주 정확한 것은 아닙니다.또한 AF 속도도 그리 빠르지 않습니다.특히 저녁 시간이 되어 매직 아워 때는 아예 초점이 오락가락하면서 전혀 초점 락이 되지 않더군요.결국 수동으로 맞출 수 밖에 없었습니다.문제는 환산 1200mm를 수동으로 초점 맞추기는 아주 어렵습니다.1200mm에선 아무리 삼각대에 장착해도 바람만 살짝 불어도 상이 흔들릴 정도라 손가락이 닿으면 덜덜 떨려서 제대로 초점 맞추기는 정말 힘듭니다.아래는 600mm는 아니고 150mm이지만 AF가 안되어서 수동으로 맞춘 상황입니다.

[위 이미지도 좀 이상합니다.시그마 150-600C가 원래 150mm에서 저렇게 심한 왜곡이 있었는지 의문입니다]

다만 캐논 자체 렌즈는 아직 테스트해 보지 않았는데 시그마 렌즈보다는 나을 것으로 봅니다.


6/28일 추가:가지고 있는 EF 135mm f2,EF 85mm f1.8 및 EF 50mm f1.8 STM으로 테스트해 본 바 시그마 150-600mm f5-6.3C와 다를 바 없습니다.

한결 같이 초점을 못잡고 헤매며 셔터가 끊겨도 초점이 정확히 맞은 상태가 아닙니다.현재로선 이건 AF 기능은 무용지물입니다.그냥 조리개 조정된다는 것에 만족해야 할 것 같습니다.제가 구입한 이 어댑터가 불량이기를 바랍니다.


6/29 추가:캐논 EF 50mm f1.8 STM을 키폰 어댑터에 결합하여 E-M1에 장착시 아래 동영상에서와 같이 터치 AF를 사용하면 상당히 빠르게 맞춥니다.설정에서 최고 화질로 보시기 바랍니다.

그런데 문제는 정작 초점이 맞지를 않습니다.즉 초점이 맞지도 않은 상태에서 셔터가 끊겨 AF가 아주 빠른 것처럼 느껴지는 것입니다.아래 크롭 이미지로 확인해 보세요.참고로 터치 점은 아주 정확하게 표시하지는 못했습니다만 판단하는 데는 전혀 지장이 없다고 봅니다.

보시는 바와 같이 흔들림이 있다고 치더라도(터치시 흔들려서 이미지가 흔들렸다고 치더라도)  잘 봐줘야 30% 정도 밖에 맞지 않습니다.


결론적으로 이번 EF-MFT AF 어댑터는 많이 실망스럽습니다.초기 동영상 홍보물에 너무 현혹된 것 같네요.위 제 동영상 테스트에서 보시는 바와 같이 겉보기 AF는 상당히 빠릅니다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AF가 제대로 맞는 경우가 드뭅니다.이건 단지 AF만 작동하는 것이지 정확도가 너무 떨어집니다.현재로선 캐논 렌즈를 조리개 조정하여 사용할 수 있다는 정도로 만족하는게 낫다고 봅니다.캐논 렌즈를 수동으로라도 쓰고 싶은 유저에게는 괜찮겠지만 AF로 사용하기를 바라는 유저에게는 추천하지 않습니다.참고로 캐논 렌즈의 IS도 작동하지 않는다고 합니다.다만 앞으로 펌웨어 업데이트로 개선될 수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


아래는 호환 리스트입니다.다만 신뢰도는 보장하지 못합니다.

출처:http://stkb.co.jp/file/KIPON_EF_MFT_LENS_LIST.pdf


※7/5 추가 키폰 사이트에 호환표가 올라 왔습니다만 신뢰도는 의문입니다:http://kipon.com/en/articledetail.asp?id=81

※2016.2.4일 추가1차 펌업 후 테스트 결과 정확도는 약 40% 정도입니다.


Posted by nep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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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종류의 ND 필터를 사용해 본 적이 있고 가지고도 있습니다.ND 필터로 장노출시 가장 큰 문제는 컬러 캐스트가 생긴다는 점입니다.

제가 사용해 본 BW,겐코 및 벤로 ND 필터는 전부 그렇습니다.물론 후보정으로 수정할 수는 있겠지만 아무래도 번거로운 일이죠.

그런데 검색해 보니 컬러 캐스트가 거의 없다는 ND 필터가 있습니다.Formatt-Hitech에서 나오는 ND 필터입니다.구글 검색해 보니 몇몇 리뷰가 보입니다.



http://www.bwvision.com/formatt-hitech-firecrest-irnd-filter-review/

http://www.digitalblackandwhite.co.uk/hitech-nd-filters/hitech-16-stop-firecrest-filter.html/

http://blog.juliaannagospodarou.com/firecrest-16-irnd-formatt-hitech-review/


더 검색해 보니 http://www.oopoomoo.com/2013/12/real-life-review-are-hitech-filters-any-good/에서 댓글 중에서 Andrew Kulin이 

최근에 나온  IRND의 경우 아직 완잔하게 컬러 캐스트가 없는 것은 아니고 그린과 핑크끼가 약간은 보인다고 합니다.다만 다른 필터보다는 확실히 컬러 캐스트가 적다고 하는군요.

직접 테스트를 해 보지 못해서 아직 어떤 확실한 결론을 내리기는 무리입니다.위 리뷰는 참고만 하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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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nep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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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필터의 발유 성능을 비교해 보았습니다.빨간 매직 펜으로 X자를 그려서 비교했습니다.


보시다시피 벤로 SHD UV와 B+W nano는 유성 잉크가 극히 묻기 힘들 정도이고 B+W 010은 약간만 묻습니다.HOYA HMC와 Kenko AIR는 그냥 쫙쫙 그려집니다.

발유 성능은 내오염 성능이라고 봐도 됩니다.필터가 더러워지는건 끈적거리면서 들러붙는 물질 때문이니까요.


다음은 발수 성능을 보겠습니다.발수 성능은 말 그대로 물이 잘 묻지 않는 능력입니다.필터 위에 물방울을 떨어뜨려 비교했습니다.

발수 성능은 기본적으로 표면 장력을 보는 것입니다.위 비교 이미지에서 보면 B+W nano가 표면 장력이 가장 강해서 물방울이 가장 동그랗게 뭉칩니다.

벤로 SHD UV도 좋지만 B+W nano에는 약간 밀립니다.그 다음은 나노 코팅이 아닌 B+W 010이고 나머지 필터는 그냥 물이 퍼지는 경향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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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에 벤로 필터 테스트하면서 성능이 문제가 없어서 이번에 벤로 SHD UV ULCA WMC 77mm 필터 영입하면서 테스트해 보았습니다. 

벤로 CPL 리뷰:http://lcap.tistory.com/entry/Benro-SHD-CPL-Review

벤로 ND 필터 리뷰:http://lcap.tistory.com/entry/Benro-SD-ND-1000-WMC-Review 


벤로 SHD UV ULCA WMC에 대한 자세한 사양이나 기술은 솔직히 제 관심사는 아닙니다.제조사가 주장하는 기술이나 사양은 그냥 참고 사항이지 중요한 것은 실제 성능이니까요.테스트한 카메라는 니콘 D5300이고 렌즈는 시그마 아트 50mm f1.4입니다.각각 5개씩 중첩시켜 테스트했습니다.즉 필터 5개를 겹쳐서 테스트한 자료입니다.BW 필터는 010과 007 합쳐 다섯개이고 벤로 UV는 동일한 SHD UV ULCA WMC 5개입니다.둘 다 10개씩 모아서 비교해 보고 싶지만 그럴 능력은 안되네요.필터 한개만 테스트하는 것보다는 여러개 겹쳐 테스트하면 성능이 확실히 드러납니다.우선 아무래도 해상력 저하가 나타날거고 투과율도 저하됩니다.저질 필터일수록 그 정도가 심할거고요.고급 필터는 그 정도가 덜하겠죠.실제 성능이 어떤지 보겠습니다.



각각 노 필터 상태(초점은 라이브 뷰 확대로 정밀하게 맞춤),필터를 장착한 상태에서 노 필터 상태에서의 초점을 그대로 두고 촬영한 상태 및 다시 초점을 조정한 상태로 테스트했습니다.노 필터 상태에서 테스트한 이미지의 경우 선이 얇은데 비해 필터 5개를 겹친 경우 선이 두꺼워지고 선이 흐려집니다.GIF 이미지 비교를 보면 벤로와 BW간의 차이는 벤로가 미세하게나마 더 선이 더 흐려지는 것 같아 보이기도 합니다.400% 확대하니 그나마 차이가 있는 것 같지만 원본 크기에선 차이를 구분하는건 거의 힘듭니다.이런 정밀한 비교에선 AF는 믿을 수 없기 때문에 초점을 수동으로 맞추었는데 극히 미세한 차이는 발생할 수 있습니다.필터 5개를 낀 상태에서 초점을 조정하지 않은 이미지와 초점을 다시 조정한 이미지 간의 차이도 없어서 초점 이동은 없다고 할 수 있습니다.


아래는 벤로와 BW를 직접 비교해 본 것입니다.역시 5겹 테스트입니다.원본 크롭해서 400% 뻥튀기한 것이고요.

위 비교를 보면 사실상 차이를 분간하는건 거의 불가능합니다.이미지 프로세싱 과정에서 나타나는 아티팩트(artifacts) 차이는 있지만 실제적인 차이는 없다고 할 수 있습니다.


다음은 투과율을 살펴 보겠습니다.측정 장비가 없으니 그냥 육안으로 확인하겠습니다.원본 100% 크롭입니다.

미세하지만 노 필터 상태일 때와는 다르죠.약간의 투과율 저하와 색변화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사실 이번 테스트는 디테일이 잘 구분되는 피사체가 아니라서 조금 더 구분이 잘되는 피사체로 다시 해 볼 예정입니다만 번거로워서 실제로 다시 할지는 미지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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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nep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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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제품은 매틴 측이 리뷰용으로 제공한 것입니다.





제목이 시사하는 것은 이 제품은 신속한 접근을 위한 스트랩입니다.

즉 카메라를 신속하게 촬영 위치로 가져가는 것이 목적이라고 하는데 이 부분은 이름이 좀 잘못 붙여진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신속하게 카메라 접근하기는 일반 넥 스트랩이 오히려 더 빠르다고 봅니다.이 스트랩은 그런 신속한 접근이 목적이 아니라 메고 다닐 때 편의성 제공이 주목적이라고 생각됩니다.즉 카메라를 몸에 밀착시킴으로써 양 손이 자유롭다는 점이 장점인 것 같습니다.카메라를 맨 상태에서 다른 일 하기가 수월할 것 같습니다.예를 들면 카메라를 휴대하고 애기를 안고 다니기가 일반 넥스트랩보다 편하겠죠.


이 스트랩은 무거운 카메라보다는 가벼운 미러리스나 소형 DSLR이 대상입니다.

올림푸스 E-M1과 파나소닉 GX7에 결합한 모습입니다.위 그림에서 보시다시피 카메라 삼각대 소켓에 간단히 결합하면 됩니다.일반 넥 스트랩처럼 끼우는데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습니다.



각 부분별 기본적인 기능은 다음과 같습니다.


↓네오프렌 스트랩 안쪽에 미끄럼방지 코팅이 되어 있어 어깨에 걸치고 다닐 때 잘 미끄러지지 않습니다.그래도 가장 안전하게 사용할려면 크로스로 메고 다니는게 가장 낫습니다.


회전 버클은 좌우 회전이 가능합니다.이동시나 액션이 클 때 스트랩이 몸에 밀착해서 움직이지 않게 하는 역할을 합니다.


양방향 홀더는 길이 조절을 할 수 있게 함으로써 이동시 카메라가 많이 흔들리지 않게 고정시켜 주는 역할을 합니다.



아래는 가장 중요한 2중 안전 3버튼 버클입니다.1 버튼과 2 버튼을 동시에 눌러야 버클이 완전히 풀리는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시중에서 판매되는 일부 스트랩의 경우 2중 안전 버클이 아니라 단번에 풀리는 구조로 된 버클이 달려 있는 경우도 있는데 상당히 불안해 보이더더군요.예를 들어 목에 카메라를 걸고 있는데 장난 심한 애들이 버클을 쥐면 바로 추락할 수 있습니다.2중 안전 3버튼 버클은 그런 점에서 확실히 안전성이 높다고 봅니다.


2 버튼에 걸림턱이 보입니다.저게 안전을 보장하는 것이죠.




카메라 연결부입니다.카메라 밀착면은 고무로 되어 있고 뒤에 보이는 고리를 홈에 끼워서 조여주면 됩니다.카메라 접촉부는 자유 회전합니다.


↓홈에 고리를 끼운 모습입니다.



여기 까지 기본적인 기능은 살펴 보았습니다.사실 스트랩은 그냥 보면 대충 다 알 수 있는 것이라 착용샷이나 그런 것은 패스트 엑세스 스트랩-1으로 검색하면 상세하게 나오므로 생략합니다.


여기서 한가지 분명히 짚고 넘어가야 하는 문제점이 있습니다.삼각대 소켓에 나사를 돌려 끼우는 방식의 스트랩은 100% 안전성을 확보하기 어렵습니다.나사는 물리적인 움직임을 받다 보면 풀릴 수 밖에 없는 한계가 있습니다.카메라를 매단 상태에서 돌아 다니다 보면 흔들릴 수 밖에 없고 나사는 어느 순간 풀릴 수 있습니다.실제로 제가 사진 커뮤니티에서 삼각대 소켓에 저런 식으로 결합하는 조비 프로 슬링 스트랩에서 나사가 풀려 카메라가 추락했다는 글을 하루에 두번이나 본 적이 있습니다.즉,이런 구조의 스트랩은 일반 넥스트랩 만큼의 안전성이 없습니다.참고로 조비 프로 슬링 스트랩은 안전띠가 달려 있습니다.그럼에도 카메라가 추락했다는 것은 사용자의 부주의도 있겠지만 제조사 측에서도 충분한 경고를 하지 않았다는 의미도 있습니다.따라서 매틴 패스트 액세스 스트랩-1도 별도의 안전띠가 반드시 필요하며 안전띠 미사용시 추락 가능성이 있다는 경고문을 넣어야 한다고 봅니다.매틴 측에서는 이 부분을 시급히 보완하기 바랍니다.




Posted by nep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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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마의 새로운 필터입니다.UV와 CPL입니다.

빌려서 찍어 보았습니다.

요즘 너무 바빠서 분석할 시간이 없고 간단히 외관만 보여드립니다.다음에 여유 있으며 다른 필터랑 비교해 보겠습니다.

필터 케이스는 필터 사이즈 상관없이 동일한 것 같습니다.

제일 작은 것부터 82mm 까지 수납 가능한 것 같고요.

케이스를 사이즈별로 따로 제작하는 것 보다 이렇게 통일시키는 것이 단가가 더 싸게 먹힐지도 모르겠네요.

다만 유저 입장에선 휴대성은 불편할 수도 있다고 봅니다.필터는 콩알만한데 케이스는 뭣만하니.

WR이란 표기는 아마 Water Repellent의 약어로 보이고요.발수 코팅했다는 의미인 것 같습니다.

발수 코팅하면 표면 저항이 줄어들어  필터 표면이 맨질맨질해져서 잘 미끄러집니다.따라서 물 방울이 잘 묻지 않습니다.

예전 시그마 필터가 잘 닦이지 않는 특성이 있었는데 새 필터는 그 점이 개선된 것 같습니다.



↑위 우측 이미지에서 보면 케이스 내부에 구분선이 보이는데 아마 필터 사이즈에 맞춰 걸리게 해놓은 것 같습니다.





Posted by nep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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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벤로에서 나온 ND 필터 중에서 비교적 노출 감소가 큰 ND1000 필터를 다루어 보겠습니다.

자세한 기술적 내용은 http://www.benro.com/Products.aspx?cid=218&pid=332&nid=ben를 참고하면 되겠습니다.


먼저 외관을 살펴봅니다.


외관은 이미 이전 벤로 CPL 리뷰에서 본 바와 다를 바가 없어서 특별히 언급할만한 내용은 없습니다.


성능을 검증해 보겠습니다.


먼저 비네팅이 생기는지 여부입니다.

주변부 비네팅이 약간 보이지만 문제될 수준은 아닌 것으로 생각합니다.


다음은 초점 이동이 있는지 살펴 보겠습니다.

벤로 ND1000을 장착시 초점이 뒤로 약간 밀리는 것이 보입니다.참고로 사용한 렌즈는 올림푸스 12-40 PRO로서 40mm의 지근거리에서 개방으로 테스트했습니다.접사 수준으로 개방 촬영하면 약간의 문제가 있을 수 있지만 일반적으로 문제되지는 않을 것으로 봅니다.


색 변화 여부도 살펴 보았습니다.

갈색 캐스트가  보입니다.이 현상은 현재 출시된 대부분의 ND 필터에서 나타나는 현상이라 특별히 벤로 ND1000의 문제는 아닙니다.갈색이 끼는 원인은 적외선의 영향 때문이라고 합니다.

앞으로 Tiffen에서 이러한 적외선의 영향을 배제하는 ND 필터가 나온다는 소식도 있습니다:

http://www.tiffen.com/xle_landing_page.html/http://www.dpreview.com/articles/0558181810/tiffen-launches-10-stop-nd-range-to-prevent-red-tinted-long-exposures


벤로 ND1000 장착시 해상력 저하는 없는지도 살펴 보죠.

장노출이라 카메라 자체 노이즈 변화가 있어서 디테일 차이가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 해상력 변화는 없습니다.


종합적으로 벤로 SD ND1000 WMC는 현재 시중에 나와 있는 고급 ND 필터보다 낫거나 떨어지지 않는 수준으로 보입니다.


참고로 ND 필터의 노출 배수 계산표를 올립니다.

  Filter Strength in f-stops

 Light Reduction

 ND

 -1

 2X

 2

 -2

 4X

 4

 -3

 8X

 8

 -4

 16X

 16

 -5

 32X

 32

 -6

 64X

 64

 -7

 128X

 128

 -8

 256X

 256

 -9

 512X

 512

 -10

 1,024X

 1,000

 -11

 2,048X

 2.000

 -12

 4,096X

 4.000

 -13

 8,192X

 8.000

 -14

 16.384X

 16,000

 -15

 32,768X

 32,000

 -16

 65,536X

 65,000

 -17

 131,072X

 130,000

 -18

 262,144X

 260,000

 -19

 524,288X

 520,000

 -20

 1,048,576X

 1,000,000

 -21

 2,097,152X

 2,000,000


벤로 ND1000필터는 약 10 stop의 광량 감소 효과가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10-Stop ND 노출 시간표도 참고로 올립니다.

without ND1000 in second

 with ND1000 

 1/8000

 1/8sec

 1/4000

 1/4sec

 1/2000

 1/2sec

 1/1000

 1sec

 1/500

 2sec

 1/250

 4sec

 1/125

 8sec

 1/60

 16sec

 1/30

 32sec

 1/15

 60sec

 1/8

 2 min

 1/4

 4min

 1/2

 8min

 1

 16min


그러면 벤로 ND1000은 실제로 몇 stop이나 노출을 감소시키는지 테스트해 보겠습니다.코닥 그레이 카드를 사용했습니다.

우선 위 비교에서 보면 노출이 약간 다른데 셔터 속도를 조절하여 최대한 노출을 근사하게 맞추었지만 완전히 동일하게 맞춰지지는 않았습니다.그래서 가장 비슷하게 나온 노출값으로 비교했습니다.셔터 속도는 1/40 sec,1/20 sec,1/10 sec,1/5 sec,1/2.5 sec,1/1.3 sec,1.6 sec,3.2 sec,6 sec,13 sec,25 sec,50 sec 순으로 한 stop씩 달라지는데 1/40 sec와 30 sec의 차이는 총11과 1/3 stop 차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다만 노 필터시의 노출이 약간 더 떨어지는 점을 고려하면 벤로 SD ND1000 WMC 필터는 실질적으로 11 stop 정도 노출을 떨어뜨리는 것으로 보면 될 것 같습니다.이렇게 테스트하는 것은 아주 과학적인 방법은 아닐 수 있지만 적어도 벤로 ND1000 필터가 사양에 충실하다는 것은 알 수 있습니다.다만 유념할 것은 조리개 우선식으로 노출을 맞추면 ND 1,000 정도의 ND 강도가 높은 필터를 렌즈에 장착시 대부분의 카메라가 노출이  심하게 언더로 찍히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조리개 우선식으로 노출을 맞출 때는 +2~+3 stop 정도 노출 보정을 해줘야 합니다.


ND 필터의 사용에 있어서 카메라 포맷도 좀 문제가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ND1,000 정도의 ND 강도가 높은 필터를 사용하는 이유 중의 하나는 낮에도 30초 내지 60초 정도의 장노출로 촬영하려는 목적도 있습니다.그런데 아래 예제에서도 알 수 있겠지만 한낮에 마이크로포서드 카메라로 촬영시 노출이 8초~20초 정도로 나옵니다.그것은 마포 시스템의 경우 f8 정도면 회절이 해상력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최적 조리개가 f5.6 정도로 한정되기 때문입니다.물론 풀 프레임의 경우도 고화소 카메라의 경우 회절이 빨리 찾아오긴 하지만 현재 35mm 풀 프레임 카메라의 최고 화소수래야 고작(?) 3,600만이라 픽셀 피치로 볼 때 마이크로포서드의 1600만 화소보다 훨씬 여유가 있습니다.마이크로포서드의 픽셀 피치로 계산하면 풀 프레임 카메라로는 6천만 화소가 넘습니다.아무튼 마이크로포서드 카메라로 밝은 대낮에 충분히 긴 노출 시간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ND1,000으로도 만족스럽지 않습니다.ND10,000 정도는 되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아래는 이 필터로 촬영한 이미지입니다.약간의 갈색 캐스트는 사실 제가 좋아하는 분위기라서 그냥 두었습니다.














Posted by nep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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