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루이에서도 가방이 나옵니다.처음엔 삼각대로 시작하더니 이젠 다양한 제품을 내고 있습니다.그 중 하나가 카메라 가방인데 이번에 살펴 볼 제품은 어깨걸이 가방입니다.가방 타이틀이 좀 여성스런 면이 보입니다만 디자인은 여성스런 가방을 연상시키지는 않습니다.그냥 카메라 가방으로 보입니다.


전체적인 외관은 다음과 같습니다.

디자인 자체는 사람마다 호불호가 있으니 좋다나쁘다라는 평가는 의미가 없다고 봅니다.적어도 나빠 보이지는 않습니다.


전체적인 외관은 위에 보신 바와 같습니다.대충 어떤 스타일인지는 위 이미지로 짐작할 수 있을 것으로 봅니다.


사양입니다.



외관을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어깨 끈(쇼울더 스트랩)입니다.

어깨 끈은 길이 조정 가능하며 어깨 보호 완충 패드가 부착되어 있습니다.



어깨 끈 아래에 보이는 전면의 버클은 실제로는 쓰이지 않는 장식용입니다.가방 개폐 수단은 벨크로(찍찍이)와 자석식으로 이루어집니다.


가방 양 측면에는 포켓이 있는데 수납양은 미미하다고 봅니다.포켓 위에는 SIRUI라는 글자가 박혀 있습니다.


바닥입니다.민짜라 아무데나 놓기는 그렇습니다.징이나 다른 보호 수단이 있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가방 후면에도 수납 공간이 있습니다.책이나 간단한 서류 같은 것을 넣을 수 있습니다.지퍼로 여닫을 수 있고요.



내부도 살펴 보겠습니다.


가방 커버를 제끼면 내부 보호 덮개가 나옵니다.


내부 보호 덮개를 젖히면 칸막이가 보입니다.

위 이미지에서 맨 왼쪽 칸(칸막이 덮개 때문에 잘 보이지 않음)에는 방수 커버가 들어 있습니다.그 우측으로 3개의 칸이 보이는데 각 칸의 중간에 보이는 중간 커버의 벨크로 한쪽을 떼서 내리면 긴 렌즈도 수납할 수 있습니다.작은 렌즈의 경우 중간 칸막이 아랫층과 윗층에 여러개의 렌즈를 수납할 수 있고요.


카메라와 렌즈등 메인 수납 공간 외에 랩탑을 넣을 수 있는 공간도 있습니다.

사실 마이 스토리 13"이라는 명칭의 13"은 수납할 수 있는 랩탑의 크기를 지칭하는 것입니다.더 큰 버젼으로 마이 스토리 15"도 있고 더 작은 크기의 가방도 있습니다.


내부 수납 공간 외에 외부 수납 공간도 있는데 큰 물건이 아닌 악세사리(메모리,필기구,스마트폰 등)를 넣을 수 있습니다.


그 외에 측면에서 들어오는 먼지를 막는 측면 먼지막이도 보입니다.


내부도 대충 살펴 보았습니다.실제 수납한 장면도 한번 보시죠.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올림푸스 포서드 50-200mm f2.8-3.5는 덩치가 꽤 있는 렌즈입니다.풀 프레임 70-200mm f2.8과 큰 차이없는 크기라고 보시면 됩니다.풀 프레임의 경우 세로그립이 달라지 않은 바디에 표준 줌 24-70mm f2.8을 장착한 카메라를 세워 수납할 수있고 거기에 70-200mm f2.8와 작은 단렌즈를 하나 더  추가로 수납할 수 있습니다.표준적인 구성은 충분히 휴대할 수 있는 크기라고 보면 됩니다.그 보다 작은 시스템의 경우 칸막이 아랫 칸과 윗 칸을 이용해서 더 많은 렌즈와 카메라를 수납할 수 있습니다.아래 이미지는 위 구성에서 40-150프로를 E-M1에 장착한 상태로 수납한 모습입니다.




끝으로 실제 착용 모습입니다.갤럭시 S7으로 촬영한 컷입니다.


종합하면 시루이 마이 스토리 13"은 기본적인 장비를 무난히 수납할 수 있는 쇼울더 백으로서 비교적 고급 소재를 사용한 것으로 보입니다.13" 랩탑도 휴대 가능하고 발수 처리가 되어 있어 비가 와도 별 문제가 없어 보입니다.심한 비에는 기본으로 갖춰져 있는 방수 커버를 사용하면 됩니다.일반 DSLR유저에게도 괜찮고 작은 렌즈를 여러개 갖춘 미러리스 유저에게도 유용한 가방으로 보입니다.메고 다녀보니 불편한 점은 별로 없지만 먼지가 좀 타는 편이고 가방 보조 손잡이가 짧고 중심이 너무 뒤로 치우쳐 있어서 가방을 확실하게 닫은 상태에서만 보조 손잡이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는 생각입니다.


※시루이 마이스토리 13"은 대광엔터프라이즈에서 리뷰용으로 무상 제공한 제품이며 내용은 일체의 제약없이 제 주관대로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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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푸스 FL-600R을 중고로 들인 김에 간단히 비교해 보았습니다.


전면입니다.




후면입니다.


플래시 광의 색온도 비교입니다.

올림푸스와 메츠는 주광에 가깝고 니신은 조금 푸르게 나옵니다.


LED 광의 상대적 색온도 비교입니다.니신 i40을 기준으로 맞췄습니다.

메츠는 LED 광이 상대적으로 상당히 푸른 색을 띱니다.올림푸스는 상대적으로 약간 붉은 색을 띱니다.

결론:색온도만으로는 올림푸스가 가장 사용하기 무난하다고 봅니다.다만 올림푸스는 가격적으로 가장 비쌉니다.좌우 180도 회전되는 점은 좋은데 버튼을 눌러야 좌우 회전과 상하 조절이 가능하고 전반적인 조작성은 가장 떨어지는 것 같습니다.메츠의 경우는 인터페이스가 가장 직관적인 점은 좋은데 좌우 180도 회전이 안된다는 점과 수동 광량 조정시 한 단계씩되지 않는다는 점이 가장 신경쓰이고 마포용치고는 덩치가 좀 큰 점이 불리합니다.니신은 조작이 편하고 휴대성은 가장 좋지만 색온도가 차갑고 발광부가 좁아서 그림자가 상대적으로 짙다는 점이 좀 거슬립니다.

GN는 ISO 100,50mm 기준으로 FL-600R은 36이고 메츠 44 AF-2와 니신 i40은 32입니다.


니신 i40 상세 리뷰 보러가기(←클릭)

메츠 44 AF-2 상세 리뷰 보러가기(←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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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히 비교해 봤습니다.

먼저 발수 성능입니다.

표면장력 차이가 아주 명확합니다.코킨 뉘앙스는 표면장력이 거의 기본적인 수준이고 벤로는 상당히 표면장력이 강합니다.

 

다음은 발유 성능입니다.유성 매직으로 삼각형을 그려 봤습니다.

↑코킨은 유성 매직이 아주 잘 그려집니다.발유 코팅 처리가 전혀 안된 상태로 보입니다.벤로는 아주 흐릿하게 그려져 잘 보이지도 않을 정도로 제대로 발유 코팅 처리가 된 것입니다.필터에 때가 잘 타지 않는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어서 장노출시 컬러의 변화를 보시겟습니다.


↑코킨 뉘앙스는 약간 갈색 틴트를 띱니다.벤로는 거의 뉴트럴합니다.


다음은 벤로 사각 필터 홀더에 끼워 본 모습입니다.




↓코킨 뉘앙스 ND 1024와 벤로 ND1000입니다.


↓코킨 뉘앙스 ND 1024와 벤로 ND1000을 넣는 보호대입니다.


↓코킨 뉘앙스 ND 1024 케이스입니다.



↓벤로 ND1000 케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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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새로 나온 메츠 44 AF-2 리뷰입니다.캐논용,니콘용,소니용,마이크로포서드용,후지필름용,펜탁스용으로 발매되었습니다.

이번에 다루는 것은 마이크로포서드용입니다.올림푸스 E-M1을 사용하여 테스트했습니다.


먼저 사양부터 살펴보겠습니다.

 가이드 넘버(ISO 100기준) 

 44(105mm 기준),27(35mm기준),32(50mm 기준)

 플래시 모드

 TTL,수동 및 비디오 라이트

 자동 조리개 설정 범위

 카메라에서 전송되는 조리개 값에 자동 대응

 선택 가능한 수동 발광량

 1/1,1/2,1/8,1/32

 발광 지속 시간

 약 1/125초~1/15,000초

 색온도

 약 5000K

 동조 방식

 저전압 발광

 플래시 발광 횟수(최대 발광량 기준)

 약 270회(NiMH 2100mAh 배터리 기준),약220회(고성능 알칼라인 배터리 기준)

 재충전 시간(최대 발광시)

 약 3~4초

 발광부 줌 위치(35mm 포맷 기준)

 메인 발광부 24/28/35/50/70/85/105mm,내장 와이트 패널 사용시는 12mm

 바운스 각도

 상향:45°,60°,75°,90° 좌향:60°,90°,120°,150°,180° 우향:60°,90°,120°

 크기

 약 73 x 130 x 106mm

 무게

 약 306g(배터리 제외)

 내용물

 플래시 본체.1p 사용설명서

※참고로 비디오 라이트 최대 광량은 100Lux/1m입니다.


↓박스입니다.


↓박스를 열면 품질보증서와 간단한 1p 설명서가 들어 있습니다.


↓플래시 본체가 보이네요.


↓플래시입니다.심플하게 플래시만 있습니다.케이스나 다른 악세사리는 전혀 없습니다.보급형이라 단가 절약 차원에서 그런 것 같습니다.


↓전반적인 헤드 움직잉입니다.


↓니신 i40과의 크기 비교입니다.





↓배터리 들어가는 부분의 덮개가 아래와 같은 구조라 플래시를 카메라에 장착한 상태에서는 배터리 교환을 할 수 없습니다.


↓배터리 덮개를 열면 펌웨어 업데이트용 usb 포트가 있습니다.


작동은 아주 간단합니다.전원 버튼을 눌러서 켠 다음 해당 버튼을 누르기만 하면 됩니다.아래 버튼에서 SL은 슬레이브 모드 버튼입니다.한가지 문제가 될 수 있는 것은 가방에 플래시를 넣고 그 위에 다른 물건을 놓을 경우 전원 버튼이 눌러져 전원이 켜질 수 있습니다.실제로 한번 경험했고요.


M 모드 버튼을 계속 누르면 광량을 조정할 수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LED 버튼을 연속해서 눌러서 LED 광량을 조정할 수 있습니다.밤에 랜턴이 없을시 대용으로 사용해도 될 것 같습니다.


↓니신 I40과 색온도 비교입니다.니신 I40이 조금 더 푸른 색으로 나옵니다.즉 색온도가 높습니다.


↓발광량 균일성 비교입니다.두 플래시 모두 아주 균일하게 나오지는 않고 변동이 제법 보입니다.



↓LED 라이트도 최대 광량으로 비교해 보았습니다.

↑플래시와는 반대로 LED 광은 니신 i40이 주광에 더 가깝습니다.메츠는 블루가 강합니다.광량은 메츠가 더 높은데 다만 중앙부에 집중되는 경향이 있고 니신은 넓게 확산됩니다.


↓LED 광을 정면으로 마주한 모습입니다.밝기 차이가 보이죠.



↓메츠 44 AF-2를 슬레이브 모드로 사용할려면 메뉴 버튼을 눌러서 2번으로 진입해야 합니다.2번에서 맨 아래 RC 모드에서 ON으로 해주면 됩니다.RC 모드로 진입한 다음에 광량을 조정하거나 고속동조(FP)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단 올림푸스 E-M1에서 기본 플래시를 켠 상태여야 메츠 44 AF-2를 슬레이브 모드로 쓸 수 있습니다.


총평을 하자면 메츠 44 AF-2는 플래시 케이스나 다른 악세사리가 전혀 포함되지 않은 점으로 볼 때 고급 플래시가 아닌 보급형 플래시로 나온 것으로 보입니다.기본 성능은 보급형 플래시로서는 충분해 보이며 직관적인 인터페이스 덕분에 초보자라도 금새 적응할 것으로 생각됩니다.니신 i40보다 발광부 면적이 넓어서 직광시 광이 조금 더 부드러운 면은 있습니다.아쉬운 점은 광량에 비해서 플래시 크기가 크다는 것입니다.니신 i40과 가이드 넘버는 사실상 동일(니신 I40 리뷰←클릭)한데도 크기는 많이 차이가 납니다.마이크로포서드용으로는 사이즈 면에서 불리해 보입니다.한가지 더 지적하자면 좌로는 180° 회전이 되지만 우로는 120° 밖에 회전이 안된다는 점인데 이는 메츠 플래시에서 공통적인 아쉬운 부분입니다.플래시의 AF 보조광은 작동하지 않습니다.참고로 플래시 모드는 fill in으로 해야 고속동조가 됩니다.auto에서는 고속동조가 되지 않으며 무음모드(silent mode,전자 셔터)에서는 플래시가 작동하지 않습니다.또한 광량을 수동으로 조정시 1/1,1/2,1/8 및 1/32로만 조정 가능해서 중간 광량은 택할 수 없다는 점이 불편합니다.


한글설명서 다운로드(←클릭)



아래는 메츠 44 AF-2를 슬레이브로 해서 사용한 예제입니다.플래시 사용시와 미사용시의 차이를 확실히 알 수 있을 것입니다.







 

본 리뷰는 썬포토에서 소정의 원고료를 받고 작성한 것입니다.내용은 제 주관대로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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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로에서 최근에 출시한 휴대성을 극대화한 가벼운 삼각대입니다.

마디 하나 하나를 일일이 돌려서 빼야 하는 일반 삼각대와는 달리 다리 끝을 잡고 시계 반대 방향으로 한번 돌린 다음 쭉 빼서 다시 잠궈주면 설치가 끝납니다.다리를 접을 때는 반대로 하면 되고요.

이런 방식의 삼각대는 기존 메이커 중에서도 출시한 제품이 있지만 이번에 벤로에서 나온 것은 조금은 고급스러운 면이 있습니다.


우선 사양부터 살펴보죠.

  마디 갯수 

 5

 최대 높이(세터 칼럼 포함)

 1510mm

 최대 높이(센터 칼럼 제외)

 935mm

 최저 높이

 285mm

 접은 길이

 265mm

 무게(볼헤드 포함)

 0.92kg

 최대 지지 하중

 4kg

 볼헤드

 H005

 재질

 알루미늄


그림을 보시겠습니다.


↓박스입니다.


박스를 개봉하면 나오는 내용물입니다.삼각대 본체,천 주머니,설명서와 렌치가 들어 있습니다.



↓볼헤드입니다.나름 수평 눈금도 보이지만 수평 조절 노브는 없습니다.


↓플레이트입니다.동전이 없으면 손가락으로 조여도 됩니다.


각도 조절용 레버입니다.스프링이 없이 수동으로 조작합니다.3단으로 각도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다리는 5단으로 되어 있습니다.각 단의 두께를 참고하세요.


↓센터 칼럼은 4단 구성입니다.


웨이트 걸이도 갖추고 있습니다.


센터 칼럼은 웨이트 걸이를 뺀 다음 분리할 수 있습니다.센터 칼럼을 펼쳐서 셀피(셀카)용 봉으로도 활용 가능합니다.


↓볼헤드에는 수평계도 보입니다.


접은 길이입니다.


↓배낭에 수납한 모습입니다.상당히 짧아서 부담없는 크기입니다.


각 단을 펼쳐서 길이 변화를 보겠습니다.최고 높이는 151cm입니다.저 위에 카메라를 올리면 170cm~175cm 신장의 유저가 눈 높이로 사용 가능합니다.


일반 카본 삼각대와 비교해도 약간만 짧습니다.


셀런스 SE-T170과 비교하면 조금 더 높습니다.



벤로 iSmart iS05는 휴대성과 편의성에 중점을 두고 나온 경량 삼각대입니다.장점은 접은 길이가 상당히 짧고 기벼워서 휴대성이 아주 좋고,신속하게 펼칠 수 있다는 것입니다.마감도 비교적 매끈합니다.단점은 삼각대를 최대로 펼친 상태에서는 센터 칼럼이 위로 많이 올라가 있고 또한 센터 칼럼이 위로 갈수록 가늘어져서 무게 중심이 상당히 불안정합니다.센터 칼럼을 최대로 높여서 카메라를 건드려 보니 적어도 5초 정도는 되어야 흔들림이 가라앉는 것 같습니다.셀프 타이머 사용시에도 이 점을 고려하시기 바랍니다.센터 칼럼을 최대로 높인 상태에서는 무거운 카메라는 사용하지 말아야 합니다.센터 칼럼을 최대로 높인 상태에서 바람이 불면 상당히 흔들리니 바람 불 때는 센터 칼럼을 펼치지 말고 다리도 가능한 한 낮춰 사용하는 것이 안정성을 높이는데 도움이 됩니다.또한 다리를 펼치고 잠글 때 확실히 조여졌는지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그렇지 않으면 덜 조인 다리가 슬슬 내려갑니다.이런 방식의 삼각대의 또 다른 단점은 다리 마디 하나하나를 조절해서 높이 맞추기가 쉽지 않다는 점입니다.이러한 점을 염두에 두고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결론은 휴대성과 편의성은 충분히 좋다.그러나 가벼운 만큼 불안정한 면도 있습니다.무거운 카메라에는 사용하지 말 것을 권고합니다.가벼운 미러리스에 어울리는 삼각대입니다.타임랩스나 야외 장노출 같은 진지한 용도로는 비추입니다.


구체적인 작동 방법은 유튜브 동영상을 참고하세요:https://www.youtube.com/watch?v=CY9w0eUVe6Q


아래는 벤로 iSmart IS05를 받치고 촬영한 이미지입니다.









벤로코리아에서 리뷰용으로 무상 제공한 제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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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리뷰는 미니 삼각대인 벤로 플랫 미니입니다.

이름에서 알 수 있는 바와 같이 이 삼각대는 미니형 삼각대로서 휴대성에 중점을 둔 삼각대입니다.

또한 플랫(flat:평평한)이라는 이름이 의미하듯이 이 삼각대는 일반 삼각대와는 구조가 좀 색다른 면이 있습니다.

그림으로 보는 것이 가장 쉽게 이해할 수 있겠죠.

보시는 바와 같이 일반 삼각대와는 달리 납작한 구조를 하고 있습니다.


일단 박스 구경부터 하겠습니다.박스도 한면이 넙적한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짧은 센터 칼럼으로서 위에 달아서 길이를 연장하는 목적입니다.


↑플랫 미니 삼각대를 일반 미니 삼각대와 비교해 보면 한면이 얼마나 얇은지 금방 알 수 있죠.


아래는 현장에서 담아 본 플랫 미니 삼각대입니다.


배낭에 수납하면 저렇게 옆면에 찰싹 달라붙어서 옆으로 툭 튀어 나오지 않는 점이 좋습니다.기왕이면 볼헤드가 아래로 가게 수납하는 것이 다른 사람에게 부딪힐 때 피해를 덜 끼칩니다.



↓지하철 선반 위에 올려 놓고 휴대폰으로 찍어 본 것입니다.


↓미니 삼각대라서 일반 삼각대와 비교시는 아무래도 짧습니다.


↓센터 칼럼을 올리면 높이가 조금 더 연장됩니다.


↓그래도 일반 삼각대와는 길이 차이가 납니다.


한강이 얼었을 때 가지고 가서 야경 촬영을 준비하는 과정을 담아 봤습니다.이 때 담은 야경은 아래에서 보여드리겠습니다.



플랫 미니 삼각대는 휴대하기에는 정말 괜찮습니다.다만 한가지 유의할 점이 있는데 구조적으로 약간의 불안감이 보입니다.

위 그림에서 보시는 바와 같이 플랫 미니를 세웠을 때 완전한 정삼각형을 이루지 못합니다.한쪽이 짧은 삼각형입니다.따라서 아무런 지지점이 없는 화살표 방향으로 넘어질 가능성이 조금 보입니다.플랫 미니 사용시 이 점을 유의하시기 바랍니다.애초 설계시 위 그림에서 화살표 반대 방향의 다리의 각도를 조금 더 벌어지게 했으면 좋았을 것입니다.


참고로 벤로 플랫 미니의 사양은 다음과 같습니다.


  제품명 

 A1185TLN0

  단수

 4단

 무게(볼헤드 포함)

 1.25kg

 파이프 직경

 25.2mm/21.8mm/18.4mm/15mm

 센터 칼럼 장착 최대 높이

 109cm

 최소 높이

 25.2cm

 접은 최소 길이

 38.6cm

 최대 지지 하중

 6kg


종합하면 벤로 플랫 미니는 납작한 삼각대로서 휴대하기에는 분명한 이점이 보입니다. 삼각대 자체도 만져보면 상당히 탄탄합니다.그러나 미니라는 한계가 분명히 있고 구조적 불안감도 보입니다.물론 다리별로 각도 조절이 되니 맞춰 사용하면 되긴 합니다만.따라서 이러한 점을 염두에 두고 구입하는 것이 좋습니다.














※삼각대는 벤로코리아에서 리뷰용으로 제공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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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래시는 사진 장비 중에서 아주 중요한 필수 도구입니다.

카메라나 렌즈도 중요하지만 플래시를 얼마나 잘 쓰느냐에 따라서 사진의 질이 많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실내는 물론이고 실외에서 햇빛이 쨍한 날에도 플래시를 쓰느냐 않느냐에 따라 인물 사진이 많이 달라지죠.


추운 겨울이라 이번 비교에서는 실내 위주로 테스트했습니다.

플래시에서 중요한 성능은 무엇일까요?우선 생각할 수 있는 것은 광량입니다.

광량은 플래시 사양을 참고하면 알 수 있습니다.플래시 광량은 가이드넘버를 기준으로 합니다. 

다만 요즘은 이 가이드 넘버도 제조사마다 편법으로 표기해서 좀 짜증나는 면이 있습니다.

기준을 자기들 마음대로 정해서 가이드 넘버를 표시합니다.예전에는 주로 ISO 100/35mm 또는 50mm 기준으로 표시를 했는데 

요즘은 105mm,심지어는 200mm 기준으로 가이드 넘버를 표시해서 소비자를 헷갈리게 합니다.

이번에 다루는 메츠 52 AF-1만 하더라도 ISO 100/50mm 기준으로는 가이드 넘버가 38입니다.

105mm 기준으로는 가이드 넘버가 52인데 제품명도 이것을 기준으로 해서 정한 것입니다.

비교하는 니신 i40도 ISO 100/50mm 기준 가이드 넘버는 32입니다.i40 역시 105mm 기준으로 하면 가이드 넘버가 40이고 이걸로 이름을 정한 것입니다.

한마디로 제조사들의 눈가리고 아웅식의 제품 명명법입니다.조금이라도 더 높은 수치를 보여줘서 소비자들에게 어필하기 위한 지극히 상업적인 전략이죠.

아무튼 이런 편법적인 제품명은 소비자들을 헷갈리게 하니 좀 제대로 된 제품명을 지었으면 합니다.



이번에 비교하는 메츠 52 AF-1과 니신 i40의 최대 발광량은 위에서 보여드렸듯이 ISO 100/50mm 기준으로 메츠 52 AF-1가 38이고 니신 i40은 32로서 메츠가 높습니다.실제 어느 정도 차이인지 간단히 한번 보겠습니다.

사양 그대로 메츠 52 AF-1이 훨씬 밝게 나옵니다.니신 i40은 미니형이라 아무래도 발광량에선 딸릴 수 밖에 없습니다.


플래시 성능에서 가장 기본적인 성능 중 다른 하나는 색온도입니다.플래시 제조사마다 플래시의 색온도가 다를 수 있습니다.

전에 리뷰했던 i40의 경우 색온도가 좀 높은 편이라 빛이 좀 차갑게 나옵니다.즉 푸른 색으로 좀 치우쳐 있습니다.

메츠의 경우는 어떤지도 아래 테스트에서 살펴보도록 하죠.플래시 성능에서 살펴 보아야 할 또 다른 것은 발광량 균일성입니다.

동일 상황에서 발광량이 균일해야 변수 통제가 됩니다.발광량이 들쭉날쭉하면 실제 촬영에서 신경 쓰일 수 밖에 없습니다.

플래시와 관련하여 광질이란 말을 언급하는 경우가 있는데 광질이란 아주 애매한 말입니다.빛의 질이 좋다는게 구체적으로 무슨 의미일까요?

아마 특정 플래시가 좋다는 말을 에둘러 표현한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만 사실 그 실체가 없다고 봅니다.


아래 테스트에서 플래시의 색온도와 발광량을 구체적으로 살펴보겠습니다.

카메라에서 색온도를 주광으로 고정하고 RAW 촬영 후 색온도를 전혀 건드리지 않은 상태에서의 비교입니다.

굳이 수치를 살펴 볼 필요도 없이 메츠 52 AF-1의 색온도가 더 낮습니다.즉 따뜻한 색입니다.니신 i40은 색온도가 높습니다.즉 차갑게 나옵니다.순수하게 다른 빛 없이 플래시 광으로만 촬영시는 사실 플래시의 색온도는 큰 문제가 아닙니다.그러나 주광에서 촬영시는 위 상황에선 메츠 52 AF-1이 주광과 더 가까워서 조금 더 자연스러운 느낌이 납니다.예를 들면 햇빛 좋은 한낮에 인물 촬영하면서 얼굴의 그늘을 지우기 위해서 플래시를 사용할 경우 i40은 얼굴이 조금 차가운 느낌이 납니다.즉 색온도 차이가 중요하지 않은 경우도 있지만 중요한 경우도 있는 것입니다.아래에서는 색온도 차이와 발광량 균일성을 구체적으로 살펴 보겠습니다.각각 10번씩 촬영한 결과물을 비교한 것입니다.

이렇게 보니 달라진다는 것은 확인이 되는데 구체적으로 어느 정도인지 알기가 힘들죠.그래서 구체적으로 수치를 살펴보겠습니다.

위 비교에서 왼쪽 두 칼럼은 컬러 그대로 비교한 것이고 오른쪽 두 칼럼은 밝기만 보기 위해 흑백으로 변환한 것입니다.참고로 라이트룸에서 메츠 52 AF-1 이미지에 화이트 밸런스를 맞춘 것입니다.상대적으로 색온도가 높은 i40 이미지는 차갑게 나온 것입니다.이렇게 해야 색온도 차이를 더욱 명확하게 파악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크롭한 각각의 네모에 적힌 수치는 RGB 값으로서 아이드로퍼 툴(샘플 사이즈 11X11 픽셀)로 측정한 것입니다.먼저 각 플래시의 색온도 안정성을 살펴보면 메츠 52 AF-1의 경우 RGB 값이 아주 미약하게 변하는 경우가 있기는 하지만 기본적으로 안정적입니다.다만 메츠 52 AF-1에 화이트 밸런스를 맞췄기 때문에 니신 i40은 RGB 값의 변화 여부를 확인하기 곤란합니다.그래서 니신 i40 이미지도 화이트 밸런스를 맞춰서 색온도 균일성을 살펴보겠습니다.아래는 니신 I40의 이미지 10컷 중의 하나의 화이트 밸런스를 맞춘 다음 나머지 9컷에 일괄 적용해서 크롭한 것입니다.

결과를 보면 니신 i40 역시 색온도 변화는 거의 문제없다고 할 수 있습니다.둘 다 문제없는 수준으로 볼 수 있습니다.한편 두 플래시의 상대적인 색온도를 비교하면 기본적으로 니신 i40이 상대적으로 색온도가 높다는 것입니다.굳이 수치를 확인하지 않더라도 눈으로 명확히 알 수 있을 정도로 차이가 납니다.발광량 균일성의 경우 둘 다 아주 일정하지는 않습니다.편차가 메츠 52 AF-1은 16이고 니신 i40은 10으로서 위 비교만으로는 니신 i40이 안정적으로 보이지만 단 10번의 비교만으로는 확정 지을 수는 없습니다.메츠 52 AF-1이 유독 한번 발광량이 튄 것(184)이 편차를 늘린 주 원인입니다.열번의 비교만으로는 부족하니 다시 열번의 비교 테스트 결과를 보시겠습니다.

수치는 밝기 변화만 적었습니다.밝기 편차를 살펴 보면 메츠 52 AF-1은 215-202=13이고  i40은 220-200=20로서 이번에는 메츠가 발광량이 더 안정적으로 나왔습니다.이번에는 니신 i40이 한번 튀었습니다(220).종합하면 두 플래시 모두 발광량이 가끔씩 튈 수 있다는 것입니다.즉 두 플래시 모두 아주 안정적인 발광을 하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입니다.아주 안정적인 발광량이 필요한 분야에선 둘 다 추천하기는 곤란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다만 일반적인 유저의 경우 위 정도의 불균일성은 별 문제가 되지 않을 것으로 봅니다.


이어서 두 플래시의 외관을 비교해 보았습니다.




니신 i40을 E-M1에 장착한 이미지는 전에 올린 니신 i40 리뷰에서 보셨을테니 좀 더 사이즈가 큰 메츠 52 AF-1를 E-M1에 물린 모습도 한번 구경해 보시죠.


총평하자면 많은 발광량과 주광에 가까운 색온도가 필요하면 메츠 52 AF-1이 나은 선택이고 휴대성과 편의성이 더 중요하다면 니신 i40이 좋을 것입니다.


메츠 52 AF-1과 니신 i40의 장단점 비교

메츠 52 AF-1 

 니신 i40

  주광에 좀 더 가까운 색온도

 색온도가 상대적으로 높음

  좀 더 풍부한 광량

 광량이 상대적으로 부족함

  E-M1과의 호환성이 아주 만족스럽지는 않음-E-M1을  수동 모드로 놓고 사용시 

  셔터 속도 조절 다이알이 먹히지 않아서 셔터 속도가 고정되는 현상이 종종 발생함

 E-M1과의 호환성 문제 없음

  무선 동조가 잘 되지 않음-카메라와의 통신 불량 현상이 보임.카메라에 장착시 배터리 교환이 곤란-배터리 커버가 걸림

 무선 동조 양호

  상대적으로 무거워서 다루기 불편한 점이 있고 플래시 헤드를 좌우로 돌릴 때 중앙부에서 상당한  걸림 현상이 보임

 가볍고 헤드 조작이 쉬움



 플래시를 사용하지 않고 장기간 보관시 유의사항

플래시를 오랫동안 사용하지 않으면 플래시에 내장된 플래시 컨덴서가 물리적으로 변형됩니다.따라서 플래시를 사용하지 않는 경우에는 3개월에 한 번씩 약 10분 동안은 켜 놓아야 합니다.플래시의 전원을 켠 후 1분 이내에 플래시 준비 완료 표시가 점등하도록 충분한 전원을 공급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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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nep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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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텝업 링은 구경이 큰 필터를 필터 구경이 작은 렌즈에 장착시키는 어댑터입니다.UV 필터나 보호 필터는 항상 끼워두는 것이지만 CPL 필터나  ND 필터는 일반적으로 자주 사용하는 필터는 아닙니다.가끔씩 사용하는 필터를 렌즈별로 하나씩 다 갖추는 것은 경제적으로 부담이 되고 가지고 다니기도 번거롭습니다.이런 특수 필터는 가장 큰 사이즈로 하나만 구해 놓고 스텝업 링을 사용하여 그보다 작은 필터 구경을 갖는 렌즈에 장착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스텝업 링도 품질이 다양합니다.상당히 싼 스텝업 링도 있고 비교적 고급인 것도 있습니다.품질은 대체로 가격에 비례합니다.이번에 살펴보는 벤로 스텝업 링은 현재 시중에서 파는 알루미늄제 스텝업 링 중에서 가장 고급에 속합니다.싼 스텝업 링과 벤로 스텝업 링이 어떤 차이가 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벤로 스텝업 링입니다.기본적으로 저렇게 비닐 팩으로 포장되어 나옵니다.


↓그런데 표기가 이상합니다.아래 링은 분명히 스텝업 링인데 스텝다운 링으로 표기가 되어 있습니다.국제적으로 분명히 스텝업 링으로 통용되는 스테핑 링인데 벤로측의 실수인지 아니면 특유의 고집인지 표기 자체는 확실히 잘못된 것입니다.


↓제 시그마 150-600mm C에 사용하는 95mm CPL 필터에 위 스텝업 링을 물린 모습입니다.


↓일반 스텝업 링과 벤로 스텝업 링을 비교했습니다.


눈으로 바로 알 수 있는 가장 큰 차이는 일반 스텝업 링은 외부 표면이 밋밋한 반면  벤로 스텝업 링은 요철이 있다는 것입니다.요철이 필요한 이유는 링을 장착하거나 뺄 때 미끄러지지 않게 하기 위함입니다.실제로 민짜 스텝업 링은 필터와 단단히 결합된 경우 분리시키려면 꽤 애를 먹습니다.그래서 이를 분리시키기 위한 필터 렌치 같은 악세사리도 별도로 팔고 있는 실정입니다.

구글에서 camera filter wrench로 검색하면 다양한 제품이 나옵니다.


두번째 차이는 벤로 스텝업 링은 무광 도색인 반면 일반 스텝업 링은 유광 도색입니다.반사 방지에 무광 도색이 나은건 상식입니다.


세번째 차이는 나사산의 정밀도입니다.벤로 스텝업 링은 나사산이 제대로 매끈하게 가공된 반면 일반 스텝업 링은 균일하지 않습니다.그 결과 부드럽게 장착시키기 힘듭니다.


마지막 차이는 벤로 스텝업 링은 두께가 얇아서 비네팅 우려가 없습니다.



↓아래 이미지에서 보시는 바와 같이 벤로 스텝업 링은 나사산이 균일한 반면 일반 스텝업 링은 나사산이 균일하지 않습니다.두께 차이도 확실히 알 수 있습니다.


↓아래는 니콘 70-200mm f2.8 VR2에 벤로 95mm CLP을 스텝업 링을 통해 장착시킨 모습입니다.




고급 스텝업 링은 일반 스텝업 링에 비해 비싸지만 질적으로 충분히 우수한 점을 보여줍니다.특수 필터를 렌즈마다 갖출 필요없이 이러한 스텝업 링을 여러개 갖추는 것이 경제적으로도 훨씬 유리하고 필터의 갯수도 줄일 수 있습니다.


※겨울에는 스텝업 링이 필터에서 잘 빠지지 않는 경우가 있다고 합니다.재질이 알루미늄이라서 수축으로 인해서 그런 것으로 추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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