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광엔터프라이즈에서 리뷰용으로 제공 받은 제품입니다.




받고서 세운상가 옥상 가서 개봉 샷을 담아 봤습니다.


먼저 직전 모델인 T-025X+C10X와 시루이 본사 공식 사양 비교를 해보겠습니다.

삼각대 종류 

                           T-025SK

                            T-025X

 소재

 8X 카본 파이버

 8X 카본 파이버

 단수

 5단

 5단

 튜브 직경-최대

 22mm

 22mm

 튜브 직경-최소

 10mm

 10mm

 확장 최대 높이

 130cm

 130.5cm

 최대 높이

 115cm

 114cm

 최저 높이

 14cm

 10cm

 접은 길이-정방향

 

 48cm

 접은 길이-역방향

 31cm

 30cm

 무게

 0.8kg

 0.6kg

 지지하중

 6kg

 6kg

 볼헤드                                                                              B-00K                                                             C-10X

 볼직영

 29mm

 29mm

 최대 높이

 75mm

 88mm

 무게

 0.2kg

 0.2kg

 지지하중

 5kg

 15kg

시루이 공식 사양은 제 실측 결과와는 좀 다르더군요. 아래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특히 볼헤드 지지 하중은 신형과 구형이 너무 차이가 나는데 이전 버젼이 구라 사양이 아닌가 의심됩니다.



전체적인 높이 변화를 살펴 보겠습니다. 가장 낮은 상태에서 가장 높은 상태로의 높이 변화입니다.

레이저 거리 측정기로 측정한 최고 높이는 1.407m입니다.특별히 키가 큰 사람이 아닌 보통 키의 유저면 그리 아쉽지 않은 높이입니다. 또 다른 경량 삼각대인 시루이 T-024KX와 비교시 약 7cm 정도 낮습니다.


무게도 측정해 봤습니다.

↑삼각대와 볼헤드를 합친 총무게는 1020g입니다.





↑휴대용 주머니와 hex 렌치를 포함한 무게는 1143g입니다.





↑hex 렌치를 제외한 무게는 1097g입니다.


휴대용 주머니에 넣고 다니는 실질적인 무게는 약 1.1kg으로서 아주 가벼운 무게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신형 모델은 기존 모델과는 외형적인 차이가 있습니다. 볼헤드가 가운데가 좀 둥그런 형태로 바뀌어서 볼이 약간 더 커짐으로서 체결력이 조금 더 좋아졌을 것으로 생각됩니다.또한 조임 레버가 넓직하게 바뀌어서 볼을 조이거나 풀기가 훨씬 수월해졌습니다. 특히 겨울에 장갑 낀 손으로 조작하기가 더 수월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사실 외형적으로 가장 큰 변화는 각 레그 연결부(숄더)의 형태 변화입니다. 이전의 일직선 형태에서 곡선이 가미되었습니다. 이러한 형태 변화가 어떤 긍정적인 변화를 일으키는지는 모르겠지만 조금 더 세련되어 보일 수는 있을 것 같습니다. 각도 조절 버튼 아랫 부분을 누르면 원복되지 않고 그대로 유지됩니다. 이전 모델은 스프링식이라 다리를 펼칠 때 버튼 아랫 부분을 계속 누르고 있어야 했습니다. 버튼 길이도 이전 모델보다 길어져서 조작이 조금 더 편해졌습니다.



↓바람 불 때 가방이나 무게있는 물건을  달기 위한 고리입니다. 




↑고리가 충분히 크지는 않아서 두꺼운 것은 달기 힘듭니다. 큰 가방 같은 것을 달아야 하는 경우를 대비해서 좀 큰 캐리비너를 하나를 예비용으로 준비하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다리를 분해해서 살펴 보았습니다. 다리가 돌아가는 것을 방지하는 부품(anti-twist inserts 또는 anti-rotation Teflon cylinder)이 보시다시피 일체형으로 아예 다리 마디에 붙어 있기 때문에 분실 우려가 없습니다. 다시 조립하기도 수월하고요. 홈이 둔 군데인데  다시 조립시 방향을 잘보고 삽입해야 됩니다.






↑접었을 때의 모습





다리 각각의 단의 두께입니다. 휴대성을 중시한 삼각대라서 무게를 줄여야하기 때문에  다리 두께는 상당히 얇습니다.





↑접은 모습-플레이트부





↑플레이트(TY-C10)는 상당히 작습니다. 기왕이면 조금 더 컸으면 좋겠지만 휴대용 삼각대라 가능하면 무게를 줄여하기 때문에 그런 것 같습니다.





↑플레이트 장착 모습.미끄럼 방지부가 있어서 완전히 풀리지 않는 한 추락을 막을 수 있습니다. 플레이트를 빼낼 때는 측면에 보이는 빨간 버튼을 누르면 미끄럼 방지 부분이 내려가서 쉽게 밸 수 있습니다.





↑파노라마 촬영시 보시는 것처럼 볼헤드를 회전시키면 됩니다.



실전 투입해서 타임랩스 촬영하는 장면입니다. 카메라는 타임랩스 촬영 중이라 스마트폰으로 담았습니다.담고 지금 보니 난간에 올리기 딱 좋네요. 스트랩을 묶고 있는 끈은 만약의 사태에 대비한 추락방지용입니다. 장비 파손이야 혼자 감수하면 되지만 사람이 맞으면 정말 큰 일이니까요.




























위 작업으로 담은 타임랩스입니다. 위 이미지에서 보시다시피 난간에 삼각대를 올려 놓았는데 옆 사람들이 카메라를 난간에 올려 놓았다 내렸다해서 흔들리기도 했습니다. 저 난간은 양철 같은 재질이라 진동 영향을 많이 받습니다.



아래는 위 타임랩스에 사용된 스틸 이미지 몇 컷입니다. 각 이미지 클릭하면 더 크게 볼 수 있습니다.








































아래 이미지는 그냥 스틸 컷입니다.






총평


사실 이번 시루이 T-025SK + B-00K 키트는 이전 모델과 비교해서 어떤 혁신적인 변화는 없지만 소소하게 여러 부분에서 변화가 있습니다. 아무튼 이전 모델보다는 안정성이 조금 더 개선되었습니다.이 모델의 컨셉은 여행용이라고 할 수 있는데 그 기본 조건은 아주 잘 갖춘 삼각대입니다. 가벼움,짧음,적당한 높이 등 여행에 필요한 조건을 충실히 구비하고 있어서 시중에서 이 정도로 여행에 적합한 모델을 찾기는 쉽지 않습니다. 난장이 미니 삼각대를 여행용이라고 주장하는 경우도 봤는데 너무 짧은 삼각대는 그 한계가 분명합니다. 이 모델의 단점은 센터 칼럼이 높이 솟아 있고 더우기 2단 연장시 더욱 무게 중심이 불안정해진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바람 불 때는 상당히 취약할 수 밖에 없는 구조입니다. 다리 두께도 얇은 편이라 진동에도 취약점을 보일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단점은 모든 가벼운 삼각대의 공통적 단점이라 특별히 이 모델만의 약점은 아닙니다. 결국 유저가 현장 환경에 맞춰서 얼마나 잘 사용하느냐가 관건인 문제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무거운 삼각대 들고 가서 힘들어 하는 것 보다는 가벼운 삼각대 들고 가서 적절하게 사용하는 것이 훨씬 현명한 판단일 것으로 봅니다. 다만 체력이 넘쳐서 주체하지 못하시는 분은 가능하면 무거운 삼각대가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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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을 하다보면 다양한 삼각대가 필요합니다. 가벼운 삼각대가 필요한 경우도 있고 무거운 삼각대가 필요한 경우도 있습니다. 요즘 주로하는 길냥이 촬영엔 크고 무거운 삼각대는 필요없습니다. 가벼운 삼각대나 작은 삼각대가 필요합니다. 상단 이미지에서 보시는 바와 같이 조명도 자주 사용하는데 그냥 평탄한 지형이면 일반적인 싼 미니 삼각대도 상관없습니다만 위 이미지에서와 같이 경사진 곳에서는 다리 연장이 안되는 일반 보급형 삼각대는 넘어질 가능성이 높아서 쓰기 곤란합니다. 미니 삼각대라도 다리가 연장되는 것이 필수입니다. 그래야 넘어지지 않거든요. 사실 저런 조명만 지지할 목적이면 그냥 보급형의 싼 미니 삼각대도 상관없지만 카메라도 받칠 목적이면 튼튼한 미니 삼각대가 나은 것은 말할 필요도 없겠죠. 근래 발매된 레오포토 미니 삼각대  정보는 미리 접하고 있었는데 마침 국내에도 판매가 되어서 하나 들인 것입니다. 이미 가지고 있는 작은 삼각대도 몇개 있지만 제 목적에 딱 알맞는 것은 없었거든요.


일단 전체 그림을 한번 보겠습니다.

상당히 콤팩트한 삼각대와 볼헤드입니다. 그림으로도 어느 정도 감이 오지만 실제 만져보면 아주 탄탄하고 든든하게 느껴집니다. 제가 여태 본 미니 삼각대 중에서는 가장 단단하고 튼튼한 것 중의 하나입니다. 결론부터 말씀 드리자면 상당히 마음에 듭니다. 다만 이런 미니 삼각대는 두루 사용하기는 역부족입니다.  목적을 분명히 하고 구입해야 하는 품목입니다. 이런 미니 삼각대를 여행용이라고 주장하는 분들도 있지만 솔직히 여행용으로는 부족한 점이 많습니다. 여행 가서 쪼그려 앉아서만 삼각대를 사용해야 한다면 불편할 수 밖에 없습니다. 작아서 가지고 다니기 쉽다는 사실이 여행용 삼각대의 필요 조건이긴 하지만 충분 조건은 될 수 없습니다. 여행용 삼각대라면 어느 정도 높이는 필히 확보되어야 한다는게 제 지론입니다. 이런 미니 삼각대의 용도는 위와 같은 조명 서포트, 옥상 야경 촬영(미니 삼각대를 올릴 난간이 있어야 함),테이블탑용 등입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겠습니다.

↑삼각대와 볼헤드 박스



↑ 박스 개봉



↑ 비닐 제거



↑ 내용물



↑ 삼각대와 볼헤드.실측치는 삼각대 558g+볼헤드 274g으로서 총 무게는 832g입니다. 미니 삼각대와 볼헤드 조합으로선 그리 가벼운 무게는 아닙니다.




↑ 삼각대와 볼헤드 결합




↑ 각도 조절 버레버를 빼내어야 다리 펼침 각도를 조정할 수 있습니다.




↑ 최저 높이에서 최대 높이 펼침 각도. 최대 높이(바닥에서 플레이트면 까지의 높이)는 36cm가 약간 넘습니다.



↑ 기본 고무 발을 빼내고 스파이크를 장착할 수 있습니다.


플레이트를 좀 자세히 살펴보죠.


↑ 전면에는 고무 밀착부가 있고 후면엔 잠금부를 잡고 돌리기 쉽게 하는 손잡이가 보입니다. 후면에는 양쪽으로 낙하 방지 스토퍼가 있습니다.핸드 그립용 스트랩 걸이 부분도 보이고요. 잠금부 손잡이는 좀 더 컸으면 합니다.




볼헤드를 좀 더 자세히 보겠습니다.

↑ 특별히 다른 부분은 없어 보입니다만




↑ 그림에 보이는부분을 잠궜다 풀었다 하면 상단 클램프부가 회전합니다. 일반 볼헤드에서는 보기 드문 기능입니다. 굳이 아랫 부분에 보이는 파노라마부를 돌리지 않더라도 저 부분만 잠꿨다 풀었다하면 클램프부가 좌우로 회전하기 때문에 파노라마 등의 목적으로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 볼 조임 레버도 넓직해서 조이거나 풀기 아주 편합니다.



↑ 여러 각도에서 본 볼헤드부. 수평계도 기본 장착되어 있습니다.



다음은 삼각대 박스에 동봉된 각종 악세사리입니다.





삼각대에 악세사리 중 하나인 고리를 장착해 봤습니다.

↑ 바람 불 때 무게있는 물건을 달면 좀 더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나사홀에는 그 밖의 악세사리도 부착 가능합니다.


필드에서 사용하는 모습입니다.

↑ 미니 삼각대지만 상당히 튼튼해서 망원줌도 문제없이 지탱합니다.





↑ 저렇게도 설치할 수 있더군요.



































종합평가


레오포토 미니 삼각대와 볼헤드 LS-223C+EB-36은 잘 만들어진 제품입니다. 그래서 결코 저렴한 가격이 아닙니다. 왠만한 보급형 삼각대 못지 않은 가격인데 용도가 확실한 분들에겐 충분한 만족감을 줄 수 있는 제품입니다. 미니 삼각대로서는 충분히 튼튼하고 작아서 휴대하기 편한 점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볼헤드 EB-36과 조합시 무게가 총 832g으로서 무게 자체로만 보면 아주 가볍지는 않지만 실제 휴대시 체감 무게는 전혀 부담스런 수준은 아닙니다. 같은 무게라도 길면 거추장스러운데 반해 그런 면이 없어서 좀 더 쾌적하게 느껴집니다. 평소 휴대하기 편하면서도 튼튼한 믿을 수 있는 미니 삼각대와 볼헤드 조합을 찾는 분들에겐 좋은 선택이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러나 미니 삼각대는 낮은 높이로 인해 그 한계가 명확하기 때문에 두루 쓰기 편한 범용 삼각대를 찾는 분들에겐 맞지 않을 가능성이 높으니  잘 따져보고 신중하게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아래는 레오포토 미니 삼각대와 볼헤드를 사용하여 촬영한 이미지입니다.
















































끝으로 레오포토 미니 삼각대 LS-223C와 볼헤드 EB-36 조합으로 만들어 본 타임랩스입니다. 아주 탄탄해서 난간에 걸쳐 놓고 찍기에는 최고입니다. 기왕이면 유튜브로 가서 고화질로 설정해서 보시는게 낫습니다.





위 타임랩스 담는 장면입니다. 스마트폰으로 캡쳐했습니다.















또 다른 타임랩스입니다.2018 여의도불꽃축제입니다. LS-223C 과 볼헤드 EB-36 조합으로만 담은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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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D 조명 리뷰는 이번이 세번째네요. 지난번에는 알리에서 구입한 Aputure AL-H160을 다뤄 봤는데 아무래도 덩치가 커서 간단히 들고 다닐 수 있는 휴대하기 편한 LED를 찾다 보니 국산인 오로라 C lux를 들이게 되었습니다. Aputure AL-H160은 광량이 좀 세지만  휴대하기에는 조금 불편해서 오로라 C lux를 집중적으로 들고 다녀 봤습니다. 결론부터 이야기하자면 작아도 활용하기에는 무리가 없다라고 할 수 있습니다.


먼저 사양부터 살펴보겠습니다.

상당히 작고 광량도 세지 않습니다. 주간엔 사실 별 도움이 되지 않는 밝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어두워져야 제대로 쓸 수 있는 조명입니다. 배터리는 내장 배터리로서 별도의 충전기가 필요없고 일반 스마트폰 충전기를 사용할 수 있는 점이 돋보입니다. 


구성품을 살펴 보겠습니다.

박스 안에는 위와 같은 구성품이 들어 있습니다. 연결 나사는 조명 삼각대에 연결하는 것이고 L 브라켓은 별도 판매하는 파이어플라이 뷰티 박스에 연결하는 도구입니다.


C lux 본체는 카메라 핫슈에 바로 결합할 수 있고 삼각대에도 결합시킬 수 있습니다.








광량 조절은 풀 발광과 1/2 발광이 있습니다.

↑ 상대적으로 풀 광량과 1/2 광량이 어느 정도 차이나는지만 보여 드리는 이미지입니다.


발색을 보시겠습니다. CRI 95 이상인 제품이라 발색은 상당히 좋은 제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지난번에 보여 드린 Aputure AL-H160과 비교한 자료입니다.

C lux와 Aputure AL-H160은 미세한 발색 차이가 보이긴 하지만 상당히 유사한 발색을 보입니다. 즉 CRI는 별 차이가 없다고 할 수 있겠네요. 그늘에서 찍은 것은 노출 차이로 인해 좀 짙어 보이지만 발색 차이는 별로 없는 것으로 보입니다.


C lux의 활용에 대해서 다뤄보겠습니다.


먼저 인물 사진에서의 활용입니다.  오로라 C lux 하나만으로도 인물 사진에서 어느 정도 괜찮은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클릭하면 더 크게 볼 수 있습니다.













아래 비교 이미지는 "모델촬영회소식" 주최 경희대 야외 촬영에서 간단히 테스트해 본 것입니다. 따로 모델과 시간 낼 여유는 없어서 대충 테스트한 것입니다.

↑ 모델(혜린)이 쉬는 시간에 잠깐 담은 이미지입니다. C lux를 켠 것과 켜지 않은 상태가 잘 비교됩니다. 그늘이라 비록 광량이 센 조명은 아니지만 켠 상태에서 조금 더 모델 얼굴에 활기가 돕니다.





↑ 야외 촬영 끝나고 식당에서 담은 이미지입니다. 그냥 형광등 조명 보다는 C lux를 켠 상태가 더 보기 낫습니다. 뷰티디시 같은 반사 도구가 있으면 그림자 없이 더욱 부드러운 조명이 가능할 것입니다.





↑ 위 이미지는 C lux를 켠 상태인데도 그림자가 거의 보이지 않습니다. 비결은  C lux를 우측 벽에 바운스시켜서 그런 것입니다.


인물에서의 활용은 더 이상 자료를 마련하지 못해서 이만 그칩니다만 활용하기에 따라서 더욱 효과적으로 쓸 수 있습니다. 다만 C lux가 광량 자체가 약한 편이라 가능하면 밝은 렌즈를 사용해야 더욱 효과적입니다. 장소도 밝은 곳보다는 조금 어두운 곳에서 쓰면 조명 효과가 확실합니다.  다음에 기회가 있으면 좀 어두운 곳에서의 인물 촬영에 대해서 다뤄 보겠습니다.


이어서 요즘 주로 담는 길냥이 촬영에서의 활용입니다. 




활용 1


↑ 늙은 수컷 고양이입니다. 고양이 얼굴이 드러나도록 촬영하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요령은 아래 이미지에서와 같습니다.




↑ 담장 위에 C lux를 하나 두고(따로 세울 도구가 없어서 굴러 다니는 플라스틱 용기에 넣어서 설치했습니다) 길바닥에는 삼각대에 C lux를 설치했습니다. 담이 너무 밝아서 처음 이미지에서는 길바닥에 설치한 것은 껐습니다.







활용 2


↑ 위 냥이는 터키시 앙고라 종입니다. 아주 추운 곳에 적응된 냥이라 털이 길고 빽빽합니다. 위 이미지는 아래 이미지에서와 같이 측면에서 C lux 하나만 사용해서 촬영했습니다.









아래 이미지는 측면에 더해서 정면에서 1/2 광량으로 C lux를 하나 더 추가한 것입니다.









활용 3


↑ 폐가 내에 서식하는 냥 가족입니다. 요령은 아래 이미지에서와 같습니다.





↑ 벽 내부에 삼각대에 설치한 C lux 하나를 넣어서 조명했습니다.







활용 4


조명은 적당히 사용하는 것이 요령입니다. 현장과 지나치게 동떨어진 분위가 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예제 이미지를 보겠습니다. 


↑ 위 이미지는 조명을 사용한건지 안한건지 잘 구분이 안되는 이미지인데 C lux 하나를 고양이 정면에서 사용했습니다. 다만 멀리 떨어뜨려서 아주 약하게 빛이 들어 가서 잘 표시가 나지 않는 것입니다.






↑ 여기서는 조금 더 C lux를 접근시켜 고양이가 조금 더 잘 드러나도록 했습니다.





↑ C lux를 좀 더 가까이 접근시켜 고양이를 확실히 강조한 이미지입니다.  위 세 이미지 중에서 개인적으로 중간 이미지가 적당하다고 생각하지만 사람에 따라서 판단은 다를 수 있습니다.  촬영자 구미에 맞춰 조정하는 것이 답이겠죠.








활용 5


↑ 위 이미지는 C lux를 메인 광이 아니라 필 라이트로 사용한 예입니다. 그늘이라 어두운 부분만 밝혀주는 용도로 사용했습니다.









활용 6


위 이미지는 Clux의 광량과 방향을 조정하여 여러가지로 조명해 본 비교 이미지입니다. 방향만 달리해도 다양한 변화가 생깁니다.




사용 요령은 대충 알아 봤습니다. 아래 이미지는 전부 C lux를 사용한 이미지입니다.  각 이미지 클릭하면 더 크게 볼 수 있습니다.




























































































































끝으로 C lux를 사용하여 담은 동영상입니다.








총평


오로라 C lux는 작고 가벼워서 휴대하기 쉽기 때문에  가지고 다니면서 활용하기 아주 편리합니다.  CRI 95 이상으로 발색도 문제없는 수준이고요. 별도의 충전기가 필요없고 스마트폰 충전기로 충전하거나 usb로 충전 가능한 점도 돋보입니다.  본체 자체도 꽤 튼튼해 보이고요. 단점은 광량이 세지 않아서 주간 활용은 쉽지 않습니다. 일반 LED 라이트는 주로 사각형이라 여러개를 결합해서 사용하기 편리한데 반해 원형이라 여러개를 결합할 수 없는 점도 아쉽습니다. 광량 조정이 1/2과 1/1 두 가지 밖에 없는 점도 아쉽고요. 광량이 세지 않기 때문에 밝은 렌즈를 사용하는 것이 활용하기 편합니다. 물론 동영상 촬영에도 꽤 도움이 되어서 있고 없고는 천지 차이입니다. 워낙 작고 얇고 가벼워서 가지고 다니기 부담이 없는 점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참고로 무더운 여름이어서 그런지 발열이 꽤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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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따로 인물 촬영을 할 일이 없어서 플래시를 거의 사용하지 않습니다. 요즘 촬영하는 주제는 길냥이인데 플래시는 카메라에서 분리해서  동조시키도 번거롭고 번쩍거리며 순간적으로 눈에 자극을 줄 수 있어서 LED 라이트를 하나 들였습니다. 기존에 쓰던 작은 LED 라이트(용뉴오 YN0906)는 아무래도 광량 자체가 좀 약한 편이라 좀 더 광량이 센 Aputure AL-H160을 영입했습니다. 용뉴오 YN0906은 LED 비드 갯수가 54개이고 Aputure AL-H160은 LED 비드 갯수가 160개입니다. 갯수 차이만큼 광량도 차이가 납니다. 


먼저 외관을 살펴보겠습니다.

↑ 포장 박스





↑ 내용물입니다: 

 1 

 LED 본체

 2

 확장 연결 부품(삼각대 소켓 결합부도 있음)

 3

 램프 브라켓(핫슈 연결 부품)

 4

 확산 필터

 5

 오렌지 필터

 6-8

 설명서 등

 9

 보증서





↑ LED 본체,확장 연결 부품 및 미니 삼각대를 결합했습니다.





↑ 카메라 핫슈에 LED 본체를 결합하는 장면입니다. LED 본체는 가로뿐만 아니라 세로로도 결합할 수 있습니다.





↑ 확산 필터와 오렌지 필터를 LED 본체 전면에 결합한 모습입니다.





↑ 전원은 소니 NP-F 시리즈 배터리(리튬 배터리) 또는 AA 배터리 6개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본체 후면에 배터리 파워 체크 버튼이 있는데 불 4개가 다 들어오면 만충 상태, 3개가 들어오면 양호, 불 2개가 들어오면 부족입니다. 다만 리튬 배터리의 경우 배터리 파워 체크 버튼을 누르면 만충된 것이라도 불 4개중 2개 또는 3개만 들어 옵니다. 그 이유는 6개의 AA 배터리에 비해 전압이 낮기 때문입니다. 참고로 본체 후면에 노란색 경고 표시가 있는데 리튬 배터리와 AA 배터리를 동시에 사용하지 말라고 되어 있습니다. 즉 한가지 종류만 장착해서 사용해야 문제가 없는 것 같습니다. 하나 더 주의할 점은 AA 배터리를 장시간 사용시 발열이 상당히 심해서 LED 소자가 변질될 수 있다고 합니다.  장시간 사용자는 가능하면 외장 리튬 배터리를 사용하는 것이 좋을 것으로 봅니다.





↑ 광량은 조정 휠로 조절할 수 있습니다. 휠을 우측으로 돌리면 딸깍하고 켜지고 계속 우측으로 돌리면 광량이 최대치까지 증가합니다.





↑ 최저 광량과 최대 광량 비교로서 최저와 최대의 상대적 차이입니다. 확산 필터를 씌우면 광량이 조금 저하됩니다.





↑ 용뉴오 YN 0906의 최저 광량 및 최대 광량의 상대적 밝기 차이입니다.  Aputure AL-H160에 비해 광량이 많이 떨어지고 빛이 퍼지는 각도도 좁음을 알 수 있습니다.





↑ 용뉴오 YN0906과 Aputure AL-H160의 색 정확도 비교입니다. 두 LED의 색온도가 달라서 라이트룸에서 화이트 밸런스를 맞췄습니다. LED 광질은 CRI(Color Rendering Index/연색 지수)로 표시합니다. CRI 기준은 CRI 100의 태양광으로서 높을수록 태양광에 가깝습니다. 일반 형광등으로 보면 사물의 색이 물빠진 것처럼 창백하게 보이는 이유가 CRI가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과일 가게나 채소 가게 등에서 형광등이 아닌 백열등을 쓰는 이유도 백열등이 CRI가 높기 때문입니다. CRI가 높아야 제 색이 나와서 시각적으로 먹음직스럽게 보이기 때문이죠. 위 비교에서 보시다시피 용뉴오 YN0906은 Aputure AL-H160에 비해 전반적으로 약간 물빠진 색으로 보입니다. Aputure AL-H160은 사양표에서 CRI가 95 이상으로 표기되어 있는데 일반적으로 CRI가 90이 넘으면 양호한 것입니다. 참고로 현재 CRI 98인 LED 제품(Aputure LS 1/2 W)도 보이더군요.


다음은 실제 촬영 투입 장면및 촬영 결과물입니다. 각 이미지 클릭하면 더 크게 볼 수 있습니다.

↑ 고양이 가족입니다. 하필 지붕에 거처를 마련했더군요. 그나마 높지 않아서 촬영이 가능합니다.  카본 삼각대에 Aputure AL-H160을 올려 놓고 비추었습니다.















↑ 우상단 하늘이 떠버린 무척 마음에 들지 않지만 각도가 도저히 나오지 않는 곳이라 어쩔 수가 없습니다. 사다리라도 있으면 하늘을 넣지 않을 수 있겠지만.




















↑ 이 녀석은 호기심이 많습니다. 굳이 다가와서 들이댑니다. 눈이 부실텐데. Aputure AL-H160의 기본 색온도는 조금 따뜻한 색임을 알 수 있습니다.






















































↑ 15mm 초광각 렌즈에 해당되는 마이크로포서드 7.5mm로 담은 장면입니다. 배경의 하늘이 상대적으로 많이 밝아서 측면에서 Aputure AL-H160으로 조명해 준 덕분에 그나마 하늘을 어느 정도 살릴 수 있었습니다. 조명이 없었으면 하늘이 하얗게 떠버려서 보기 흉한 이미지가 되었을겁니다. 또한 조명으로 인해 반짝이는 아깽이 눈빛이 생동감을 줍니다.





↑ 이 까만 녀석은 정말 호기심이 많습니다.

























Aputure AL-H160을 보조광으로 사용한 동영상도 첨부합니다. 유튜브 설정에서 1080p로 설정하고 보세요. PC 사양 좋은신 분들은 4K로 보셔도 됩니다.













총평

Aputure AL-H160은 광량이 아주 충분한 정도는 아니지만 간편하게 가지고 다니면서 사용하기에 좋습니다. 다만 여러개를 결합할 수 있으므로 여러개를 가지고 다닌다면 광량도 꽤 확보가 가능하긴 합니다. 무게는 본체  실측치가 297g이고  삼각대 소켓 부품, 확산 필터 및 배터리 팩을 결합하면 633g입니다. LED 라이트는 주로 동영상용으로 많이 쓰이지만 스틸 이미지에도 사용 가능합니다. 요즘은 대부분의 디지탈 카메라에 동영상 기능이 있으므로 더욱 활용도가 높습니다. 순간광인 플래시와는 달리 조명을 충분히 보고 조절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봅니다. 특별히 단점이라고 지적할 수 있는 부분은 아직 안보입니다. 광량은 순간 광을 쓰는 플래시와는 현격한 차이가 있습니다. 만듦새가 아주 튼튼하지는 않습니다만 가격이 가격이니만큼 이해할 수 있는 부분이고요. 또한 외장 리튬 배터리를 장착하면 덩치가 상당히 커지고 무게도 제법 나갑니다. 리튬 배터리를 결합하면 부피가 커져서 큰 가방이 아닌 경우에는 넣기가 애매하므로 가방에 매달 수 있는 별도 파우치 같은게 있으면 좋겠습니다. 


아래는 참고용 사양입니다.


조명적 사양

빔 각도60°
색온도명시되어 있지 않음

컬러 정확도 표준

CRI 95
루멘명시되어 있지 않음
디밍명시되어 있지 않음
램프 예상 수명100,000 시간
LED 갯수160
파워
배터리 플레이트1 x Sony L-Series
6 x AA
DC 입력 전력5.5 to 9.5 VDC
최대 전력 소모13 W
본체 사양
마운트 타입명시되어 있지 않음
크기

 15.1 x 5.6 x 10 cm

무게

325 g

이런 LED(Luxli Cello 10" RGBAW LED Light)도 흥미롭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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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각대용 헤드에는 몇 종류가 있습니다. 가장 전통적 방식은 3 웨이 헤드입니다. 장점은 비교적 정밀한 조정이 가능합니다만 느리고 상하 조정시 손잡이 무게걸림으로 인해 처짐이 발생해서 아주 정밀하게 조정하기는 힘듭니다. 손잡이가 보관 및 휴대에는 상당히 거추장스럽기도 하고요.

다음은 가장 널리 사용되는 볼헤드입니다. 장점은 아주 신속한 조정이 가능하다는 것이고 단점은 정밀하게 조정하기 힘듭니다. 특히 아주 정밀하게 작업해야 하는 경우 엄청 짜증나는 경우가 많고요. 볼헤드는 아무리 고급이라도 손에서 놓은 순간 틀어집니다. 물론 틀어짐의 정도는 차이는 있겠지만. 다만 국산 볼헤드 KPS 제품 중에서 별도 조정 레버를 달아서 정밀 조정할 수 있도록 나온 것은 있습니다만 생각보다 크고 무겁고 가격도 좀 부담스럽습니다. 가볍게 만들 수 없냐고 문의하니 그렇게는 힘들다고 하더군요. 아무튼 일반 볼헤드는 정밀 조정에는 최악입니다.

정밀 작업에는 기어식 헤드가 사용됩니다. 손잡이로 무게를 버티는 방식이 아니어서 정밀 조정이 쉽습니다. 볼헤드나 3 웨이 헤드의 경우 무게가 걸린 상태에서 조정하기 때문에 조정하고 손에서 놓은 순간 틀어집니다. 기어식 헤드는 잡고 무게가 걸린 상태에서 돌리는 방식이 아니고 기어만 돌려주면 되기 때문에 놓는 순간 틀어지지 않기 때문에 정밀 조정에 문제가 없습니다. 기어 헤드는 맨프로토와 알카 스위스 등에서 나왔는데 맨프로토 방식은 가격이 싼 대신 좀 투박하고 알카 스위스에서 나온 제품은 가격이 고가인 대신 세련된 제품입니다.포토클램에서 알카 스위스 큐브 본뜨서 나온 멀티플렉스란 제품도 있습니다.

제 경우 일반 촬영에선 볼헤드 사용해도 크게 불편하진 않지만 렌즈 테스트시는 볼헤드가 무지 불편합니다. 수직 수평 정밀하게 맞출려면 몇번이나 조정해야 해서 아주 열받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전에 맨프로토 410 주니어 기어드 헤드 구비해서 사용해 봤는데 너무 무겁고(약 1.2kg) 투박해서 손이 안가서 결국 건축 사진 하시는 분에게 넘겼습니다. 건축 사진도 아주 정밀하게 조정해야 하기 때문에 아시는 분은 기어 헤드를 사용하거든요. 기어 헤드는 덩치가 크고 고급형은 아주 고가인게 단점입니다.

이번에 검색하다 보니 벤로에서 기어 헤드(GD3WH)가 하나 나왔더군요. 무게가 맨프로토 기어 헤드보다 훨씬 가벼워서 하나 들여서 테스트해 봤습니다. 알카 스위스 C1 큐브 같은 제품이 최상이겠지만 너무 고가라 엄두가 안나서 패스고요.


벤로 GD3WH의 외관부터 살펴 보겠습니다.

↑ 박스입니다.





↑개봉 샷





↑ 설명서와 렌치가 든 비닐 봉투를 들어 내면 본체가 보입니다.





↑ 본체는 스폰지로 보호되어 있습니다.





↑ 전체적인 모습입니다.





↑ 플레이트입니다. 뒤집어서 보면 렌치나 동전없이 손가락으로 바로 돌릴 수 있게 되어 있어서 편리합니다. 플레이트를 빼낼 때 유의할 점은 손잡이를 반시계 방향으로 약간 돌리면 딱 걸려서 더 이상 손잡이가 돌아가지 않습니다. 그러면 손잡이를 당긴 다음 다시 돌리면 됩니다. 플레이트가 실수로 이탈하여 장비가 추락하지 않도록 그렇게 설계한 것입니다.


사실 외관은 특별한 점은 없습니다. 기존 맨프로토 기어 헤드와 기본 구조가 다르지 않고요. 기존 맨프로토 대비 무게가 가벼워진 점이 가장 마음에 듭니다. 전반적인 작동 방식은 동영상으로 보시겠습니다. 4K 촬영 영상이라 PC 사양되시는 분은 유튜브 가셔서 4K로 설정해서 보시면 됩니다.

보시다시피 특정 포인트에 맞출 때는 먼저 휠 부분을 돌려서 대충 맞추고 이어서 손잡이를 돌려서 정밀하게 맞추면 됩니다.


기어 헤드의 가장 큰 장점은 아주 정밀하게 조정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기어 헤드와 볼헤드로 조정하는 모습을 동영상으로 보시겠습니다.


먼저 기어 헤드로 스파이더 렌즈캘의 중앙부를 맞추는 장면입니다.


다음은 일반 볼헤드로 스파이더 렌즈캘의 중앙부를 맞추는 장면입니다.

보시다시피 기어 헤드는 빠르지는 않지만 정교하게 조정이 가능한 반면 볼헤드는 빠르게 조정할 수 있지만 몇번 시행착오를 몇 번 거쳐야 해서 결과적으로 오히려 조정 시간이 더 걸리게 됩니다.


50mm 넘는 렌즈 사용시 무게 중심이 앞쪽으로 쏠릴시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있어서 초망원으로 테스트해 봤습니다.
                                                        사용 카메라:E-M1 Mark II
                                                        사용 렌즈:니콘 MF 600mm F5.6
어댑터를 사용해서 렌즈를 카메라에 장착했고 무게 중심이 상당히 앞쪽으로 치우쳐서 앞쪽으로 상당히 부하가 걸리더군요. 일단 결과물부터 보시죠.

마이크로포서드 카메라에서 600mm는 FF 카메라에서 1200mm에 상당하는 엄청난 망원입니다. 이러한 초망원을 장착시 렌즈,카메라 또는 삼각대 중 어느 하나를 건드리는 순간 엄청난 흔들림이 발생합니다. 위 동영상에서도 엄청난 화면 떨림 나타나는 것을 볼 수 있고요. 그나마 기어 헤드를 사용해서 조정하기가 수월한 편이었습니다. 볼헤드였다면 이러한 초망원에선 원하는 포인트에 가져가기 정말 힘듭니다. 물론 기어 헤드에 부하가 상당히 걸려서 상하 조정시 뻑뻑한 현상이 나타나고 조정시 튀는 현상도 보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전반적으로 조정하기가 볼헤드만큼 어렵지는 않습니다. 사실 이 정도 가격의 장비에서 아주 부드러운 움직임을 기대하는건 무리라고 생각되고요. 수백만원 하는 장비에선 아주 부드러울 수도 있겠지만. 결론적으로 50mm이상에서 무게 중심이 앞으로 쏠리더라도 정밀하게 맞추어야 하는 경우에는 저는 볼헤드 사용할 마음이 없습니다. 환산 1200mm에서 이 정도로 조정할 수 있으면 더 짧은 렌즈에서는 더 쉬울 수 밖에 없습니다. 한가지 팁을 드리자면 무게 중심이 어느 한쪽으로 쏠리는 경우 일반 플레이트 대신 롱 플레이트를 사용해서 무게 중심을 잡으면 됩니다. 


결론적으로 기어 헤드는 정밀하게 구도를 맞추는 용도에 가장 적합한 헤드입니다. 건축 사진이나 구도를 중시하는 유저에게 적합합니다. 3웨이 기어 헤드의 단점은 손잡이가 좀 튀어 나오기 때문에 휴대하기가 편하지 않다는 것입니다. 제 경우에는 대형 삼각대에 장착해 놓았는데  삼각대 가방 자체가 커서 그나마 문제없이 들어가더군요. 작은 삼각대를 사용하는 경우 삼각대 가방에 들어가지 않을 것으로 봅니다. 한가지 의아한 점은 제조사 공식 사양표에는 GD3WH의 무게가 870g으로 기재되어 있는데 제 전자 저울로 측정한 실측 값은 763g으로 나옵니다. 가벼워서 좋았으면 좋았지 손해볼건 없습니다.  전에 쓰다 손이 안가서 처분한 맨프로토 주니어 기어드 헤드보다 손잡이 작동이 더 부드러워 정밀하게 조정하기 수월합니다. 무게도 훨씬 가볍고요. GD3WH의 단점이라면 조정 휠의 모서리가 좁고 각져 있어서 손가락에 좀 배기는 경향이 있고 휠을 돌릴 때 꽤 힘이 걸립니다. 대형 삼각대에 장착해 놓은지라 일상적으로 가지고 다니면서 쓰기는 힘들고 렌즈 테스트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봅니다.


요약: 기어 헤드는 모든 사진가를 위한 헤드는 아닙니다. 그러나 정밀 조작이 필요한 분야의 유저들에겐 최선의 선택입니다.


일반 사양

헤드 타입

 Geared Head

 베이스 마운트

 3/8"-16 Thread

 카메라 마운팅 나사

 1/4"-20 Male

 퀵 릴리즈 플레이트 타입

 알카 스위스

 최대 적재 하중

 5.90 kg

 버블 레벨 수

 3개

 마찰 제어부

 없음

 독립 팬 락

 있음

 소재

 마그네슘


팬 틸트 범위

수직 틸트

 0° ~ +90°

 패닝 범위

 360°


본체 사양

 베이스 직경

 5.2cm

 크기

 H:10.9xW:13.9xL:14.5cm

 무게

 870g(실측치는 763g)


                                                                                     헤드 유형별 장단점

                              볼헤드

                            3-way 헤드

                              기어 헤드

 장점

 ●조작 신속성이 아주 좋음

 ●휴대성도 아주 좋음

 ●좌우 정밀 조작성은 괜찮음-하중이 걸리지 않기 때문

 

 ●정밀 조작성이 상당히 우수함

 단점 ●정밀 조작성이 상당히 좋지 않음 ●휴대성이 떨어짐
 ●상하 정밀 조작성은 그리 좋지 않음

 ●휴대성이 떨어짐
 ●무게가 상대적으로 많이 나감

 ●조작 신속성이 떨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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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kon MF 600mm F5.6+Metabones Adapter+Olympus OM-D E-M5Mk2


사진 장비 중에서 카메라와 렌즈를 제외하고 가장 중요한 장비 중의 하나가 삼각대입니다. 가장 중요한 악세사리이면서도 가장 거주창스러운 장비이기도 하고요. 한마디로 필요악 취급을 받는 장비죠. 그나마 소형의 작고 가벼운 삼각대는 휴대성이 있어서 덜 소외 받지만 크고 무거운 삼각대는 가장 경원시됩니다. 작고 가벼운 소형 삼각대도 나름의 존재 이유가 있듯이 크고 무거운 삼각대도 충분한 존재 이유가 있죠. 안정성이 우선시되는 중요한 작업에는 삼각대도 크고 무거운 것이 제대로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작고 가벼운 삼각대는 아무래도 안정성 면에선 불리할 수 밖에 없거든요.


이번에 다뤄볼 제품은 시루이의 중형 삼각대인 R-3213X입니다. 시루이 삼각대 중에서 비교적 크고 무겁지만 중대형 삼각대 중에선 가장 가볍기도 합니다.  구체적인 사양은 다음과 같습니다.


  제품명 

   소재

  다리단수

 최대튜브직경(mm)

 최소튜브직경(mm)

 최대높이(mm)

 최소높이(cm)

 접은 길이(cm)

 무게(kg)

 지지하중(kg)

 R-3213X

 10X 카본 파이버 

       3   

           33

           26

   1410(1790)

        115

         61

     1.8

       22

 R-4213X

       3

           36

           28

       1500

        105

         66

     2.4

       25

 R-4214X

       4

           36

           24

       1500

         90

         55

     2.5

       25

 R-5214X

       4

           40

           28

       1600

         90

         58

     2.8

       30

 R-5214XL

       4

           40

           28

       2000

        105

         69

     3.0

       30

위 사양에서 보시는 바와 같이 시루이의 무거운 삼각대 중에선 가장 가볍고 지지하중도 충분합니다. 그 이상 무거운 삼각대는 부담스럽습니다.


먼저 내용물을 살펴 보겠습니다.

박스는 꽤 큽니다. 삼각대 가방도 상당히 길어서 휴대성은 별로 좋지 않습니다. 주목할 것은 센터 칼럼이 별도로 동봉되어 있습니다. 센터 칼럼이 없는 플랫폼 상태에서도 키 180cm 정도의 유저가 불편없이 사용 가능한 높이인데 그 이상의 높이가 필요시 센터 칼럼을 장착하면 됩니다. 다만 센터 칼럼을 장착하면 아무래도 안정성이 약간은 저하될 가능성이 높지만 광각 렌즈 사용시는 거의 문제가 안되고 장망원 렌즈 사용시 안정성이 조금 떨어집니다. 

외형을 구체적으로 살펴보죠.


먼저 높이 변화입니다.

완전히 접힌 상태는 약 57cm이고 플랫폼 상태로 최대로 높이면 약 141cm인데 여기에 볼헤드를 얹고 카메라 높이까지 더해지면 신장 180cm도 무난하게 쓸 수 있습니다. 센터 칼럼을 장착하면 최대 높이가 약 179.5cm에 이르러서 신장이 2m라도 무난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맨 아랫단에는 참고용  눈금도 칠해져 있습니다.


평면 플랫폼 상태에서 센터 칼럼으로 교체하는 방법을 살펴 보겠습니다.


렌치를 이용하여  측면의 잠금부 조임을 느슨하게 풉니다.  평면 플랫폼을 꺼내고 센터 칼럼을 끼우고 렌치나 잠금 장치로 다시 조여주면 됩니다. 잠금 장치는 3가지인데 동봉된 렌치뿐만 아니라 평면 플랫폼 하단의  카운터 웨이트 후크와  센터 칼럼 하단의 후크에도 렌치가 달려 있어서 렌치 대신 쓸 수 있습니다.

↑평면 플랫폼 하단의 카운터 웨이트 후크


↑센터 칼럼 하단의 후크



렌치 역할을 하는 평면 플랫폼 하단의 카운터 웨이트 후크, 센터 칼럼 하단의 후크 및 렌치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아래 이미지에서 보시는 바와 같이 전부  동일한 규격의 육모 렌치입니다.




센터부의 잠금부 작동도 구체적으로 보시겠습니다.


렌치로 조여주면 접촉부가 안으로 밀착되어 평면 플랫폼이나 센터 칼럼을 잡아주는 간단한 원리입니다. 접촉부는 3군데 있는데 나머지 두 부분은 가려져 보이지 않네요. 덤으로 수평계도 보이네요.


그 밖에 센터부에는 75mm 보울도 장착할 수 있는데 용도는 비디오 헤드용입니다. 아래 이미지는 단지 예시용입니다.


결국 센터부에 장착할 수 있는 것은 총 3가지입니다: 센터 칼럼,75mm보울 및 평면 플랫폼





이어서 스파이크 장착에 대해서도 알아 보죠.

스파이크는 길지 않고 짧은 편입니다. 고무 풋을 빼내고 스파이크를 장착하면 되는데 렌치를 가운데 구멍에 넣어서 돌려주면 쉽게 풀거나 조일 수 있습니다.


평면 플랫폼에는 볼헤드 뿐만 아니라 비디오 헤드도 장착할 수 있습니다. 아래 이미지는 예시용입니다.




평면 플랫폼 상태에서는 다리를 바닥에 최대한 낮게 펼칠 수 있습니다.



최대로 펼칠시 높이는 약 10cm이지만 볼헤드와 카메라가 얹혀지면 실제는 더 높아집니다. 펼침 각은 약 88˚입니다.


다리를 접은 상태에서  최대한  펼칠 때는 앵글 락 스위치를 최대한 밖으로 당기면 그 상태로 유지가 되고 최대로 펼치면 앵글 락 스위치가 다시 원위치합니다. 그 상태에서 다시 접을 때는 앵글 락 스위치는 따로 손대지 않아도 됩니다.



외형적인 면을 살펴 봤는데 실제 중요한건 사용 소감이죠. 비교적 가볍거나 중간 크기 삼각대만 사용하다가 3 시리즈 삼각대를 써보니 확실히 안정감이 대폭 상승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가벼운 삼각대의 경우 바람이 조그만 불어도 불안했는데 3 시리즈 삼각대는 약한 바람엔 신경 쓰지 않아도 됩니다.  다만 약한 바람이라도 초망원 사용시는 후크에 무게를 단다든지 해서 최대한 흔들리지 않게 해줘야 합니다. 아무튼 크고 좀 무거운 삼각대라 일상적으로 들고 다니기는 버거워서 안정성이 무엇보다 중요한 타임랩스 등의  촬영에만 종종 사용하고 있습니다.  시루이 R-3213X의 높이는 따로 센터 칼럼을 설치하지 않더라도 신장 180cm 정도되는 사람이 사용하기에 불편함이 없는 높이가 됩니다.  그 이상의 높이가 필요시에만 센터 칼럼을 달면 되고요. 무거운 삼각대 사용시 유의할 점은 삼각대를 미리 펼치지마라는 것입니다. 보통 포인트에 도착하면 삼각대부터 먼저 펼쳐서 카메라를 올려 놓는데 이렇게 하면 제대로 구도를 잡기 위해 카메라 올려진 삼각대를 통째로 가지고 다니면서 구도 맞추고 조정하는라 불편하기 때문에 시야도 좁아져서 창의성도 저하됩니다. 특별히 자리 다툼하는 상황이 아니라면 우선 카메라만 들고 적당한 위치와 구도를 결정한 후에 삼각대를 세팅하는 것이 낫습니다. 초망원 렌즈 같은 긴 렌즈를 사용시는 되도록이면 긴 플레이트를 장착해서 무게 중심을 잘 맞춰줘야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고요. 특히 장망원 렌즈 사용시 셔터 누를 때 가장 피해야 할 사항은 손가락으로 셔터를 직접 누르는 것입니다. 장망원 렌즈에서는 튼튼한 삼각대와 좋은 볼헤드를 사용하더라도 손가락으로 셔터를 누르면  저속 셔터에서는 이미지 블러를 일으키기에 충분한 진동이 발생합니다. 릴리즈를 사용하거나 셀프 타이머를 이용하는 것이 최선입니다. 또한 손떨림 저감 장치는 꺼는 것이 최선입니다. 일부 진보된 손떨림 저감 장치 외에는 삼각대 위에서 스스로 흔들어서 이미지 블러를 야기시킵니다. 특별히 화질을 저하시키지 않는다면 가능하면 전자 셔터나 전자 선막을 사용하는 것이 선명한 이미지를 얻는데 아주 도움이 됩니다. 대략 1초~1/200초 범위에서는 미러 쇼크뿐만 아니라 셔터 쇼크조차도 심한 이미지 블러를 발생시킵니다. 끝으로 아무리 튼튼하고 무거운 삼각대라도 심한 바람이 불면 넘어질 수 있으니 삼각대에서 떨어지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바람이 아주 심하면 철수하는 것이 최선이고 굳이 찍어야겠다면 되도록 높이를 낮추고 무게를 달아야 떨림이 그나마 적어집니다.


아무리 튼튼한 삼각대를 사용하더라도 막을 수 없는 현상이 있습니다. 그것은 DSLR의 미러 쇼크인데 아시는 바와 같이 미러업을 하면 방지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미러 쇼크 외에 셔터 쇼크도 블러를 야기시킵니다. 셔터 쇼크는 저화소 카메라에선 표시가 덜 나지만 고화소 카메라에선 명확하게 드러납니다. 이건 전자 셔터나 전자 선막을 사용하지 않는 한 막을 수가 없는 증상입니다. 아래는 제가 가지고 있는 미러리스인 E-M1 Mk2에 니콘 수동 렌즈인 600mm F5.6을 물려서 테스트해 본 자료입니다. 삼각대는 시루이 R-3213X 를 기본으로 받쳐줬고 그 외에 렌즈 앞 부분에도 다른 삼각대를 추가로 받친 다음 릴리즈를 사용함으로써  외부적 진동 요인을 근본적으로 방지하고 테스트한 자료입니다.








↑크롭한 부분은 좀 더 명확한 비교를 위해 200% 확대한 것입니다. 결과를 보면 1초에선 전자 셔터 사용시와 기계 셔터 사용시의 차이가 상당히 적지만 그래도 차이가 보입니다. 1/2초에선 차이가 조금 더 두드러져 보이고 1/8초에선 확실한 차이가 있고 1/10초에서는 더욱 분명한 차이가 보입니다. 결론적으로 취약 구간 셔터속도에선 전자 셔터를 사용하던지 전자 선막을 사용하는게 최선이라는 사실입니다. 아무리 튼튼한 지지 장비를 사용하더라도 이러한 현상은 따로 막을 수 있는 방법이 없습니다. 장비의 한계로 올림푸스 OM-D E-M1 Mk2의 취약 구간 셔터 속도를 명확하게 파악하지 못한 점이 아쉽습니다만 이전 테스트를 기준으로 보자면 대략 1초~1/200초 범위라고 추정할 수 있습니다. 외부적 진동 발생은 튼튼한 삼각대로 방지할 수 있지만 내부적으로 발생하는 진동은 내부적으로만 해결할 수 있습니다.


삼각대 사용과 관련하여 이 글(←클릭)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아래는 사용례입니다.


먼저 애니메이션(GIF) 이미지






























다음은 타임랩스



스틸 이미지

































※ 본 리뷰는 대광엔터프라이즈에서  시루이 R-3213X 소개를 위해 제품을 협찬해 준 것입니다. 

내용은 아무런 제약없이 제 주관대로 작성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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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가장 애용하는 렌즈 중의 하나가 삼양 135mm F2입니다. 비교적 저렴하면서도 워낙 해상력이 좋아서 아끼는 렌즈입니다. 저는 니콘용으로 구입해서 어댑터를 통해 마이크로포서드 및 소니 미러리스에 사용하고 있습니다.


기존에 사용하던 Ni-NEX 어댑터는 삼각대에 올려 놓고 사용시는 문제가 없는데 유격이 있어서인지 손에 렌즈를 받치고 사용하면 화면 일부 영역에 블러가 심하게 나타나는 경우가 있더군요. 다만 그 유격은 손으로 느껴지는수준의 유격은 아닌데도 결과물에 블러가 발생합니다. 렌즈가 길고 비교적 무게가 있어서 체감되지 않는 미세한 유격인데도 영향을 미치는 것 같습니다.


구체적으로 살펴 보겠습니다.


먼저 전체적인 이미지입니다.

↑위 이미지에서 다른 부분은 정상인데 우하단 부분은 블러가 생겼습니다.


 문제없는 영역에서 A 부분을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 디테일이 아주 잘 살아 있습니다.


블러 생긴 영역에서 B 부분입니다.

↑ 보시는 바와 같이 빗질한 듯이 디테일이 흐릅니다. 열심히 찍어 놓고 이런 현상 생기면 아주 속상합니다. 물론 웹용으로야 아무런 지장이 없겠지만 웹용으로 쓸려고 좋은 렌즈와 고가 카메라를 쓰는 건 아니죠. 이미지 전체적으로 렌즈의 최대 해상력을 뽑아낼려고 신경 써서 촬영하는 것입니다. 산에서 찍은거라 최대한 짐을 줄일려고 삼각대 없이 올라간 것이고요. 아무튼 저런 이미지가 한두 컷이 아닙니다.


아무래도 어댑터가 문제인 것 같아서 찾아보니 근래 국내 발매된 K&F 어댑터가 비교적 가격이 저렴해서 하나 영입했습니다. 물론 노보플렉스나 Voigtlander 등의 고가 어댑터가 품질은 우수하겠지만 고가 렌즈도 아닌데 비용을 많이 들이기는 부담스럽거든요.


기존 어댑터와 K&F 어댑터를 번갈아 가면서 테스트해 봤습니다.


먼저 기존 어댑터로 삼양 135mm F2를 A7R2에 장착하고 촬영한 이미지입니다.


아래는 렌즈를 손으로 받치고 촬영한 이미지입니다.

↑ 크롭한 부분이 선명하지 않죠.


다음은 렌즈는 건드리지 않고 카메라만 받치고 촬영한 이미지입니다.

↑ 선이 비교적 살아 있습니다.


위 이미지로 알 수 있는 사실은 기존 어댑터가 유격이 있어서 이러한 현상이 발생한다는 것입니다.


다음은 K&F 어댑터로 동일 상황에서 테스트한 자료입니다.


먼저 렌즈를 손으로 받치고 촬영한 이미지입니다.

↑ 블러는 보이지 않고 아주 선명합니다.


이어서 렌즈는 건드리지 않고 카메라만 받치고 촬영한 이미지입니다.

↑ 역시 아주 선명합니다.


결과적으로 기존 어댑터가 문제가 있었던 것이 확실하다고 말할 수 밖에 없습니다.



K&F 컨셉트 어댑터를 살펴 보겠습니다.


어댑터 케이스입니다.

↑ 플라스틱 케이스입니다. 처음 개봉하니 용매 냄새가 심하게 나더군요. 바람 잘 통하는 곳에 며칠 두면 냄새가 많이 사라질겁니다.


어댑터 본체를 꺼내 봤습니다.

↑ 비닐 뽁뽁이에 들어 있습니다.


좀 더 상세히 살펴보죠.

↑ G 타입 니콘 렌즈의 조리개를 조정하기 위한 링도 보입니다. 착탈 버튼도 제가 쓰던 기존 어댑터는 얇은 금속판이었는데 K&F 컨셉트 어댑터는 두툼해서 편리합니다.


문제의 기존 어댑터인 FOTGA 어댑터와의 비교 이미지입니다. 클릭하면 더 크게 볼 수 있습니다.

↑ 착탈 버튼의 차이가 보일겁니다.


↑ 조리개 조절 기준선 표시인데 눈에 잘 띄는 색으로 잘 보이게 표시했으면 합니다.


↑ 전면입니다.


↑내부는 반사 방지를 위해 가느다란 홈이 줄줄이 파져 있는 것이 보입니다.


FOTGA 어댑터와의 내면 비교 샷입니다. 클릭하면 더 크게 볼 수 있습니다.

↑ FOTGA 어댑터 내면은 나사산없이 민짜입니다.


↓삼양 135mm F2에 장착한 모습입니다.


K&F 어댑터를 삼양 렌즈에 장착시 상당히 빡빡한 편입니다. 그래서 유격이 없는 것 같습니다. 비교적 저렴한 어댑터로서 마무리도 괜찮은 실용적인 어댑터라고 봅니다. 




결론은 길고 무거운 렌즈에 유격 있는 어댑터 쓰면 화질에 문제가 생긴다는 것입니다.


개체 하나씩만 검증한 거라 다른 개체들 모두 상태가 동일하리란 보장은 못 합니다.

Posted by nep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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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D 1000 필터를 비교해 봤습니다.필터계에서 가장 이름 난 BW와 요즘 신성으로 떠오른 벤로입니다.


먼저 외관입니다.







B+W ND 1000과 벤로 ND 1000의 외관의 가장 큰 차이점은 B+W는 필터 테두리가 민짜인 반면  벤로는 요철이 있는 부분이 있습니다.벤로가 아무래도 잡고 돌리기는 수월해 보입니다.



실제 성능을 테스트해 보겠습니다.


먼저 발수력입니다.

↑큰 차이는 아니지만 벤로가 물방울이 조금 더 동그랗게 말립니다.


다음은 유성 매직 테스트입니다.내오염 성능입니다.



둘 다 양호하지만 벤로가 조금 더 균일하게 뭉칩니다.


물티슈로 닦은 후 모습입니다.

자국이 벤로가 덜 남습니다.수성 청소로는 미흡해서 나중에 알콜로 완전히 닦아냈습니다.


발색을 보시겠습니다.


컬러체커를 동일 조건에서 촬영하여 Lab 모드로 분석해 본 결과입니다.



Luminosity를 제외한 결과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중성 회색

                    Red

                   Green

                   Blue

             a

           b

           a

           b

          a

          b

          a

          b

  No Filter

             0

           0

          52

          32

        -38

         34

          7

        -47

 B+W MRC ND1000

            -2

          -4

         45(-7)

         24(-7)

       -35(+3)

       28(-6)

       10(+3)

    -45(+2)

 Benro SHD ND1000

             3

           1

         49(-3)

         30(-2)

       -31(+7)

       31(-3)

       8(+1)

    -42(+5)


기준 값에서 벗어난 수치를 보면 B+W MRC ND 1000은 Red에서 상당히 많이 벗어낫고 Geen과 Blue에서는 벤로보다 낫지만 아주 근소한 차이 밖에 나지 않습니다. 전체적으로 B+W MRC ND 1000가 벤로보다 조금 더 벗어났다고 볼 수 있습니다. 단순 계산으로도 합치면 BW ND1000은 -18이고 벤로 SHD ND 1000은 +9로서 벤로가 덜 벗어납니다. 굳이 이런 수치적 분석이 아니어도 그냥 육안으로도 B+W MRC ND 1000가 지나치게 블루끼를 많이 띠어서 좀 더 벗어났음을 알 수 있습니다.



실제 야외 촬영에서의 발색도 보시겠습니다.

벤로의 색 변화보다는 B+W MRC ND 1000은 블루끼가 좀 튀는 편입니다. 주목할 점은 BW  ND 1000은 실제 농도가 1000에는 조금 못미치는 것 같습니다.동일 시간 노출시 벤로 ND 1000보다 약간 밝게 나오더군요.


총평

B+W MRC ND 1000과 벤로 SHD ND 1000은 최근 발매된 필터로서 둘 다 성능 자체는 양호합니다.B+W MRC ND 1000은 그동안 문제되었던 짙은 갈색을 개선하고 발수 성능과 내오염성을 추가해서 실용성을 높였습니다.벤로 SHD ND 1000은 ND 필터에서 문제가 되던 적외선에 의한 갈색 변화를 방지하기 위해 적외선 차단 코팅을 적용시켰고 발수 코팅과 내오염 코팅도 추가했습니다.두 필터 모두 해상력에서는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다만 B+W MRC ND 1000은 갈색 변화를 지나치게 보완해서 오히려 블루를 띠는 문제가 있고 벤로는 갈색을 약화시키긴 했지만 완벽하게 뉴트럴하지는 않습니다. 두 필터 모두 발색이 완벽하진 않지만 차이가 크지는 않기 때문에 약간의 보정만 해주면 될 것으로 봅니다.


이상 ND 1000 필터에 대한 테스트를 마치며 예제 이미지입니다.무더운 여름이고 멀리 나가지는 못해서 다양하게 보여드리지는 못합니다.

























































참고로 ND 필터의 일반적인 노출 배수 계산표는 다음과 같습니다.

 Filter Strength in f-stops

  Light Reduction

 ND

 -1

 2X

 2

 -2

 4X

 4

 -3

 8X

 8

 -4

 16X

 16

 -5

 32X

 32

 -6

 64X

 64

 -7

 128X

 128

 -8

 256X

 256

 -9

 512X

 500

 -10

 1,024X

 1,000

 -11

 2,048X

 2,000

 -12

 4,096X

 4,000

 -13

 8,192X

 8,000

 -14

 16,384X

 16,000

 -15

 32,768X

 32,000

 -16

 65,536X

 65,000

 -17

 131,072X

 130,000

 -18

 262,144X

 260,000

 -19

 524,288X

 520,000

 -20

 1,048,576X

 1,000,000

 -21

 2,097,152X

 2,000,000


다만 Formatt Hitech Firecrest SuperSlim IRND 필터의 경우는 기준이 다음과 같더군요.

IRND 0.6=ND 4=2 stops↓

IRND 0.9=ND 8=3 stops↓

IRND 1.8=ND 64=4 stops↓

IRND 2.4=ND 256=8 stops↓

IRND 2.7=ND 500=9 stops↓

IRND 3.0=ND 1000=10 stops↓

IRND 4.8=ND 65,000=16 stops↓


10-Stop ND 노출 시간표도 참고로 올립니다.

 without ND1000 in second

 with ND1000 in second

 1/8,000

 1/8 

 1/4,000

 1/4

 1/2,000

 1/2

 1/1,000

 1

 1/500

 2

 1/250

 4

 1/125

 8

 1/60

 16

 1/30

 32

 1/15

 60

 1/8

 2min

 1/2

 8min

 1

 16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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