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각대 헤드에 사용되는 플레이트에는 플레이트 고정용 볼트가 있습니다.


↓플레이트 고정용 볼트



플레이트에는 볼트가 들어갈 수 있게 삽입구가 있고 삽입구에는 나사산(1)이 있습니다.

끼워진 볼트가 플레이트 홈(2) 안에서 돌아 다니다가 볼트 나사산과 삽입구 나사산이 맞물려 살짝 고착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좀 더듬거려야 볼트를 볼트 삽입구에서 벗어날 수 있게 할 수 있고요. 큰 일은 아니지만 필드에선 이런 사소한 것도 신경 쓰이는 경우가 있습니다. 예전 맨프로토 같은 경우는 그 삽입구에 딱 들어 맞는 고무를 처음부터 갖춰 나오는 경우도 있었는데 요즘 일반 삼각대 플레이트에는 그런 삽입구를 막아 놓은 고무를 갖춘 경우는 보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비교적 저렴하고 간단하게 플레이트 볼트 삽입구를 막는 방법을 생각해 봤는데 글로건을  사용하는 방법이 생각나서 실행해 봤습니다. 글루건은 xxx에서 파는 3천원 짜리 미니 글루건입니다. 글루 스틱 2개도 덤으로 동봉되어 있어서 그걸 사용했습니다. 글루건 사용법은 아주 간단하고 검색하면 많이 나오기 때문에  따로 설명하지 않습니다.  아래는 결과물입니다. 플레이트가 여러개 있어서 모두 글루 스틱을 녹여서 볼트 삽입구를 막았습니다.


아래 이미지 클릭하면 가로 1600px 크기로 볼 수 있습니다.

녹은 글루 스틱을 볼트 삽입구에 떨어드리고 글루 스틱은 금속에 대한 접착력이 강하지 않아서 찬물 묻은 손가락으로 구멍 보다 약간 넓게 눌러 놓으면 막은 부분이 잘 빠지지 않습니다. 원하는 경우에는 어렵지 않게 막은 부분을 제거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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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st

2018. 2. 2.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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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루이 A-1205는 2018년 시루이에서 나온 첫 모델입니다. 가감없이 분석해 보겠습니다.


Design/디자인


먼저 삼각대 수납 가방부터 살펴 보겠습니다.


↑삼각대 가방 디자인은 전과 달라진 부분이 없는 것 같습니다.


외부 포켓이 있습니다.


↑내부 포켓도 보입니다. 설명서/보증서/렌치와 헨드 스트랩이 들어 있습니다.



↑ 내용물입니다. 삼각대  A-1205+Y-11 킷,설명서/보증서/렌치 및 헨드 스트랩입니다.



전체적인 외관을 살펴 보겠습니다.



↑5단 삼각대입니다. 워머는 다리 3개 전부에 끼워져 있습니다.

↑ 센터 칼럼은 2단으로 펼칠 수 있는 구조입니다. 참고로 센터 칼럼은 알루미늄입니다.



↑ 역으로 접을 수 있습니다. 



Specification/사양


제조사 공식 사양입니다.

                                        삼각대 A-1205

                                          볼헤드 Y-11

 튜브 소재

 카본

 소재

 항공용 알루미늄

 단수

 5단

 볼직경

 29mm

 튜브 최대 직경

 25mm

 높이

 90mm

 튜브 최소 직경

 13mm

 무게

 290g

 최대 연장 높이

 140cm

 지지 하중

 8kg

 최고 높이

 108.5cm

 플레이트 

 TY-50X

 최저 높이

 26cm

 

 

 정방향 접은 길이

 45cm

 

 

 역방향 접은 길이

 37cm

 

 

 모노포드 최고 높이

 149cm

 

 

 모노포드 최저 높이

 31cm

 

 

 무게

 1.0kg

 

 

 지지 하중

 10kg

 

 




Found/실측치


주요 값만 실측해 봤습니다.


먼저 무게입니다.







볼헤드와 플레이트는 309g이고 삼각대 본체는 1102g으로서 총 무게는 1411g입니다. 아주 가볍지는 않고 비교적 가벼운 무게입니다.



최대 연장 높이도 실측했습니다. 센터 칼럼을 최대한 연장 시킨 상태에서 플레이트부터 바닥 까지의 높이입니다.


줄자로는 약 149.5cm이고 레이저 거리 측정기로는 150.7cm로서 공식 사양치(140cm)보다 약 9.5cm~10.7cm 깁니다. 볼헤드에 카메라를 올리면 키 약 172cm 정도의 사람이 고개를 숙이지 않고 편안하게 뷰파인더나 후면 액정을 볼 수 있습니다.



↓역방향 접은 길이도 실측해 본 바 사양에 적힌대로 약 37cm입니다.




Feature/특징


이번 A-1205는 기존 시루이 삼각대와는 확연히 달라진 부분이 있습니다.


먼저 숄더 부분이 달라졌습니다. 좌측이 신형입니다.

↑숄더부가 원형에서 6각형으로 바뀌었습니다. 깍여 나간 만큼 무게 절감 효과를 의도한 것일까요?


↑ 뒤집어 본 모습입니다.



다리 상단부도 형태가 좀 달라졌습니다. 유연한 곡선으로 바뀌었습니다.  좌측이 신형 A-1205이고 우측은 구형 디자인 시루이 삼각대입니다.



다리 각도 조절 버튼 부분도 바뀌었습니다.

↑버튼 아랫 부분을 누르면 원복되지 않고 그대로 유지됩니다. 이전 모델은 스프링식이라 다리를 펼칠 때 버튼 아랫 부분을 계속 누르고 있어야 했습니다. 버튼 길이도 이전 모델보다 길어져서 조작이 조금 더 편해졌습니다.


다리 중에서 아이콘이 표시된 것은 분리해서 모노포드로도 사용 가능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삼각대 다리 중 하나를 분리해서 모노포드로 사용하는 것을 좋아하지는 않습니다(아무래도 불안정하다고 느끼기 때문)만 유용한 분들도 있을 수 있다고 봅니다.


볼헤드는 파노라마 기능이 갖춰져 있습니다.

플레이트는 TY-50X 유니버설 플레이트입니다. 헨드 스트랩 홈이 있어서 좀 더 편리하고 기본 면적(5.5cm X 5cm)이 넓어서 카메라 바닥과의 접촉 면적이 넓기 때문에 카메라 장착시 작고 좁은 플레이트보다는 안정성이 높습니다.

 TY-50X 플레이트는  아래 그림과 같이 손가락으로 조일 수도 있어서 굳이 렌치나 동전이 없어도 됩니다.



볼헤드에는 수평계(수직용 및 수평용)가 달려 있어서 수평을 맞추기가 편리합니다.



센터 칼럼 외경은 완전한 원형이 아니고 약간 각이 있는 부분이 보입니다. 센터 칼럼이 자유 회전하지 않게 하려는 목적으로 보입니다.



내부적으로 뭔가 달라진 부분이 있는지 궁금해서 다리 부분도 한번 분해해 봤습니다. 

↑위 이미지에서 점선 안에 검은 플라스틱처럼 보이는 부분이 다리가 돌아가는 것을 방지하는 부품(anti-twist inserts 또는 anti-rotation Teflon cylinder)입니다. 구체적으로 큰 이미지로 살펴 보죠.

↑이번 A-1205에서는 보시다시피 일체형으로 아예 다리 마디에 붙어 있기 때문에 분실 우려가 없습니다. 다시 조립하기도 수월하고요. 다만 홈이 정중앙부에 위치하지 않고 한쪽으로 약간 치우쳐 있기 때문에 다시 조립시 방향을 잘보고 삽입해야 됩니다.


기존 회전 방지 부품

기존 시루이 삼각대의 경우 회전 방지 부품이  두 부분으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야외에서 다리 마디 결합부가 느슨해져 다리가 풀려서 이탈하는 경우도 있는데 그러면 두 부분으로 나누어진 회전 방지 부품은 잃어 버리기 십상입니다. 물론 아주 부주의한 사람들에게서 드물게 일어날 수 있는 일이고요.

 


볼헤드 Y-11은 카메라를 장착한 상태에서 어깨에 삼각대를 메고 다니면 처짐이 발생합니다만 정지 상태에선 안정적입니다.

↑ 보시다시피 30분이 넘는 시간 동안 각도를 기울여 장착한 상태에서도 미동도 없이 잘 버팁니다. 따라서 실용상 볼헤드 처짐은 문제가 되지는 않습니다. 참고로 위 조합의 실측 무게는 2,419g입니다. 다만 올라가는 카메라와 렌즈가 무거운 경우 볼헤드를 꽉 조여줘야 처지지 않습니다.



Verdict/평가


                                              장점

                                                단점

 역방향 접은 길이가 37cm로서 휴대가 비교적 용이하다

 단수가 많아서 진동에는 취약한 점이 있음

 플레이트가 넓어서 안정성이 조금 더 확보된다

 2단 센터 칼럼은 바람이나 진동에 취약함

 플레이트 잠금부가 굳이 렌치나 동전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

 숏 칼럼이 없어서 최저 높이가 높음

 볼헤드부의 수평용 및 수직용 수평계

 실측 무게가 사양에 적힌 무게보다 유의미하게 무겁다

 일체형 회전 방지 부품(anti-twist inserts)

 

 파노라마 헤드

 

 모노포드로도 사용 가능

 

 좀 더 편리해진 다리 각도 조절 버튼부

 

 볼헤드가 딸려 나와서 별도 구입하지 않아도 됨 


시루이 A-1205+Y-11 킷은 기존 시루이 삼각대와는 달라진 부분이 제법 보이는 신형 모델입니다. 기존 알루미늄 삼각대인 A-1005+Y-10 킷의 카본 버젼이긴 하지만 디자인적으로 상당히 달라졌고 전반적인 만듦새가 나아졌습니다. 아주 가볍지는 않지만 비교적 가볍고 최대 연장 높이도 무난하며 역방향 접은 길이도 비교적 짧아서 휴대에 장점이 있습니다. 다만 다리 단수가 많고 센터 칼럼 단수도 2단이라 아무래도 진동에는 약점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경량급의 삼각대는 최대 안정성보다는 휴대성과 적당한 안정성을 우선적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안정성을 최우선으로 삼고 삼각대를 구하는 분들에게는 더 크고 무거운 삼각대가 바람직합니다.  A-1205+Y-11 킷은 미러리스나 가벼운 DSLR에 어울리는 삼각대라고 보시면 됩니다. 참고로 요즘은 전자 선막이나 전자 셔터가 많이 보급된 상태라 비교적 무거운 카메라도 바람의 영향이 없는 곳에선 릴리즈나 셀프 타이머를 활용하면 아주 안정적으로 담을 수 있습니다. 



시루이 A-1205+Y-11 킷을 사용하여 촬영한 이미지는 여기(클릭)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직접 실측한 값과 시루이 본사 공식 사양이 꽤 차이가 나는 부분이 보입니다. 유저와의 신뢰에 관계되는 문제라 사양을 좀 더 신경 써서 정확하게 측정해서 기재했으면 합니다.


■  시루이 A-1205+Y-11 킷은 대광엔터프라이즈가 리뷰용으로 지원해 준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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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눈에 띄어서 구입하게 된 LED 플래시입니다. 카메라에 직접적으로 사용하는 플래시는 아닌 일상 생활에서 쓰는 불밝히는 용도의 플래시입니다. 가장 큰 특징은 usb로 충전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대부분의 휴대용 플래시가 별도의 외장 배터리를 쓰는 반면에 샤오미 LED 플래시는 플래시 자체에 충전지가 내장되어 있어서 usb로 충전 가능합니다. 번거롭게 배터리를 꺼냈다 끼웠다할 필요가 없습니다. 


외관부터 살펴 보겠습니다.

↑내용물은 플라스틱 원통에 다 담겨져 있습니다.




↑ 내용물입니다. 플래시 본체.충전 케이블,휴대용 끈 및 설명서가 들어 있습니다.




↑ 설명서는 중국어라 제게는 무용지물입니다. 다른 언어로 된 건 없습니다.




↑ USB 단자입니다. 동그란 스위치도 보입니다. 동그란 스위치를 세번 누르면 SOS 신호를 내보낸다고 합니다. 실제로 해보니 특정한 방식으로 깜박이긴 하네요.




↑ 플래시 발광부입니다.




↑ 본체 측면. 희미하게 글자가 적혀 있습니다. 자세히 한번 살펴보죠.


↑ 글자를 알아볼 수 있게 포토샵에서 처리했습니다. 역시 중국어이긴 하지만 몇가지는 알 수 있습니다. 




↑ 플래시 광량 조정 표시가 희미하게 보입니다. 세련되게 보일려고 했는지 블랙이 아니라 흐릿한 회색으로 표시해 놓았네요. 플래시 광량은 은색 부분을 돌리면 우측(시계 방향)으로 돌리면 증가하고 반대로 돌리면 줄어들다 꺼집니다. 돌려보면 따르륵거립니다. 11단계로 광량 조정할 수 있습니다. 지속 시간은 보통 밝기에서 최대 12시간, 최대 밝기에서 216분이라고 합니다.




↑ 자체 usb 충전 케이블을 꽂은 모습입니다. PC나 노트북에서 바로 충전 가능합니다만 케이블이 짧아서 불편할 수 있습니다. 충전 중에는 플래시가 켜지지 않습니다.




↑ 휴대폰 충전기로 연결해서 충전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는 자체 usb 충전 케이블 보다는  이게 더 편합니다.




↑ 플래시 자체 배터리 용량이 3350mAh라 급할 땐 외장 배터리 대용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 제가 가진 일반 플래시와 최대 광량을 비교해 봤습니다. 샤오미 LED 플래시가 훨씬 밝네요.  일반 플레시는 조금 푸른끼가 보이는데 샤오미 LED 플래시는 푸른끼가 적습니다.


↑ 좌측이 샤오미 플래시이고 우측이 일반 플래시입니다.




↑ 실측 무게는 106g입니다. 공식 사양으로는 103g입니다.




휴대용 끈을 장착하니 111g이 나오네요.위에서 비교한 일반 LED 플래시는 끈 포함해서 138g이 나옵니다.


총평

샤오미 LED 플래시는 별도의 전용 배터리나 AA 배터리가 필요없이 자체적으로 일반 휴대폰 충전기로 충전할 수 있다는 점이 돋보입니다. 광량도 일상 용도로는  충분히 밝습니다. 플래시치고는 배터리 용량도 꽤 커서 외장 배터리로도 사용할 수 있고 오랜 시간 켤 수 있다는 점이 장점입니다. 색온도도 일반 LED 플래시의 푸르딩딩한 색이 아니어서 눈이 덜 피곤합니다. 아쉬운 점이라면 몸체가 흰색이라 쉽게 더렵혀질 가능성이 있고 휴대용 소프트 케이스가 없어서 충전 케이블을 따로 챙기기가 번거롭다는 점입니다. 내구성은 장시간 사용해 본 다음에야 평가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공식 사양은 다음과 같습니다.


컬러:화이트+실버

소재:알루미늄 합금

최대 밝기:240루멘

입력:5.0V 1.0A

출력:5.0V 1.0A

배터리 용량:3250/3350mAh  11.7/12.06Wh(MIN/TYP) 3.6V

무게:103g

크기(L x W x H):12.02 x 2.55 x 2.55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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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이 제품은 현행 제품이 아닙니다. 신품으로는 구하기 쉽지 않을거고 중고로는 구할 수 있을 것으로 봅니다. 이 제품을 소개하는 이유는 따로 없습니다. 그냥 가지고 있으니 이런 물건도 있다 정도로 보시면 됩니다. 마크로 슬라이더라고도 하지만 보통 포커싱 레일(focusing rail)이라고도 합니다. 이런 제품의 용도는 접사시 초점을 정밀하게 맞추기 위한 것입니다. 고배율 접사시 렌즈의 포커스 링을 돌려서 초점을 맞추는 것보다는 이런 포커싱 레일을 사용해서 초점을 맞추는 것이 더욱 편하고 정밀하게 작업이 가능합니다. 물론 움직이는 피사체에는 적용하기 힘들고 정물 피사체용입니다.




보시다시피 조절 노브를 사용해서 앞뒤로 움직이거나 좌우로도 움직일 수 있습니다.  참고로 위 제품의 실측 무게는 701g이고 높이는 약 60mm입니다. 야외에서 들고 다니면서 쓰기엔 조금은 무거운 편으로 생각됩니다.



후면입니다. 따로 플레이트를 장착해야 합니다. 요즘 제품은 도브 테일 방식으로 바로 헤드에 장착할 수 있게 나오는 제품도 있습니다.



↑ 측면



↑ 측면


저는 요즘은 접사는 잘 찍지 않아서 주로 렌즈 리뷰최단 촬영 거리에서 해상력 테스트하는 용도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렌즈 초점을 미리 최단 촬영 거리로 맞춰 놓고 포커싱 레일만 움직여서 정밀하게 초점을 맞춥니다. 완성도는 크게 높지는 않습니다만 접사시 초점 맞추기엔 문제 없는 수준입니다.


구글에서 focusing rail로 검색하면 다양한 제품을 찾을 수 있습니다. 참고로 위 제품의 신형은 Velbon Super Mag Slider라는 이름으로 시판되며 마그네슘 합금제로서 470g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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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3차 필터 테스트(클릭)

4차 필터 테스트(클릭)


이번 편은 5차 필터 테스트입니다.

호야 HD Nano  필터 리뷰입니다. 호야 HD Nano 필터는 체험단용으로 제공빋은 것입니다. 


먼저 외관을 살펴 보겠습니다.


↓포장 박스 전면입니다.


포장 박스 후면입니다.



↓하드 케이스입니다. 요철이 많아 미끄러짐이 덜한 점이 괜찮아 보입니다.



필터 본체입니다.

↑필터 본체 외관은 다른 필터와 특별히 다른 점은 없는 것으로 보입니다.


다음은 필터 성능을 살펴 보겠습니다.



두께입니다.

82mm 사이즈라서 그런지   77mm  Arcrest 필터나 벤로 필터에 비해 두꺼운 편입니다. 올림푸스 77mm 필터와는 거의 동일하고요. 필터 두께의 경우 두꺼운게 파지하기가 쉬워서 착탈이 편합니다. 슬림 필터는 초광각 렌즈에 사용시 주변부 비네팅을 발생시키지 않는 점은 좋으나 착탈시 손가락에 잡히는 부분이 좁아서 불편한 점도 있습니다. 비네팅이 문제가 안되는 렌즈의 경우에는 두꺼운 필터가 낫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먼저 강한 빛에 대한 내성입니다.

벤로와 올림푸스가 가장 나은 결과를 보이고 니콘 Arcrest는 빛 번짐이 가장 많습니다. 호야 HD Nano는 중간 정도로 보입니다. 니콘 Arcrest는 지난번에 신품으로 테스트했을 때는 가장 좋은 역광 내성을 보였는데 이번 테스트에서는 테스트한 4개 필터 중에서 빛 번짐이 가장 심합니다. 저도 이상해서 4번 반복 테스트했는데 결과는 변하지 않네요. 사실 역광 테스트는 발수 성능 테스트나 발유 테스트하기 전에 실시합니다. 그 이유는 발수 성능과 발유 성능 테스트시 필터가 약간이라도 오염되기 때문입니다. 발수 테스트와 발유 테스트 끝나고 필터를 청소하는데 이 때 미세하게라도 필터가 오염될 수 밖에 없습니다. 나노 코팅의 경우 필터 코팅이 약간이라도 손상될 수 있습니다. 특히 발유 테스트의 경우 유성 매직으로 칠한 다음 알코올로 유성 매직 성분을 지우는데 이 때 코팅 표면이 손상 또는 오염될지도 모르겠습니다. 아무튼 역광 성능 테스트에서 청소 전후의 이러한 극적인 차이는 저로서도 이해가 안되는 부분입니다. 차후 청소 전후의 이러한 변화에 대해서 더 연구해 볼 예정입니다.

※필터 세정제도 있군요. Optisoap라는 제품인데 원래 용도는 콘택트 렌즈 만지기 전에 손을 께끗이 하는 용도로 쓰인다고 합니다. 유기 잔류물이나 오염물을 완벽하게 제거한다고 하네요.

출처(클릭)



이어서 발유 성능입니다. 유성 매직을 칠해서 비교했습니다.


↓먼저 전면

↓이어서 후면

↑올림푸스를 제외하고는 다 좋은 결과를 보입니다.



다음은 발수 성능입니다.


↓먼저 전면


이어서 후면

↑벤로가 가장 낫고 호야 HD Nano와 니콘 Arcrest는 비슷합니다. 올림푸스는 가장 뒤처지네요.



필터 발색(필터 자체가 색을 띠고 있는지)도 살펴 봤습니다. 햇빛에 노출시켰습니다. 

↑RAW 촬영하여 라이트룸에서 컨버팅하였습니다. 한번은 vibrance와 saturation을 0으로 컨버팅하였고 한번은 전부 +100으로 올려서 컨버팅한 결과입니다. 호야 HD Nano가 아주 미세한 컬러를 띠지만 실질적으로 눈으로 구분할 수 있는 수준으로 색을 띠는건 아니라고 판단됩니다. 참고로 포토샵에서 eyedropper tool(31x31pixel)로 측정한 값입니다. 


필터에 의한 해상력 저하 여부도 점검해 보겠습니다.


↓먼저 근거리


↓이어서 원거리


각 필터에 의한 해상력은 변화는 찾기 어렵습니다. 유의할만한 해상력 저하는 사실상 없는 수준으로 생각해도 될 것으로 봅니다.


끝으로 내충격성 테스트입니다.

호야 HD nano에서 HD는 강화 유리임을 시사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정밀한 측정 장비가 없어서 엄밀한 비교는 하지 못하지만 일반 비강화 필터와 비교해 보았습니다. 종로3가에 가서 강구(쇠구슬)를 구입해서 테스트했습니다.


조건:17g 강구를 2m 높이에서 낙하시켜 필터가 파손되는지 살펴 보았습니다.


먼저 일반 비강화 필터입니다.

보시다시피 필터가 박살 났습니다. 파편 튐을 방지하기 위해서 비닐 랩을 바닥에 깔고 위에도 씌웠습니다.


다음은 호야 HD nano입니다.

호야는 멀쩡합니다. 적어도 강화 유리임은 확실하다고 판단할 수 있습니다.깨졌으면 무료 봉사 체험단이 될 뻔 했습니다.


평가

호야 HD nano 필터는 근래 발매된 필터로서 기존 호야 HD 필터를 개선시킨 모델입니다. 내충격성을 더욱 향상시켰고(사실 여건이 미비해서  얼마나 더 강화되었는지 검증은 못했습니다) 나노 코팅을 입혀서 발수 성능과 발유 성능을 개선시켰습니다. 이러한 발수 성능과 발유 성능 개선은 필터 청소를 간편하게 함으로서 편의성이 좋아집니다. 또한 일반 필터에 비해 내충격성이 높아서 불필요하게 파손되는 일이 줄어들게 됩니다. 필터 선택시 기왕이면 강화된 필터가 유리합니다. 실제로 제가 예전에 야경 촬영하다가 배낭을 삼각대 고리에 걸다가 떨어뜨린 적이 있습니다. 당시 배낭에는 니콘 70-200N에 모사 고급 필터가 물려져 있었는데 떨어진 높이가 낮아서 설마 필터가 파손되었을 거라고는 전혀 생각하지 않았죠. 나중에 보니 필터가 박살나면서 렌즈 전면에 스크래치를 만들어 놓았더군요. 니콘 70-200N은 나중에 내놓으면서 시세에 비해 엄청나게 손해 보고 처분한 적이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필터 내구성도 아주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이상으로 이번 호야 HD nano 필터 리뷰를 마칩니다.


지금까지 테스트한 필터의 성능표입니다. 알파벳 순서대로 나열했습니다.


                    필터 명칭

       역광 성능

        발수 성능

          발유 성능

               발색 

              특기사항

 ARCREST 

            5

             3

            5

               neutral 

 BENRO SHD UV L39+H  

            4.7

             4

            5

               neutral

          강화 유리

 B+W 007 Clear MRC nano XS-PRO Digital 72mm

            3.5

             5

            5

               neutral

 

 B+W 007 neutral MRC UV

            3.5

             2

            3

               neutral

 

 Heliopan UV SH-PMC

            4.5

             3

            1

               neutral

 

 hOYA HD NANO

            3.5

             3

            5

               near neutral

         강화 유리

 HOYA HD UV

            3.5

             2.5

            1

               neutral

         강화 유리

 HOYA HMC UV

            3

             2

            1

               ?

 

 HOYA FUSION Antistatic UV

            3.5

             3.5

            5

               yellow tint

         정전기 방지

 HORUSBENNU MRC UV 52mm

            2

             3

            1

               neutral

 

 KENKO Celeste

            4.3

             3.5

            4

               neutral

 

 KENKO AIR MC UV

            3.5

             2

            1

               ?

 

 KENKO ZETA UV

            4

             2

            1

               yellow tint

 

 MATIN UV

            ?

             ?

            1

               ?

 
 OLYMPUS 

            4.0

             2

            1

               neutral 

 SAMYANG POLAR HMC UV

            4.0

             3

            1

               neutral

 

 Sigma Ceramic

            3.5

             3.5

            4.5

               ?

          강화 유리

 Sugitoh PRO MC Water Repel Protect

            3.5

             3.5

            1

               neutral

            단종됨

 ZEISS VF-77MPAM

            3.5

             3

            1

               neutral


 

역광 성능은 필터 구입후 더렵혀지지 않은 상태에서의 성능입니다. 필터가 더럽혀져 청소하고 난 다음에는 역광 성능은 보장하지 못합니다. 강한 역광에선 필터는 무조건 빼고 촬영하는 것이 최선입니다.


■ 본 컨텐츠는 팝코넷이 진행하는 KPP 체험단에 선정되어 제품을 무상 대여 받아 작성한 사용기로서 체험단 결과에 따라 제품 무상 지급 또는 할인 구매 등의 혜택이 주어질 수 있습니다 ■ 

Posted by nep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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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출시된 니콘 ARCREST 필터를 벤로 필터와 비교해 봤습니다.참고로 ARCREST 필터는 보호 필터이고 비교하는 벤로 필터는 내충격성이 강화된 UV 차단 필터입니다. 둘 다 최근에 발매된 필터입니다.


두 필터의 특징은 다음과 같습니다.


ARCREST:Anti-Reflection+CREST(정점)의 합성어로서 반사를 극도를 억제했음을 의미합니다.역광 성능을 기대하게 하는 이름이죠.

Benro SHD UV L39+H:L39는 390nm 이하의 자외선을 차단한다는 의미입니다.+H는 Hardness 즉 경도를 높였다는 의미입니다.기존 벤로 SHD UV 필터에 자외선 차단 기능을 추가하고 경도를 높인 필터라고 보시면 됩니다.


먼저 외관부터 살펴보죠.


포장입니다.

니콘 ARCREST는 금색 포장으로 화려합니다.이어서 케이스입니다.



필터 두께입니다.

벤로 SHD UV L39 +H가 더 슬림합니다.


본격적으로 성능을 살펴보겠습니다.


해상력 비교는 올리지 않습니다.두 필터 모두 정상급 필터라 노 필터와 사실상 차이가 없어서 비교 의미가 없기 때문입니다.


먼저 역광 성능입니다.

위 비교에선 차이를 구분하기 쉽지 않습니다.

좀 더 센 광원으로 비교해 보죠.


노 필터일 때가 가장 낫고 ARCREST는 플레어가 조금 나타납니다.벤로는 중앙부의 플레어가 ARCREST보다 더 짙게 나타납니다.ARCREST는 상대적으로 플레어가 조금 더 퍼지는 경향이 보이고 벤로는 중앙에 집중되는 경향이 보입니다.


발수 성능을 보겠습니다.

ARCREST는 의외로 발수 성능은 생각보다 약합니다.벤로는 표면장력이 상당히 강해서 조금 더 동그랗게 말립니다.


다음은 발유 성능입니다.유성 매직으로 칠해서 자국이 얼마나 남는지 비교한 자료입니다.

발유 성능은 비슷한 수준으로 보입니다.참고로 발수 성능과 발유 성능은 제가 사용중인 일반 벤로 UV로 비교했습니다. 


번외로 UV 차단 성능입니다.ARCREST는 그냥 보호 필터라 자외선 차단 기능은 없습니다.시중의 대부분의 UV 필터도 실제로 자외선을 차단하는 성능은 거의 없습니다.벤로 SHD UV L39+H는 L39가 의미하듯이 390nm 이하의 자외선을 차단하는 필터입니다.

참고로 UV 차단 성능은 시중에서 파는 자외선 LED인 Rayman RM 104를 사용해서 테스트한 것입니다. 위에서 보면 왼쪽이 ARCREST인데 자외선이 그대로 투과해서 색이 그대로 보입니다.우측은 벤로 SHD UV L39 +H인데 자외선이 걸러져서 무색으로 보이는 것입니다.다만 일부 유리 표면에서 반사되어 나오는 자외선이 주변부에서 아주 살짝 보이기는 합니다.


총평

니콘 ARCREST는 이름이 의미하듯이 역광 성능은 시중에서 팔리는 필터 중에서 최고 수준인 것으로 파악됩니다. 다만 ARCREST 역광에서 완벽하지는 않습니다.따라서 강한 역광에서는 역시 빼고 촬영하는 것이 낫습니다. 발수 성능에선 ARCREST가 최고 성능은 아니지만 그래도 좋은 수준입니다. 발유 성능은 ARCREST와 벤로가 동급으로 파악됩니다. 벤로 SHD UV L39+H는 자외선 차단 기능이 있지만 실제로 이를 활용할 분야는 찾기 어렵습니다.원거리 풍경을 찍어서 비교해 봐도 자외선 차단으로 인한 차이점은 찾을 수가 없더군요. 물론 용도에 따라 자외선 차단 기능이 필요한 분야도 있을 수 있다고 봅니다. SHD UV L39+H의 실질적인 가장 큰 장점 중의 하나는 강화 유리에 의한 내충격성 향상이라고 봅니다. 실제 테스트 영상을 보면 일반 필터 보다 충격에 아주 강함을 알 수 있더군요. 다만 저는 혹시라도 깨지면 금전적으로 손해라 직접 테스트하지는 않고 링크만 겁니다. 참고로 현재 내충격성이 강한 필터로는 시그마 세라믹 필터와 호야 HD 필터도 있습니다.



지금까지 테스트한 필터의 성능을 정리한 도표입니다.이번 ARCREST 필터가 추가됨으로싸 약간의 변동이 있습니다.상대 점수라 벤로를 포함한 몇몇 필터의 역광 성능 점수가 약간 하향 조정되었습니다.


                          필터 명칭

            역광 성능

           발수 성능

          발유 성능

               발색 

              특기사항

 ARCREST                 5                3               5               neutral 

 BENRO SHD UV L39+H  

                4.7

                4

               5

               neutral

          강화 유리

 B+W 007 Clear MRC nano XS-PRO Digital 72mm

                3.5

                5

               5

               neutral

 

 B+W 007 neutral MRC UV

                3.5

                2

               3

               neutral

 

 Heliopan UV SH-PMC

                4.5

                3

               1

               neutral

 

 HOYA HD UV

                3.5

                2.5

               1

               neutral

         강화 유리

 HOYA HMC UV

                3

                2

               1

               ?

 

 HOYA FUSION Antistatic UV

                3.5

                3.5

               5

               yellow tint

         정전기 방지

 HORUSBENNU MRC UV 52mm

                2

                3

               1

               neutral

 

 KENKO Celeste

                4.3

                3.5

               4

               neutral

 

 KENKO AIR MC UV

                3.5

                2

               1

               ?

 

 KENKO ZETA UV

                4

                2

               1

               yellow tint

 

 MATIN UV

                ?

                ?

               1

               ?

 

 SAMYANG POLAR HMC UV

               4.0

                3

               1

               neutral

 

 Sigma Ceramic

               3.5

                3.5

               4.5

               ?

          강화 유리

 Sugitoh PRO MC Water Repel Protect

               3.5

                3.5

               1

               neutral

            단종됨

 ZEISS VF-77MPAM

               3.5

                3

               1

               neutral


 


※ARCREST 필터에 대한 추가 내용은 여기(클릭)를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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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nep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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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nro ND 1000과 Heliopan ND 3.0을 비교한 자료입니다. 참고로 Heliopan ND 3.0은 ND 1000에 해당됩니다.




먼저 발수 성능입니다.

확연히 차이가 납니다.




유성 매직 테스트입니다.얼마나 오염이 덜되느냐는 테스트인데 Heliopan은 그냥 죽죽 그어져서 때가 잘 탈 수 있다고 보면 됩니다. 나중에 지우는 것도 Benro가 훨씬 수월하더군요.



다음은 장노출시 색이 얼마나 변하는지 비교했습니다.둘 다 30초 노출했습니다.참고로 초점은 의도적으로 흐리게 맞췄습니다.초점을 정밀하게 맞추면 입자가 도드라지고 개별 입자가 색을 띄는 경우가 있어서 화이트 밸런스 포인터 찍을 때 변수가 됩니다.

필터를 사용하지 않았을 때와 비교해 보면 Benro는 약간의 갈색을 띄고 Heliopan은 상당히 갈색을 많이 띕니다. 적외선 방지 코팅의 차이라고 봅니다.



일반 풍경에서도 차이가 있는지 보시겠습니다.

마찬가지로 Heliopan이 갈색을 많이 띕니다.



끝으로 디테일 재현력입니다. 즉,해상력 저하가 있는지 점검해 봤습니다.

Benro에 비해 Heliopan은 해상력 저하가 눈에 보입니다.


평가


헬리오판은 해상력 저하가 보이는게 가장 문제입니다.고화소 카메라에선 사실상 치명적 단점이라고 봅니다.색이 변하는 정도는 수정이 되지만 해상력 저하는 답이 없는 부분입니다.


다른 ND 필터도 구해지면 테스트해서  내용 추가하겠습니다.


Posted by nep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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