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에 테스트한 UV 필터/프로텍터 필터 테스트(←클릭)에서 이어지는 자료입니다. 당시 없던 신제품 필터도 나왔고 미처 테스트하지 못한 필터도 있어서 이번에 비교하게 되었습니다. 먼저 강한 빛에 대한 내성입니다.

















위 테스트 결과로는 헬리오판(UV SH-PMC)이 가장 낫습니다.셀레스테도 헬리오판에 거의 근접한 수준으로 보이고요. 지난번 테스트에서는 벤로가 가장 나았는데 이번 비교에서 가장 낫게 나온 헬리오판 필터를 벤로와 비교해 보았습니다.

벤로가 헬리오판보다 미세하게나마 낫습니다.노 필터가 가장 낫고요.


이어서 유성 매직 테스트입니다.



끝으로 발수 성능 비교입니다.


굳이 설명하지 않더라도 바로 알 수 있습니다.


평가


헬리오판은 강한 빛에 대한 성능은 상당히 우수합니다.최고 수준인 벤로에 근접하는 성능을 보여줍니다.다만 발유 성능이 취약하여 기름기가 묻으면 잘 닦이지 않을 것으로 봅니다.시그마 세라믹 필터는 전반적으로 무난한 성능을 보여줍니다만 어느 부문에서도 최고 성능은 아닙니다.그러나 내충격성은 최고일 것이라 렌즈를 험하게 다루는 유저들에겐 렌즈 보호용으로는 가장 나을 것으로 봅니다.겐코 셀레스테는 최고 성능은 아니지만 전반적으로 우수한 성능을 보여줍니다.벤로는 이번에 비교한 필터 중에서 모든 부문에서 최고의 성능을 보여줍니다.


아래는 그동안 테스트한 필터의 종합 점수표입니다.알파벳 순서대로 나열했습니다.

                          필터 명칭

            역광 성능

           발수 성능

          발유 성능

               발색 

 BENRO SHD UV 72mm

                5

                4

               5

               neutral

 B+W 007 Clear MRC nano XS-PRO Digital 72mm

                3.5

                5

               5

               neutral

 B+W 007 neutral MRC UV

                3.5

                2

               3

               neutral

 Heliopan UV SH-PMC

                4.8

                3

               1

               neutral

 HOYA HD UV

                3.5

                2.5

               1

               neutral

 HOYA HMC UV

                3

                2

               1

               ?

 HOYA FUSION Antistatic UV

                3.5

                3.5

               5

               yellow tint

 HORUSBENNU MRC UV 52mm

                2

                3

               1

               neutral

 KENKO Celeste

                4.5

                3.5

               4

               neutral

 KENKO AIR MC UV

                3.5

                2

               1

               ?

 KENKO ZETA UV

                4

                2

               1

               yellow tint

 MATIN UV

                ?

                ?

               1

               ?

 SAMYANG POLAR HMC UV

               4.5

                3

               1

               neutral

 Sigma Ceramic

               3.5

                3.5

               4.5

               ?

 Sugitoh PRO MC Water Repel Protect

               3.5

                3.5

               1

               neutral

 ZEISS VF-77MPAM

               3.5

                3

               1

               neutral


Posted by nep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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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iqball이라는 이름 그대로 독특한 컨셉의 헝가리산 볼헤드입니다.

저가 볼헤드는 아니고 나름 고가라 할 수 있는 볼헤드입니다.


개봉샷과 외관은 다음과 같습니다.


↓ 박스


↓개봉하면 보증서,설명서,파우치 및 볼헤드 본체가 들어 있습니다만 보증서 및 설명서 그림은 생략.


↓파우치 위에 올려 놓은 Uniqball UBH 35X.참고로 이 보다 큰 모델인 Uniqball UBH 45X도 있습니다. Uniqball UBH 45X는 무거운 카메라나 렌즈용입니다.



전반적인 이해를 위해  동영상을 보시겠습니다.

큰 볼 가운데 작은 볼이 들어 있는 형태로 큰 볼은 일반 볼헤드와 동일하게 움직이고 작은 볼은 클램프 아래에 위치한 빨간 노브를 풀면 패닝이 되면서 수직 방향으로 틸트도 됩니다.작은 볼은  마치 유압 헤드처럼 부드럽게 움직이는 점이 돋보입니다.


↓본격적으로 살펴 보기 전에 각 부분의 명칭부터 살펴 보겠습니다.



사양은 다음과 같습니다.

 지지하중 

  15kg

 볼 지름

 57mm

 플레이트

 Arca-Swiss 타입

 마운트 사이즈

 1/4“-20

 삼각대 마운트 사이즈

 3/8“-16

 높이

 9.5cm

 무게

 500g

 레벨링

 가능

크기와 무게는 일반 볼헤드와 별 차이가 없습니다.


유니크볼의 가장 큰 특징은 작은 볼(패닝 볼)의 패닝과 틸트입니다.틸트는 패닝 볼 노브가  있는 방향에서만 가능하고 그 수직 방향으로는 되지 않습니다.참고로 레벨링 볼의 외피(적색 볼을 감싸고 있는 검은 색  외피)는 레벨링 볼 노브를 풀면 자유롭게 회전합니다.



먼저 패닝 동작부터 보시죠.



다음은 틸트 동작입니다.초망원 렌즈(니콘 MF 600mm f5.6)를 유니크볼 UBH 35X 에 올려 봤습니다.

레벨링 볼은 고정하고 패닝 볼만 푼 상태에서의 최대 틸트 범위입니다.보시다시피 카메라를 놓쳐도 패닝 볼의 틸트 범위가 한정적이라 렌즈가 아래로 내려가 삼각대에 부딪히는 일은 없습니다.무거운 장망원 렌즈를 사용하시는 분은 Uniqbali UBH 45X를 사용해야 합니다.무거운 장망원 렌즈 사용자분들은 아래 동영상을 보시면 도움이 될 것입니다.



크기가 더 작은 니콘 AF-S 400mm f4D 렌즈도 올려 봤습니다.

일반적인 사용에 큰 불편은 없을 정도의 틸트 범위로 보여지지만 각도를 더 높이거나 더 내릴 필요가 있는 경우에는 간단히 레벨링 볼 노브를 풀어서 조정해 주면 됩니다.참고로 무거운 렌즈 탑재시 무게 중심이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는 경우  패닝-틸트 노브를 풀면 무게 중심이 치우치는 쪽으로 기울어집니다.가능하면 무게 중심을 잘 맞춰줄 필요가 있습니다.가벼운 장비를 올려 놓은 경우는 저절로 기울어지지는 않기 때문에 손으로 붙잡지 않아도 되고 그 상태에서 파노라마도 가능합니다만 무거운 장비를 사용해서 파노라마를 촬영할려면 파노라마 퀵슈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참고로 패닝 볼을 조정하는 패닝 볼 노브는 위 그림처럼 몸쪽으로 오게하면 조정이 불편하니 몸 반대 방향으로 가게 위치시키는 것이 조정하기 편리합니다.


UBH 35X는 현재 벤로 플랫 삼각대인 트래블러 2192에 물려 사용 중입니다.2192에 붙어 있던 벤로 B1 볼헤드 대신 UBH 35X를 장착했는데 처음에는 납작한 케이스에 맞지 않을까봐 걱정했는데 약간은 두께가 증가했지만 실질적으로 문제되지 않는 수준이라  케이스 수납에 전혀 지장이 없습니다.

↑보시다시피 납작한 케이스에 문제없이 잘 수납됩니다.물론 케이스에 넣기 전에 플레이트나 노브의 방향은 조정할 필요가 있고요.

↑위 그림과 같이 퀵슈 노브는 방향을 바꾸어주면 납작한 케이스에 문제없이 수납됩니다.위에서 내려다 본 모습도 보시죠.

↑다리를 펼친 상태입니다.

↑다리를 접은 상태로서 각 노브 방향을 위 그림과 같이 조정해서 납작 케이스에 수납하면 됩니다.플랫 삼각대가 아닌 경우에는 케이스도 둥그런 형태인지라 노브 방향에 그다지 신경 쓰지 않아도 될 것으로 봅니다.


레벨링 베이스에는  파노라마를 위한 눈금도  새겨져 있습니다.


지금까지 유니크볼 UBH 35X에 대해서 이것저것 알아 봤는데 대충 감은 잡았을 것으로 생각합니다.그러나 눈으로는 알 수 없는 부분은 조작감인데 직접 만져봐야 체감할 수 있을 것입니다.그래도 말로라도 설명을 해 봅니다.레벨링 볼은 일반 볼헤드와 다를 바가 없습니다.레벨링 볼 노브는 감도 조절이 사실상 안되고 급작스럽게 잠겨지는 편입니다.일단 잠겨지면 아주 탄탄하게 잠겨서 풀어지지 않습니다.패닝 볼은 패닝 볼 노브로 감도 조정이 됩니다.패닝 볼의 움직임은 장력이 적당해서 유압 헤드 느낌으로 부드럽게 작동해서 아주 마음에 듭니다.패닝 동작 역시 아주 부드럽고 무게 중심만 잘 맞추면 틸트 동작도 부드럽습니다.패닝은 워낙 부드러워서 별매의 패닝 암을 사용하면 비디오 헤드로서도 사용할 수 있을 정도입니다.

유니크볼 UBH 35X는 패닝 볼이라는 특징 때문에 파노라마 사진을 촬영하기 수월하고 수평을 유지한 상태에서 틸트가 되기 때문에 스포츠나 조류 추적 촬영에도 상당히 괜찮은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조류 촬영의 경우 보통 짐벌 헤드(그네 헤드)를 많이 사용하는데 유니크볼은 짐벌 헤드와 거의 동일한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짐벌 헤드는 렌즈를 거치해 놓아도 아주 안정적이긴 하지만 거추장스러운 면도 분명히 있습니다.유니크볼은 일반 볼헤드처럼 크기가 작기 때문에 휴대성은 아주 좋습니다.짐벌 헤드보다 간편하면서도 안정성을 갖춘 볼헤드를 찾는 분들은  큰 사이즈인 UBH 45X를 직접 만져보시고 판단하면 될 것으로 봅니다.


장점

수평을 한번 맞춰 놓으면 그대로 유지가 된다.별도의 레벨링 베이스가 필요없다.일반적인 무게라면 파노라마 헤드도 불필요하다.

작동이 아주 부드럽다.패닝 볼의 작동은 아주 부드러워서 마치 유압 헤드처럼 느껴진다.

●수평 유지 상태에서 높낮이만 바뀌는 틸트 기능이 가능하다.즉 렌즈 앵글이 자유롭다.

●특별히 무겁지 않은 렌즈 사용시 별도의 파노라마 헤드가 필요없다.

●왠만큼 무거운 렌즈도 문제없다.다만 초망원 렌즈의 경우는 큰 사이즈인 UBH 45X를 사용해야 한다.


단점

●메인 볼인 레벨링 볼을 잠글시 미세한 구도의 변화가 있다.

●렌즈를 위로 향하고 패닝 볼을 잠글시 화면이 위로 뜨는 현상이 발생한다. 다만 패닝 볼 노브를 풀고 동적인 촬영시는 아무 문제가 없다. 아무튼 아주 정밀하게 맞추어야 하는 작업에는 적당하지 않다.

●레벨링 볼은 감도를 조정할 수 있는 장치가 없다.

●일반 볼헤드에 비해 가격은 다소 높은 편이다.그러나 그 값은 충분히 할 수 있는 볼헤드이다.

클램프를 꽉 조이지 않으면 플레이트가 흐르는 경향이 있다.


이상 유니크볼의 리뷰를 마칩니다.결론적으로 유니크볼은 몇몇 사소한 단점이 없지는 않지만 종합적으로 일반 볼헤드에 만족하지 못한 분들에게 충분히 어필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제가 만져본 볼헤드 중에서는 가장 마음에  드는 볼헤드라고 할 수 있습니다.

Posted by nep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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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출포토테크닉에서 무상 제공한 제품임을 밝힙니다.


클램포드는 clamppod를 결합한 말입니다."클램프"는 "작업을 할 때 재료나 부품을 고정하거나 접착할 때 사용하는 공구"이고 "포드"는 다리란 말입니다.즉 클램프와 삼각대를 결합한 제품이라고 이해하면 됩니다.클램프를 얇은 원기둥,나무 가지 또는 책상 모서리 등에 고정하여 카메라나 스마트폰 등을 거치하여 사용할 수 있는 장비입니다.


먼저 박스입니다.



↑주머니와 구성품이 들어 있습니다.


↑클램포드 본체


구성품은 다음과 같습니다(클릭하면 더 크게 볼 수 있습니다).




휴대시는 주머니에 넣고 다니면 됩니다.




클램프는 아래 그림처럼 벌어집니다.망치처럼 보이는 핸들을 조이거나 풀어서 조절합니다.맞물리는 부분은 3가지 패턴으로 되어 있는데 민짜 패턴은 평탄한 표면에, X 패턴은 실린더형 표면에,그리고 줄무늬 패턴은 미끄러운 표면에 사용하면 됩니다.클램핑 범위는 원기둥의 경우  1~50mm이고 평탄한 면의 경우 1~50mm입니다.볼헤드 지지 하중은 3kg이고 클램프 지지 하중은 40kg입니다.볼헤드 포함한 무게는 207g입니다.



체결부는 아래 그림과 같이 분리해서 카메라나 스마트폰 홀더 등에 결합시켜서 원위치시키고 옆에 있는 퀵 릴리즈 노브를 조여주면 됩니다.



다리 부분은 아래 그림과 같이 펼치거나 접어주면 됩니다.



카메라 거치 예입니다.



스마트폰은 홀더에 끼운 다음 결합해 주면 됩니다.아래 그림은 가로 결합이고 홀더 후면에 위치한 나사 구멍을 사용하면 세로로도 결합 가능합니다.


실제로 물려 본 예입니다.원기둥이나 사각 기둥에도 사용 가능합니다. 카메라나 스마트폰 외에도 플래시나 LED 등에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


실제 사용해 본 바로는 볼헤드가 좀 뻑뻑합니다.볼해드를 조이는 노브도 풀려서 이탈하는 경우도 있으니 너무 느슨하게 풀어 놓지 마시기 바랍니다.볼헤드 지지 하중이 3kg인데 평탄하게 수평으로 세워 놓았을 때 기준인 것 같습니다.볼헤드를 옆으로 눕히거나 하면 아무래도 무리가 있을 것 같으니 되도록 무거운 장비는 올리지 말고 경량 장비 위주로 사용하는 것이 안전할 것 같습니다.클램포드는 컨셉이 명확하기 때문에 스스로 그 용도를 찾아낼 수 있을 것이므로 장황한 설명은 필요치 않다고 봅니다.이상 간단한 소개기 마무리합니다.

"세우거나 물리거나"

Posted by nep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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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 가방은 100% 마음에 드는 것은 없습니다.이 부분이 좋으면 저 부분이 시원찮고.그러다보면 쓸데없이 느는게 가방이죠.

저는 여름엔 배낭을 메기 싫어합니다.평소엔 몸의 균형 때문에 배낭을 선호하지만 여름엔 몸 한쪽에만 부담이 가더라도 쇼울더 백을 메고 다닙니다.

그 이유는 더운 여름에 배낭을 메고 다니면 등에 땀이 너무 차서 그렇습니다.시중에 판매되는 대부분의 배낭은 등에 밀착되거나 등판에 통기 홈이 있더라도 미흡한 경우가 대부분입니다.무더울 땐 어지간한 통기 홈은 없는 것 보다 나은 정도의 역할 밖에 못하더군요.사실 시중에 판매되는 배낭은 워낙 종류가 많아서 모르는 기능도 많습니다.

그래서 이런 배낭이 있다는 것을 모르고 올해 여름에 대비해서 쇼울더 백을 하나 구입했었죠:http://lenswork.tistory.com/entry/KANI-Siempre-CV010m-%EB%A6%AC%EB%B7%B0

원하는게 있는데도 몰라서 못사는 경우가 많거든요.아무튼 우연히 이야기하다가 이 배낭이 등판 통기 기능이 확실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일단 그림부터 보시죠.

위 이미지에서 보시다시피 열중쉬어할 수 있을 정도로 양 팔이 막 들어가는 넓직한 공간이 있습니다.적어도 등판에 바람이 통하지 않아서 땀이 찰 일은 없습니다.

측면에서 보면 아래에서 보시는 바와 같이 굵은 철사로 된 프레임이 통기 공간을 확보해 주는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위에서 내부를 들여다 봐도 철사 프레임이 일부 드러납니다.

이러한 철사 프레임 구조 덕분에 등판 통기는 확실히 보장됩니다.로버 프로 35L AW는 이러한 점이 가장 마음에 드는 점입니다.


서두는 접고 로버 프로 35L AW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 보겠습니다.로버 프로 시리즈는 35L과 45L이 있습니다.45L은 당연히 더 용량이 큽니다.용량은 유저 필요에 따라 선택하면 되고요.로버 프로 시리즈는 기본적으로 아웃도어용으로 제작된 배낭입니다.사진만이 아닌 야외 활동을 염두에 두고 개발된 배낭이죠.그래서 외관적으로 등산 배낭과 유사한 면도 있습니다.얼핏 보아서는 카메라 배낭인줄 잘 모릅니다.먼저 기본적인 외관을 살펴 보겠습니다.



↓납작한 물건을 넣을 수 있습니다.두툼하지 않아서 보호는 되지 않습니다.파손되는 물건은 넣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바닥에는 슬리핑 패드나 1인용 텐트 등을 부착할 수 있습니다.전면에는 등산 스틱이나 피켈 등을 부착할 수 있고요.



↓물통이나 우산,음료수 등을 넣을 수 있는 공간입니다.




↓삼각대 수납 공간입니다.


↓2개의 고착된 걸이가 있고 밖에서 조이는 끈도 2개가 있어서 삼각대가 이탈할 우려는 없습니다.



다음은 카메라 장비 외에 등산이나 야외 활동시 필요한 것을 넣을 수 있는  상부 공간입니다.

상부 공간은 사실 카메라 케이스 위에 위치하는 공간입니다.카메라 케이스는 모듈형으로 별개로 꺼낼 수 있습니다.

카메라 케이스를 꺼내고 일반 배낭으로도 사용 가능합니다.카메라 케이스를 살펴보죠.

카메라 케이스에는 손잡이가 달려 있어서 배낭에서 꺼낼 때 편리합니다.참고로 위에서 보는 케이스는 개선된 케이스로서 처음 나왔을 때의 케이스보다 용량이 늘어난 것입니다.실제 수납예도 보시죠.

제가 주로 사용하는 마이크로 포서드 시스템입니다.

다음과 같이 여유있게 수납됩니다.

올림푸스 E-M1+40-150mm f2.8 Pro 

E-M5 및 12-40mm f2.8 Pro

삼양 7.5mm f3.5

올림푸스 25mm f1.8

MC-14 텔레컨버터

니신i40 및

추가 배터리

케이스 커버 내외부에도 수납 공간이 있고요.


등판은 키에 맞춰 벨크로를 조정하여 높낮이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신체 사이즈에 맞춰서 적당히 조절해서 사용하면 됩니다.


상부 공간 커버에도 별도의 수납 공간이 있습니다.지갑이나 스마트폰 등을 넣을 수 있습니다.


바닥에는 레인 커버가 들어 있습니다.



허리 벨트는 사실 보관시 거추장스러울 수 있는데 메쉬망 안으로 집어 넣으면 비교적 깔끔해집니다.


끝으로 허리 벨트에도 지퍼 주머니가 있습니다.배터리나 초코바 같은 간식을 넣을 수 있습니다.




장점

▶등판 통기성은 확실하다.한여름이라도 부담없이 메고 다닐 수 있다.

개선된 장비 케이스 용량은 비교적 괜찮다

카메라 배낭 같지 않다.등산 배낭처럼 보인다.

스타일리쉬하다

장비 케이스를 빼내면 일반 배낭으로도 사용 가능하다.

▶두툼한 메시 패딩을 갖춘 허리 벨트와 가슴 스트랩을 같이 조이면 등에 밀착되어 하중이 분산되고 덜렁거리지 않는다.

▶수납 공간이 다양하게 많다.

아웃도어용으로 최적이다.


단점

어깨끈은 조금 더 넓고 두툼했으면 한다.장비와 물품을 많이 수납시 어깨에 배기는 경향이 있다.

신속하게 장비를 꺼내기는 힘들다.

가방 자체 무게가 좀 있다.


끝으로 참고용 사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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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nep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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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벤로에서 나온 플랫 미니 삼각대를 소개해 드린 바 있습니다.요즘은 주로 아주 가벼운 시루이 T-024KX만 들고 다녔는데 이번에 소니 FE 50mm f1.4ZA를 에스엘알렌트에서 빌려서 테스트할려니 렌즈 무게가 상당해서  좀 튼튼한 벤로 플랫 삼각대를  사용하게 되었습니다.이번 플랫 삼각대는 미니형이 아닌 일반 크기의 플랫 삼각대입니다.


삼각대가 납작하다는 의미는 아래 GIF 이미지를 보면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입니다.



먼저 사양을 한번 살펴 보시죠.



플랫 삼각대는 일반적인 삼각대와는 달리 몸체를 평평하게 설계한 점이 가장 큰 특징입니다.

보시는 바와 같이 다리와 결합되는 몸체 부분이 납작하게 제작되어 둥그런 일반 삼각대와는 다릅니다.삼각대 형태가 납작하기 때문에 삼각대 전용 가방도 납작합니다.


내용물을 살펴보면 삼각대 키트(볼헤드 포함),센터 칼럼,스파이크와 스패너 및 가방으로 구성됩니다.




그러면 이러한 납작 삼각대와 일반 삼각대의 차이는 어떤걸까요?

첫째,몸체가 납작해서 휴대하고 다닐시 조금 덜 걸리적거립니다.납작한 몸체가 인체와 더 밀착되기 때문이죠.가방에 매달시에도 옆으로 덜 튀어 나오기 때문에 옆 사람이나 물건에 부딪힐 확률이 조금이라도 줄어둡니다.버스에서 앉을 때도 몸에 딱 밀착시키면 일반 삼각대보다 공간을 덜 차지합니다.

또한 어깨에 걸치고 이동할 때에도 납작하기 때문에 어깨에 덜 배겨서 편안하게 다닐 수 있습니다.


다른 장점은 납작 삼각대는 구조상 센터 칼럼이 없는 덕분에 조금 더 안정적입니다.센터 칼럼이 있으면 그 부분이 진동 흡수 등에서 취약점이 됩니다.

실제로 납작 삼각대를 가지고 다니면서 사용해보니 단순한 구조 덕분에 카메라를 얹어서 움직여 보면 상당히 탄탄하다는 느낌을 받습니다.센터 칼럼이 없음으로서 높낮이 조절이 조금 불편한 경우도 드물게 있긴 합니다.경우에 따라 높이가 부족할 때도 있는데 이런 경우에는 가방에 동봉되어 있는 별도의 센터 칼럼을 위에 부착시켜 주면 됩니다.


보시는 바와 같이 센터 칼럼은 높낮이 조절이 가능한 2단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다른 편리한 점으로는 센터 칼럼이 기본적으로 있는 일반 삼각대와는 달리 지면에 바로 밀착시킬 수 있다는 점입니다.센터 칼럼이 있는 삼각대는 센터 칼럼을 제거하는 과정이 필요한 반면 납작 삼각대는 별도의 과정없이 바로 펼치기만하면 되거든요.



전체적인 다리 전개각도 한번 보시죠.



참고로 가장 낮은 자세부터 가장 높은 자세까지의 전체적인 펼침 과정을 보여드리겠습니다.


세 개의 다리중에서 파란띠가 있는 다리는 분리해서 모노포드로도 사용 가능합니다.





실전 투입 장면도 한번 보시죠,


소니 FE 50mm f1.4 ZA 테스트시에도 이 삼각대를 사용했습니다.








이 모델은 삼각대와 함께 볼헤드(B0)도 포함되어 있습니다.실제로 볼헤드를 다루어 보니 크기는 그다지 크지 않지만 지지력은 탄탄해서 사용시 별다른 문제는 없었습니다.볼을 조인 다음 드래그 컨트롤 노브를 사용하면 더욱 단단하게 잠궈집니다.


B0 볼헤드 조작시 유의할 점은 플레이트를 빼낼 때 퀵 릴리즈 락킹 노브를 왼쪽으로 살짝 돌린 다음 밖으로 쭈욱 한번 잡아 당긴 다음 다시 왼쪽으로 회전시켜줘야 합니다.


이상으로 벤로 C1182TB0 삼각대에 대해 간단히 살펴보았습니다.


장점 

 단점

 ▶크기에 비해 상당히 탄탄하다-센터 칼럼이 없어서 구조적으로 안정성이 높음

 ▶휴대시 덜 걸리적거린다-납작한 덕분임

 ▶지하철 선반 등에 올려 놓을시 구를 염려가 없다-납작한 구조라서

 ▶별도의 센터 칼럼 분리 과정없이 바로 최대로 펼칠 수 있다

 ▶기본 높이가 그다지 높지는 않아서 높이가 더 필요할 경우 별도로 센터 칼럼을 설치해야 함

 ▶접은 길이가 47.5cm로서 아주 짧지는 않아서 가방 속에 휴대하기는 힘들다

 센터 칼럼을 삼각대에 장착하고 볼헤드B0를 센터 칼럼에 결합시 볼헤드를 센터 칼럼으로부터    분리하기 쉽지 않은 경우가 있음


활용

센터 칼럼이 없기 때문에 낮은 자세로 바로 전환할 수 있어서 별사진이나 접사에 특히 유용하다고 생각합니다.더운 여름이라 접사는 하지 못했고 밤에 별 궤적 사진은 간단히 찍어 보았습니다.사실 별 궤적 사진은 처음 시도해 본거라 여러가지 문제점이 나타나더군요.


올림푸스 E-M1에 삼양 어안 렌즈인 7.5mm f3.5를 물려서 담아 봤습니다.도심이라  광해가 심해서 별이 선명하게는 안나옵니다.날씨도 최상이 아니었고요.마포 바디 E-M1은 장노출 노이즈가 심해서(파나 센서를 사용해서 그렇습니다) 장노출 노이즈 리덕션 걸면 노출 시간만큼 노이즈 리덕션을 해서 궤적에 틈이 생깁니다.즉 궤적이 선으로 연결되지 않고 점선으로 나타납니다.감도 높여 촬영하면 노출 시간을 줄일 수 있어서 궤적 틈을 더 촘촘하게 메꿀 수 있지만 그냥 최저 감도로 촬영했습니다.


이런 촬영은 기다리는게 아주 지루하더군요.아래 두번째 궤적 만들려고 1시간 45분 정도 소요했습니다.카메라에 설정한 횟수만큼 자동으로 계속 촬영하는 기능이 있어서 맡겨두고 모기 피하려(가만 있으면 엄청 피빨아 댐)여기저기 왔다갔다 시간 보내는데 정말 지루합니다.공원이라 사람이 아주 없지는 않아서 장비 두고 너무 멀리 떨어져 있을 수는 없어서 한번씩은 가서 봐야합니다.완전히 사람이 없는 곳이면 그냥 밤새 놔둬도 되지만.언제 날 좋으면 니콘 D750에 어안 렌즈 물려서 한번 도전해 봐야겠네요.




벤로 C1182TB0 플랫 삼각대를 사용해서 촬영한 다른 이미지도 보시겠습니다.주로 렌즈 테스트하면서 사용했고 너무 더워서 다양하게 촬영하지는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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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도 상당히 더울 것 같습니다.

날이 덥지 않을 때는 몸이 편한 배낭이 좋지만 더운 계절에는 배낭을 메면 등에 땀이 차서 싫더군요.

현재 쇼울더 백도 몇 개 있지만 올해 P & I에서 유독 제 눈에 뜨이는 가방이 있더군요.

그래서 하나 영입했습니다.왜 이 가방을 선택했는지 한번 보실까요?



우선 이 가방은 덮개를 제껴 장비를 수납하는 방식이 아니라 아래 이미지에서 보시다시피 가방 윗 부분의 중앙부 지퍼를 열어서 장비를 수납합니다.덮개가 없으니 지퍼를 열어 놓으면 장비를 바로 꺼낼 수 있어서 제끼는 방식 보다는 이런 방식이 더 마음에 들더군요.또한 손잡이가 가방 중앙에 위치하는 점도 상당히 좋습니다.일부 가방의 경우 손잡이가 한쪽으로 치우쳐 있어서 손잡이를 잡으면 무게 중심이 잡히지 않아서 불안정한 경우가 많은데 KANI Siempre CV-010m는 이 점에선 아주 흡족합니다.



다음으로 마음에 드는 점은 가방 양쪽에 물통과 우산을 넣을 수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여름에는 물통은 필수이고 언제 내릴지 알기 힘든 소나기에 대비하고 햇빛이 너무 셀 때는 이를 막기 위한 우산이나 양산도 필수입니다.

↑보시다시피 우산과 물통을 여유있게 수납할 수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아래 이미지는 실제로 우산과 음료 캔을 넣은 모습입니다.



다른 마음에 드는 점은 바닥에 오염을 방지할 수 있는 플라스틱 받침이 있다는 것입니다.

다만 플라스틱 받침이 두께가 얕아서 바닥으로부터 충분한 공간을 확보하지 못해서 중앙부가 처져서 바닥에 닿을 가능성이 높습니다.또한 바닥 전체가 아닌 일부만 받치기 때문에 사실 아무데나 막 놓기는 힘듭니다.기왕이면 바닥 전체를 플라스틱 받침으로 커버했으면 좋았을 것으로 봅니다.



메인 수납 공간은 특별난 부분은 없습니다만 칸막이 재질이 상당히 부드러워서 장비 표면이 상할 우려는 적어 보입니다.



그 밖의 디자인을 살펴보겠습니다


↑후면에는 간단히 책 같은 것을 넣을 수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벨크로로 내용물이 새지 않게 합니다.


↑아랫 부분은 지퍼를 열면 아래로 완전히 개방되어서 트롤리에 올릴 수 있습니다.


포켓은 이중으로 되어 있습니다.바깥 포켓과 안쪽 포켓으로 된 이중 포켓입니다.


조금 더 상세히 살펴보죠.

먼저 바깥 포켓입니다.


↑스마트폰과 지갑을 넣었습니다.


안쪽 포켓입니다.

↑카메라 배터리,리모콘 및 에네루프를 넣어 봤습니다.


이중 포켓은 좋은데 문제는 바깥 포켓과 안쪽 포켓에 물건을 가득 채울 경우 무게 중심이 그 쪽으로 치우쳐서 가방을 바닥에 내려 놓으면 가방이 포켓 있는 쪽으로 기울어집니다.


비에 대비한 레인 커버도 있습니다.

다만 포함된 레인 커버는 일반적인 얇은 커버가 아니라 좀 두꺼운 커버입니다.



수납량은 마이크로포서드의 경우 E-M1과 40-150PRO,12-40PRO 및 플래시 하나 정도는 충분히 수납 가능합니다.

↑실제로 가지고 다닌 것은 E-M1+세로 그립,40-150PRO,파나소닉 42.5mm f1.2.Voigtlander 42.5mm f0.95,올림푸스 25mm f1.8,올림푸스 플래시 FL-50R 등입니다.


이상 KANI Siempre CV-010m을 간단히 살펴 보았는데 일주일 정도 메고 다니다보니 큰 단점이 있더군요.메고 다니다보면 가방 스트랩이 아래 그림과 같이 처져서 가방이 자꾸 아래로 내려갑니다.수시로 가방을 내려놓고 다시 조여줘야 하는 불편함이 있습니다.박음질해서 고정시켜 버릴까 생각중입니다.





참고로 가방 크기는 330mm(길이)x230mm(높이)X160mm(폭)입니다.

재질은 폴리에스테르이고 먼지가 잘 붙지 않는 점은 마음에 듭니다.


종합하면 KANI Siempre CV-010m은 기능적인 부분에선 비교적 만족스럽지만 위에서 지적한 가방 스트랩이 처지는 점은 상당히 불편해서 이 부분은 확실히 개선이 필요해 보입니다.디자인적으로는 개인 취향 차이겠지만 그리 세련된 가방은 아니라고 생각하며 그냥 편하게 사용하는 가방이라고 보면 될 것입니다.멋진 가방을 찾는 분들에겐 비추이고 편하고 실용적인 가방을 찾는 분들에겐 괜첞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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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들수록 무거운 장비는 점점 싫어집니다.사진이란게 많이 걸어 다녀야 나오는 것이라서 체력적인 문제도 아주 중요합니다.장비가 무거우면 돌아다니다 지치고 그러면 만사 귀찮아집니다.풀 프레임 카메라도 이젠 여간해선 들고 나가지도 않습니다.주력 카메라가 마이크로포서드입니다.렌즈가 워낙 작고 가벼워서 세트로 들고 다나가도 풀 프레임 기본 장비보다 덜 부담되거든요.


사실 저도 삼각대가 여러개 있는데 대부분 카본 삼각대이고 그나마 2 시리즈는 무거워서 잘 들고 나가지도 않습니다.마이크로포서드에선 낮엔 삼각대를 거의 쓸 일이 없습니다.올림픽공원 같은데 나가보면 나이 지긋하신 할머니 할아버지들께서 주로 캐논 5D 시리즈와 24-70mm f2.8 및 70-200mm f2.8 백통을 기본으로 갖추고 거기다 삼각대 까지 가지고 다니는 것을 자주 봅니다.저는 이젠 일상적으로 그렇게는 못다니겠더군요.특별히 낮에 ND 필터를 사용해서 장노출하지 않으면 낮엔 삼각대를 쓸 일이 없습니다.밤엔 어쩔 수 없이 사용해야 하고요.삼각대도 가장 가벼운 1 시리즈로 들고 다니다가 이번에 0 시리즈인 시루이 T-024KX를 만져보니 정말 가볍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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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깃털 같은 삼각대라 위 이미지와 같이 표현해 보았습니다.


구성은 아주 간단합니다.아래 이미지에서 보시는 바와 같이 박스,삼각대 본체(T-024KX,헤드 C-10X 및 플레이트 포함),숏 센터 칼럼,설명서 및 보증서,렌치(큰 것 2개와 작은 것 1개) 및 삼각대 주머니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워낙 가벼운 삼각대라서 그런지 삼각대 가방이 아니라 저런 주머니가 들어 있더군요.처음엔 가방이 아니어서 좀 아쉬웠는데  메고 다녀보니 의외로 부담이 없고 편히더군요(워낙 무게감이 없으니 사실 부담될 게 없으니까요).사양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삼각대와 볼헤드 합쳐서 총 무게가 920g입니다.즉 1kg이 안되는 무게입니다.삼각대의 지지하중은 6kg인데 사실 이런 삼각대에 6kg을 올려 놓을 일은 없다고 봅니다.아무튼 마이크로포서드 시스템 위주로 쓰는 제 용도에는 별 불만이 없습니다.높이는 키 약 170cm의 유저에게 딱 알맞는 높이라고 보면 됩니다.삼각대는 아래 이미지와 같이 걸치고 다니면 됩니다.좀 불안하면 크로스로 메어도 되고요.가방이 크면 가방에 넣거나 달아도 됩니다.



위 이미지에서 동상의 키는 약 180cm 정도인데 그런 키에는 조금 낮은 편입니다.


사실 이런 가벼운 삼각대라도 풀 프레임 카메라에 영 쓰지 못하는 것은 아닙니다.그래서 지쪼 2 시리즈인 2531과 비교 테스트를 해 보았습니다.시루이 T-024KX에겐 좀 가혹한 테스트일 수 있습니다.


테스트 조건은 다음과 같습니다.

카메라:D750

렌즈:AF-S 300mm f4D

셔터 속도:1/10초~1/4초

 미러업없이 그냥 손가락으로 셔터 누르기 5회

 미러업없이 리모트 릴리즈 사용 5회

 라이브뷰에서 리모트 릴리즈 사용 5회

 라이브뷰+미러업+리모트 릴리즈사용 5회

 라이브뷰+미러업+노출 딜레이+리모트 릴리즈 사용 5회


분석을 해보면,

그냥 손가락으로 셔터를 누르는 경우 확실히 무거운 삼각대와 무거운 볼헤드를 사용하는 것이 안정적입니다만 실상은 둘 다 정도의 차이이지 쓸 수는 없게 흔들린 이미지입니다

 미러업없이 리모트 릴리즈를 사용하는 경우 흔들림은 많이 줄었지만 역시 미러 쇼크로 인해 디테일을 살릴 수는 없습니다.그래도 무거운 삼각대가 조금이나마 더 디테일을 보여줍니다.

③미러업없이 라이브뷰로 촬영하니 아주 안정적입니다.지쪼 2531은 모든 이미지가 디테일이 살아 있고 시루이 T-024KX는 5번 중에서 한번이 약간 흔들린 것이 보입니다.

④"라이브뷰+미러업+리모트 릴리즈" 조합의 경우 모든 이미지가 안정적으로 나왔습니다.다만 시루이 T-024KX의 경우 아주 미세하게 흔들린 경우도 보이는데 위 크롭으로는 잘 구분이 안됩니다.

 "라이브뷰+미러업+노출 딜레이+리모트 릴리즈" 조합 역시 모두 안정적입니다.


결론은 무거운 삼각대가 분명 안정적이긴 하나 제대로 통제해서 촬영시 가벼운 삼각대로도 소기의 성과는 충분히 거둘 수 있다는 것입니다.다만 바람 부는 악조건에선 무거운 삼각대가 안정적임은 부정할 수 없고요.


아래는 시루이 T-024KX를 접을 때의 높이를 보여주는 애니메이션 이미지입니다.대충의 감은 잡을 수 있을 것으로 봅니다.



제가 기존에 사용하던 다른 카본 삼각대와 크기 비교를 해보았습니다.기존 삼각대 보다 약간 낮습니다.


센터 칼럼에는 웨이트 걸이가 달려 있어서 바람 불 때는 가방이나 웨이트를 걸면 조금 더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아래는 뚝섬역 벼룩시장 열릴 때 장노출로 담아본 이미지입니다.낮이라 ND 필터와 CPL 필터를 겹쳐 서용해서 긴 셔터 속도를 확보했습니다.












아래는 시루이 T-024KX를 사용해서 담아 본 이미지입니다.




























종합하면 제 용도에는 무척 만족스럽습니다.워낙 가벼워서 항상 들고 다녀도 부담이 적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미러리스 유저에겐 딱 좋은 삼각대라고 봅니다.돌려 잠금식(twist lock) 정통 카본 삼각대 중에선 아마 최경량일 것입니다.다만 주의할 점은 바람 부는 환경에서 삼각대를 최대로 펼치면 바람의 영향을 많이 받습니다.그런 경우엔 최대한 높이를 낮추거나 아니면 미리 무거운 삼각대를 챙겨 나가는 것이 좋습니다.풀 프레임 카메라 유저의 경우에는 되도록 장망원은 올리지 않는 것이 좋지만 부득이하게 사용할 경우 제가 위에서 보여드린 방법으로 최대한 안정성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장망원은 특히 진동에 민감하므로 진동이 완전히 가라 앉은 다음에 릴리즈를 누르는 요령이 필요합니다.


※본 제품은 대광엔터프라이즈에서 리뷰용으로 무상 제공한 것입니다.리뷰 내용은 일체의 제약없이 제 주관대로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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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본 울트라 555 디파이핑 삼각대 리뷰입니다.

이 삼각대의 가장 큰 특징은 삼각대 마디를 별도의 체결부없이 자체적으로 조이고 풀 수 있다는 것입니다.


↑위 그림에서 보시다시피 다리 끝을 잡고 비틀어서 조이거나 풀 수 있는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이 방식의 가장 큰 장점은 삼각대를 신속하게 펼치거나 접을 수 있는 것입니다.단점은 마디 하나하나를 일일이 조정하기는 좀 불편하다는 점이고요.참고로 이러한 디파이핑 방식에 대한 특허는 벨본이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즉 벨본이 원조라고 할 수 있습니다.


먼저 사양을 살펴보죠.

↑위 사양에서 보시다시피 센터 칼럼을 확장한 상태에서의 최대 높이는 155.8cm인데 실제 측정 결과는 약 154cm 정도입니다.아무튼 최대로 높인 상태에서 볼헤드를 장착하고 그 위에 카메라도 올리면 키가 180cm인 유저도 허리를 굽히거나 고개를 숙이지 않고 카메라 뷰파인더나 액정 화면을 볼 수 있습니다.


↑위 이미지에서 동상의 키는 약 180cm 정도 됩니다.보시다시피 저 높이면 180cm 신장의 유저가 아무런 문제없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센터 칼럼을 빼고 최대로 낮추면 다음과 같은 높이가 됩니다.


↑다리의 마디는 총 5개로 구성됩니다.각 마디의 지름은 굵기 순서대로 27cm,23cm,20cm,17cm 및 14.5cm입니다.시중에 보이는 디파이핑 방식의 삼각대 중에선 가장 다리가 굵은 삼각대라고 할 수 있습니다.참고로 다리를 끝까지 빼낼 때는 특별히 팔이 긴 사람이 아니면 맨끝의 고무를 잡고 한번에 빼내기는 힘들기 때문에 2단에 있는 스폰지부를 잡고 일단 한 단을 먼저 빼낸 다음에 맨끝 부분 고무를 잡고 나머지 단을 한꺼번에 쭈욱 빼내는 것이 편합니다. 


↓이 삼각대는 디파이핑 방식을 사용했지만 실제로 만져보면 상당히 튼튼해서 특별히 무거운 렌즈를 장착하지 않은 DSLR은 문제없이 지지합니다.



↓단수에 따른 전체적인 높이의 변화는 다음 애니메이션 이미지를 참고하시고요.


↓별로 궁금하시진 않겠지만 혹시 궁금하신 분들이 계실까봐 살펴보면 박스와 내용물은 다음과 같습니다.

↑박스와 삼각대 케이스입니다.삼각대 케이스는 부드럽지는 않고 뻣뻣해서 만지면 뻐덩뻐덩 소리가 납니다.


↑내용물은 삼각대 본체와 설명서 및 보증서가 들어 있습니다.헤드는 포함되어 있지 않습니다.


↓위 전체적인 높이 변화 이미지에서 이미 보셨겠지만 센터 칼럼을 빼내면 다리 각도는 75˚,45˚ 및 25˚로 조정할 수 있습니다.


↓75˚로 펼칠시 완전히 바닥에 붙지는 않지만 상당히 낮게 위치시킬 수 있습니다.접사 등의 용도로 사용할 때 괜찮아 보입니다.


↓기타 각 부분을 좀 더 디테일하게 살펴 보겠습니다.


↑센터 칼럼 잠금부입니다.


↑고무발입니다.


↑센터 칼럼인데 웨이트 걸이는 없습니다.


총평

벨본 울트라 555 디파이핑 삼각대는 일반 삼각대와는 달리 다리를 신속하게 펼치고 접을 수 있도록 한 삼각대입니다.보통 이런 디파이핑 방식은 아주 저렴한 보급형의 약한 삼각대에 많이 쓰이지만 벨본 울트라 555는 결코 허잡한 삼각대는 아니며 상당히 튼튼한 삼각대입니다.특별히 큰 렌즈를 달지 않은 DSLR에도 충분히 사용 가능한 수준입니다.다리 펼침과 접음이 상당히 신속하게 가능하기 때문에 편의성에서 좋은 점수를 줄 수 있습니다.다만 다리가 꽤 굵은 편이라 고무발을 비틀 때 아주 부드럽지는 않고 때로 꽤 저항감이 느껴집니다.손목힘이 아주 약한 분들에겐 약간 무리가 갈 수도 있다고 봅니다.또한 삼각대 자체 무게가 1.3kg으로서 볼헤드를 달면 약 1.5~1.6kg이 되어서 아주 가벼운 삼각대는 아닙니다.삼각대 케이스도 너무 얇고 스트랩 폭이 좁은 점은 아쉽습니다.









※본 제품은 매틴에서 리뷰용으로 무상 제공한 것으로서 내용은 일체의 제약없이 제 주관대로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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